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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저번 달 중순쯤이던가.
애니플러스샵 공지로 전국(서울 합정, 대전, 광주, 부산) 애플샵을 다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얘기가 올라왔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79083
기존 일러를 이용한 태피에 불과하여 댓글만 봐도 이걸 누가 해..라는 분위기였으나
랠리 마지막 날인 오늘 보면 이거 한 100명은 한거 아닌가 ㅋ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2960
아무튼 어딘가 떠나본지 너무 오래돼서 심심하기도 했고
(2년 전 이때쯤 샤론 퍼스트 라이브 보러 키타큐슈 간 게 마지막이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3147
후기 자체는 갤에 이미 써놓았으니 크게 다를건 없을거같은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7398
여긴 블로그니까 좀더 잡다한 사진도 포함해서 약간 길게 써볼까.
아무튼 전국 돌기로 결심하고 그 주 화요일에 퇴근하고 졸라 대가리 굴려서 만들어 낸 루트가 저것이다.
서울이야 미리 찍고 가니까 그렇다쳐도 대전, 광주, 부산을 어떻게 도느냐에 따라 여러 루트가 생기는데..
비행기냐 기차를 타냐 버스를 타냐 다 따지면 수십가지 루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버스타고 오래 다니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버스는 일단 제외.
당연히 버스밖에 없는 광주-부산 루트도 배제.. 설마 이 둘 사이 이어주는 기차가 없을줄이야...
대전이면 대전역 가고 광주면 광주역 아녀? 생각했는데 광주역은 또 아니고 광주송정역이라는게 있다네?
하긴 뭐 인천도 인천역이라는건 저 끝에 있는 작은 역에 불과하지만.
광주는 원래 광주역이 옛날에 중심이었는데 KTX가 광주송정역쪽으로 싹 가면서 몰락했다나.. 뭐 그렇고
놀랍게도! 광주-대전 이어주는 루트가 없고!
와..
오송역 분기라는게 그렇게 좆병신이라고 그 옛날부터 까였지만, 그쪽 이용할 일이 없어서 남의 동네 일이었는데
직접 이용해보는 입장이 되니 와 이건 진짜.. 아니씨발 어케 광주송정에서 대전을 바로 못가?
결국 이래저래 타이밍 따져보니 KTX는 늦겠고 광주송정-서대전 무궁화호 타는 게 그나마 최적이었다.. 흠.
셋 다 처음 가보는 도시라 일정을 약간 여유입게 잡았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2330
길도 잘 모르니 뭐 ㅋㅋ
일단 1월 21일 금요일 낮에 합정 애플샵을 갔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3601
니지콜캎 1년째 되는 날이기도 했다. 벌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3364
원래 슈퍼스타 콜라보 카페 오픈 기념으로 사유리 싸인이 있었는데
그게 대전으로 내려가고 그 자리에 대신 쿠쿠 점보 네소가 들어왔다.
일단 가까운 서울부터 시작.
오랜만에 먹은 테이크아웃 메뉴 핫도그.
이미 이 주의 스미레 특전을 둘 다 모아서, 가볍게 렌 음료만 시키기로.
금요일 점심 이후 오후쯤이라는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이거저거 찍어봤다.
보상 코인이라는거 몇번 받기만 했지 어디 써먹는건가 했는데
여기 있었구만그래?
근데 위쪽 가챠 돌려봤더니 코인 그냥 먹어버리고..;
아래쪽거는 제대로 나왔다.
코인이라는 건 이렇게 생겼는데
제일 흔한 건 북마크 특전.
하나 먹은 건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다시 코인 하나를 줬다.
합정은 항상 가던데라 뭐 길게 쓸 건 없는듯하여 이쯤하고..
며칠 지나 그 주 토요일, 1월 22일.
콜캎 간다고 5시 40분 기상...
6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평일에도 7시나 되어야 일어나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4823
한시간도 안되어 김포공항 도착. 국내선이긴 해도 저거 참 오랜만에 보니 반갑구만그래.
아침을 안먹고나와서 일단 이거라도.
오랜만에 보는 비행기들이 반갑다.
8시 반쯤 출발하는 광주행 제주항공 비행기.
비행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저건가? 하고 찍어보면 아니고 ㅋㅋ
국내선은 물론 여권이 필요없지만, 그냥 기분상 ㅋㅋ
국내선이긴 해도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아서
줄 서고 보안 검색에도 시간이 약간 걸렸다. 그래봐야 20분 정도지만..
뭔가 문제가 있는지 이륙이 20분쯤 늦었다..
9시 40분쯤 되어 난생 처음 광주에 도착.
전라도 오는 거 자체가 처음이다. 이쪽으로 올 일이 없으니..
공항역이 있긴 한데, 바로 연결되는 건 아니고 한 5분 이상 걸어가야 된다.
살다보니 참 광주 지하철을 다 타보네
금남로4가역. 공항에선 은근 멀다.
지하철 타고 한 20분 정도..
앞쪽에 가는 사람이 어째 목적이 같아보여서 지도 보면서 따라갔더니 역시나였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길거리에 어째 사람이 별로 없네?
1층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다.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도 이렇게 꾸며져 있다.
실제로 와보니 어둡고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
스크린도 크고 저 의자도 되게 편해서 딱 영화관 느낌.
와보니 목적이 비슷한 걸로 보이는 사람 4~5명이 먼저 와 있었다.
이 시간부터 와있으면 뻔한거지.
카논 자리로 와보기로.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스크린 옆으로도 저렇게 이미지가 쭉 흘러간다.
왔으니 애들 인증샷 함 찍고 ㅋㅋ
이게 광주 한정 메뉴인 치킨.
테이크아웃 메뉴 중 평이 제일 좋다. 아무래도 치킨이니까 ㅋㅋ
특전 치이카논인건 좋은데 이미 몇개 있..
온 김에 이 편한 의자에 앉아서 애니 한 편 보기로.
너무편한것 ㄷㄷ
치사토 금손 무엇 ㄷㄷ
원래 이런거 잘 안쓰지만 메시지 하나 남겨놨는데
찍고 나서 나중에 보니 옆에 날두쉨ㅋㅋㅋ
얘들도 찍고
표정보소 ㅋㅋㅋㅋㅋ
메시도 있었냐고 ㅋㅋㅋ
선거 포스터
한두시간 앉아서 애니나 보고 싶을 정도로 편했는데
갈 길이 머니까 이쯤 해서 나가야지..
30분 정도밖에 못있었지만 좋았다.
근데 여기 어두운데다 처음와봐서, 나가려다 출구가 어디더라..하고 약간 헤맸다 ㅋㅋ
굿즈들
태피 실물
제단을 꾸며놨는데, 위쪽엔 부활동 신청서도 갖다놨다.
온 김에 추억 남기기용으로 네소나 하나 사갈까?
기랑이 하나 영입.
네소엔 추억이 깃들어서 좋다.
어디 다녀갔었지 하고 생각나는게.
굿바이 광주 애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484908
이제 광주송정역으로 가야 되는데
처음 온 지방에서 지하철 탈 때 헷갈리는 건
딱 보고 어느 방향으로 타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배차간격이 길어서 하나 놓치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12시쯤 되어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이제 20분 정도 뒤에 서대전역 가는 무궁화호를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