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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5th 라이브 2일차 사이타마 현지 가서 보던 날.

1년 가까이 된 걸 왜 지금 쓰고있지 ㅋㅋㅋ


6월 9일은 핍스 라이브 2일차이기도 하지만



역시 노조미의 생일이지.





이런식으로 라이브 관련 대사도 나온다.



슈카는 짭돔 올때마다 자기 고향이라고 어필하던데 ㅋㅋㅋ







니네도 전철타고옴?




10시쯤 되면 청소하러 오니까 슬슬 나가보기로 했다.


이 비아인 호텔 무료조식도 있긴 한데

별로 땡기질 않아서 그냥 전날 산 편의점 음식이나 먹고 나왔다.


근데 비도 오고 해서 나가봐야 딱히 할거도 없고...


이럴땐 역시 앜페지.

MR 등급은 처음뽑아보는데 ㄷㄷ


겜 좀 하다보니 11시.


이 뒤에는 뭐 딱히 한게없는지 사진도 없고

그렇게 1시쯤까지 뻐기다가 슬슬 짭돔 가보기로 했다.


1시간 반쯤 걸려서 2시 반.

그 악명높은 짭돔에 도착.


정식 명칭은 메트라이프 돔인데

옆이 뚫린 병신같은 유사돔이라 짭돔이라고들 한다.

이게 다 원래 경기장이던 곳에 뚜껑만 씌워놔서 그렇다.


비는 오는데 어디 마땅히 앉을만한 곳도 없고

별로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다 참을만한데 인터넷 끊기는건 못참겠다 ㅡㅡ


흑우팩 부스가서 표 받고.

아근데 스탠드 7열은 좀 -_-


이거 받으면서 흑우팩 버스 타려면 9시까지 지정 장소로 와야 된다고 들었다.

그 말인즉슨.. 이번 핍스 라이브는 중대발표가 없다는 것.

표를 보면 개장, 개연 시간이 전날과 같은 3시, 5시인데

전날은 8시 20분 좀 넘어서 끝났고

만약 이날 중대발표가 있다면 9시 가까이 되어서 끝날텐데

그럼 퇴장해서 9시까지 집합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결론적으로, 이번 라이브는 특이하게도 중대발표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라이브 분위기상 마지막에 중대발표 터트리고 이러기도 좀, 부자연스럽긴 하다.



아무튼 시간이 꽤 남아서 밖에서 좀 뻐기고 있었는데

사실 여기가 뻐기고 있는다고 뭐 할게 있는 곳도 아니다.

그야말로 시골 구석에 경기장만 달랑 지어놓은 곳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장을 해야되는데


인구밀도도 높고 비까지 와서 진짜 짜증나네 ㅡㅡ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같기도 하고.


일단 기념 투샷.


라이브 감상은 다른글에 써놨으니 생략.


이날 좌석은

1 2 3 4 이렇게 4자리가 있는 구역이었고

그중 3번 자리.

4번 자리는 한국사람 같았는데 딱히 말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1, 2번은 외국인 패키지로 같이 온 일행인듯한데

동양인이 유창한 영어를 쓰는걸로 봐선 아마..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

아니면 미국이나 호주같은데서 왔는지 뭐 그거야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옆자리인 2번 사람은 콜도 잘넣고 떼창도 잘하고 클린하게 잘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 면에서 보면 자리 운은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이벤트같은거 몇번 다녀보니 느낀건데 뷰도 뷰지만 근처에 누가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

콜 같은 것도 혼자만 열심히 해봐야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마침 옆에 잘 노는 사람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했지만, 의지가 꽤 많이 됐었다.


그에 비해 주변 일본인들은 참으로 맹물같은...

하긴 쿠소 아닌게 다행이지..


라이브 직후에도 어느정도 남아있던 레인보우.

난 7열이라 카난색이었다.


착잡하기도 하고, 이제 끝난건가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 자체는 8시 20분쯤에 끝났고

인원이 워낙 많기때문에 공식측에서 퇴장 통제를 하는데

~구역 ~열 분들 퇴장하시면 됩니다 하는 식으로.


그정도 일본어는 알아먹으니 괜찮지만

뭐 못알아먹어도 눈치껏 따라가면 문제는 없다 ㅋㅋ


하지만.. 통제를 해도 이렇게 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애초에 역이 하나뿐이고

배차간격도 1시간에 4대 정도..

장난하나? ㅋㅋㅋㅋㅋ


저기 한 30분인가 넘게 걸어가면 다른 역이 있어서

그쪽 루트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야 뭐 폰으로 라이브 후기들 보면서 걸어가면 금방이지만

난 흑우팩 버스를 신청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


헌데 여기서 위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합 위치를 못찾겠다...;;

분명히 아까 버스 집합 위치라고 피켓을 들고 있는 스탭을 봤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안보였다.;;


이게 버스별로 인원이 다 정해져 있어서

누가 안오면 출발이 늦어지니까.

근데 인파가 하도 넘쳐나니 어찌 할 수도 없고

확성기 들고 방송하던 스탭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어떻게 그 근처에 위치가 보여서 겨우 찾긴 했다.


아이냐 저 사이에 있으니 완전 ㅋㅋㅋ 초딩 ㅋㅋ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버스 타고 쭉 가고 있는..데


아니 뭔 기어가고 있나 싶어서 창밖을 보니


왕복 2차선 길에 저 앞으로도 차가 쭈르륵.. -_-


짭돔은 대중교통도 노답이지만 차타고 가는건 더더욱 노답이다.

뭐 이딴데가 다있어??


게다가 이 버스, 이케부쿠로 호텔도 찍고 가기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바로 가는것도 아니다..

흐으음...


가는길에 마침 리카코 라디오 들을 시간이 되어서 듣다가


지도를 보니 드디어 사이타마를 벗어나서 도쿄에 진입하는데

9시 25분쯤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20분이나 걸린 셈.

환장하네 ㅋㅋㅋㅋㅋㅋ


전철 첫차로 도망간 사람들은 이미 씻고 쉬고있다고 -_-


그나마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는 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일본 꽤 와봤는데 고속도로 탄 건 처음이네.


중간에 또 휴게소 들른다고 잠깐 정차했다가.


그로부터 30분은 더 지나서 이케부쿠로에 도착.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했을 땐 벌써 자정이 다되어가는 11시 47분.. ㅋㅋㅋㅋㅋ

이 편도 복귀 버스가 2,800엔. 당시 환율로 3만원 정도 되는데

3만원이라 ㅋㅋㅋㅋㅋㅋ


뭐 편하게 앉아서 쭉 갈수 있었던 걸 고려하면 나쁘진 않은데.

하긴 호텔에서 인터넷보나 버스에서 보나 그게그건가...


짐부터 대충 풀어놓고



버스 타는 사람들이 손목에 붙여두는 종이.


전에 가방정리하다 이게 대체 뭐였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씻고 나서 한참 늦은 저녁이나 먹기로..

점심도 생략하고 해서 15시간 넘도록 딱히 먹은게 없다.;;


2시 반 정도까지 라이브 감상들이나 보면서 뻐기다가 자기로 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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