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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페스가 개최되던 날.

2020년 1월 18일.




드디어 ㄷㄷㄷ


이날은 2시쯤 자서 7시에 깼다.

일단 씻고 7시쯤까지 뻐기고있다가

호텔 조식도 있고하니 8시 좀 넘어서 식당이나 가보기로.


사실 7~8시쯤이면 이미 물판 선다고 나가있는 인간들이 꽤 많을텐데

난 그짓거리는 도저히 못하겠다..

물판 살거도 딱히 없고, 차라리 잠이나 더 자고말지.

19내한때 제외하면 일찍 나가본적도 없고.



505호




식권




다른곳도 그렇지만 여기 조식도 대충 이런 구성.




쓰고싶은 자리에 가서 이런 카드를 가져다 놓고.


아침 먹고나서 10시 가까이 되어 외부로 나갔다.


이케부쿠로에서 아키하바라는 고작 20여분 정도로 금방 가긴 하는데

가서 딱히 뭘 할거도 없고 지금은..

일단 앜페나 돌릴까?




아케페스 돌리는 게 목적이면 굳이 사람 많아서 줄서야 되는 아키바를 갈 필요는 없다.

마침 호텔 나서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아케페스 설치된 곳이 있어서

한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로.




여기는 아케페스 기기가 한 3대인가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기 하나를 계속 독점할 수 있었다.

마침 하나요 생일주간이니 생일카드도 따고 ㅋㅋ






이때 아마 무슨 이벤을 하고있어서

9명 멤버 전부 HR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

하나에 100엔이니 9장이면 만원 정도 ㅋㅋㅋㅋ


여기서 앜페만 3시간 이상 돌렸다 ㅎㄷㄷ

가챠도 하고 그러느라 3,200엔이나 써버렸다.


1시 반쯤 되어서 밖으로 나오니 눈은 이미 그쳐있었다.

오전에 약간 눈이 왔다고 하던데

눈이 잘 안오는 도쿄에서 별일이다.




좀 더 가면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라는 큰 건물이 나오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러브라이브 선샤인 콜라보를 발견.

딱히 이걸 노리고 온 건 아닌데

이런게 있다고 전에 들어보기는 한거같다.




포켓몬 카페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한번 선샤인시티 와서 포켓몬 센터 가본적이 있었는데

언제였더라...

도쿄는 자주 다녔다보니 언제쯤인지 모르겠다.




콜라보샵.

많이 다녀갔는지 품절된 물건도 보인다..




길키 NRS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자들이 써놓고 간 메시지가 가득.




아크릴 굿즈.






여기서 굿즈 산다고 4,780엔을 써버렸다. 이런.

밥은 안먹어도 굿즈는 빼먹지 않아.




3시쯤까지 이케부쿠로에 있다가

슬슬 SSA로 가보기로 했다.


이케부쿠로에서는 사이쿄선을 타고 키타요노역까지 가면 40분 정도 걸린다.

키타요노역과 SSA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어서

한 10분 정도 걸어갔던가..


짭돔 가는 길과 달리 이쪽은 전철도 자주 와서

자리 없으면 하나 보내고 다음꺼 타도 되고.. 아무튼 훨씬 편하다.


3시 반쯤 되어 현장 근처에 도착.




애니에도 자주 등장하는 놋포빵은 원래 누마즈쪽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이런 이벤트 날에는 이쪽에도 들어오는듯.

물론 진작 털린지 오래지만.




점심이 뭐 별거 없다. 그냥 삼각김밥으로 땡 ㅋㅋㅋ

고작 230엔으로 땡치고




키타요노역에서 SSA로 가는 통로.




우선 현장 흑우팩 부스에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해야되는데

먼저 수령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하루는 스탠드, 하루는 아레나 이렇게 줬다고 ㅎㄷㄷ




1일차 토요일은 스탠드.




2일차 일요일은 아레나.

호옹이?

직관 몇번 다녀봤는데 아레나는 첨가보네 ㄷㄷ


그런데 이날 영 좋지 않았던게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도쿄는 별로 안추우니까 대충 입고 왔더니만.. 비가 와서.

밖에서 뻐기고 있는다고 춥기만 하고 딱히 할거도 없고

개장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기로.







입장하니 보이는 선물 상자.




출연자가 29명이나 되다보니




상자도 엄청많은데 ㅋㅋㅋ





현장 왔으니 오데카케 프레젠트도 빼먹을 수 없지. 별거 아니긴 하지만 ㅋㅋ




1일차 스탠드 뷰.

스탠드라고 해도 200레벨 전열이라 상당히 괜찮다.

SSA는 이번에 처음 와봐서 몰랐는데

200레벨이 2층이고 300레벨이 3층.. 이런식.


이 자리가 생각보다 좋았던게 앞으로 토롯코가 굉장히 많이 지나가서..

페스는 다른 라이브에 비해 유난히 토롯코가 많았던듯.


옆놈이 쿠소라서 관람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긴했다만..




라이브 후기 자체는 전에 써놨으니 생략.




뽕이 엄청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분명히 재미는 있었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그냥 호텔 가서 쉬자는 생각뿐...


여기 전철은 자주 오니까 한대 보내고

다음에 거의 빈 열차 타고 가서 앉아서 가긴 편했다.




거의 11시쯤 다되어서 호텔 도착.

밥이나 먹자.

라이브는 끝나고 호텔 딱 와서 저녁먹으면서 하는 랜선 뒷풀이가 참 재밌다.


밥먹고 씻고 12시 40분쯤 잤다..


근데 라이브뽕이라는게 있긴 있는지 5시쯤에 그냥 눈이 떠졌다 ㅋ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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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시대 마지막 날에 아이컁을 보러 도쿄에 간 나는

레이와 시대 첫날도 여기서 맞이...

오늘도 5월 1일이니 정확히 1년 전이다.


사실 나같은 외국인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인 걸 보는 건 썩 나쁘지 않다.


아무튼 일본인들에게도 평생 한번..이 아니고

몇세기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이벤트일지도 모르니.



이 날은 7시 좀 넘어서 기상.

4시간밖에 못잤다.

하지만 체크아웃 해야 되는 날이니 더 자기도 좀그렇고..

2시간동안 빈둥대다가 9시 반쯤 되어서야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아마 체크아웃 제한시간이 11시였던듯.


2019년 5월 1일 수요일.

10시 반쯤.


근로자의 날이라고는 하지만 작년 이때쯤엔 꽤 바빠서 출근들 했던걸로 알고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난 여기 도쿄에 와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씹덕의 거리 아키바는 오늘도 평화롭다.


항상 쓰던 츠쿠바 익스프레스 지하역의 코인락커.

제일 작은 사이즈도 400엔..

가성비...! 는 솔직히 여타 코인락커보다 나쁘지만

그만큼 찾는 사람도 적어서 자리가 항상 있다는 게 장점.


칸다묘진.

연말연시에도 사람이 많지만

일본인에게는 이 레이와 시대 첫날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니까

역시나 사람이 많다.


이렇게 위쪽이 보이게 찍은 것도 사람이 많아서 그랬던거같은데.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이날 날씨는 좋았다.




칸다묘진 하면 역시 이 계단.


건너편에 치카쨩 발견.


브라멜로 의상은 역시 이쁘다.



이로부터 한달 뒤인 핍스 라이브때는 실물로도 볼수있었던 ㅋㅋ


명탐정 코난 극장판 감청의 권.

일본에서는 딱 이때쯤 상영하고 있었다.


난 작년에 '나중에 봐야지..'하고 미루다 보니

어느새 다 내려가서 못봤다....

당시 이시국 크리를 맞아서 평소보다 더 빨리 내려간거도 있고.


그렇게 언젠가는 봐야지 하다가 마침 며칠전에 생각나서 봤는데

기껏 인기캐인 괴도키드 출연에 해외 로케까지 해놓고는

이 뭔 망작인지 -_-


솔직히 내가 뭘 보든 그렇게 혹평은 잘 안하는데

이거는 보고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기억에 남은 건 앞머리 내린 소노코는 역시 이뻤다 이정도?


한달전에 안쨩 보러 도쿄갔을때 네시카를 잃어버려서 이날 재발급했다.

내 아케페스 계정에 연동이 되어있으니 잃어버린다고 크게 문제될건 없었다.

재발급에 300엔 들긴했지만 그정도야뭐..


근데 계정 들어가보니 누군가 내가 떨구고 갔던 네시카로 플레이를 했었는지

메인 캐릭도 요우로 바뀌어있고 무슨 ㅋㅋㅋ

이게뭐 타인이 주워서 플레이했다고 딱히 내가 손해보는 부분은 없는데

누군지몰라도 웃기는녀석이네 ㅋㅋㅋ


포스 라이브로부터 반년 정도..

도쿄돔이나 가볼까...

2월에도 한번 가긴 했지만.


그 육교다.








저기 보이네

도쿄돔


오랜만


한 3개월만인가? ㅋ


근데 꼭 여기 올땐 날씨가 흐려..


이날은 뭔가 이벤트가 있는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야구하나?


여기 오면 역시 이거지.




마지막으로


다시 아키바로.



이런거 보면 여기가 군주제 국가인 게 실감난다.


공항 갈때까진 시간이 좀 있으니

2시 반부터 앜페나 좀 돌리다가

3시 10분쯤 되어 나왔다.


요우코소! 레이와

아키바 지나가다가 본 버스.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 차 꽤 보이던데 ㅋㅋ



3시 반쯤...

슬슬 공항이나 갈까.


스카이라이너 타러 우에노역으로 갔다.


소비기한이 레이와 첫날로 찍힌 메론빵.

그러고보니 이날 아무것도 안먹었다...



4시에 출발한 열차는 4시 40분 경 나리타공항에 도착.

역시 스카이라이너가 빨라.


도쿄 올때는 티웨이 타고왔지만 귀국할때는 제주항공이라

3터미널로 가야.. 되는데

실수로 2터미널에.. ㅋㅋㅋ

어차피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라 상관은 없다.


나리타 3터미널 면세점에는 이렇게 러브라이브 굿즈를 파는 샵이 있다.

샵 이름이 아키하바라였던가 여기.


넨도들도 팔고 있는데

예전에 다른거 팔땐 넨도도 좀 모으고 그랬지만

럽라는 네소가 인기가 많아서 넨도는 안사게 된단말이지.


풀그래픽 티셔츠.

이런걸 잘도 입고 다니는구만...


그런 생각도 했었지만

올해 초에 페스 보러갔을때 비슷한걸로 사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뮤즈 피규어들도 있고.

생일 피규어던가..?


여기서 아주 귀한 네소를 발견했는데

미숙드리머 버전 요우, 요시코 네소베리.

이건 크레인에서 뽑는 게 아니고 따로 판매를 하는 물건인데

정가는 2700엔. 여기 면세점에선 2500엔.


예전에 얼핏 듣기로는 여기서 미숙 네소 판다고는 했는데.. 진짜 있네.


그런데 이시점에선 더이상 파는 곳도 없고

신품은 당연히 프리미엄이 붙어있어서..

보이면 무조건 사야 되는것.


요우, 요시코 한마리씩만 사고.. 하나 남은 요우는 누가 집어가겠지.


컵에 붙어있는 소형 피규어?


참 별게 다있네 ㅋㅋㅋ


결과적으로 여기 면세점에선 7천엔 소비.

카드 보고 한국인인걸 알아챈 직원분이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나도 꾸벅.



마지막으로 160엔짜리 음료나 하나 뽑아먹고


7시 4분.


...


한달뒤 핍스때 보자.


오후 10시 43분.

다시 반도에 복귀...!

...

아...


이때 본 젊은 일본인들은 꽤나 신나보였는데

생각해보니 저사람들은 연휴라서 놀러간거겠지.

좋겄다 ㅋㅋㅋ


집에 가자.


가다보니 나온 땡프.


집에는 자정 좀 넘어서 도착...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 가본건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단 할만했던거같다.


이후로도 연말에 두번인가 그렇게 다녀오고

올해 2월 샤론 퍼스트 보러갈때도 1박 2일이었으니.

역시 가까운 나라이긴 하다.


이제 언제 다시 갈수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이날은 2시 가까이 되어서 잠들고도 당연한듯이 야근.

참 열심히 살았구나 ㅋ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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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년 전.

2019년 4월 30일.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이게 어느새 1년 전...


시간을 좀 더 거슬러서

4월 29일 오후 10시 21분.


뭔가 인천공항 오면 이거 찍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이게 여행의 시작이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끝나고 귀국할 때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찍듯이 ㅋㅋ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 6시 45분 출발.

일반적으로 국제선은 출발 2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새벽 시간인 만큼 꽤 여유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늦어도 5시 경에는 와 있어야지.


문제는 어디서 자느냐인데..

한 2017년, 2018년에는 가끔 공항노숙도 하고 그랬지만

못해먹겠다...


인천공항에 붙어있는 숙박시설은 일반적으로 졸라 비싸고

다만 약간 거리가 떨어진 곳을 찾아보니 싼 곳이 꽤 있었다.

조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인천공항에는 특정 구간을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도 없는 모양.

그동안은 탈 일이 없어서 그런 게 있는줄도 몰랐다..;;


이번에 찾은 곳은 넘버원 캡슐호텔이라는 곳.

무료 셔틀버스로 가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면 아마 2층인가 사무실에서 비밀번호를 입수하고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방이나 화장실은 2명이서 공동 사용.

또 안쪽으로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방 2개가 있다.


난 왼쪽 방이고, 어떤 일본인 아재는 오른쪽 방인데


.........


시발 이거 어케들어가지?

옆에 아재는 알아서 잘 들어가던데.


비번이 뭔가 아닌 것 같아서 옆에 들어간 행님이 다시 나왔을 때 물어봤다.

그런데 이 형.. 한국어가 능숙...

1~2년 배운 실력이 아닌데 ㄷㄷ

물론 외국인이니 발음에서 다소 티는 나긴하지만


아무튼 비번 관련해선 내가 뭔가 착각을 한듯하고

제대로 치니까 열렸다.

그분이 화장실 먼저 쓴다길래 알겠다 하고

난 일단 잤다가 나가기 전에 쓰기로 했다.


1박 3만원.

가성비 좋은 캡슐 호텔...!


혼자서 몇시간 자고 가기엔 꽤 괜찮다.


근데 여기 방음이 전혀 안된다.

아예 주의사항에도 노래 듣거나 하는건 이어폰 쓰라고 되어있으니..


책 모양의 전등 ㅋㅋㅋ


5시까진 공항 가있어야되니까

씻고 정리하고 하려면 3시 반에는 일어나야...


일찍 못일어날까봐 알람 여러개 설정해두는건 누구나 그렇겠지.


한 3시간은 잤나?


4시 반.

준비도 끝났으니 공항으로...!


근데 여기 다 좋은데 왠지 면도기가 없단말이지.

나중에 공항 편의점 가서 사기로 했다.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모닝땡.


공항까지 차로 가면 10분도 안걸리지만

이런 이른 시간엔 버스도 안다니기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다.

요금은 7천원.


아침은 2천원짜리 CU 김밥으로 퉁치고.


6시 20분.

도쿄행 티웨이 비행기로...



6시 40분쯤 되어서 이륙.


나리타에는 9시 40분경 도착.

입국, 세관 통과도 뭐 별거 없다.

다 끝내고 보니 10시도 채 되지 않았으니.


10시 30분쯤에는 도쿄행 전철을 탈 수 있었다.


평소엔 가성비 좋은 나리타 익스프레스 외국인 왕복권을 자주 쓰는데

이번엔 딱히 급할것도 없고 해서 케이세이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스이카 기준 1,025엔에 소요시간은 닛포리까지 1시간 정도...


뜨기 전에 130엔짜리 음료 하나 뽑아먹고.


이날은 팬미 기념으로 나온 100포인트짜리 컁점.


트윈테일 아이컁... 압도적 귀여움...!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쭉 가다보니 닛포리 도착.

날씨를 보니 비가 와서 1,274엔이나 주고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다.

이렇게 또 쓸데없는 낭비가..

그 우산은 지금도 잘 쓰고있다.


닛포리에서 전철 타고 몇분 가니 12시쯤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원래 일본 오면 먹을걸 거르는 경우가 많지만

팬미는 오후 6시에나 하니까 시간도 많이 남고.


아키바 가면 자주 가는 라멘 이로하.

음료 등 이거저거 해서 1,220엔.


라멘 먹고 나오니 비는 그쳐있었다 -_-


자리도 궁금하고 하니 슬슬 근처 패마 가서 티켓이나 뽑아볼까.


결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019년 상반기는 자리운이 정신나갔던듯..

좀 나중 일이지만 안쨩 라이브하고 리언냐 팬미때는 1층 저 뒤쪽에.. 흠.


밥먹고나서 할거없으면 역시 아케페스지.

그렇게 한시간동안 앜페나 좀 돌리다가..

1,400엔밖에 안썼으니 꽤나 아낀 편.


팬미 전까진 시간이 좀 있으니 호텔 체크인하고 일단 쉬자.


이번에 1박 2일 있을 곳은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차노미즈.

아키하바라역 근처에 있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

사실 8,800엔이나 하니 싸진 않은데... 뭐 아키바가 가까우니 그건됐고.


그 러브라이브 애니에서 호머장네 집으로 나오는 타케무라도 근처에 있다.


3시 50분쯤 호텔을 나섰다.


아이컁의 첫 팬미가 개최되는 장소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있는

마이하마 엠퍼시어터(舞浜アンフィシアター)

치바현이라고는 해도 도쿄 바로 옆동네라 그리 멀지는 않고

가본적은 없지만 도쿄 디즈니랜드하고 바로 붙어있다.


케이요선 타고 마이하마역까지 가면 되는데 대충 현장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렸다.


역에서 내려서 좀 당황한 건

주변에 씹덕내비가 안보이는거...;

보통 이정도 규모 이벤이면, 굿즈나 얼굴 ㅋㅋ만 봐도 딱 쟤 따라가면 되겠다 이런게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안보인다...


구글맵 보면서 가니까 저 뒤쪽에 같은방향으로 따라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오히려 내가 내비가 되어버린건가..


내려서 쭉 걸어가다 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낮부 끝나고 집에 가는 사람들인 모양.


가면서 낮부 후기를 보니까 애니송이나 노래를 불러주는 모양인데

애니를 안보니 애니송도 모르고 당연히 일반적인 노래는 더모르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니 사람이 이렇게많어?


정원이 2,100명 정도 된다고하니

낮부/밤부 티켓을 보통 둘 다 주진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이날 이거 보러 온 사람은 4천명 정도 된다는건데

아이컁 인기 꽤 있네 ㅋㅋㅋ


본인확인 장소 가면 티켓하고 여권으로 확인하고

이렇게 손목에 밴드를 붙여준다.


안떨어지는 재질로 되어있다.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일본에서는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날.


골든위크의 시작이라 그런지 완전히 휴일이란 느낌이다.

물론 한국에선 그냥 평일이지만....

그나마 그다음날 근로자의 날이 쉬는 날이라 올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걸 쓰는 오늘도 근로자의 날이네 ㅋㅋ



뷰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자체는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써놓은걸로 대체.

여기 특이한점은 무대를 중심으로 좌석이 U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


팬미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한가지 기억에 남았던게

이 사진 우측에 살짝 찍힌 사람

군시절 선임하고 똑같이 생겨서 이사람이 왜 여기와있나 했다 ㅋㅋㅋ

신기한게 체격이나 헤어스타일마저 비슷..;

군대에서 헤어스타일이라 해봐야 사실 짧은머리인데.

목소리마저 비슷한 느낌이..

도플갱어란건가 이게.



이런저런 얘기와 상황극과 라이브까지 한 이벤은 1시간 반 정도 이어졌고..


헤이세이의 마지막날, 이런 특별한 날에 자기 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한게 참 인상깊게 남았다..


팬미가 끝나면 차례대로 아이컁하고 하이터치를 하는 순서가 돌아오는데...

2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다 해준다는게 놀라웠다.

양부면 4천명이잖아...

이런건 보통 티켓을 따로 팔거나 할텐데

조건없이 다 해주는것.

대단해.


보통 이런걸 하면 한마디 짧게 할 시간은 있기 때문에..

좀 생각해보다가

역시 길게 뭘 할만한 시간은 안나올테니 한마디만 하기로.


입장 직전 손 소독제 한번씩 뿌리고



나: 안녕~

컁: ありがとう~



1초?는 됐나


제대로 들었을지는 알수없지만 아무튼..

얼마전 서울 내한공연때 티 입고 있었으니 알아챘을지도?


난 그나마 앞쪽 자리라 그렇게 오래 안걸렸는데

뒤쪽에 사람이 훨씬많아서.. 다 끝나기까진 꽤나 오래 걸렸을듯.



사실 이거 막판의 막판까지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꽤 많이 했었다.

일본에서나 연휴지 여긴 평일이기도 하고..

안그래도 2019년에 돈 깨진거 졸라많았으니.

이당시엔 6월 핍스라이브 8월 안쨩 9월 누마즈까진 일단 확정사항이었고.

어쩌다보니 그거말고도 더 추가되긴했는데 아무튼

굳이? 이거까지 가긴 좀.. 이런 상황이었는데.


결정적으로 흔들린 건 역시 저 하이터치회.

그 자체로도 의미는 있지만 그보단 그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잘 없으니.

일본에선 한 시대가 바뀌는 시기니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그래서 걍 가기로 했다 ㅋㅋㅋ


프로필상 키는 156cm인데

꽤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있는데도

바로 앞에서 보면 엄청 작다.

요정인줄 ㄷㄷ


오후 8시 21분.

나오니까 비가 살짝 오고 있었다.

저 멀리로 폭죽이 터지는게 보이는데..

헤이세이 시대를 마감하는 행사인듯.


행사장을 뒤로하고..


폭죽이 꽤나 화려하게 터지길래 영상이나 좀 찍다가 갔다.


9시 17분. 다시 아키바로.


헤이세이 마지막날의 아키바 풍경.


비가 추적추적...


한국에선 그냥 지나가는 평일 중 하나지만

일본에선 항상 보던 풍경이라도

조금은 더 특별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나의 시대가 저물어간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보게 될까 여기.


아 근데 올해는 못보겠다.

ㅋㅋㅋㅋㅋ


언제 다시 볼수있는거지?





팬미때 썼던 거.

물론 집에 가져왔는데 그이후로 본적이 없네.

어디 잘 뒀겠지뭐.


저녁은 가성비 좋은 편의점 음식...!

2,631엔.

일본 오면 뭐 사먹기가 귀찮아서

편의점으로 땡칠 때가 많다.


시부아역 생중계중.

비가 약간 오고있어서 다들 우산을 들고 있다.

레이와까지 12분 30초.


각 도시의 번화가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꽤 나온 모양이다.


tv 보다보니 레이와 시대로 넘어왔다.


시부야역에선 넘어가는 순간 점프를 한 사람들이 꽤 있다는 모양.

헤이세이 점프라고 ㅋㅋㅋㅋ


치카쨩 귀엽


각 지역의 이런저런 순간들을 담은 영상.


이 때를 위해 특별히 편성된 열차도 있는 모양.


아니 웬 물장판 광고가?


뜬금없네 ㅋㅋㅋㅋㅋㅋ



7월에 블루레이 나오는거 광고였다.


브라멜로 의상 참 이쁘지.


폰이나 한참 들여다보다가

새벽 3시 가까이나 되어서야 잠들 수 있었다.


전날 3시간밖에 못잔거같은데 잘도 뻐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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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음날.

2019년 12월 26일.

귀국 전에 콜라보카페를 들러보기로 했다.


작년말부터 올해 2월까지는

나리타공항에 러브라이브 선샤인 콜라보카페가 있었다.


여긴 11월 30일에도 갔었는데

오전부터 대기줄이 몇명 있길래 다음에 가지 하고 그냥 걸렀었다.


공항 콜캎주제에 대기줄이 있다니.

아마 오픈 첫주 주말이라 그랬던거같다만..


4시 좀 넘어서 도착.

7시쯤 비행기니까 아직 여유가 있다.



이런 컨셉도 꽤 괜찮은듯.


나리타 아니메 덱.

이름부터가 아니메 덱이니까 이런식으로 항상 뭔가 콜라보를 하는듯.


이쪽 처음에는 좀 찾기 어려웠는데

대충 건담 머리 보이면 다 찾아온거다.


여기가 '메이드 카페'라 해서 못버틸거같다고 접근도 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콜라보 메뉴를 시킨 경우에는 딱히 이상한(?) 그런 건 없다.

소위 모에모에큥이나 뭐 이런거 ㅋㅋ


물론 근본은 메이드 카페니까 점원들 복장도 죄다 메이드복이긴 한데..

일단 들어와서 자리를 안내받고 나면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데

점원 촬영 금지 등 들으면 당연한 것들 뿐이고 별거 없다.


일단 이게 720엔짜리 라떼.

근데 다른 사람들 후기 봐도 그렇고

꼭 저렇게 코 부분이 ㅋㅋㅋㅋ


이게 아마 메뉴 시키면 나오는 유닛 코스터 중 하나.

길키가 나왔다.


리엥


음료는 리코를 시켜서 그런지 코스터도 리코.

코스터를 음료에 맞춰서 주나?

다른사람들 후기 보면 그런거같긴한데.


음식 메뉴는 요키소바.

1,500엔 ㅎㄷㄷ

요키소바.. 원래는 야키소바지 아무튼 여기서 처음먹어봤는데

지극히 미묘한 맛이다.

맛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뭐 그냥..

애초에 콜라보카페에서 가성비나 맛은 기대안하니까.


저 위에 꽂힌 깃발은 가져와서 지금도 모니터 밑쪽에 있다 ㅋㅋ


저 앞쪽에 시이타케 가족들도 보이고.

그 뒷쪽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관련 영상이나 노래들이 계속 나오는데

핍스 시청영상도 나오고

그 뒤로는 아제리아 샤론 길키 등 유닛곡들도 뜨고


태피하고 티셔츠도 전시해놨다.




한쪽 구석에 있는 잡지 코너.



벽에 테이프처럼 붙이는 굿즈도 있네.

참 별게 다있다.


2500엔.. 크..


4시 40분쯤 되어서 나왔다.



마지막으로 네소들 일러 앞에서 사진좀 찍고






마지막으로 탑승구 근처에서 140엔짜리 아이스크림 하나 까먹고


7시 20분 나리타를 떠난다.

이렇게 2019년 마지막 일본 일정도 끝나고..


인천에는 10시 30분쯤 도착해서

집에 도착하니 이미 자정이 넘어있었다...


이번에도 짧게 1박 2일 있었지만

그런거치고는 꽤 많은 일이 있었던듯.



딱 4개월쯤 전 이시간이면 공항철도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을텐데

벌써 그립다 맘대로 돌아다니던 그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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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

8시 되기 전쯤 일어났다.


10시까지 체크아웃이니까 그 남은 2시간동안

쉬다가 대충 정리할거 하고


10시 되기 직전쯤 호텔을 나섰다.


이당시에는 페스가 한달도 안남았었지.

한 3주쯤 남았을 시점이었다.


알바모집중인데 주간 시급이 1100엔 크으..

여기 COCO'S는 2019년 초에 러브라이브 콜라보를 했던곳이라 갔었는데

당시엔 1학년 콜라보를 하고있었다.


보통 아키바에서 칸다묘진 가는 길에 보이니까

괜히 또 생각나고 그런다 ㅋㅋ


칸다묘진.

이 다음주가 연말연시인데

그땐 이 좁은 길이 인파로 꽉찬다..


리아가 공중제비 도는곳

러브라이브는 장난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왠지 올때마다 날씨가 흐린 느낌이..


앗 여기서 이노래가...


난 보통 정문쪽으로 들어와서

나갈땐 이쪽 계단으로 나간다.


그전에 단체샷이나 찍고가자.


치엥이 머리 왜저래 ㅋㅋㅋㅋㅋㅋ




뒤에 저거 떼어버리는게 나을라나


니지 퍼스트 양일참전

2일차도 파이토다요


도쿄나 그 인근에 살면

표값하고 교통비 정도만 들어가니까 좋겠네.

ㅋㅋㅋㅋ


도쿄돔 가는 길에 보이는 그 다리.


도쿄에서 귀국날에 딱히 할거 없으면

이렇게 칸다묘진하고 도쿄돔 찍고 그런다.





오랜만이군.

얼마만이더라?

핍스땐 안갔을거고..

5월 1일에 갔던거같다.

거의 반년만인가..


원래라면 올해(2020년)에 6th 라이브 돔투어가 예정되어 있어서

티켓이야 항상 그랬듯이 되는 꼴을 보기 힘들지만 어쨌든 흑우팩도 있었을거고..

2년 전 4th 라이브 당시 다시 온다고 했던 약속처럼

다시 갈 수 있었을텐데......


이젠 전부 알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된다 해도 그게 2년 뒤일지 3년 뒤일지는 알 수가 없다.

그때까지 파고 있을만한 상황이 될 수 있을지 역시 알 수 없고.


솔직히 사는 의미가 없다 요새..

ㅋㅋ





돌아다니면서도 게임은 돌려야지.



누가 이걸 보고 요우만 왜 저리 홀쭉하냐는 소릴 하던데

데리고 다니면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치카만 유난히 빵빵하네 이거?


흑우팩 티켓 주던 25번 게이트.


돌아다니다 보니 땡프 요우 버전이..

앗...


역시 여기 오면 LiveFans로 들어줘야..


돔/아레나 모드로 해놓고 들으면

현장감이 있어서 좋다.


그렇게 12시 좀 넘어서까지 도쿄돔 돌다가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가기로.


여기서 환타 포도맛 하나 까먹은 거 말고는

아무것도 먹은 게 없다..

귀국전에 콜라보카페 가서 먹기로.


역시 시간 남을땐 아케페스지.

이때 아마 9번인가 뽑으면 HR 하나 확정인 그런걸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치카쨩 이쁘다 ㄷㄷ


다이아 생일주간이니까 생일 카드를 따고 가자.


2019년 초에도 누마즈에 물장판 보러가서 다이아 생카 따고

이렇게 연말에도 따서 어쩌다보니 두번 다 챙기게 되었는데

2021년 카드는 아마.. 못따겠지.


이날 아케페스에 쓴 돈은 2,400엔.

그래도 이정도면 적게 쓴 편이다.


앜페 끝내고 보니 2시 41분.


도쿄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출발하는 시간이 3시 3분.

22분밖에 안남았네...


굿바이 아키바.

3주뒤 페스때 보자.


그렇게 도쿄역 플랫폼에 도착한 건 3시 1분.

출발 2분 전..


길을 안다고는 하지만 너무 여유부렸다.


앜페 좀 더 하다가 다음타임 열차 타도 되겠지만

나리타공항 콜라보카페를 가보기 위해서 좀 빨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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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2일 오전 11시.

신주쿠 교엔(新宿御苑)


처음 일본에 왔던 2014년 2월에 숙소가 딱 이 근처였는데

그땐 이미 폐장시간이라 못갔었다.

2017년에 도쿄 두번 왔을때도 이쪽으론 안왔고..

어쩌다 보니 이때 처음 오게 되었다.

이것도 예상했던 루트는 아니지만.



입장권. 하루 안에는 몇번이라도 재입장 가능하다.


좋다. 공간도 넓고 사람도 넓게 흩어져 있다.

가만히 있어봐야 생각이 잘 안떠올라서

인구 밀도 낮으면서도 적당히 돌아다닐 곳이 필요했다.


이번 콜라보샵에서 꼭 사고 싶었던 물건이 있었던지라

근데 그걸 사려면 저녁타임에야 가능할듯하고..


원래는 하네다에서 일요일 피치로 귀국할 생각이었는데

일정을 변경해서 일요일 저녁 나리타에서 귀국하기로 결론이 났다.



바로 기존 귀국편 취소하고 새로 예약했다.


편도 15,310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치는 당연히 환불 그딴거없고 수수료 100%...;

이땐 무슨 깡으로 그렇게 질렀는지 모르겠는데

이 이후로 서드, 포스 라이브로 엄청 깨질 걸 알았다면 이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았을듯..;

설마 포스 라이브를 2018년에 할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이때 2018년 5월부터 시작해서 2020년 2월까지

거의 1~2달에 한번꼴로 다녔으니..

이때만해도 그런식으로 싸돌아다닐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원래는 올해 3~6월에도 매달 뭔가 있었지만

전부 날라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소는 괜찮은데 날이 흐린게 흠.


넓고 주변에 딱히 건물도 없는게

아마 지진 시 대피장소로도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




도쿄도청인가 저거?


벤치도 많아서 쉬기 좋다.

그냥 땅바닥에 앉거나 누워있는 사람도 꽤보이지만.



이날씨에 웬 양산? ㅋ


사진 찍으러 온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꽤 괜찮은 곳이다.








은근히 넓어서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이쪽 출입구는 막혀있다.












남생이인가? ㅋㅋ


지나가다보면 이거 이름 뭐게? 하고 물어보는 판넬도 있다.


내가어케아냐.


근데 부모님 세대 분들은 시골 출신이 많아서인지

길 가다가도 저게 뭐다 하고 잘 아시는데

물론 난 전혀 모른다...


이렇게 올려보면 답이 나온다.

사잔카?

어디선가 들어본거같은..

무슨 옛날 용자물에 나오는 메카물같은 이름이네.


저쪽에 매점이 보인다.


이쪽이 아마 흡연구역.


5월 초인데 벌써부터 23도.. ㅎㄷㄷ


지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이 보이는데


저 앞에서 무슨 결혼기념 사진같은걸 찍고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근처 호텔도 예약해놨다.

닛폰 세이넨칸 호텔.

1박 10,920엔.


호텔로 가는 길.

이 근처에 야구장이 있는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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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쨩 이벤도 봤고 볼일 다 봤으니 딱히 할일도 없고..

그러고보니 아까 게마즈 앞에서 봤던 Prima Porta가 오늘 공개 이벤을 한다고.

이게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이렇다할 일정도 없고해서

게마즈 근처에서 대기타고 있기로 했다.


과연 게마즈 앞쪽에 가니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난 뭣도 모르고 같이 줄을 서 있었는데

직원이 영수증을 가진 분들은 여기 4열로 서면 된다 해서

난 딱히 산게 없어서 영수증도 없으니 일단 빠져나왔다.

그러고보니 아까 낮에 게마즈 입구쪽에서 Prima Porta CD를 팔고있었는데

그거 한장당 이벤트 참가 기회를 한번 주는 그런 방식이었나보다.


그러나 이벤 자체가 게마즈 입구쪽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처에서 적당히 대기타고 있으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쿠아만큼 크게 관심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니지 멤버 둘을 바로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고.


물론 점포측에서 그 꼴을 두고볼리가 없기 때문에

촬영 금지, 서서 보기 금지 등을 안내하긴 하는데..

애초에 길가에서 하는거라 통제가 완벽하게 되지는 않는다.

보면 이벤 도중에도 그냥 앞을 쓱 지나가거나 입구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딱히 관심 없는 사람들이야 누가 거기 있든말든 신경안쓰니까.



7시 쯤에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10분 쯤이 되어서도 딱히..

그러고보니 공항 가기전에 새벽에 밥먹은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었네 ㅋㅋㅋ

지금 먹는게 문제가 아니긴하다만.


7시 15분쯤 되어서 등장.


그쪽 공식에서 업로드된 사진.

원래 5명인데 한명은 스케쥴이 겹치는지 4명만 있는거같고

CD 사서 뽑기 이벤트 참가한 사람은 거리감이 딱 저정도였다는듯.

난 샤론 퍼스트 티켓 입금에만 2만엔 깨지고 해서 돈도 별로없고 살까말까하다 걸렀는데

한장쯤 샀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가까울땐 바로 2m 정도 거리에서 봤으니 머 ㅋㅋㅋ


이중 왼쪽 두명이 니지가사키의 멤버인데

특히 카스미 역의 사가라 마유 이친구..

카메라빨을 심각하게 못받는다.

이친구들 말고도 몇명은 바로 앞에서 본적있으니 대충 알긴 아는데

와 얘는 진짜..


그리고 두번째가 니지동의 머장(?)격인 아유무 역의 오오니시 아구리, 보통 아구퐁이라 하는데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생겼냐 ㄷㄷㄷ

아리샤 이후로 순수하게 비쥬얼만으로 쇼크먹은건 얘가 처음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봤을때도 이쁘다고는 생각했는데

좆메라가 괜히 좆메라가 아니다 이쪽 기술은 진짜 한참 멀었다.

호텔 돌아가서까지 쇼크먹은게 안풀렸다.


이쁜건 둘째치고 머리크기가 그게 말이되나??

얼굴이야 커버칠 방법은 많지만 비율은 그저 타고나야되는데 ㄷㄷ


그런데 이런 애들을 돈 1엔도 안내고 근접거리에서 볼수있다니

미친이벤트군 ㄷㄷㄷ

안쨩 보러 왔던 사람들 중에도 나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역시 많았는지

주변 구경꾼들 사이에서 안쨩 티셔츠나 굿즈를 꽤 볼 수 있었다.

러브라이브는 기본적으로 올팬 성향이 강해서

다들 아끼는 분위기이기 때문.


이벤 참가한 사람들은 바로 앞에서 한두마디씩 하고 그러던데

난 참가자도 아니고 적당히 눈치보면서 접근했다가 저 뒤로 빠졌다가 해서

딱히 뭐라 말하는지 그런거까지 캐치하진 못했다.


자꾸 접근하니까 직원 눈에 띄었는지 저지당하기도 했는데 ㅋㅋㅋ

저 뒤에서 보는 사람만 해도 100명은 되겠더만..;


뒤쪽 참가자 줄을 보니 이거 대충 한시간은 하겠다 싶어서

아키바 근처 있는애들 빨리 튀어오라고 하고 ㅋㅋ


나중에 후기 보니 싸인 포스터 뽑은 사람도 있다던데 ㅁㅊ

역시 CD 한장이라도 사볼껄그랬나?


8시 좀 넘어서 뽑기 이벤도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땐 참가자나 구경꾼이나 상관없이 웰컴인지 다들 앞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나도 재빨리 앞으로 튀어나가서 불과 2m 거리에 ㅎㄷㄷ


대충 기억나는거만 적어보자면

맨 오른쪽에 우치다 그친구가 호주 출신이라 영어가 걍 원어민이라고..

전에 마유하고 같이 서울 여행을 왔다길래 누군가 하고 위키에서 찾아본적이 있어서 대충 알고있었다.

그래서인지 여기 있을지도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로도 인사하던데 ㅎㄷㄷ


그리고 옆에 키 작은 분.. 미안 이름은 모르겠는데

마이크 들고 말하려니까 소리가 안나와서 순간 당황한 듯 보였다.

옆에 있던 아구퐁이 마이크 줄을 딱 잡아주니까 소리가 제대로 나오던데

그거 보고 살짝 감탄했다. 아 이게 짬이구나..

아구퐁도 활동 내역 보니 짬이 제법 되더만.


아구퐁이 뭐라 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냥 얼굴에 정신이 다 팔려서 ㅋㅋㅋ..


마유치는 이날이 어머니 생신이라고 ㄷㄷ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셨구만.


이렇게 한시간동안이나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이벤트는 끝이 났다.

이게 하필 안쨩 이벤트와 겹치다니 운이 참 좋았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그런 거리에서 보겠냐고 ㅋㅋㅋ


한편으로는, 도쿄 살면 이런 기회도 많겠구나 싶어서 부럽기도 하다.

아마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 파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난 어차피 한국 아이돌은 안빨고 ㅋㅋㅋ


누군가 보고싶어서 이렇게 1년에도 몇번이고 국경을 넘어다니니까

호텔로 돌아가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한국 아이돌 빨면 편하지 않았을까.

어쩌다 얘네를 파게 돼서...


누군가는 그러던데.

그렇게 보기 힘드니까 더 아끼는건지도 모른다고.

그런 것 같기도 하다.


.........


대충 9시쯤 넘어서 아키바역 근처 소바집 들어가서 저녁 먹고


10시 좀 넘어서 숙소 도착.

소테츠 프레사 인 도쿄-칸다 (Sotetsu Fresa Inn Tokyo-Kanda)

1박 6,800엔 정도.


칸다쪽은 아키바에서 한정거장이고 난 주로 걸어다니는데 10~15분 정도 걸린다.

딱 5년전인 2014년 크리스마스 시기에도 도쿄에 있었는데

그때 갔던 마이스테이스 칸다라는 호텔도 바로 근처에 있었다.

그때 이쪽하고 아키하바라 하도 많이 걸어다녀서 익숙한 길이기도 하다.


715호.


게마즈에서 산 동전지갑.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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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어느 날.

안쨩의 크리스마스 이벤이 3부 있다는 소식을 듣고 3부 다 신청했었다.

크리스마스, 매년 그랬듯이 어차피 할 일도 없기때문에 ㅋㅎㅎ

 

1부 크리스마스회

2부 망년회

3부 결기회

이런 구성.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안쨩 소속사 방침상 이런 경우는 표를 한장씩만 주기 때문에

셋중 시간대가 제일 만만한 2부를 1지망으로 넣고 신청했었는데..

3개 다 당첨되는 기적이 ㄷㄷ

 

당연히 다 떨어진 사람들에게 무수한 비난과 욕을 얻어먹었는데

나중에 새로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뭔가 추첨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하나 당첨된 사람들은 나머지 신청한거도 다 당첨되었다고..

소속사도 고민이 꽤 많았겠지만, 결국 추첨 결과를 백지화시키고 말았다.

 

3개 다 먹었다면서 좋아했지만

역으로 웃음벨이 되어버렸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784402 

 

ㅅㅂ 잠깐 딴짓하다왔는데 뭔일이냐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그니까 이거 다 나가리라고?

gall.dcinside.com

근데 이게 맞긴 맞다.

개인적으로는 기껏 국경 넘어가는데 많이 보면 좋겠지만

기회를 독점하는 건 좋지 않지.

 

신청을 새로 한 결과 당초 1지망으로 넣었던 2부 망년회가 당첨되었다.

문제는 원래 당첨되었던 사람들 중, 재신청 결과 결국 떨어져버린 케이스가 있다는건데

표 줬다가 완전히 뺏긴거니까 기분 참 뭣같을듯..

 

2부를 신청한 이유는 별거없고 그냥 시간이 적절해서인데

오후 3시 45분에 시작하기 때문에, 대충 정오 전후로 나리타 도착하면 문제 없기 때문.

 

오후 1시에 시작하는 1부 보는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약간 삐끗하면 문제가 되고

 

저녁 6시 30분 시작하는 3부도 괜찮았겠지만

만약 당일 귀국할 경우 시간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하네다 새벽비행기로 귀국하는 루트도 있지만 그건 컨디션이 영..

최종적으로는 크리스마스 당일 출국해서 다음날 저녁 나리타에서 귀국하는 걸로 정해졌다.

 

새벽 3시 20분에 깨서

5시 50분쯤 되어서 집에서 출발.

 

계양역 올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위가 뻥 뚫려있어서 겨울에 춥다...;

 

인천공항 도착하니 7시 5분.

 

안쥬 노래중에 제일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게 이 コカルテ(코카루테)

치카쨩의 성우로만 안쨩을 알던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노래다.

원래라면 저번주 3월 15일에 후쿠오카 가서 들을 수 있었는데

그놈의 메로나 씨-발

카드로 신청해서 환불은 문제없고 항공편 자체가 결항되어서 금전적 손해는 없는게 그나마 다행.

추후 대체 공연이 개최될 경우 이번 당첨자를 우선적으로 뽑아준다 하던데

시국이 이러니 그게 언제일지는..;

 

뭐 그건그렇고

 

 

어쩌다 보니 첫번째로 들어왔다 ㅎㄷㄷ

 

비행기는 8시 40분 출발해서

11시 정각쯤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

 

12월 1일에 나리타에서 출국했었는데

얼마나됐다고 또왔어 ㅋㅋㅋㅋ

그사이 누마즈도 찍고오고 ㅋㅋㅋ

 

멋진 일본에 어서오세요

 

나리타 2터미널로 나와서 버스타는데 출구쪽인가 보면 바로보였다.

 

우리애들 잘나가~

 

 

 

 

항상 그랬듯이 NEX 타고 바로 도쿄로 가기로 했다.

오후 1시쯤 되어 아키바 도착.

 

크리스마스라고 글쿠 메시지가 왔다.

요샌 왜 이런거 안하지??

 

엄마하고 케이크를 만들었다는 리코.

 

아키하바라에서 오늘의 이벤트 회장인 유라쿠초 요미우리 홀까지는 전철로 불과 3정거장으로 가까워서

적당히 아키바나 돌고 가기로 했다.

 

일단 아키바 근처 패마 가서 발권을 했는데...

 

처음엔 0열인 줄 알고 흠칫했는데

생각해보니 1열도 아니고 0열이 있을리가..

0열이 아니고 O열인 것.

 

그럼 A열이 1열일거고.

O열이면 뭐 -_-

그렇다고 고베 라이브때처럼 역순인 건 아닐테지.

 

 

내 자리는 O열 우측.

1층에서도 중간 너머에 있다.. 흠

실제로 가보면 1층 어중간한 뒤쪽보다는 저 옆에 左 右라고 표시된 곳이 뷰가 훨씬 좋다.

표시는 2층인데 저게 단차가 있어서

사실상 저 맨앞쪽은 유사 최전열이다.;;

 

게이머즈에서 굿즈 사다가 내려가는 길에 본 요칫치 네소베리.

크기가 작아서 무척 귀엽다.

 

신생 아이돌 그룹인 Prima Porta.

니지가쿠의 멤버인 사가라 마유와 오오니시 아구리가 포함된 그룹이라

러브라이브 팬 중에서도 파는 사람들이 몇 있다고 들었다.

오늘 여기서 뭔가 행사를 하는듯?

 

게마즈에서 산건 코인케이스하고 볼펜.

 

온 김에 2달 뒤 열리는 샤론 퍼스트 러브라이브 티켓 비용도 지불하기로 했다.

지불 방법은 패미포트에서 티켓 용지 뽑듯이 하면 돼서 매우 간단했다.

원래라면 일본 내 대행업자에게 맡겨서 수수료가 붙을텐데

마침 샤론 라이브 입금기간과 안쨩 이벤이 겹쳐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티켓 대금 자체는 18,000엔인데, 시스템 이용료같은 잡다한 수수료가 1,930엔이나 한다. -_-

 

아키하바라역도 그렇고

아키바 여기저기서 뮤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이날 뮤즈 컴플릿 베스트 박스가 발매되었기 때문.

3만엔도 넘는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나도 가지고 있다.

 

예전에, 2014년쯤 왔을 때는 아키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뮤즈였지만

최근 몇년사이엔 그다지 보이질 않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 정말 러브라이브 페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감이..

뭐 지금 와서야 그 페스조차 2달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었지만

 

하도 많아서 다 찍을 수는 없었고

오시인 우미만 찍기로 ㅋㅋ

 

안쨩 보러왔으면 치엥이도 데려가는게 인지상정.

 

뷰는 대충 이렇다.

공간 자체가 작아서 뷰는 어디에서든 그리 나쁘지 않은듯.

캐퍼는 1,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게 그 우측 좌석인데

저 앞쪽은 정말 유사 최전열이다 ㅋㅋ..

 

2부 망년회 때의 안쨩.

약간 취한 듯 높은 텐션인 게 재밌었다. ㅋㅋㅋ

 

대략적인 후기는 이쪽에.

짧게 써놓은거라 뭐 별거없긴한데.

이벤 자체는 5시에 끝나서 대충 1시간 10분쯤 한거같다.

 

나와서 잊어먹기 전에 회장 바로 앞 길가에서 후기나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고딩~2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길을 잃었다길래 길 찾는걸 도와줬다.

자기가 길치라서 잘 못찾는다는 것 같았는데

목적지는 히비야역.

 

음...

걸어서 가면 불과 5분이면 가는 가까운 곳인데

 

이사람 어디 지방에서 와서 도쿄 지리를 잘 모르는건가.. 그거까진 알수없지만

구글맵 보고 대충 저쪽이고 가깝다고 알려줬다.

 

근데 그 많은 사람들중 하필 왜 나한테 물어본건가 싶었는데

내가 저번 Super Pouvoir 이벤때 티셔츠 입고있는거 보고 그랬다고 ㅋㅋㅋ

자기도 안쨩 엄청 좋아해서 이거 보러 왔다 그러던데

서울에서 이거 보러 온 외국인이라 하니 역시 놀랐다.

되게 먼 데 아니냐면서..

 

다만 하도 자주 왔다갔다하니까 그다지 멀다는 느낌은 없는듯.

심리적 거리는 가까운 것 같아.

 

그거까진 좋았는데 쓰고 있던 후기가 날아가서 ㅋㅋ

아키하바라 가서 다시 썼다.

 

도쿄는 12월에도 그다지 춥지 않아서 가을 느낌으로 가면 되는데

이날은 유난히 바람이 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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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샵 마루노우치점에서 아이폰 8을 사고

아키하바라에 도착.


도착했으니 일단 캐리어 넣어둘 곳을 찾야야되는데

항상 그랬듯이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으로 갔다.


400엔이면 들어가는데 다털리고

남은게 500엔이나 1000엔짜리.. 씨불 ㅋㅋㅋㅋ

아키하바라에 있는건 기껏해야 3시간도 안되겠지만

끌고다니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500엔을 쓰고 말았다.


오늘의 본목적인 이 리코 생일 카드를 받으러 세가로 갔다.

세가 지점은 아키하바라에만 4곳이 있어서, 4곳 다 돌면 여러 장 받을 수 있긴 하다.

딱히 시간지정 없이 오면 주는 곳도 있고,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 수량만 배포하는 곳도 있다.

일단 2곳 돌아서 2장을 get.


생일 축하 메시지.

작년엔 아마 생일이 가까운 루비도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한마디 쓰고 왔다.

요샌 'おたおめ'라고도 쓰는 모양이다. 한국어로는 '생축' 정도 되나.

お誕生日おめでとう가 길긴 하지..


근데 작년에는 돌아다니면 생일 기념 제단도 있고 했는데

올해는 영 썰렁하다..


경품 넥스파 피규어.

실물로 보니 꽤 이쁘네.

경피는 그다지 관심을 안두고 있는데

보니까 의외로 괜찮다.



극장판 사복 네소베리들.

극장판 네소들이 참 잘나왔다.


루비 생일까지 앞으로 2일.. ㅋ


아케페스 일러들이 참 이뻐.

반짝반짝하는 느낌.


콜라보카페는 보통 예약제로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저런데 죽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지금까지 가본적도없고 앞으로도 안갈거같은데..


리엥들 너무귀엽다 ㄷㄷㄷㄷㄷㄷㄷ


아마 길건너 있는 세가 3호점?이었나..

그나마 여기는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nnn 위에 올라가있는 kcm 작소 ㅋㅋㅋ

졸커 ㅋㅋㅋㅋ



9주년 기념 콜라보카페인듯.


이걸로 2장째.



세가 4호점이던가? 여기처럼 배포시간이 정해진 곳도 있다.

4시면 이미 도쿄를 뜨고 있을테니 무리.


곧 뮤즈 블루레이 박스 출시한다고 광고가 붙어 있다.

뮤즈가 저렇게 크게 붙어있는거 2014년 이후로 처음보는거같어..


돌다가 시간 좀 남아서 타이토 스테이션으로 ㄱㄱ

마침 아케페스 코토리쨩 생일 이벤이 이날까지라 생일 카드를 얻으러 왔다.


목요일 오후라는 애매한 시간대..

이렇게 텅텅 빈건 처음본다..


코토리 카드 겟.


도쿄 오면 거의 항상 오는 라멘 이로하.


단골집이 있다는건 좋은것같다.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으니.


도쿄를 하도 자주가니 여기 올해만 몇번째인가.. 기억도 안나.


최근 성설자매 카드들도 추가되었다.

아직은 노래가 별로 없긴한데..

1집 언제나오지??


리코 이벤트도 시작.


앜페는 저녁에 누마즈가서 또 하기로하고


15시 56분 신오사카행 코다마.

중간에 미시마에서 내려야 되기 때문에 거의 코다마를 타게 된다.


이번엔 생전 처음 타보는 그린샤 ㄷㄷ

한국에서도 KTX를 타본 적이 없는데..


신칸센 그린샤 하면 졸라 비싼거 아니냐 하는 반응이 많지만

미리 예약해서 가면 일반석하고 별 차이가 없다. 100엔 정도 차이나던가?

물론 노조미같은 상위등급은 그런거없고 가장 하위등급인 코다마에만 싼 좌석이 있다.


그렇게 가격 차이가 적은 건 어차피 자리가 남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상식적으로 도쿄에서 오사카 정도 가면 노조미를 타지 코다마를 타는 사람은 없다. 가격차이도 얼마안나고.

코다마는 중간 수요를 노리는 편성이라, 어차피 중간중간 사람이 물갈이되니 좌석도 남고..


신칸센 그린샤는 어떨까..


자리 넓은건 그렇다치고

발판까지 깔려있다 ㅁㅊ


타보니 졸라편하다..

앞으로 누마즈갈때 그린샤 아니면 못탈듯..;;;


그렇게 누마즈로 가는 도중 놀라운 소식을 접했는데


리언냐가 리코 생일 기념으로 누마즈에 왔었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도쿄빨리뜰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쥴같은게 아니고 그냥 사적으로 온 거라고 들었다.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다니

근데뭐 가봤자 못봤을거같긴한데..


누마즈 가있으면서도 못보는것보단 이게낫나?

ㅅㅂ


미시마에 도착.

건너편에 보이는 저 선로가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

플랫폼 너머로 카난 판넬도 보인다 ㅋㅋ


17시 34분 마침내 누마즈역 도착.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이니 반년도 더 지났다.


7개월만인가.

참 그리운 풍경이구만.

리코 생일이라고 콜라보카페 줄도 어마어마하게 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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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리코와 루비의 생일 기념으로 9월 19일 누마즈에 갔었다.


방에 이런저런 세팅을 해두긴 하는데

이 시기엔 정작 내가 집에 없어서 ㅋㅋㅋ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런~


공항철도타고 1터미널역에 내려서 공항 가기 전에

kfc가 보인다.


지금까지 지나가면서 몇번 보긴 했지만 항상 타이밍이 안맞아서 지나쳤는데

어차피 다음날 아침 비행기라 시간도 남고 해서 가봤다.


치킨 조각이 별거 아닌거같은데

햄버거에 감자튀김 주워먹고나서 먹으려 보면 은근히 양이 많다.

전에 부천 kfc 가봤을때 뭣도 모르고 많이 시켜서 다 먹지도 못한적도 있었고..

양은 충분하니 저녁은 이걸로 된거같다.


인천공항 오면 매번 찍게 되는 곳.

올해만 몇번째냐 ㄷㄷ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타고 캡슐호텔로 가기로 한다.

저번 4월에 출국하면서 갔던 인천공항 넘버원이라는 곳인데

아침 일찍 비행기 타러 갈 때 꽤 괜찮은 선택지인듯..

전에는 공항 노숙도 하고 그랬는데.. 영 좋지 않다 -_-


저 순환버스는 무료인데

인천공항은 여러번 왔지만 작년까지는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2층에 있는 사무실에 가서 번호가 적힌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간 뒤 문을 열면


이런식으로 방이 2개.


부엌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쓰는 형태다.

어차피 밤에 몇시간 머물다 뜨는곳이라..


대충 자고 가기에는 충분.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일은 대충 3~4만원 선.


여긴 방음이 그냥 안되는 수준이라

전화하거나 노래 그냥 틀어놓으면 옆쪽에서 다 들린다..;





좀 누워서 폰이나 보다가


1층 CU 편의점 가서 초코바하고 면도기를 사왔다.

여긴 다 괜찮은데 이상하게 면도기를 안준다...;


이번에 데려가는 애들은

해파트 삐기하고 미숙리엥.


네소베리도 종류가 많다보니 항상 뭘 가져갈지가 고민인데

점보는 자리차지를 많이해서 되도록 작소로 데려가려고 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보긴 좋은데 끄는 버튼이 안보여서

그냥 선을 뽑았다.. ㅋ


일찍 자야되는데

평소에도 1~2시에 자고 그러니까

결국 이날도 1시나 되어서야 잠들었다...


4시 기상.


아침 7시 비행기니까 5시까지는 가있는 게 좋다.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있는 건 내가 어딜 가든 지키는 원칙인데..

여긴 어차피 공항과 가까워서 좀 더 여유롭게 가도 되지 않나 싶었다.


아까 그 무료순환버스가 5시 30분 정도나 되어야 다니기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 가려면 택시를 타고 가야돼서 쓸데없는 지출이 생긴다.


7시 비행기면 6시 직전까지 체크인해두면 되고

버스로 6~7분정도면 가는 거리니 크게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다.


굿바이.

앞으로도 아침 비행기를 타면 종종 오게 될 것 같다.


환전은 5만엔.

신칸센도 미리 카드로 예매해놨고

크게 돈 들만한 일은 없을거라 봤는데


미리 말하자면 결론적으로 3천엔정도 남았다 -_-




7시 10분에 출발해서

9시 20분쯤 되어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도착.

핍스 라이브 이후 도쿄는 처음이니 한 3개월만인가? ㅋㅋ


비행기 내려서 입국심사와 세관까지 통과하며 걸린 시간은 불과 23분.

애초에 뭐 물어보는것도 없고.


이번에는 도쿄 가는 데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권을 쓰기로 했다.

외국인에게만 파는 티켓으로 4천엔이다.


별로 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충 천엔정도 하는 케이세이 전철 타고 도쿄로 갔다가

귀국할땐 2,500엔 정도 하는 스카이라이너를 타는 편이다.


이번처럼 NEX 왕복으로 탈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다.


버스는 타지 않는다. 아무래도 정시성이 의심되니까.


도쿄행 열차는 10시 27분에 출발.

기내식은 애초에 없고 딱히 뭘 먹은 게 없다..


어차피 시간도 남고 해서

스이카를 새로 뽑았다.


스이카는 2014년 2월 당시 일본 처음 왔을 때

외국인에게만 팔던 스이카&넥스 티켓이라는 걸 산 뒤 그걸 계속 썼었는데

8월에 안쨩 라이브 보러 고베 갔을 때 잃어버렸다..


정확히 말하면 잃어버린 건 고베가 아니고 나라 쪽이었는데 아무튼..

하필이면 잃어버리기 직전 만엔이나 충전해놨는데 -_-

무기명식이라 찾을 방법도 없다..;;


한정판 디자인이라 더이상 구할 수 없는 것도 그렇고

처음 일본 갔을때부터 몇년이나 잘 써왔는데 잃어버려서 참 안타깝다.

솔직히 돈보다는 카드가 더 아깝다.


비행기 있는동안 생일 알림이 왔었나보다.

글쿠는 9시 되면 뜨니까.


이거 참 괜찮은 기능인데

일쿠에는 왜 없을까?


얼마전에 생일 의상도 땄다.

글쿠쪽은 잘 하진 않지만.. ㅋ


답답하겠다 ㅋㅋ


새로 산 스이카에 리코 스티커를 붙였다.

스이카 옆부분이 좀 특이하게 생겨서 아주 딱 맞는 건 아닌데.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도 요 며칠새 날씨는 괜찮은 듯 했다.


도쿄역에서 내려서 근처의 애플스토어를 찾아갔다.


애플스토어 마루노우치점. 도쿄역에서 가장 가깝다. 찾아가는 길 자체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도쿄역이 오지게 복잡해서 -_- 도쿄역 탈출이 더 힘들다.


미리 결제해둔 아이폰 8 골드를 면세 가격으로 받았다.

그건 이 글과는 관련없는 주제니 나중에 따로 쓰고


도쿄역에서 2정거장 가서 마침내 아키하바라 도착.


매년 캐릭터 생일 시즌에 세가에서 나눠주는 생일 카드.

이거 하나 받기위해 19일에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거 아니긴한데 왠지 수집하고 싶은 물건이라.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또 오게 되었다.


낮 동안 아키바 일대를 둘러본 뒤

3시 57분 도쿄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고 누마즈로 가기로 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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