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 아키하바라 애니메이트(アニメイトAKIBAカルチャーズZONE)
Travel_2014~2017/Dec.2014 - Tokyo_Akihabara 2015. 1. 11. 02:18 |세가 게임센터를 나오고 나서..
이제 또 어딜 가냐?
.........
피규어나 구경하러 코토부키야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을 찾아보고 큰 길을 하나 건너서 걷다 보니..
애니메이트가 보였다.
엥? 애니메이트가 또있냐? ㅋㅋㅋㅋ
전국에 지점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설마 아키바에 또 있을 줄은..
지금 찾아보니.. アニメイトAKIBAカルチャーズZONE
애니메이트 아키바 컬처스존. 건물 이름이 아키바 컬처스존인데.. 그 1층에 있다.
개점은 2014년 10월 16일이니, 내가 갔을 때는 고작 2달 정도 된 셈이다.
뭔가 깔끔해서 새것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어쩐지 구글맵에도 안뜨더만.
이미 잘 알려진 아키바점과 달리, 이곳은 1층만 쓰고 있는듯?
그래도 한 층만 놓고 봤을 때는 이쪽 면적이 더 넓긴 하다.
큰 길을 건너야 되긴 하지만, 기존에 있던 아키바점과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릴 거리다.
근데 진짜 러브라이브의 시대라고 할까.
정말 이 일대는 어딜 가도 러브라이브다.
한번도 안본 사람도 얼굴 다 외우겠다 이거 ㅋㅋㅋㅋㅋ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러브라이브 굿즈들이 모여있는 곳이 보이는데..
에리 노트와 린쨩 키홀더.
난 누굴 편애하는 주의는 아니지만
린쨩의 카와이함은 그..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고할까.
오바스럽게 어필하는(...) 니코나, 그냥 보기만 해도 귀여운 여동생타입 카요찡과는 뭔가 다른데
그래서 뭘까?
어떤 여자도 지나가다 린쨩 카와이~
이분배우신분
엥?
저 저거..!
북마크. 그니까 책갈피지.
글래스마커라는건 여기서 생전 처음본다.
개인 컵을 따로 쓸 사람이라면 저런것도 쓰긴 하겠구나.
카요찡.
표정. 표정 좋다.
옆에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습과는 너무 대비되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이거? ㅋㅋㅋㅋㅋㅋ
아 저 상단에 짤린거 저거 일러가 무지 맘에 들었는데
마키하고 코토리가 같이 있는 그..
이거다. 햐 이거 진짜이쁘네.
마키하고 코토리는 딱히 커플링은 아니다만
공통점이.. 있나??
린이나 우미같은 경우 같은 유닛이지만
저 둘은.. 음 딱히 생각나는게 없다.
둘이 뭐 커플링이라고 말이나 했습니까?
이쁘면 됐지. 그죠?
이건 그 작은 가방 안에 포스터?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3개 들어있는데 2500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잠깐 그럼 이거 9명 사면 ㅋㅋㅋㅋㅋㅋ
아나타노 하토니 니코니코니~
이 마키쨩 너무 이뻐서 살뻔했다.
그러나 난 편애는 하지 않는 주의라 한개씩만 산다.
가능한 같은 종류는 피해서.
저 노트는 아까 에리버전으로 사기로 했지.
엥 저거 완전 일베충 아니냐??
찍을때는 몰랐는데 밑에 보니 또 럽라.. ㄷㄷ
가능한 겹치지 않게, 종류도 달리해서 하니씩 고르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카운터를 보니, 왠지 전부 여자 직원이다. -_-..;
거기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산타 복장. 호옹이?
남은 돈은 1만엔 정도 되겠고, 한 7천엔 근처로 나오겠지..했는데
다 내고 나니 천엔은 딱 한장 남았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중제비 돌다 땅바닥에 쳐박았다 이기야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소비세 개새끼 해봐
이거 이래서 집에나 가겠어?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런 정도로 물릴 수는 없지.
당연히 샀다.
하하하
뭐 지출을 잠시 잊자면 사긴 잘 샀지.
아까 아키바점에서 아무것도 안사길 잘했다. 이런게 전화위복이지.
개뿔 결국 돈이 털린건 똑같다(...)
나오니까 2시 반 가까이. 아직 쨍쨍하다.
요도바시 아키바 건너편에 츠쿠바 익스프레스 역이 있는데 바로 근처에 벤치가 있다.
길 건너 시야에 보이는 사람은 많지만 바로 앞의 길은 사람이 별로 없다.
가만히 앉아서 쉬기 좋은 곳이다.
난 가계부 어플을 써서 쓴 돈은 전부 기록하는데
이건 어딘가에서 엇나간게 틀림없다.
천엔이 열장은 되는줄 알았더니 8장이었다고?
벤치에 앉아서 뭐가 잘못됐는지 기억을 되돌려봤다..
일단 영수증을 쭉 보면서.
근데..... 바깥에서는 역시 좀 그런가.
교통카드에 900엔 정도인가 있었고
천엔 한장. 그외 동전 몇개.
돌아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공항까지 1320엔이니까.
다만 이렇게 되면 쓸 수 있는 돈이 1000엔 미만이 되니..
편의점 도시락 2개.. 그러면 음료수가.. 또는.. 어쩔까.
3만원이 있긴 한데 어디서 환전 가능할까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아키하바라에서 호텔 가는길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ATM 기기가 있다는거. 혹시 한국 체크카드도 먹힌다면..
일단 근처의 세븐일레븐을 찾아봤다. 편의점은 어디에나 있으니.
찾긴 했는데, ATM 기기는 없는 것 같았다.
어차피 체크인은 3시부터니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짐은 두고 오는게 낫겠다고 판단.
가는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출금이 되나 보고.
그전에는 횡단보도로 건너다가
육교로 건너봤다.
지도로 보니까 세븐일레븐을 이미 지나쳐서
육교를 다시 건넜다 -_-..;
통장에 5만원 좀 넘게 있었으니 3천엔만 뺄 생각이었다.
가봤더니 다행히 인식은 하는데
최소 1만엔부터
.........
거 날씨 좋다. 하하하
p.s
소비세 하니까 생각난건데
몇년전처럼 100엔 = 1400원이었으면..
ㄷㄷ
올 생각도 못했겠다.
그렇게보니 개꿀이네.
그리고 결국 코토부키야는 못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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