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성지순례기: 시부야 스카이
Travel_2022 - Japan/Oct.2022 - Tokyo_Liella! 2022. 11. 26. 18:08 |
시부야 스카이, 정확히 말하면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라는 이 건물은 2014년 6월 착공되어 2019년 8월 완공되었다.
내가 처음 도쿄에 갔던 게 2014년 2월이고, 그 뒤로도 여러 번 갔으니.. 이쪽 지나갈때마다 공사중인걸 보긴 봤는데
완공된 후로도 딱히 이쪽으로 올 일이 없었고, 코로나로 2년 반 이상 날려먹었으니..
아무튼 도쿄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유명해졌는지 외국인이 굉장히 많았다. 한국인도 그렇고.
옥상으로 나가려면 가방이나 큰 짐은 100엔을 주고 코인락커에 맡겨야 한다.
그야 개방된 공간이니 바깥으로 뭐 집어던지기라도 했다간.. 아주 큰 문제가 되겠지.
폰이나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물건은 딱히 뭐라 안하는듯.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35995
해가 질 무렵의 옥상..
도쿄타워, 도쿄도청, 스카이트리 등 유명한 전망대는 몇 군데 가봤는데
확실히 여긴 개방된 공간이라 맨눈으로 볼 수 있어서인지 더 압도적인 느낌.
저 끝에 솟아있는 부분이 후지산.
후지산은 시부야에선 서쪽 방향이니까
당연히 반대쪽인 동쪽으로는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폰이라 그렇게 잘 찍히는거도 아니고
여러장 찍어봐야 다 거기서 거기긴한데
몇번이고 찍고 싶은 그런 게 있다.. 야경이란..
도쿄타워인가? ㅋ
저 오른쪽에 돈내면 사진 찍어주는 구역도 있다.
입장시간은 20분 단위로 정해져 있지만
퇴장시간은 따로 없다. 영업종료 시간까지는 맘대로.
저 지상의 건물들도 제법 큰데
여기서 보면 그냥 미니어쳐같다. ㅋㅋ
봐도봐도 질리지 않지만.. 계속 있을수는 없으니 슬슬 내려가볼까.
옷도 얇아서 살짝 쌀쌀하긴하다.
한층 내려와서
저번에 왔을때처럼 진토닉 하나 시켜놓고.
슬슬 나가볼까?
20시에 아쿠아 생방송이 있어서 그 전까진 들어가야한다.
2시간 좀 넘게 있었으니 제법 오래 머문 셈이다.
언제 또 가고싶군.
복귀하기 전에, 아키바 atre에 잠깐 들렀다.
마침 이날까지 CDCS 의상을 전시한다고 해서.
누구껀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분홍색이면 퐁이겠구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37075
원래 그렇게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다 집어들고 보니 46,000엔이 나왔다 -_-
아니 이거 가격자체가 안써있어서 예상이 안되는..
해봐야 3만 얼마 나올 줄 알았더만.. 완전 빗나갔다. 옛날에 봤던 무한도전 정총무편 생각났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사놓고도 딱히 뜯어본 건 없다. 굿즈라는게 그렇지 뭐..
아키바에서 뭘 지르는 게 하도 오랜만이다보니, 얼마나 위험한 곳이었는지 잠깐 잊은 것 같다.
폰 2개중 하나는 배터리가 한자릿수로 떨어져서 좀 위험했는데,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ㅋㅋ
충전할거 많기도하다 참.
그래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
2시부터 4시가 지나도록 잠이 안왔다.. 왜지?
그다음날 누마즈로 이동해야돼서 잠은 제대로 자야되는데.
어차피 자기 글른것같아서 TTP 1차 신청서나 쓰기로 했다. 뜬금없군...;
그리고 6시 다 되어서야 겨우 잠들어서 8시쯤 깼다. 자긴 잔건가 모르겠네..
슈퍼스타 성지순례기는 일단 이걸로 끝.
이제 누마즈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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