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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정말 오랜만에 도시를 보는 것 같네요..


여전히 평화로워요..



그렇게나 오래 했는데도 빈 구역이 꽤 있네 -_-


주변 도시로 분산이 많이 되어있으니까.


여전히 주거 수요는 높은 상태인데요.



후반부 도시로 갈수록, 갈 곳을 잃은 하류층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요.


중, 상류층 건물이 하류층 건물을 밀어내서 재건축이 되어도

하류층의 수요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야.


상업구역들도 하류층은 필요하니까 말이지.


그렇죠. 고급 상업구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육받은 하류층도 상당수 필요합니다.

중하류층 없이는 상류층도, 고급 사무직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결국, 상류층이나 고급 상업만으로 도시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겠네요.


응. 소형 맵에 몰아넣는 식으로 만드는건 몰라도

전체 맵을 그런식으로 운영할 수는 없어.


이미 세율은 상당히 내려간 상태..

경기 부양을 위해서 내렸지만, 이 정도가 현재 한계인 듯 싶다.



교육 예산이 상당히 내려가 있네요.



고령화로 인해 교육 대상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에

기존 시설을 폐쇄하지 않는다면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지요.


도시 미화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

쾌적하고 땅값 높은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 미관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야.



여기서 하류층, 중류층 수요를 채우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중심부에선 안하는 게 낫습니다.

그렇게 채워봤자 얼마 안가 상류층 건물에 밀려나거든요.


땅값이 높고 환경이 좋으면 서민층은 오히려 살기 힘들지..

'역사를 만드세요'에 체크해두면 그래도 유지는 되지만, 모든 건물에 하기엔 좀 힘들걸?


결국 주변부 도시에 만드는 수 밖에 없겠네..


현실에서도 도쿄의 땅값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이타마 등 주변부로 밀려나잖아요.

게임에서도 똑같은거죠.


20편에서 만들었던 도쿄 북부의 신도시인데.. 약간 썩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군.



중류층이 있던 건물에 하류층이 들어와 살고 있네요.

많이 본 패턴인데.. 역시 오염이 높은 게 문제일까?


오염은 단지 살기 좋고 나쁘고의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지만..


오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도시 구조 자체에 금이 가..

일단 교육 관련 데이터를 보자구.



대부분 빨간색이군. 교육 수준이 꽤 낮은 모양인데.


저렇게 중류층 건물에서 중류층이 밀려나고 하류층이 들어서면

교육수준이 리셋됩니다.


기껏 키워놓은 교육받은 중류층이 쫓겨나고

그 자리를 교육수준 0인 멍청한 하류층이 채우는 거야.


그런 일이 도시 전역에 걸쳐 발생한다고 보면..


교육받은 계층은 그 자체로 수준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고급 상업의 수요를 만들어냅니다.


그 계층이 사라지면, 당연히 도시의 고급 산업과 상업지구는 붕괴하겠지?


이 도시의 하류층, 중류층 수요도 꽤 높네.



높은 수요를 따라 중류층 건물이 분양되었다가

오염과 적합성 저하로 그 자리에 하류층들이 밀어닥치고..

교육수준은 또 리셋되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그런 현상이 반복되면, 교육 수준이 일정 수준에서 정체되어버려..

재정을 투입해도 그다지 의미가 없지.



바로 밑에는 신칸센 노선이 깔려있지만

이쪽 지역 주민들에게는 있으나마나한 시설이군.



그렇지. 어차피 여기 관통해서 도쿄 중심부로 가기 위해 있는거니까.



실제로는 소음때문에 문제가 되겠네요. 게임상에서도 있지 않았나..?


심시티 4 적합성 요소 중에도 소음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영향은 없죠.


실제로는 사이타마쪽에 신칸센을 깔 당시, 지역에 정차하지도 않는 신칸센이 소음만 유발시키니까

새로운 노선을 깔아주는 걸로 딜을 했다고 해.


그나저나 아까 반쯤 썩은 건물은 어떻게 해야 되려나..


박살낼거예요.



역시 우미쨩.. ㄷㄷ


철거했더니 옆에 또 솟아오른다 야 -_-



또.. ^^...;



철거를 해도 바로바로 솟아오르니.. 이거 참..

수요가 높기는 높은가봐.



빨리 교육시켜서 구인난에 시달리는 도쿄 기업들에 투입시켜야 하는데

이래서야 원..



자동차도 오염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는건 당연한거고..

적절한 위치에 정류창 설치를 통해 가능한 자동차 통근 수요를 줄여보죠.



근처 상업 건물들로 통근하는 자동차 수요도 높네.. 하..




뭔가 철도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냐?



NAM을 최신버전으로 깔면 저렇게 리얼 철도 모드로 갈아탈 수 있어.


수요가 낮아져 버려진 제조업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군요..



썩은 건물은 보이는 즉시 철거해주자고.



과거 유수의 공업도시였던지라

아직도 공단이 꽤 남아있네.



만약 플레이어가 그럴 마음이 있다면..

공해산업, 제조업 세금 그냥 20% 때려도 됩니다.



20% 때릴 경우의 예상 수입이야.

두 배 가까이 늘었지?



... 저래도 돼..?


별로~? 상관없는걸.

더 이상 유입은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철수하지도 않아.


더 이상 공해, 제조업 발전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세금폭탄을 통해 막대한 세수를 걷을 수 있어요.

이 도시는 재정이 충분하니까 굳이 그렇게까지는 안하겠지만, 돈이 부족하다면 꽤 괜찮은 방법이죠.


나무 심어주면 오염 해소도 되는 거 아니었나?



여전히 오염 수준이 높네..

그로 인해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5000명대로 내려갔고..



아까 언급한대로 교육수준이 리셋되니까 다시 올려야 하죠.



박살내고 그 자리에 공원을 짓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아까워할 필요 없어요. 저런거 유지해봐야 답이 없으니까요.



수요가 있다면, 반드시 어딘가에 솟아올라.


다행히 오염은 보통 수준으로 내려가고

수용 가능 인원도 8000명 근처로 회복되었다.



북부 지역에서 내려오는 고속도로는 많은 차가 지나다녀서

주변에 어느정도 오염을 유발시키겠네요..



저렇게 고속도로 바로 옆에 건물을 붙이는 것 보다는..

한 칸이라도 떨어트려 놓는 게 낫겠네.


자동차 3000대 정도면 뭐.. 그럭저럭 괜찮네요.



도쿄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늘도 여전하다.



신칸센도..



경전철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중앙 대도시로 집중되는거지..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고속도로 근처에 급조한 거주지역.



그 8000짜리 고층건물 또 솟아오르네..

근데 밀집도가 이렇게 높으면 아까랑 같은 꼴 나는 거 아닌가..?



버스정류장은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게 베스트지만

정 자리가 없다면 한 칸 떨어트려 지어도 되겠죠.




잘 지어진 대중교통시설은 도시 재정에도 도움이 되겠지.



대중교통수요가 꽤나 늘었네요.

그만큼 도로의 오염도 감소하겠죠..



저런 초고층 건물이 3개나 밀집되어있다니..;

어떤 꼴이 될지 안봐도 뻔하네 이거..



유럽풍 건물에 가로수길.. 이거 참 괜찮네 ㅎㅎ



아니, 수요 많은 건 알겠는데 이건 좀 심하네...;



... 역시 박살내는 수 밖에...


ㄷㄷㄷ...


당연히 학교나 병원같은 시설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_-



역시 박살.. 아니 그건 최후의 수단으로 하고

일단 도로 오염 감소가 우선이야.



애비뉴에 이렇게 도로를 그어줘야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어.

안그러면 저기 사는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지 못해.



이렇게 조금만 떨어져도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지 않게 되죠.

뭐 이 경우에는 직장이 대중교통으로는 이용할 수 없는 위치라 그런 것도 있지만요..



역시.. 또 썩었네 저거.



아까, 나무 심어주면 오염 해소 되는 거 아니냐고 했었죠?

나무는 오염이 퍼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바로 한 칸을 두고 떨어진 저 중류층 건물은, 오염이 '저'로 되어있지?

보다시피 중간에 잔디가 있고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이 나무들이 방어막 역할을 하는 거야.



그에 비해 저 고층건물들은 근거리에 붙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나무를 심을 틈도 없고.. 오염이 뭉쳐버리니 대기 오염 수치가 높아지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박살내고 중간 밀도 주거지역으로 바꿨어요.



우미쨩은 박살내는거 정말 좋아하네..


^^...;



고밀도 건물 생겼다 싶으면 대중교통으로 수요 전환시켜주는 거 잊지 말고.



보다시피, 건물 자체에서 뿜어내는 오염도 어느 정도 있어요.

같은 건물이라도 왼쪽에 홀로 떨어진 저 고층 건물의 경우, 오염도가 '보통'으로 그나마 낮은 편이지요.

주거 가능 인원도 7100명 정도로 양호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 이렇게 오염된 지역은 주거 가능 인원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지..

그 손실분만큼 상업 등의 수요에서도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고..

단지 여기만의 문제라면 몰라도, 도시 전체적으로 이런 꼴이 된다면 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밖에 없어.



급조한 것 치고는 그런대로 잘 발전해서

도쿄 중심부로 1만 명 이상 통근하는 지역이 되었다.



그렇게 수만명이나 받아들였는데도 수요는 꺾일 줄을 모르네요..

하급, 중급 서비스도 마찬가지고.. 그에 비해 사무직은 바닥이네?



하급, 중급 서비스는 어쩔 수 없어요.

원래 수요 자체가 높기도 하고, 더 상위 상업건물에 밀려서 철거되니까, 유지가 잘 안되죠.

하류층이 중, 상류층에 밀려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쇠퇴한다 해도 수요까지 죽지는 않으니까. 그래서 높은 수요로만 계~속 남아있는거지..


또한 사무직 수요가 바닥인 문제 말인데.. 사무직에 딱히 세금 폭탄을 먹이진 않았어요.



고급 상업 수요와 사무직 수요를 전부 도쿄 중심부와 그 인근 지역에 뺏겨서 그래.

그쪽은 훨씬 좋은 환경에 교육받은 인구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세금까지 낮아.

이쯤되면 여기 들어설만한 이유가 전혀 없지.


여기 생길만한 상업구역은 이런 중간 서비스 상업 정도겠네..

이거 완전 중앙부의 식민지나 멀티 꼴 아니냐?



실제 대도시도 그런 면이 있긴 하죠..

예를 들어 사이타마같은 도쿄 주변부에 뭔가 생기려 해도

결국 그 수요가 도쿄로 다 흡수되니까요.


교육받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어느정도 상급 서비스 상업도 생기겠지만..

애초에 상류층 거주를 금지시켜서, 저런 고급 서비스 상업도 많이 크기는 힘들지.



흠.. 분식점 간판 달고 실은 도박장을 운영할 것 같은 곳인데.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이걸로 2017년 진행기도 끝이로군요.


아, 타이틀이 도쿄 2017이었지..


진짜 나올만한 거 다 나오지 않았어?


아직 개발 가능한 지역은 많이 남았는데요. 이제 더 이상 특이한.. 뭔가는 없을 것 같구요.

도쿄 맵과 합쳐진 카나가와 맵은, '공략'이라는 제목을 달고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그쪽은 그쪽대로 아직 더 나올 게 있겠지요.


내년에 또 이런 형식의 심시티 4 진행기를 만든다면..

도쿄 동쪽의 치바현(千葉県) 쪽이 되지 않을까 싶네.


그럼, 이 카테고리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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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지난번에 이어 외곽 도로 관련된 부분인데요.



이웃 도시로 향하는 외곽도로를 일방통행로로 바꿨네요.




그냥 이런저런 시도 중 하나야.


저렇게 도로를 꼬아 놓아서 속력이 떨어지면

철도 같은 다른 수단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었지.



당연히 이런 식으로 근처 역이 포화 상태가 되지..



음..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어라.. 이건 무슨 도시지.

길거리에 탱크도 돌아다니고, 재난 표시가 떠 있는데..



시장 성적표가 낮으면 저렇게 폭동이 일어나기도 해..

화재와 마찬가지로 '재난'으로 취급하니까 진압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지.


보통 이런 도시에는 경찰을 배치하지 않지만, 폭동을 진압해야 하니 어쩔 수 없군.



도시에 군 기지가 있으면 탱크도 지나다니고 그러는거지..



... 주택가 거리 사이로 돌아다니는데... -.-


흉악범들 잡아두는 감옥도 있고 심심하면 미사일이 날아가는 시설도 있는데.. 돈이 모자라니까 별 수 있나요.

그 외에 도로에는 쓰레기가 나뒹굴고있고, 무리한 투자로 빚도 많고 뭐 이거저거 있지만..



폭동 날만 하네 뭐...;


그래서 어디인가 하면.. 우리가 하던 도쿄 맵,

그리고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사이에 있는 아래의 3번 도시야.



플러그인 문제인지 전체 맵에서 도시가 제대로 안보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플레이 자체에는 별 문제 없습니다. 스크린샷 찍기에는 나쁘지만..


흐응.. 도쿄 맵과 카나가와 맵을 합친거였구나.

무슨 파이널 퓨전 같네..




맵 합체도 돼? 진짜 별게 다 되네..

하긴 옛날 도시들을 불러와서 합친 적도 있으니 그거하고 같은 건가.


전체 맵을 새로 만들고 거기에다 도시들을 불러오면 돼. 별로 어려운 건 아냐.


도쿄 - 요코하마 간 고속도로를 건설했지만, 그 결과 적자가 심해져서 여러 유해 시설들을 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에 비해 시민 복지는 바닥을 치니까 시장 성적표가 떨어져서 폭동이 난 것이죠.



요코하마시에서 도쿄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대략 3만 명이 이용하고 있네요.

근데 적자에 시달린다더니.. 예산을 보니까 흑자 규모가 4배도 넘는데요?



예산 표를 보자고. 교통 부분에 수입에 2만이나 되지? 저게 다 뭘까?



이 도시는 인구 4만 4천에 대중교통 이용은 거의 없다시피 한 도시입니다.

딱 봐도 이 도시 시민들이 내는 요금이 아니라는 건 알겠죠?



그럼 이 도시에 정차하지도 않고 관통해서 가는 이웃 도시 시민들이 낸다는 건가?


심시티 4에선 타일 단위로 요금을 매겨. 즉, 이 도시에서 승하차를 하지는 않지만 이용한 길이에 따라 요금을 내는 거야.


고속도로 만든다고 상당히 무리하긴 했는데, 결국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네요.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수입도 좋아진거지.


여긴 카나가와현 맵의 공업도시인 카와사키인데요.

위에서 소개한 3번 도시의 고속도로는 이 곳과 도쿄 사이를 연결합니다.

순수 공업 도시라 상주 인구는 전혀 없습니다.



즉, 여기서 도쿄로 넘어가는 건 전부 이웃 요코하마시에서 넘어가는 시민들이야.



지금까지 이동 경로를 전체 맵상에 표시하면 이런 식이지.

북부로 넘어가면 도쿄 미나토구 맵이네.



여기는 도쿄 미나토구인데요.

요코하마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온 시민들은.. 전철로 환승해서 북부로 향하네요.

이웃 도시로 통근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걸까..?



이번에 알아보려는 게 그거야..

사실 그게 게임을 하면서도 꽤나 궁금해지는 부분이거든..


시나가와역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도쿄역까지 가는 것 같네.

고작 저 거리를 신칸센 타고 가다니.. 누구씨같은 부자들인가봐?


(영등포역에서 KTX 타고 서울역 가는 것과 비슷할듯.)



하아? 뭔 소리야? 의미를 모르겠네.


그런 건 어디까지나 게임 상의 설정이니까요.. 진지하게 받아들일 건 아니구요. ^^..;

이 맵에서는 설정상 신칸센/모노레일 계통의 요금을 더 비싸게 받기는 하지만요..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도쿄 중심부입니다.



역시 도쿄역은 이용객이 많네..



심시티 4의 시민들은 빠르게 넘어갈 수 있는 도시 외곽 도로를 많이 이용한다고 했었지.

이 도쿄역 자체도 중심부 맵의 외곽에 있어서 이용자가 많은 것인지도 모르겠군.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에 도착한 사람들은, 케이요선(아래의 빨간 색 선)을 타고 스미다구로 넘어가.



이건 지금까지의 경로입니다.

요코하마-카와사키-3번 도시-미나토구-도쿄 중심부-스미다구 이런 경로인데요.

이걸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요코하마에서부터 4개나 되는 대형 맵을 건너뛰어 스미다까지 통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요코하마의 중심부(Naka-Nishi)에서도 도쿄로 향하는 흐름(노란색 선)이 보였어.

그게 가능하다면 무려 5개나 되는 대형맵을 관통해서 6칸 떨어진 도시에도 통근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케이요선 신카와역.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역이지만..

아무래도 저 흐름의 최종 목적지가 이 도시인 것 같아서 역을 하나 만들었다.



역시 도시 외곽에 있는 역이라 이용률이 굉장하네...;



요코하마 시민들은 몇 개나 되는 도시들을 지나 도착한 이 도시에서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걸까?



일단 북서부에 있는 상업지구로 가는 사람들이 있군요.

이런 수요 채우기용 난개발 지역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지하철을 타고 도시 중간중간에 있는 상업 구역들로 가는 시민들도 있네.

여긴 직선화된 도로와 하천 위주로 깔끔하게 정비된 곳이라, 꽤나 마음에 드는 지역이야.



도쿄와 치바현 사이를 연결하는 소부선도 상당히 활기를 띄고 있네요.



치바현은 아직 게임상에 구현이 되어 있지 않지만..

언젠가 카나가와처럼 연결될 때가 오려나?



공단이 목적인 시민들도 꽤 있나보군.

바로 옆 공단을 놔두고 왜 여기까지 오는지는 모르겠다만.



어디로 통근하는지는 시장이 결정할 수 없는 문제잖아.

바로 옆에 일자리가 있는데 왜 거기로 통근을 안하냐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지..


실제 지도라면 이 정도 거리야.

통근한다고 해서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거리잖아.



하긴 현실에서는 저것보다 먼 거리도 잘들 다니죠..


그런데 따로 놀던 도시들을 합쳐버리면 부작용이 생기는 거 아닌가?


그래프로 확인해 보자고.

일단 요코하마의 북부인 츠루미구 지역인데..



인구가 꽤나 빠져나갔네요..



상류층 유입이 억제된 지역이라 상류층은 별 차이가 없지만

중류층은 9만에서 7만으로 꽤나 감소했습니다.

중류층에 영향을 받는 중급 사무직도 규모가 줄어들었군요..



하류층도 좀 감소했네..



기존에 요코하마에 있던 주거, 상업 수요가 도쿄로 흡수된 것 같네요.

그로 인해 이 지역이 상대적으로 침체되었구요.


도쿄 맵의 도시들이 전체적으로 세금도 더 낮고, 거주 환경이 좋아서 그런거겠지..


이쯤 되면 카나가와 만든 사람들한테 좀 미안해지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복구시켜두자.

세율을 조금씩 낮추면서 이전 규모를 회복시켜보자고.



주로 상류층 건물이나 고급 사무직에 피해가 크네..

그래도 하류층, 중류층 수요가 감세로 인해 살아났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수 있겠지.



게임상에서 감세 3년만에 이전 인구 규모를 회복했습니다.

맵을 합쳐서 규모가 커지면 어느정도 시너지 효과가 있겠지만, 이런 수요 변화도 잘 캐치해야겠지요.



그렇게 새로 유입된 시민들이 교육을 받고 점수가 올라가면

떨어진 상업 수요들도 회복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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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city 4 Tokyo(東京)


심시티 4를 하다 보면, 외곽 부분의 교통 수요가 이상하게 높다는 걸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일단 도시 근황을 체크하고 다시 얘기하도록 하죠.


저번에 개발해서 어느정도 자리잡은 도쿄 북부의 신도시.

근데 이제 나올만한 얘기 다 나와서 더 할 게 있나?



그래서 건물들이나 플러그인 소개 위주로 넘어갈까 해.


어우, 오염 좀 봐..



흠.. 이쪽 공단들을 싹 박살내고 거주지역으로 재개발할 생각이에요.



그럼 저쪽 공단이 일자리인 사람들은 실직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통근 정보를 통해 실제 통근자 수를 알 수가 있잖아.

주의할 점은 저 건물 하나의 통근자가 1831명인 건 아니라는 거야.

공업구역은 '하나의 공단' 단위니까, 주변에 붙어있는 공장들의 통근 수요도 포함한 수치야..



저 공단을 폐쇄하면 최소한 그 1831명은 일자리를 잃게 되겠네.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 되죠.


그런가..


그래도 교육 수준들이 높으니까, 새로 편성된 상업 구역이 일자리를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을거야.


지도와 구글 어스를 이용해서 대략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어디에나 있을법한 곳이군요.




일단 외곽쪽의 공업구역을 해제하고..



시간을 돌리면 오염이 줄어들테니까 좀 기다려보자.



기껏 멋진 건물들 들어서나 했더니 금방 썩어버리네. 뭐야.



쓰레기가 그새 쌓였군요. 쓰레기는 눈에 띄기 전까지는 소홀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원래 공업도시라 환경 문제를 그냥 손 놓고 있었는데요. 법안들을 몇 개 통과시켜 보죠.



여러 법안이 시행되면서 오염 수치도 약간이나마 내려갔네.



이렇게 하류층 건물로 전락하면, 인구 밀도도 높아지고 자동차 통행량도 늘어나서 오염이 더 심해져..



도서관을 지어주면 학교 등급과 시장 선호도에 도움이 된다고 했었죠.



주변 환경이 좋아지니 후줄근한 1층짜리 주택도 중밀도인 건물로 재개발되네.



이건 무슨 버스가 전철처럼 붙어다니네.. 여긴 대체 왜그렇게 수요가 많은거야?



그게 이번에 알아볼 내용이야.


공장이 떠나간 자리를 하류층이 잘 채우고 있네.



하류층 일자리인 공장이 사라지는데 하류층은 늘다니.. 뭔가 모순같아...


하류층들도 교육수준이 높아지면 공해산업을 꺼리게 되니까,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지만..


굳이 필요는 없다지만, 여유가 있으니 경찰서 정도는 설치해줄까.



그러고보니 이쪽 주거지역은 버스정류장이 없네. 다 차 타고 다니라는거야?



그러라고 일방통행로를 깔아줬잖아요.


안막히고 제대로 유지가 되긴하는거야..?


효율성만 따져서 틀에 박힌 형태로만 만들어내면 모든 도시가 똑같은 모양일테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길이 막히면 그냥 막히는거죠. 교통체증이 하나도 없으면 그게 대도시인가요.


우미쨩.. ㄷㄷ...


응.. 그러니까.. 방법만 제대로 알면 길 하나도 안막히게 제대로 설계할수도 있고

고층건물들 쭉쭉 올려서 마천루로 도배한, 사이사이 도로조차 제대로 안보이는 도시들도 만들 수 있지만

결국 그렇게 효율성만 극대화한 도시를 추구하면 어딜 가도 똑같은 몰개성한 도시밖에 안나온다는거지.

우미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 거 아닐까?


일단 혼잡도는 양호한 수준이니까 뭐..



기존에 수요 채우기 식으로 난개발한 지역입니다만..

싹 밀어버리는건 쉬워도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 도로 형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개발을 해 보죠.



'거리'를 일방통행도로로 바꾸고 있네.

하긴 거리로는 용량이 너무 작으니까..


일방통행도로는 이렇게 애비뉴와 직결이 가능해.

공간이 애매해서 애비뉴 연결이 불가능할 때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지.



처음에 언급한대로 외곽 부분의 이상한 이동수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분홍색 별 부분에서 엄청난 양의 버스들이 와서 아래쪽의 도쿄 중심부로 가네요.



심시티 4에서는 65535를 초과하는 교통 수요는 표시가 안되니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걸..


다음은 바로 아래쪽, 도쿄 중심부의 외곽도로입니다.

윗쪽의 그 도로하고 이어지는 부분이에요.



위에서 내려온 버스들이 그냥 옆쪽 도시로 가버리네..;



전체 맵에서 보면 이 노란색 부분 쯤 되겠군.



그걸 따라 서쪽의 스기나미로 넘어와보니 역시 이 모양이군요..



..대체 어디까지 가는건데..??



전체 맵에서 보면 이런 식이 되네요.



그리고 스기나미구 북부의 네리마구로 와서 가는 곳은..



다시 처음의 기타 구 부분이에요.



뭐야 이건? 삥 돌다 처음으로 돌아왔잖아. 장난하나?



이건 뭐라 표현할 말이 없는 것 같은데

굳이 말하자면 가짜수요라고 해야 되려나?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요.. 그럼 도로를 끊어버리면요?


근처의 다른 도로로 몰려버리죠.



답이 없네 이거.



이렇게 외곽쪽에서 옆도시로 넘어가는 도로들을 끊어버리니까

그 이동 수요가 대부분 철도로 옮겨갔어.



도로 수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버스와 달리

철도는 한계 용량을 넘어서면 속력이 떨어지니 더 문제가 되죠..




이렇게 철도를 타고 스기나미구로 넘어가서

버스를 타고 다시 북쪽 도로로 넘어가.

중간 부분이 철도로 바뀌었을 뿐 아까와 같은 현상이지.



역시나 아까처럼 또 옆쪽으로 넘어가네..

외곽쪽 도로가 유난히 이용률이 높은 건 이거 때문이었나?



심시티 4에서는 바로 옆 도시만이 아니라 어느정도 도시들을 건너뛰어서 통근하는 게 가능하죠.



예를 들어 7번 도시 세타가야구에서 도쿄 중심부인 5번 도시로 통근하려고 한다면

4번이나 8번 도시를 통해서 가게 되겠지?


정확하진 않아도 대략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되겠죠.

4번 도시를 통해서 간다면 노란색 길, 8번 도시를 통과한다면 빨간색 길이 됩니다.

물론 거기 도로가 있을 때 얘기입니다.



시민들이 이웃 도시로 넘어갈 때,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기 보다는

저렇게 외곽 쪽으로 연결된 도로로 가려는 경향이 있어..

그야, 단순히 '넘어가는 것'만을 따지면 그게 최단거리이긴 하니까.


7번에서 '빠르게' 4번으로 넘어간 시민들이 다시 5번으로 가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지요.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다시 '빠르게 넘어가기' 위해 외곽 도로를 따라 8번으로 넘어오거나

심지어 원래대로 7번으로 또 '넘어오는' 경우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현상이로군.. 무슨 야마노테선도 아니고 빙빙 돌기나 하냐..


음.. 외곽 도로들을 다 철거해야 되나.. 저걸 어째.


글쎄..


이건 좀 더 궁리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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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예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샌 이런 삐뚤삐뚤한 길이 참 눈에 거슬려.



그럼 도로를 철거하고 다시 지어야 되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고, 이렇게 옆 타일에 보도 같은 걸 깔아주면 정리가 됩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됐지?

고속도로나 철도에도 적용 가능해.


저번 편에 설치했던 도로의 근황인데.. 흠.



저번 편에서 자동차 7000대가 지나던 길이었는데요.

이제 11800대의 자동차와 6800명의 버스 이용객들이 지나가는군요.



그만큼 효율적인 길이라는거지. 어느정도의 정체도 감수할 정도로 말야.

확장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공간이 마땅히 없네.



통행량이 계속해서 변한다는 건.. 빠른 루트를 찾기 위한 재계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것이겠네요.


그 밑쪽의 터널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냈는데..



이 쪽은 아예 없던 수요를 만들어냈군요.



1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들의 종착지는 야마노테선 북부의 코마고메역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역으로 접근하는 도로는 편도 1차선이군요.

그동안은 수요가 별로 없어서 문제가 없었지만

고속도로에 연결된 터널 개통으로 엄청난 혼잡을 겪게 되겠네요.



하나요 말대로 계~속 재계산이 되거든.

반대로 복잡하던 길이 나중에 가보면 한가해지기도 하고 그래.

아마 도시가 복잡하고 교통 수단과 루트가 많을수록 그런 경향이 심한 게 아닐까 생각해.



초록색으로 표시된 야마노테선을 타고 와서 이케부쿠로 역으로 가네요.



도쿄의 많은 사철 노선들이 순환선인 야마노테선()을 중심으로 뻗어나가지.

↖↑↗


↙↓↘


이건 또 옆 지역으로 넘어가는 패턴이네..




참고로 이렇게 큰 역 건물들은 분홍색 선으로 표시되는 내부 이동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철도로 갈아타는 이런 환승 수요도 내부 이동이라 볼 수 있지요.



도로 건너편이 이동 시간 0인 것처럼 이 내부 이동도 소요 시간이 없어.

건물이 크다고 내부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런 건 아냐.

현실에서는 당연히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환승저항'이라는 게 있지만,

저 경우에는 환승에 소요되는 시간이 0이니까 환승저항도 없지.


역으로 향하는 도로를 확장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일단 일방도로로 바꿔주면 혼잡률은 완화되니까, 이렇게 하고 상황을 지켜보자.




퇴근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로 모여들고 있네..



버스도 꽤 많이 다니는군요.

버스는 오염의 원인은 아니지만 오염을 끌고 다니기는 하죠.



이번에 만들 지상 전철도 오염을 끌고 다닌다는 점에서는 버스와 비슷해.

그 동안 써 볼 기회가 없어서 이번이 첫 등장이네.



철도와 비슷하지만 이건 고가(高架)로 다니네요.

지하철과 연결도 가능하구나..



사실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철도 - 지하철', '지상 전철 - 철도' 이런 조합도 가능하긴 한데요.

심시티 4에서 기본적으로 연결 가능한 조합은 지하철 - 지상 전철(고가 레일)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게 '철도 - 지하철' 플러그인이군..



이런 식으로 지하철과 지상 전철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고가 레일 환승역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것 자체가 '환승역' 역할도 하니까 도로를 연결해두면 승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파란 선은 기존에 있던 고속도로, 빨간 선이 이번에 새로 연결한 지상 전철이다.

잘하면 고속도로의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되겠군.



'닛포리·토네리 라이너'라는 노선인데요.

이것도 철도의 일종이긴 합니다만.. '경전철'에 속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노선의 종점인 북부 지역까지 연결했다. 과연 수요를 얼마나 끌어올 수 있을지..



16편에서 옛 도쿄 지역이었다고 소개된 맵이네요.

저 노선이 활성화되면 도로 사정도 조금은 나아지겠지..



북부의 난개발 공업도시.. 그러나 이런 도시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도시가 존재하는거지.



그래. 처음부터 마천루로 가득한 도시 같은 건 없어.


나중이 되면 재개발하긴 하겠지만, 일단 빈 땅도 많으니 저 초록색 부분에 신도시를 만들어 보기로 하죠.



공업 도시라 자금이 풍부해서 계획 도시를 만들기 좋네.



이번에 새로 만든 지상 전철 노선도 있고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지나가서 도심 접근성이 상당히 좋겠는데요.



도쿄 중심부 바로 윗쪽에 붙어있는 지역 치고는 그동안 상당한 홀대를 받았지..

아마 공업도시라서 그런거겠지만.


공업 수입이 제일 많은가 싶었는데

잘 보면 교통 수입이 엄청나네요..



공업도시라서 이쪽으로 통근하는 하류층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은데.

아무래도 하류층들이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고 하니까.



공업도시라서 보건과 교육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인색하죠.

중산층과 상류층의 거주를 금지했기 때문에 그런 투자가 불필요했던 점도 있고요.


중류층의 세율을 낮춰서 신도시에 유입시키려고 해.

교육받은 중류층들은 많은 상업 수요를 만드니까.



중급 서비스업 규제를 풀었다.

기존 난개발지에 있었던 하급 서비스업이 중급으로 업그레이드 됐는데, 공단 옆이라 공기가 나빠서 건물이 썩었네.



상업 중에서 서비스업은 상위 단계로 '교체'당하는 특징이 있지요.

중급 서비스업의 성장은 곧 하급 서비스업의 쇠퇴를 의미합니다.

중류층이 유입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중급 서비스업 수요가 수직상승하는군요.



6편 상업도시 관련 글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나왔죠.


상업 구역은 많은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소규모 점포나 시장이 하급 서비스업이라면

대형마트나 SSM, 호텔 등이 중급 서비스업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대로 사람 사는 곳 같은 모양이 됐네요.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일까..?



신도시의 각 지역에서 도로나 철도를 통해 지상 전철로 모여들고 있네.



도쿄 중심부 맵의 닛포리역이 종점인데요.

일단은 흥행에 성공한 듯 합니다.



도쿄 중심부 맵으로 와서 오염 데이터를 보니까..

지상 전철 주변에 야주 약간이지만 오염이 있긴 하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버스처럼 오염을 끌고 다녀서 그래.

이쪽 맵에선 오염이 거의 없어. 주변에 개발된 곳이 하나도 없거든.

윗쪽은 신도시가 생겼지만, 심시티 4에선 다른 맵에 오염을 퍼트리지 않으니까 영향이 전혀 없지.



자세히 안보면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네.


저기서 이용객이 몇 배로 늘어난다고 오염이 더 생기는 건 아닙니다.

오염의 원인이 아니라 단지 끌고 다닐 뿐이니까요.


그에 비해 철도는 오염이 전혀 없네요.



철도는 지상 전철과 달리 오염을 끌고 다니지 않지요.

참고로 저건 형태만 고가(高架)지 특성은 철도와 똑같습니다.


고가로 다닌다는 점에서 지상 전철과 얼핏 비슷하긴 한데 엄연히 다른 거야.

저건 철도 자체를 고가로 올려버린 거고..


북쪽 신도시의 오염 데이터를 보니..

주변 건물의 오염과 섞여서 구분하기 좀 애매하지만

분명히 지상 전철 주변으로 오염이 형성되어 있다.



철도 노선 근처는 고밀도 주거지역에 차량 이용이 많아서 오염이 꽤 있지만

그에 비해 철도 노선 자체에는 오염이 전혀 없지.



그럼 지상 전철의 유리한 점은 뭘까요?


지하철과 직결이 가능하니까, 이미 고밀도로 개발되어 노선을 깔기 곤란한 지역이라면 지하로 파고들 수 있지요.

다만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철도도 지하철과 연결이 가능하니까 크게 부각되는 점은 아닙니다.


교통수단이니까, '빠르다'는게 가장 중요하겠지?

기본적으로 지상 전철과 지하철은 '대중교통'이라고 하는 하나의 타입에 속해.



물론 버스나 여객 기차, 모노레일도 당연히 대중교통이긴 한데요.

일단 게임 상에서의 분류로 보자면 지상 전철과 지하철만이 대중교통입니다.

이 '대중교통'은 버스나 기차보다는 확실히 빠르죠.


여기선 현실의 지하철 노선을 따르긴 하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비현실적일 정도로 조밀하게 깔아버릴 수도 있긴 하지..



일단 지하로 다니다 보니 다른 교통수단들에 비해 유지비가 비싸기는 해.

길 위로 다녀서 따로 노선이 없는 버스는 물론이고, 철도나 지상 전철보다 훨씬 비싸지.


이렇게 혼잡이 극심한 지역이라면, 지상 전철이나 지하철도 느려지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대중교통에 속하는 지상 전철과 지하철은 속력이 같고 서로 연결도 가능해.

유지비를 따져보면 당연히 지하철이 더 비싸지.

지상 구조물에 영향을 받는 지상 전철과 달리 지하철은 지상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지상 전철은 돌아다니며 대기 오염을 퍼트리기도 하지만, 지하로만 다니는 지하철은 오염과도 상관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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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철도망은 현실과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가지만

도로망은 게임 사정에 맞게 조정하고 있어.



저 윗쪽의 왕복 6차선 도로를 고층 고속도로로 교체하는 작업이군.

기존에 이 6차선 도로에 접해있던 주거 건물들은 철거할 수 밖에 없겠는데.



어머, 꼭 그렇게 부숴야 되는 거야?


'건물 방향'이 맞질 않으니까 박살내야죠.


인터체인지(IC)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류층 아파트 하나가 철거되고 있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신주쿠 업무지구가 나오는데, 그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고속도로로 교체하는 거야.

당연한 말이지만 일반 도로보다 고속도로가 훨씬 빠르지.



저 부분은 고가로 지나는 철길 때문에 지상 고속도로로 연결할 수 밖에 없었다.



음.. 우미쨩 저것도 철거할거야?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건물 방향'이 맞질 않으니 어쩔 수 없죠. 고속도로에는 접할 수 없으니까요.



공간 남은 김에 공원으로 바꿔주지 뭐. 옆에 수로도 있고 환경 좋네.



다행히 이용률이 좀 되네.

힘들게 개조했는데 아무도 안쓰면 좀 허무하거든.. 그래봐야 만명도 안되지만.



아무래도 바로 옆에 있는 세이부 신주쿠선의 이용률이 굉장히 높아서 그렇겠죠.



중앙부에 얼마 남지 않은 평지들을 개발해서 인구를 늘리고 있긴 한데..

이미 고령화가 꽤나 진행되어서 어찌 될라나.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있네..



학생 수 자체가 심각하게 적은 곳들도 있고..

'폐교'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폐교라.. 남 일 같지 않은걸..


그치?...;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고령화가 심하다는거지.

이런 지역에선 애들 보기도 힘들겠군.



폐교시키고 그 자리에 노인분들 텃밭이라도 가꾸라고 채소밭으로 바꿔봤습니다.



너무해 우미쨩..


...아니 그냥 학생이 한 명도 없어서 그런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없어서 폐교하는 곳도 있는가 하면

수준높은 학교가 모자라다는 불만을 가진 상류층들도 있고.

이거 대체 어디 맞춰야 되는거야..



치요다구에 있는 고쿄(皇居)야. 마땅한 건물이 없어서 일단은 유럽 건물을 쓰고 있지만..



거리에 아무도 없다고 하는데도 사람들이 꽤 보이는걸.



심시티 4에서는 '통근'을 위한 통행량만 계산되지요.

공원이나 랜드마크 시설에는 사람들이 꽤 보이지만 통행량과는 관련이 없는데요.

저런 '여행' 같은 이동 수요까지 반영한다면 발매 당시 컴퓨터 사양으로 버틸 수가 없겠죠.


도시간 빠른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들을 연결해 두긴 했는데

이용률이 낮은 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인터체인지를 건설하고 있다.



도쿄 - 요코하마 같은 도시 간 이동 뿐만 아니라

도쿄 내부의 이동 수요들도 많으니까.


도쿄는 지구상에서 철도 교통이 가장 발전한 도시인데요.

게임상에서도 철도 이용률이 굉장히 높군요.



자동차 이용은 '상대적으로' 철도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막힐 곳은 막힌다.

2만대 가까이 되는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 답이 없지..



도쿄대 옆쪽의 도로네. 고속도로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의 절반 정도는 이 쪽으로 오는데..

편도 2차선 정도로는 감당하기 힘들겠는걸.




꽤나 복잡하네.. 뭐가 뭔지 모르겠어.



답을 찾아내야죠. 늘 그랬듯이.

일단 흐름을 따라가 보도록 할까요.



흐름을 초록색 선으로 표시해 봤어. 파란 색은 고속도로, 빨간 색은 일반도로야. 

빨간 별은 아까 그 막히는 부분. 주황색 선은 철도.

차를 타고 역으로 접근한 뒤 철도로 갈아타고 옆 도시로 넘어가는 흐름이네.



이거 자주 보네. 옆 도시로 넘어가는 차량 때문에 막히는 패턴.


생각을 해 봤는데.. 이렇게 노란색 선으로 가로질러 가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최소한 빨간 선 부분에서 막히는 일은 없겠네.


그건 기각이에요. 그 부분에 인터체인지를 만들기 위해선 주변 도로들을 꽤나 뜯어고쳐야 하거든요..

주변 건물들도 어느정도 철거해야 됩니다.



으음.. 그럼 저 부분에 입체 교차로를 만드는 건 어때?



이것도 기각입니다. 클로버형 교차로는 공간 낭비가 커서 꼭 필요한 부분 외에는 안쓸거구요.

또한, 원래 막히던 빨간 부분은 괜찮을지 몰라도 보라색 부분이 막히는 건 똑같죠.

물론 일반 도로 부분이 줄어드니까 좀 더 빨라지긴 해도 그다지 좋은 방법이라기엔...


흥.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다른 루트는?


결국 철도 역으로 빨리 접근할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냐?

저렇게 파란 선에 도로 깔아버리면 최단 루트가 되잖아. 저기서 다 빠지면 아까 그 도로 막힐 일도 없겠네.



맞네. 이거 꽤 괜찮군.

차량 7000대가 이쪽으로 빠지면 아까 1만대 이상 지나던 도로는 4000대 정도로 감소하겠지.



Success~♬



역시 마키쨩은 머리가 좋네.. 우미쨩보다 나은걸.


.........

아주 양호한 수준은 아니지만 아까에 비하면 뭐.. 이만하면 괜찮네요.



이렇게 밑쪽에 터널도 만들어서 아래쪽 주거지역에서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

코토리 말대로 노란 선 부분에 인터체인지를 만들었어도 되겠지만, 주변을 싹 고쳐야 하니까..



이렇게 고속도로는 도시와 도시 사이, 그리고 도시 내부 이동에도 상당히 유용한데요.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할 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 것도 꽤나 중요한 것 같네요.


다음에는 지상 전철에 대해 알아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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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city 4 Tokyo(東京)


간만에 신주쿠쪽에 와봤는데...

뭔가 규모가 대단한 건물이 있네요.



그 유명한 허트 기업 본사로군요.

광장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들어섰네요.


심시티 4의 사무직 건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지.

물론 플러그인으로 받은 건물 중엔 더 큰 것들도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있는 건물 중에는 저게 제일 규모가 커.


저만한 마천루가 생기려면 상당히 많은 수의 교육받은 인구가 필요하죠.


저거 올릴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고?


환경에 수요만 갖춰진다고 마천루들이 솟아나지는 않아. 그건 기본적인거고..

심시티에는 '스테이지'라는 개념이 있어서, 많은 배후 인구가 있어야만 고층 건물들을 올릴 수 있어.


고급 사무직 종사자가 12만명 이상일 때, 저런 최고 티어(tier)의 건물이 들어설 확률은 5% 밖에 안된다고 하죠.


아, 미소녀 게임으로 치면 진히로인 함락 같은 개념이군.


미소녀 게임??


다른 게임으로 치면 최종 보스라고 할까.

뭐 저거 짓는다고 게임 끝나는 건 아니지만.


음.. 꽤 보기 힘들겠네요. 같은 단계의 다른 건물도 있을테고.


실제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다고 하네요.

꼭 보고 싶다면 건설 스타일을 유럽으로 맞춰 놓는 편이 그나마 낫겠죠.


고급 사무직이 12만 이상이나 되는데도 5%면

다른 도시에선 구경도 못할 건물 아닌가?


그건 전체 맵을 기준으로 하니까, 꼭 그렇지도 않아.


그래서 전체 맵의 인구를 어느정도 키워 놓으면

새로운 도시를 시작해도 고층 건물들이 보다 쉽게 들어서죠.


이런 거리엔 최소 수만 명 이상이 돌아다닐테지.



후쿠토신선(副都心線)의 니시와세다역은 굉장히 혼잡한데..

이정도면 역 자체를 확장해야겠네요.



옆 도시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긴 한가봐.


옆 도시인 스기나미 방면에서 세이부 신주쿠선을 타고 오는 시민들.



스기나미에서 노선 자체의 연장과 함께 주변 개발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 일은 없겠네요.



오고 가는 사람들이 뒤엉키는 대도시의 역은 굉장히 혼잡하다.



저 좁은 편도 1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대략 2만 2천명.

단순계산으로 버스 한 대에 대략 40명을 수송한다고 하면, 출근시간마다 500대 이상의 버스가 저 길을 지나다닌다.



뭐 심시티 4의 버스는 혼잡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아무리 많이 다녀도 괜찮지만.



자동차 통근자 2001명에 버스 & 열차 4331명이니까, 저 건물 하나에 대략 6300명이 통근하고 있네요.



잘 보면 자동차 수요는 전부 근처의 상류층들이죠.

고급 사무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중류층인데요.

그 중류층들은 대부분 이웃도시에서 넘어오고 있지요.


그 옆의 같은 건물 역시, 이웃 도시에서 대중교통으로 넘어오는 인구가 대부분..



버스, 열차, 지하철은 대개 한 세트라고 보면 되지.

역 건너편에 바로 직장이 있다면 몰라도, 대부분은 약간씩 떨어져 있기 때문에

철도를 이용해서 먼 거리를 이동한 후, 가까운 거리는 버스를 타게 돼.

혼잡도가 극심하지 않다면 철도 교통이 버스보다는 훨씬 빠르니까.



1146+2835=3981 이니까요.

철도를 타고 온 사람들은 전부 버스로 환승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먼 도시에서도 고속도로를 통해 통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속도로가 없었다면 저만한 거리를 자동차로 통근하기는 어렵겠지.



이 맵의 주거 수요는 여전히 높다. 근처 도시에서 어느정도 채우고 있는데도 그렇다.

그렇게나 구인난이 심각한건가.



뭔가 동물들이 잔뜩 보이는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근처에 쓰레기 트럭들도 돌아다니고 하는데, 웬 동물들이...



질병 연구소에서 탈주한 원숭이들인 모양이야.

어쩐지 이쪽에서 여자 비명소리 들리는게 이유가 있었네.



중앙 맵에도 개발할 자리가 약간 있긴 하지만

이웃도시들에 빈 자리가 많으니까 일단 돌아보기로 하죠.


다음은 바로 옆 도시인 스기나미구의 철도 개통 상황이야.

맵 가운데를 관통하는 츄오-소부선(주황색-노란색 라인)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있지.



그 밑의 빨간 선은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이죠.

가운데 지역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크게 늘어날 만한 수요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옆 도시에서 더 넘어올 수도 있지만요.



더 밑쪽의 분홍색은 케이오선이고 하늘색은 오다와라선. 세타가야쪽으로 연결되어있어.

여러 노선들이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전부 다 신주쿠역을 향해서 가.


그래서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신주쿠역은 터져나가는구나..


아래 보이는 하늘색 노선이 그 문제의 세이부 신주쿠선인데.

개발 예정만 잡혀있지 대부분은 텅 빈 지역이다.

그런데도 5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던데?



현재 개통된 역은 오른쪽 끝의 두 개 역에 불과해.

예정대로 왼쪽의 미타카 지역으로 연결된다면, 사이타마 쪽에서 내려오는 거대 수요를 흡수할 수 있겠는데..


아, 14편에서 철도로 6만 명 이상이나 내려오고 있다던 그 지역이구나.



14편이 난개발 도시의 교통량으로 인해 이웃 도시에 민폐를 끼치는 내용이었는데요.

세이부 신주쿠선을 연결해서 그 수요를 중간에 낚아채는거죠.


하늘색 부분에 철도 노선을 깔아서, 윗쪽 사이타마에서 내려오는 수요를 중간에 취한다 이런 건가.



철도 역시 도로와 마찬가지로 혼잡도가 높아지면 속력이 떨어져.

철도는 기본적으로 복선으로 깔 수 있지만, 수요가 많다면 복복선으로 까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지.

복복선조차 혼잡하다고 하면, 저렇게 중간에 새로운 노선을 까는 방법도 있고.


* 복복선이란 철도를 두 줄로 까는 것이다. 왕복 4차선 도로와 비슷.


복복선으로 깔아도 혼잡하니까 아예 새로운 노선을 만들자는거군.


맞아. 그래도 실제로 있는 노선이니까, 어차피 짓기는 했을거야.


복복선으로 확장하려 해도 이미 건물들이 차지하고 있으면 힘들겠네요.


처음부터 확장을 고려하지 않고 선로에 딱 붙여서 지었다면 곤란하게 되겠죠.

지하철은 지상 구조물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그냥 지하철을 까는 게 나을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실제로 연결을 해 봤는데 말이지.

3106명이라.. 생각보다 수요가 별로인걸?



그에 비해 고속도로를 통해 지나다니는 차량만 3만대가 넘네요.


철도를 설치하면서 고속도로 또한 사이타마쪽으로 연장해서 도로의 접근성이 상당히 올라갔는데요.

시민들이 보기에 차 타고 오다가 철도로 갈아타느니 그냥 차를 타고 쭉 가는 편이 낫다고 본 것 같네요.


도로가 너무 잘 깔려 있어도 대중교통을 외면하게 되지.

쾌적한 도로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면 누가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겠어?

심시티 4 같은 경우는 학생들의 통학 수요나 여행 수요 같은 게 없고, 단지 직장에 통근하는 수요만 있어.

직장에 통근하는 시민들은 모두 차를 한 대씩 가지고 있고. 현실과 달리 차 없는 시민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통근하는 게 빠르다면 대중교통은 이용률이 떨어지게 돼.


그래서 이런 방법도 있는데요.

보통 상식으로는 도로가 막히면 더 용량이 큰 도로로 교체하는 등 길을 확장하지만..

오히려 그 혼잡한 도로를 그대로 방치해서 자동차 이용률을 떨어뜨리는 식의 운영도 가능하죠.


물론 다른 대중교통수단이 잘 깔려 있다는 가정 하에 하는거야.


아, 그렇게 되면 혼잡한 도로를 피해서 철도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려고 하겠네요.


목적지를 추적해 보니, 밑쪽의 중급 사무직 구역으로 빠지는 시민들도 많다.

고급 사무직 구역인 신주쿠보단 못하지만, 중급 사무직도 좋은 일자리들이지.



또한, 아예 윗쪽으로 빠지는 수요들도 상당하고.



중간에 역을 설치하면 윗쪽 도로로 향하는 수요를 철도→버스로 전환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수요가 전혀 없네요..



예상과 달리 신노선이 그다지 효과가 없네.


음.. 그럼 미타카 윗쪽의 사이타마로 가보기로 하죠.



이쪽은 사이타마에 있는 상당한 규모의 난개발 지구인데요.

주거지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하나에 대부분의 교통 수요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대중교통의 불모지네요.


4만 8천대의 차량이라고 해도 고속도로라면 버틸 수 있겠지만

저게 결국 일반 도로로 쏟아져 나온다고 보면 답이 없어.


자동차로 역까지 온 다음 철도로 갈아타는 수요도 있을 법 한데, 실제로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신노선은 이용률이 상당히 저조했는데..


그래서 일부 지역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했습니다.



먼 거리를 이동하려면 철도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나간 시민들은 결국 철도로 갈아타게 될 거야.

이번에는 예상대로 되려나?


자동차 감소로 도로 혼잡이 줄어들면 당연히 통근 시간도 줄어든다.

그렇다고는 해도 평균 150분이라..



평균은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이지만

이 도시는 일자리 대부분을 이웃 도시들에 의존하고 있어서

그냥 여기를 빠져나가는 시간이 평균 150분이라고 봐야겠지요.


이제 1:1 정도가 됐네요.



바로 밑 도시인 미타카로 와봤더니..



자동차 수치는 팍 떨어지고 그만큼 버스 수요로 전환되었어.

예상대로 철도 수요도 꽤나 올라간 것 같네.



고작 3천 명 이용하던 세이부 신주쿠선이 이제 만명을 넘겼네요.



사이타마에서 내려온 시민들이 이용하는 건 맞는데

버스를 타고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차를 타고 오는군.



아까는 버스가 없어서 역을 이용하지 않는가 했더니, 그건 또 아니네.

일개 도로에 7천대 정도 되는 차가 다니면 혼잡이 극심할텐데.


그냥 변덕인지 아직도 모르는 게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더 이용하기 좋게 역 시설과 도로를 약간 조정해 주니까 전철역 이용자는 금방 3만명을 돌파했다.



혼잡이 심할 경우 일방도로 설치도 도움이 된다고 했었죠.



보통 일방도로는 반대쪽 방향으로도 나 있어야 하지만..

오른쪽에 애비뉴가 있으니 굳이 필요는 없겠네요.


지을 자리도 없는 것 같고.


맵 가운데를 관통하고 지나가는 츄오-소부선의 이용자는 예전 같지 않다.

양쪽 선로를 합쳐서 33,000명 정도인데, 전성기에 비하면 꽤나 줄어들었군.



한때는 선로 하나에 6만명 이상의 수요가 나올 때도 있었지만요.


원래 도시를 관통하고 지나가는 노선이 츄오-소부선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세이부 신주쿠선이 추가되어서, 수요가 꽤나 분산되었지.

세부 경로는 다르지만 결국 신주쿠 방면으로 간다는 건 같으니까.




노선 연장 이전에는, 버스를 타고 아래 보이는 고속도로를 지나서 철도로 환승했지만

노선이 서부로 더 연장되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죠.



이미 여러 번 나온 얘기지만, 비슷한 거리를 이동한다면 철도가 더 빨라.

따라서 철도는 장거리, 도시간 이동에 쓰이는 간선 역할이고, 버스는 주거지와 역을 잇는 지선 역할을 해야 돼.


사실 심시티 4에서는 지하철을 비정상적일 정도로 조밀하게 깔 수 있어서

버스고 뭐고 그냥 지하철만 도배해버려도 교통 해결이 쉽기는 하다.


상당히 비현실적인 방법이지만, 지하철 유지비가 현실처럼 비싸지 않아서 가능한거지.

뭐 여기서는 현실 도시의 철도망을 따르니까, 그런 식의 플레이는 안할거지만.


다시 신주쿠 쪽으로 왔는데요.

최종 수요 자체는 전과 별 차이는 없네요.



수요를 늘린 게 아니라 중간의 수요를 버스에서 철도로 전환시킨 거니까, 여기선 별 차이가 없죠.


중앙 맵 자체의 인구도 80만에 달하는 대도시이지만

이 도시 통근자의 상당수는 이웃 도시 시민들이다.



허트 기업 본사는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그 중 6803명이 유입이고

이 도시에서 통근하는 사람은 고작 231명이군요.



이 도시의 인구가 80만이고 일자리는 60만개 정도 있지만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곳이라 경제활동인구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


학생들도 빼고.. 이 도시에서 이웃 도시로 출근하는 시민들도 빼면

외부 유입이 더 많은 게 당연하겠네요.


건너편의 같은 건물도 상황은 비슷하군.



물론 이 도시를 지나서 다른 도시로 향하는 수요들도 있다.



서쪽에서 넘어온 시민들은, 같은 서부 지역인 이타바시나 시부야 방면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네.

저 멀리 떨어진 도쿄역이나 아키하바라 방면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놓고 보니 꽤나 크긴 했네. 신주쿠가 공해산업단지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만든 모든 도시의 고급 수요를 여기 몰빵해놓고 있으니까.

그야말로 종주 도시(primate city)라고 할 수 있지.


새벽인지 해질녘인지 모르겠지만.. 대도시인데도 뭔가 고요한 느낌이예요.



타소가레도키(誰そ彼時)라고 하죠? 그런 느낌이네요.


기존 정류장은 수용량이 천명 밖에 안되니까

저렇게 몰려들면 이용률 1000%는 찍겠네.


6차선 도로나 애비뉴를 쓸 때, 유턴 가능하게 하려면 신호등을 만들 필요가 있어.



중간에 일반 도로로 그어주면, 저렇게 신호등이 생기지.



이런 식으로 6차선 도로에서 왼쪽의 버스 정류장도 이용할 수 있게 되네요.



다만, 교차로나 신호등이 많아지면 교통 흐름을 지체시키니까

필요한 곳에만 설치하는 편이 좋아.


한때 혼잡도가 높아서 확장 얘기도 나오던 니시와세다역인데요.



음.. 아까에 비하면 1/4 수준..



다른 교통수단으로 수요가 빠져나갔을 수도 있고.. 게임 내의 수치는 시시각각 변해가.


새로운 통근 루트가 생기면 기존의 루트가 쇠퇴할 수도 있어서

그냥 만들어준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후 관리가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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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도시를 둘러보다가 축구경기장 쪽을 보니..

진짜 경기를 하고 있네요.



야구장도 타이밍만 맞으면 저런 걸 볼 수 있죠.

경기가 끝났는지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네요.



꽤나 디테일해 이 게임..


휴.. 날씨도 더운데 저따위로 차 밀리면 장난아니게 짜증날거야.



그러게..


3만 ^^...;


헬기 떠다니는 걸 보니 지독한 교통체증을 주제로 취재라도 나왔나본데? ㅋㅋㅋ



지난 편에서 옛날 도시들을 추가한 이후로 이런 상태네요.


임시처방으로 대충 길만 이어놨지만.. 어림도 없지.


또 이거네. 이웃 도시에서 넘어오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는 패턴.



윗쪽은 사이타마 지역이고, 오른쪽은 대규모 공단이 있는 도쿄 기타 구 지역입니다.

공단으로 가는 차량들 때문에 도로가 심각한 정체 상태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쪽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는 아니군요.


그렇다고 다른 도시 시민들이니까 아무래도 좋다는 건 아니지만.


게임이니까 분리되어 있는거지 사실상 하나의 도시로 생각해야 돼.


사실, 심시티 4의 맵은 가장 큰 맵이라고 해도 실제 대도시에 비하면 작은 사이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큰 맵은 대도시의 '구' 정도 되겠지.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입하는 구간이네..

저 정도면 도로를 확장해줘도 되지 않으려나..?



결국 교통사고가 나고 마는데...



바쁜 출근시간에 사고까지 나버렸으니...

뭔 구경거리라고 사람들도 잔뜩 몰려있네. ㅋ



어차피 애비뉴로 감당이 될 양도 아니고 해서,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대각선으로 가면 더 단거리가 되겠지요.



하류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이렇게 7,000명 가까이 거주하는 건물들을 지으려고 해.

그런 큰 규모의 주거건물들은 대개 4x4 크기야.



잘 보니까 구역 위에 나무들을 심어놨네?


나무를 심으면 순간적으로 적합성이 올라가는 걸 이용한거겠지.


그래. 고밀도 건물로 수요를 빠르게 해결하고 싶은데, 짜증나게도 아래처럼 저밀도 건물들이 들어설 때가 꽤 있어.



원래 4x2 크기의 고밀도 건물을 지으려고 한 건데요.

저렇게 되면 2x1 구역 4개로 쪼개진 셈이죠.


보통 저렇게 되면 구역 자체를 해제하고 새로 설치하지.

쪼개진 구역에서도 하나의 건물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야.


초반에는 하류층에 적합성 맞춰줄 필요 없다고 하지만

고밀도 건물이라면 어느정도 적합성은 필요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지역이 되어야 건물이 높게 지어지겠지.


구역 설정을 해제하고 다시 설정한 뒤, 나무를 깔아주고 기다리면..

이렇게 원래 의도대로 하나의 고밀도 건물이 올라오기 쉽지.

시장 선호도와 땅값이 높다고 나오지만, 어차피 일시적인 현상이야.



근처에 같은 방식으로 지어진 건물의 경우, 시장 선호도는 보통으로 떨어지고 땅값은 다시 낮아졌다.

땅값 거품이 빠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



주변에 공원도 없고 학교나 병원 등 기반시설도 전혀 없으니

땅값이 높아질 어떤 요인이 전혀 없지요.


분양 사기 아냐 이거..?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네.


물론 수요가 높아서 집을 못구하는 시민이 훨씬 많겠지만 말야.


이렇게 길 건너면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게 정류장을 설치해주고..

소요 시간이 0분인 길 건너편은 정말 매력적인 위치다.



아래 건물 앞의 '거리'는 '길 건너편'이라는 조건을 위해 일부러 지어놓은거야. 원래는 '거리'가 없었지.



빈 공간에 공원 시설들도 지어놓고 하니 거주지라는 느낌이 나네.



초반부의 도시였다면, 하류층은 적합성 따위 신경 안쓰니까 공원이고 뭐고 필요없다고 하겠지만

재정에 여유가 생긴 시점에 와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어.

적합성이 좋아지면 그만큼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거니까, 도시에도 좋은 일이지.


그 말대로 여유가 있으니 병원도 지어주고.

근데 인구 밀도가 높아서 하나 가지고 될지 모르겠다.



고속도로하고 철도, 하천 등으로 막혀 있어서 꼭 섬을 보는 거 같네요.


협소한 공간에 고밀도로 채워넣으니 상당히 좁아 보이긴 하네.


흠.. 그럼 반대편은 좀 쾌적하게 낮은 밀도로 가볼까요.

언덕 위에 작은 마을을 만들고 계단을 설치했습니다.



와.. 저 플러그인은 그냥 모양만 내는 게 아니라 진짜로 거리 역할을 하네요.


일반적인 거리는 차들도 지나다니지만, 당연히 저런 플러그인은 보행자만 다닐 수 있어.

차를 타고 삥 돌아서 갈 시간에 걸어서 내려가는 게 빠르다면 그렇게 다니겠지?



저게 다 공원류 플러그인이니까 땅값이나 적합성에도 긍정적일거고.


꽤 작긴 하지만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도 보인다. 잘 타네 ㅋㅋ



토다공원역 근처에는 상업지구가 들어섰군요.

그러나 이 도시에선 사무직 상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가 저 이상으로 크긴 힘들겠네요.



그럼 이 캐논 건물도 서비스 상업인가보네요.

서비스 상업은 원래 규모가 더 작지 않나..??



원래는 한 건물에 수천명씩 고용하는 대규모 상업 건물들은 사무직이지만

플러그인으로 받은 건물들은 서비스업이라도 저렇게 규모가 큰 경우도 있지.


그럼 원래 취지하고는 안맞는 거 아냐?


그 폭발적으로 뿜어져나오는 서비스업 수요 다 잡으려면, 큰 맵을 도배하다시피 해야 될걸?

하이테크도 그래. 건물 하나에 기껏해야 수십명이고.


그래서 플러그인으로 받는 서비스업 건물이나 하이테크 건물은 수용량들이 큰 게 있는거죠.

그 정도 아니면 수요 채우기 힘드니까요.


하긴 수요에 비해 수용량이 적은 감이 있긴 하지.


도쿄 맵은 대부분이 평지다 보니 이런 언덕 컨셉 지역은 처음 만드는군요.

니코가 보기엔 어떤가요?



꽤 좋은 느낌!


일본 어딘가에 있을 듯한 느낌인데요.


주변 도로에는 수만대 이상의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도

그 안쪽은 조용하고 차분한 것 같아. 밀도가 낮아서 그런가?



순찰 마치고 복귀하는 경찰차도 보이네요.

급경사 지역엔 울타리도 잘 설치되어 있고~..



울타리 없다고 떨어져 다치는 일은 없겠지만, 보기는 좋네.


수요 채우기 급하다 보니 주로 고밀도만 올렸는데, 이런 컨셉도 꽤 괜찮은 것 같군요.


어라, 니코쨩이 좋아할 것 같은 건물도 생겼네.



흐응.. 아키하바라네.

... 그보다 너도 마찬가지잖아!


교통사고가 아주 화려하게 났어..

자세히 보니 경찰차까지 휘말렸네.



통제해야 될 경찰이 사고에 휘말려서 어쩌자는거야?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_-


...라고 하고 싶어도, 저렇게 밀려대니 어쩔 수 없지 뭐. ㅎㅎ


근데 지금 와서야 눈치챈건데

토다 공원 근처면 완전히 사이타마 아니냐?


그러고 보니 이 일대는 아라카와(荒川)를 경계로 남쪽이 도쿄, 북쪽이 사이타마에 속해.



이 편에선 아라카와 북쪽만 개발했으니까

도쿄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네요?


아까 북쪽 도시가 사이타마라고 했는데

정작 여기도 사이타마였군요..


도쿄 내용은 하나도 없으면서 제목엔 도쿄가 2번이나 들어가다니.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그냥 제목에서 도쿄 빼버려야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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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city 4 Tokyo(東京)


오른쪽 땅에는 맨 처음 개발하고서는 아직도 철거안하고 남은 지역이 있네.



하류층 수요는 연일 상한치인데

중류층 수요는 팍 죽었군요.



(...밀리터리 커플룩?)


아마 중류층들이 대규모로 하류층 주택들을 밀어내고 건설되어 그런 게 아닌가 싶긴 한데.


땅값 높고 환경 좋은 비싼 땅에서 하류층들은 살아남기도 힘들구만.


이게 맨 위의 중밀도 주택들을 철거하고 고밀도로 재개발 한 결과야.



상류층과 하류층이 같은 지역에 있네요.



건물을 클릭하고 '역사를 만드세요'에 체크해 두면 재건축이 금지되죠.


아, 건물 보호 기능인가.. 더 상위 계층에 밀려나지 않고 집을 유지할 수 있겠네요.


반드시 그렇다고 장담은 못하는게

예를 들어 하류층 수요는 바닥을 치고 상류층 수요가 굉장히 높다면

재건축 금지를 무시하고 강제로 재건축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해.


어쨌든 하류층이 이런 중심도시에 살기 위해선 재건축 금지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네.


공단들은 외곽 도시에 있으니 교육수준이 낮다면 오히려 중심에서 벗어나는게 유리하지만

도쿄 중심부는 교육 환경이 좋다보니 하류층들도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위에 보면 상류층은 교육환경이 '상'이고 하류층은 '하'인데 왜 그런걸까요..?


근거리라서 교육환경이 그렇게까지 차이난다고 볼 수는 없는데.

범위 내에 초등학교, 고등학교, 도서관 다 있고.



상류층 건물은 미약하게나마 초록색이고 하류층은 빨간색..

거의 동시기에 개발되지 않았나??


어쩌면 하류층은 교육 수준을 올리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교육 수준 오르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니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하죠.


신주쿠. 도심지역이지만 교통 문제는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이쪽은 유독 대기오염문제가 심하네요.



신주쿠 도심 중에서도 밀집도가 가장 심한 지역이죠.


버스 통행량이 굉장히 많네.

물론 버스가 아무리 많아도 도로 상황에 영향을 끼치진 못해.

오염도 마찬가지야. 버스가 많이 지나는 길을 봐도 오염은 전혀 없어.



버스는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을 지나면 '오염을 끌고' 다니면서 퍼트리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오염의 원인인 건 아닙니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인지 차량 통근은 별로 없네.



오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옆도시 스미다구로 넘어왔습니다.

이 지역은 개발이 잘 된 구역과 난개발지역, 그리고 공업지대가 같이 있어서 차이를 알아보기 쉽죠.



왼쪽에 흐르는 스미다 강(隅田川)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지역 중간에 하천도 흐르고

공원과 나무도 많이 보이고.. 꽤 괜찮은 지역이네요.


사실은 대기오염 데이터야. 잘 보면 알 수 있어.


4차선 애비뉴 근처에 보면 조금씩 대기오염이 보이긴 하네.

대충 봐선 모르고 넘어갈 정도지만.


반면에 이게 소부선 북부의 난개발 지역입니다.



이쪽은 꽤나 심하네요.. 뭐가 문제지?


오른쪽의 공해산업 지역은 당연히 오염이 심하고

윗쪽의 제조업 지역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꽤 오염되어 있지.

그럼 왜 난개발 지역만 오염이 심한가 이게 문제지?



자동차 이용량 통계를 보니 이건 대기오염과 상당히 유의미한 관계가 있군요.

남부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서 자동차 이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북부의 난개발 지역은 버스가 다니질 않아서 자동차 이용이 많죠.



차량 이용이 많아지면 오염으로 인해 적합성도 떨어지겠군.


게다가, 북부는 잘 개발된 남부와 달리 공원이나 나무도 없으니까.


그렇다면 신주쿠의 이 지역은 건물 자체가 오염을 뿜어내는건가?

적합성이 떨어져서 재산 수준이 떨어지는 건물도 생겼네.



문제 있는 건물들을 철거하고 일부 구역에 보도를 깔고 나무를 심었습니다.

다만 이 지역의 밀집도가 워낙 높아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런 작은 규모의 하급 서비스업 같은 건, 체크를 안해두면 사무직에 밀려서 금방 사라지겠지?

양쪽에 대규모 단지를 끼고 있어서인지 고객도 많네..



사무직도 중요하지만 사람 사는 곳에 상점도 있고 맛집 같은 것도 있어야지.


그렇네요. 그래서 웬만하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려는 부분이지만..


사실 심시티 4에서의 이동은 집과 직장 사이 뿐이니까.

공원이나 랜드마크를 지어놓는다고 거기 놀러가거나 하는 설정 따위는 없지.


마찬가지로, 상점에 간다면 거기가 직장이기 때문이지, 뭘 사러 가는 건 아니죠.


실제로는 주말이나 연휴 시기에 관광지로 향하는 도로나 철도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텐데

심시티에선 그런 식으로 길 막힐 일은 없겠네요.


만약 게임에서 도쿄와 교토 사이에 도카이도 신칸센을 만들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교토에 직장이 있기 때문이지, 교토 관광을 하러 가는 건 아니지.

그래서 현실같은 도로망을 구현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지도 몰라.


하긴, 지금 상태로도 연산량이 엄청나서 부담이 되는데

그런 설정까지 있었다면 플레이 자체가 힘들었을걸.


게임상으로 몇 년 후에 아까 봤던 하류층 건물에 와 보니

교육 수준이 '상'으로 올라갔군요.



그럼 역시 하류층은 교육에 시간이 더 걸리는 건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것 같네.


빠른 확장을 위해 무시될 때도 많지만

원래 이 게임의 컨셉은 현실 도시를 가능한 따라가보자는 것.




운동 시설에 학교도 있고.. 뭐 나쁘지 않네.


골프장 건너편에 시장 사택을 지어봤습니다.



일종의 랜드마크 취급을 받아서인지 구경꾼들이 잔뜩 왔네요.


드디어 인구 80만명 돌파.

남은 부분들도 채우면 100만명은 넘겠지만 그렇게까지 몰아넣을 필요는 없겠지.



고쿄 근처 경찰서에는 불이 나 버렸네...;



아래 도시는 예전에 했던 도쿄맵의 일부분이야.

당시 중심지였던 치요다구 부분이지.



15년도 버전이야?


그것보다 더 오래된 맵이예요. 더이상 플레이하진 않지만 데이터 자체는 살아있죠.

지형을 평탄화하고, 대부분의 상업구역을 날려버렸습니다.



우미쨩 ㄷㄷㄷ...


근데 그런 예전 맵은 어디다 쓰게?


이렇게 지금 맵에 연결시킬거야.



고속도로가 정체될 정도로 많은 차량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네요..


도쿄 중심부에서 2칸 윗쪽의 빈자리에 옛날 도쿄 맵을 불러왔습니다.



아까 우미가 일자리들 대부분을 폭파시켜서, 적절한 일자리를 찾아 남쪽으로 향하는거야.


교육수준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가는거구나..


한때 중심부였으니까 교육수준은 높을거라고 예상되고.

그럼 아까 폭파시킨 대부분의 일자리는 사무직이겠군.


키타 구 지역의 고속도로는 넘어오는 차량만으로 거의 마비가 되네요.



일부는 이 지역의 제조업 공단으로 빠지지만

대부분은 도쿄 중심부로 가는 것 같아.



약 7만 명이 도쿄로 향하고 있군..



20만이 넘었던 사무직 일자리가 다 날아갔네.. ㄷㄷㄷ



이쪽 시민들이 실직자가 되지 않으려면

기존 도시들에 저만한 수요가 생겨야겠네.


결국 필요한 건 교육받은 시민들이니까요.


기존 도시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기반시설과 자금이 있어서

빈 땅에서 키우는 것에 비해 전체 맵의 발전이 빠르지.


게다가 각각 도시들은 복사가 가능해서

충분히 교육된 인구가 있는 도시를 복사해서 주변에 몇 개 설치하면

중앙 도시는 빠르게 고층 건물들을 세울 수 있습니다.


뭔가 굉장한 꼼수같은데..


그저 고층 건물들을 빠르게 올릴 목적으로 그런 방법들을 쓰기도 해.

물론 통근이 가능하게 교통수단을 만들어 놓아야겠지.


제목에서 말한 합병이 그런 뜻이구나..


딱히 정해진 용어가 있는 게 아니라서 말이지.


더 먼 도시로 통근하는 수요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도쿄 중심부에 흡수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새로운 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일부 지역을 날려버리긴 했지만..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수요 생길 때 마다 길 이어놓고 주거지역 깔고 다시 길 잇고..

중앙맵은 이것의 반복이었던 것 같아. 어떻게 보면 난개발이었던 것 같네.


항상 주변 도시만 예를 들어서 난개발이라고 했지만, 사실 중앙부도 문제가 많죠.


그렇긴 한데, 이제 너무 커져서 문제가 생겨도 고치는 게 힘들지.


동부의 아키하바라로 가는 수요도 상당하네요.



1만대 가까운 차가 지나는데 고작 4차선 도로 정도로는...



저기는 6차선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겠네.



4차선보다는 낫겠지만, 과연?



그쪽 도시의 대중교통을 복구시키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겠네요.



상급 사무직이 무려 45만에 달한다.

최근 수십년간의 동향을 보면, 인구는 중류층이 가장 많고 여전히 성장중이다.

하류층도 성장하고, 반면 상류층은 한풀 꺾인 모양새로군.



중급 사무직은 건물이 들어서도 금방 상급 사무직으로 교체되니까, 그리 크게 성장하진 못하고 있네.

하급, 중급 서비스업은 거의 먼지나 마찬가지인 수준이고..

그나마 상급 서비스업은 눈에 띌 정도는 되지만, 원래 서비스업 자체가 필요 인원이 적은 편이라서..


옛 도시와 합친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도쿄 중심부의 중, 상류층 수요가 대거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하류층 수요는 여전히 상한가에 가깝네요.


상류층이 빠져나간 건물은 하류층들이 몰려들어와 굉장한 인구밀도를 보여준다.



옛 도쿄와 관련이 있기는 할텐데..



이쪽은 도시가 재편성되는 과정에서 하류층이 10만에서 25만으로 증가,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줬네요.

중류층은 완만하게 감소했고 상류층은 13만에서 5만으로 반 이상 줄었고요.



주변 도시들을 돌아봤는데, 중류층 수요는 조금이나마 있지만

상류층 수요는 완전히 바닥을 쳤어.


옛 도쿄지역의 상류층이 그 수요를 전부 흡수한 것 같은데요.


원래라면 기존 지역들을 개발해서 들어섰을 상류층 수요가

새로운 도시의 출현으로 인해 전부 해소된건가봐..


기존에 살던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난데없이 도시 하나가 옆에 텔레포트로 나타난 것과 같은 충격이려나?


그치. 혼란이 있는 것도 당연해.


그런가.. 근데 그것만으로는 하류층 수요가 폭증한건 설명이 안되는거같은데.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주거 수요가 있다는 건 그만큼 일자리가 있다는 건데요.


좀 더 진행해보면 뭔가 알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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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현재 도쿄 맵에서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무사시노시(市) 지역입니다.



밑쪽에도 뭔가 노선이 하나 더 생겼네요.


빨간색 라인은 원래 있던 츄오선으로 신주쿠, 도쿄역 방면으로 가고

파란색 라인은 이노카시라선. 시부야 방면으로 가.


도시 전체가 난개발지였지만, 츄오선 남쪽은 어느정도 재개발이 되어 사람 살 만한 곳이 되었다.

아래의 중류층 건물은 범죄율이 높아서인지 거주 인원이 상당히 줄었군..



마키쨩네 병원에 가면 로봇 개 같은거 있나?



하아? 뭔 소리야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정반대편에 있는 스미다구로 왔는데요.

갓길의 교통체증이 심각하다길래 보니까, 도저히 혼잡할 만한 지역은 아니군요.



설마 앞쪽 상업건물에 1,500명이나 출근하는건 아니겠지..



그럴리가요. 저 길이 최단거리라서 '거리'의 디버프를 감수하고서라도 몰려드는 차량 수요가 있는것이죠.


확실한건 저 집에 사는 사람들이 최대의 피해자라는거 -_-



소부선 북부의 난개발지구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들이 원인이었어.



항상 철도 북부가 난개발 지역인 느낌이 드는 건 그냥 기분탓일까...


그럴지도요. ^^...;

아래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에 도로가 깔려있었다면 되는건데,

난개발 지역이라 도로를 정말 대충 깔았군요.



그러게. 저기 연결도로가 있었다면 애꿎은 거리가 터져나가는 일은 없었겠지.

아니면, 혼잡도에 영향을 안주는 버스를 이용하게 하는것도 괜찮았을테고.


흐응. 실망이네 우미쨩.


뭐라 지껄이셨나요 방금?


응? 뭐가? ^^

우미쨩 그래서 도로 깔면 되는거야?


?? 네 뭐.. 저 윗쪽에서도 역에 접근할 수 있게 도로를 내 주면 될거같아요.



도로가 두개 생겼네요. 근데 아래쪽은 그렇다치고

윗쪽은 건물 두개 철거하고 지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방해가 되는 건물이 있다면 그게 뭐든 박살내고 가야죠.


우미쨩 ㄷㄷㄷ...


개기면 안되겠다.. ㄷㄷ


'거리'의 평화는 지켰다만..

주변부의 혼잡은 여전하군.



거리가 터져나갔던건 전철역으로 접근하기 위한 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더 남쪽의 상업지구로 접근하는 시민들도 있으니까.


난개발 지구가 저상태로 있는 이상은 어쩔 수 없겠네.


폭파시키는건 쉽지만

문제는 저 지역의 교육수준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죠.


주거지구를 새로 만들어도 그만한 교육수준 회복시키는데 시간이 걸리는거야?


처음 전입오는 시민은 교육수치가 매우 낮으니까.

교육환경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결국 회복되긴 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겠지.


한 블럭씩 새로 짓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갈 수밖에 없겠네.


다시 무사시노시 지역입니다.

이 일대는 현재 맵에서 서쪽 끝으로, 더 넘어가면 아무것도 없지요.



하류층 주택에 사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 자리를 구한 것 같아.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을 지어주니, 바로 역무원으로 갈아탔다.



알바에서 JR의 정직원으로 넘어간거니 대단하네요.


글쎄요, 비정규직일지도 모르죠.


.........


꿈도 희망도 없는 소리네...

근데 교육 14점이면 어떤 수준이야?


수준이고 뭐고 없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참고로 초등교육만 받아도 40점은 됩니다.


흐응. 나보다 바보구나. 다행이다.


자랑이 아니라구 호노카..


그 아래쪽엔 중류층을 이주시켰습니다.

굳이 이사를 시키지 않더라도, 이 기능을 이용하면 그 지역의 수준을 대략 알 수가 있겠죠.



일자리를 구하러 다른 도시로 가는 모양인데

교육 수준이 38인걸 보니 얘도 초졸 수준인가보다.



어떻게든 채용이 되긴 되나보네요..



고용주를 보니 아마 공장이 아닐까 싶네.



지역 내에 수준에 맞는 일자리로 이직할 수도 있는데요.

마침 적절한 예시들이 있네요.



서비스업이 종류별로 다 있네요. 모두 저밀도긴 하지만.



이직을 시도해 본 결과...

하급 서비스업인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이직이 가능했다.



파출소에 중급 관리자는 뭔데?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결론적으로 중류층의 직업 수준이라고 하면,

중급 관리직 정도 된다고 봐야겠네요.


그럼 중류층은 하급 서비스업엔 전혀 종사하지 않는 건가요?


거의 그렇다고 봐야겠지? 물론 같은 계층이라도 교육 수준에 따라 직종이 다르긴 해.

예를 들어 같은 하류층이라도 교육수준이 낮다면 하급 서비스업이나 공해산업, 농업 정도에 종사하지만

교육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사무직이나 하이테크에 종사하기도 해.


얘는 하류층이라 어딜 가든 출납원 수준이네.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자손 대대로 하류층으로 살게 되겠죠.


그럼 교육수준이 좋은 지역에 사는 하류층의 경우를 보자구.



하류층 지역이지만 교육 수준이 굉장히 높네요.



200이면 어느정도야?


상한선이야. 심시티 4에서 그 이상은 없어.

최소 대학 교육 이상 받을 환경이 되어야 200에 도달해.


중류층으로 점프한 모양이네.



교육 수준이 높은 곳에선 신분 상승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새로 이사간 중류층 지역은 교육 수준이 더 떨어지는 모양이지만..



이건 추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



새로 이사간 것 치고는 상태가 영 아닌걸.



원래 상류층 주택이었는데 적합성이 떨어졌는지 중류층들이 들어와있네요.



차가 많아서 소음은 어쩔 수 없겠군..



별로 좋은 환경도 아닌거같고 집이나 바꿔줄까?



학교도 가깝고 주변에 공원과 나무가 많아서 꽤 좋은 지역이네.



이 도시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일지도...



환경이 좋으면 하류층에서 상류층 되는 것도 금방이네요.



하류층 시절부터 일도 안하고 공부만 하면서 상류층이 됐다는 걸 보니

애초에 금수저 출신인거겠죠.


^^...


ㅋㅋㅋㅋㅋㅋ


새로 이사간 상류층 주택은 교육수준이 200까지는 안되지만 최고수준이네.

어차피 더 올라갈 곳도 없긴 하지만.



돈도 많으니 차도 바꿔주고~



어이없지만 가마도 타고 다닐 수 있다.



특정 지역에 파견을 보내서 여론을 알아볼 수 있어.



추적 상태로 놓고 보니

운전하기 귀찮은지 그냥 전철을 타고 가는군요.





상업지구에 도착해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보건 시설이 미비한 것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현실이라면 상업지역쪽에도 병원이 있어야겠지만

심시티에서는 주거지역에만 있으면 됩니다.


뭐 상업지역 땅값에 도움되라고 일부러 병원을 지어놓고

기금을 낮춰버리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긴 해.


밤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이네요~



집 근처로 나오게 하면

아까 설정해준대로 진짜 가마를 타고 다닌다.



드라이브 미션을 할 수도 있는데요.



어떤 건물인지 구경이나 해보자구.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어 신호를 칼같이 지키는군요.



당연히 지키는게 맞는거긴한데

사실 심시티에선 안지킨다고 뭐라 하는 놈도 없으니..


심지어 경찰차를 박고 지나가도 아무 일도 없지.

이게 GTA였으면 그냥...


무단횡단 하는거좀 보게. 저것들이 죽고싶나?



저게 '거리'가 아니라 '도로'로 깔렸어야 맞는건데.

그럼 횡단보도하고 신호등도 제대로 생겼겠지.


저런거야 좀 사소한거라 크게 상관은 없지만

운전 모드로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 길은 이상하구나-하는 식으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죠.


항상 넓은 시야에서 보니 세부적으로 놓치는 것들도 있겠지.


좌회전 신호도 따로 없는거같고.. 그냥 가는게 맞나??



얼마나 대단한가 와봤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뭔가 파일에 문제가 있나보네요.



주거건물이네. 기능 자체는 살아있지만 볼 수가 없으니..



그냥 폭파시킬 수 밖에 없겠네요.


과연 우미쨩..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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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city 4 Tokyo(東京)


신주쿠 일대는 저번 편에 한번 갈아엎고 새로 만들었는데요..

그것도 맘에 안들어서 한번 더 갈아엎었다네요.



사실 마천루들이 싹 날아갈 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처음부터 구획을 잘 짰으면 되는거지만.


폭파시키는거 무서워서 손 놓고 있는게 무책임한거죠.

그래서 도쿄역 동부도 싹 날려버렸습니다.



우미쨩 ㄷㄷㄷ...


일단 수요를 채우고 구획 정리와 재개발은 나중으로 미루자고 한거라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해..


어쨌든 수요 자체는 살아있으니까

복구도 빠르게 되기는 한다.



전철과 지하철이 잘 깔려 있어도, 일부 지역에선 이용률이 별로였거든.

그래서 구획을 새로 짜게 된 거지만..

마침 우에노공원 근처에 적절한 예시가 있네.



제법 큰 규모의 역이 있는데도 이용률은 거의 바닥 수준이네요.


이용자를 조사해본 결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혀 없고 고작 수십명이 버스를 이용할 뿐이었다.

사실상 버스 정류장 역할만 하는 것이고, 그나마도 이용자가 매우 적은 수준이지.


역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접근하기엔 미묘하게 불편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 주거 건물 아래의 상업구역을 해제하고, 역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를 신설했습니다.



2,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쏟아져나오니 도로 정도는 금방 마비되겠네요..


그치. 이 근처 주거지역은 거의 자동차 통근이 대세인 것 같아..

대중교통이 있어도 쓰기 불편해서 그냥 차를 타고 마는거지.



대부분의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길 하나만 잘 뚫어 놔도 혼잡률을 상당히 낮출 수 있네요.


그래서 어디로 향하는지 더 추적을 해보니...

우에노역에서 긴자선을 타고 스미다구 방면으로 가네요.



도로 혼잡을 낮추고, 옆 도시로도 통근할 수 있게 된 거지.



철도 교통이 먼 거리를 연결하는 간선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버스가 주거지역과 역 사이를 오갈 수 있게 지선 역할을 잘 해줘야 됩니다.


그게 안되면 기껏 깔아놓은 인프라도 효율이 떨어지겠네요.


도쿄 중심부처럼 인프라가 잘 깔린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도시들도 있다.



도쿄 서쪽 끝인 니시오기쿠보 지역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쿄 23구의 서쪽 끝인데요.


니시오기쿠보를 넘어가면 무사시노시, 미타카시 지역이야.

행정구역상 도쿄 도에 속하기는 하지만 흔히 말하는 도쿄와는 좀 다른 곳.


하아.. 여기도 수요채우기 용도로 대충 만들어진 지저분한 지역이네.



말이야 맞는 말인데...


총체적 개판이네.


붸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 근처는 뭐.. 당연히 상업지역 아니겠어?



거의 서비스업 위주라고 보면 되겠지요.

사무직 수요는 도쿄 중심부로 다 빨려들어간 모양새라..



사무직 일자리를 찾는다면 결국 츄오선을 타고 중심부 쪽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겠군..


직선만 있으면 시시하니까 방향도 좀 꺾고 이것저것 넣어서..

놀이터나 농구장도 있고 그런대로 봐줄만하네.



건물 하나하나가 수용인원 3,000명 이상인 대규모 단지들이네요.

저 지역에 사는 사람만 2만 명 가까이 되겠네..



그래서 병원 지어줄 때 앰뷸런스 기금을 주지 말라는거야.

저런 인구밀집 지역에선 기금 없는데도 환자가 넘치는데, 기금을 써서 더 늘릴 이유가 없지.



츄오선을 사이에 두고 재개발된 지역과 기존 지역이 갈리는데..

똑같은 건물들인데도 차이가 엄청나구만...



실제 도시라면 차별적 개발이라고 큰 문제가 되겠네요.


뭐 모든 지역을 한꺼번에 개발하는건 힘드니까.


심시티 팁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버스정류장은 길 건너편에 지어주는 게 효율이 제일 좋은데요.

같은 길 건너편이라도 이용률이 확연히 다를 수가 있습니다.



왼쪽은 이용자가 하나도 없네.


그에 비해 오른쪽 정류장에만 이용자들이 몰려있지? 그건...



전부 다 오른쪽 방향으로 통근하니까 그렇겠지. 당연한거잖아?



의외로 잘아네..


어쨌든 저 방향으로 가는 경우엔 몇 칸이라도 이득인 게 분명하네.


물론 정류장이 왼쪽에만 있다면 왼쪽 정류장을 쓰긴 하겠죠.


만약 왼쪽 방향으로 통근하는 수요도 있었다면, 그쪽으로 가는 만큼 정류장 수요가 갈리겠지.


대단해 니코쨩..


난개발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인구 자체는 많아서 수입이 안정적이기는 하다.

보건 정책도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물도 깨끗하네.



하아? 내가 왜 차를 세척하면서 물을 마셔야 되는건데?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여긴 난개발 도시긴 하지만 주된 오염원이 되는 공업지역이 전혀 없어요.

이래서 수도 공급은 주로 주거상업도시에서 하는 것이지요.


인력난이라.. 최근의 일본을 보는 듯한 뉴스로군.



인구 수치를 유심히 봤다면 알겠지만, 시작할 때 32만이던 인구가 재개발한다고 밀어버려서 줄었잖아.

어느정도 복구는 되었지만 27만 밖에 안되네..


뉴스에도 뜰 정도면 구인난이 심각하긴 한가봐요..


대부분의 일자리는 이웃도시에 있으니까, 당장 뭔 일이 터지지는 않겠지요.

이 도시가 발전하는 동안에 이웃도시는 '정지'상태니까요.


이 도시의 인구가 충분히 채워질 때 까지 기다려줄 수 있다는거.


어디까지 통근하는지 알아보려고 이웃도시인 스기나미구로 넘어가 봤는데..



차가 엄청 밀려있네...


그냥 '차 밀려있네~♥'

이런 감탄이나 하라고 보이는 게 아니라고.


맞아요. 진짜 정체가 심각하다는걸 보여주는거죠.



자동차 7,000대..

일개 도로 따위가 수용할 양이 아닌데 -_-



고속도로 아니고서야 감당이 안될거야 아마..



버스정류장 최적의 위치가 길 건너편이듯이, 전철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의 사무직 건물은 전철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통근 시간이 보다 짧아지겠지요.



인력도 쉽게 구할 수 있네..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만 4,700명이니 -_-


버스 두 대가 달리다 사고가 났는지 지하도 입구를 가로막고 있네요 ㄷㄷㄷ..



도로가 혼잡하다 보면 추돌 사고가 나기도 해..


대체 엄청난 교통 체증의 원인이 뭘까 추적을 해 보니...

도쿄 윗쪽의 사이타마에서 무려 7만 명이나 넘어오고 있었다..

자동차는 5,748대이지만, 옆의 철도로도 6만 명 이상이 넘어오더라...;



높은 수요를 따라 분양되었지만, 적합성이 떨어져서 버려진 건물, 흔히 썩은 건물이라고 하잖아?

문제는 이런 썩은 중류층 건물엔 하류층들이 들어오고, 정원을 초과해서 살게 되지..



저 건물이 수용 인원이 많아서 눈에 띄긴 하지만, 그 외에도 썩은 건물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적합성도 부족한데 중, 상류층을 틀어막지 않고 받아들이니 이런 꼴이 난 거지.

대체 뭔 생각으로 만든거야?


-_-


그 와중에 통근 시간을 체크해보니 예상 외로 꽤나 내려갔다.



옆 도시로 넘어가는 도로들이 생겨서, '넘어가는' 시간 자체는 줄어들었겠죠.

그러나 이건 옆 도시에선 문제가 될 거예요.


어쨌든 수요는 맞춰줘야 하니까 당장 밀어버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일단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키는 것 정도는 해야겠지.



다시 옆 도시로 와 보니..

이번엔 차량들이 니시오기쿠보 쪽으로 움직이네요.



퇴근 시간이라 그렇겠지요.

심시티에도 낮과 밤이 있어서, 저녁 시간에 가까워지면 차량들은 퇴근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꽤나 디테일하네, 그런 부분.


음.........



아까 고속도로 아니면 감당이 안될거라 했는데

저정도면 고속도로라도 터져나가겠네...;


버스야 아무리 많아도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자동차는 진짜 미쳤네.


전철역도 이미 한계돌파 상태입니다.



65535는 심시티 4에서 표시되는 상한치야. 그 이상은 표시가 안 돼.



저지경까지 간 것부터가 정상이 아니지.


진짜 우미 말대로 이 도시의 통근 시간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는데..

도시의 평균 통근 시간이 30분이나 증가했다.



어디까지나 평균이지만요.


그나마 다행인 건 그 엄청난 차량 수요들이 도시 곳곳을 휘젓고 다니지 않고, 금방 철도 수요로 흡수된다는 거지.


도시 끝자락인데도 저런데 니코 말대로 휘젓고 다녔다면..

옆 도시 차량 때문에 이 도시의 교통까지 마비되고, 통근 시간이 길어져서 건물이 버려지거나 썩어버릴지도.


이웃도시에서 넘어오는 차량으로 지역이 망하는 황당한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겠네.


음.. 그럼 결국 목적지가 어디일까요?


츄오선을 타고 도시를 관통해서 가니까, 아마 이런 흐름이겠죠?



하긴 츄오선은 결국 신주쿠로 가니까..



결국 이용자 30만명을 돌파했어..



상당수가 신주쿠 일대 업무지구로 가네.

고급 사무직 수요를 몰빵해놓은 중심업무지구니까 당연한건가?



어쨌든 계획대로 됐네.


그러네요. 예전에 9편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죠.

건물은 있는데 통근자가 전혀 없는 거.


그래서 신주쿠 갈아엎었잖아.

간선인 철도는 잘 깔려 있는데 버스가 지선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건물이 텅텅 비었으니.


그래서 밀어버린거구나.. ㄷㄷ


그치만 다른 곳으로 가는 시민들도 있겠지?



윗쪽인 키타구 방면과, 아래쪽 미나토구 방면으로 가는 시민들도 꽤 있네요.



대체 도시를 몇개나 건너뛰는거냐..


현재까지 개발된 지역을 표로 나타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타마(후지미)

 

 

 

 사이타마(니자)

 

키타

 

 미타카-무사시노

스기나미

신주쿠

스미다

 

세타가야

미나토



미타카에 사는 시민이 키타구나 미나토구까지 간다면, 대형맵 3개 거리까지 통근하는거지.


바로 옆만 통근하는게 아니구나..


통근 가능한 거리라면 맵 몇개를 건너뛰든 상관없습니다.


중심부의 철도 이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군.



확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아마 이웃 도시 통근량을 반영해서 재계산하느라 그런 것 같아.


그럼 신주쿠쪽 문제는 해결됐다고 봐도 되나?


제목의 문제는 그대로인데?


그렇네요. 난개발 도시의 교통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니

재개발 과정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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