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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카이, 정확히 말하면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라는 이 건물은 2014년 6월 착공되어 2019년 8월 완공되었다.

내가 처음 도쿄에 갔던 게 2014년 2월이고, 그 뒤로도 여러 번 갔으니.. 이쪽 지나갈때마다 공사중인걸 보긴 봤는데

완공된 후로도 딱히 이쪽으로 올 일이 없었고, 코로나로 2년 반 이상 날려먹었으니..

아무튼 도쿄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유명해졌는지 외국인이 굉장히 많았다. 한국인도 그렇고.

옥상으로 나가려면 가방이나 큰 짐은 100엔을 주고 코인락커에 맡겨야 한다.

그야 개방된 공간이니 바깥으로 뭐 집어던지기라도 했다간.. 아주 큰 문제가 되겠지.

폰이나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물건은 딱히 뭐라 안하는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35995 

 

시부야 스카이 쌉오지네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돈값한다- dc official App

gall.dcinside.com

 

해가 질 무렵의 옥상..

도쿄타워, 도쿄도청, 스카이트리 등 유명한 전망대는 몇 군데 가봤는데

확실히 여긴 개방된 공간이라 맨눈으로 볼 수 있어서인지 더 압도적인 느낌.

저 끝에 솟아있는 부분이 후지산.

후지산은 시부야에선 서쪽 방향이니까

당연히 반대쪽인 동쪽으로는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폰이라 그렇게 잘 찍히는거도 아니고

여러장 찍어봐야 다 거기서 거기긴한데

몇번이고 찍고 싶은 그런 게 있다.. 야경이란..

도쿄타워인가? ㅋ

저 오른쪽에 돈내면 사진 찍어주는 구역도 있다.

입장시간은 20분 단위로 정해져 있지만

퇴장시간은 따로 없다. 영업종료 시간까지는 맘대로.

저 지상의 건물들도 제법 큰데

여기서 보면 그냥 미니어쳐같다. ㅋㅋ

봐도봐도 질리지 않지만.. 계속 있을수는 없으니 슬슬 내려가볼까.

옷도 얇아서 살짝 쌀쌀하긴하다.

한층 내려와서

저번에 왔을때처럼 진토닉 하나 시켜놓고.

슬슬 나가볼까?

20시에 아쿠아 생방송이 있어서 그 전까진 들어가야한다.

2시간 좀 넘게 있었으니 제법 오래 머문 셈이다.

언제 또 가고싶군.

복귀하기 전에, 아키바 atre에 잠깐 들렀다.

마침 이날까지 CDCS 의상을 전시한다고 해서.

누구껀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분홍색이면 퐁이겠구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37075 

 

아키하바라 atre 콜라보 굿즈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CDCS 의상 오늘까지 공개라는걸 봐서 가봄.누구껀가 했는데 리본색보니까 퐁이겠구나.뜬금없이 왜 전시했나했더니 콜라보가 오늘까지..막날이다보니 진작 다나간거도있고역시 없는게 많다.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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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다 집어들고 보니 46,000엔이 나왔다 -_-

아니 이거 가격자체가 안써있어서 예상이 안되는..

해봐야 3만 얼마 나올 줄 알았더만.. 완전 빗나갔다. 옛날에 봤던 무한도전 정총무편 생각났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사놓고도 딱히 뜯어본 건 없다. 굿즈라는게 그렇지 뭐..

아키바에서 뭘 지르는 게 하도 오랜만이다보니, 얼마나 위험한 곳이었는지 잠깐 잊은 것 같다.

폰 2개중 하나는 배터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져서 좀 위험했는데,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ㅋㅋ

충전할거 많기도하다 참.

 

그래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

2시부터 4시가 지나도록 잠이 안왔다.. 왜지?

그다음날 누마즈로 이동해야돼서 잠은 제대로 자야되는데.

어차피 자기 글른것같아서 TTP 1차 신청서나 쓰기로 했다. 뜬금없군...;

 

그리고 6시 다 되어서야 겨우 잠들어서 8시쯤 깼다. 자긴 잔건가 모르겠네..

 

슈퍼스타 성지순례기는 일단 이걸로 끝.

이제 누마즈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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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월요일. 러브라이브 페스 다음날이었다.

 

러브라이브! 페스 - 페스 다음날의 기록

2020년 1월 20일 월요일. 4일간의 일본 일정을 마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갈 때가 왔다. 7시도 되기 전에 잠이 깼다.. 일어나서 씻고 짐 뺄 준비 하니 8시 반쯤. 3박 4일간 지낸 이곳도 작별이군.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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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쿄 여행에 대한 마지막 기록..

 

망할 역병이 슬슬 마각을 드러내던 그 시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정말 길게 느껴지기도 했던 시간을 넘어서

그사이 앞자리도 바뀌.. 큼.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제일 힘든 시기이기도 했는데..

입대하면 언젠가 전역을 하듯 시간은 흘러가고

다시, 이 날이 왔다.

 

근데 이거 쓸라고 계산해보다 안건데, 어떻게 1000일까진 안갔네? ㅋㅋ

 

2022년 10월 13일. 다시...

평소보다 조금 이른 6시 40분쯤 일어나서,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사실 이날 아침까지도 준비는 거의 해놓지 않았다.; ㅋ..

물론 입국에 필요한 이런저런건 진작 해놨는데, 옷이나 이런 짐은 전혀 챙기질 않았다.

 

잠들기 전에도, 괜히 인터넷에다 일본 입국 준비물 같은 걸 검색해보고 그랬다.

마치 처음 가듯이.

예전에는 그렇게나 많이도 갔었는데..

 

하지만, 원래 일본은 그다지 준비가 필요한 곳이 아니다.

옷도, 필요한것도.. 그런거 챙기는데는 한시간도 안걸리지.

 

그리고 8시 46분에 집을 나섰다.

 

10시쯔음 인천공항 도착. 여기도 샤론 퍼라 이후 처음 온다.

샤론 퍼스트 라이브가 2020년 2월 23일이었으니, 그때 귀국 이후 964일만에..

원래는 여기 말고 위쪽에 자주 찍는 데가 따로 있는데, 마침 에스컬레이터 공사중이라 밑쪽으로 지나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오는 인천공항은, 예전에도 그랬듯 웅장하고 깔끔하다.

다만 사람은 별로 없는듯..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많이들 해외 간다고는 해도 아무래도 예전만큼 회복되진 않았으니..

 

실제로 제주항공 카운터로 갔을 땐 아무도 없어서 줄을 설 일이 없었다.

거기서 백신 3차 접종 관련한 거 체크하고, 수하물 맡기고 하니 더 이상 할 것도 없고, 바로 출국하러 갔다.

역시 출국이나 보안검색이나 사람이 별로 없어서, 통과하는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동안엔 딱히 면세점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한번 들러봤다.

다만 내가 찾는 NEO는 인천공항에선 다 품절이라 없다고...

 

목말라서 탑승동쪽 배스킨라빈스에서 음료 하나 샀는데 3800원.. 쓰읍..

좀 비싸보이게 생기긴했는데..

 

며칠전부터 날씨를 체크했는데, 야후쪽은 흐림, 애플 날씨어플은 비.. 어느쪽이 맞을까?

인천의 날씨는 매우 맑음.

비행기 탈땐 역시 이거지? 그립습니다..

비행기가 혼슈쪽으로 진입하고나니 먹구름이 가득해서 지상이 전혀 보이질 않았고..

이 상태는 착륙할 때까지 계속된다.

이거 꼬라지 보니 100% 비오겠구만..?

 

게다가 난기류의 영향으로 비행기가 제법 흔들렸다. 오랜만에 가는데 왜이래 이거..

어쨌든 2시 반쯤 나리타에 무사히 착륙. 보다시피 날씨는...

입국심사쪽으로 가면, 공항 직원들 여럿이 MySOS 어플에 대해 언급한다.

미리 파란 화면을 띄워놓았다면 별 문제는 없다.

파란 종이를 받고, 이걸 심사할때 같이 보여주면 끝. 종이는 그냥 들고 가면 된다. 딱히 필요는 없지만..

 

통과하고, 캐리어를 찾고, 이제 세관만 통과하면 된다.

보통 입국심사때는 별거 없는데, 이 세관에서 뭔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다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세관: 콘니치와.

나: 콘니치와.

세관: 여행인가요?

나: 네 여행이요.

세관: 일본에는 얼마나 머무르나요?

나: 월요일엔 귀국합니다.

세관: (사실 여긴 잘 못알아먹었는데.. 흐름상 어디어디 여행인지 물어본듯하다.)

뭐 이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세관: 캐리어 안의 내용물은 어떤겁니까?

나: 음.. clothes.

세관: 아하. clothes. Thank you.

나: Thank you.

 

세관도 그다지 특이사항 없이 통과.. 하고 나니, 비행기에서 내려서 채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람 자체가 별로 없기도 했고 일단..

 

자 제주항공은 3터미널이니 전철 타려면 또 걸어가야.. 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나중에 출국할때되어서야 안건데 검역절차때문에 입국만 2터미널로 한다고.. 어쩐지 가깝더라.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 JR 패스 교환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교환해야된다.

예전하고 바뀐 점은, 개찰구에 넣어서 통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

전에는 역무원에게 직접 보여주며 통과했었다. 마지막으로 써본 게 4년 전이라 언제 바뀌었나..

알아보니까 2년 전쯤 바뀌었다고..

 

당연히 JR 패스를 갖고 있으니 도쿄까지 이동도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하면 된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진짜 오랜만이구만..

근데 예전과는 다르게 스크린도어..? 도어가 아니잖아. 아무튼 저런게 설치되어있다.. ㅋ 로프라고 써있네.

탈 때가 되면 저 로프가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NEX를 타고 도쿄역으로..

그리고 도쿄역에서 다시 아카하바라역까지 가니 시간은 벌써 5시에 가까워졌다.

UDX 진짜 오랜만이구만.. ㅋㅋㅋ 날은 좀 흐리긴한데..

이날 머무를 곳은 아키하바라 워싱턴 호텔.

워낙 역에 가깝다보니 지나다니면서 수없이 많이 보긴 했는데, 가본 적은 한번도 없다.

 

아침에 밥먹고 나온거말고는 뭐 먹은게 없어서 일단 편의점 들러서 먹을걸 대충 사먹고

5시 반쯤 나가기로 했다.

 

정말 오랜만의 도쿄 여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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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운을 남긴 Aqours의 5번째 라이브도 끝나고...

2019년 6월 10일.

이제 현실로 돌아갈 시간...


2시 반쯤부터 자서 7시 반에 깼다.


일어나자 ㅋㅋㅋㅋㅋ


한 9시쯤까지 쉬면서 아침 먹고

10시에 체크아웃이니까 정리나 좀 하자.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


이제 가자~

저 아시아투어 백 사놓고 잘써먹네 ㅋㅋ


비행기를 타는건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일단은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두고


마땅히 할게 있는 건 아니라서

앜페나 좀 돌리고 가챠도 뽑고 하다가


비오는 날의 칸다묘진...


여전히 많은 에마를 찾아볼 수 있었다.

브라멜로 하나마루쨩.


보쿠미치 리코쟝 ㅋㅋㅋ


러브라이브 페스

반드시 간다즈라~

당첨될 수 있기를!


러브라이브 페스

대성공할 수 있기를!!!


SDS 왜 안했냐고 아 ㅋㅋㅋ


루비리아 좋다.


리언냐 오시인가보다.


노조미 생일이기도 했지.


앞으로도 쭉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좋아할 수 있기를


페스 티켓 당첨될 수 있기를!!

ㅋㅋㅋㅋ


여기서 마침 OTNR이

앗...



뒤에 슈타게 에마 ㅋㅋㅋㅋ

여기야 뭐 럽라말고도 이런저런 애니와 콜라보를 하는지라


옆쪽 건물엔 캐스트들이 싸인해둔 거대 에마가 있다.

같은 물건이 아와시마 신사 입구에도 있는데

지난 2월 초에 보고 왔었다.


예전에 저 만쥬 샀었는데 ㅋㅋ


요엥


리엥


스카이져니 크으..

이번 라이브에서도 멋졌다.


'그 계단'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



마리 생일엔 세가에서 생일 카드를 배포.

하지만 저땐 이미 귀국해서.. ㅋㅋ..


콜라보 카페도 예약접수중.

하지만 갈 시간이 없네 ㅋㅋ


공항으로 출발하는 건 4시 반쯤이니까

그 사이 뭘 할까 하다가..

내한때 주웠던 긴테가 생각나서 긴테 홀더를 사기로 했다.

긴테 홀더는 타워레코드에 파니까, 일단 아키하바라에 있는 타워레코드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어째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보여서..


나: 스미마셍~ 이 사이즈는 없나요?

직원: 아 죄송합니다 그건 재고가 없네요.

나: 그럼 1m라든가 다른 사이즈는..

사실 1m는 달고 다니기엔 너무 길어서 좋지 않다고 들었다만..

직원: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 시기가 이래서 재고가 전혀 없네요...


라이브 시기의 아키하바라에는 이걸 찾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나..


물갤에 가서 물어보니

타워레코드는 일본 여기저기에 있으니 다른데를 가보라고 했다.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아키하바라에서 가면 신주쿠나 이케부쿠로나 그게 그거긴 한데

일단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케부쿠로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이케부쿠로에는 재고가 많이 있었다.


각각 색이 다른 저 고리 부분을 사고

적당한 사이즈의 홀더를 사서 끼우면 된다.

근데, 저 머리 부분이 꽤나 비싸다 -_-


홀더 하나 만드는데 한 1000엔 이상 든다고 보면 된다.. 흠 -_-

근데 만들고 나서 보면 이쁘긴 해.

이벤때 달고 다니기도 좋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와서

여기 오면 자주 가는 라멘 이로하.


일본 오면 밥을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거나 아예 거르거나 해서

제대로 먹는 게 별로 없네 ㅋㅋ


저기 건너편 콜라보샵에는

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줄이...

월요일 이시간에 줄서있는 분들은 직업이 대체?


그건 그거고 난 이제 공항으로 간다.

16시 40분에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

도쿄로 올때는 몰라도 공항 갈때는 좀 비싸더라도 이런걸 타는 편이다.

편하기도 하고, 공항 도착시간은 엄수하는 게 좋으니.


사요나라 도쿄....

다음에 도쿄에 다시 간 건 3달 후, 리코 생일이었던 9월.

8월에 오사카 가긴 했다만 ㅋㅋ



19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1시간 지연되어 8시 반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명불허전 병신공항 나리타 -_-

정시 출발하는 꼴을 보기가 힘들어..


근데 그 병신공항도 지금와서는 존나그립네.

ㅜㅜ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통칭 한오환.. ㅋㅋ

이거조차 그립다...

22시 50분경 인천공항 도착.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오전 12시 반쯤이었다.

씻고 1시 넘어서 자서 언제나처럼 7시쯤 일어나고

그날 역시 야근.

참 열심히 살았던 그때가 그립구나..


이렇게 아쿠아 5th 라이브를 보러 갔던 이야기도 끝이 났다.

오늘 마침 공식에서 5th 라이브 1일차 상영회를 열어서

생각난김에 쓰기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보네.


5th 라이브 이후, 아쿠아의 단독 라이브는 없었다.

원래라면 오늘 있었을, 돔투어의 시작인 나고야 라이브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쯤 나고야의 숙소에서 편의점 음식과 술을 까먹으면서

랜선 후기를 보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그런 시대가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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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5th 라이브 2일차 사이타마 현지 가서 보던 날.

1년 가까이 된 걸 왜 지금 쓰고있지 ㅋㅋㅋ


6월 9일은 핍스 라이브 2일차이기도 하지만



역시 노조미의 생일이지.





이런식으로 라이브 관련 대사도 나온다.



슈카는 짭돔 올때마다 자기 고향이라고 어필하던데 ㅋㅋㅋ







니네도 전철타고옴?




10시쯤 되면 청소하러 오니까 슬슬 나가보기로 했다.


이 비아인 호텔 무료조식도 있긴 한데

별로 땡기질 않아서 그냥 전날 산 편의점 음식이나 먹고 나왔다.


근데 비도 오고 해서 나가봐야 딱히 할거도 없고...


이럴땐 역시 앜페지.

MR 등급은 처음뽑아보는데 ㄷㄷ


겜 좀 하다보니 11시.


이 뒤에는 뭐 딱히 한게없는지 사진도 없고

그렇게 1시쯤까지 뻐기다가 슬슬 짭돔 가보기로 했다.


1시간 반쯤 걸려서 2시 반.

그 악명높은 짭돔에 도착.


정식 명칭은 메트라이프 돔인데

옆이 뚫린 병신같은 유사돔이라 짭돔이라고들 한다.

이게 다 원래 경기장이던 곳에 뚜껑만 씌워놔서 그렇다.


비는 오는데 어디 마땅히 앉을만한 곳도 없고

별로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다 참을만한데 인터넷 끊기는건 못참겠다 ㅡㅡ


흑우팩 부스가서 표 받고.

아근데 스탠드 7열은 좀 -_-


이거 받으면서 흑우팩 버스 타려면 9시까지 지정 장소로 와야 된다고 들었다.

그 말인즉슨.. 이번 핍스 라이브는 중대발표가 없다는 것.

표를 보면 개장, 개연 시간이 전날과 같은 3시, 5시인데

전날은 8시 20분 좀 넘어서 끝났고

만약 이날 중대발표가 있다면 9시 가까이 되어서 끝날텐데

그럼 퇴장해서 9시까지 집합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결론적으로, 이번 라이브는 특이하게도 중대발표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라이브 분위기상 마지막에 중대발표 터트리고 이러기도 좀, 부자연스럽긴 하다.



아무튼 시간이 꽤 남아서 밖에서 좀 뻐기고 있었는데

사실 여기가 뻐기고 있는다고 뭐 할게 있는 곳도 아니다.

그야말로 시골 구석에 경기장만 달랑 지어놓은 곳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장을 해야되는데


인구밀도도 높고 비까지 와서 진짜 짜증나네 ㅡㅡ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같기도 하고.


일단 기념 투샷.


라이브 감상은 다른글에 써놨으니 생략.


이날 좌석은

1 2 3 4 이렇게 4자리가 있는 구역이었고

그중 3번 자리.

4번 자리는 한국사람 같았는데 딱히 말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1, 2번은 외국인 패키지로 같이 온 일행인듯한데

동양인이 유창한 영어를 쓰는걸로 봐선 아마..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

아니면 미국이나 호주같은데서 왔는지 뭐 그거야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옆자리인 2번 사람은 콜도 잘넣고 떼창도 잘하고 클린하게 잘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 면에서 보면 자리 운은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이벤트같은거 몇번 다녀보니 느낀건데 뷰도 뷰지만 근처에 누가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

콜 같은 것도 혼자만 열심히 해봐야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마침 옆에 잘 노는 사람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했지만, 의지가 꽤 많이 됐었다.


그에 비해 주변 일본인들은 참으로 맹물같은...

하긴 쿠소 아닌게 다행이지..


라이브 직후에도 어느정도 남아있던 레인보우.

난 7열이라 카난색이었다.


착잡하기도 하고, 이제 끝난건가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 자체는 8시 20분쯤에 끝났고

인원이 워낙 많기때문에 공식측에서 퇴장 통제를 하는데

~구역 ~열 분들 퇴장하시면 됩니다 하는 식으로.


그정도 일본어는 알아먹으니 괜찮지만

뭐 못알아먹어도 눈치껏 따라가면 문제는 없다 ㅋㅋ


하지만.. 통제를 해도 이렇게 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애초에 역이 하나뿐이고

배차간격도 1시간에 4대 정도..

장난하나? ㅋㅋㅋㅋㅋ


저기 한 30분인가 넘게 걸어가면 다른 역이 있어서

그쪽 루트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야 뭐 폰으로 라이브 후기들 보면서 걸어가면 금방이지만

난 흑우팩 버스를 신청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


헌데 여기서 위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합 위치를 못찾겠다...;;

분명히 아까 버스 집합 위치라고 피켓을 들고 있는 스탭을 봤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안보였다.;;


이게 버스별로 인원이 다 정해져 있어서

누가 안오면 출발이 늦어지니까.

근데 인파가 하도 넘쳐나니 어찌 할 수도 없고

확성기 들고 방송하던 스탭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어떻게 그 근처에 위치가 보여서 겨우 찾긴 했다.


아이냐 저 사이에 있으니 완전 ㅋㅋㅋ 초딩 ㅋㅋ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버스 타고 쭉 가고 있는..데


아니 뭔 기어가고 있나 싶어서 창밖을 보니


왕복 2차선 길에 저 앞으로도 차가 쭈르륵.. -_-


짭돔은 대중교통도 노답이지만 차타고 가는건 더더욱 노답이다.

뭐 이딴데가 다있어??


게다가 이 버스, 이케부쿠로 호텔도 찍고 가기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바로 가는것도 아니다..

흐으음...


가는길에 마침 리카코 라디오 들을 시간이 되어서 듣다가


지도를 보니 드디어 사이타마를 벗어나서 도쿄에 진입하는데

9시 25분쯤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20분이나 걸린 셈.

환장하네 ㅋㅋㅋㅋㅋㅋ


전철 첫차로 도망간 사람들은 이미 씻고 쉬고있다고 -_-


그나마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는 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일본 꽤 와봤는데 고속도로 탄 건 처음이네.


중간에 또 휴게소 들른다고 잠깐 정차했다가.


그로부터 30분은 더 지나서 이케부쿠로에 도착.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했을 땐 벌써 자정이 다되어가는 11시 47분.. ㅋㅋㅋㅋㅋ

이 편도 복귀 버스가 2,800엔. 당시 환율로 3만원 정도 되는데

3만원이라 ㅋㅋㅋㅋㅋㅋ


뭐 편하게 앉아서 쭉 갈수 있었던 걸 고려하면 나쁘진 않은데.

하긴 호텔에서 인터넷보나 버스에서 보나 그게그건가...


짐부터 대충 풀어놓고



버스 타는 사람들이 손목에 붙여두는 종이.


전에 가방정리하다 이게 대체 뭐였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씻고 나서 한참 늦은 저녁이나 먹기로..

점심도 생략하고 해서 15시간 넘도록 딱히 먹은게 없다.;;


2시 반 정도까지 라이브 감상들이나 보면서 뻐기다가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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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샵 마루노우치점에서 아이폰 8을 사고

아키하바라에 도착.


도착했으니 일단 캐리어 넣어둘 곳을 찾야야되는데

항상 그랬듯이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으로 갔다.


400엔이면 들어가는데 다털리고

남은게 500엔이나 1000엔짜리.. 씨불 ㅋㅋㅋㅋ

아키하바라에 있는건 기껏해야 3시간도 안되겠지만

끌고다니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500엔을 쓰고 말았다.


오늘의 본목적인 이 리코 생일 카드를 받으러 세가로 갔다.

세가 지점은 아키하바라에만 4곳이 있어서, 4곳 다 돌면 여러 장 받을 수 있긴 하다.

딱히 시간지정 없이 오면 주는 곳도 있고,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 수량만 배포하는 곳도 있다.

일단 2곳 돌아서 2장을 get.


생일 축하 메시지.

작년엔 아마 생일이 가까운 루비도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한마디 쓰고 왔다.

요샌 'おたおめ'라고도 쓰는 모양이다. 한국어로는 '생축' 정도 되나.

お誕生日おめでとう가 길긴 하지..


근데 작년에는 돌아다니면 생일 기념 제단도 있고 했는데

올해는 영 썰렁하다..


경품 넥스파 피규어.

실물로 보니 꽤 이쁘네.

경피는 그다지 관심을 안두고 있는데

보니까 의외로 괜찮다.



극장판 사복 네소베리들.

극장판 네소들이 참 잘나왔다.


루비 생일까지 앞으로 2일.. ㅋ


아케페스 일러들이 참 이뻐.

반짝반짝하는 느낌.


콜라보카페는 보통 예약제로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저런데 죽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지금까지 가본적도없고 앞으로도 안갈거같은데..


리엥들 너무귀엽다 ㄷㄷㄷㄷㄷㄷㄷ


아마 길건너 있는 세가 3호점?이었나..

그나마 여기는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nnn 위에 올라가있는 kcm 작소 ㅋㅋㅋ

졸커 ㅋㅋㅋㅋ



9주년 기념 콜라보카페인듯.


이걸로 2장째.



세가 4호점이던가? 여기처럼 배포시간이 정해진 곳도 있다.

4시면 이미 도쿄를 뜨고 있을테니 무리.


곧 뮤즈 블루레이 박스 출시한다고 광고가 붙어 있다.

뮤즈가 저렇게 크게 붙어있는거 2014년 이후로 처음보는거같어..


돌다가 시간 좀 남아서 타이토 스테이션으로 ㄱㄱ

마침 아케페스 코토리쨩 생일 이벤이 이날까지라 생일 카드를 얻으러 왔다.


목요일 오후라는 애매한 시간대..

이렇게 텅텅 빈건 처음본다..


코토리 카드 겟.


도쿄 오면 거의 항상 오는 라멘 이로하.


단골집이 있다는건 좋은것같다.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으니.


도쿄를 하도 자주가니 여기 올해만 몇번째인가.. 기억도 안나.


최근 성설자매 카드들도 추가되었다.

아직은 노래가 별로 없긴한데..

1집 언제나오지??


리코 이벤트도 시작.


앜페는 저녁에 누마즈가서 또 하기로하고


15시 56분 신오사카행 코다마.

중간에 미시마에서 내려야 되기 때문에 거의 코다마를 타게 된다.


이번엔 생전 처음 타보는 그린샤 ㄷㄷ

한국에서도 KTX를 타본 적이 없는데..


신칸센 그린샤 하면 졸라 비싼거 아니냐 하는 반응이 많지만

미리 예약해서 가면 일반석하고 별 차이가 없다. 100엔 정도 차이나던가?

물론 노조미같은 상위등급은 그런거없고 가장 하위등급인 코다마에만 싼 좌석이 있다.


그렇게 가격 차이가 적은 건 어차피 자리가 남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상식적으로 도쿄에서 오사카 정도 가면 노조미를 타지 코다마를 타는 사람은 없다. 가격차이도 얼마안나고.

코다마는 중간 수요를 노리는 편성이라, 어차피 중간중간 사람이 물갈이되니 좌석도 남고..


신칸센 그린샤는 어떨까..


자리 넓은건 그렇다치고

발판까지 깔려있다 ㅁㅊ


타보니 졸라편하다..

앞으로 누마즈갈때 그린샤 아니면 못탈듯..;;;


그렇게 누마즈로 가는 도중 놀라운 소식을 접했는데


리언냐가 리코 생일 기념으로 누마즈에 왔었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도쿄빨리뜰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쥴같은게 아니고 그냥 사적으로 온 거라고 들었다.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다니

근데뭐 가봤자 못봤을거같긴한데..


누마즈 가있으면서도 못보는것보단 이게낫나?

ㅅㅂ


미시마에 도착.

건너편에 보이는 저 선로가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

플랫폼 너머로 카난 판넬도 보인다 ㅋㅋ


17시 34분 마침내 누마즈역 도착.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이니 반년도 더 지났다.


7개월만인가.

참 그리운 풍경이구만.

리코 생일이라고 콜라보카페 줄도 어마어마하게 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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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역에서 길 건너면 있는 세가 1호점에 도착.

3층에 가니까..


리코와 루비의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생일이 붙어있고 이미지 컬러도 비슷하다 보니까

이렇게 같이 두는 경우가 많다.


얘는 그 마마마에 나오는 사쿠라.. 어 사쿠라..

본지 몇년지나서 이름은 생각안났는데, 사쿠라 쿄코.

얜 럽라 네소들하고 되게 닮았다.


저것들이 뭐냐.. 노말 네소베리라고 하던가??

일반적으로 경품으로 뽑을 수 있는 제일 흔한 스타일의 네소들.

루비 뽑으려고 동전 넣고 돌려봤는데

저 뒤에 있는걸 뽑는게 아니라 앞에 나와있는 것만 뽑을 수 있는거.

처음해봐서 몰랐다. 쌩돈만 날렸네 씹 ㅋㅋㅋ


한쪽 벽에는 생일 기념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직 평일 낮이기도 하고

이 일대에 세가 지점만 4개나 있으니까 메시지가 별로 없긴 한데..

물론 나중에 가보니 메시지가 가득했다.



요시코 네소를 뽑아보려고 하는데

즈라베리쪽에 붙어버려서 둘이 한꺼번에 잡히질 않나..

결국 2000엔 투입하고도 실패.

집게가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뒷쪽에 다른 기계에 1000엔이나 부었는데

역시나 fail ㅋㅋㅋㅋ

아씨발 이거 다신안한다 진짜 ㅋㅋㅋㅋ


천원짜리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못쓰는데 100엔은 동전이니까 너무 쉽게 씀..;


그나마 위에 작은 녀석들은 100엔 넣고 2번 기회가 있는데

이쪽 큰 점보 사이즈는 200엔에 1회, 500엔에 3회?인듯.

...대체 저걸 뽑을 수 있기는 한건가?


이런 곳은 항상 그렇듯이

금손인 분들이 좋은 일러들을 그리고 간다.


같은 사람이 그린듯한데 오졌따 ㄷㄷㄷㄷ


물붕쿤 뭔데 ㅋㅋㅋㅋㅋ


한마디 쓰고왔다.



루비를 가타카나로 어떻게 쓰는지 기억이안나서

그냥 Ruby라고 씀.

ルビィ인지 ルビー인지 헷갈려가지고.


참고로 보석의 Ruby는 ルビー라고 쓰는 게 맞지만

루비쨩 이름은 ルビィ라고 쓰는 게 맞다.


원래 목적이던 카드도 입수했고

누마즈까지 이동시간 고려하면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한군데만 더 들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라디오회관 3층에 있는 케이북스.

아키하바라는 상당히 많이 와봤고

심지어 3박 4일동안 거의 아키바에서 머문 적도 있었는데

라디오회관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여서 가기도 편한데 왠지 가본적이 없네.



여기선 이제 보기 힘들어진 뮤즈 관련 물건들도 꽤 많이 보였다.


이 인형도 꽤나 귀엽네.


허 인신매매 현장 보소 ㅋㅋㅋㅋ


하나라도 구해주고싶지만 점보라는게 사이즈가 은근히 커서 패스.

산타 리코도 두마리 있었는데, 가격은 대략 7500엔 전후였다.

보니까 상태가 약간 지저분해서.. 역시 패스. 그야 신품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세컨 공연 영상을 틀어주기도 하고..

과거에 한정판매했거나 클럽 회원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도 팔고 있었다.


내한블을 5000엔에 팔아먹다니 미친 ㅋㅋㅋㅋ


여기서 산 것들. 도합 5832엔.

여기가 중고샵이다 보니 바코드가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가격을 일일이 수기로 입력해서 계산하는 듯 하다.


점원은 20대 초중반쯤 되어보이는 인상 좋은 청년이었는데

가격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건 역시 일본답다.


사진 한장이 432엔... 참 ㅋㅋㅋ

출처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번달에 슈카랜드 이벤트에서 나온 물건이 아닌가 싶다.

아님말고.


올해 발매된 웃치누나의 사진집.

책 종류는 가능한 거르려고 했는데 표지 보니 자꾸 신경쓰여서 그만 사고 말았다.

정가는 세금 별도 3500엔인데, 2160엔에 팔고 있었다.

내 생각엔 아마 점포 특전같은걸 빼고 내용물만 파는 게 아닌가..

표지에 A2 빅 포스터 포함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기본 포함이라 같이 들어있긴 하다.


윗쪽 작은 요우쨩이 아마 '작소'아닌가 싶은데, 864엔.

밑의 요우가 1296엔, 카난은 1080엔.

SDS로 시작해서 테라하고 점보 보다가 저렇게 굉장히 작은 요우를 보니까

너무귀여움 ㄷㄷㄷ


작은 요우는 하복. 옆의 요우는 유메테라.

카난은 비교적 최근 나온 미라웨이 의상.


라디오회관 1층에 보니까 거기서도 네소들을 팔고 있었다.

경품 뽑고 바로 파는거라 그런지 新品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개당 2000엔 ㅋㅋㅋㅋㅋ


개당 2000엔인 녀석들.

듣기로는 이런건 서울 국전에 가도 있다고 하고

아키바 어딘가에는 더 싸게 파는 곳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찾기 귀찮다 ㅋㅋㅋㅋ


기랑이와 삐기는 어윀파고 리엥이는 미라웨이 복장.

기랑이만 저 택이 떨어져있는데, 당시 가방에서 꺼내다가 떨어져나가고 말았다..

역시 타천사답게 운이 없네 얘 ㅋㅋㅋ


원래는 오시캐인 리코하고 루비만 사려고 했는데

아까 세가에서 요시코 뽑으려다 3천엔 날려먹은 것도 있어서, 그냥 현질했다.

아까 천엔 정도에서 손절했어야 되는데 너무 나갔다 시발..


그래도 다신 뽑기를 건들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고

그 때문인지 어쨌든 살 생각 없던 기랑이도 결과적으로 얻게 되었으니

그냥 좋게 생각하자.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3호점 가보니까

배포 시간은 종료되었고 16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근데 어차피 다른 지점에서도 배포하는데 이거 기다리는 의미가 있나?

그야 다 돌면 한두장 더 얻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한장이면 됐지.


여기도 있는 리코 생일 제단.

저건 플러시 인형 쪼그만 사이즈인가..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아키하바라 역에 있는 atre백화점은 지역 특성상 저런 콜라보를 자주 하는데

저번 달에는 슈카의 생일과 팬클럽 슈카랜드 개원 기념으로 콜라보를 하기도 했었다.


이번 콜라보는 10월에 애니 방영 시작하는 기숙학교의 줄리엣.

이게 재밌는게 오프닝은 난죠 누님이 속한 프립사이드가 부르고

엔딩은 릿삐가 불러서 러브라이브 팬들에게도 꽤나 흥미를 끌고 있다.


군대 시절 싸지방에서 만화를 되게 많이 봤었는데

이거도 상당히 재밌게 봐서 애니 나오면 챙겨볼까 생각중이다.


페르시아 이뻐요 ㅎㅎ


근데 하스키도 참 좋단 말이지..


아키하바라 UDX 빌딩 앞에서 미모링 누님이 나오는 작품 발견.

러브라이브에선 어라이즈의 학교인 UTX로 나오지.


이 작품엔 히나도 나온다.


러브라이브 자전거 렌탈 샵이 이쪽에 있었구나..


아키바에서 볼 일은 대충 끝났으니

이제 진짜 목적지인 누마즈 쪽으로 ㄱㄱ


오후 4시쯤 아키하바라 역 도착.

JR 패스 보여주면서 항상 그렇듯 스미마셍~하고 통과하는데

직원분이 따봉 ㅋㅋㅋㅋ

보통 이런 경우 도-조(どうぞ) 라고 하는 경우가 95% 이상인데

따봉 날려주는경우는 처음보네 ㅋㅋㅋㅋ


그냥 찍어봤다.

누군진 모르겠고 ㅋ


다음달 아이치현쪽에서 드래곤볼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개최되는듯.

작가인 토리야마 센세 고향이 아이치현이라서 그런건가?


어쨌든 짐을 찾아야 되는데.. 사실 몇 분 정도 헤맸다 -_-

아키하바라역이 그냥 오타쿠로만 유명한곳이 아니고, 그 규모 자체도 은근히 커서..


아키하바라에서 케이힌토호쿠선이나 야마노테선 먼저오는거 아무거나 잡아타고

딱 두정거장 가면 도쿄역 도착.


도쿄역에서 누마즈역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주로 신칸센을 타고 가게 된다.

도카이도선,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1호선이나 경의중앙선 같은 일반 전철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걸로도 갈 수는 있지만 2시간도 더 넘게 걸리고

그 먼거리를 일반 좌석에 앉아서 가거나 서서 갈 생각하면.. 너무 빡셀듯?

짐까지 많이 들고 있으면 더 헬이고.


물론 나같은 경우는 JR패스를 들고 있으니까, 당연히 신칸센을 탔다.

신칸센을 이용해서 도쿄역 → 미시마역으로 간 다음

미시마역에서 일반 전철(도카이도선)로 갈아타고 한정거장 더 가면 누마즈역이다.


참고로 도쿄에서 미시마 가는 신칸센은 도카이도 신칸센인데

JR 동일본 관할이 아니라 JR 도카이 관할이다.

티켓 예약할 때 보면 외국인들이 이걸 잘 몰라서 실수를 하는 걸 몇 번 보게 되는데

나고야, 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JR 도카이쪽에서 예매해야 된다.


17시 3분 히로시마행 히카리 지정석을 예매.

노조미가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 구간에선 JR 패스로 탈 수도 없고

그건 어차피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지나면 나고야까지 무정차라 탈 이유도 없다.


히카리는 각역정차인 코다마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빠르기는 하다만..

미시마 자체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을듯.

구글 맵으로 보면 고작 9분 차이라고 나온다.


신칸센은 자유석도 있으니까

지정석 안탈거면 굳이 표 끊을 필요도 없고

그냥 JR 패스로 통과하고 자유석 빈자리 아무데나 가도 된다.


4시 50분쯤 탑승.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이후 쭉 무정차로 가다가 미시마에 정차한다.

44분 걸릴 예정.

지정석 칸을 보니 사람이 별로 없는게, 그냥 자유석 탔어도 앉아서 가긴 했을듯..

출퇴근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라.


지정석을 예매하면 이렇게 표를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좋은 점.

보통 외국인에게 주는 표는 영문 병기가 되어있는데

일본어 알아먹는걸로 보이면 저렇게 일본어로 된 표만 주기도 하는거같다.


캐리어나 가방은 위에 올려도 되지만

옆에 사람도 없고 탑승 시간도 짧으니까 그냥 밑에 뒀다.


앞쪽에 뉴스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김정은이 서울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와서


인터넷 들어가서 뉴스 보니까 레알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날 돌아다닌다고 한국쪽 소식을 전혀 못들어서.


빨라서 좋네.


도카이도 신칸센 타고 쭉 내려가다보면 후지산이 보인다고들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딴거 없다...;


참고로 도쿄쪽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면 오른쪽에 앉아야 후지산이 보인다.


5시 48분. 드디어.. 미시마에 도착.

여기서 한정거장 더 가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누마즈인데

그 전에 할 일이 있지.


이즈하코네 철도를 타기 위해서 1일 패스권을 1200엔에 구입.

이날은 일단 리코 버전만 샀었는데, 둘 다 사놓고 하나 나중에 써도 상관은 없는듯?


왼쪽 패스는 19일 저녁에 사고 오른쪽 패스는 21일 아침에 샀는데

우측 상단의 넘버를 보면 아마 그 사이에 산 사람이 200명도 넘는 모양이다.

잘나가네 ㅋㅋㅋㅋ


근데 이거 산다고 하니까, 역무원 아재가 오늘 쓰는 거 맞냐고 한 3번은 물어보는데 ㅋㅋㅋ

그야 6시 넘어서 해도 다 지고, 여긴 도쿄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그냥 지방이니까 타봐야 할 것도 없고..

이런 시간에 패스 사서 바로 쓰는 놈은 진짜 이상한 놈인데 ㅋㅋㅋ

게다가 외국인용 패스는 천엔밖에 안하고 버스까지 탈 수 있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저 물건 자체가 목적인데 ㅋㅋㅋ

원래 1일 패스는 1020엔이지만 생일 기념 뱃지를 포함해서 1200엔이다.


JR쪽 개찰구에서 이즈하코네 철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당연히 JR쪽 티켓이 필요하다.

아까 역 안내문 보니까 JR쪽으로 통하지 않고 오면 삥 돌아서 가는 듯?


뒷면을 보면 다른 멤버들의 퍼스널 아이콘도 있다.


뭐 그렇다고 패스하고 뱃지만 얻자고 현질한 건 아니고..


판넬도 구경하러 왔다.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을 타고 가다 보면

몇몇 역에는 이렇게 HPT 판넬이 서 있다.


이날은 마침 리코 생일이라

저렇게 간단하게라도 꾸며 둔 모양인데

생일 아니면 이런걸 언제 봄? ㅋㅋㅋ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다.

가방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는데 비오면.. ㅅㅂ


운 좋게도 중간에 랩핑 차량을 발견.

생일 기념으로 저렇게 앞에 달고 다닌다.


중간에 요우 판넬을 찍기 위해 내려서

랩핑 열차 떠나가는 걸 구경하는데...


정작 이 날 요우 판넬은 못찾았다...;

이틀 뒤에 다시 가보니까 바로 보였는데

이땐 왜 못찾았는지..

아마 학생들이 가리고 서있어서 못봤거나

잠깐 어디로 치워뒀거나.. 모르겠다.


이때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다. 하교시간은 한참 지난거같은데.

그나저나 이 시간에 캐리어 끌고 다니면서 열차 사진 찍는 외지인 보면 뭔생각할까.


그건그렇고 시골이라고는 해도 여기 진짜.. 너무 깜깜하다..

역 없었으면 뭐 앞에 보이지도 않았을듯?

아직 7시도 안됐는데 어두컴컴하다.


건너편에 선로가 하나 더 있으니 복선으로 운영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저쪽 정거장은 막고 이쪽에서만 운영하더라.

즉 상/하행 열차를 다 이쪽에서만 타게 되어있었다.

저 밑에 바닥에도 보면 슈젠지 방면, 미시마 방면 둘 다 여기서 탄다고 안내하고 있지.

어차피 배차간격이 길어서 상관없긴 하겠다만..


미시마에서 종점인 슈젠지역까지 37분 정도 걸리니까 가볼까 했는데

왕복으로 치면 1시간이고 또 지방 로컬선이라 배차 간격도 길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 상당히 피곤해져서

그냥 이쯤 해서 누마즈에 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틀 뒤 루비 생일 되면 또 올거니까.


그러고보니 아침 이후 이 시간이 되도록 아무것도 안먹었다...


미시마 쪽으로 전철 타고 돌아가다가 회장님 발견 ㅋㅋ


카난쨩은 종점인 미시마에 있어서 난이도가 가장 낮다.

바로 딱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는데

멤버별 판넬 위치는 다음에 더 자세히 써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종료.


다시 JR 미시마역에 도착.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즈하코네 개찰구에서 JR 개찰구로 넘어올 때도 JR쪽 승차권이 필요하다.


온 건 좋은데, 역시 지방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좀 기다려야 된다.

놀랍게도 도쿄역까지 가는 열차도 하루 2대인가 있긴 하지만

신칸센으로도 4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전철로? ㅋㅋㅋ


있기는 있다. 근데 이건 좀...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인데

리코, 루비 생일기념 이벤트를 하는듯.

저건 다음 루비 생일때 알아보도록 하고.


누마즈 가는 도중 나온 코이아쿠 ㅋㅋㅋ


드디어 드디어 이제서야

누마즈역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 길 진짜 길었다..


2018년 9월 19일.

누못찐 탈출 아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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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을 계획한 건 몇 달 거슬러 올라가서 5월 초.

원래는 추석 연휴 때 동생과 관서쪽 여행 가는 계획이 올 초부터 있었는데

5월 초. 그러니까 어린이날 쯤이었던가

9월 달력을 본 나는 하나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2일하고

리코와 루비의 생일인 9월 19일, 21일은 딱 붙어 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 동안 언제쯤 누마즈쪽에 성지순례를 가볼 수 있을지 각을 재고 있었는데

5월에 관동쪽을 가는 관계로 마리의 생일인 6월은 너무 가까워서 패스.


그 다음이 7월 생일인 요시코.

13일의 금요일 ㅋㅋㅋ..이라 날짜 자체는 적절했는데

만약 7월 초 후쿠오카 공연이 당첨되면, 고작 일주일 차이도 안나서 간격이 너무 가깝고


일단 7월은 너무 더워서 웬만하면 피하고싶다.


좀 더 나중의 일이지만, 진짜로 후쿠오카 공연에 당첨돼서

어차피 요시코 생일엔 못갔을것.


결국 예정을 바꿔서 19일 비행기로 다시 예약했다.

왕복 25 정도 됐었나??

연휴를 끼고있어도 평일출발 평일복귀다보니 별로 비싸진 않았다.


Aqours의 오시캐인 리코와 루비의 생일, 그리고 연휴가 딱 붙어있으니

이쯤되면 가라는 계시나 마찬가지.


이 둘의 생일 피규어가 18일엔가 도착했는데

출국 전날이라 뭐 자세히 감상할 틈도 없었다.


오전 5시 30분 출발.

오전 9시쯤 비행기인데, 어차피 공항까지 1시간정도라 양호.

코이아쿠는 내가 재생하려고 생각한 건 아닌데

그냥 손이 갔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주하고 다음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돌아다니는 데 불편하지 않을지..

근데 비가 참 질리게도 오는구만 ㅋㅋ


아니 아침부터 코레카라 같은 노래 나오면...


인천공항 오랜만이다.

한 2개월만인가? ㅋㅋ


물론 아침이라도 사람은 많다.


근데 출국할 때 하나 웃긴게

올해부터인가 자동출입국심사대 등록 없이도 사용가능하니까 성인들은 다 그쪽으로 가는데

다들 그쪽에 줄서있어서 정작 기존 심사대는 텅텅 비어있음 ㅋㅋㅋㅋ

누군가 그러더라? 아니 차라리 사람 있는쪽으로 가는게 더 빠르지않냐고 ㅋㅋㅋ


어차피 출국심사라는게 자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뭐 딱히 하는것도 없으니 금방 나가는것을..


아침에 뭘 안먹고나와서

출국장 통과하고 소세지 김밥 하나 사먹었는데

놀랍게도 이후 12시간 동안 음료수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었다...;



비행기 탈 땐 역시 이노래죠.

랜~딩 액~션~


일부 탑승객이 탑승을 안해서

짐 빼고 하는 과정에서 약간 지연이 있었다 -_-


이 날 날씨가 괜찮았는지 의외로 서울이 잘 보였다.

그 높다는 롯데타워도 여기서 보면 성냥개비에 불과하지.


11시쯤 되니

슬슬 나리타에 가까워진다.


11시에 착륙하고, 심사 줄도 금방 빠져서

수하물 회수 포함해서 절차를 다 마치는데 1시간도 안걸렸다.

현지 유심이 잘 안잡히길래 약간 헤매다가 어떻게 방법을 찾아서 연결도 성공하고

이제 JR패스를 교환하러 가야되는데


내가 나리타공항을 몇번 와보긴했지만

제주항공 탄다고 3터미널은 처음와봤다.


근데 3터미널 진짜 개노답 ㅋㅋㅋㅋ

뭔 전철역까지 가는데 10분은 더 걸은거같음 ㅋㅋㅋ


공식 홈페이지 보니 2터미널까지 도보로 15분 걸린다하고

터미널간 셔틀버스도 있다는거같은데, 난 처음가봐서 그런건 모르고 그냥 걸어갔다.


난 한국에서 JR패스를 구매해뒀기 때문에, 여기서 교환해야 한다.

근데 보니까 평일인 주제에 의외로 줄이 길어서

여기 말고 맞은편에 보이는 티켓 창구에서 바꿔도 되지 않나 싶어서 그쪽 줄로 서봤는데

물어보니까 거긴 안되고 저 위에 빨간 간판(JR EAST Travel Service Center) 건물에서 하는 게 맞다고.. 시발 ㅋㅋㅋ


JR패스는 원칙적으로는 저 서비스 센터에서만 교환되는 게 맞고

저 센터가 운영을 안할 때 한정으로 티켓 창구에서도 가능하긴 하다는 것 같다.

그런데 다시 가보니까 줄이 팍 줄어있어서 소요시간 면에서는 별 차이 없었을듯?


나: JR 패스 Exchange하려고 하는데요.

交換(こうかん)이라는 단어 정도는 알지만, 외국인이니까 그냥.. ㅋ


그러면 직원이 이름하고 국적, 여권 번호를 적으라고 종이를 준다.


직원1: 어디까지 가세요?

나: 도쿄역까지요.

직원1: 최종목적지가 도쿄역인가요?

나: 아뇨 최종적으로는 간사이까지 가는데요.

직원1: 아, 오늘 최종목적지요 ㅎㅎ

나: 아.. 오늘은 도쿄역..

...아니 미시마역이요.

직원1: 아 그러면 미시마까지 끊어드리면 될까요?

나: 아뇨 도쿄역으로 괜찮아요.

직원1: 시나가와역에서 갈아타는게 더 가기 편하신데요.


JR 패스가 있고 나리타에서 미시마까지 가는 경우에는

시나가와까지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거기서 미시마까지 신칸센으로 가는 게 최적의 루트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도 되긴하지만, NEX가 정차하는 도쿄역은 존나 지하 방공호 같은 곳이라

다른 열차 갈아탈 때 개노답이다.

그래서 NEX로 시나가와까지 가서, 거기서 신칸센을 타는 게 편한 건 맞는데...


나: 아, 도쿄역 쪽에 볼일이 좀 있어서 ㅎ

직원1: 아 그러면 도쿄역으로 해드릴게요 ㅎㅎ


사실 도쿄역이 아니라 아키하바라에 볼일이 있는거지만

이미 쓸데없는 부가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


그럼 직원이 접수처에 있는 다른 직원에게 안내해준다.


직원1: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분 일본어 잘하세요 ㅋㅋ

나: 별론데요

직원1,2: ㅋㅋㅋㅋ


겸손한 게 아니라 진짜 저정도가 한계다.

근데 막히지도 않고 딱딱 나오는 건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네.


직원이 유의사항을 안내해주는데, 뭐 크게 어려운 건 없고

그냥 이걸 쓸 동안에는 무조건 유인 개찰구를 이용하면 된다.


JR패스로 NEX나 신칸센 지정석을 예약하면 별도로 금액이 뜨질 않는다.

보다시피 이런 식으로 뜨는데 → ¥***


이런 티켓으로는 개찰구를 통과할 수 없고

무조건 JR패스하고 같이 보여주면서 통과해야 된다.

물론 신칸센은 자유석도 있으니까, 지정석 안탈거면 패스만 보여주면서 통과해도 상관없고.


즈시까지 가는 전철.

저거도 가기는 가지만.. 좌석 편하고 빠른 NEX 놔두고 일반 전철을 뭐하러 탐? ㅋㅋㅋ


근데 저거 엄청 멀리가네. 즈시가 가마쿠라보다 밑에있던데 한 2시간도 더 걸리지않나?


지정석을 예약하면 밑에 발행했다고 도장을 찍어준다.

오른쪽 도장은 최초 입장(Entry)한 역에서 찍어주고.


한 4개월만에 보는 관동.

반갑네요.





날씨 개좋은데?

선샤인 오졌즈라~


근데 왜 내일부터.. 흠.. -_-






도쿄에 가까워질수록 이런 한적한 풍경도 사라져간다.

날씨 개좋네 진짜 ㄷㄷ


소부선 보이고~


1시 반쯤 되니 스카이트리도 보이기 시작.

이제 진짜 도쿄 다 왔네.


도쿄역에 도착해서 바로 아키하바라로 ㄱㄱ

그냥 파란색 케이힌토호쿠선이나 초록색 야마노테선타고 가면 금방 도착.

이쪽은 하도 많이 다녀서 지도 볼 필요도 없다.


아키하바라역까지 와서 코인락커 빈자리 발견.

일본 전철역의 코인락커는 너무 인기가 좋아서

좋은 자리는 싹 털려있을 때가 꽤 있다.


아예 도쿄역에다 두고 오는 게 제일 좋긴하지만

그 도쿄역에 코인락커 빈자리가 있을리가..


어차피 이날 목적지는 누마즈기 때문에 도쿄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지만

아키바처럼 혼잡한 곳에서 캐리어하고 가방 갖고다니면 불편하니까.


스이카를 쓰는 게 더 편하지만 그건 동생 쓰라고 두고와서

현금을 쓸 수밖에 없었다.


역이 하도 복잡해서 위치를 못찾을수도 있으니까

대충 주변을 찍어두고


아키바답게 역에서부터 오타쿠들 노린 가챠가 잔뜩.. ㄷㄷ


요도바시 아키바 진짜 오랜만이다.

한 4개월만인가? ㅋㅋㅋ


그럴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본은 이쯤 되어도 살짝 덥다..;


여기서 고가 다리 밑쪽으로 가면 무료 흡연실이 있다.

가니까 재떨이쪽에 한글로 '침을뱉지말아'라고 써있는데 ㅋㅋㅋ

침뱉는 인간들이 많아서 써놓은듯? ㅋㅋ


'그 건물' ㅋㅋㅋ


여기서 살짝 더 가면 세가 건물이 있다.


도쿄 올 때마다 한번정도는 보는 마리오카트 ㅋㅋㅋㅋ


세가에 가는 이유는

오늘의 목적 중 하나인 리코 생일 카드를 받기 위해서인데

세가 2호점에 가봤더니


품절


아니시발 평일 오후 2시 좀 지났는데 벌써 다나갔다고??

무슨 오전부터 다 털리고 니트들이 그렇게많나?? ㅋㅋㅋ


그러나

아키하바라엔 세가 지점만 4개나 있다는 사실.


길 건너서 세가 1호점에 가니까

3층에서 배포중이라고.


아하하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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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다른 곳은 걸러도 반드시 거르지 않고 항상 가는 곳은

아키하바라.


오타쿠들이야 여기서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고

일반인(?)들은 세상에 이런 새끼들도 다 있구나..하는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긴 양덕성님들 보는게 은근히 재밌다 ㅋㅋㅋㅋㅋ

메이드카페 같은 곳 앞에선 "시발 뭐 이런데가 다있어!"라고 말할 것만 같은 사람들부터

피규어나 굿즈 잔뜩 집어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여기가 양덕들 본진인 국가들에선 너무 머니까 별세계같은 느낌일수도 있겠다.


지나가다 아무데나 들어가자 보이는 하나요쨩~


뽑기 기계엔 아쿠아 네소베리들이 있다.

네소베리에는 원래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이때도 딱히 구한 게 없었다.

나중에 우미 네소 하나 사놓고 보니.. 의외로 괜찮긴 하던데..

피규어나 네소베리같은건 증식하는 녀석들이라, 정신안차리면 저런걸로 가득차기 쉽다 -_-


아쿠아 네소 중에선 하나마루하고 마리가 제일 맘에 든다.

둘의 표정이 뭔가 제일 재밌어.


일반 피규어도 있긴 있다.

근데 난 이런 기계를 써본적이 없으니까

괜히 동전만 날리는게 아닌가 싶어서 해본 적이 없다.


카페 메뉴?

카페도 하는 모양이지?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드래곤볼 ㅋㅋㅋㅋㅋㅋㅋ 나메크성 드래곤볼인가?

그것도 4성구만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푹신푹신해 보이는게, 안고 자면 감촉이 꽤 좋을 듯한 느낌. 둥글기도 하고.


500엔에 3플레이면 해볼만 한거같은데. 안돼도 그냥 동전 하나 버렸다 치고..

한국 돈으로 5000원이라 치면 쉽게 무시할 수 없는데

500엔은 동전이다 보니 가치가 비슷해도 더 쓰기 가벼운(?) 좀 그런 느낌이 있다.


눈이 점으로 되어있는 저 시리즈도 너무 귀엽다..


망나뇽하고 리자몽도 보이고.

포켓몬이 지금은 거의 천마리 가까이 되는거같던데

그래도 역시 디자인은 1세대가 최고다.

여러 디자인 중 고르고 골라서 최초로 출시한 게 1세대니까.


초사이어인 손오공.

저거 드래곤볼 27권의 그 장면 아닌가?


"크리링 얘길 하는 거냐구-!!"


드래곤볼이야 수십번도 더 봤으니

대충 어느 부분인지 다 알거같다..


작은 파우치. 이런것도 꽤 괜찮은듯.



귤머장 귀여워요.


삐깃!

요하네야!


윈터 캠페인이라는데

뭔진몰라도 돈 존나 지르는거겠지.


일반인(?)인 동생이 이걸 보고서는 살짝 감탄한 것 같던데

얘는 진짜 인기많게 생겼다고 ㅋㅋㅋㅋ

오타쿠식으로 표현하자면 모에요소가 가득한 그런 느낌?


사실 하나마루

너무 귀여움..


세가 건물에 딱! 붙어 있는 아쿠아 애들.



정말 여기저기서 보이는 아쿠아 애들 ㅋㅋㅋ

아키하바라는 저거.. 가챠퐁이라고 하나? 뽑기 기계. 저게 지나가다가도 많이 보인다.


항상 그렇듯이 도미인 왔으면 저녁에 소바 한그릇 먹고

이번엔 처음으로 맨 윗층의 '온천탕'이라는걸 이용해봤는데

거의 11시인가 넘은 늦은 시간이라 다행히 사람이 몇 없어서

뜨끈한 곳에 20분인가 있다가 나왔다.

한국어로도 설명이 쓰여져 있는데, 너무 오래 있지 말라고.


그 뒤 취침..


역시 여기 왔으면 조식도 먹어주고.

도미인 오면 굳이 아침을 밖에서 먹을 필요 없는거같다.

당연히 조식 포함해서 가격이 좀 올라가지만, 여기 진짜 먹을만함.


사요나라~

여긴 진짜 도쿄에 올 때마다 이용할 것 같다.

가격이 너무 올라가지만 않는다면..


애니메이트 가면 역시 러브라이브 관련 상품들도 많은데

집에 CD를 몇 개 갖고 있긴 하지만, 다 있는 건 아니다.


팬이라면 CD는 다 갖추고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사놓고 CD로 듣는 것도 아니니까, 사봐야 그냥 전시용밖에 안되고..


군대에서야 육군은 MP3 반입이 안되니까 CD를 유용하게 써먹기는 했는데.

사실 굿즈라는게 결국은 다 자기만족이지만..


아쿠아의 유닛 CD들.

내가 뮤즈 유닛 중 릴화오시라 그런지, 얼핏 비슷한 느낌의 아제리아가 제일 맘에 든다.

그렇다고 노래 스타일까지 비슷한건 아닌데 ㅋㅋ 하여튼.

원래 아쿠아클럽 사러 왔는데 내용물은 없고 뭔 빈 깍대기밖에 없어서 그만뒀다.


다른 층에 보니까 2700엔짜리 치카, 요우 인형이 있길래

잠깐 고민하다 요우만 고름 -_-

미안해 치카쨩..


이건데, 솔직히 너무 귀엽다..


1층에 보니 럽샤인이나 나마쿠아 멤버들 관련 잡지들이 여럿 보여서

추가로 3300엔이나 질러버렸다 으아아아아..


그중 하나가 이거.

하 진짜 리언냐(?) ㅗㅜㅑ

안봤으면 모를까 봤는데 안살수가있냐.


근데 본래 목적인 아쿠아클럽을 못구해서

디시 물갤에다 유동으로 어디서사는게 좋냐고 물어보니까 누군가 게이머즈라고 해서 거기로 갔다.

고마워요 물붕이들.


아키하바라는 전에도 많이 돌아다녔으니까 게이머즈 찾는것쯤이야 문제없고.

입구쪽에 욧쨩의 포스터가 보이는데..


저건 진짜.. 너무했다.

너무잘나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 포스터는 GS 매거진 부록으로 나오던 포스터인데

늦게 알아서 품절된 치카, 리코 제외하고는 다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거 1학년이 너무너무 잘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요시코는 뭐 말할것도 없고


그 다음에 나온 하나마루도 정말 귀엽다.


루비가 아마.. 제일 마지막에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욧쨩하고 즈라가 하도 잘나온지라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다.

뭐가 나와도 저정도는 아니겠지 하고..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루비쨩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센루 4센루 ㄹㅇ


계단 위로 올라가다 보면 요시코 입간판(?)이 서있는데


게이머즈 누마즈점에서 요하네가 점장이 된 적이 있었다.

물론 여기하고는 한참 떨어진 곳이지만, 어쨌든 여기도 게이머즈니까.


게이머즈에서 아쿠아 클럽하고 잡지 등 이거저거 사보니까

8090엔 ㅋㅋㅋㅋㅋㅋㅋ

오전동안 이 일대에서 쓴 돈이 15000엔을 넘겼다.

이거도 진짜 많이 자제한 편이다.

만엔짜리는 그냥 순삭당하는 곳이 이 거리다.


여기서 산 잡지 관련해서는 예전에 쓴 글이 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우 관련 잡지들


슬슬 점심이라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대충 돌아다녔는데


아 럼프형이 거기서 왜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대에서 잘 아는 곳은 역시 요도바시 아키바니까

또 거기로 갔다.


가서도 이러저리 돌아다니다 Craft Beer Tap라는 곳에 들어가서 햄버거롤 시켰는데


미친 크기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8화에서 하나마루가 쳐먹던 그거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노리고 시킨 건 아닌데 시켜놓고 보니까 저거 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막대기를 꽂아넣어야 할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 -_-...;

이거 지금와서 사진으로 보니까 그렇게 많이 안커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어이가 없다..


이걸 어떻게 먹나 싶어서 들었다가 자르거나.. 뭐 이상하게 먹었는데

우리 둘 다 저걸 다 먹어갈때쯤에 깨닫게 된 사실이

그냥 칼로 잘라서 먹는거다.

그러라고 냅킨도 갖다준건데 그것도 모르고..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들고 먹을 크기도 아니고.

아니 저걸 어떻게 들고 먹어?


이게 다 하나마루 때문이다.


다음날 새벽 귀국이니 이제 숙소도 없고

아직 점심인데 공항 가는 건 늦은 저녁쯤일테니까

아키하바라역 코인락커를 이용하기로 했다.


아키하바라 정도의 큰 역이면 코인락커는 충분할 정도로 많이 있다.

역마다 형태도 다양해서 심지어 스이카로 요금을 지불하고 열쇠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가장 흔한 건 저렇게 동전 집어넣고 열쇠로 잠그는 형태가 아닐까 싶다.

300엔짜리가 높이는 낮아보여도 의외로 깊이가 꽤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혹시나 코인락커 위치를 기억 못할 걸 대비해서

주변 풍경이 보이게 찍어두면 도움이 된다.


고가 선로로 지나가는 JR의 전동차.. 아키하바라에선 흔한 풍경.


도로 쪽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지나다니는데


일요일에는 아키하바라 일대에서 보행자천국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10여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뒤로 한동안 폐지됐었는데, 몇 년 전인가 부활했다고.


아키하바라 자체는 많이 와봤지만 보행자천국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해보니 일요일에 여기 온 적이 없었다.


차가 없으니까 당연히 신호 상관없이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이게 꽤 편한 점이다.

인구 밀도 낮아지는 것도 좋고..

여기 사람에 비해 인도가 꽤 좁은 느낌이라.


그렇게 아키하바라의 보행자천국을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왔으면 역시 거길 가야겠지?


칸다묘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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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서 츄오선을 타고, 4시쯤이 되어 다시 아키하바라에 왔다.

UDX. 러브라이브에선 학교로 나왔지.

근데 저건 결국 뭐하는 건물이냐? ㅋㅋㅋ





정리도 좀 할겸 일단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걸어서 가도 금방이지만, 어차피 전철타고 올거 한정거장 더 타고 올걸 그랬나.





호텔 바로 근처 편의점.

새벽에 바보짓을 했던 곳이군.





도착해서..





아이팟은 몇시간 전부터 저상태였는데

그런 것 치고는 상당히 오랫동안 버텨줬다.





칸다묘진에서 산 것들 중 하나인 거울.

이게 제일 쓸만하네 ㅋ



엄마하고 한참 전화도 하고, 좀 쉬다가 나와서 7시쯤에 다시 아키하바라.


나올때 보니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길래 와이파이 상태를 보니.. 전원이 나갔다 -_-

쉴동안 충전이나 좀 해놓지 않고 뭐한겨..

이럴때를 대비해 보조배터리가 있는 것이니 문제는 없지만.





아키하바라는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신호등이 빨간 불일때도 언제 초록색으로 바뀌는지 표시된다.


여기 사람들은 질서를 잘 지키는 편이지만, 빨리 건너가고 싶은건 마찬가지인듯.


초록색으로 바뀌기 한칸 전이 되면 다들 레디 자세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가 흐르더니

아니 저건 ㅋㅋㅋㅋㅋㅋㅋ

요도바시 아키바 앞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엌ㅋㅋㅋㅋㅋ 비비야 나 공중제비좀 그만돌게해라 이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비의 신곡 겨울이 준 예감.

마침 다음날 발매였다. 타이밍 좋네.

미리 말하자면 결국 사진 않았다만.


저런걸 보면 진짜.. 과연 일본 ㅋㅋㅋ





누군가 유튜브에 올려놨더만 ㅋㅋㅋ


난 럽라 노래는 어지간하면 다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곡은.. 흠.. 진짜 레알이다. ㅎㄷㄷ

이거 일반인(?)들한테도 먹힐듯.



슬슬 저녁을 먹으러 또다시 요도바시 아키바의 8층에 갔다.


뭘 먹을까 쭉 돌아보다가, 칸다그릴이라는 가게를 발견.

스테이크나 햄버그 등을 먹는 식당인 것 같다. 양식점이네.





2500엔짜리 아메리칸 어쩌구도 있었는데.. 그건 나중을 기약하고

1100엔 정도 하는 햄버그 카레를 시켰다.


얼마전에 화려한 식탁이라는 커리 주제 만화를 봤는데, 그래서 특히 먹고싶었다.

커리하고 카레는 좀 다른가.. 뭐 하여간.

오랜만에 카레를 먹어서 좋았다. 하.. 고기가 녹는 느낌이란.





저녁을 먹고 나오니 8시쯤..

그나저나 일본에 왔으니 이런데도 가봐야지.

몇몇 여행기에서 보이길래 가봤다.


m's tower

여러 성인용품이나 코스프레 옷(?), av..등이 있는

뭐 그런 곳이다. 그런 곳 치고는 꽤 밝은 분위기인게 묘하다 -_-..;


위치는 그 무료 흡연실 근처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입구에는 한국어도 적혀있다. 호옹이!?





엥? 저거 완전 여동생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


쟤네 둘만 있네.


보니까 러브라이브..가 아니라 치부라이브..;도 있고

유루유리의 아카리, 쿄코, 유이도 있었다. 치나츠는 -_-..;


이름은 미묘하게 바뀌어 있지만

아니 저런거 저작권 안걸리나?..;


만져볼수도...; 있게 되어있는데, 되게 말랑말랑하네.


어쨌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을 구경하다가

8시 40분이 되어 호텔로 돌아갔다.


도쿄는 밤에도 그다지 춥지 않아서 좋네.

이걸 쓰는 지금 한국은 밖에 나가면 지랄나게 춥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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