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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가는 도중 나온 갈림길.

구글맵이 가리키는 경로 중 왼쪽으로 갔다.


그러나 보다시피 길이 만만치 않아보이는데..


그냥 마을이 나와버리네 ㄷㄷ



가도 가도 오르막..



목요일 오전 11시.

한참 일하거나 학교 가 있을 시간이라..

지나가면서 단 한명도 못봤다.





거리 자체는 그렇게 멀어보이지 않는데

그냥 계속 오르막인게 -_-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비포장도로까지 등장 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외가집 가는 길도 이정도는 아닌데 ㅋㅋㅋ


내려다보는 경치는 꽤 좋은 느낌인데

날씨만 좋았어도..


씨벌 오르막이 끝이 안나냐 앰 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에 행군하던거 생각남...;


또 갈림길.

오른쪽으로.



학교 가는 길에 처음 본 내리막.



딱 봐도 저거네.


비가 슬슬 오는 날..

드디어 그 곳에 도착.


학교 앞에 왔으니

회장님 한컷 하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아마 체육관인.. 것 같았는데

사람은 없지만 내부를 찍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패스했다.


아 이놈의 비만 아니었어도 진짜..

이걸 쓰는 지금 10월 일본의 날씨는 끝장이라고..

엄청 좋다고 한다. -_-




비와서 흐린 날 또한 그 나름대로의 경치가 있지만

다음엔 안왔으면 ㅎㅎ



근처에 오니까 저 철문이 저절로 스르륵 닫히던데

뭐지 ㅋㅋㅋ


외부인이 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요엥


시골 언덕 위에 있는 학교인데도

있을 건 다 있네 ㄷㄷ


근데 와보니까 알겠다..

애니 얘기긴 하지만 폐교될만하네 ㅋㅋㅋ..


근처 지나가다 보면 쓰나미 피난 도로라는 표지판이 가끔 보이는데

어쩌면 학교가 이렇게 높은 언덕에 있는 것도

쓰나미 피하려고 그런건지...

재난 때 보통 학교 강당이나 체육관이 대피시설로 쓰이니까.


키미카가 PV의 그 장면이구만.



마침 나온 미라클 웨이브.



학교 근처다보니 체크포인트가 꽤 있다.









시간표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꽤 괜찮네.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라.




삐깃



아까 처음 본 지도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여기로 오는 것 같다. 아마도..


아까는 완전히 산길이었는데

이쪽은 차도 다니고 경사도 별로 급하지 않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여기도 성지가..

벤텐지마신사(弁天島神社)

하나마루가 고구마 구워먹고 카난이 런닝하면서 들리는 곳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입구가 없어보이는데..

예전에 누군가 여기 왔다가 입구 어디냐고 물어본 글을 얼핏 본 것 같아서

검색해봤더니..

저기서 그냥 오른쪽으로 가면 나온다.


다른 후기 보면 왼쪽으로 가도 나오긴 나온다더라..

입구가 2개 있나?


여기도 성지니까 어플로 사진이나 찍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인식이 안되는게 -_-


계단이 상당히 급경사인데다가

폭이 무척 좁다.

게다가 날씨가 이렇다 보니 미끄럽기까지 하다..



오긴 왔지만

워낙 외진 곳에 작게 만들어진 곳이라..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건 없고.


이름은 벤텐지마(弁天島)지만 섬은 아니다.

과거에 섬이었다가 연결된건가?





올라오는 길도 그렇지만

내려가는걸 진짜 조심해야된다.


사진으로만 보면 별거아닌거같은데

진짜 여기서 자빠지면 골로갈거같더라.


이런데서 런닝하는 카난은 대체..



아까 어플에서 스팟이 인식이 안되는게 이상해서

지웠다 다시 깔았더니.. 체크포인트 찍은게 다 날라갔다 -_-

아니 날라갔다기보단.. 계정 자체는 남아있는데 인계코드를 몰라서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냥 다시 깔면 저절로 동기화되는줄 알았는데.. 흠.


그전까진 사진찍고 돌아다니면서 별거아닌데도 되게 재밌었는데

여기서 급 다운됐다.

다행히도 사진 자체는 기기에도 동시에 저장되는거라 살았다.


지나가다가 아쿠아 짤인가 해서 봤는데

자세히 보니까 뮤즈.. 그것도 보쿠히카..

아.........



랩핑버스 보긴 많이 보는데

한번을 못타네 ㅋㅋㅋㅋ


비오는날 이런 차도 바로 옆 길을 지나다 보면 알수있는게

차들이 살짝 옆쪽으로 피해서 가더라.

지나다니는 사람 물 안튀게 하려고 그러는듯 ㄷㄷ


바로 옆나라인데 운전자 매너가 어째 이렇게 다른지.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면 누마즈 시내로 간다.

안내소쪽 보니까 비오는데도 사람많어..


한시간에 두대.. 흠.. ㅋ

날라간거 빡쳐서 담배나 한대필까 했는데

라이터가 없어서 그만뒀다.


나중에 보니까 바지 주머니에 있더라..


나참 ㅋㅋ..


1시밖에 안됐는데 돌아가려는건

급 다운된것도 있고 일단 비가 계속 오니까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아와시마도 그렇고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지쳤다.


버스는 저기서 안타고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까지 걸어가서 탔다.

그도 그럴게 여기서 타면 누마즈 시내까지 780엔인데..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앞에서 타면 740엔이다.

한정거장이면 걸어서 고작 5분정도 거리인데 그새 요금 40엔이 올라가냐 미친 ㅋㅋㅋ


근데 별로 한거없는 지금 날라간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막 하코다테처럼 먼 곳 가서 체크했는데 날라가면 진짜 폰 집어던질듯 ㅋㅋㅋ


어차피 나중에 또 올거니까.

우치우라 첫 방문은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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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언급했던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스팟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이렇게 지도 위에 애니의 장면들이 표시된다.

메인 배경이다보니 뭐.. 엄청 많다.


치카 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때쯤 버스 타고 학교 근처까지 가볼까 했다가

타이밍을 미묘하게 놓쳤다.


근데 그게 또 하필이면 랩핑버스...;

누마즈 있는 동안 여러번 봤지만 한번도 못탐 ㅋㅋㅋ

그게 계속 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서.


'타천'해버렸다.


애들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날씨가 이래서야 영...


탐방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 정도.


애니 배경으로 나와서 그렇지

원래는 한적한 시골 마을일 뿐이라.


일본 어디 깡촌 구석을 가도 보이던 자판기도

여기선 거의 못본듯 -_-...;


자판기는 일단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입구쪽에 있긴 있고

편의점은 근처에 세븐일레븐 하나 있다.



시골에서도 유심 4G 잘터진다.


특정 장소 근처에서 깃발을 누르면 체크가 가능하고

사진을 찍었으면 노란색 카메라 표시가 뜬다.



근데 이때 새삼 느낀게 하나 있는데


이사장님 왤케이쁘시냐 ㄷㄷㄷ


4센리해야되는데






이게 존나 별거아닌거같은데


아 별거아닌건 맞긴하지만


은근히 재밌음 ㅋㅋㅋㅋㅋ


길바닥에서..

의미를 모르겠네 ㅋㅋㅋ


귤머장 집근처에서 한컷.

신나보이는걸 보니 하교길인듯 하다.


런닝중인듯?


지금 쓰면서 눈치챈건데

사진 다시보니까 승선자이외 출입(立入)금지라고 쓰여있었다.

아깐 저걸 못보고 그냥 열려있길래 사진찍으려고 들어갔었는데

다시 와보니까 저렇게 출입금지라고 막아놨다.


요소로~

저 세븐일레븐도 애니에 나왔었다고 하는데

1기인가? 근데 1기 본지 1년도 더돼서 기억이 안나네.



대충 찍다보면

배경과 인체비례가 전혀 안맞는 경우도 꽤 있다...;


즈라아~~


본인이 어플로 찍은 사진은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이 찍은 것도 볼 수 있다.


버스 시간을 체크해보니

역시 답이 없다.

한시간에 한대도 없을 때가 있음...;


버스 타려다 시간이 되어도 안와서 뭐지 하다가

미묘하게 놓친게 또 랩핑버스.

나참 ㅋㅋㅋㅋㅋㅋㅋ


지도 찍어보니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뜨길래

까짓거 걸어가보기로 했다.

평소 퇴근길도 걸어가면 3~40분은 걸리는데 그깟 30분이야 뭐..


야스다야 료칸과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에서

작중 우라노호시 여학원으로 나오는 나가이사키 중학교까지 가는 길.


미토 시 파라다이스 옆으로 샛길 같은 게 있는데 거기로 가면 된다.

위 지도의 노란색 루트.

빨간색 루트는 차들 지나다니는 터널이라 위험하다.


고작 200m 정도밖에 안되는 길이다.

금방 빠져나오면..


여기가 카난쨩이 런닝하는 길이구만..




그렇게 별 생각 없이 학교쪽으로 가고 있는데


왠지 동족(?)의 기운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까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가 보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이나 되는 럽폭들이.. ㄷㄷ


여기도 중요 스팟 중 하나인데

난 사전 조사 따위는 대충하거나 그냥 안하는 주의라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진짜 ㅋㅋㅋ

버스 안타길 잘했다.


스탬프는 입구에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있는듯한 루비쨩 스탬프.


그리고 누마즈 여름축제 기념 치카쨩 스탬프.

잘 안찍혀서 한번 더 찍었다.


리코와 루비의 생일이라고 제단을 만들어놓았다.


네소들 매달아놓은거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쟤들은 뭐지 뭔 시계같은건가?

고개 까딱까딱하는게 꽤나 귀엽다.


이때 여기선 브금으로 1기 오프닝인 아오쟘이 재생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리코 루비 다이스키라고 쓰고 나왔다.


그나저나 여기 '관광 안내소'라고 하는데

러브라이브 관련된거 말고 관광 요소가 있긴 함? ㅋㅋㅋ


다시 학교쪽으로 출발.

가다가 루트가 두가지로 갈라지는데

어차피 잘 모르니까 그냥 왼쪽 파란색 루트로 가기로 했다.


가다가 나온 러브라이브 브금 チグハグ.

뭔가 사람 놀리는 듯한 브금이다 ㅋㅋㅋ


비가 오는 길은 추적추적..


역시나 이런 곳에도 네소가..

이땐 몰랐는데 저기도 스탬프 있는듯.. -_-


누마즈 귤을 파는 곳인가?


드디어 갈림길에 들어섰는데

이때 길 꼬부라진거 보고 눈치챘어야 했다.

만만치 않은 길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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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처음 누마즈에 와서..

자고 일어나니 20일 아침 7시.


씻고 어제 사온 샌드위치 먹고 하다 보니..

9시가 넘어서 방을 나섰다.


일찍 일어나서 나가려고 조식을 안시킨건데

이래서야 그냥 조식 시키는게 나을뻔 ㅋㅋ


나오자마자 2센님이 반겨주네 ㅋㅋ

요소로~!


간바루비~


밑에 동물 동상같은건 뭐냐 ㅋㅋㅋ


저런 랩핑 버스는 이 지역에선 그냥 일상.


누마즈시 자체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긴 하지만

더 세부적으로 보면 작중 주 배경이 되는 곳은 우치우라라고 하는 시골 지역이다.


대략 이런 루트.

버스로 40분 가까이 걸린다.


이게 또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의 좋은 점인데

나오자마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본은 좌측통행인데다 잘 모르는 지역에선 방향 감각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고

엉뚱하게 반대방향으로 타버리면 돈이 그냥 증발해버린다.

그걸 고려하면 길 건너지도 않고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건 참 좋은 듯.


上土(아게츠치) 정류장에서 바로 우치우라행 버스를 탈 수 있는데

보다시피 영문표기는 전혀 되어있질 않다. 게다가 잘 보면 배차간격이 참.. 답이 없다.

그야 시골쪽 가는 거니까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이러니 무작정 나온다고 될 일이 아니고 시간을 잘 맞춰서 나올 필요가 있다.


또한 여긴 우치우라쪽 가는 버스만 오는 게 아니니까 잘 보고 타야 될 듯.

구글 지도가 잘 되어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지 싶다.


그 사이 지나가는 랩핑 버스 ㅋㅋ


저 버스 뒷쪽에도 안내되어 있듯이 아와시마 마린 파크 팩이라고 해서

입장권과 버스 승차권을 같이 파는 티켓이 있다.

별도로 버스 요금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게 좋은 점인데

일단 이번엔 아와시마 쪽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패스.


랩핑 된 내용만 보면 저 버스를 타도 될 듯한 느낌도 들지만

구글맵이 아니라고 하니까 믿어야지 뭐.


우치우라로 가는 길...


이 버스는 뒷문이 없고 앞문으로만 승하차를 하는데

요금통 옆쪽에 보면 정리권 뽑는 기계가 있다.

이런 버스를 처음 타봐서 잠깐 두리번거렸는데

기사님이 먼저 정리권을 뽑아야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정리권, 整理券(せいりけん) 일본어로는 '세-리켄'이라 하는데

보통 버스를 탈 때 뽑게 된다.


난 이번이 일본 8번째 방문인데 처음 뽑아봤다.

그야 도쿄에선 버스 탈 일 자체가 없고

후쿠오카에선 그냥 스이카로 찍고 탔었는데

이런 지방도시에선 스이카 같은 건 쓸 수가 없다.


그나저나 정리권 보니 버스표 생각나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종이로 된 버스표를 주변 가게에서 팔았었는데

그걸 셋트로 사다가 한장씩 뜯어서 버스 탈 때 내곤 했었다.

크기도 아마 저정도 됐을걸?

그당시 초딩 버스요금이 한 150원인가 200원인가..


우치우라 가는 길.

일본, 그것도 낯선 지방에서 버스를 타니까 약간 긴장된다.

전철은 엉뚱한 방향 타도 그냥 반대로 다시 타면 그만인데

버스는 그게 아니니까.


이거 요금도 장난아니다. 편도 740엔.

요금통 옆에 천엔짜리로 동전 교환하는 기계가 있긴 한데

시간 뺏지 않으려고 미리 740엔을 맞춰놨다.

일본 버스에서 요금 내는 거 좀 늦는다고 핀잔 주는 일은 절대 없겠지만

빨리빨리가 일상인 한국에서 살다보면

밍기적거리는 건 그냥 본인 스스로 용납이 안되는듯.. ㅋ..;


저기 가운데 보이는게 아와시마 마린 파크 호텔인 것 같다.

작중에서 마리네 집으로 나오는 그곳.


원래는 이 날 저 호텔 갈 예정이었는데, 안가길 잘했다.

비가 와서 멀리 보이지도 않고..


일본 버스가 참 인상적인 건, 출발, 정차 같은 상황을

버스 기사분이 일일이 방송으로 안내한다는거.


버스 앞쪽에 보면 번호 밑에 요금이 뜬다.

누마즈 시내 쪽에 있을 때만 해도 얼마 안됐는데

우치우라쪽으로 갈수록 급격히 올라가는 느낌.


여기서도 보이는 아쿠아 ㅋㅋㅋㅋㅋ


내릴 때가 되면 요금통에 정리권과 함께 요금을 딱 맞춰서 낸다.

한국 버스처럼 알아서 거슬러주는 그런 거 없다.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에서 내리면

익숙한 그 풍경이...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도 그리운 느낌이 든다.


바로 보이는 야스다야 료칸.


이런 궂은 날씨에도

이 시골길에선 러브라이브 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관 문 바깥쪽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꽤나 흐릿하게 찍히기는 했는데..

이걸로 스탬프 첫 개시.


'쓰나미 피난 도로'라고 한국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렇게 바다와 인접한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도카이 대지진이 일어나게 될 경우 쓰나미가 몰아닥칠 게 뻔하기 때문에, 저렇게 외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근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예고된 재앙이라는 것, 그리고 마땅히 답이 없다는 점에서 참 안타깝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도망가는 것 뿐...


시이타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아마 애니 1기 1화에서 리코가 뛰어들려고 했던 거기던가?

본지 1년도 더 돼서 잘 기억이 안나네.



이렇게 근처까지 접근해봤는데

잘은 못들었지만 뒤에 웬 아재가 나와서 뭐라뭐라 했었다.

아마 지금 들어가면 안된다는 소리같았는데

뭐 비도 오고 하니까...


나중에 보니 못들어가게 막아놨다.



날씨만 좀 좋았어도.. 흠...


누군가 Aqours라고 써놨다 ㅋㅋㅋㅋㅋㅋ

쓰는 수고를 덜어서 좋네 ㅋㅋㅋ



요엥요엥



후지산이 잘 보인다고들 하는데

그림자도 못봄 ㅋㅋㅋㅋ


이미 누가 써놓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갈 수는 없지.


2018年

9月20日

Aqours

         C.V


年자는 완전히 뭉개져서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근처에 있는 다른 여관은 메이지 44년부터 있었다고..

100년도 더됐네 ㄷㄷ


치카네 집 바로 건너편이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렇게 바로 건너편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나 여기도 버스는 한시간에 2~3대 정도니

시간 잘 맞춰서 타야 될 듯..


난데 미즈노 나카데모 이키가데키루노~


러브라이브 팬들도 많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꽤 보였다.


지금 사진 보고서야 깨달은건데 여기서도 캔뱃지 파는구나 ㅋㅋㅋ

입장해야 살 수 있는거면 어차피 못샀겠지만..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하니까 스탬프만 찍고 철수.

비가 와서 그런 것도 있고..

어차피 이번 한번만으로 전부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중에 또 오면 되지.


작은 요엥이.


자전거 렌탈도 할 수 있나보다.


비가 와서 뭐.. ㅋ


이제 학교 쪽으로 이동해볼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게 있었는데..

舞台めぐり라는 성지순례 어플을 전에 설치한 적이 있었다.

직역하면 무대 돌기? 무대 탐방 정도로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장소를 실제 맵에 표시해주는 어플인데


재밌는 건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아무데서나 되는 건 아니고 그 장소에 가까이 있어야 된다.


이게 별 거 아닌거같은데

막상 찍고 다니니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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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9일 오후 7시 35분.

누마즈역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은 찾아가는 길이 매우 쉬운 편인데

역 남쪽으로 나와서 큰 길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초행길인지라 구글 맵 보면서 가긴 했다만.


오전에 일본 도착 이후 음료수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질 않아서

역 근처 패마 들러서 먹을 것 좀 사들고 갔다.


남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콜라보 카페.

이걸 보니까 진짜 왔다는 실감이...


이 날은 리코 생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줄도 길었다.


난 왠지 콜라보 카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


카페 앞에선 선샤인 관련 영상들을 틀어주고 있다.

스탬프도 저기 보이고.


누마즈는 인구 20만 정도 되는 지방도시인데

의외로 한글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약간 감탄했다.



난 사실 누마즈가 굉장히 시골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역 근처는 꽤나 사람도 많고 나름대로 도시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으로 치면 당진 정도 될듯? 가본적은 없지만.


오오 다이아 오오


햐 진짜 가는데마다 있네 ㅋㅋㅋㅋ


이런거 처음봐서 신났다 아주 ㅋㅋㅋ


이런 도시다 보니까

지나가다가도 러브라이브 팬들을 자주.. 아니 꽤 많이 본다.


가방 2개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려니 진짜 힘들다.

누마즈역에서 리버사이드 호텔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린다.

그나마 비가 안오는게 다행이었다.


한국 수도권이었으면 역에서 교통카드 찍고 내려서

버스하고 환승되니까 타고 호텔 앞까지 가겠지만

누마즈역하고 여기 버스는 교통카드 그런거 못쓰죠 시발 ㅋㅋㅋ


진짜 일본 올때마다 한국 수도권의 환승제가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실감한다.


리코쨩 너무 귀엽다.


지나가다가 뭔 건물에 횃불이 보이길래

저건 뭐여 했더니 ㅋㅋㅋ


아 여기가 리버사이드구나 ㅋㅋㅋㅋㅋ


호텔 들어서자마자 삐즈타가 보이는데 ㅋㅋㅋㅋ


프론트는 2층에 있다.

이번이 8번째 일본 방문인데

호텔 내부에 에스컬레이터 깔아둔 곳은 처음보네 ㅋㅋㅋㅋㅋㅋ


체크인하면서 흡연구역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 건물엔 없다고..

에, 1층에, 밑에, 길 건너서- 어... 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는데

외국인 상대라 설명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다 ㅋㅋ

아니 뭐 없으면 됐구요 ㅋㅋㅋ


난 없으면 말고 이런 주의라서

21일에 도쿄에 다시 갈 때까지 한대도 안폈다.


19일-20일 4842엔으로 가성비도 상당히 괜찮다.

조식 미포함에 주중이면 이정도까지 내려가는건가..


원래는 19~20일까지 있다가

20일엔 아와시마 호텔 가서 우치우라 하루 돌고

21일에 다시 누마즈 리버사이드로 올라올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안하길 정말 잘했다.

여긴 도쿄처럼 교통이 편한 곳이 아니라서, 짐 들고 돌아다니려면 개고생이다.


게다가 다음날부터는 비까지 왔으니 진짜 그 루트로 갔으면 답도 없었을듯.

아와시마 호텔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길래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비와서 누마즈 있는 내내 후지산 그림자도 못봤으니 ㅋㅋㅋ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아와시마 호텔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건데

1박에 40만원 정도는 하니 ㄷㄷ

여행 계획 당시에는 한번쯤 가볼만하지 생각했지만

4th를 도쿄돔에서 올해 11월에 한다고 하질 않나

애플에서 여름 내내 콜라보 카페를 했었고

별 기대도 안했던 후쿠오카 공연 붙어버리고

뜬금없이 터진 아리사 내한 소식 등등..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나갈 곳이 많이 생겨서 취소했다.

위에 언급한것만 해도 200만원 이상 깨졌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19~20일 4842엔(조식 없음)

20~21일 5729엔(조식 포함)

21~22일 6088엔(조식 포함)

같은 호텔에 묵는데 예약이 이렇게 따로 놀게 되었다.


첫날에 조식 미포함으로 한 건 아마 아침 일찍 버스타고 우치우라 가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정작 피곤해서 다음날엔 7시나 되어서야 일어났고

꾸물거리다가 버스를 탄 건 9시가 넘어서였으니

웬만하면 조식 포함하는 게 나을 듯 싶다.


일본은 규동집 정도 아니고서야 아침 일찍 여는 가게가 별로 없어서

조식 없으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나 까먹는 수 밖에 없다.


호로요이하고 샌드위치 2개, 도시락.

일본와서 제대로 먹는 건 이게 처음 ㅋㅋㅋㅋ


난 저거 그냥 카레라이스인가 하고 샀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ハヤシライス였다.

하야시라이스. 한국에선 하이라이스라고 하는 듯 한데 처음들어봤다.

먹어봤는데 씹 ㅋㅋㅋㅋㅋ 진짜 개맛있음 ㅋㅋㅋㅋㅋ

입이 별로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다 잘 먹긴 하는데

고작 편의점 도시락인 주제에 왤케맛있냐..

굶었다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기는 했다.


생일 기념 리코 티셔츠.

생일이라 그런지 이거 입고다니는 사람도 보긴 봤다 ㅋㅋㅋ


난 입고 다니지는않고 그냥 잠옷으로 씀.


pc가 없으면 아쿠아클럽 생일 기념 일러들을 입수할 수 없으니까

안쓰던 노트북을 들고 왔다. 안쓰던거라 모니터가 더럽긴 한데...;


생일 메시지는, 애니 2기 마지막화의 요우처럼

리코쨩 다아아아아아아아이스키!라고 써서 보냈다.


기랑기랑.

네소들중에 얘만 택 떨어짐 ㅋㅋㅋ


쟤 잡으려다가 3천엔 날려먹고 결국 2천엔 주고 산 거 생각하면.. 하..


진짜 불운의 타천사라는게 있나?


오늘 산것들 정리하는 중...


이날 지출 내역.

식비 - 1558엔

리코/루비/요시코 네소 - 6000엔

요우 2마리/카난 네소 - 3240엔

리코 생일기념 이즈하코네 패스 - 1200엔

코인락커 - 500엔

그 외 - 7692엔

합계 - 20190엔


나리타공항 → 도쿄역: 나리타 익스프레스 52분/3020엔

도쿄역 ↔ 아키하바라역: 편도 4분/왕복 280엔

도쿄역 → 미시마역: 도카이도 신칸센 히카리 44분/4520엔

미시마역 → 누마즈역: 도카이도선 7분/190엔

합계 - 8010엔(JR패스)


JR패스는 7일권이 29110엔인데

이번에 JR패스로 이용한 금액은 46000엔 이상.

이정도면 상당히 잘 쓰고 다닌 것 같다.


이날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돌아다녔으니

평소보다 이른 23시쯤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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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 편집부 축전

Happy Birthday Riko~♬


누마즈시 홈페이지 수준 ㅋㅋㅋㅋ

오졌즈라


​그 도트짤 ㅋㅋㅋㅋㅋ

욧쨩 ㅋㅋㅋㅋ



올해 머장들 생일때부터 특전 울레들이 나오기 시작했지.

오래도했구만

생일 대사는 작년하고 같은거같고..​


점이라는건 보통 좋은 쪽으로만 믿으려고 하지만

랭킹에서 최하위라니 좀 쇼크였어.​


세가 점포가 아마 아키바에 4군데인가 있는걸로 아는데

아무데서나 받으면 된다.

역 바로 근처에 있는데는 진작 품절이고..

약간 걸어서 길 건너야 나오는 지점에는 오후에 가도 있더라.

악마적인 기계..

고작 몇분만에 3천엔을 허공에 날림.

다신안해 ㅅㅂ

생일 축하 메시지도 붙일 수 있다.​


그런데 루비하고 생일이 가까워서인지

여러모로 같이 챙겨주는듯.

색도 비슷해서 루비 네소들 사이에 리코 섞여있어도 얼핏보면 모름 ㅋㅋ​


판넬 자체는 항상 있지만

이런 건 생일 시즌에만 볼 수 있지.​


누마즈를 오늘 처음 와봤는데

여긴 진짜 아쿠아 테마파크인가 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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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이번 맵은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일본 최대의 녹차 산지이고 후지산을 끼고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이곳 누마즈를 중심으로 한 맵.


시즈오카현은 여러모로 충청남도와 비슷한데


서울에서 천안까지 일반 전철로 2시간 정도.


도쿄에서 누마즈까지 소요시간도 일반 전철로 대략 2시간.

요금은 7배 이상 차이가 난다...;


누마즈시는 인구 규모로 볼 때 당진시와 비슷.


여긴 그저 신칸센 타고 도쿄 - 나고야 - 오사카 이동할 때 잠깐 스쳐지나가는 지역일 뿐이었는데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으로 나오면서

꽤나 유명해졌다.


주요 배경으로 나오는 누마즈 시내와 우치우라쪽까지 포함해서

큰 맵 9개정도로 만들면 적당한 크기가 될 듯.

도카이도선, 도카이도 신칸센, 도메이(東名)고속도로, 주요 국도를 지도상에 표시.


일단 기본 지형을 만들어 보았다.

강이나 산 같은 건 아직 없고, 대략적인 형태만 볼 수 있는 상태.


그 상태에서 강을 추가.


도쿄나 카나가와는 거의 평지로만 이루어져서

지형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이 일대는 일단 위에 후지산이 있는 것부터 해서 산이 꽤나 많다.

근데 이 지역이라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일본 자체가 산지가 대부분인 나라.

간토 평야가 이상할 정도로 넓을 뿐.


산지나 언덕을 구현하기 위해서

구글맵에서 지형을 따내서 등고선을 따라 쭉 그려주는 작업을 했다.


저런식으로 안하고 dem 파일에서 추출해서 쓰면 훨씬 간단하고 정교하게 되는데

못찾겠다 -_-...;


저대로 하면 너무 각지게 나오니까

렌즈 흐림 효과로 부드럽게 뭉개준다.


산지에다가 나무 좀 뿌려주면 대충 완성.

뭉개져서 그런지 강폭이 좀 넓어졌는데

다소 조정이 필요할 듯 하다.


지형 및 주요 거점 파악.

만들어놓고 보니 아와시마가 날라갔는데, 워낙 작은 크기라.

그건 그냥 직접 만들기로 하고.


근데 이 맵 신칸센 필요없을 것 같은데..

이거 나중에 도쿄-카나가와 맵과 합체시킬 수 있긴 하지만

게임상에선 워낙 먼 거리라 거기까진 안갈거같고.


9개 맵 중 중심지가 될 누마즈역 일대의 맵.

보니까 역이 4개 뿐..

도쿄 맵에선 큰 맵에 역이 수십개씩 있었는데.

상황이 이러니 도로교통 위주로 굴리게 될 듯 하다.


마침 맵도 9개고 멤버도 9명이니까

매우 적절함.


여기서부터 시작.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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