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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당연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역시 너무 기니까 귀국해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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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폰으로 다 정리할 시간이 없으니

귀국해서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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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에서의 아침.. 어째 또 날씨가 구리구리하다.

일찍 일어나서 우치우라 가려고 조식도 안시켰는데

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났다.......;;


그렇게 꾸물대다 결국 9시가 다 되어서야 나섰다.

버스가 한시간에 2대꼴이라 시간을 잘 보고 나서야..


일본에서 버스를 타면 보통 정리권이라는게 있다.

전에 우치우라 처음갈때는 시골쪽이기도 해서 좀 쫄았는데

한번 가봤다고 완전 여유 ㅋㅋ


한 34분정도 가면 도착.

정류장도 많다..


치car ㅋㅋㅋㅋㅋ

이 도시에선 흔한 풍경.


9시 40분쯤 우치우라 도착.


1기 첫화였나 리코가 뛰어들었던 그..

본지 하도 오래돼서 재탕 언제 해야될텐데


리엥



치카네 집이 보인다.

저 구조물의 조명은 꺼진 상태..


누군가 항상 써놓는 Aqours


언젠가 Aqours가 지워질 날이 올까?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 앞에 정차해있는 랩핑 버스.



참 곤란하게도

걷다보니 비가 오기 시작 -_-

여기서 우산 팔만한 곳은 뒤로 빽해서 좀 걸어가면 나오는 세븐일레븐 정도밖에 없다.

다행히 왔다가 그쳤다가 하는 등 애매하게 와서

우산 살 일은 없었다.


좀 더 걸어가면 나오는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


얼마전에 다이아쨩 생일이었지.




왜 리아가 있나 했더니


12월 12일 리아 생일도 같이 축하하는..

럽잘알보소.




누마즈 캔뱃지 맵인듯?

이렇게 보니 엄청많네.


브금으로 아쿠히로가 나오는중 ㅋㅋ




이런데 왔으면 함 쓰고가야지.

23번째 교류 노트.. 많이들 썼다 ㅋㅋ


4센리.


...


4센하가 되었지만.


너의 누마즈는 빛나고있니?

시이타케 뭐여 ㅋㅋㅋ




라이브 폭죽들.

전에 듣기로는 한국에서 온 어떤 팬이 만들어서 기부했다고 알고있는데

대인배보소 ㄷㄷ


이 도시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캐스트들의 싸인.

그냥 길 지나가다 뭔가 붙어있길래 봤더니 싸인이더라-하는 일도 흔하다.




네소들이 무슨 줄줄이사탕마냥 ㅋㅋㅋ

뭔가웃기네 ㅋㅋㅋㅋ


스탬프는 전에도 찍긴했지만


보이면 또 찍는게 인지상정.


우라노호시나 가볼까.

전처럼 멍청한 루트로 가지 말고

제대로 된 길로 가자.


학교 가는 길에 과일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들러봤다.


전에 왔을땐 그냥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여기도 스탬프가 있더만.


이 마을 어디를 가도

아쿠아로 가득.





스탬프 찍고




귤 한봉다리 300엔 주고 샀는데

10개도 넘게 들어있다 ㅎㄷㄷ


계산할때 그 물장판 봉투로 받았다.

네소 3마리나 매달고 다니니 뭐 ㅋㅋ


그러면서 여기 맨홀 있는데 본적있냐고 하시길래

처음이라 본적없다고 했다.

사실 이번이 두번째긴하지만 맨홀은 본적없는지라..
저 바로 앞에 있다고 직접 나와서 알려주시는데

기껏 여기까지 와놓고 그냥 갈뻔 ㅋㅋㅋ


그냥 흑백인지라 잘모르고 지나칠수도..

우라죠라고 쓰여있다.


또 맨홀 위치 알려주시면서 저쪽 길로 가면 '우라노호시'가 있다고 하시는데

아니 엄연히 나가이사키라는 정식 명칭이 있잖어 ㅋㅋㅋ


그냥 우라노호시로 통하는듯 ㅋㅋㅋ


그럼 우라죠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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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판을 다 보고 나니 오후 5시 41분.

물장판 덕분에 2019년의 첫 주말을 누마즈에서 보내게 됐다.

흠 ㅋㅋㅋㅋㅋ


홍백가합전 아쿠아 출장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작년,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 며칠 전

2018년 홍백가합전에 나와서 데뷔곡인 키미카가를 불렀었다.


난 외국인이라 실감이 안가지만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한 의미가 있는 모양이다.


나도 아쿠아 나온다길래 중계해주는걸 쭉 봤는데

외국인 시점에서 봐서 그런가 그닥 재미는 없었음 ㅋㅋㅋ


영화관 나와서 내려오면 바로 게임장이니

아케페스나 조져볼까


이사장님 매우 뷰뤼풀합뉘다~


얼마전에 다이아쨩 생일이었던지라

생일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쿠아가 18년 12월에 추가되었으니까

추가된 이후 첫 이벤트이기도 하고.


생일 기념 메시지들이 붙어있다.


뮤즈와 아쿠아, 거기에 세인트 스노우의 캐릭터, 캐스트들의 생일이 쭉 나와있다.

럽잘알보소 ㄷㄷㄷㄷ



리코쨩 너무귀여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익스트림은 슼페로 치면 익스퍼트 정도 되는듯?


한국어 메시지도 몇개 보이는구만 ㅋㅋ


4센치 4센하 4센루 아주 ㅋㅋㅋ


그와중에 스웨덴에서 왔다는 사람도 있다 ㅎㄷㄷㄷ


물장판 보고 아케페스 쭉 하다 보니

어느새 8시 반이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날..

여기 와서 아이스크림 까먹은 거 말고는

뭐 먹은 게 없다.


아케페스에 3천엔 넘게 부을동안 먹은 게 없다니

덕질을 하면 배가 안고프다 ㅋㅋㅋ


비비는 누마즈역 북부에 있고

누마즈 리버사이드는 남부에 있으니까 일단 넘어가야되는데

그 전에 북부 역 근처 상점에 미캉롤이라는게 보이길래 하나 사가기로 했다.

저번에 왔을때도 안먹어봐서..


생각해보니 저거 여지껏 안먹었네.. ㅋㅋㅋ

먹는걸 까먹었다...;


누마즈역 남부와 북부는 철도로 단절되어있어서

약간 귀찮지만 돌아서 가야 된다.


저번에는 JR패스가 있어서 개찰구가 프리였는데 ㅋㅋ


남부 역 나오자마자 보이는 선샤인 콜라보 카페.

창렬인건 둘째치고 그다지 끌리지가 않는다..


저거 하나 보려고 여길 또 오다니..

허허 ㅋㅋㅋ


루비쨩 귀여워요


리코쨩도


리버사이드 도착.


702호.


네소를 계속 매달고 다녔지만

여기서 그러고 다닌다고 딱히 이상하게 볼 사람도 없다.

ㅋㅋㅋㅋㅋ

하긴 이상하게 봐도 뭐라 하겠냐만은..


아까 미캉롤팔던데서 산 미캉아이스젤리하고 누마즈맛챠.

근처 세븐들러서 도시락 하나 사고


흡연룸이라 그런지 성냥이 있다.

이거 괜찮네 ㅋㅋ


힛갤뭔데 ㅋㅋㅋㅋㅋ


오늘의 전리품들.


1주차 특전 패스포트.

이건 나중에 한국에도 번역판으로 나왔다.


굿나잇.


...


그전에 LP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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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을 먹고 안쨩 라디오를 듣다가

8시가 되어 온천에 가보기로 했다.



온천 가는 도중 복도.

여기 복도는 빈 곳이 없다.

어딜 가도 무언가가 있다.


아와시마 온천에서 보이는 풍경.

구름 사이로 절묘하게 후지산이 보이는데

미쳤다 ㄷㄷㄷㄷㄷㄷ

왜 해가 떴는가 하면 아침에 찍은 사진이기때문.


밥먹기 전에 방에서 찍은건데

밤에 뭐 찍어봐야 보일리가.. ㅋㅋ


이거 가려졌으면 꽤나 아쉬울뻔했는데

그 사이로 딱 보이는게 참..


이쪽은 내부 온천.



문을 열고 나가면..


외부 온천이 있다.

일부러 뛰어넘어가지 않는 이상에야 바다로 떨어질 일은 없다.



굳이 밤을 연출해보자면..

물론 이거보다 훨씬 어둡다. 찍었어도 뭐 보이는것도 없었을듯..


아침에는 이렇지만 밤에 갔을 때는

완전 암흑천지인데다 마침 비까지 오고 있었는데

그런 환경에 옷 하나 걸치지 않고 나와있으니

ㅎㄷㄷ


아무리 누마즈쪽이 한국보다 따듯하다고 해도

비오는 날 밤에 맨몸으로 나와있으면 미친놈인데

뜨거운 온천 안에 들어가있으니 존나 묘했다.


그 왜, 추운 겨울에 일부러 문 열어놓고

이불 속에 들어가있으면 뭔가 좋은 그 느낌.

그거하고 비슷한듯.


아무튼 비내리는 밤바다를 보며 들어가 있는 온천이라는건..

아마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지도..


물론 아침에는 후지산도 보여서 좋았고.

첫날 비가 와서 ㅈ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비오는 날의 풍경도 참 볼만했다.


마침 호텔에 투숙객 자체가 별로 없어서

다른 사람들도 없었고.

마치 전세내서 쓰는 듯 ㅋㅋ



일본 만화에서 보면

보통 온천에서 나와서 우유 한병 마시던데 ㅋㅋ

여기 없었나? 기억이 안나네.


화장실에 보면 종이학이 하나씩 놓여있다.

사소한건데 이런게 뭔가 좋아..



지나가다보면 안마의자도 있다.




이런건 처음써봤는데

괜찮네.




호텔 내부에도 이거저거 볼거리가 많아서

더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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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6시쯤에 내려갔다.



먹는 시간은 그냥 편한대로 하면 되는데

밤늦게 딱히 할것도 없고 해서 6시에 먹기로 했다.

일단 양식 코스와 일식 코스가 있는데

저녁은 양식 코스로 가보기로 했다.


보통은 호텔 예약하면서 같이 포함시키거나

며칠 전에 따로 예약을 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당일 예약도 가능했었다.


양식 코스는.. 어 몇층인지는 까먹었는데

레스토랑 이름은 ISLAND(アイランド)라고 한다.

그 층으로 내려가니 바로 아까 그 한국인 직원분이 맞아주었다.


여기에는 그게 있다더라.

드레스코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만화에서나 들어본 말인데 이거 ㅋㅋㅋㅋ


그래서 재킷 하나 의자 뒤에 걸어주는데

형식상 있는거지 딱히 입을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셋팅.


음료를 고를 수 있는데..

하나같이 가격이 만만치 않다.

주스나 콜라도 700엔부터 시작하고..

아 물론 한 잔 기준이다.


그 직원분의 추천은 진 토닉..의 변형인 뭐라더라

좀 더 단맛이 나는 것 같았는데 이름은 까먹었..

영수증을 보니 진 피즈(Gin fizz)라고 하네.

한 3번이나 추천하시는걸 보니 이 호텔의 자신작?인 모양인데


자리마다 촛불이 하나씩 있다.




저 뒤에 빈 자리들에도 마찬가지로..

보니까 저 옆에 혼자 온 아재 한명 말고는

사람이 없다...;

목요일이라는 어중간한 날이라 그런지.


그보다 이런 곳에서 혼자 저녁 먹는 아재는 정체가 뭘까요.

부자인가..


참고로 여기 오는 노인이나 아재들은

한끼 10만엔정도는 눈도 깜짝 안하고 써재끼는 사람들이라 한다.



이 호텔 자체도 버블시대의 유산이라

깡촌에 위치한 섬에 만든 것 치고는 쓸데없이 화려하다.


먼저 나온 진 피즈. 한잔에 1200엔 ㅗㅜㅑ...


없는게 없는 꺼라위키를 켜서 보면

스피리츠에 탄산과 레몬 주스, 설탕을 더해서 만드는 칵테일이라 한다.

그래서 단맛이 잘 나는 게 특징인듯?


그 직원분이 혹시 두분 No.10이냐고 물어보는데 ㅋㅋㅋㅋㅋㅋ

쟤는 모르고 끌려온거고 나만 넘버텐이라고 했다.


넘버텐이라는건 땡큐 프렌즈의 커플링곡으로

아쿠아의 팬들을 위한 헌정곡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곡이 알려진 이후 팬들을 No.10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있다.


여기는 원래 고급 리조트로 만들어진 곳이라

평범한 20대가 올만한 곳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다면 99% No.10일 것.


그러더니 그분이 자신은 리코오시라고..



직원: 혹시 누구 오시이신지?

나: 사쿠라우치요.

직원: 그럼 동지이시군요 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그걸 보고 컨셉 잡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는 '진짜'다.

팬 아니고선 절대 알수가 없어 그거는..


게다가 '리코'오시라니 럽잘알인게 틀림없다.


헌데 마리 아가씨네 집에서 일하면서 리코오시라니..



처음 나온 게 생선 요리였는데

이거는 진짜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가 막힌 맛이었다.

표현이 매우 부실한데 하여튼 굉장히 맛있었다.


나중에 이름을 들어보니 잿방어?라는 생선이라던데

이름도 처음들어본다...


지금까지 먹어본 생선 중에서 최고인듯 ㄷㄷ

생선이 아니고 고기도 이거보다 맛있는거 못먹어본거같은데?


직원분이 말하길 여기 조리하는 분들이 러브라이브 팬들이 오면 꽤나 긴장된단다.

혹시 요리가 맘에 안들기라도 하면 나쁜 소문이 금방 퍼질까봐..

여기 주로 오는 노년층과는 달리 인터넷을 많이 쓰는 세대니까.


근데 평가가 나쁠 수가 없다 ㅋㅋㅋㅋ

성지 아니면 평범한 20대가 여기 올 일도 없어요 ㅋㅋㅋㅋㅋ


빵도 있는데 이건 리필이 가능하다.


잘라가지고 적당히 버터를 발라 먹고


중간에 나오는건데 이름을 까먹었다..

메뉴 리스트 사진이라도 찍어올걸..


직원분이 서빙하면서 중간중간에 럽라 관련된 얘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분은 친구가 '좋은 바다'가 있다고 꾀어내서 여기 오게 됐다고 ㅋㅋ

그 바다가 아와시마는 아니고 아마 우치우라 그쪽인듯.


대체 어떤 친구길래 이런 깡촌까지 데려온단 말인가..


나중에 모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니까

그 직원분도 뮤즈때부터 러브라이브 팬이었다고.


그렇다고는 해도 성지에 취직하다니 대단하다 진짜..


그 다음으로 나온 고기 요리.

이것도 당연히 맛있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앞의 생선요리의 임팩트가 강해서

살짝 묻힌 감이 있다.


직원분이 친구덕에 이런데도 와보신다고 그러는데

친구가 아니라 동생 ㅋㅋㅋ

그분도 동생이 있다는데 같이 여행다닌 적은 없다는듯..


이제 디저트가 나오기 시작.

초코 모양도 예술이구만 ㄷㄷ


홍차하고 커피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커피는 밤에 잠안오니까 홍차로.


각설탕.


뜨거운 우유를 타먹어도 되고.



정말 느긋하게 먹었다.

6시 좀 넘어서 왔는데 다 먹고 나니 7시 20분쯤.


하프라 양이 얼마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은근히 많아서

풀코스 시켰으면 먹기 좀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오면서 궁금한것들 몇가지 물어봤는데

그중에서도 비오는날 온천 이용이 가능한지가 제일 궁금했다.

아무래도 바다가 바로 보이는 야외 온천이다보니..

옆에 일본인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ok라고.


다 먹고 영수증을 보니

디너 4000엔, 진피즈 1200엔 해서

2명 10400엔.

서비스료 10%, 소비세 8% 더하면

총 12,355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끼 12만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대단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요리도 좋았지만 같은 러브라이브 팬으로서 얘기한게 참 즐거웠고

직원으로서는 더없이 정중하지만

럽라 얘기할때는 그냥 한명의 동지였던듯 ㅋㅋ


언젠가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


마침 7시 반부터 안쨩 라디오 하는 시간이라

그거 듣고 8시쯤에 온천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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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2월 1일 이틀에 걸쳐서

아와시마에 다녀왔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정...


아와시마라고 하면 마리 아가씨의 집으로 나오는 그곳.



원래는 올해 설 연휴를 껴서

도쿄와 그 인근 지역, 시즈오카, 그리고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눈축제가 열리는 삿포로

거기에 오타루, 치토세까지 쭉 보고 오는

그런, 거리만 해도 엄청난 장대한 계획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터트리고 말았다.


7월 서드 막공연이 열린 후쿠오카.


9월엔 도쿄 - 시즈오카 - 나고야 - 관서까지 쭉 가는 긴 일정.


11월엔 포스 도쿄돔.

설마 포스를 서드 이후 4개월만에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내한행사만 해도

8월에 아리사

10월에 릿삐

12월에 과붕


7, 8월에 걸쳐 돈을 엄청나게 털어간 애플 콜라보샵도 있고

아, 이건 요새 극장판때문에 또 하고있다 -_-


.........


사실상 9월에 관서 가는 것 말고는

전부 예상도 못한 부분이었다.


이 사태를 예상했었다면 9월에 그렇게 길게 가진 않았을 듯 싶다.


1월초엔 극장판 본다고 또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게 또 가게 된건

대학생인 동생이 얼마전 퇴직하고 이제 공부에만 전념할 모양인 듯 한데

졸업하기전엔 출국할 일 없을 것 같으니

17년에 갔던 도쿄나 한번 더 보고싶다고 해서

그렇게 또 갔다.


사실 전에 갔던 게 토요일 새벽 도착해서

월요일 새벽에 귀국하는 굉장히 짧은 일정이었던지라..


근데 문제는

설 연휴 끼고 가면 항공권이 전부 개노답이라는거.

제일 싼 나리타 왕복으로 잡으려 해도 2인 90만원 정도 되는지라

솔직히 이 돈 주고 가긴 존나 아까웠다.


그러다 설 연휴 직전의 목요일 출발 인천 - 시즈오카 편을 보니

정확히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불과 편도 몇만원 정도밖에 안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출발 편은 시즈오카로 하고, 귀국은 나리타로 해서

2인 왕복 60까지 낮출 수 있었다.


그렇게 낮춘 돈은 아와시마로 꼴아박았다.

1박 4만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혼자 가긴 가격도 그렇고 상당히 부담스러운 곳인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긴지라 바로 질렀다.


6시 40분도 안되어서 출발.

공항이 매우 가깝다는게 이 도시의 몇 안되는 장점이다.


공항철도 타러 가는 길..


출발하는 날 일어나면

이젠 출국해서 도착하기 전까지 누워있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별로 들뜨지도 않는다 ㅋㅋㅋ


그래도 가서 후회한 적은 한번도 없다.


공철타러 올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계양역은 이 시기에 오면 존나춥다...


설마 여길 한달도 안돼서 또 오게 될줄이야..



아직 남아있는 크리스마스의 흔적.



새하얀 노트에 추억이 늘어가~...


아침 선샤인 좋고



오하요 치카쨩~


사요나라에 사요나라~~



9시 20분쯤 되어서 탑승.


대략 11시 30분이 되어서 시즈오카 공항에 착륙했다.

역시나 작은 공항이라 착륙에서 입국심사 및 세관 통과까지 17분밖에 안걸렸다.

근데 요샌 후쿠오카나 나리타 등 큰 공항을 가도 금방금방 넘어가긴한다..

지문하고 사진 찍는 걸 심사 전에 다 먼저 해버려서.


세관 통과할 때 두명이라고 하니까

그 직원분이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데..


나: 누마즈요.

직원: 러브라이브?

나: 역시 ㅋㅋㅋㅋㅋㅋ

직원: ㅋㅋㅋ 두분 다 러브라이브 팬인가요?

나: 아뇨 저만 그렇고..

얘는 원래 도쿄가 목적지예요.


형제라 하니 저쪽이 형이냐고..

아녀 저쪽이 동생인데 ㅋㅋㅋㅋㅋ


뭐 자주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_-

동생은 일본어 못알아먹지만 대충 상황 보고 뭔소린지는 아는듯.


직원: 도쿄에 뭐하러 가세요?

나: 뭐 이거저거.. ㅋㅋ

見どころ(볼만한 곳) 이 단어가 그때 생각이 안났다.

직원: 도쿄에는 혼자가나요?

나: ㄴㄴ 가는건 같이 가야죠.


대충 이런식의 대화가 몇번 이어지다가 통과.


동생: 거의 프리토킹아님? ㅋㅋㅋ

영어 어중간하게 하는거보다 일본어 잘하는게 낫겠네.

나: 그건아니지..


동생은 영어를 제대로 배워서 잘하긴하는데

영어 쓰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실제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건 어려운듯하다..

난 그냥 씹덕스러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어있다보니 아는 말은 자연스럽게 딱딱 나오는데

어쩔때는 식당에서 쓰는 흔한 말도 못알아먹어서 다시 물어볼 때도 있다.

그러면서 애니 극장판은 잘도 보러다닌다.

뭔가 이상해 이거..


세관 나와서 쭉 가면 바로 세븐일레븐 하나 보이고

앞에 테이블도 있고 하니 대충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기로 했다.

어차피 시즈오카 가는 버스가 12시 30분 출발이라

그사이에 딱히 할것도 없다.


1월 초에 왔을때만 해도 클리어파일이 몇개 남아있어서

혹시 지금까지 있을까 싶었는데.. 아무리 외딴곳이라지만 진작 털리고 없었다.


시즈오카행 버스.

인천 출발 비행기에 맞춰서 오는거라 승객도 한국인이 대부분이다.


타기 전에 서서 기다리는데...

바람이 졸라 쎄다 ㄷㄷㄷㄷㄷ

기온 자체는 인천보다 10도 이상 높은데

바람이 하도 쎄서 은근히 추웠다.



구름.. 구름이 많아...


며칠전부터 날씨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도착하는 이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이때까진 괜찮았지만 오후부터는 비가 올 확률 100%

아 이거 좋지 않아..


가는동안 슼페나 했다.

시즈오카공항 리무진버스는 자리마다 USB 충전도 가능해서

배터리가 떨어질 일이 없다.



마침 이벤트중 ㅋㅋ

포인트 존나 모아서 13만 돌파 ㅋㅋㅋ


시즈오카역 도착해서 바로 전철로 갈아타고..

여기서 도카이도선 타고 누마즈쪽으로 가면 후지산이 매우 잘보인다.

이런 흐린 날에도 구름 사이로 어떻게 보이기는 보이는데..


누마즈역에 도착하니 2시 37분.


누마즈에 도착!

4주만에 또왔어!

ㅁㅊ...

도쿄도 한달에 두번이나 가진 않았는데...


일단 아와시마 마린파크 팩이나 사려고

도카이 버스 사무소인지 하는 곳을 검색해봤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괜히 이상한데만 몇번 돌았다..;


뻘짓하지말고 그냥 역 나와서 왼쪽부터 간판 잘 보면 보인다.


거기 1층 가면 티켓 판매처가 있는데

직원한테 물어보니 지금은 사도 의미가 없댄다. -.-...

이시간에 버스 타고 가봐야 거기 폐장 시간이 다 되는지라.. -_-

거참.. 그냥 포기하고 제돈내고 가기로 했다.


누마즈역에서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중..

얼마전에 우치우라갔다가 여기서 내린 기억이 난다.


아 저게 브라멜로에 나온 그 RAKUUN 건물이로군.


근데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는데가 아니라 하차하는곳


아시발 ㅋㅋㅋㅋㅋㅋ

누마즈역에서 버스를 타본적이없어서 몰랐다 ㅋㅋㅋㅋㅋ


여기 버스가 한대 도착했길래 아와시마쪽 가냐고 물어봤는데

기사 아재가 뭔소리냐는 표정으로 직접 나오셔가지고

타는데는 여기가 아니고 저~기 몇번째라고 직접 알려주셨다.

무슨 얘긴지 알아먹겠냐면서 ㅋㅋ

외국인인거 티났나? ㅋㅋ


네.. 여깁니다..


어차피 거기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두대정도밖에 안오니까

근처 편의점 들어가서 적당히 먹을거 사서 까먹었다.


석식도 비싸서 신청안했고 아와시마 들어가면 편의점도 없으니

미리 이거저거 많이 샀다.


마린파크 가는 버스는 이쪽.


그렇다.. 한시간에 두대 밖에 없다.. -_-


오후 3시 44분이 되어서야 탑승.

예상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었다.


마음의 고향인 누마즈 ㅋㅋ에 왔는데 ㅋㅋㅋ

이 좆같은 기분은 대체 뭔지...

가는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좆같고


요새 그다지 나쁜 일도 없었는데

이런 저기압은 참 오랜만이었다..


러브라이브 노래를 듣는 걸 참 좋아하는데

노래 들을 생각조차 안들 정도로 기분이 따운됐다.


가다 보니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학생으로 보이는 누군가 건너는데

건너면서 버스 기사와 반대편에 보이는 트럭 운전자에게 머리를 꾸벅 숙이고 지나가더라.

자기가 건너는데 멈춰줘서 고맙다는 의미인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은 이런 습관이 몸에 밴 건가.. ㄷㄷ


한국이었으면 운전자가 좆까 하고 그냥 쌩 지나갔을텐데


마침내 아와시마 근처 정류장에 도착. '시게데라'라고 한다. 이때가 4시 33분.


참고로 누마즈역에서 시게데라까지는 670엔인데

한정거장 더 가서 '마린 파크'에서 내리면 710엔이다.

정거장 사이의 거리는 놀랍게도 120m.

고작 그 거리 가는데 40엔을 더 받아먹으므로

팩 말고 쌩돈내고 갈거면 시게데라에서 내리도록 하자.


한국에선 미세먼지때문에 하늘이 안보였는데

여긴 공기는 좋지만 흐려서 하늘이 안보였다.

아.. -_-


누마즈를 3번째 오는데 3번 다 비가 오다니 이건 무슨..


저~기 아와시마 호텔이 보인다.

문제는 배를 어떻게 타는가인데...


아와시마 선착장 근처로 가니까

어떤 여자분이 나와서 예약하신 KIM님 맞으신가요? 하고 물어봤다.

아니 이건 어떻게 알고 나오시는지? ㄷㄷㄷ


아마 예약한 사람의 성별과 나이대 인원 등을 보고 맞추는거겠지?

호텔 가서 보니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다지 없어서 마치 전세낸 기분이었다 ㅋㅋ


무거운 물건은 따로 호텔측에서 옮겨준다고 한다.

우산도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게 있으니까 따로 가져갈 필요 없다고..


잠깐 대기장소에 기다리고 있으면

배가 올 때 불러준다.


외부는 바람 쌩쌩 불어서 추운데

여긴 참 아늑하다..

호텔 가기도 전부터 감탄 ㄷㄷ


저기 배가 도착한 듯 하다.

무거운 짐은 다 알아서 옮겨주시니 힘쓸 일이 없다.

과연.. ㄷㄷ


동생은 저런거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아와시마 검색해보면 나오는게 죄다 저런거라

대충 눈치 깠다고 했다 ㅋㅋㅋ


아니 아리사쨩의 사인이?

배를 둘러봤는데 사인은 아리사 뿐.

다른 배에는 또 다른 멤버들의 사인이 있을라나..









괜히 여기저기 찍어봤다.

배 타보는게 대체 얼마만인가...


다이아쨩 일러에도 싸인이 되어있는듯..


회장님 극장판에서 너무 귀여우심 ㄷㄷ


데키나캇타 코토가 데키타리~


호텔 1층은 이런 분위기

오졌따리 ㄷㄷㄷㄷㄷㄷ


여기서 체크인을 하면서 직원분의 설명을 들었다.

일본어로 괜찮겠냐고 했는데, 솔직히 영어보단 알아먹기 훨씬 편해서..

물론 외국인이라는거 감안해서 또박또박 말하니까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다.


일단 마린파크 등 섬의 시설은 무료.

아까 마린파크 팩 안사길 잘했네...;


이날 석식에 대해서도 말해주셨는데..

내가 알기로는 미리 예약을 안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었고

가격도 비싼지라 거르려고 했는데

메뉴판 보니까 하프 코스도 있더라?

가격이.. 아마 세금 포함 4800엔 근처던가.

이거라면 뭐,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물론 1인 기준 4800엔이다. -_-


결국 먹기로 했다. 석식.


또한 여기엔 한국인 직원도 있으니

궁금한 점 있으면 편히 물어보시라고..


옆에 나타난 젊은 남자분을 보니 명찰에 文이라고 쓰여있던데

아니 이런 외딴곳에 한국인이? ㅋㅋㅋㅋㅋㅋ


요새 아와시마 호텔에 한국인이 많이 온다고 하셨다..

신기한게 다들 일본어를 잘하신다고 ㅋㅋㅋ

그래서 난 그거는 걍 오타쿠라 패시브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방에 올라와서 안을 보는데

존나크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일 싼 방이 이정도야? ㅋㅋㅋ

무슨 화장실이 도쿄 비즈니스호텔 방보다 더 커 ㅋㅋㅋㅋㅋ


문 열고 앞쪽으로 나가보니까..


이야....


비가와서 아무것도 보이는건 없는데


뭐랄까


이건 또 이거대로 오지네..


무슨 바다 괴수 나올듯한


마치 황천을 보는 듯..

이쪽은 한국보다 해가 빨리 지니까

6시도 안됐는데 금방 어두워졌다..


저런 살벌한(?) 풍경 보면서 담배피니까

진짜 잘넘어간다..ㅋㅋ

평소엔 전혀 안피는데 어디 놀러가거나 가끔 생각나면 피고는 한다.



냉장고를 열면


음료들이 있다.

일단 사온 주스 2개를 넣어두고

먼저 들어있던 맥주나 음료들은 당연히 유료다..

먹었으면 나갈 때 따로 정산해야된다.


일일이 체크는 안하는거같긴 한데

여기 올 정도면 찌질하게 음료수 떼먹고 도망가는 놈은 없겠지만..


천장은 왜찍었냐 ㅋㅋㅋ



고작 10~20분 정도 지나니까

아까처럼 흐릿한게 아니고

그냥 깜깜해졌다.


아무것도


안보여..


확실히 한국인들이 많이 오기는 하는지

한국어로 된 안내서도 있다.


좀 어색한 부분도 있긴 한데

보는데 지장은 없다.


6시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내려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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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선샤인!! 더 스쿨 아이돌 무비 오버 더 레인보우


전에 개봉했었던 러브라이브 극장판을 럽장판이라고 했었는데

선샤인 극장판은 한국에선 보통 물장판이라고 한다. 똑같이 럽장판이라 하면 헷갈리니까..


2019년 1월 4일 일본 전국에 개봉.


그동안 일본에 몇 번 가긴 했지만

극장판 하나 보러 갈줄은 생각도 못했다...;


발단은 전매권이라는 걸 사서 그런데

아까 쓴 글


작년 8월쯤인가부터 팔았던 전매권.

말하자면 영화 표를 개봉 전에 미리 파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다.

CD에 넣어서 파는 곳도 있고 저렇게 굿즈하고 같이 파는 경우도 있는데

전매권 자체는 1500엔 정도 되는듯하고 저건 아스마트에서 파는 것으로 2950엔.


처음 떴을 때 사려고 했더니 금방 품절떠서...;

나중에 재판매 한대길래, 또 품절 뜰까봐 시간 맞춰서 바로 질렀다.

사실 뭔지 정확히 파악도 못하고 샀던듯? ㅋ.;

그냥 한정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오타쿠들의 안타까운 습성이..

근데 재판매때는 품절 안뜨고 오래가더라..;

어쨌든 이때만 해도 진짜 가서 보려고 산 건 아니었다.


그 사이 도쿄돔 포스 라이브도 끝나고 시간이 쭉 흘러서

일본에선 1월 4일 개봉한다는데

12월이 되었는데도 한국 개봉 소식은 뜨질 않아서


아 이건 가서 볼 수 밖에 없겠다 생각...


그런데 1월 초인 만큼 항공권이 하나같이 개노답이었고..

물장판 개봉 다음날인 1월 5일 아침에 출국해서

1월 7일 낮에 귀국하는 인천 - 시즈오카 편이 그나마 합리적이었다.

토출월복 25만원...

후쿠오카 가면 더 싸긴 한데.. 거긴 가도 할 게 없으니.. ㅋㅋ


그렇게 비행기 및 숙소 예약까지 끝난 이후

1월 26일에 한국에서 특별상영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3주.. 너무 길다...

그동안 관련 소식 다 끊고 살면 고통(?)이 너무나 클 것 같았다.



그리하여 이번에 가는 목적은 4가지.

1. 물장판 관람

2. 다음날 하는 치바 팬미 뷰잉으로 보기

3. 누마즈 성지순례

4. 도피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지병이 약간 있어서

요새처럼 공기 씹창일 때는 일본으로 도망간다...;



난 사실 예전에 럽장판 개봉 당시에도 일본에 간 적이 있었는데


2015년 6월 18일. 딱 럽장판 개봉하고 다음 주.

입대 3주도 안남아서 그냥 오사카 놀러갔을 때..

이때만 해도 일본에서 영화 본다는 건 생각조차 못했던지라

나중에 한국 개봉하면 보면 되겠지 하고 물렁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다행히 신병 휴가 나올 시점까지 럽장판이 걸려있어서

스포 하나 안당하고 두번이나 봤던 기억이 난다 ㅋㅋ


당시에 럽장판은 그렇게 슬프진 않았던 것 같다..

비록 애니라는 형태로는 끝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아직, 뮤즈는 훨씬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보여줄 게 많으니까, 라고...


그 뒤로 3년이 더 지날 동안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다시 보면 어떨런지...



이번 극장판은 스포도 스포지만

뭐가 별로였다 이건 쩔었다 이런 식의 감상조차도 전혀 모르는

아주 클린한 상태에서 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개봉 당일인 4일 아침부터 5일 오후 물장판을 보기 전까지는

모든 관련 소식을 끊고 지냈다.


하루는 할만한데 이걸 한달 가까이 하라고 하면.. 못할듯 .. ㅋㅋ


치바 뷰잉도 미리 신청해두고...


떠나기 전날 되니 매우 귀찮아졌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가서 후회한 적은 없다.



2019년 1월 5일 토요일.

오전 6시 39분, 집에서 출발.


전철 타고 가는길에 나온 키미코코. 좋네..


공항철도타러 계양역 오니까 제법 추웠다...;

여기가 고가 역사인데다 바람이 잘 새어들어오는 구조라..;



이 타이밍에 사이페이...

제일 좋아하는 럽곡.


아침에 잘 어울리는 느낌~..


선샤인 좋고


곧 보러 감 ㅋㅋㅋ


사요나라에 사요나라~~


9시 35분 출발 시즈오카행 에어서울 비행기.


가즈아~


11시 20분쯤 착륙.


시즈오카 공항은 역시 지방 공항이라 그런지

작다

아무튼 작다.

입국심사대도 일본인 줄 포함 3곳인가밖에 없고

규모가 작으니 절차도 빠른 듯..


입국 절차 끝내는데 13분 걸렸으니 뭐.. -_-


마지막으로 세관 통과하는데

눈썹 짙고 젊은 청년이었다.


직원: こんにちは。

나: こんにちは。


직원: 観光?

나: はい。そうです。


직원: ひとり?

나: はい。


직원:どこいくの?

나: 沼津。


직원: ラブライブ?

나: 풉 ㅋㅋㅋ そうです。


직원: ありがとう。

나: ありがとう。


혼자 관광옴?

어디가? 누마즈 감.

러브라이브? ㅋㅋㅋ

맞아여 ㅋㅋ


공항에서 이런소리 듣는 경우 있다고는 들었는데

진짜있네 ㅋㅋㅋㅋ

하긴 외국인이 시즈오카 오면 시즈오카시나 후지산 근처로 돌겠지

럽폭아니고서야 누마즈를 왜가겠냐만 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양반이 왜 반말? ㅋㅋㅋㅋㅋ

별로 상관은없다만 ㅋㅋㅋ


어쨌든 입국 절차 끝나자마자 앞에 보이는 세븐일레븐으로 ㄱㄱ

요새 특정 아이스크림을 두개 사면 클파를 하나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즈오카 공항까지 와서 털어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지

내가 갔을 땐 루비 하나하고 다이아, 카난, 하나마루, 마리가 남았던걸로 기억.

리코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루비 건진것만 해도 괜찮은듯..


다 털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아이스크림 특성상 그게 불가능해서

좀 아쉽지만 루비만 얻기로 했다.


겨울, 1월에 무슨 아이스크림을 팔아먹는 행사를 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쪽 기온이 12~17도 이러니 뭐..


雪見だいふく라는 아이스크림을 2개 사서 까먹었다. 하나에 140엔.

이게 그 한국의 찰떡아이스 원조라고.. 생긴거도 그냥 똑같다.

어차피 같은 롯데에서 만드는거니까..


요새 4집 센터 선거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부터는 외국 지역도 고를 수 있는 듯..


바깥에 나와서 버스 타려고 대기하는데


푸른 하늘 보소..

캬 이게 나라다.


시즈오카역 가는 버스는 12시 30분에 출발하니까

대충 좀 대기하다가

23분쯤에 탑승했다.


시즈오카 공항에서 시즈오카역까지 편도 1000엔.


보통 일본 버스를 타면 정리권을 뽑는데

정리권 출력도 안되어있고 앞에 번호 표시도 없어서

그냥 탔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그냥 타던듯.


아마 다들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이시간대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고.

내릴 때 그냥 기사님한테 1000엔 드리면 되는듯.


충전도 가능.

비행기에서도 충전하고 버스에서도 충전하니까

배터리가 마를 틈이 없다 ㅋㅋ...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녹차밭? 맞나?

시즈오카는 녹차로도 유명하다.


30분 편하게가자고 신칸센 타는건.. 좀 아닌듯.


좀 졸면서 가다보니까

어느새 표지판에 누마즈가 보이기 시작.

그래도 아직 멀었다...

전철로 1시간은 걸리니...


한시간 타고 가는데 970엔...

ㅋㅋㅋㅋㅋㅋ


출구쪽에 사람들 나오는 게 보여서

표 뽑자마자 게이트 통과해서 존내 뛰어갔다.


1분만 늦었어도 타천할뻔...


드디어 누마즈 도착.

저번에 오고 나서 한 100일 좀 넘었나? ㅋ


길티 나잇~ 길티 키스!

요 몇달새 제일 빠진 노래.


물장판을 상영하는 시네마 선샤인 누마즈점은 비비 4층에 있다.

비비는 누마즈역 북부에 있는데 전에 한번 가보긴 했다. 아케페스하러..


이름이 '시네마 선샤인'인건 그냥 우연이다. 러브라이브하고는 상관없음 ㅋㅋ


비비 3층에 오니

이번엔 아케페스에 뮤즈와 아쿠아가 함께...

전에 왔을 땐 아쿠아가 없었지.


시기가 시기다보니 회장님 이벤트 진행 중.


4센하 누구냐 ㅋㅋㅋㅋ


그렇게 오랜만에 아케페스 몇판 하다가

슬슬 영화 시간이 되어가서 윗층으로 올라갔다.


물장판 개봉이지만 옆에 럽장판 포스터도 붙어있다.


근본을 잊지 않는 곳..


미리 인터넷상에서 예약한 번호와 폰번을 치고 출력.

폰번은 당연히 일본 번호만 되는데

내생각엔 그냥 예약할때 가라로 쳐도 상관없을듯?


어쨌든 출력도 했고


아쿠아의 본고장인 누마즈답게 굿즈는 진작 다 털렸다...; ㄷㄷㄷ

팝콘조차도 없다. ㅅㅂ...

그냥 콜라 M사이즈 하나만 사서 들어갔다.


1주차 특전은 패스포트인데

입장하면서 준다.


일본에서 영화보는건 처음이라 약간 신경쓰였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한국과 별 차이는 없다.


시작하기 전에 포토타임 ㅋㅋㅋ

영상이나 연사모드로 찍진 말라고 해서 안했는데

해도 딱히 알 방법도 없는듯...;

촬영 시작하니까 연사로 찍는 그 찌지ㅣ지지찌지지긱하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더라 ㅋㅋㅋ

어차피 정지화면이라 의미 없는 것 같지만


솔직히 걱정된게 이걸 얼마나 알아먹을 수 있느냐인데

기껏 와서 못알아먹으면 보러 온 의미가 없겠으나..

보는동안 거의 다 알아먹어서 스스로도 존나 놀랐다 ㅋㅋㅋ


10여년간의 씹덕질이 헛되지 않았구나 시발 ㅋㅋㅋㅋ

진짜 보러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와서 한컷.




오오 도라에몽


애니메이트에서 계산하면서 영화표를 브마와 교환할 수 있는데

브마도 좋지만 난 그냥 영화표를 보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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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쯤에 리버사이드 호텔로 돌아와서 대충 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되는 이유는

설정상 요시코네 집이 이 호텔 바로 옆 아파트라서 ㅋㅋㅋ


1시간 넘게 누워서 뒹굴거리다 보니

기껏 먼데 와서 이건 아니지 싶어 일단 무작정 나가기로 했다.


아직 만 26세인데 왜이렇게 빨리 지칠까.. ㅋㅋ


전날이 리코 생일이었으니 이걸 달고 다니기로 했다.

루비꺼는 발송이 좀 늦게 돼서 이때 집에 도착하지도 않았다...;


이것들도 달고 다니려다가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그만뒀다.


뭘 할지 몰라도 일단 나가자.


여전히 비가 오는 누마즈.




그냥 이러고 놀았다.


진짜 뭐하지 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냐 이거 ㅋㅋㅋㅋㅋ


찍는건 좋은데


비오는날 그냥 비맞는 모습이라 좀 그렇네.


이게 아마 애니 2기 5화 요하리리편에 나온 장면이던가?

작년 11월 초에 방영되었으니 이게 벌써 1년이나 됐다..



개를 발견하고 놀란 리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경을 한번 가봐서 아니까

다시 보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흔한 누마즈 상가 풍경 ㅋㅋㅋㅋ

점포명은 JEWELRY&WATCH 市川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 바로 옆에 있다.


일단 스탬프 북이 있으니 스탬프 랠리를 개시.

누마즈 시내에는 제법 많은 스탬프가 있다.


그걸 일일이 검색해서 찾는 건 시간낭비고..

잘 찾아보면 팬들이 만들어놓은 성지순례 구글지도 같은 게 몇 가지 있다.


누마즈 시내는 그리 넓지 않으니까, 하루 날 잡고 돌아보면 대부분은 찍을 수 있을듯..

리버사이트 호텔 근처에도 몇군데 포인트가 있다.


梨子とルビィがだいすき!

제법 비싼 것들을 파는 곳이라 살게 없어보여서 스탬프만 찍고 나왔다.


가게 입구만 봐도 알겠지만 여긴 다이아쨩 스탬프가 있다.


그와중에 또 지나가는 랩핑버스.


거기서 바로 옆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1층에 보면

누노사와 포목점이라는 곳이 있는데.. 포목점이라..

포목점.. 어디서 들어봤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옛날에 바람의나라에서 옷 팔던 집 ㅋㅋㅋㅋㅋㅋ

순간 뭔가 했는데.. 사실 요새 포목점이란 말 잘 안쓰지않나?


스탬프를 찍으려고 들어가보니.. 인기척이 없어서 뭐지? 했었는데

찍고 나서 말소리가 들리길래 돌아보니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계시더라.

잘 못들었는데 아마 눈치 못채서 죄송합니다 이런 소리였던듯?


분위기상 그냥 나가기 좀 그러니까 지갑같은거나 선물로 사갈까하다가

몇천엔에서 1만엔 이상 하니까 흠..


그 뒤로도 뭐라 하시는데 솔직히 거의 못알아들어서 ㅋㅋ

그냥 아하하하...; 하고 말았다.

설마 외국인일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시나보다.. ㅋㅋㅋ.;


제일 적당해보이는 타올하고 손수건을 샀다.

선물용이냐고 물어보시는데 맞다(はい、お土産です。)고 했다.

딱히 누구 줄 건 아니긴 한데 그냥.. ㅋ

일본답게 포장도 참 깔끔하다.


근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눈에 확 띄는게 바로 저 캔뱃지.

누마즈 상점가엔 캔뱃지라는게 있다고 예전에 얼핏 듣긴 했는데

여기서도 팔고 있었다. 당연히 조사따위 안하는 난 그것도 몰랐고 ㅋㅋㅋ

캔뱃지에 눈길을 주니까 이거 리코쨩과 요시코쨩이 같이 있다고 하시는데

이 아주머니 요하리리 지지자이신가 ㅋㅋㅋㅋㅋ


리코가 요시코 인형(?)을 들고 있는 모양인데

이거 꽤 귀여워서 可愛い~!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또 아까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하시는데

아니 뭐 그런걸로 ㅋㅋㅋ 한국에선 일상입니다 ㅋㅋㅋㅋ


캔뱃지 300엔 포함해서 1,218엔 지출.

굉장히 좋은 느낌의 점포였습니다.


길 건너서 있는 요시코쨩 스탬프.

300엔씩 하는 캔뱃지들 사모으다보면 감당 안될거같아서 걸렀는데

살걸그랬나 싶기도 하고...

다음에 가도 있겠지 뭐.


오른쪽 마루쨩 스탬프는 大黒屋(다이코쿠야)라는 곳의 스탬프인데


일본 막과자를 파는 가게다. 보통 다가시(駄菓子)라 하지.

약간 뭐라고 할까.. 옛날 과자? 그런 그리운 느낌이 드는 물건들이 많았다.

다가시 하니 논논비요리 생각나네.


대충 이런 느낌.

花あわ雪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젤리같은 느낌이다. 칼로리가 장난아닐듯한..


저거하고 두개 더 샀는데


딸기쿠키는 다른데서 산거고..

김과자하고 ABC 초콜릿 비슷한걸 샀다.


총 1,015엔.

김과자가 대체 뭔가했더니 말그대로 과자에 김이 감겨있더라 ㅋㅋㅋ


근처를 지나가다 루비 스탬프와 뱃지를 발견.

NPO 법인 SIDAM이라 하는데 상점은 아닌거같고

구글 지도에서 보니 경영 컨설턴트라고 나온다.

이런데서도 캔뱃지를 파네 ㅋㅋㅋ



살까말까 몇분 고민하다가 그냥 사버렸다.

하긴 누구때문에 온건데.. ㅋㅋㅋ


구석에 있는 리엥이 귀엽네 ㅋㅋㅋ


지나가다 이사장님 발견.

여기선 하도 흔한 일이라 별로 놀랍지도 않다 ㅋㅋ


하마츄(浜忠)에 도착. 여기도 루비쨩 캔뱃지가 있다.

이때가 오후 4시 30분쯤이었는데, 아쉽게도 닫혀있는 시간이었다.


마루산 하비(マルサンホビー)

장난감 파는 곳 같은데 이날 휴점.. -_-


그 옆에 그랜마(グランマ)라는 곳이 있어서 스탬프만 찍었다.

빵집이라 맛있어 보이는게 많았는데 이날은 패스.


그 바로 뒤에 부원모집 공고가..

욧쨩 뭔데 ㅋㅋㅋㅋㅋㅋ



비오는날도 요소로~


근처의 스팟을 찾아보다가 도착한 중앙공원.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 2기 4화에 나왔던 그 곳이다.

그나저나 4시 44분..

타천사의 시간..



보통 여기다 네소 올려놓고 사진 찍고 그러던데

비오는날이라..


공원이라고 해서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공터라는 느낌이다.



그 뒤로 다리가 있어서 건널 수 있다.


리버사이드 호텔하고 요시코네 아파트도 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이인간들 진짜 ㅋㅋㅋㅋㅋㅋ


욧쨩이 만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는 안그런데 유난히 요시코만 장난쳐놓은게 보이더라 ㅋㅋㅋ


지스 16년 6월호에 나왔던거라고.

그러고보니 16년 6월에 상병달았었는데.


깔깔깔



이게 되게 시시한 짓인데

은근히 재밌다 ㅋㅋㅋ


다음 도착한 곳은 나카미세 상점가에 있는 마루산 서점(マルサン書店)

서점 이름에 '마루'가 들어가있다.

마침 하나마루는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이기도 하니까, 참 적절한 이름이다.

물론 마루산 서점이라는건 훨씬 예전부터 있었던 모양.


지방에 있는 서점 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크다.

러브라이브 관련 잡지나 책들은 3층이던가? 위로 올라가야 있다.


하나마루 스탬프도 이쪽에 있다.


우측의 누마즈 워커 2 스탬프도 있고.


마리요우 ㅗㅜㅑ...


리코쨩 잘그렸다.


욧쨩도 꽤 괜찮은 느낌.


씨발 이거 어떤새끼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샤와 아이냐.

너무 귀엽습니다..


아케페스버전 마루쨩.

너무귀엽다 ㄷㄷㄷㄷㄷㄷ


여기선 뭐 존나 많이 샀는데

마루산 서점 한정 특전같은것도 있다 보니..

또한 애니메이트나 게마즈와 달리 인터넷 판매도 안하기때문에

여기 오지 않는 이상 구할 방법이 없다.


여기서의 지출은 15,564엔.


또 어마어마하게 질렀구만..

신카라는게 편리하기는 한데말이지..


러브라이브 관련 서적 1,000엔당 책갈피를 1장씩 준다고 해서, 총 11장을 받았다.

9명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오시캐는 하나씩 더 받았으니 딱좋네.


귀여운 마루쨩 한컷하실?


여기도 요시코 도주로였구만 ㅋㅋㅋㅋ


리코쨩 이뻐요.


나카미세 상점가 중간에 이렇게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저 요우하고 마루 캔뱃지는 마루산 서점 계산대 앞에서 살 수 있다.


요소로~!


호사카(ほさか)라고 하는 제과점.


여긴 다이아쨩 스탬프가 있다.

좌측은 콜라보 카페 스탬프, 우측이 호사카의 스탬프.


여긴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고 계신 것 같은데

꽤 좋은 느낌!


시즈오카 녹차 쵸코과자.

시즈오카현 하면 녹차 산지로도 유명하다.


ラングドシャ가 뭔소린가 해서 찾아보니

납작하고 길다란 모양의 고양이 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쿠키.-라고 한다.

듣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ㅋㅋㅋ


치카쨩이 좋아할듯한 미깡쿠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귤맛 쿠키인데,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맘에들었다.

다음에 가면 이걸 3, 4박스는 사올 생각.. 진짜 괜찮다 이거.

한달째 먹다 보니 이제 1개인가밖에 안남았다...


우측 상단의 딸기 쵸코쿠키도 샀다.

저것도 꽤 괜찮음.


총 2,052엔 지출.


누마즈역 근처에 있는 모스버거.

저 요우리코 네소로 유명한 그곳 ㅋㅋㅋ

보통 네소는 팔하고 얼굴이 붙어있는데

그걸 떼가지고 손 묶어놓고 안경에 옷까지 새로 맞춰서..

진짜 대단하구만 ㅋㅋㅋㅋㅋ


요우리코 점포..

럽잘알...


전에 지스에서 한번 요우리코 짤이 나온적이 있었지.


요우리코 좋다 요우리코 ㅎㅎ


이날의 일정은 이정도로 해서 끝내고..

시간을 보니 6시쯤.

이날 아침에 샌드위치 먹고나서 아무것도 안먹었다...;


누마즈역 근처 세븐일레븐에 가서 적당히 먹을걸 몇개 사서 들어갔다.

얼마전까지 세븐에서 클리어파일 증정하던 행사가 있어서 혹시나?하고 가봤다만..

그게 여지껏 있을리가...; 그것도 누마즈인데..


이때 무리해서 한꺼번에 여러개를 사서 카운터로 가느라 상당히 아슬아슬한 상태가 되었다.

샌드위치 2개, 도시락 2개, 호로요이 2캔, 코카콜라 1.5리터 한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걸 혼자서 잘도 들었구만...;

점원인 할머니가 "危ない(위험해)、危ない ㅋㅋㅋ"-라고 하시더라 ㅋㅋㅋ


이거저거 많이 사서 또 호텔로 돌아가느라 개고생..

가방 갖고 나오긴 했는데 서점에서 산 책만 해도 돌덩이같아서..; 들어갈 자리도 없고.


근데 데워달라고 하는걸 잊어먹고 그냥 가져와서 망했다 ㅋㅋㅋ

저 위에 도시락은 안데워도 먹을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아래 도시락은 안데우면 딱딱해서 먹지 못하게 되어있다.

전자렌지도 없는듯하여 그냥 어거지로 먹었다...;


뉴스를 보니 내일도 비가 온다는듯..

작작좀 와라 아 -_-


아베씨가 3연임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식사도중 심심해서 tv를 보는데

요새 후쿠오카로 금괴 밀반입하려다 걸리는 한국인들 얘기가 나오더라.

공짜로 일본여행 시켜준다고 돈도 다 대주길래 넘어간거라는데, 한심한 일이다.


 

이날의 지출 22,912엔.

교통비는 우치우라 왕복 버스요금 1,480엔.

30만원이나 하는 JR패스는 오늘 단 한번도 안썼다 ㅎㄷㄷ


누노사와 요하리리 뱃지와 아케이드 명점가 루비 뱃지.


누마즈 워커 마루산 특전.


마루산 서점에서 파는 나카미세 요우 뱃지하고 마루산 하나마루 뱃지.


누마즈워커에 있는거하고, 별도로 파는 스탬프북까지 해서 2개 더 생겼다.

저걸 다 채울 수 있긴 할까..?


책갈피들.


전날 샀던 이즈하코네 철도 패스와 리코 생일기념 뱃지.


성우 그랑프리 10월호 마루산 서점 특전.

스와 나나카 마도카 코스프레 버전 사진 ㅗㅜㅑ..


이날 오후엔 누마즈 시내를 쭉 돌아봤는데

불과 3시간 정도였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다.

시간상 못가본 곳이 꽤 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가보기로.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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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계획 자체는 5개월 전부터 있었는데

저번달에 실제로 다녀오고 나서야 제대로 만들기 시작했다.


지방 소도시기 때문에 도쿄와는 달리 고밀도 건물은 별로 없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건 단 하나의 다리.

왕복 2차선 다리에 자동차가 3,000대 넘게 다니고 있으니 병목현상이 심각..


강을 기준으로 좌측의 신시가지는 누마즈역을 중심으로 해서 실제 도시를 따라 만들고 있고

오른쪽의 구시가지는 초반 돈벌기 용도로 대충 때려박은 지역이다.

아무래도 구시가지쪽에 일자리가 많다보니 교통 정체도 심각하다.

어차피 나중에 철거할거라 공들여서 만들 이유도 없긴 한데..


도쿄처럼 돈이 넘쳐나는 곳이 아니라서 기반시설이 꽤나 부족하다.

여긴 그 흔한 도서관 하나 없어서

시민들이 읽을 책이 없다고..


근데 도서관이 없다고 불평하는건 역시


하나마루쨩?


구시가지쪽에선 흔한 교통사고.

도로는 좁은데 다들 차만 타고 다니니.. 뭐 대중교통 자체가 없어서.


교도소도 입소자 수에 맞춰서 예산을 줘야지

무작정 퍼줄 필요가 없다.


13 정도만 줘도 100명 이상 커버 가능.


지역 주민들이 시장에게 대만족.. ㅋ


여기선 거의 신이나 다름없다고.


실제로는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 근처다.

그 우측 아파트가 요시코네 집이던가..


게임상에서는 이렇다.

다리 건너면 누마즈시청.


건너편에 요하네 숭배소를 건설.. ㅋ


리틀데몬들이 악마의 의식을 치르고 있을듯.



이쪽은 아직 개발이 별로 안되어있다.


누마즈역 북부 지역의 고등학교.


완벽하게는 무리지만 실제로 있는 시설들은 가능한 넣으려고 한다.


여긴 누마즈 중앙공원.


럽샤인 애니 2기에 나왔던 그곳.


저번달에 갔었다.


보통 저기다 네소베리 놓고 인증들을 많이 하던데

비오는날이라 생략.


중앙공원이라고는 해도 딱히 뭐 없고

그냥 공터같은 느낌.


그래서 게임에서도 단순하게 만들어놓았다.


원래는 여기 대각선으로 다리가 하나 있는데

게임상에서 만드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좀 많이 까다로워서 생략했다.


실제로는 이런 느낌.


누마즈역 근방.


남쪽 출구로 나오면 패밀리마트 하나 있지.


누마즈 나카미세 상점가에 있는 마루산 서점.


외관은 별로 안닮았지만

게임상 서점 건물이라 그냥 쓰기로 했다.


나카미세 상점가는 이런 식으로 지붕이 씌워져있는데..


심시티 4에서 재현하기에는.. 무리인가.


누마즈역 남쪽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



출구 나오면 아쿠아 콜라보 카페 바로 보이지.



시즈오카 방면으로 향하고 있는 도카이도선 열차.


이웃도시들이 전혀 개발이 안되어있어서

가봐야 아무것도 없긴한데.. ㅋㅋ


누마즈 시내 전경.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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