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 코토리

LoveLive! 2015. 1. 17.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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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get

5만원 지른 보람이 있네 ㅎㅎ

그 뒤로 2번 더 돌려봤지만

평범하게 슈레 하나씩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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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보다 먼저 3시 반쯤에 일어났다.

이제 돌아갈 준비만 하면 되니까 딱히 쓸것도 없고.

편의점에 가서 도시락이라도 사올까 했지만 그만뒀다 ㅋ





계산이 약간 안맞아서 동전을 정리중이었다..

제대로 계산해보니까 딱 맞긴 하던데

얼마전 아이폰이 디지는 바람에 의미가 없나 -_-..;





칸다묘진에서 산 것들. 동전지갑인데, 이번에 아주 잘 썼다.

전에는 죄다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호노카쨩 쿠션과 우미쨩 카드.

얘네 둘이 1296엔으로 제일 비싸다.


저건 교통카드를 안에 넣어서 쓰게 되어있다.





꺼내서 뒤집으면 러브 애로우 슛~!





웬만하면 같은 종류는 피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각각 540엔





이 노트가 756엔으로 위에 두개보다는 좀 더 비싸다.





역시 니코마키는 세트로 둬야..

마키는 공부를 잘하니 펜으로 ㅋ





역시 린파나도 세트지 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몇개 되지도 않는데 7000엔이 넘는구나.. 허허





전자렌지. 덕분에 잘썼다.





설문조사지. 더 일찍 발견했으면 뭐라도 쓰고 나왔을텐데

슬슬 시간이 없다.





4시 47분. 그간 잘지냈다.





저렇게 지도에 날짜가 표시된다.

구글 무서운 녀석들 -_-..;





자유롭게 가져가도 된다던데

딱히 아무것도 안가져갔다 ㅋ


이 시간대는 프런트에 직원이 없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하려면 카드를 프런트의 투입구에 넣고 오면 된다.





이런 시간대에 나갔다 오려면 저 터치 패널에 카드를 갖다 대는 식으로..





전국에 있는 모양.. 그렇다 해도 거의 도쿄에 있는게 대부분인듯.

여기것만 하나 가져왔다.





신니혼바시까지는 걸어서도 금방이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규동을 한번도 못먹어봤다..





도착. JR은 대부분 지상역인데 여긴 지하역이다.

1972년에야 생겼으니 어쩔수없겠지.





산타가 어디에 있냐고?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 당일이네.





소부 쾌속선을 타고 1시간 반정도. 1320엔.

5시 6분 출발이니까, 그런대로 잘 맞춰서 온 셈이다.

일찍 일어나는거 못하는 사람은 좀 힘들겠다..





경로는 뭐 나리타 익스프레스하고 같은듯한데.

애초에 둘다 JR 동일본에서 운영하는거니까.





소부 쾌속선 에어포트 나리타행.

바닐라에어가 8시 이륙이라 이렇게 일찍 나올수밖에..

아니면 마지막날 나리타공항 인근 호텔에 체크인하는 방법도 있고.


칸다쪽에 호텔을 정한 이유도 그거다.

소부 쾌속선이 지나는 신니혼바시역에서 가깝고, 아키하바라까지 걸어서 10분.


도쿄역에서 타도 되지만, 거긴 큰 역이라 구조가 복잡하니까 여기가 더 나을것같다.

이른 시간인데다 어차피 도쿄역 바로 다음이니까,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갈 일은 없을테고.


일본 철도 체계가 복잡하다고는 하나, 요샌 구글맵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다니기 편하다.

나리타로 가는 쾌속선은 1시간에 1, 2대 정도밖에 오지 않으니까

만약 놓치면 ㅈ되는거지 ㅋㅋㅋㅋ







벽이 왜저렇게 낡았냐 -_-..;





치바, 나리타공향 방면은 2번 홈이다.





아오모리가 사과로 유명하지.

뽑아먹을까 했지만.. 딱 2분 남아서 그만뒀다.


동전을 꺼내다가 실수로 다 쏟아버리고 그새 전철이 와서 줍지도 못하고

그러다 타지도 못하는 만화같은 -_- 경우가 전혀 없을거라 볼 수는 없다.


뭐야 그게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도착해서 무사히 탑승.

일반 전철같은 좌석도 있고,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다. 아무래도 1시간 넘게 타야 되다보니.





가는길에 심심하니 스쿠페스나 했다.

그러고보니 일본에선 스쿠페스를 별로 못했다..





いつでも側にいること

언제나 곁에 있는 것


...


もっと大事にしよう

좀 더 소중히 하자


...


失いたくない この手を離さないで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 이 손을 놓지 말아줘


...


영원 프렌즈를 플레이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와 진짜 꼴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가..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오 러브 피스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밝은 노래인데, 듣기에 따라서는 진짜 슬프다고 할까..


신기해..





치바역에서 몇분 대기한 다음, 그대로 나리타 공항까지..

이 뒤는 마땅히 쓸 것도 없고, 뭐 별일없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기장이 방송으로 기온이 영하라고 하니까 여기저기서 아~~ 하는 탄식이 ㅋㅋㅋㅋㅋ





공항철도를 타고, 12시 반쯤에 계양역 도착.

이제 인천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이젠 정말 끝-


さようなら 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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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존내 성의없지만


마땅히 생각이 안난다 -_-



투하트2 브금들이 좋긴 좋아





밤의 아키하바라는.. 음

화려하다. 낮과는 또 다른..


지나다니다가 타코야키 파는 가게를 봤는데

사먹어볼걸.. 역시 마음에 걸릴때 안하면 약간 후회가 남는다.


일본은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지만

그 가게 앞 거리에선 타코야키를 먹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ㅋㅋㅋ

원래 그런식으로 먹는건가?





아키하바라역.. 꽤나 큰 역이라 입구도 많다.


'秋葉原'는 원래 '아키바하라'라고 읽는데

여기 역이 들어설 시절 공무원이 읽는 법을 몰라서

'아키하바라'가 되었다고 한다.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하바라역이 생긴 게 1890년, 메이지 시대의 일이니

100여년 뒤 이런 곳이 되리라고는 단 1명도 상상하지 못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는?

2115년.. 글쎄 ㅋㅋㅋ 상상도 안간다.





저게 말로만 듣던 AKB48 카페인가 그렇다.







또 요도바시 아키바..

전에 갔던 스시 잔마이는 8층에 있는데

보니까 1층에도 있다.. 같은 건물에 2개나 있다니.


가게 앞에서 남자 2명이 호객행위를 하고있던데

난 그런거 별로 안좋아함 ㅋ

근처 자판기에서 레드불 하나 뽑아먹고 또 8층으로..





니들 여기서도 볼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

전에는 못본거같은데?? 그냥 눈치를 못챈건가.



전날 한번 갔던 스시 잔마이에 또 갔다.

그땐 낮이라 비싼 접시는 없었던듯.



ㅎㅎㅎ


저녁이니까 역시 밥을 먹어야지.





어차피 이름도 모르니까 그냥 적당히 집어먹는데..

위에 있는건 연어알??





뭐 비싸다고 해도 600엔 수준이다. 정확히 598엔이었나.. 아마.

저것도 연어알?

미스터 초밥왕에서 보니까 연어알 비슷한 모조품도 쓴다고 그러던데.

진짜 연어알은 비싼가보다.





대충 뭐 10접시쯤 되는거같은데, 2500엔 정도 나왔다.

만엔짜리를 내니까 거스름돈중에 5천엔짜리가 있는데 여기서 처음보는듯.

그보다 일본은 동전도 가치가 은근히 크니까

잔돈으로 지폐 받을 일이 그다지 없네.



이걸로 일본에서 뭘 먹는것도 끝-

이 별거없는 여행기도 끝-..이 보이는구만.





크리스마스 이브.. 더 돌아다니고 싶기도 했지만

새벽에나 나서야 되니까 이제 슬슬 호텔로 돌아가자.



그러고보니 어떤 가게 옆을 지나쳤을 때

정말 별 생각 없이 무심코 왼쪽을 돌아봤더니

그 앞에 서있던 어떤 누님과 딱 한순간 눈이 마주쳤고

살짝 미소를 지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스타일이나 생긴게 사사키 노조미 닮은.. 대충 저런 느낌이랄까?

뭐 마주쳤다고 해도 정말 한순간이었다. 바로 지나쳤으니.

추억보정일지도 모르지.





엉클 샘 아재 거기서 뭐하노 ㅋㅋ





9시 가까이 되어 도착..

호텔 1층에서 뽑아왔다.




寒い……でも、冬って綺麗よね

(춥지만……, 겨울은 예쁘네)


마키쨩이 더 아름답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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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Lifestyle─ 2015. 1. 16.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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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썼으니 슬슬 일주일이 되어가는군


저번에 쓰던 아이폰5가 갑자기 디지시는 바람에


스쿠페스 계정도 다시 복구중이고.. 존나 귀찮게 됐다.


영문판 코드는 전에 언제 캡쳐해둔게 있어서 바로 복구했지만


일판은 없다 -_-..; 뭐야 이거 의미를 모르겠네


하긴 일판은 전에 복구라도 해봤으니 낫나


영문판 날려먹으면 어케찾어



그보다 백업을 언제 해뒀나 봤더니


작년 11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반년전이 아닌게 어디야


뭐, 그니까 그사이 2달 약간 넘는 기록은 싹 날아갔다


게임은 애초에 별로 안하니까 상관없고


가계부가..허허


그새 찍은 캡쳐나 사진도 날아갔고


네이버 N드라이브 같은거 쓰면 저절로 업로드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그거 허용해놓을걸 그랬다 -_-


난 동기화하면 백업도 되는줄 알았는데


몇년을 써도 모르는게 있네



아이폰6은 처음 봤을때 5하고 별 차이 없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크긴 크다. 5인치 정도는 아니지만.


지문인식도 처음엔 인식률이 뭐 이따구냐 했는데


그냥 대고있는게 아니라 두번 눌러야 되는거였다..;


그리고 아이폰 4, 5와 달리 전원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데


화면이 커졌으니 확실히 그쪽에 있는게 더 쓰기 편하다.


그건그렇고 16기가 너무 작다.. 뭐 깐것도 없는데 용량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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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별로 먹는게 없어서 HP도 저질인데

종일 돌아다녔더니 피곤했다..


쉬면서 집에 전화한 김에 10만원 정도 받기로 했다.

통장에 이미 5만원 정도 있긴 했지만, 수수료가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고 해서 여유로..


하도 피곤해서 그냥 돈 받지도 말고 저녁도 안먹고 이대로 자버릴까 생각했는데

돈 보냈다길래 어쨌든 나가기로 했다.





6시 반. 지금까지 그랬듯이 딱히 계획은 없지만

아무것도 안먹고 자기도 뭣하고.





왠지 모르게 피곤함은 호텔을 나서자마자 날아간 것 같다.

미쳤지 내일 새벽 일찍 나서야 되는데 벌써 자면 뭐하자고.


아키하바라 가는 길에 있는 세븐일레븐.





1만엔을 인출.

난 천엔짜리 열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1만엔도 있었지 -_-..;


1만엔 한장 딱 나왔을때의 패기(?)란..


은행어플로 확인해보니 9만 7천원 정도.

환율을 고려하면 수수료가 대략 5천원 정도 될 것이다.

일단 ATM 명세표상에는 수수료가 없는 걸로 되있더라. 호오.

수수료는 어느정도로 나눠먹는걸까.





가다보니까 한국요리 음식점도 있더라.

그러고보니 요도바시 아키바 8층에도 있었지.





아키하바라역.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오후 7시에 가까운 시간인데 별로 춥지도 않다.





낮에 잠깐 돈계산하느라 앉아서 쉬던 곳.







전에도 지나치다가 봤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인 분위기인데

안에는 왠지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뭔가 듣고 있었다.

무슨 행사같은데.. 뭘까.



그렇게 정처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또 왔다. 아까 그 애니메이트.

7천엔 넘게 털렸던.. -_-..;


하긴 작정하면 10만엔도 순식간에 털리겠지.





아까 못보고 지나친건지 그새 생긴건지

에마에 소원을 적어 붙일 수 있게 되어있었다.

에마라고는 해도 종이지만..


칸다묘진에서 제일 가까운 아니메숍..이라고 써있는거같은데.

아 그게 그렇게 되나 ㅋㅋㅋㅋ

실제로 지도 보면 가깝기는 하다.





그렇게 대충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까

천장의 조명이 반쯤 꺼지고

브금으로 스노하레가 깔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스노하레 노래 나오는동안 어쩌구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30% 할인이라는 소리겠지만, 설마 전품목은 아니..겠지 -_-..;

그래도 뭔가 할인하는건 틀림없는듯한데.


아 진짜 제대로 배워뒀으면 좋았을걸.





대충 봐도 UR 주세요 이게 많더라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진짜 안나오긴 안나와 ㅋㅋㅋ

1년 가까이 했는데 니코 한장..

하긴 난 지른 적도 없으니 할말없다 ㅋㅋㅋㅋ





아마 과자같은데? 하나쯤 사올걸 그랬나.


다음에 가는건 아마 2년쯤 뒤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시점의 인기는 어떨런지..

오래갔으면 좋겠다 ㅋ


근데 이거 어째 직원들이 더 신났어 ㅋㅋㅋㅋㅋㅋㅋ

야광봉 흔들고 떠들고 난리났구만 ㅋㅋㅋㅋㅋ


지금 일본에서 제일 싸요~~!! ㅋㅋㅋㅋㅋ

하긴 30% 할인이면.. 그래서 뭐가 할인이냐구요 ㅋㅋㅋㅋ

아 진짜 일본어 제대로 모르는게 이렇게나..


찾아보니까 홈페이지에도 올라와있었다.

http://www.animate.co.jp/blog/akibacultureszone/035482.php


근데 여기만 봐도 참..

럽폭..이 아니라 러브라이버가 많기는 많어.


이번에는 딱히 뭘 사진 않았지만

하여간 존나 좋은 구경했다 ㅋㅋㅋㅋㅋ

졸라 유쾌하네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가 이정도면 25일 당일에는 대체 뭔 짓을 ㅋㅋㅋ


이거 진짜 안자고 쳐나오길 잘했지.





그렇게 구경하고 나와서 7시 반쯤.


게이머즈가 있던데, 뭔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이 많이 서있었다.


저기도 러브라이브 보이네.. 허.


러브라이브의 시대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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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게임센터를 나오고 나서..

이제 또 어딜 가냐?

.........


피규어나 구경하러 코토부키야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을 찾아보고 큰 길을 하나 건너서 걷다 보니..


애니메이트가 보였다.

엥? 애니메이트가 또있냐? ㅋㅋㅋㅋ

전국에 지점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설마 아키바에 또 있을 줄은..


지금 찾아보니.. アニメイトAKIBAカルチャーズZONE

애니메이트 아키바 컬처스존. 건물 이름이 아키바 컬처스존인데.. 그 1층에 있다.





개점은 2014년 10월 16일이니, 내가 갔을 때는 고작 2달 정도 된 셈이다.

뭔가 깔끔해서 새것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어쩐지 구글맵에도 안뜨더만.


이미 잘 알려진 아키바점과 달리, 이곳은 1층만 쓰고 있는듯?

그래도 한 층만 놓고 봤을 때는 이쪽 면적이 더 넓긴 하다.

큰 길을 건너야 되긴 하지만, 기존에 있던 아키바점과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릴 거리다.


근데 진짜 러브라이브의 시대라고 할까.

정말 이 일대는 어딜 가도 러브라이브다.

한번도 안본 사람도 얼굴 다 외우겠다 이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러브라이브 굿즈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이는데..





에리 노트와 린쨩 키홀더.


난 누굴 편애하는 주의는 아니지만

린쨩의 카와이함은 그..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고할까.

오바스럽게 어필하는(...) 니코나, 그냥 보기만 해도 귀여운 여동생타입 카요찡과는 뭔가 다른데


그래서 뭘까?


어떤 여자도 지나가다 린쨩 카와이~

이분배우신분





엥?





저 저거..!





북마크. 그니까 책갈피지.

글래스마커라는건 여기서 생전 처음본다.

개인 컵을 따로 쓸 사람이라면 저런것도 쓰긴 하겠구나.





카요찡.

표정. 표정 좋다.


옆에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습과는 너무 대비되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이거? ㅋㅋㅋㅋㅋㅋ





아 저 상단에 짤린거 저거 일러가 무지 맘에 들었는데

마키하고 코토리가 같이 있는 그..





이거다. 햐 이거 진짜이쁘네.

마키하고 코토리는 딱히 커플링은 아니다만

공통점이.. 있나??


린이나 우미같은 경우 같은 유닛이지만

저 둘은.. 음 딱히 생각나는게 없다.


둘이 뭐 커플링이라고 말이나 했습니까?

이쁘면 됐지. 그죠?





이건 그 작은 가방 안에 포스터?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3개 들어있는데 2500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잠깐 그럼 이거 9명 사면 ㅋㅋㅋㅋㅋㅋ





아나타노 하토니 니코니코니~





이 마키쨩 너무 이뻐서 살뻔했다.

그러나 난 편애는 하지 않는 주의라 한개씩만 산다.

가능한 같은 종류는 피해서.

저 노트는 아까 에리버전으로 사기로 했지.





엥 저거 완전 일베충 아니냐??

찍을때는 몰랐는데 밑에 보니 또 럽라.. ㄷㄷ


가능한 겹치지 않게, 종류도 달리해서 하니씩 고르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카운터를 보니, 왠지 전부 여자 직원이다. -_-..;

거기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산타 복장. 호옹이?


남은 돈은 1만엔 정도 되겠고, 한 7천엔 근처로 나오겠지..했는데


다 내고 나니 천엔은 딱 한장 남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중제비 돌다 땅바닥에 쳐박았다 이기야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소비세 개새끼 해봐


이거 이래서 집에나 가겠어?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런 정도로 물릴 수는 없지.

당연히 샀다.

하하하


뭐 지출을 잠시 잊자면 사긴 잘 샀지.

아까 아키바점에서 아무것도 안사길 잘했다. 이런게 전화위복이지.


개뿔 결국 돈이 털린건 똑같다(...)





나오니까 2시 반 가까이. 아직 쨍쨍하다.





요도바시 아키바 건너편에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이 있는데 바로 근처에 벤치가 있다.

길 건너 시야에 보이는 사람은 많지만 바로 앞의 길은 사람이 별로 없다.

가만히 앉아서 쉬기 좋은 곳이다.


난 가계부 어플을 써서 쓴 돈은 전부 기록하는데

이건 어딘가에서 엇나간게 틀림없다.

천엔이 열장은 되는줄 알았더니 8장이었다고?


벤치에 앉아서 뭐가 잘못됐는지 기억을 되돌려봤다..

일단 영수증을 쭉 보면서.

근데..... 바깥에서는 역시 좀 그런가.


교통카드에 900엔 정도인가 있었고

천엔 한장. 그외 동전 몇개.

돌아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공항까지 1320엔이니까.

다만 이렇게 되면 쓸 수 있는 돈이 1000엔 미만이 되니..

편의점 도시락 2개.. 그러면 음료수가.. 또는.. 어쩔까.

3만원이 있긴 한데 어디서 환전 가능할까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아키하바라에서 호텔 가는길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ATM 기기가 있다는거. 혹시 한국 체크카드도 먹힌다면..


일단 근처의 세븐일레븐을 찾아봤다. 편의점은 어디에나 있으니.

찾긴 했는데, ATM 기기는 없는 것 같았다.

어차피 체크인은 3시부터니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짐은 두고 오는게 낫겠다고 판단.

가는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출금이 되나 보고.





그전에는 횡단보도로 건너다가

육교로 건너봤다.

지도로 보니까 세븐일레븐을 이미 지나쳐서

육교를 다시 건넜다 -_-..;


통장에 5만원 좀 넘게 있었으니 3천엔만 뺄 생각이었다.

가봤더니 다행히 인식은 하는데

최소 1만엔부터

.........





거 날씨 좋다. 하하하



p.s

소비세 하니까 생각난건데


몇년전처럼 100엔 = 1400원이었으면..


ㄷㄷ


올 생각도 못했겠다.


그렇게보니 개꿀이네.


그리고 결국 코토부키야는 못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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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마지막 아침. 6시쯤에 깼다..

식권은 7시부터 쓸 수 있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7시 6분까지 타야 되니 도저히 시간이 맞질 않았다.

그래서 유감스럽게도 마지막 아침은 먹지 못했다.

기왕 이렇게 된거 그냥 기념이라 생각하고 가져왔다 ㅋㅋㅋ

 


 


이번에 쓴 데이터량. 꽤 많이 썼네.




 

어제 애니메이트에서 산 것들.

그러고보니 이걸 쓰는 지금까지도 안뜯어봤다.

중2병을 본 적은 없다만, 저런 표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가?

그나저나 저거 뭔 잡지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영수증 보니 노트였다.

위에 책자같은건 산건 아니고 같이 끼워준거같다.

 



 

저거는 아마 유카타라고 하던가. 마지막날에만 입어봤다.

시원하고 좋네. 진작 입을걸.

 





 

체크아웃하고 나왔다..

40분이 조금 넘어서 나왔기 때문에, 그다지 여유가 없었다.

나오니까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다행히 그냥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숨이 찰 정도로 뛸 필요는 없었지만 중간에 뛰기도 하면서 꽤나 빠른 걸음으로 갔다.

 



 

7시 1분쯤에 플랫폼까지 도착했고, 무사히 탈 수 있었다..




 

일단 무사히 탑승해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문제는 비행기를 제 시간에 탈 수 있는가.

수중에 있는 돈은 이제 900엔 정도.. 설마 노숙할 일은 없겠지 -_-..;;

출발 시간은 알고 있지만 다시 확인하려고 나리타공항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밖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예상보다 몇분 늦게 도착했다. 이제 탑승 1시간 전.

개찰구를 통과하고, 보딩 패스를 받으러 갔다. 줄을 서 있는데 여기가 맞나 싶어서 근처 직원에게 아까 나리타공항 홈페이지 접속한 화면을 보여줬다. 맞다더라.

근데 가만보니 내가 서 있던 줄은 셀프 체크인 같았다.

가방을 수하물로 맡겨야 했기에 거기 말고 수하물 맡기는 줄에 섰다.

직원이 뭐라 하는데 못알아들으니 상하이? 난징? 이러길래 서울

짐 맡기고 보딩패스에서 게이트 확인하고.. 게이트는 아까 홈페이지에서 봐뒀다.

 

그 뒤 출국장 보안검색대 통과.

주머니에 있는 동전도 바구니에 다 털어넣어야 했다. 이런것도 검사해야되나? ㅋㅋㅋ

그리고 출국수속.

여기서 마음이 급했는지 모자를 벗는걸 잊어버렸는데

한국어로 '죄송하지만 모자 벗어주세요.' 하시더라..

연세 꽤 되보이는 분이던데.. 발음은 일본스러워도 알아듣기만 하면 그만이지.

그리고 됐으요. 급해서 고개만 숙이고 바로 텨나왔다.

 

화장실을 갈까 말까 하다가 시계를 보니 이건 뭐.. 의외로 시간이 남았다.

우동 한그릇 먹어도 될 정도로..

시간 잡아먹는거야 외국인 입국심사가 가장 오래 걸리지. 근데 그건 비행기를 탈 상황은 아니니 시간 좀 걸려도 상관없는거고. 나머지는 꽤 빠르게 진행되는구만..

 

게이트에 가서 보니 줄이 없길래 직원에게 보딩 패스를 보여주니, 아직(yet) 줄서는 시간이 아니랜다.

어쩐지 다들 앉아있더라. 그래서 앉아서 10분 넘게 기다렸다.

 

도쿄 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창가 쪽 자리인게 좋았다.

근데 비행기가 한참동안 굴러가기만 하고 뜨질 않았다.

인천에서는 벌써 뜨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바깥을 보니 그 많은 비행기들이 줄지어서 있었다. 잘은 몰라도, 아마 활주로가 부족한 게 아닌가..

나리타공항이 뭔가 안습한 점이 많다는 얘긴 들어봤지만서도.

 

비행기가 뜨고 나서는 피곤해서 졸다 보니 기내식이 나왔다.

이번에는 기린 맥주도 같이. 역시 소문대로 일본항공 기내식은 나리타행보다 인천행이 더 잘나오네.

좌석에 달린 모니터로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거저거 뒤져보다가 딱히 하고싶은게 없어서 현재 비행기가 어디쯤인지 뜨는 화면이나 지켜봤다.

그러다가 심심해서 평소 안하던 폰게임이나 했다. 비행기에서 레이싱 게임을 하니 뭔가 묘하군..

 

좌석에 보니 휴대품신고서 종이가 있다. 한글로 된 것도 있는걸 보니, 내국인도 작성해야 되나보다.

그러고보니 도쿄에서 이거저거 산건 많은데 정작 펜은 안샀다.

급한 것도 아니니 그냥 공항 가서 쓰기로 했다.

 

그리고 12시 20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아 이제 진짜 돌아왔구나...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심사. 그 전에 휴대품신고서를 작성했다.

거기 보니 한국인은 입국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써있다. 그렇겠지.

 

내국인 줄은 사람이 없어서 금방 통과했다.

그 다음에 휴대품신고서를 내고..

 

수하물을 찾고, 공항철도를 타러 가려고 했는데

아 와이파이 반납을 잊을뻔했다.

 

다시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반납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조금 졸다 보니 계양역.

 

거기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탔는데, 아직까진 일본어가 좀 들린다.

인천에 오는걸 보니 숙소가 이쪽인가? ㅋㅋㅋ 하긴 서울보단 싸겠지.

 

그리고 집에 와서 끝-...

 

ただいま。。

 

───────────────────────────────────────

 

1. 일본어

물론 아는게 좋지만 몰라도 큰 문제는 없는것같다.

시골이라면 모를까, 도쿄처럼 외국인이 많은 도시라면..

난 대충 알아듣고 읽을 수는 있지만, 제대로 배운 게 아니라 애니나 노래로만 접한거라

어휘나 표현이 심히 빈곤하다는걸 깨달았다 -_-..;

 

2. 대중교통

개인적으로 버스는 탈 일이 없었고, 주로 철도를 이용하게 된다.

구글맵을 쓰면 어디로 걸어가서 몇번 플랫폼으로 가서 몇시에 타라 이런 수준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열차의 행선지만 똑바로 보고 타면 역주행을 할 일은 없을것같다.

역주행 해도 내리고 반대방향으로 타면 그만.

 

포켓와이파이+스마트폰 이런 조합이면 길 잃어버릴 일은 없다.

다만 배터리 상태는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가는 게 낫다.

 

일본 철도는 노선이 복잡해서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행자가 모든 노선을 파악할 필요는 없다.

사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울 2호선만 타고 다니는 사람이 6호선에 응암루프가 있는지 그리고 강북으로만 다니는지 따위를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JR이 어지간한 지역은 다 커버하기 때문에, 몇몇 유명 노선은 알아두는 것도 괜찮다.

 

또한 사업자가 다르면 같은 역이라도 환승이 안되는게 대부분이라, 도쿄 메트로에서 JR로 갈아타거나 하려면 일단 찍고 나와야 한다. 물론 같은 회사라면 찍고 나올 필요가 없다.

 

어쨌든 철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지역임에 틀림없다.

 

3. 길거리

사람 사는 곳에 쓰레기가 없을리는 없다.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나서 들어가면 쓰레기도 조금씩 보인다.

다만 한국처럼 사방에 담배꽁초가 수십개씩 눈에 들어오는 수준의 거리는 본 적이 없다.

일부러 주의해서 길거리를 살펴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칠 수준.

 

일단 길빵하는 사람도 없고, 자판기가 많은 만큼 쓰레기통도 잘 보이는 편이다.

애초에 잘 버리지도 않고, 버린다 해도 금방 치우는듯..

 

4. 자판기

정말 많다.

음료 자판기는 물론이고 담배 자판기, 아이스크림 콘 자판기, 과자 자판기. 책이나 신문을 팔기도 한다.

그 외에 뭐 라면 자판기 같은 것도 있다는데 그건 못봤다.

또한 도시를 벗어나서 한적한 곳이나 깡촌을 가도 있다.

 

p.s

물론 갖다오길 잘했다 생각은 들지만

그 이상으로 아쉽다.. 아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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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인 이치란 라멘.

신주쿠에서 야마노테선을 타도 되지만, 사이쿄선을 타면 한정거장이다.

근데 난 이놈의 시부야역 출구로 나가기가 조낸 힘들었다 -_-..;

체감상으로는 신주쿠역보다 더 복잡한듯.

 

그리고 일본에 안가봤어도 뉴스나 tv에서 봤을법한 시부야역 앞 횡단보도.

구글에 shibuya crosswalk라고 치면 나온다.

 

여기도 대충 구글맵으로 찾아서 갔다.

오른쪽을 잘 보면서 걸었는데 이상하게 지나쳤는데도 안보였다..

다시 역주행(...)해서 보니까

아 이게 지하 1층에 있다.

 

내려가서 자판기 버튼같은걸 누르면 된다. 라멘은 790엔.

직원이 나와서 안내해주더라. 몇번 자리라고.

마침 내가 갔을 때는 운좋게도 앞에 줄서있는 사람이 없었다.

안에는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었다..

참고로 24시간 연중무휴라고 한다.

 

유명한 가게이기 때문에 이미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다. 2명 이상인 경우 칸막이를 접어도 되고..

심지어 주문받을때도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얼굴을 본 점원은 처음에 안내해주던 사람 뿐이다.

가게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공간활용을 꽤나 잘한 셈이다.

옷이나 가방은 뒤에 걸어둘수 있게 되어있다.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종이다. 처음엔 뭔소린지 잘 몰라서 대충 찍었다.

인터넷 검색해보고 의미를 파악해서 다시 고쳐 적었다.

한국어로 된 주문지도 있긴 있다던데..

 

그리고 이것도 검색해보고서야 눈치챈건데

주문을 하려면 멍하니 가만 있지 말고 앞에 呼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러면 직원이 와서 주문지를 가져간다. 이걸 몰라서 한 5분 넘게 물만 마시고 있었다. ㅋㅋㅋ

얼굴은 안보이지만 인사성도 좋고 매우 친절하다..





면이 꽤나 얇은 편. 이것도 주문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기는 하다.

맛은 뭐 굳이 언급할게 없다. 하도 맛있어서 순식간에 쳐먹었다.

햄버거 먹었던게 1시쯤이고 이때가 벌써 10시 넘었으니..





이것 역시 검색하면서 알아낸건데, 이 젓가락이 담겨있던 종이도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종이에 표시를 하고 돈을 같이 둔 다음 점원을 호출하면 된다.

맛은 좋지만 국물이 많이 남아서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참 신박하다.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동전도 좀 처치하고..




 

그래서 300엔을 주고 맥주도 시켰다.

라면과 함께 먹으니 시원하고 맛도 좋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다시 신주쿠역으로.





벌써 끝인가..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냥 지나가다 찍어봤다.





화려한 불빛도 잠잠해지고, 조용한 거리..















아키하바라역에서 뽑은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

내일 7시 6분 차.




 

여기 뉴스에서도 우크라이나 얘기가 나온다.





참 잠들기 싫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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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에 체크인. 잠깐 쉬었다 나가자..

 

쉬는동안 tv를 보니 도쿄대공습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었다.

희생자 40% 정도가 20세 미만 애들이라고..


뭐 폭탄이 애들만 피해갈리는 없겠지.

 




아까 카메이도역 근처 편의점에서 산 초코맛 과자.

맛은 꽤 좋다.




 

1시간 반 정도 쉬다가 7시 30분에 나왔다.

 

낮에 전철타고 다닐때 스카이트리가 보이길래 거기나 가볼까 했더니

신주쿠에서 가기엔 거리가 좀 그렇고, 입장료가 -_-

도쿄도청은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고 입장료도 따로 없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호오 이건 원재료가 프랑스산인가?




 

신주쿠교엔마에역에서 3정거장 가면 니시신주쿠역.

근데 내기억엔 여기서도 역주행을 해서 요츠야3초메역으로..

........

어쨌든 니시신주쿠역으로 가면 지하도에 도쿄도청 가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지상으로 나올 필요 없이 쭉 걸어가면 된다.

그렇다고는 해도 꽤 길어서 10분 정도는 걸어가야 한다.

 

그렇게 걷다가 지상으로 나오면 도쿄도청.

근데 전망대로 가는 입구를 못찾아서 그냥 갈까 하다가

주변에 서양인들 지나다니는거 보고 딱 저기다 싶었다.




 

도쿄도청 전망대는 2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한쪽은 관람시간이 끝났다.

그쪽으로 가보니 여긴 끝났고 저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면 된다고 하더라.

아까는 못보고 지나쳤던 것 같은데, 과연 그쪽에 입구가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가방 살펴보고..

딱히 하는 건 없고, 그냥 가방 한번 열어서 보여주면 끝.

엘리베이터도 맘대로 타는 게 아니고 눌러주는 분이 따로 있다.

 

그리고 45층까지 쭉 올라간다..





 

적당히 봤으니 이제 내려갈까.. 하다가 기념품 가게같은게 있어서 봤더니

과연 덕의 나라다.. 설마 도청에서도 이런걸 팔 줄이야.

 



 

심지어 피규어도 있다.. 이건 정말 할 말이 없다 -_-..;

세나쨩과 코바토쨩 ㅎㅎ

4410엔이니까 하나정도는 살 수도 있었지만, 이걸 사러 온 건 아니니까.

 




마마마 젓가락. 하나 살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840엔은 좀 비싼거 아닌가 ㄱ-..



 



유카리 쟁반(?)

우측 하단에 치와쨩은 타올인줄 알고 샀더니

집에 와서 뜯어보니까 짤방집(?)같은 것이다.

 


 


서양인들도 있지만, 한국어도 꽤나 들린다.





두유 노 싸이?




 

뒤에 저건 아이마스에 나오는 애들 같고

앞에는 우미인가? 하여간 뭔가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심지어 free! 도 있다 -_-.;;





무슨 영상도 나오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건프라도 있다...




 

이거저거 들고 계속 돌아다니니까

거기 직원분이 괜찮으시면 쓰라고 바구니를 줬다.

 




결국 여기서 5,659엔을 쓰게 된다.

마지막까지 돈이 남아있어서 그냥 막 썼다.

아까 편의점에서 1엔 다 없애버렸더니 또 생겼네.

 

저 쿠폰은 무슨 장난감 가게에서 쓸 수 있는것같은데..

딱히 유효기간도 없는것같고 나중에 갈 일이 있을것같다.

 





도쿄도청을 뒤로 하고.. 야마노테선을 타러 신주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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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2시가 넘어서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전철에서 내리고 미처 역을 빠져나가지도 않았는데, 역 안에서도 여기가 어딘지 알만하다.

역을 나가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 2d 미소녀들이 보인다 -_- 사스가..

 

그리고 이 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좌석을 예약했다.

일반 발매기 말고 신칸센 어쩌구 써있는데 넣어야 된다.

영어로 바꾸고 발매해서 그런지 티켓도 영어로 나온다..

나갈 때는 2장 다 필요하니 먼저 있던 티켓도 버리면 안된다.

 

이건 처음 가보는 사람들에게 의외일 수도 있는 것이, 여긴 일반인(?)들도 생각보다 많다.

정확히 말하면 샐러리맨. 애초에 이 일대 전체가 오덕타운(?)인 건 아닌지라.

 

그리고 외국인들이 참으로 많다.. 아, 여기선 나도 외국인인데.

서양인들이 많다는 소리다. 다른 나라야 안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다만, 2d 문화가 이렇게까지 대놓고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긴 하다.

 

이번에는 점심을 생략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걷다가 보이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무슨 치킨버거 어쩌구 세트. 그냥 적당히 고른거다. 500엔.

뭐라하는지 잘 못알아들었는데, 알고 보니 음료수 고르라는 소리였다..

 

한국에서는 주문하고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 여기선 바로 내준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원래 이런가. 메뉴판에는 620엔인가 그렇던데 실제로는 500엔만 받는다. 이것도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하여간 음료수는 환타 포도맛으로.

 

2층으로 올라가니 거의 자리가 없어보였는데, 다행히 남는 곳은 있었다.

 

 

역시 여기서도 사람 안보이는 지점에서 찍은 건데

사진 진짜 없다 -_-

사진 찍는데 정신팔려서 눈앞의 것도 못보는 건 이상하니 별로 안찍었는데

역시 다음에 가면 좀 더 많이 찍어야..



 


그리고 애니메이트로 갔다. 사실, 딱히 아는곳이 많지가 않다.

뭘 사려고 들어갔다기보다 그냥 어떤 분위기인가 해서..

참고로 애니메이트 본점은 이케부쿠로에 있다고 한다.

 

딱 들어가니까 그리 넓어보이지는 않았는데, 층수가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돌아다녀보면 그리 작은 면적은 아니다.

 

대체로 아래쪽은 라노베, 만화 등의 상품들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dvd, 블루레이 같은 비교적 고가 상품들이 있다.

 

이게 좋아보여서 살까 하다가, 또 다른게 보이면 다시 놓고..

 

 

오오 토모카쨩이다.

지금 쓰면서 안 사실인데, 가만보니까 내가 갔을 때가 딱 발매일이었네 ㄷㄷ

하긴 그러니까 신작 코너에 있겠지.





갓논비요리

호타루니뮤ㅠㅠ





근데 난 사실 나츠미가 좋다

ㅎㅎㅎ





머리 바꿔서 그런거 아니냐고?

이거 나오기 전부터 알아봤다니까 ㅋㅋㅋㅋㅋㅋ





몇몇 맘에 드는 것들이 있어서 온 김에 살까 말까 수십분은 고민한것같다.

치와가 메인인 수라장 2권도 있고, 아직 못산 나친적 next 5, 6권도 있고

그 외에 이것저것.. 살까 말까 들었다가 놨다가..

 

그래서 그 중 하나를 들고(뭐였더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는데

어디선가 경보음같은 소리가.. 움찔해서 다시 올라왔다.

뒤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스미마셍~'하길래 아 좆됐구나 했는데

걍 옆으로 지나가서 계단 내려가더군.

 

dvd나 블루레이는 비싸기 때문에 걍 나가려고 하면 경보음이 울리나??

잘못 들은 것일수도 있고, 다른데서 나는 소리였을지도 모른다.

계산대가 층마다 있어서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소리는 결국 뭐였을까?

근데 여긴 애니 음악이 하도 요란하게 나와서 잘못 들었다 해도 이상할건 없는듯.

 

논논비요리 1권을 들었던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안샀다.

저거 자세히 보니까 dvd.. 난 블루레이만 취급한다 ㄱ-.. 물론 블루레이도 매장에 있긴 하다.

그보다 국내에서도 배송으로 구할 수 있는거라, 현지 아니면 구하기 힘든것들이 낫겠지.

 

 

이구치 유카의 dvd. 왼쪽에는 교사 컨셉(?) 같은데, 뭔 내용인지는 몰라도 왠지 맘에 들었다..

로큐브의 마호쨩과 나친적의 마리아 성우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

마요치키의 코노에나, 걸판의 마코. 아직 보진 않았지만 요새 화제인 사쿠라 트릭도 ㄷㄷ

그리고 확밀아의 엘. 후아아아 야메루노다~




 

이쪽은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 코너.

찍진 않았지만 윗쪽에 보면 큰 포스터에 생일축하한다고 쓰여있다.

아마 가장 최근에 생일이었던 멤버가 대상이 아닌가 싶다.

2월 말 시점에서는 1월 17일인 하나요찡.

 

아이마스는 안봐서 몰라요 ㄱ-

치하야라고 써있길래 알아보니, 2월 25일이다. 이때가 26일이었으니, 딱 하루 차이였군 ㄷㄷ

이때만 해도 내가 럽폭이 될줄은..

 



 

결국 여기서 산 건 유루유리 11권 특장판(1200)과, 중2병 노트(262)

그리고 윗 짤의 코너에 있는 코토리 cd(2500).

사실 이것들 역시 국내에서 구할 수 있으나.. 환전해온게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걍 샀다.

중2병은 본적도 없지만, 거 표지를 보니 그냥 지나칠수 없겠더라.

 

아키하바라에서 제대로 방문해 본 곳은 여기뿐인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즐겁다.. 아 여기가 덕의 고장이구나...

 



↑ 정말 이런 표정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아직 몇군데는 더 가봐야 되는 관계로..

여기에만 있기엔 도쿠나이 패스가 아깝지.

 

 

아키하바라에서 우에노역은 불과 2정거장이다.

근데 여기서도 역주행을 했던가? 기억도 안나고, 이젠 알고싶지도 않다(...)

 

 

3시 18분. 우에노역 육교 윗쪽에서.

앉아서 쉴 곳이 있길래 잠시 쉬었다..

 


 


근처에 시장이 있길래 잠시 방문해봤다. 한국과 비슷한듯.

시장을 나와서 길을 건너면 우에노 공원.

꽤나 유명해서 옛날부터 이름만은 들어봤었다.

 

 

3시 40분쯤. 아직은 해가 떠있지만, 슬슬 지려고 하고 있다.

역시 여기는 해가 빨리 진다..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로 찍은거라, 실제와 다르게 다소 왜곡되어 있다.

 

느긋한 분위기에서 잠깐 쉬었다...





 


다 좋은데, 이번 여행에 몇 안되는 오점 중 하나.

누가 도쿠나이 패스에 이딴식으로 테러를 해놨다.


 

 


원래는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저 윗짤의 공원 사진을 찍을때 잠깐 빠져나온 모양이다.

일어나서 움직이다가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이게 없는것같아서 방금전까지 사진찍던 장소로 돌아가봤는데, 다행히 그 자리에 떨어져 있었다. 찾은 건 다행인데, 어떤 시발놈이 저따위로 -_-

 

꼬라지를 보니 보통 펜이 잘 안나올때 저런식으로 쓰는데.. 색깔도 여러가지고.

고의인지 아님 그냥 떨어져 있으니 저랬는지는 모르겠다만.

다행히도 나중에 써 보니까 제대로 인식은 하는 것 같았다.

 

우에노 공원 일대도 제대로 돌아보려면 오래 걸리지만

시간이 없으니 결국 잠시 쉬다가 떠났다.

 

 

우에노역 근처에 있던 상점. 일본에 온 김에 모자나 양말같은걸 살까 생각하다가 어디서 사지 했는데

마침 지나가다 보였다. 한국에 있을 땐 보통 마트에나 가서 샀는데.

 

가격들은 일본 치고는 꽤 싼 편이다. 어차피 Made in China이긴 하다만..

안에 붙어있는 라벨(?)에 일본어로 쓰여 있으니 일본에서 파는 제품이라는걸 알 수는 있겠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대로 60엔, 80엔 105엔 이 정도라면, 한국 기준에서도 꽤 싼 편이다.

양말들이 이상하게 긴 것들이 많았다. 일본 양말은 원래 다들 긴가??

지나가다 보이는 여학생들이야 과연 소문대로 니삭스가 길긴 하다마는..

 

결국 적당한 길이의 양말을 찾긴 했지만 3켤레에 850엔 ㄷㄷ..

다만 모자는 680엔이니 한국보다 훨씬 싸다.

 



 

여기서도 영수증을 확실하게 준다. 이런 점은 참 배울만하다.

한국에선 세금 피하고 외국인 등쳐먹으려고 하는 한심한 새끼들이 많다던데.

 

 

5시쯤에 신주쿠역으로 돌아왔다.

아직 갈 곳은 조금 더 있는데, 체크인하고 잠깐 쉬었다 가려고.

이번에도 첫째날처럼 아이스크림을 뽑았는데 쓰레기 버릴 곳이 안보여서 꽤 고생했다.

길에다 떨구면 안되는 분위기라 ㄱ-

사실 한국에 있을때도 길에다 떨구거나 하진 않았다.

오전에 카메이도역 근처 편의점에서 받은 비닐봉지를 아직도 갖고있어서 거기다 넣었다.

 

쓰레기통 찾아다니느라 대충 돌아다녔는데, 지도를 보니 역시나 호텔하고 반대방향.

아 또 역주행이냐..




 

신주쿠역은 규모가 하도 크다 보니 구조도 복잡하고 출구도 많다.

어떤 출구에는 완전 너구리굴 같은 곳이 있는데..

흡연구역이다. 근처에 경찰같이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고보니 한국과 달리 길빵하는 경우는 못본거같다.

그냥 서서 피우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있긴 하다.

 

 

이건 주머니에 있는 1엔짜리를 처치하려고 일부러 가격을 맞춘 것.

2엔으로 끝나는건 잘 안보여서 7+5로 맞췄다.

 




여기 여자 알바생이 꽤 이쁘더라 ㅎㅎ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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