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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슬슬 도시를 중밀도로 업글하기로 했습니다.

중밀도부터는 수도 공급이 필수가 되기 때문에, 수도시설과 수도관을 깔아보죠.

일단 다운받은 플러그인입니다.



굳이 강이나 호수 근처에 지을 필요는 없겠지?


그래. 일단은 아무데나 지어도 상관없지.

물론 물이 썩으면 곤란하니까 오염되지 않은 곳에 지어야겠지만.



수도관은 양 옆 6칸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즉, 수도관은 12칸을 간격으로 두고 건설하면 되겠죠.



일단 이웃 도시에 연결해두자. 나중에 팔 수도 있는것같으니.



이렇게 맵의 절반 가까이 되는 지역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에 있다 보니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아예 까는김에 맵 전체에 까는 것도 괜찮겠죠.

수도 공급에는 그리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는 않으니까요.




수도 공급은 밀도 업그레이드를 위해 하는거니까

이제 실제로 밀도를 올려보자.



일단, 일부 지역만 업글해봤어.



1, 2층 정도 되는 소형 주택들이 빌라, 저층 아파트로 바뀌었어.

인구가 늘어나자마자 전력 부족 현상이 일어나네.




인구 증가에 따라 보상건물들도 지을 수 있게 되네요.

이것들 역시 나중에 옮겨 지을 수 있으니 일단 아무데나 지어두죠.




저밀도 주택의 인구가 9명 정도라면..



같은 면적의 중밀도 건물은 최대 78명. 거의 9배나 되잖아?



즉, 이론적으로는 9명이 사는 저밀도 건물을 중밀도로 업글해서 80명 정도가 살게 된다면

인구가 9배 정도 늘어날 수 있다는거지. 물론 그만한 일자리가 있어야겠지만.

통근 시간도 아주 약간이지만 증가했지?


* 이 맵의 경우는 기존 심시티와는 교통 설정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통근에 별 문제가 없다. 기존 설정대로라면 버스정류장이라도 지어줘야 -_-..;




자동차가 500대 이상.. 도로가 버틸 수가 없다.




교통량이나 출퇴근 경로는 좌측 하단의 아래쪽 물음표를 이용해서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이나 도로 등에 클릭해보면 상세한 정보가 뜨게 되죠.




이런 4*4짜리 건물은, 같은 중밀도라도 아까보다 훨씬 커. 최대 264명이네.

근처 도로의 이용량이 많다 보니 교통 소음도 문제고.




연령별 인구 그래프를 보면, 도시의 인구 구성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 인구가 1만명이라고 해서 1만명 전부가 취업자인 건 아니죠.

미성년자나 은퇴 시기의 노인은 통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량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아하. 그래서 200명이 넘게 사는 싸구리 아파트의 통근자는 아래처럼 103명밖에 안되는거군.

학생이라면 통학 수요는 있을법한데, 심시티 4에는 그런 계산까지는 없는건가.




그럼 다음 편에서는 심시티에서의 통근 거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죠.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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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재정 상황을 체크하자.

미약하긴 하지만, 일단은 흑자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흑자는 하류층들이 책임지고 있는 상황인가..




세금 외의 수입으로는, 법안, 거래, 교통 항목이 있습니다.

법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도박 합법화가 있죠. 월간 100의 수입을 줍니다.

카지노도 건설할 수 있게 되지만, 역시 도박이 합법화되면 범죄가 증가하겠죠.

이웃도시와는 물, 전력, 쓰레기 등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물이나 전력은 수도관, 전력선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겠고, 쓰레기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거래는 도시에 적자가 생길 때 수입에 도움이 되는 건물들을 짓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오는데, 하수처리장, 연방교도소, 미사일 실험장, 군기지 등이 있어. 기피시설을 지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거지.. 당장 적자를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여론이 나빠지는것은 물론이고 철거시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니까 철거하더라도 재정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하는 게 좋아.


현재로써는 상류층은 필요없으니까 일단 세금폭탄을 때려서 진입을 막자.



뭐 어차피 이런 도시에 살고싶어하는 상류층은 없겠지만 말이지.



공해산업의 수요가 아직 남아있으니 구역을 확장해볼까.



그러고보니 주거나 상업은 건물 하나하나가 반드시 도로에 붙어있게 구역을 설정하는데

공업은 저렇게 넓은 구역을 하나로 설정해도 되는건가?



주거, 상업과 달리 공업은 하나의 '단지'로 설정할 수 있죠.

즉, 도로에 있는 건물에 붙어서 연결만 되어 있으면 물자 수송이나 통근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는, 맵 전체를 하나의 공단으로 만드는것도 가능하죠.


Shift를 누르고 드래그하면, 거리가 생기지 않고 저렇게 하나의 구역으로 만들 수 있어.

주거나 상업도 마찬가지야.

또한 공업건물에서는 트럭이나 화물 열차 등으로 물자를 이웃도시로 수송하지.


그런데 지금 이웃도시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던가?


아무것도 없더라도 물자는 수송하게 되어 있어요.

트럭도 많이 지나다니면 교통체증을 유발하니까, 공업단지는 가능한 도시 외곽에 배치하는게 좋겠죠.

오염은 공업건물에서 원형으로 뻗어나가는데

외곽에 배치하면 대부분의 오염을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 ↑ ↗

← ★ → 

↙ ↓ ↘

★(공해산업)이 맵의 좌상단에 위치해있다고 보면

도시에 영향을 끼치는 오염은 사실상  → 뿐이다.

현실에서는 이웃도시에 오염을 뿌리겠지만, 현실과 달리 맵으로 분리되어 있으니 그럴 일은 없다.


아무것도 없는곳에 물자를 수송하고 오염도 그런식으로 날려보낼 수 있다..라.

결국 게임은 게임이다 이거지.




학교.. 저런게 굳이 필요한가?



...너니까 대충 뭔 의미로 말한건지는 알만하다만

어쨌든 지금 단계에선 필요없는게 사실이야.

아니, 필요가 없다기보단, '절대' 지어서는 안된다에 가깝지.


마키 말대로예요. 학교는 지으면 안되죠.

심시티 4에서 학교의 역할은 교육수준 조절이고, 이 교육수준 자체가 도시의 규모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어요. 돈이 드는것도 드는거지만, 그 이전의 문제죠.


아하.. 지금 공해산업을 키우는 초기단계인데 학교를 지어버리면, 교육수준이 올라가니까 더이상 공해산업을 키울 수 없다- 이런거지?


그래. 이해가 빨라서 좋네.

공해산업은 도시의 규모를 결정해. 공해산업이 있어야 하류층을 끌어모을 수 있고

그렇게 하류층이 유입되면 다시 그 시민들이 공해산업 수요를 일으키고..

도시의 규모가 결국 '인구'라고 본다면, 이 인구 유입에 영향을 끼치는 공해산업을 최대한 키워놔야 한다는거지.


실제로는 그런 공해산업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거나

선진국 내부에서도 주로 외노자들 담당이지만, 심시티에는 그런 기능은 없죠.


그리고 중, 상류층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그 하류층들을 교육시키고 적합성을 개선해서 중, 상류층으로 업글할 수 있다. 좋아, 대충 원리는 알겠어.

그렇다면 공해산업과 하류층만으로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겠지만

그걸 위해 심시티를 하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 위에서는 학교를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도시는 만들고 싶은대로 만들면 된다. 적자가 나서 파산할 지경이면 문제가 되겠지만, 언제 학교나 경찰서 등을 지을지 결정하는건 플레이어의 몫이다.


서울, 도쿄같은 거대도시를 만들어도 되고, 그런 대도시의 근교에 위치한 베드타운, 또는 한적한 농촌마을.. 만들고자 하는 도시에 따라서 진행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거대도시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 보니 공해산업과 하류층을 이용해 인구부터 늘려야 하는 것이고, 학교를 초반에 짓지 말라는건 그런 차원에서 하는 소리다.



인구가 증가하고 공업시설이 늘어나다보니

전력이 부족해지는군요.. 발전소에 예산을 더 줘야겠네요.

전력이 약간 부족한 정도라면 당장 큰일이 생기지는 않지만, 그 사이 빨리 해결해야겠죠.

그냥 몇달 놔두었다간 건물이 썩어버리게 되니까요.




처음 전입해 들어온 시민들은 약간의 교육수준이 있지만

더 이상 교육을 받지 못하니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군..




공단을 추가했으니, 거길 커버할 수 있게 소방서를 하나 더 지어주자.




수입은 그런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중..




높은 밀도 주거를 허용하게 되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지.

하지만 지금은 수도가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




인구가 대략 1만 명 선이 되면, 시청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역시 시장 사택처럼 아무데나 짓고 나중에 옮겨도 괜찮아.


그렇다고 해도 시장 사택 바로 옆이라니. 개꿀이잖아..




어차피 저밀도라 확장하면서 거리도 같이 깔았는데

자동차가 조금만 늘어나도 포화상태가 되어버려.

뭐 도시 규모 자체가 작으니 아직까지는 별 문제 없을테지만.




쳇. 소방서가 살짝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꼬우면 다른데로 이사가라고.




큰 맵의 1/9 정도인가요.. 슬슬 밀도를 올리는걸 고려해볼 때가 된것같네요.




낮은 밀도의 문제점이라..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닌것같군.




공업지구로 향하는 도로도 적신호.

인구가 늘어나니 슬슬 문제가 발생하고 있구나.




다음 편에서는 밀도 업그레이드에 대해 알아보자.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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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도쿄 맵은 작년에도 했었지만, 스케일상 약간 무리가 있었다.


이번에는 한칸당 16m였던것을 대략 30m로 조정하고

교통 설정도 그에 따라 전부 수정.. 완전히 새로 만든 맵에서 시작한다.


그렇게 줄인 맵도 스케일이 상당하기 때문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지도상의 도시는 4*4 가장 큰 사이즈의 맵 16개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은 도쿄도 중에서 흔히 도쿄 23구라고 하는 부분이다.

아래 지도의 노란색이 23구.



.

도시와 시장 이름 설정을 끝내고..



다음은 실제 지도상에서 어디쯤을 나타내는지 표시한것.

노란색은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초록색은 그 유명한 야마노테선이지.




구별로 분류하면 이렇다.

네리마, 토시마, 스기나미, 나카노, 신주쿠, 시부야.

그 외에 3개 구가 살짝 걸쳐있다.




위의 지도를 바탕으로 실제 맵상에 나타내보면..

노란색은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별모양은 역을 나타낸 것이다.

왼쪽부터 스기나미구, 나카노구, 신주쿠구.




아래 짤은 지도상에 표시되는 넓은 도로와 고속도로를 표시한 것이다.

전부 표시한건 아니므로 중간에 추가될 수 있다.




도시 이름은 Shinjuku.Nakano.Toshima_TOKYO

맵 셋팅은 완료.. 이제 뭘 하면 되지?


심들이 거주할 주거지역, 그리고 그들이 일할 공업구역이 필요하겠네요.

물론 초반부니까 저밀도로 깔아야겠죠.

공해산업은 오염을 유발하니까 주거지역과는 약간 떨어뜨려놓구요.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도 필수야.

수도를 공급할 수도 있지만, 물은 중밀도 이상으로 성장할 시기에 필요하지.

저밀도 단계에서는 알아서 조달하는 모양이지?

보통 처음에 짓게 되는 석탄 발전소는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니까

가능한 주거지역과는 떨어뜨려서 공업구역에 배치하는게 좋아.




고난이도로 시작했기때문에 돈이 별로 없다.

도시 계획에는 돈이 필요한만큼, 일단 공업구역 건설로 자금을 마련하자..


처음에 맵을 시작하면 시장 이름과 도시 이름을 설정할 수 있어.

난이도 역시 그때 고를 수 있는데, 저난이도, 중간 난이도, 고난이도가 있지.

저난이도에서는 500,000을 주고 시작하지만, 고난이도에선 초기 자금이 100,000밖에 없어.

생각없이 쓰다보면 금방 파산할거야. 고난이도로 할정도면 그쯤이야 이미 알겠지?


발전소를 짓고 나면, 기금을 조절해야합니다.

아직 전력 소모량이 낮으니까, 이용률에 맞춰 적당히 조정해주세요.

초반에는 수입이 별로 없는만큼 지출에 특히 신경써주시구요.




인구가 500명에 도달하면, 시장 사택을 지을 수 있어요.

이런 보상건물들은 적합성을 개선시키거나 리미터 해제 역할을 하니까, 바로바로 지어주는게 좋아요.




철거하고 나중에 다시 지을 수 있으니까, 일단 고민하지말고 아무데나 지어도 괜찮아.

다만 조건에 미달하면 철거하고 다시 못지을수도 있어.

시장 사택을 예로 들면, 인구가 500명 밑으로 떨어진다거나.

뭐 그런 경우에도 다시 조건을 맞추면 그만이지만. 간단하지?




RCI(주거, 상업, 공업) 그래프를 보니 농업 수요가 높은데, 저건 어떤 의미지?



새로 시작한 도시에서는 기본적인 수요로 하류층 주거, 농업, 공해산업 등이 있죠.

이런 수요 자체가 없다면 도시를 만들수가 없으니까요.

심들은 어디에선가 이주해옵니다. 예를들면, '심국가'라고 해보죠.

초반의 도시는 아무것도 없고, 땅값도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물론 아무런 인프라도 없기 때문에 중, 상류층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교육받은 시민들도 없으니 고급 산업에 대한 수요도 없구요.


결국, 이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이주하고 싶어하거나 뭔가 짓고싶어하는 수요는 기껏해야 하류층이나 농업, 공해산업 정도라는 얘기야.


그렇다면 도시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농업구역을 설정해야 한다는건가?


그렇지는 않아요. 시저3같은 게임이라면 식량 공급을 위해 농장을 따로 설치하겠지만

심시티 4에서의 농업은 그저 일자리일 뿐입니다.


심시티 4에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은 전기 뿐이야. 저밀도 상태에서는 물도 알아서 구하고, 애초에 식량 공급이라는 개념이 없어.

그리고 농업 수요는 인구가 늘고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사라지니까, 굳이 농업구역을 만들어야겠다면 초반에 하라구.



이 도시의 통근 시간은 평균 3분 정도. '시간'이라고 표시되어있지만 사실은 '분'단위다.

한시간이라면 60분이라고 표시되겠지.




인구가 1,000명을 넘어서게 되면 약간이나마 상업 수요가 생겨요. 아직은 서비스-하 수준이지만요.


서비스업의 하류 수준이라면.. 보통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1, 2층 점포 수준이라고 봐야 하나?


심시티 4 초보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으로 '규모'와 '산업 수준'이 있어.

예를들어 하류산업이면 저층이고 고급산업이면 고층건물일거다-하는 식으로 말야.

'밀도'는 규모를 정할 뿐이지 산업 수준과는 관련이 없어.

저밀도의 저층 건물에 상업의 최고 수준인 Co(사무직)-상이 들어올수도 있지.

뭐 심시티를 하면서 누구나 짓고싶어하는 멋진 고층 건물은 Co-상 중에서도 고밀도겠지?


하지만 이런 초반에는 서비스-하의 수요도 적으니까, 결국 저밀도로 짓게 되죠.

그 상태라면 길에서 흔히 보이는 저층 가게들이 맞긴 해요.




그리 넓은 구역을 설정한 것도 아닌데, 금방 해소되었구나.

그와 동시에 주거 하류층 수요가 꽤나 늘어났는데?



약간이나마 상업구역이 생긴 것으로 인해 일자리가 생겼죠.

또한 상업구역에서 팔 물건을 만들기 위해 공업의 수요도 조금 생기구요.

또한 그 공업구역에 일자리를 구하러 이주해오는 수요도 있어서..

심시티 4에서의 각 산업은 이런식으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되는 부분이야. 별거없어.


과연.. 대충 파악했다. 그나저나 불이 났으니 소방서가 필요하겠는데?



공업구역은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요.

초반에는 필요없는 지출은 자제하는게 좋지만, 공업구역을 커버할 정도의 소방서는 지어줘야겠죠.

소방서를 짓는것만으로 화재 발생 확률이 떨어지니까요.


일단 소방서가 화재 발생 구역을 커버할 범위 내에 지어졌으면

따로 소방차를 파견하지 않아도 화재는 진압돼. 물론 보내도 상관없지만.

소방차를 출동시키는 경우는 소방서 커버 범위 밖에서 화재가 났을 때.



어디서 사고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면, 재난 지역 바로가기로 보면 되겠죠.




무슨 불만들이 이리 많아.

뭐? 시장 자신이 통구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방서를 지을거라고?



초반의 불만이나 요구사항은 과감하게 무시하는게 좋아.

재정도 빈약한데 저런거 다 들어주다간 도시가 망한다고.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잊기 쉽지만, 이쯤되면 쓰레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쓰레기가 넘쳐나게 되면 보좌관이 경고를 하는데 그때서야 알게되죠..

쓰레기가 넘쳐나면 길거리에서도 쓰레기가 보이게 되고

건물에 쓰레기가 넘치면 적합성이 떨어져서 썩은 건물이 되어버립니다.



썩은 건물?


입주자들이 전부 나가서 관리가 안되는 건물을 말하는거야.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물이나 전기가 끊기는 경우.

또는 적합성이 떨어지는 경우, 교통체증이 심해서 통근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

쓰레기가 넘치는 상황은 적합성을 떨어뜨리니까 썩은 건물이 되는거지.

화재 발생률도 올라가버리니까 돈이 들더라도 가능한 철거해주는게 좋을거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매립지를 지어서 묻어두는것과, 열병합 발전소를 지어서 태워버리는것.

그리고 옆 도시에 돈을 주고 수출하는 방법이 있지요.

물론 옆 도시에 쓰레기를 받을만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지만요.


매립지를 이용하면 유지비용이 많이 드니까, 웬만하면 열병합 발전소를 짓자고.

기존의 열병합 발전소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데, 여기선 일단 플러그인으로 받은 발전소를 짓자.



기금이 전혀 없는데, 저래도 되는거야?


기금을 올리면 전력도 생산할 수 있겠죠. 굳이 필요없다면 저렇게 0으로 맞춰놔도 무방하구요.

쓰레기를 소각시킨다는 본연의 목적만 잘 수행하면 그만이니까요.


저건 플러그인을 받아서 쓰는거지만, 기존에 있던 열병합 발전소를 쓸 경우에도 이점이 있지.

기금이 없기때문에 이용률도 없고, 그러니까 제한수명도 사실상 무제한이 되는거야.

심시티 4에서의 발전소는 수명이 있어서 효율성이 떨어지면 철거해줘야 하거든. 그런데 이용을 안한게 되니까 효율성도 떨어지지 않고, 철거할 필요도 없게 되는거지.


뭐야 그거. 완전 개꿀이잖아. 사실상 유지비용이 사라지는거네.

그런데 플러그인이 뭐지?


유저 컨텐츠를 말하는거예요. 기본적으로 건물이라든가, 교통 모드,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죠.


그렇다면 사기적인 모드들도 있겠구나.

그런건 게임 자체의 재미를 떨어뜨리니까, 알아서 조절해야겠지.

그나저나 역시 초반이라 1기 건설만으로도 전부 처리할 수 있네.




대기 오염 데이터인데.. 공해산업이라고는 해도 아직 저밀도라 오염이 그다지 심하지는 않다.



적합성 데이터를 보면, 하류층들은 저정도의 오염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중류층 수준만 되어도 적합성에 빨간 불이 들어와.

상류층이야 굳이 말 안해도 알겠지?




다음 편에서는 공해산업과 초반부 도시 확장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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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9명

LoveLive! 2015. 1. 26.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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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를 처음 본건, 아마 2년 전의 봄이었다.


당시 가장 화제작이었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모를 리는 없었지만


그때는 그저.. 니코니코니~~!라고 하는 정체불명-_-의 플짤테러로만 인식했을 뿐이다.


유루유리의 앗카리잉~하고 ㅋㅋㅋㅋㅋ 당시 수용소가 일베로 탈출할때 자주 보였거든 그것들..


마침 애니플러스에서 러브라이브 1화가 나온다길래.. 그냥 뭐 한번 봐? 싶어서 봤는데


그 뒤로 다운받아서 쭉 봤다. 완전 개쓰레기라느니 우주구급 폐기물이라느니 ㅋㅋㅋ 하는 소릴 들어서 대체 뭔 내용이길래 하고 봤더니..


뭐 그냥 무난하지 않은가?.. 하긴 일베같은데서 인기작을 까대면서 노는건 일상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었지만.


노래는 오프닝 말고는 딱히 감상에 남는건 없었지만, 작화도 이쁘고 그런대로 괜찮네.. 정도.


그러다 럽폭의 길로 들어선건 작년 3월 스쿠페스를 시작했을때..



호노카


애니만 봤던 시절에는 그냥 그랬는데

나중에 스쿠페스를 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하다보니 반했다.


생일에 케이크 사서 초까지 꽂아준건 니가 처음이다. 내 생일에도 안사는걸 -_-



에리


에리니뮤ㅠㅠ 솔직히 다소간의 취향차이라는게 있는법이지만

에리님이 외모나 스펙은 제일 우월한듯 으흫ㅎㅎㅎ


하라쇼~


only my railgun도 불렀지?.. 뭐 정확히는 성우인 난죠누님이 부른거지만

그게그거아닌가 ㅎㅎㅎ



코토리


코토리라고 하면, 이미 애니만 봤던 시절에도 맘에 들던 캐릭터.

일본갔을때도 코토리 솔로만 사왔을 정도니까.


요거다


당시 갖고 있던 돈이면 cd 두장은 더 살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초 퓨어하지만 가끔 보이는 얀데레성도 좋다 크흐흫ㅎ


그리고 한국판에서 첫 UR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미


윽미니뮤ㅠㅠ 미모링은 이미 성우로도 인지도가 있었다고 그러던데

알고보니 유루유리의 히마와리 ㄷㄷ


전에 언젠가 브금저장소에 히마와리 캐릭터송이 올라와있길래 한번 들어봤더니..

어 잘하는데? 알고보니 그게 미모링이었다. 오우.


기본적으로 아주 바른 캐릭터 이미지인데, 개그끼가 보이는건 다 성우 때문이여 ㅋㅋ

그러나 미모링이 한 미모 하시기 때문에 2d인 우미에게도 별로 안밀리는듯 ㄷㄷ




난 편애는 하지 않는 주의지만, 린은.. 조금 특별하다.

생일도 나와 같은 11월이고. 성우인 릿삐도 1991년생. ..

이분은 생일이 10월 26일이던데 나하고도 별차이없네 ㄷㄷ 그러고보니 같은 요일에 태어났다.

그 외에 나머지는 다 누님이구만.. ㅋㅋㅋ


그리고 난 고양이과 캐릭터(?)를 좋아하지. 냥냥~

나친적의 요조라가 지지캐인것도 그런 이유다.


라면 좋아하는것도 똑같고. 근데 냥냥거리면서 생선은 싫어한다는건 뭐여? ㅋㅋㅋㅋ


린은 1기에서의 비중이 공기-_-라 별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작년 초의 어느날인가. 누군가 브금으로 깔아놓은 보라라라를 듣고, 이 목소리는 누군가.. 했더니

그게 린쨩이었다. 정말.. 그 맑고 예쁜 목소리였다. 딱 한번 들은것만으로 그렇게 느꼈다.


또한 릿삐는 親韓인 것으로도 유명하지. 나 개인적으로는 국가나 민족에 크게 의미를 두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같은 분위기엔 대놓고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텐데. 그래서 고맙다고 할까.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증오하고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마키


마키니뮤ㅠㅠ ..근데 어째 쿨속성만 '님'자가 붙냐

근데 마키는 진짜 마키님이라고 불러야될거같은.. 성우도 Pile님 ㅋㅋㅋㅋ


솔직히 마키가 온라인겜의 캐릭터였으면 너프대상이다. 너무 완벽하잖아.

신체스펙만 봐도, 확실히 평균이상이고, 키는 에리 다음으로 크고. 이 둘만 160cm대의 키니까.

머리는 의대를 노릴 정도로 좋고, 집안 자체도 부자-_-

피아노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작곡도 잘하고 붸에에도 잘하고 와


파일님의 영향인지 마키님-_-..도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저도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참치나 돼지고기 넣어서 먹으면 완전 밥도둑아녀??



노조미


두번째로 일본을 방문했을때

스피리츄얼한 기운을 받기위해 가장 먼저 간 곳이 칸다묘진이다 ㅎㅎ

아 정말 조용하고 영적인(?) 장소였지.

뭐 다른 곳은 안가도 거긴 꼭 가고싶었다.


정말 이런 누나가 있었다면.. 하는게 논땅. 근데 또 보면 목소리는 은근히 애같다 ㅋㅋ


ㅁㅊㄷ ㅁㅊㅇ 노무이쁘뮤ㅠㅠ



하나요


스쿠페스 하면서, 일판에서는 딱히 각성컷까지 가본적이 없다.

한국판에서 딱 한번 각성컷까지 가봤는데 그게 요거다.


오우야.. 이건 진짜.. 어흫ㅎㅎㅎ 볼따구를 그냥 확


부드러워 보인다고 볼을 자주 잡힌다는데, 진짜 딱 봐도 그래보인다.

싸다구를 날리거나(...) 한번 잡아당겨보고싶게 생겼다.

아니 그.. 싸다구라기보단 손바닥으로 톡 쳐보는 그런 정도?


아이돌 얘기만 나오면 꼭 재채기한 런치마냥 성격바뀌는것도 재밌지 ㅎㅎ



니코


되돌아보면, 아마 니코가 모든것의 시작..일까.

니코니코니~하는 정체불명의 플짤이 아니었다면

아마 시작도 안했을지도.. 저게 뭐야 ㅋㅋㅋㅋㅋㅋ 싶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해서 보고싶게 만드는 묘한 끌림이 있다. 물론 그땐 당연히 1학년인줄 -_-


그러고보니 작년 여름쯤에 니코니코니가 유행한적이 있었다 ㅋㅋㅋ

그걸로 유입된 사람도 꽤 있겠지?



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잘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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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2시간에 앵콜 30분.



어제 봤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ㅎㅎㅎ


이거 고맙게도 자막이 있어서 편하게 봤다.


이런식으로 아이돌 공연 받아보는건 아마 처음이지싶은데


나는 뭐랄까, 2d 원리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3d는 3d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벌써?하는 사이에 끝나버렸으니.


물론 2d와 3d는 다르다. 그러나.. 오우 이건 ㅎㅎ


모니터로 봐도 이정도면 실제로 간 사람들은.. 하아..


내가 소녀시대 팬이던 시절에도 직접 가서 보고싶은 생각까지는 안들었는데..


특히 코토리와 니코는 정말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이미 구분이 안되는 그런 ㅎㅎ


그 코토리 머리 만드는데 고생 좀 한 모양이다. 하긴 골때리겠네...;


엔하위키에서 좀 더 알아보니..


유리의 화원이라든가 그런 bd 특전으로 있던 곡은 첫째날에 불렀고


두번째 날은 유닛의 노래. 미열이나 큐티팬서 퓨걸프 등..


유리의 화원은 누군가 다음팟에 올려놔서 봤는데


오우야.. 이건 진짜.. 와 진짜 레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조에리니뮤ㅠㅠㅠ

(근데 에리노조아녀?)


모두 좋은 노래들이지만 유닛곡중에 하나만 뽑자면


퓨어 걸즈 프로젝트


으허허허헣 이거 완전 신난다


쥰스이센겐 예예예!~~~!!


그리고 역시 카구야의 성


부채가 정말 탐나는군요


보니까 팬들도 대단한데


막판에 스노하레에서 호노카 파트가 나올 때


야광봉이 죄다 호노카를 상징하는 주황색? 금색?으로 바뀌는걸 봤다


오우..


그나저나 그 야광봉은 9가지 색이 나오게 되어있는건가?


자기소개하거나 하면 중간에 막 바뀌고.


그게 아니면 설마 9개를 사야되는건가 -_-..; 헉


난 물론 야광봉따위 없기때문에 전자담배를 들고.. 응?


그나저나 인기가 그렇게 많아져서야 그 규모로도 부족할거같은데.


올해의 라이브도 얼마 안남았구나. 하..


나야 블루레이가 나와야 보겠지. 언제볼라나..


3명이 빠지긴 하지만, 4월초에 내한공연도 온다고..


못가면 평생 땅을 칠 일인데, 어찌될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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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긋지긋한 병은 2010년쯤부터 겪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 생활 리듬이 상당히 흐트러졌다고 할까, 통제 불가능한 생활이 됐다.


2010년 가을쯤부터는 병원도 다니고 했지만 그때까지는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문제는 2011년 초. 책상을 새로 샀을때였다.


그 때를 기점으로 엄청나게 심해졌고.. 5월 말부터 한의원을 다녀서


짧은 시간내에 크게 호전이 됐었다. 11월쯤 되니 이제 안다녀도 되겠다 할 정도로.


그러나 기껏 고쳐놨던 먹는 습관은 예전으로 돌아갔고.. 결국 2012년 여름엔 다시 병원행.


또 2013년 초까지 다니다 괜찮겠다 싶어서 안갔지만


이 해에는 일하러 다닌데다 밖에서 음식을 먹을 일이 많아서 또 먹을것을 통제 불가능 -_-


역시 날씨가 더워진 여름에는 다시 악화..


또 다시 병원을 갔고 대충 몇주전까지 다녔던걸로 종결.


물론 안가도 될 정도로 호전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간에 몇개월씩 빠지기도 했지만 정말 지겹게 오래 다녔다 ㅋㅋ


나처럼 오래다닌 인간이 또 있을라나..; 뭐 10년 넘게 고생한 사람들도 많다니까 별거아닌가?


치료 성과는 아주 좋았지만, 사실 병을 겪는 동안에도 이거저거 먹을건 다 쳐먹고 다녔으니 완전히 자업자득이다.


정말 음식만이 문제인가? 그렇다면, 평생 이렇게 먹고 살아야 할까?


태어날때부터 이랬던건 아니다. 즉, 일반인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먹는것도 지장이 없겠지만


그게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는 알수없다.. 그래 까짓거 낫기만 한다면야 몇년이든 참겠지.


근데.. 확실히 낫긴 하나? 이거 불치병 아냐?



내가 뭔가 이상을 감지한 것은 작년 초, 일본 도쿄에 갔을때였다..


그때도 어차피 여행가는거 좋은 상태로 가자 생각해서 음식을 가능한 가려먹으려 했으나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결국 가는 날에도 약간 증상은 있는 상태였다.


한편으로는.. 기껏 여행온건데 바깥에서 돌아다니다 갑자기 가려워서 고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우였다. 2014년에 일본에 두번 갔지만, 바깥에서 돌아다니다 가려워서 고생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일본에 처음 가서 하루, 이틀.. 아주 이상한 현상을 겪었다.


음식을 먹어서 악화될걸 각오한 것과 달리, 오히려 증세가 상당히 호전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정말 어리둥절.. 도쿄가 공기가 더 좋나? 하지만 이렇다 할 원인은 알 수 없었다.


다만 환경이 이정도로 영향이 있구나.. 하는 정도.


그 뒤로 한동안은 그럭저럭 유지하다가 5월 초에 다시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9월쯤부터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처절하게 음식을 가려먹었다.


모든 것이 의심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김치같은 것도. 젓갈이 문제일지도 모른다..


밥에 싸먹는 김이나.. 국, 과일. 고기나 기름진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겐 모두 안심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밥에다 물만 말아먹는 날들도 꽤나 있었으니까.


그러다보면 문제는 체력.. 스스로는 크게 체감하지 못했지만 주변의 반응들을 보면 -_-..;


그 기간동안 몸무게를 재본적은 없지만 아마 걸그룹 수준이었을거다.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하면 대충 20kg는 빠지지 않았을까.


그러다가 하나 생각난건, 옷의 재질.


난 예전부터 가려운 곳이 있으면 면으로 된 스포츠 타월로 감싸는 습관이 있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그러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가라앉았다. 아마 '면'이라 그런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옷부터 순면으로 교체하는게 당연한 것이었다.


그걸 꽤 늦게 깨달았지만, 어쨌든 옷부터 순면으로 교체하고 나니 한단계 호전됐다. 가려움도 꽤나 사라졌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했다. 그러다 작년 11월쯤인가.


일베를 보다가 이케아 가구에 대한 글을 봤다. 쭉 보다가 덧글을 보니..


"요샌 아토피때문에 원목을 쓸텐데?"


???


당장 아토피와 가구의 관계를 검색해보니


mdf 재질의 가구가 포름알데히드를 존나게 뿜어낸다고 -_-


또한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실내에서 쓰지도 못하는 쓰레기 등급..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아토피가 결정적으로 악화된건 책상을 사고 난 뒤의 일..


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이 최초의 원인이라 생각했지만..('원인'인 건 맞을지도 모르겠다.)


가구에까지 생각이 미치지는 못했다.


그 날로 당장 책상을 추방했다. -_-


하 씨발 내가 이런 웃기지도 않은 것 때문에 개고생을 했다고?


그리고 나서 약간 나아진 것 같기도 했지만


아직 뭔가 부족했다. 음식 조금만 잘못 먹어도 반응이 오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거실에 은행열매를 놔뒀다는 이유로 또 악화되기까지 했다 -_-


치우고 나니 또 나아지긴 했다만..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은 됐지만 아직 뭔가 하나..


그렇게 2014년 12월, 다시 일본에 가게 됐다.


처음 갔을 때 겪었던 현상은.. 한번만으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두번째에도 같다면 확실할 터.


역시 자고 일어나서 둘째날이 되니 호전되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우연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분명히 환경에 문제가 있다.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회복됐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해 이것저것 먹어봤다.


그 결과, 다소 나빠지기도 했지만 허용범위 이내라고 할까, 아니 한국에서였다면 진작 지랄같은 상태가 되고도 남았을테지.


정말 귀국하기가 무섭더라 -_-


한국에 돌아오니, 뭐 당연한듯이 약간 나빠진것같았다.


일본에서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음식도 문제인건 맞다. 하지만 뭔가 하나.. 결정적인건.. 실내 공기.


외부 공기가 문제라면 어차피 이사를 가지 않고서야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책상과 책장 전부 추방했다. 옷도 면이다. 딱히 기름진걸 먹지도 않는다. 소거법으로 보자면..


'벽지'다.


방 안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벽지 뿐이었다.


설마 벽지가 문제일까?


검색해보니


역시나 -_-


이 실크벽지도 포름알데히드를 존나게 뿜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OTL..


그리고 천연벽지라는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쯤되면 99% 확실했다. 원인은 실내 공기를 썩게 만드는 실크벽지였다.


천연벽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대략 일주일 아니면.. 10일쯤 후에 바로 시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토피에 특별히 효과적이라는 벽지도 있는데 대충 계산해보니 방에 32만정도.


하는김에 거실까지 해서 거실, 주방 벽에 대략 27만, 천장에는 그리 비싼건 쓸 필요 없으니 약 14만.


그 외 친환경 도배풀. 시공비용.. 등등.. 합계 10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다.


벽지하고 풀은 제품명만 알면 검색으로 나오니까 G마켓에서 주문했고.


일반 벽지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싸지만, 뭐 그딴 폐기물급 쓰레기하고 비교하기도 싫다.


선진국에서는 쓰지도 못할 레벨이다.


1, 2년 쓰고 말것도 아니고, 사실 병원비에 비하면 싼 편이다.


결과는, 뭐 예상한대로다. 믿기 힘들 정도로 호전되었다.


고기나 빵, 우유, 소세지, 핫바, 스파게티, 과자, 탄산음료, 라면, 우동, 짜장면, 만두 등등..


정확히 2주 동안, 꽤나 많은 것들을 먹어봤다. 그중에는 정말 오랜만인 것들도 있다.


물론 먹을 것도 악화의 원인인 만큼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으나


솔직히 호전되는 속도가 더 빨라서 -_-


아직 완치된건 아니기에 가능한 가려먹는게 좋긴 하겠으나


예전처럼 이거 먹으면 좆되겠지 ㅂㄷㅂㄷ..할 필요는 없어졌다.


2주 동안 여러가지를 먹어봤으니, 이젠 다시 음식에 주의하며 호전에 신경써야겠다.


그러다 보면 뭐, 다음달 쯤에는 마트에서 파는 치킨 한마리쯤은 먹을 수 있겠지.


그렇게 보면 작년의 일본여행은 정말 유익했다. 덕분에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냈고 말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은 유럽보다도 기준이 더 까다롭다고 그러던데.. 그래서였구나.


길고 지루한 병이었지만 이젠 정말 끝이 보인다.


그래도 얻은 게 있다면.. 식습관의 변화 정도. 이건 아마 평생 가지고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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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츤 파이트클럽

LoveLive! 2015. 1. 19.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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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심심할때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거나


즐겨찾기 추가해둔걸 쭉 돌려보는게 취미다.


러브라이브 영상도 찾아보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3d인 분들도 보이게 되나


난 역시 관심이 없어서


아 그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럽라는 라이브도 있고 그렇지. 뭐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물론 내가 아는 뮤즈는 2차원의 존재이므로 라이브는 3차원의 그분들이 하시지만


아 그렇구나 .. 하고.


그러다가 영 심심해서 영상 몇개를 봤는데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이런걸 진작에 몰랐지??


그래서 지난 라이브를 다 받아볼까 생각중이다


그러고보니 2015 라이브 뷰잉은 얼마 전 예매가 끝났다고 들었는데


으헣ㅎㅎㅎㅎ


니미


그래 내가 라이브는 무슨.. 군대나 가야지.. 그렇지뭐..



p.s


에미츤은 그냥 힘의 상징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런 귀여운 캐릭터일줄이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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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pSide의 난죠 요시노와 야기누마 사토시.

이것도 유튜브 돌아다니다 발견한건데

난죠르노가 어째 로큐브 오프닝을 불렀을까??

..라고 생각하다 알아보니, 야기누마 사토시가 작곡한 곡이라고 -_- ㅋㅋㅋㅋㅋ

이것도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노래다.

그나저나 대만에선 저런것도 하냐? 하 존나부럽다..


p.s

근데 저분 84년생 맞아요? 어째 저렇게 귀엽냐.

150cm면 로큐브 나오는 초딩들과도 별 차이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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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큐브 2기 오프닝 Get goal의 PV


이거 되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PV는 처음본다.


5명중에선 마호쨩이 제일 좋은데


안의 사람도 .. 음.. 역시


이구치 유카 무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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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돌아다니다 발견.

Love Marginal을 쳐봤더니 이런 영상이 있었다.

미모리 스즈코 x fripSide

뭐 결국 에리우미라는 소린데..

쁘렝땅의 곡을 이 둘이 불렀을줄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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