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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운을 남긴 Aqours의 5번째 라이브도 끝나고...

2019년 6월 10일.

이제 현실로 돌아갈 시간...


2시 반쯤부터 자서 7시 반에 깼다.


일어나자 ㅋㅋㅋㅋㅋ


한 9시쯤까지 쉬면서 아침 먹고

10시에 체크아웃이니까 정리나 좀 하자.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


이제 가자~

저 아시아투어 백 사놓고 잘써먹네 ㅋㅋ


비행기를 타는건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일단은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두고


마땅히 할게 있는 건 아니라서

앜페나 좀 돌리고 가챠도 뽑고 하다가


비오는 날의 칸다묘진...


여전히 많은 에마를 찾아볼 수 있었다.

브라멜로 하나마루쨩.


보쿠미치 리코쟝 ㅋㅋㅋ


러브라이브 페스

반드시 간다즈라~

당첨될 수 있기를!


러브라이브 페스

대성공할 수 있기를!!!


SDS 왜 안했냐고 아 ㅋㅋㅋ


루비리아 좋다.


리언냐 오시인가보다.


노조미 생일이기도 했지.


앞으로도 쭉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좋아할 수 있기를


페스 티켓 당첨될 수 있기를!!

ㅋㅋㅋㅋ


여기서 마침 OTNR이

앗...



뒤에 슈타게 에마 ㅋㅋㅋㅋ

여기야 뭐 럽라말고도 이런저런 애니와 콜라보를 하는지라


옆쪽 건물엔 캐스트들이 싸인해둔 거대 에마가 있다.

같은 물건이 아와시마 신사 입구에도 있는데

지난 2월 초에 보고 왔었다.


예전에 저 만쥬 샀었는데 ㅋㅋ


요엥


리엥


스카이져니 크으..

이번 라이브에서도 멋졌다.


'그 계단'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



마리 생일엔 세가에서 생일 카드를 배포.

하지만 저땐 이미 귀국해서.. ㅋㅋ..


콜라보 카페도 예약접수중.

하지만 갈 시간이 없네 ㅋㅋ


공항으로 출발하는 건 4시 반쯤이니까

그 사이 뭘 할까 하다가..

내한때 주웠던 긴테가 생각나서 긴테 홀더를 사기로 했다.

긴테 홀더는 타워레코드에 파니까, 일단 아키하바라에 있는 타워레코드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어째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보여서..


나: 스미마셍~ 이 사이즈는 없나요?

직원: 아 죄송합니다 그건 재고가 없네요.

나: 그럼 1m라든가 다른 사이즈는..

사실 1m는 달고 다니기엔 너무 길어서 좋지 않다고 들었다만..

직원: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 시기가 이래서 재고가 전혀 없네요...


라이브 시기의 아키하바라에는 이걸 찾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나..


물갤에 가서 물어보니

타워레코드는 일본 여기저기에 있으니 다른데를 가보라고 했다.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아키하바라에서 가면 신주쿠나 이케부쿠로나 그게 그거긴 한데

일단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케부쿠로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이케부쿠로에는 재고가 많이 있었다.


각각 색이 다른 저 고리 부분을 사고

적당한 사이즈의 홀더를 사서 끼우면 된다.

근데, 저 머리 부분이 꽤나 비싸다 -_-


홀더 하나 만드는데 한 1000엔 이상 든다고 보면 된다.. 흠 -_-

근데 만들고 나서 보면 이쁘긴 해.

이벤때 달고 다니기도 좋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와서

여기 오면 자주 가는 라멘 이로하.


일본 오면 밥을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거나 아예 거르거나 해서

제대로 먹는 게 별로 없네 ㅋㅋ


저기 건너편 콜라보샵에는

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줄이...

월요일 이시간에 줄서있는 분들은 직업이 대체?


그건 그거고 난 이제 공항으로 간다.

16시 40분에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

도쿄로 올때는 몰라도 공항 갈때는 좀 비싸더라도 이런걸 타는 편이다.

편하기도 하고, 공항 도착시간은 엄수하는 게 좋으니.


사요나라 도쿄....

다음에 도쿄에 다시 간 건 3달 후, 리코 생일이었던 9월.

8월에 오사카 가긴 했다만 ㅋㅋ



19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1시간 지연되어 8시 반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명불허전 병신공항 나리타 -_-

정시 출발하는 꼴을 보기가 힘들어..


근데 그 병신공항도 지금와서는 존나그립네.

ㅜㅜ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통칭 한오환.. ㅋㅋ

이거조차 그립다...

22시 50분경 인천공항 도착.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오전 12시 반쯤이었다.

씻고 1시 넘어서 자서 언제나처럼 7시쯤 일어나고

그날 역시 야근.

참 열심히 살았던 그때가 그립구나..


이렇게 아쿠아 5th 라이브를 보러 갔던 이야기도 끝이 났다.

오늘 마침 공식에서 5th 라이브 1일차 상영회를 열어서

생각난김에 쓰기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보네.


5th 라이브 이후, 아쿠아의 단독 라이브는 없었다.

원래라면 오늘 있었을, 돔투어의 시작인 나고야 라이브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쯤 나고야의 숙소에서 편의점 음식과 술을 까먹으면서

랜선 후기를 보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그런 시대가 올런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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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5th 라이브 2일차 사이타마 현지 가서 보던 날.

1년 가까이 된 걸 왜 지금 쓰고있지 ㅋㅋㅋ


6월 9일은 핍스 라이브 2일차이기도 하지만



역시 노조미의 생일이지.





이런식으로 라이브 관련 대사도 나온다.



슈카는 짭돔 올때마다 자기 고향이라고 어필하던데 ㅋㅋㅋ







니네도 전철타고옴?




10시쯤 되면 청소하러 오니까 슬슬 나가보기로 했다.


이 비아인 호텔 무료조식도 있긴 한데

별로 땡기질 않아서 그냥 전날 산 편의점 음식이나 먹고 나왔다.


근데 비도 오고 해서 나가봐야 딱히 할거도 없고...


이럴땐 역시 앜페지.

MR 등급은 처음뽑아보는데 ㄷㄷ


겜 좀 하다보니 11시.


이 뒤에는 뭐 딱히 한게없는지 사진도 없고

그렇게 1시쯤까지 뻐기다가 슬슬 짭돔 가보기로 했다.


1시간 반쯤 걸려서 2시 반.

그 악명높은 짭돔에 도착.


정식 명칭은 메트라이프 돔인데

옆이 뚫린 병신같은 유사돔이라 짭돔이라고들 한다.

이게 다 원래 경기장이던 곳에 뚜껑만 씌워놔서 그렇다.


비는 오는데 어디 마땅히 앉을만한 곳도 없고

별로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다 참을만한데 인터넷 끊기는건 못참겠다 ㅡㅡ


흑우팩 부스가서 표 받고.

아근데 스탠드 7열은 좀 -_-


이거 받으면서 흑우팩 버스 타려면 9시까지 지정 장소로 와야 된다고 들었다.

그 말인즉슨.. 이번 핍스 라이브는 중대발표가 없다는 것.

표를 보면 개장, 개연 시간이 전날과 같은 3시, 5시인데

전날은 8시 20분 좀 넘어서 끝났고

만약 이날 중대발표가 있다면 9시 가까이 되어서 끝날텐데

그럼 퇴장해서 9시까지 집합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결론적으로, 이번 라이브는 특이하게도 중대발표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라이브 분위기상 마지막에 중대발표 터트리고 이러기도 좀, 부자연스럽긴 하다.



아무튼 시간이 꽤 남아서 밖에서 좀 뻐기고 있었는데

사실 여기가 뻐기고 있는다고 뭐 할게 있는 곳도 아니다.

그야말로 시골 구석에 경기장만 달랑 지어놓은 곳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장을 해야되는데


인구밀도도 높고 비까지 와서 진짜 짜증나네 ㅡㅡ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같기도 하고.


일단 기념 투샷.


라이브 감상은 다른글에 써놨으니 생략.


이날 좌석은

1 2 3 4 이렇게 4자리가 있는 구역이었고

그중 3번 자리.

4번 자리는 한국사람 같았는데 딱히 말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1, 2번은 외국인 패키지로 같이 온 일행인듯한데

동양인이 유창한 영어를 쓰는걸로 봐선 아마..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

아니면 미국이나 호주같은데서 왔는지 뭐 그거야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옆자리인 2번 사람은 콜도 잘넣고 떼창도 잘하고 클린하게 잘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 면에서 보면 자리 운은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이벤트같은거 몇번 다녀보니 느낀건데 뷰도 뷰지만 근처에 누가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

콜 같은 것도 혼자만 열심히 해봐야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마침 옆에 잘 노는 사람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했지만, 의지가 꽤 많이 됐었다.


그에 비해 주변 일본인들은 참으로 맹물같은...

하긴 쿠소 아닌게 다행이지..


라이브 직후에도 어느정도 남아있던 레인보우.

난 7열이라 카난색이었다.


착잡하기도 하고, 이제 끝난건가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 자체는 8시 20분쯤에 끝났고

인원이 워낙 많기때문에 공식측에서 퇴장 통제를 하는데

~구역 ~열 분들 퇴장하시면 됩니다 하는 식으로.


그정도 일본어는 알아먹으니 괜찮지만

뭐 못알아먹어도 눈치껏 따라가면 문제는 없다 ㅋㅋ


하지만.. 통제를 해도 이렇게 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애초에 역이 하나뿐이고

배차간격도 1시간에 4대 정도..

장난하나? ㅋㅋㅋㅋㅋ


저기 한 30분인가 넘게 걸어가면 다른 역이 있어서

그쪽 루트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야 뭐 폰으로 라이브 후기들 보면서 걸어가면 금방이지만

난 흑우팩 버스를 신청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


헌데 여기서 위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합 위치를 못찾겠다...;;

분명히 아까 버스 집합 위치라고 피켓을 들고 있는 스탭을 봤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안보였다.;;


이게 버스별로 인원이 다 정해져 있어서

누가 안오면 출발이 늦어지니까.

근데 인파가 하도 넘쳐나니 어찌 할 수도 없고

확성기 들고 방송하던 스탭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어떻게 그 근처에 위치가 보여서 겨우 찾긴 했다.


아이냐 저 사이에 있으니 완전 ㅋㅋㅋ 초딩 ㅋㅋ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버스 타고 쭉 가고 있는..데


아니 뭔 기어가고 있나 싶어서 창밖을 보니


왕복 2차선 길에 저 앞으로도 차가 쭈르륵.. -_-


짭돔은 대중교통도 노답이지만 차타고 가는건 더더욱 노답이다.

뭐 이딴데가 다있어??


게다가 이 버스, 이케부쿠로 호텔도 찍고 가기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바로 가는것도 아니다..

흐으음...


가는길에 마침 리카코 라디오 들을 시간이 되어서 듣다가


지도를 보니 드디어 사이타마를 벗어나서 도쿄에 진입하는데

9시 25분쯤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20분이나 걸린 셈.

환장하네 ㅋㅋㅋㅋㅋㅋ


전철 첫차로 도망간 사람들은 이미 씻고 쉬고있다고 -_-


그나마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는 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일본 꽤 와봤는데 고속도로 탄 건 처음이네.


중간에 또 휴게소 들른다고 잠깐 정차했다가.


그로부터 30분은 더 지나서 이케부쿠로에 도착.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했을 땐 벌써 자정이 다되어가는 11시 47분.. ㅋㅋㅋㅋㅋ

이 편도 복귀 버스가 2,800엔. 당시 환율로 3만원 정도 되는데

3만원이라 ㅋㅋㅋㅋㅋㅋ


뭐 편하게 앉아서 쭉 갈수 있었던 걸 고려하면 나쁘진 않은데.

하긴 호텔에서 인터넷보나 버스에서 보나 그게그건가...


짐부터 대충 풀어놓고



버스 타는 사람들이 손목에 붙여두는 종이.


전에 가방정리하다 이게 대체 뭐였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씻고 나서 한참 늦은 저녁이나 먹기로..

점심도 생략하고 해서 15시간 넘도록 딱히 먹은게 없다.;;


2시 반 정도까지 라이브 감상들이나 보면서 뻐기다가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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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8일, 9일 개최되었던

아쿠아의 5th 라이브

~Next SPARKLING!!~


예약해둔 블루레이는 1월에 받았지만

그 뒤로도 한동안 볼 일이 없다가

마침 눈길이 가서 그냥 해보던 극장판 오피셜북 인터뷰 번역도 끝났고

어제 물장판도 오랜만에 보고 해서

자연스럽게 5th 라이브를 보는 흐름이 되었다.


당시에는 흑우팩 표를 하루치만 줬는데

그렇다고 8일 표를 따로 구하진 않아서..

8일은 치바에서 뷰잉으로 보고 9일 현지에 갔었다.



모니터가 2개면 이렇게 한쪽은 BD 버전을 틀고 다른 쪽은 유출 버전을 켜서

같은 타이밍의 영상이라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아무래도 BD 버전은 판매용으로 편집이 꽤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 잘리는 부분도 있고 해서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4th 라이브, 그리고 아시아투어 서울 라이브 당시까지만 해도

유출이 바로바로 나왔었는데

이상하게도 5th 즈음부터는 유출이 거의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몇개월 후 2일차 원본이 풀리기는 했다만..

1일차 유출본은 아예 존재하질 않는듯해서

2일차만 저렇게 봤다.


스릴링인가? 되게 쎄보이게 나오네 ㅋㅋㅋ


앙코르때 레인보우 만들어질 당시.

저때 카난 색 부분에 있었는데 ㅋㅋㅋ


또 BD버전과 뷰잉버전이 다른 점이

왼쪽의 BD 버전은 넥스파 직전 숫자를 셀 때 캐스트들을 비춰주는데

뷰잉에선 캐릭터들을 비춰줬다.


뷰잉버전에는 가사가 나온다.

근데 넥스파가 떼창곡이던가..?

1년됐다고 생각이...

근데 나하고 내 옆에있던 콜 잘넣던 행님은 분명 불렀을거 같긴 하다.


아쿠아!

선-샤인!!

이렇게 마무리...

저 빛중의 하나라는게 자랑.



그나저나 핍스 정말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재밌어......!

진짜로...!

라이브 한번 보기 위해 강도짓까지도..하진 않겠지만

미치도록 재밌다.. 진짜로.


뷰잉도 아니고 그냥 방구석에서 BD 틀고 혼자 보는건데


라이브를 볼 수 없게 된 시대에 방에서 혼자 보는 영상이

사무치도록...


그러다 문득 작년에 썼던 5th 감상글 내용이 떠올랐다.

2일차에 캐스트들이 소감을 말한 부분인데...



아리사

역시 9명인 아쿠아가 좋고..

아이돌은 영원하지 않으니까, 비로소 따라가고 싶어지는 거 아닐까

그래도 이 9명의 아쿠아는 영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리카코

모두 오늘은 즐거웠나요? 전력으로 달렸어?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이 9명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 모두가 모두가, 언제나 저희에게 애정을 보내주신 덕분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 이번 라이브는 정말 즐거워서, 정말 끝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다면 하고 조금 생각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으니까,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혹시라도, 모두와 만나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더라도, 우리가 아쿠아로 있는건 변치 않으니까

모두 변함없이 아쿠아를 좋아해준다면 기쁠거예요.

다시, 언젠가, 이 9명이서 라이브를 할 날을 꿈꾸면서, 오늘부터 다시 힘내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사쿠라우치 리코역의 아이다 리카코였습니다.



당시 아리사는 중국 방문 당시 걸린 병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지했다가

9명의 스테이지에는 정말 오랜만에 서게 되어서

이렇게 라이브를 하는 시간이 당연한 게 아니었구나 생각했다 하고


리카코는, 당시에 보기엔 저렇게 끝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해서

당시 그걸 듣고 있던 내 멘탈에 금이 갔던 기억이 나는데


이후로 했던 말들을 보면 기우에 불과했다.

앞으로도 할거 많이 있다고...

이런 얘기는 여러 번 나오기도 했고.


그러나 올해 라이브는 1월 페스와 2월 길키, 샤론 퍼스트를 끝으로 다 취소당했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미지수고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는...

볼 수 없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밖에 할 수 없다.


직관도 이젠 모르겠고...

뷰잉조차 안되는 상황이라면 그냥 마음 접을테니까

노래나 쭉 나와줬으면 좋겠다.


옛날에 뮤즈때 파던 시절 생각하면

노래듣고 겜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앞으로 어찌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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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라이브도 어느새 3주가 지났다...


라이브 전날. 6월 7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인천공항에 갔다.


6월밖에 안됐는데 올해 5번째 출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먹을 일이 없지만 공항만 오면 먹게 되는 햄버거.


보통 저가항공은 셔틀트레인 타고 더 가야되는데

아시아나라 그런가 출국심사 끝나자마자 가까운 곳에 게이트가 있다.


라이브 전날 가있으려고 인천 - 하네다 비행기를 찾아보니

아시아나가 25만 정도 해서 저가항공과 별 차이가 안났다.

시간도 9시 출발해서 11시 반쯤 도착이라 적절했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같은 메이저 항공사는 기내식이 기본.


일본행은 기껏해야 2시간이라 간단하게 나오는 편..


슈카리고토 이날 슈카 머리 참 귀여운데

비행 시간과 겹쳐서 볼 수 없었다... 


하네다 공항에 착륙해서 내린 건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어진 11시 48분.


이거좋지않아.

밤늦게 하네다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공항 탈출이 중요하다.


원래라면 입국심사까지 여유롭게 마치고 대충 전철타면 탈출할 수 있는데

어쨌든 내리자마자 원더풀러시 -_-


저 앞에 내 나이대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도 뭐가 급한지 엄청 뛰어가던데

나도 급해서 일단 졸라 뛰었다.


하네다 입국은 이번이 3번째고, 그나마 마지막으로 왔던게 작년 5월이었던지라

나리타만큼 익숙한 구조는 아니지만 특별히 복잡한 건 없으니..


입국심사대쪽으로 가보니 줄이 상당히 길었다..

여긴 나리타처럼 지문 채취, 촬영을 먼저 하는 게 아니라서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봐야 10분 정도이긴 한데..


다행히도 케이큐 공항선은 아직 운행중이었다.

아마 저거 다음 열차는 진짜 막차인듯.


하네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3정거장 가면 나오는 오토리이역.


역을 나와서 오른쪽을 보니 바로 토요코인 하네다공항 호텔이 보였다.


토요코인 호텔은 점포가 꽤 많아서 일본 어딜 가든 볼수있는데

심지어 한국에도 몇 군데 있다.


이날 1박에 8600엔.

돈은 좀 깨지지만 컨디션이 깨지는 것 보단 낫다.


포카리. 아까 오토리이역에서 160엔 넣고 뽑았는데

호텔 자판기 보니 120엔인가.. ㅁㅊ...


1일차는 그냥 뷰잉을 보기로 했다.

딱히 표를 구할 시도조차 안했으니..


도쿄 23구는 진작 다 털렸고

그나마 아키바에서 가까운게 치바쪽이었다.



1308일 ㅋㅋㅋㅋ



굿나잇..


자야되는데 잠은안오고

결국 4시 가까이 되어 잠들고 8시 전에 깨서 4시간도 못잤다.


1층 내려가면 호텔 로비쪽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진짜 간단하다..


극장판 라이브 보러 왔으니 스타트는 역시 보쿠미치.


날씨가 영 좋지 않은 게 비 오게 생겼다.


이제 슬슬 아키하바라로 가볼까..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아키하바라. 여전하다.

한달만에 또왔으니 뭐 ㅋㅋㅋ...


아키하바라역에 오면 물건 보관할 때 주로 쓰는 게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에 있는 코인락커다.

지하 3층인가까지 내려가야되고 100엔 정도 더 비싼게 흠이지만

그런 단점 때문에 자리는 항상 여유있고

요금은 스이카로도 지불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열쇠도 필요없다.


날씨도 별로고 딱히 할것도 없어서

여기서 폰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존나 허무하군 ㅋㅋㅋ


여기가 지하다 보니까 더위나 비도 피할 수 있고

JR이나 도쿄메트로 역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적당히 죽치고 있기 딱 좋다.



너무 지하에만 쳐박혀 있는것도 좀 따분해서

나가서 아케페스나 하러 갔다.


사놓고 입지도 않았던 요시코 야구복은 이날 5천엔에 팔았다.

작년 애플샵에 극소량 입고되었을때 각각 6.5인가 주고 요시코, 루비 야구복을 샀었는데

라이브 갈 때도 (나중에 구한) 리코하고 루비꺼만 입다보니까

쓰지도 않는거 방치하느니 진짜 필요한 사람이 갖고있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럭저럭 남아있던 뷰잉 자리도 슬슬 줄어간다.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겠지..


한동안 앜페나 하면서 시간보내다가

점심은 따로 먹지않고 편의점 샌드위치와 에너지바로 때웠다.


3시쯤 넘어서 케이요선을 타고 치바로 향했다.


대충 1시간쯤 걸려 카이힌 마쿠하리에 도착.

몇달 전 안쨩 이벤보러 도쿄 왔을때도

4월 1일이 되도록 물장판을 상영중이던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었는데

설마 두달만에 또 올줄은 몰랐다.


한달전에도 컁팬미 보러 케이요선 타고 마이하마에 갔었는데

어째 올해는 케이요선을 많이 타네.


2층에 있는 시네플렉스 마쿠하리(シネプレックス幕張)에는

뷰잉 보러 온 인원들 포함해서 사람이 하도 많아서 쉴 곳도 없었다.

그 중에는 뷰잉 보러 온 서양인 성님도 ㄷㄷ..

아마 나처럼 외국인 패키지 2일 당첨되고 1일은 따로 뷰잉 보러 온 것 같았다.

몇몇 한국인들도 같은 생각으로 여기 와있었던듯.


1층에 세가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보니까 아케페스가 있었다.

뷰잉 보기 전에 시간 보내기 딱좋군.


주사위를 굴리다 보니 루비쨩을 만났다.

리코루비라니 이거 안찍을수가 없겠네요.


리코쨩 저기... 루비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

그러니까, 가르쳐 주지 않을래...?


물론~

나라도 괜찮다면, 언제라도 가르쳐줄게♪


고마워!

에헤헤, 리코쨩하고 나란히

피아노를 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좋겠어...!


후후, 나도 기대되는걸

일단은 쉬운 것 부터, 같이 힘내보자


한바퀴 다 돌고~


슬슬 시간이 되어 입장.

6관으로 가자.


입구쪽에 비치된 것.

자유롭게 가져가면 되는듯.


일본에서 뷰잉을 보는건 지난 1월 누마즈에서 길티키스 치바 팬미를 본 이후 두번째다.

정규 뷰잉은 처음.


본고장인 누마즈도 그렇고, 그나마 인원수가 200명은 되는 이곳은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한국 뷰잉에 비하면 파워가 10% 정도밖에.. ㅋ..;;

작년에 30여명 모였던 서드 사이타마 2일차 뷰잉 백석이 훨씬 단단했다.


아오쟘처럼 많이 익숙하고 자주 들은 노래들은 그나마 좀 하는데

나머지 극장판 노래들은 그저 밋밋..


나는 감상모드도 괜찮다고 보니까 그다지 나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한국 뷰잉처럼 불타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현지 뷰잉은 영 좋지 않다.


앵콜 파트에서도 열심히 아쿠아~하는 건 저 앞에 단단러 2명 뿐이고

뭐 나도 안하니까 할말은없지만 ㅋㅋ 


이번 핍스의 장관은 이 레인보우였지.


뷰잉으로 봤을때도 상당히 인상깊게 남았다.

중대발표도, 진짜 마지막으로 하던 인사도 없이 넥스파를 끝으로 퇴장한 아쿠아도 그렇고..


뷰잉 끝난 이후에도 한동안 그로기 상태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다시 케이요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여기는 아키하바라에 있는 흑우팩(외국인 패키지) 호텔.

구조가 되게 특이하다. 원통형 ㅋㅋㅋ..


이날 제대로 먹은 게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실컷 사서 들어갔다.

북해도산 타라코? 파스타라는데 괜히샀다.

입맛에 완전 안맞아서 진짜 먹기 힘들었던..


호로요이는 한국에서도 팔긴하지만

계절한정으로 나오는건 없다.

여름한정 여름의 일본 안즈(살구) 츄하이.


그냥 '안쥬'하고 비슷해서 눈에 띄었을 뿐이지만 ㅋㅋ


리엥과 요엥.

굿나잇.


전날 너무 늦게 자서

이날은 일찍(?) 12시쯤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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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8일, 9일 양일간 개최되었던

아쿠아의 5번째 라이브.


Aqours 5th LoveLive! ~Next SPARKLING!!~


작년 4th에서 5th 라이브 일정이 발표되고 7개월이 지나는 동안에

극장판, 무대인사, 내한 라이브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언제 오나 싶던 라이브도 이미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다..


아쿠아의 라이브로서는 3번째인 메트라이프 돔(세이부 돔).

세컨드, 서드에 이에 이번 핍스로 3번째인데

세컨때는 관심이없었고 서드 사이타마는 작년 딱 이때쯤에 뷰잉으로 봐서

실제로 와보는 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


뭐 항상 그렇듯이 이플러스 놈들이 표를 주는 일은 없었고..

그도 그럴게 양일 도쿄돔 단념석까지 매진시키는 그룹인데

그보다 클라스 떨어지는 세이부 돔에 몰아넣은데다 투어도 아니고 양일 라이브니

도쿄돔때도 안주던 자리를 줄 리가 있나..


이번에는 포스 때와 달리 흑우팩(외국인 패키지)도 없을 것 같고 해서

그냥 직관은 단념하고 뷰잉으로 볼 생각이었는데..

공식이 이번에도 흑우팩을 팔아서 결국 또 직관 보러 왔다.


포스때 흑우팩은 52000엔(당시 환율로 518,946원)이었는데

핍스 흑우팩은 54000(557,459원)엔이다 -_-

엔화로는 2000엔이 올랐는데 38,513원이 더나갔다. 이건 뭔...



1일차는 라이브 바로 며칠전까지도 아무 생각도 없이 표도 안구하고 있다가

직관 포기하고 1일차 뷰잉이나 볼까 했더니

이플에서 예매하려고 보니까 카드결제밖에 안돼서 강제 타천 ㅋㅋㅋㅋㅋㅋ

선행 예매는 편의점 입금이 되니까 대행 맡기면 되는데

일반으로 넘어가면 카드만 되는걸 몰랐다...;


라이브가 다가오자 도쿄 23구내 뷰잉장은 이미 다 털렸고

그나마 숙소인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운 치바 마쿠하리로 갈 수밖에 없었다.


3800엔. 요새 환율때문에 4만원인 한국 뷰잉보다 비싸졌다 -_-


그나마 다행인게 이쪽은 라이브 전날까지도 자리가 남아서

영화관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 가능했고

1일차를 아예 못본다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2일차 흑우팩 자리. 스탠드 7열 -_-

어째 스탠드 2열주던 도쿄돔때보다 더 구려졌는데..

일부 아레나 간 사람도 있는듯하지만..

저 앞에 보면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그 계단'을 스테이지에 만들어놓은 게 보인다.


근데 이 세이부 돔, 진짜 웃기는 구조다. 원래 있던 경기장에 뚜껑만 덮어놓은..

그러니까 저 옆에 벽 부분은 그냥 뚫려있다. -_-

유사돔, 짭돔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그것..


비가 쏟아지면 우산이나 우비가 필요하다던데

그러고도 돔이냐...


그나마 다행인건 2일차엔 비가 오긴 했어도 살살 오는 수준이라

안까지 새어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17시가 되어 본 공연 시작.



僕らの走ってきた道は・・・

우리가 달려온 길은・・・


극장판 테마 라이브인만큼

첫 시작은 역시 보쿠미치.

지금까지는, 라이브에서 항상 9인으로 스타트였지만

보쿠미치는 1, 2학년 6명으로 시작한 다음

3학년이 합류하는 형식이었다.


특히나 스테이지에서 오랜만에 보는 아리사가 참 반가웠다.

난 작년 포스 이후 처음보는거라 한 7개월만인가..

3월에 개인적으로 내한 오긴 했지만 그거는 아쿠아로서 온건 아니니까.


이 노래 콜이 은근 재밌는데

이츠모~ (후~!)

보쿠라~ (후~!)

사라니~ (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중독성있다 이거


그렇게 첫 곡이 나오며 슬슬 고조되어 가는 분위기에..


スリリング・ワンウェイ

스릴링·원 웨이


私たち、輝きたい~~~~~~!!


마이 미라이 토라이!토라이!토라이라이 혼키데 하시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이게 여기서 왜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리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돌았따진짜 ㅋㅋㅋㅋㅋㅋ


이게 17 내한때 제대로 처음 들어본 노래였는데

그땐 라이브 뉴비일때라 콜이고 뭐시고 하나도 몰랐고

이거 존나 쩐다..라고만 생각했었다.


근데 설마 정규라이브에서 이걸 이 타이밍에 듣게 될 줄은

짭돔에 온 3~4만명쯤 되는 사람 중에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대체 셋리 어떻게 가져가려고 초반부터 불을 지르는것인가..



青空Jumping Heart

아오조라 Jumping Heart


스릴링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서

바로 아오쟘 ㄷㄷㄷㄷ

매우 신나는 곡으로 역시 믿고 듣는 오프닝이다.


이후 MC파트와 자기소개 파트.


또 언니꺼 따라하는 루비 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 파트 이후 나온 곡은


SKY JOURNEY


아니 스카이져니가 여기서?

스카이져니는 그 분위기 때문에 내가 매우 좋아하는 노래로

가사하고 파트도 다 외우고 있어서 머리속으로 재생도 가능하다.


특히 제일 좋아하는 파트는 오스와의 솔로파트인데


羨ましくなるよ眩しい故に

우라야마시쿠 나루요 마부시이 유에니

부럽다고 생각하게 돼 너무 눈부셔서


이부분이 너무 멋지다...

이거는 아마 해파트 짤인가.. 언제적인지는 모르겠는데

해파트 의상의 스카이져니는 후쿠오카때밖에 없었고..

뭐 아무튼 저런 분위기.


평소(?) 이미지와 꽤나 다르다.

이케멘과 소녀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있는..

참 특이한 사람이다.


스카이져니는 커플링 곡이라 따로 의상은 없고

그래도 제일 잘 어울리는게 서드 후쿠오카때만 나왔던 해파트 복장인데


이번에는 이런 의상으로 나왔다.

보쿠미치 의상의 치마는 그대로 뒤고

상의 부분만 교체.

이건 처음보는 의상인데 이번 셋리때문에 새로 나온건가?


Daydream Warrior


아니 여기서 데이드림 워리어가 ㄷㄷ

보통 예전 라이브 셋리를 보면 데이드림-스릴링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는 순서가 반대가 됐다.


이 곡은 안무가 참 멋있는데

특히 2절 이후의 아이컁 ㅋㅋㅋ


역시나 스릴링처럼 저번 내한 이후 참 오랜만이었다.


이후 SD 애니메이션 첫번째 파트.

1일차와 2일차의 영상이 달랐는데

1일차에 카난이 졸라 웃겼던 기억이 ㅋㅋㅋㅋ

2일차는 그냥 정신나간 내용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약을 빤거야 대체 ㅋㅋㅋㅋㅋ



逃走迷走メビウスループ

도주 미주 뫼비우스 루프


3학년들의 곡 도주미주로 다시 스타트.

역시 전용 의상으로 등장했는데..


너무이쁨 ㄷㄷㄷㄷㄷㄷ



予測不可能Driving!

예측불가능 Driving!


그대로 3학년들의 세븐넷 물장판 사전예매권 특전곡 예측불가능 드라이빙으로 이어졌다.

세븐넷은 해외 발행 카드를 안받아서 내가 매우 싫어하는 곳인데 -_- 어쨌든

이 곡은 토롯코를 타고 이동하는데


그 토롯코가 자동차 모양이다 ㅋㅋㅋㅋ

그래도 스탠드 전열이라 토롯코 타고 지나갈 때는 잘 보였다.

도쿄돔때보단 좀 멀긴 한데..



Marine Border Parasol


이어서 2학년들의 세븐넷 특전곡 마린 보더 파라솔.

제목부터 파라솔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양산을 들고 등장.

그걸 또 빙빙 돌리는 안무가 귀엽다.



ハジマリロード

하지마리로드(시작의 길)


드디어 나올게 나왔다 ㅋㅋㅋㅋㅋ

이날 아쿠아 노래 중 가장 정신나간 텐션을 보여준 노래 ㅋㅋㅋ

('아쿠아 노래 중'이라고 한건 '그 분'들 노래가 있기 때문에..)


특이하게도 토롯코가 스탠드 A-B 사이로 지나가는데

스탠드 B는 무대와 멀어서 영 좋지 않지만 이 때만큼은 바로 앞에 지나가니 개이득이다.

뭐 나야 A 전열이라 고개 꺾고 뒤로 돌아서 봐도 좀 멀긴 했다.


サンシャインマイロード(선샤인 마이 로드!!) 콜은 진짜 정신나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마이 로드는 물론 My road라는 뜻이지만

My lord로 들리기도 하는지라 ㅋㅋㅋ

가사도 그렇고 여기 인간들 소리 내지르는게 무슨 광신도 집단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잠시 극장판 요약 영상이 나오고


Hop? Stop? Nonstop!


홉스탑은 극장판에선 사복으로 라이브를 했던지라

이게 라이브에선 어떤 의상으로 나올지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는데


사복은 아니고 이런 의상으로 나왔다.

뭐 이거도 귀엽기는하네 ㅋㅋㅋ


여기서 SD 애니메이션 두번째 파트.

첫날엔 일본 문화에 대한 말장난같은 내용이라 솔까 먼소린지 하나도 못알아먹고

그래서 둘째날 직관가서 봤을때도 이 타이밍에 화장실로 런했다.

다행히 짭돔의 화장실은 커서 사람이 많아도 금방금방 나가긴 했다.


근데 돌아와서 보니 꽤나 재밌었다 ㅋㅋㅋ

그 전날처럼 난해한(?) 내용도 아니었고.


恋になりたいAQUARIUM / HAPPY PARTY TRAIN


이어서 1일차엔 코이아쿠, 2일차엔 해파트.

코이아쿠도 좋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파트를 또 라이브로 듣는다는 게 매우 좋았다.


노래 자체는 좋은데....


여기저기서 발전기가 돌아가는 개판 꼬라지를 보니

내한때 봤던 클린도 100%의 코이아쿠와 해파트가 그리워졌다...


君の瞳を巡る冒険 / “MY LIST” to you!


1일차 너의 눈동자를 둘러싼 모험, 2일차 마이리스트.

리코오시다 보니 리언니가 멋있게 나오는 키미보켄을 참 좋아한다.

노래자체가 취향인것도 있고..


2일차 짭돔가서 봤던 마이리스트도 굉장히 귀여운 노래.

이거는 슈카가 너무 귀여워요..


未来の僕らは知ってるよ

미래의 우리는 알고 있어


1일차에 아오쟘을 들었을 때는, 2일차엔 그 부분이 미라보쿠로 바뀌는건가 싶었는데

오프닝 두 곡 모두 양일 라이브에 나왔다.


미라보쿠라고 하면 역시

I live, I live Love Live! days!!


그리고


We got dream!!!!!!


벌써부터 나중에 있을 2기 내한이 기대된다.


아쿠아는 잠시 퇴장하고

세인트 스노우가 등장하는데..


SELF CONTROL!!


셀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스나우! 단스나우!

콜 잘 모르는 사람도 단스나우는 아니까

이 부분만 엄청 크다 ㅋㅋㅋㅋㅋㅋ


1기 방영 당시에는 성설의 이미지가 별로였던지라

단스나우가 그냥 놀리는 의미로만 쓰였던거같은데

사실 노래 자체는 굉장히 좋다.


세인트 스노우의 라이브는 작년 후쿠오카에서 드롭아웃으로 처음 들었고

이번에도 빌립어겐 외에 뭔가 하나 더 나올까 싶긴 했는데

셀컨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Believe agai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핫한 곡.


올해 1월 첫째주에 물장판 스포안당하려고

누마즈에 가서 처음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


당시 빌립어겐이 준 쇼크가 대단했던지라

뒤에 아쿠아 노래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강렬했다.


진짜로 이거 하나때문에 직관 가야되나 싶었을 정도인데

흑우팩 덕분에 소원성취.


Brightest Melody


브라멜로. 빌립어겐 이후 잠시 물장판 영상이 짧게 나오고 나서 바로 이어진다.

이 노래도 워블처럼 의상이 교체되는 부분이 있는데



상의를 집어던지는듯.

직관갔는데 왜 못봤을까?

순간적이기도 하고 거리가 좀 있어서 집중 안하면 놓치기 쉽기는 한데..


블레이드 색 바꾸는데 집중해서 못봤나? ㅋㅋㅋ


한국이었으면 '그 부분'에서

파란색이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장관이 연출되었을텐데..


그나저나 리언니가 너무 이쁘셔서

5센리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후리의 쌍경단도 너무 귀엽다 ㄷㄷㄷㄷㄷㄷ


아이컁의 뿔버섯짤도 매우 귀여운데

팬사이트 한정이라 못올리는게 아깝다.


Over The Next Rainbow


세인트 아쿠아 스노우.. 11명 모두가 부르는 곡.

물장판에도 등장하지 않고 음원으로만 나온 곡인데

처음에 유튜브에 공개됐을 때는 크게 감흥 없었다가

어느 순간 딱 꽂혔다.


넥스파와 OTNR중 어느 쪽이 막곡일지에 대해서도 말이 꽤 많았는데

난 당연히 넥스파라고 생각했었다.

아쿠아의 라이브니까, 아쿠아의 노래가 막곡인 게 당연한 것..


그럼 OTNR이 어느 타이밍에 나올지가 관심사였는데

빌립어겐과 브라멜로에 이어서 나왔다.

타이밍상 제일 적절하긴 한듯.


이거는 의미도 잘 모르면서 듣기만 하면 너무 아까우니까

라이브 며칠전부터 가사를 싹 다 외운 다음 보러 갔는데

정말 잘한 일이었다..


가사를 싹 다 알고 들으면

가사가 날아와서 꽂히는 그 감각이 참 좋다.

특히나 이런 노래는....


なんてあっという間に過ぎてゆくのだろう

난테 앗토 유우마니 스기테유쿠노다로오

어째서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쳐가는 걸까


立ち止まることもできない季節は

타치도마루 코토모 데키나이 키세츠와

멈춰서는 것도 할 수 없는 계절은


今日も (去って) 今日が (去って) 前を向くしかない

쿄오모 (삿테) 쿄오가 (삿테) 마에오 무쿠시카나이

오늘도 (떠나고) 오늘이 (떠나가) 앞을 향할 수밖에 없어


決して戻れないね…

케시테 모도레나이네...

결코 돌아올 수 없네...



이후 세인트 스노우와 아쿠아가 소감을 말하는 파트.


제일 기억에 남았고 쇼크(?)를 줬던 부분이

아리사하고 리카코가 했던 말이었는데...


아리사

역시 9명인 아쿠아가 좋고..

아이돌은 영원하지 않으니까, 비로소 따라가고 싶어지는 거 아닐까

그래도 이 9명의 아쿠아는 영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리카코

모두 오늘은 즐거웠나요? 전력으로 달렸어?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이 9명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 모두가 모두가, 언제나 저희에게 애정을 보내주신 덕분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 이번 라이브는 정말 즐거워서, 정말 끝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다면 하고 조금 생각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으니까,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혹시라도, 모두와 만나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더라도, 우리가 아쿠아로 있는건 변치 않으니까

모두 변함없이 아쿠아를 좋아해준다면 기쁠거예요.

다시, 언젠가, 이 9명이서 라이브를 할 날을 꿈꾸면서, 오늘부터 다시 힘내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사쿠라우치 리코역의 아이다 리카코였습니다.


리코오시이자 리카코를 응원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저 말 듣고 표정 싹 굳었다.

소리도 전혀 내지 않고.


나는 웬만하면 불행회로는 돌리지 않는 편이고

아이돌은 언젠가 끝나는거지만

아 이거는.. 하........


끝나고 난 뒤의 얘기지만

지나가던 일본인들 얘기를 주숴들어보니까

그렇게 끝내놓고 후속그룹 밀어주는거면 진짜 최악이다 이런 소리들을..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얘기는 아니었는데.

그땐 좀 그랬다.


했던 것들을 쭉 뒤돌아보면

잘도 해냈구나 싶을정도로 엄청나게 달려왔었는데...

잠깐 브레이크 걸 수도 있는 걸 가지고

왜 그렇게 불안하게 생각했을까..


어이없게 끝장내버린 선례가 있기 때문일까..


이제 라이브도 막판으로..

마지막 노래.



ホップ・ステップ・ワーイ!

Hop・Step・와이!


1일차의 마지막 곡은 홉스텝.

2018 아쿠아 클럽 테마곡.

라이브로는 작년 서드 후쿠오카 때 처음 들어봤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날도 뷰잉으로 봤으니..

유닛 팬미는 다떨어졌고.. 아이고 ㅋㅋㅋ



Jump up HIGH!!


2019 아쿠아 클럽 테마곡.

6월 말에 발매되는지라 아직 풀버전 공개까지는 시간이 좀 더 남았으니

이번 라이브엔 안나온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2일차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쿠아 최초의 타올곡..

타올곡이란 타올을 빙빙 돌리는 곡을 뜻한다.


난 그냥 블레이드만 돌리긴 했지만

목에 내한 타올 걸고 있었는데 돌려볼걸 그랬나?


이번 라이브는 정말 여러모로 예측불가능이었다.

긴테도 여기서 터졌지만 어차피 스탠드라...


이후 아쿠아는 퇴장..

항상 나오던 그 아쿠아~콜이 나오는..데....


1일차에 뷰잉으로 보고있으려니 뭔가 좀 이상했다.

뭐랄까.. 오시 색이 어째 뭉쳐있는 듯한..

같은 오시들인가? 생각도 했는데 그렇게 보기엔 같은 색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뭔가의 형태로 보기에는 좀 뭉개져 있었다.

뷰잉 카메라가 전체를 비춰주고

현장과 뷰잉장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오면서 뭔가 있다는걸 눈치챘다.






레인보우

...

불완전하게 보였던 형태가

점점 옆으로 퍼져나가면서

마침내 완전한 형태가 되어가는 모습이..

그 장관을 보고서는 경외심마저 느껴졌다.

4만명에 가까운 이 세이부 돔에서 그게 되다니??


이게 처음에 형태가 불완전했던 것도

몇명 안되는 프로젝트 스태프들이 돌아다니면서

목이 다 나갈정도로 외치고 다니다보니까

서서히 색이 바뀌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완성된거라고..


2년 전, 서울에서는 최초로 요소로드, 카난레일 프로젝트를 성공했었는데..

그것에 자극을 받은 미국 쪽 팬덤에서도 멋진 광경을 하나 만들어냈었다.


작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레인보우가 그것.


그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1년 뒤, 태평양을 건너서


19년 4월, 서울에서도 레인보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본토에까지 닿았다.


아레나쪽은 원래 지정된 색이 없었는데

귤색이 너무 적다는 걸 알아챈 아레나 사람들이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했고

마침내 모든 아레나가 귤색으로 물들었다.


사실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이런저런 기획들이 있었는데

뭐 하나 제대로 된 적이 없었다.

일단 사람들이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도 있겠고

라이브 한다 치면 인원수가 기본 1만 이상에서 도쿄돔같은 경우 5만까지 가기때문에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일본인들 스스로도 느끼는 점이겠지만

해외 팬들과 같은 절박함이 없다.


해외의 팬들은, 자국에서 보는 라이브나 행사는 그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누구도 다시 와줄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거니까.


일본 팬덤도 해외에서의 사례를 보고 뭔가 해보자는 마음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겠다..

4만여명이 만드는 광경은 그 자체로 환상적이었다.


하면 되네 일본인들도.



그리고


첫 앵콜 곡으로 나온 건...



卒業ですね

졸업이네요


아제리아의 2기 특전곡인 졸업이네요.

졸업 특전곡들은 특정 점포에서 BD를 다 사모아야 되기때문에 구하기가 까다롭다..


졸업곡 하면 보통 샤론의 사쿠라 바이바이가 가장 평이 좋고

아제리아가 부른 이 노래는 그다지 언급되는 편은 아니었는데

라이브로 보니 뒤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다.


노래 분위기하고 안맞게 안무가 귀여워 ㅋㅋㅋ

왼오왼 왼오왼

근데 다른부분 보면 제법 절도있다..;;


특이하게도 의상이 교복인데,
제일 처음 나왔으니 갈아입을 시간이 있기도 하고..


라이브 이후로 관련 짤도 많이 나왔는데.. 일단 몇가지.






ここから右、左へ

코코카라미기, 히다리에

여기서부터 좌우로


貴方と私は

아나타토 와타시와

당신과 저는


それぞれの未来選ぶでしょう

소레조레노 미라이 에라부데쇼오

각자의 미래를 고르겠죠


もう会えなくなるのでしょう

모오 아에나쿠 나루노데쇼오

더는 만날 수 없는 거겠죠


いくつもの夢を分かち合い

이쿠츠모노 유메오 와카치아이

수많은 꿈을 나누며


季節が過ぎ去る この速さ

키세츠가 스기사루 코노하야사

계절이 지나버린 이 속도



특히나 여운이 그렇게 강하게 남는 건

마지막 연출 때문..



스크린에 각자의 문이 나타나면서



마지막에 뒤돌아보는 스와..



레인보우가 앵콜 할때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라이브 끝날 때 까지 쭉 이어졌는데


노래 자체가 감상에 푹 잠기기 좋은 노래이기도 하고

그걸 또 레인보우가 그려진 공간 안에서 들으니

정말 신비한 느낌이었다..



Guilty!? Farewell party


다른 유닛의 졸업곡이 슬프고 서정적인 느낌이 든다면

길키의 노래는 약간 신나는 편 ㅋㅋㅋ

제목부터가 파티니까 뭐 ㅋㅋ

그게 마리답기도 한 것 같고 ㅋㅋㅋ


忘れないで dancing the feel

와스레나이데 dancing the feel

잊지 말아줘 dancing the feel


どこにいても君が好きさ

도코니 이테모 키미가 스키사

어디 있어도 네가 좋은걸



サクラバイバイ

사쿠라 바이바이


이건 매우 좋아하는 노래라 가사도 다 외우고 있다.

분위기도 밝고 멜로디도 밝은데

가사 알고 들으면 무척이나 슬픈 노래다.

그러고보니 뮤즈 노래중엔 그런게 꽤 있지.. ㅋ..;


아제리아와 길티키스에는 졸업하는 3학년 선배들이 있지만

샤론은 1, 2학년 멤버들이라 졸업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떠나보내는 입장인 샤론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인 듯 하다...


새로운 여행(졸업)을 떠나는 3학년들을

웃는 얼굴로 보내주며

실은 쫓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보내주면서..


새로운 여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니까

언젠가는 자신들도 여행을 떠나게 되고

언젠가 맞이할 여행을 위해 더 힘내서 나아가자...


今日は

쿄-와

오늘은


卒業バイバイ

소츠교- 바이바이

졸업 바이바이


サクラかな

사쿠라카나

벚꽃일까


花吹雪、 おめでとう

하나후부키 오메데토-

흩날리는 꽃잎, 축하해


出会いには意味があるって、言うけど

데아이니와 이미가아룻테 유우케도

만남에는 의미가 있다고들 말하지만


それは 大好きになったからつながりがうまれて

소레와 다이스키니 낫타카라 츠나가리가 우마레테

그건 정말 좋아하게 됐으니까, 인연이 태어나서


おめでとうおめでとうあこがれはずっとね、消えない

오메데토- 오메데토- 아코가레와 즛토네, 키에나이

축하해, 축하해 동경은 계속, 사라지지 않아


ずっとー、ずっとー

즛토- 즛토-

쭉, 계속



이어서.. 정말 마지막곡인..



Next SPARKLING!!

넥스트 스파클링!!


애니 속 아쿠아의 6명이 부르는 마지막 노래.

뮤즈와 달리 아쿠아는 6명이 되어도 계속 이어진다...

3학년들이 등장하는 2절부터는 현실이 아닌 환상 속의 부분...


가사는 물론 다 안다. 머리속으로 수백번은 돌렸으니..

할 말은 많지만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할 말은 가사 속에 다 있으니

그냥 가사로 대신할까 한다.


一つ一つの思い出たちが

히토츠 히토츠노 오모이데타치가 

하나 하나의 추억들이 


大事なんだ ずっと綺麗な僕らの宝物だよ

다이지난다 즛토 키레이나 보쿠라노 타카라모노다요

너무나 소중해 계속 예쁜 우리의 보물인 거야


どんな遠くへ離れてもきっと見える

돈나 토오쿠에 하나레테모 킷토 미에루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분명 보이는


いつもの景色 心の中にしまってあるから

이츠모노케시키 코코로노 나카니 시맛테아루카라

언제나의 경치를 마음 속에 품고 있으니까


会いたくなったら 目を閉じて

아이타쿠 낫타라 메오 토지테

만나고 싶어지면 눈을 감고


みんなを呼んでみて そしたら

민나오 욘데미테 소시타라

모두를 불러봐 그러면


聞こえるよ この歌が

키코에루요 코노 우타가

들릴 거야 이 노래가


ほら次はどこ一緒に行こう!

호라 츠기와 도코 잇쇼니 유코-!

자 다음은 어디 함께 가자!



忘れない忘れない夢があれば

와스레나이 와스레나이 유메가 아레바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이 있다면


君も僕らもなれるんだなりたい自分に

키미모 보쿠라모 나레룬다 나리타이 지분니

너도 우리도 될 수 있어 되고 싶은 자신이


忘れない忘れない夢みること

와스레나이 와스레나이 유메미루 코토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을 꾸는 걸


明日は今日より夢に近いはずだよ

아시타와 쿄-요리 유메니 치카이 하즈다요

내일은 오늘보다 꿈에 가까울 거야



ひとりひとりは違っていても

히토리 히토리와 치갓테이테모 

한 사람 한 사람은 다르더라도


同じだったよいまこの時を大切に刻んだのは

오나지닷타요 이마 코노 토키오 타이세츠니 키잔다노와

똑같았던 거야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새긴 것은


ぜったい消えないステキな物語

젯타이 키에나이 스테키나 모노가타리

절대 사라지지 않는 멋진 이야기


みんなとだからできたことだね

민나토 다카라 데키타 코토다네

모두와 함께니까 할 수 있었던 일이네


すごいね、ありがとう!

스고이네, 아리가토-!

굉장해, 고마워!


会いたくなるんだ

아이타쿠 나룬다

만나고 싶어져


わかってる みんなを 呼びたいよ

와캇테루 민나오 요비타이요

알고 있어 모두를 부르고 싶어


いつでも 聞こえるよ この歌が

이츠데모 키코에루요 코노 우타가

언제나 들릴 거야 이 노래가


まだ走れるね 一緒に行こう

마다 하시레루네 잇쇼니 유코오-

아직 달릴 수 있네 함께 가자



止まらない止まらない熱い鼓動が

토마라나이 토마라나이 아츠이 코도우가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뜨거운 고동이


君と僕らはこれからも繋がってるんだよ

키미토 보쿠라와 코레카라모 츠나갓테룬다요

너와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있는 거야


止まらない止まらない熱くなって

토마라나이 토마라나이 아츠쿠낫테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더 열정적으로


新しい輝きへと手を伸ばそう

아타라시이 카가야키에토 테오 노바소우

새로운 반짝임에 손을 뻗자



いまだって未熟だけど

이마닷테 미쥬쿠다케도

아직 미숙하지만


先へ進まなくちゃ それしかないんだよね 未来へ!!

사키에 스스마나쿠챠 소레시카나인다요네 미라이에!!

앞으로 나아가야지 그것밖에 없네 미래로!!



忘れない忘れない 夢があれば

와스레나이 와스레나이 유메가 아레바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이 있다면


君も僕らもなれるんだ なりたい自分に

키미모 보쿠라모 나레룬다 나리타이 지분니

너도 우리도 될 수 있어 되고 싶은 자신이


忘れない忘れない夢みること

와스레나이 와스레나이 유메미루 코토

잊지 않아 잊지 않아 꿈을 꾸는 걸


明日は今日より夢に近いはずだよ

아시타와 쿄우요리 유메니 치카이 하즈다요

내일은 오늘보다 꿈에 가까울 거야



止まらない止まらない熱い鼓動が

토마라나이 토마라나이 아츠이 코도우가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뜨거운 고동이


君と僕らはこれからも繋がってるんだよ

키미토 보쿠라와 코레카라모 츠나갓테룬다요

너와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있는 거야


止まらない止まらない熱くなって

토마라나이 토마라나이 아츠쿠낫테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아 더 열정적으로


新しい輝きへと手を伸ばそう

아타라시이 카가야키에토 테오 노바소우

새로운 반짝임에 손을 뻗자



.........


그녀들이 무대 아래로 사라지면서 보이지 않게 된 후..

리더가 있는 힘껏 외쳤던 아쿠아!!!!

거기에 화답하는 선~샤인!!!!!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장내에 불이 들어왔다.

정말 끝난 것이다..


항상 하던 중대발표와 정말 마지막에 하는 인사도 없이

넥스파를 마지막으로 라이브는 종료.



라이브가 완전히 끝나고 나서도

어느정도 형태가 남아있던 레인보우.



한없이 착잡한 기분이 들었다.

왜일까...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됐지만

생각해보니 애니 속 아쿠아의 얘기는 이제 정말로 끝났다...


현실의 아쿠아, 그리고 앞으로 나올 스쿠스타같은, 다양한 매체에서는 계속되겠지만

애니 속 그녀들의 이야기는 다시는 볼 수가 없다.


이 팬덤은 Final이라는 단어에 매우 민감해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어떤 의미에선 파이널일지도 모르겠다.


여러 복잡한 감정과 여운을 짙게 남긴 채

5th 라이브는 막을 내렸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갈 시간.


이 인파 뭔데.. ㅋㅋㅋㅋㅋㅋ


저럴 줄 알고 신청해둔 흑우팩 버스를 타고

아키하바라 호텔에 도착하니


시간은 이미 23시 47분이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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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포스 도쿄돔 라이브 때 핍스 라이브 일정이 발표되었는데

어느새 일주일도 안남았다 ㅎㄷㄷ


몇달전 애플에서 예약해둔 굿즈들도 이번주에 도착.


일단 핍스블.

원화기준 기존 블 4.5만원이었는데 5만으로 올랐다 -_-

일본 가격은 여전히 4500엔인데.. 흐음


포스블, 그리고 비슷한 사양의 아시아투어 블레이드는

무슨 광선검처럼 쭉 올라오면서 느릿느릿 바뀌는데

이번 핍스블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번 핍스블에는 핫키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아래쪽 핫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위에 Aqours 부분에 색이 들어오고


색 바꾸고 핫키 버튼 누르면 한번에 점프할 수 있는 기능.

저런식으로 리코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색을 고정시켜 놓고 쓰는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핫키 ON 상태에서는 기존 색은 안바뀌고..


프로젝트같은거 할때 한번에 색 넘기기엔 편하겠지만 생각한것과 달라서 존나 애매..


핍스블은 아쿠아 9명 외에도 세인트 스노우 2명의 색도 있다.


근데 세이라는 그렇다치고 리아는 그냥 하얀색이라

요시코하고 차이없는듯?


팔토시. 개당 1.4만. 엔화로는 1200엔.

2개 1세트가 아니라 낱개로 판다..;

왜 리코만 2개샀지??

한짝씩만 샀어도 되는거였는데 왜저렇게 샀는지 모르겠다.


핍스 핀즈. 1.7만. 1500엔.


핀즈가 또 하나 늘었군요.


팜플렛. 2.8만원. 2500엔.

예전엔 그냥 엔화*10이었는데 확실히 가격이 올랐다..


이번 팜플렛은 특이하게도 포스터하고 클파도 같이 들어있다.


팜플렛 뒷면.


리언냐 리코 너무이쁨 ㄷㄷㄷㄷ

둘이 이름이 비슷한게(梨香子、梨子) 재밌는점.


리코는 저렇게 모자를 쓰는 경우가 꽤 있는듯..


그러고보니 얘도 쓰고있군 ㅋㅋ


이번에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이 의상.

세인트 스노우의 빌립어겐.



팜플렛에 동봉된 포스터.

근데 이 포스터 규격이 꽤나 이상한게

다른 포스터들보다 훨씬 길다..


양면으로 되어 있다.

이쪽은 넥스파 의상?


포스터. 만원. 800엔.

포스터는 수십장은 될텐데 달아둘곳도 없고

포스터 보관용 파일이라도 구해야 될 판.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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