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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언급했던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스팟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이렇게 지도 위에 애니의 장면들이 표시된다.

메인 배경이다보니 뭐.. 엄청 많다.


치카 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때쯤 버스 타고 학교 근처까지 가볼까 했다가

타이밍을 미묘하게 놓쳤다.


근데 그게 또 하필이면 랩핑버스...;

누마즈 있는 동안 여러번 봤지만 한번도 못탐 ㅋㅋㅋ

그게 계속 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서.


'타천'해버렸다.


애들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날씨가 이래서야 영...


탐방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 정도.


애니 배경으로 나와서 그렇지

원래는 한적한 시골 마을일 뿐이라.


일본 어디 깡촌 구석을 가도 보이던 자판기도

여기선 거의 못본듯 -_-...;


자판기는 일단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입구쪽에 있긴 있고

편의점은 근처에 세븐일레븐 하나 있다.



시골에서도 유심 4G 잘터진다.


특정 장소 근처에서 깃발을 누르면 체크가 가능하고

사진을 찍었으면 노란색 카메라 표시가 뜬다.



근데 이때 새삼 느낀게 하나 있는데


이사장님 왤케이쁘시냐 ㄷㄷㄷ


4센리해야되는데






이게 존나 별거아닌거같은데


아 별거아닌건 맞긴하지만


은근히 재밌음 ㅋㅋㅋㅋㅋ


길바닥에서..

의미를 모르겠네 ㅋㅋㅋ


귤머장 집근처에서 한컷.

신나보이는걸 보니 하교길인듯 하다.


런닝중인듯?


지금 쓰면서 눈치챈건데

사진 다시보니까 승선자이외 출입(立入)금지라고 쓰여있었다.

아깐 저걸 못보고 그냥 열려있길래 사진찍으려고 들어갔었는데

다시 와보니까 저렇게 출입금지라고 막아놨다.


요소로~

저 세븐일레븐도 애니에 나왔었다고 하는데

1기인가? 근데 1기 본지 1년도 더돼서 기억이 안나네.



대충 찍다보면

배경과 인체비례가 전혀 안맞는 경우도 꽤 있다...;


즈라아~~


본인이 어플로 찍은 사진은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이 찍은 것도 볼 수 있다.


버스 시간을 체크해보니

역시 답이 없다.

한시간에 한대도 없을 때가 있음...;


버스 타려다 시간이 되어도 안와서 뭐지 하다가

미묘하게 놓친게 또 랩핑버스.

나참 ㅋㅋㅋㅋㅋㅋㅋ


지도 찍어보니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뜨길래

까짓거 걸어가보기로 했다.

평소 퇴근길도 걸어가면 3~40분은 걸리는데 그깟 30분이야 뭐..


야스다야 료칸과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에서

작중 우라노호시 여학원으로 나오는 나가이사키 중학교까지 가는 길.


미토 시 파라다이스 옆으로 샛길 같은 게 있는데 거기로 가면 된다.

위 지도의 노란색 루트.

빨간색 루트는 차들 지나다니는 터널이라 위험하다.


고작 200m 정도밖에 안되는 길이다.

금방 빠져나오면..


여기가 카난쨩이 런닝하는 길이구만..




그렇게 별 생각 없이 학교쪽으로 가고 있는데


왠지 동족(?)의 기운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까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가 보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이나 되는 럽폭들이.. ㄷㄷ


여기도 중요 스팟 중 하나인데

난 사전 조사 따위는 대충하거나 그냥 안하는 주의라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진짜 ㅋㅋㅋ

버스 안타길 잘했다.


스탬프는 입구에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있는듯한 루비쨩 스탬프.


그리고 누마즈 여름축제 기념 치카쨩 스탬프.

잘 안찍혀서 한번 더 찍었다.


리코와 루비의 생일이라고 제단을 만들어놓았다.


네소들 매달아놓은거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쟤들은 뭐지 뭔 시계같은건가?

고개 까딱까딱하는게 꽤나 귀엽다.


이때 여기선 브금으로 1기 오프닝인 아오쟘이 재생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리코 루비 다이스키라고 쓰고 나왔다.


그나저나 여기 '관광 안내소'라고 하는데

러브라이브 관련된거 말고 관광 요소가 있긴 함? ㅋㅋㅋ


다시 학교쪽으로 출발.

가다가 루트가 두가지로 갈라지는데

어차피 잘 모르니까 그냥 왼쪽 파란색 루트로 가기로 했다.


가다가 나온 러브라이브 브금 チグハグ.

뭔가 사람 놀리는 듯한 브금이다 ㅋㅋㅋ


비가 오는 길은 추적추적..


역시나 이런 곳에도 네소가..

이땐 몰랐는데 저기도 스탬프 있는듯.. -_-


누마즈 귤을 파는 곳인가?


드디어 갈림길에 들어섰는데

이때 길 꼬부라진거 보고 눈치챘어야 했다.

만만치 않은 길이라는걸.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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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Comics 2018. 10. 15. 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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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참 만화를 많이도 봤다.

휴일의 일과(?)는 싸지방 쳐박혀서 만화보는게 대부분이었다.


전역하고 사회 나오니 할게 얼마든지 있어서 만화는 거의 안보게 되었는데..

간만에 생각나서 요샌 뭐 올라오나 번역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제목부터가 개그물 삘이 나는 이 만화가 눈에 띄었다.

보나마나 멀쩡하던 아내가 초딩이 되어서 겪는 곤란한 상황들이 나오는 내용이겠지-라고 생각.


아내가 무슨 드래곤볼 gt의 손오공처럼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작아진건가

아님 코난처럼 APTX4869라도 먹은건가

..이런 게 아니고


아내가 사고로 죽은 뒤 다른 집 아이로 환생했는데

어떻게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얘기.

그게 10년 된 일이기 때문에 초딩인거라고.


생각했던대로 개그물은 아니고

꽤나 감동적이었다.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그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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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  (0) 2020.06.21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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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예전에, 도시 외곽 부분의 이상한 이동수요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지.


아, 도시 외곽에서 빙글빙글 돌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괴현상이었던가..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저번에 도쿄 중앙부 땅값 폭락으로 붕괴되지 않았던가요?


^^...;


가만, 년도 보니까 923년이잖아..

얘네 롤백시켰네 ㅋㅋㅋㅋㅋㅋ


약간 전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그 사이에 크게 한 게 없어서 뭐...


'그 시기'에 근접하면 재발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일단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겠지요.

아까 마키가 언급한대로, 전에 언급했던 이상한 통근수요에 대한 내용의 후속편인데요.



저렇게 도시 외곽 도로에 과도하게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었지.



그냥 저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이렇게- 빙글빙글 돌다 제자리로 오는 경우가 많았죠.



이건 결국, '이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는 시간보다

'옆 도시로 넘어가는 시간'이 더 빠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지.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주 원인이 되는 외곽 도로들을 폭파시킵니다.



그렇군.. '넘어가는 시간'이 빨라서 문제가 된다면

빠르게 넘어가게 되는 원인이 되는 도로를 골라서 제거하면 된다는건가..



빠르게 넘어가는거 자체야 나쁜 게 아니겠지만

이상하게도 제자리로 돌아오니까..


이런 가짜수요들이 누적되어서

수요에 심각한 불균형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



그럴 수도 있겠지요.. 일자리 수요에 따라 주택을 공급했는데

그 주택에서 출근한 시민들은 일자리 건물에 도착하지도 않고

그럼 노동력이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어 주택 수요는 내려가질 않고..

어디까지나 가설이긴 한데요.


어쨌든 확실한 건 저건 정상이 아니라는거야.

쓸데없는 외곽 도로들은 폭파시키고, 이웃도시로 이어지는 도로는

가능한 十자 형태로만 존재하는 게 좋겠지.



물론 실제로 만들다보면 정확히 十자 형태로만 되지는 않겠지만

쓸데없는 연결 도로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 것 같다.



도쿄 하라주쿠 인근에 만들었던 대규모 중류층 주거지역인데요.

외곽 도로들을 제거한 후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죠.



저긴 전체 맵에서 보면 8번 지역이에요.

일단 중앙부인 5번 지역으로 가겠죠.



외곽 도로들을 폭파시키기는 했지만

옆 도시로 넘어간다는 흐름 자체는 동일하군..



옆 도시인 4번 지역으로 넘어가네요.

8→5→4의 흐름이에요.





아까 연결 도로들을 폭파시키기 전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다시 밑쪽, 즉 7번 도시로 가는 흐름이 대다수였는데

다시 와서 시간을 돌려보니까.. 모든 수요가 이쪽 4번 도시에 흡수되었어.



이번에는 방법을 약간 바꿔서

4번 도시가 아니라 이 중앙 도시에 흡수시킬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 보죠.

8번 도시 시민들은 아래 노란색 원에 있는 전철역에서 하차해서

버스를 타고 4번 도시로 가는데요..



호오, 그 전철역을 폭파시키시겠다..



아.. 빨간 선대로 신주쿠쪽으로 통근 수요를 유도하려는 것 같네.



흐음.. 그런데 실제로는 전부 파란 선의 흐름대로..

그러니까 4번 도시로 가버린다는 점에서 아까와 별 차이가 없네.



8번 도시에서 버스 타고 넘어오는 게 16,131명.

다시 4번 도시로 넘어가는 게 16,131명..

전부 넘어가는군요..



그야.. 뻔한 거 아닌가..

교육 수준에 맞는 일자리로 통근한다는 건 기본이잖아.


음.. 역시 그런가요. 그 밑에서 넘어오는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상급 사무직에 종사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안되는가보네요.



버스로 넘어가는 시민이 4,485명이니까

지하철로 넘어가는 시민은 11,646명이겠네.


옆쪽, 4번 도시로 넘어가봤어요.





지하철 상황을 보니, 역시나 혼잡도가 엄청나네..

하긴 실제로도 저러니..



역시나 대부분의 수요는 이 도시로 흡수되었습니다.

이제 의미없이 도시 순환을 하는 꼴은 안 봐도 되려나요..



신주쿠 서부, 즉 도쿄 도청 근처로구만.



도청 앞역(Tochomae Station)은 혼잡도가 말도 안되게 높네..



이 근처 역들은 다 상황이 비슷한 것 같네.



중앙 맵으로 넘어가는 수요도 많고, 이쪽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많으니까요.



상급 사무직이 집중된 중앙 맵과 달리

이쪽 서부 지역은 중산층과 중급 사무직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중산층 인구가 40만, 중급 사무직 일자리가 25만개에 달하네요.

상급 사무직 일자리도 12만개 정도 있긴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도시 컨셉을 그렇게 잡아놨으니까.



하.. 참.. 또 저 패턴이야?


맞네.. 넘어와서 또 옆도시로 넘어가는 패턴..


다음은 7번 도시입니다.




넘어와보니 도로가 끊겨있네 -.-...


옆도시에서 끊겨있어도 '넘어가는 것' 자체는 별 문제 없어.

그래도 모양새가 이상하니까 이어주는 게 좋겠지.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버스가 굉장히 많다.



하.. 또 이건가요..

다 죽여버릴 수도 없고 참...



우미쨩... ㄷㄷㄷ


-.-...

뭐 어쨌든 실마리는 보인 것 같으니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시간 나는대로 수정해보자.


도시가 복잡해질수록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게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고치기도 꽤나 힘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구요.


그래? 난 한가지 더 힌트를 찾은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넘어가는 시간보다 일자리 찾아가는 시간이 더 빠르면 되는 거 아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저 노란 색 부분에 통근자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있다면

굳이 시간 더 써서 옆으로 넘어가려고 하겠냐는거지.


확실히 그럴듯한 얘긴데.


그런가? 뭐 해보고 잘 안되면 저 도로도 날려버리면 되겠지만..


아니면.. 아까 그 지역 시민들 교육수준이 더 높아지게되면

더 가까운 중앙맵의 상급 사무직 일자리로 흡수되지 않을까?


그렇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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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랠리 이벤트는 지금까지 아쿠아 스토리만 나왔었는데

다른 이벤과 달리 별도로 스토리 녹음이 필요하기 때문인 듯 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뮤즈 산책 랠리 이벤트가 개시.

첫 타자는 린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일이라고 ㅋㅋㅋ

쓰다보니 일요일 끝났네.

근데 일본은 오늘도 공휴일인듯.


얼마전에 스쿠페스 2000일이었다는데

벌써 5년도 더됐군..


오랜만에 뮤즈 스토리 보니 굉장히 반갑다.


에리치 ㅋㅋㅋㅋㅋ


이번 스토리는 학교 설명회의 리허설에 플레이어가 손님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인데

그래서 뮤즈 멤버들과 같이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는듯.


보면 굉장히 익숙한 풍경들이다.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한 거니까.


다른 멤버들은 별 차이 없는거같은데

호머장 목소리는 좀 위화감이 들었다..

머장님 컨디션이 안좋나?


1화는 A-RISE에 대한 내용.

지금 Aqours는 Saint Snow하고 같이 무대에 서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저 당시엔 그런 게 없었다..


첫 곡은 겨울이 준 예감.

하.. 이거 발매될 때 아키하바라에 있었는데.

그게 벌써 4년 전이다.


이번 쓰알 카드 교환권으로는 아케페스에 등장했던

무녀복 차림의 일러스트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니코님미쳐 ㄷㄷㄷㄷ


2화는 2학년 3명이 라이브 전단지를 나눠주던 시절 얘기가 나온다.

이때 우미는 부끄러워서 구석에 숨거나 하는데 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가챠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애니 1기 3화가 그 내용이었지 ㅋㅋㅋ


이번 이벤트는 이렇게 추억 회상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네.


맞다 아키하바라 하면 원더존이지.


원더 존

키미니 요바레타요 하싯테키타요~

킷토 후시기나 유메가 하지마루~~


와 논땅도 ㅁㅊㄷ...

저곳은 아키하바라역에서 전기 상점가쪽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라디오회관에서..

건너편에 있는 게이머즈.

이쪽 거리로 가면 오타쿠들에겐 익숙한 그 풍경이...


가장 최근에 간 게 3주도 안됐는데

또가고싶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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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처음 누마즈에 와서..

자고 일어나니 20일 아침 7시.


씻고 어제 사온 샌드위치 먹고 하다 보니..

9시가 넘어서 방을 나섰다.


일찍 일어나서 나가려고 조식을 안시킨건데

이래서야 그냥 조식 시키는게 나을뻔 ㅋㅋ


나오자마자 2센님이 반겨주네 ㅋㅋ

요소로~!


간바루비~


밑에 동물 동상같은건 뭐냐 ㅋㅋㅋ


저런 랩핑 버스는 이 지역에선 그냥 일상.


누마즈시 자체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긴 하지만

더 세부적으로 보면 작중 주 배경이 되는 곳은 우치우라라고 하는 시골 지역이다.


대략 이런 루트.

버스로 40분 가까이 걸린다.


이게 또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의 좋은 점인데

나오자마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본은 좌측통행인데다 잘 모르는 지역에선 방향 감각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고

엉뚱하게 반대방향으로 타버리면 돈이 그냥 증발해버린다.

그걸 고려하면 길 건너지도 않고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건 참 좋은 듯.


上土(아게츠치) 정류장에서 바로 우치우라행 버스를 탈 수 있는데

보다시피 영문표기는 전혀 되어있질 않다. 게다가 잘 보면 배차간격이 참.. 답이 없다.

그야 시골쪽 가는 거니까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이러니 무작정 나온다고 될 일이 아니고 시간을 잘 맞춰서 나올 필요가 있다.


또한 여긴 우치우라쪽 가는 버스만 오는 게 아니니까 잘 보고 타야 될 듯.

구글 지도가 잘 되어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지 싶다.


그 사이 지나가는 랩핑 버스 ㅋㅋ


저 버스 뒷쪽에도 안내되어 있듯이 아와시마 마린 파크 팩이라고 해서

입장권과 버스 승차권을 같이 파는 티켓이 있다.

별도로 버스 요금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게 좋은 점인데

일단 이번엔 아와시마 쪽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패스.


랩핑 된 내용만 보면 저 버스를 타도 될 듯한 느낌도 들지만

구글맵이 아니라고 하니까 믿어야지 뭐.


우치우라로 가는 길...


이 버스는 뒷문이 없고 앞문으로만 승하차를 하는데

요금통 옆쪽에 보면 정리권 뽑는 기계가 있다.

이런 버스를 처음 타봐서 잠깐 두리번거렸는데

기사님이 먼저 정리권을 뽑아야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정리권, 整理券(せいりけん) 일본어로는 '세-리켄'이라 하는데

보통 버스를 탈 때 뽑게 된다.


난 이번이 일본 8번째 방문인데 처음 뽑아봤다.

그야 도쿄에선 버스 탈 일 자체가 없고

후쿠오카에선 그냥 스이카로 찍고 탔었는데

이런 지방도시에선 스이카 같은 건 쓸 수가 없다.


그나저나 정리권 보니 버스표 생각나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종이로 된 버스표를 주변 가게에서 팔았었는데

그걸 셋트로 사다가 한장씩 뜯어서 버스 탈 때 내곤 했었다.

크기도 아마 저정도 됐을걸?

그당시 초딩 버스요금이 한 150원인가 200원인가..


우치우라 가는 길.

일본, 그것도 낯선 지방에서 버스를 타니까 약간 긴장된다.

전철은 엉뚱한 방향 타도 그냥 반대로 다시 타면 그만인데

버스는 그게 아니니까.


이거 요금도 장난아니다. 편도 740엔.

요금통 옆에 천엔짜리로 동전 교환하는 기계가 있긴 한데

시간 뺏지 않으려고 미리 740엔을 맞춰놨다.

일본 버스에서 요금 내는 거 좀 늦는다고 핀잔 주는 일은 절대 없겠지만

빨리빨리가 일상인 한국에서 살다보면

밍기적거리는 건 그냥 본인 스스로 용납이 안되는듯.. ㅋ..;


저기 가운데 보이는게 아와시마 마린 파크 호텔인 것 같다.

작중에서 마리네 집으로 나오는 그곳.


원래는 이 날 저 호텔 갈 예정이었는데, 안가길 잘했다.

비가 와서 멀리 보이지도 않고..


일본 버스가 참 인상적인 건, 출발, 정차 같은 상황을

버스 기사분이 일일이 방송으로 안내한다는거.


버스 앞쪽에 보면 번호 밑에 요금이 뜬다.

누마즈 시내 쪽에 있을 때만 해도 얼마 안됐는데

우치우라쪽으로 갈수록 급격히 올라가는 느낌.


여기서도 보이는 아쿠아 ㅋㅋㅋㅋㅋ


내릴 때가 되면 요금통에 정리권과 함께 요금을 딱 맞춰서 낸다.

한국 버스처럼 알아서 거슬러주는 그런 거 없다.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에서 내리면

익숙한 그 풍경이...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도 그리운 느낌이 든다.


바로 보이는 야스다야 료칸.


이런 궂은 날씨에도

이 시골길에선 러브라이브 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관 문 바깥쪽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꽤나 흐릿하게 찍히기는 했는데..

이걸로 스탬프 첫 개시.


'쓰나미 피난 도로'라고 한국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렇게 바다와 인접한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도카이 대지진이 일어나게 될 경우 쓰나미가 몰아닥칠 게 뻔하기 때문에, 저렇게 외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근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예고된 재앙이라는 것, 그리고 마땅히 답이 없다는 점에서 참 안타깝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도망가는 것 뿐...


시이타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아마 애니 1기 1화에서 리코가 뛰어들려고 했던 거기던가?

본지 1년도 더 돼서 잘 기억이 안나네.



이렇게 근처까지 접근해봤는데

잘은 못들었지만 뒤에 웬 아재가 나와서 뭐라뭐라 했었다.

아마 지금 들어가면 안된다는 소리같았는데

뭐 비도 오고 하니까...


나중에 보니 못들어가게 막아놨다.



날씨만 좀 좋았어도.. 흠...


누군가 Aqours라고 써놨다 ㅋㅋㅋㅋㅋㅋ

쓰는 수고를 덜어서 좋네 ㅋㅋㅋ



요엥요엥



후지산이 잘 보인다고들 하는데

그림자도 못봄 ㅋㅋㅋㅋ


이미 누가 써놓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갈 수는 없지.


2018年

9月20日

Aqours

         C.V


年자는 완전히 뭉개져서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근처에 있는 다른 여관은 메이지 44년부터 있었다고..

100년도 더됐네 ㄷㄷ


치카네 집 바로 건너편이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렇게 바로 건너편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나 여기도 버스는 한시간에 2~3대 정도니

시간 잘 맞춰서 타야 될 듯..


난데 미즈노 나카데모 이키가데키루노~


러브라이브 팬들도 많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꽤 보였다.


지금 사진 보고서야 깨달은건데 여기서도 캔뱃지 파는구나 ㅋㅋㅋ

입장해야 살 수 있는거면 어차피 못샀겠지만..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하니까 스탬프만 찍고 철수.

비가 와서 그런 것도 있고..

어차피 이번 한번만으로 전부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중에 또 오면 되지.


작은 요엥이.


자전거 렌탈도 할 수 있나보다.


비가 와서 뭐.. ㅋ


이제 학교 쪽으로 이동해볼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게 있었는데..

舞台めぐり라는 성지순례 어플을 전에 설치한 적이 있었다.

직역하면 무대 돌기? 무대 탐방 정도로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장소를 실제 맵에 표시해주는 어플인데


재밌는 건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아무데서나 되는 건 아니고 그 장소에 가까이 있어야 된다.


이게 별 거 아닌거같은데

막상 찍고 다니니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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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생일 기념 타이틀만 써서

얘네 둘이 메인에 등장하는 건 꽤나 오랜만이다.


배경은 교토 아라시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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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9일 오후 7시 35분.

누마즈역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은 찾아가는 길이 매우 쉬운 편인데

역 남쪽으로 나와서 큰 길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초행길인지라 구글 맵 보면서 가긴 했다만.


오전에 일본 도착 이후 음료수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질 않아서

역 근처 패마 들러서 먹을 것 좀 사들고 갔다.


남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콜라보 카페.

이걸 보니까 진짜 왔다는 실감이...


이 날은 리코 생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줄도 길었다.


난 왠지 콜라보 카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


카페 앞에선 선샤인 관련 영상들을 틀어주고 있다.

스탬프도 저기 보이고.


누마즈는 인구 20만 정도 되는 지방도시인데

의외로 한글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약간 감탄했다.



난 사실 누마즈가 굉장히 시골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역 근처는 꽤나 사람도 많고 나름대로 도시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으로 치면 당진 정도 될듯? 가본적은 없지만.


오오 다이아 오오


햐 진짜 가는데마다 있네 ㅋㅋㅋㅋ


이런거 처음봐서 신났다 아주 ㅋㅋㅋ


이런 도시다 보니까

지나가다가도 러브라이브 팬들을 자주.. 아니 꽤 많이 본다.


가방 2개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려니 진짜 힘들다.

누마즈역에서 리버사이드 호텔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린다.

그나마 비가 안오는게 다행이었다.


한국 수도권이었으면 역에서 교통카드 찍고 내려서

버스하고 환승되니까 타고 호텔 앞까지 가겠지만

누마즈역하고 여기 버스는 교통카드 그런거 못쓰죠 시발 ㅋㅋㅋ


진짜 일본 올때마다 한국 수도권의 환승제가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실감한다.


리코쨩 너무 귀엽다.


지나가다가 뭔 건물에 횃불이 보이길래

저건 뭐여 했더니 ㅋㅋㅋ


아 여기가 리버사이드구나 ㅋㅋㅋㅋㅋ


호텔 들어서자마자 삐즈타가 보이는데 ㅋㅋㅋㅋ


프론트는 2층에 있다.

이번이 8번째 일본 방문인데

호텔 내부에 에스컬레이터 깔아둔 곳은 처음보네 ㅋㅋㅋㅋㅋㅋ


체크인하면서 흡연구역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 건물엔 없다고..

에, 1층에, 밑에, 길 건너서- 어... 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는데

외국인 상대라 설명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다 ㅋㅋ

아니 뭐 없으면 됐구요 ㅋㅋㅋ


난 없으면 말고 이런 주의라서

21일에 도쿄에 다시 갈 때까지 한대도 안폈다.


19일-20일 4842엔으로 가성비도 상당히 괜찮다.

조식 미포함에 주중이면 이정도까지 내려가는건가..


원래는 19~20일까지 있다가

20일엔 아와시마 호텔 가서 우치우라 하루 돌고

21일에 다시 누마즈 리버사이드로 올라올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안하길 정말 잘했다.

여긴 도쿄처럼 교통이 편한 곳이 아니라서, 짐 들고 돌아다니려면 개고생이다.


게다가 다음날부터는 비까지 왔으니 진짜 그 루트로 갔으면 답도 없었을듯.

아와시마 호텔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길래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비와서 누마즈 있는 내내 후지산 그림자도 못봤으니 ㅋㅋㅋ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아와시마 호텔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건데

1박에 40만원 정도는 하니 ㄷㄷ

여행 계획 당시에는 한번쯤 가볼만하지 생각했지만

4th를 도쿄돔에서 올해 11월에 한다고 하질 않나

애플에서 여름 내내 콜라보 카페를 했었고

별 기대도 안했던 후쿠오카 공연 붙어버리고

뜬금없이 터진 아리사 내한 소식 등등..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나갈 곳이 많이 생겨서 취소했다.

위에 언급한것만 해도 200만원 이상 깨졌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19~20일 4842엔(조식 없음)

20~21일 5729엔(조식 포함)

21~22일 6088엔(조식 포함)

같은 호텔에 묵는데 예약이 이렇게 따로 놀게 되었다.


첫날에 조식 미포함으로 한 건 아마 아침 일찍 버스타고 우치우라 가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정작 피곤해서 다음날엔 7시나 되어서야 일어났고

꾸물거리다가 버스를 탄 건 9시가 넘어서였으니

웬만하면 조식 포함하는 게 나을 듯 싶다.


일본은 규동집 정도 아니고서야 아침 일찍 여는 가게가 별로 없어서

조식 없으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나 까먹는 수 밖에 없다.


호로요이하고 샌드위치 2개, 도시락.

일본와서 제대로 먹는 건 이게 처음 ㅋㅋㅋㅋ


난 저거 그냥 카레라이스인가 하고 샀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ハヤシライス였다.

하야시라이스. 한국에선 하이라이스라고 하는 듯 한데 처음들어봤다.

먹어봤는데 씹 ㅋㅋㅋㅋㅋ 진짜 개맛있음 ㅋㅋㅋㅋㅋ

입이 별로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다 잘 먹긴 하는데

고작 편의점 도시락인 주제에 왤케맛있냐..

굶었다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기는 했다.


생일 기념 리코 티셔츠.

생일이라 그런지 이거 입고다니는 사람도 보긴 봤다 ㅋㅋㅋ


난 입고 다니지는않고 그냥 잠옷으로 씀.


pc가 없으면 아쿠아클럽 생일 기념 일러들을 입수할 수 없으니까

안쓰던 노트북을 들고 왔다. 안쓰던거라 모니터가 더럽긴 한데...;


생일 메시지는, 애니 2기 마지막화의 요우처럼

리코쨩 다아아아아아아아이스키!라고 써서 보냈다.


기랑기랑.

네소들중에 얘만 택 떨어짐 ㅋㅋㅋ


쟤 잡으려다가 3천엔 날려먹고 결국 2천엔 주고 산 거 생각하면.. 하..


진짜 불운의 타천사라는게 있나?


오늘 산것들 정리하는 중...


이날 지출 내역.

식비 - 1558엔

리코/루비/요시코 네소 - 6000엔

요우 2마리/카난 네소 - 3240엔

리코 생일기념 이즈하코네 패스 - 1200엔

코인락커 - 500엔

그 외 - 7692엔

합계 - 20190엔


나리타공항 → 도쿄역: 나리타 익스프레스 52분/3020엔

도쿄역 ↔ 아키하바라역: 편도 4분/왕복 280엔

도쿄역 → 미시마역: 도카이도 신칸센 히카리 44분/4520엔

미시마역 → 누마즈역: 도카이도선 7분/190엔

합계 - 8010엔(JR패스)


JR패스는 7일권이 29110엔인데

이번에 JR패스로 이용한 금액은 46000엔 이상.

이정도면 상당히 잘 쓰고 다닌 것 같다.


이날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돌아다녔으니

평소보다 이른 23시쯤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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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 2주도 안된 누마즈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 요즘.

그냥 생각나서 쓰는 1년 전 여행기.

날짜 보니 여기 마지막으로 쓴 게 벌써 반년 전이니 ㅋㅋㅋ

이걸 왜 이제와서 쓰고있나..


작년 12월 초에 갔던 칸다묘진.

돌이켜보니 2017년 4월에도 도쿄-관동쪽을 돌아다녔는데

그땐 어째선지 칸다묘진을 한번도 안갔었다...;


칸다묘진이 좋은 건 러브라이브 성지로써 매우 의미깊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그 한적함이 좋다.


꽤나 유명한 스팟임에도 불구하고 근처 역에서 살짝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라.

아사쿠사처럼 외국인 많고 혼잡한 곳은 솔직히 별로다.

물론 여기서도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긴 하다. 유명하긴 하니까.


뭐더라 저거.. 토끼 뭐시긴가?

안봐서 제목은 모르겠고 ㅋㅋ


소설 그림체. 너무나 귀엽다.


마마마도 여기하고 뭔가 관련이 있던가??




참배객들이 줄서있는 모습.


도쿄의 12월은 그냥 가을이라는 느낌.

낮에도 그냥 선선한 정도. 밤에도 별로 춥진 않다.




에마들이 굉장히 많이 걸려있다.

칸다묘진의 러브라이브 에마들












카스테라 만쥬. 900엔.

이땐 안샀고 나중에 2018년 5월에 갔을 때 한번 사봤다.


뮤즈 에마. 무려 1500엔 ㅎㄷㄷ






이때 바람이 불어오면서 낙엽이 휘날리는 걸 보고

왠지 남겨두고 싶어서 영상도 찍고 그랬다.





뮤즈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칸다묘진..

이 때도 그렇고, 2018년에 다시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아키하바라에선 이제 예전만큼 많이 보긴 힘든데

적어도 여기에서만큼은 언제까지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이때 왜 계단쪽을 안갔지? ㅋㅋㅋ


칸다천이 내려다보이는 오차노미즈 일대.

여긴 철덕들에게는 꽤 유명한 스팟인데

이 사진에선 노란색 츄오-소부선 열차만 보이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면 이런 식으로 3열차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아키하바라에 가까워질수록 또 이런 풍경이 ㅋㅋ


이후 센소지가 있는 아사쿠사 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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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역에서 길 건너면 있는 세가 1호점에 도착.

3층에 가니까..


리코와 루비의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생일이 붙어있고 이미지 컬러도 비슷하다 보니까

이렇게 같이 두는 경우가 많다.


얘는 그 마마마에 나오는 사쿠라.. 어 사쿠라..

본지 몇년지나서 이름은 생각안났는데, 사쿠라 쿄코.

얜 럽라 네소들하고 되게 닮았다.


저것들이 뭐냐.. 노말 네소베리라고 하던가??

일반적으로 경품으로 뽑을 수 있는 제일 흔한 스타일의 네소들.

루비 뽑으려고 동전 넣고 돌려봤는데

저 뒤에 있는걸 뽑는게 아니라 앞에 나와있는 것만 뽑을 수 있는거.

처음해봐서 몰랐다. 쌩돈만 날렸네 씹 ㅋㅋㅋ


한쪽 벽에는 생일 기념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직 평일 낮이기도 하고

이 일대에 세가 지점만 4개나 있으니까 메시지가 별로 없긴 한데..

물론 나중에 가보니 메시지가 가득했다.



요시코 네소를 뽑아보려고 하는데

즈라베리쪽에 붙어버려서 둘이 한꺼번에 잡히질 않나..

결국 2000엔 투입하고도 실패.

집게가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뒷쪽에 다른 기계에 1000엔이나 부었는데

역시나 fail ㅋㅋㅋㅋ

아씨발 이거 다신안한다 진짜 ㅋㅋㅋㅋ


천원짜리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못쓰는데 100엔은 동전이니까 너무 쉽게 씀..;


그나마 위에 작은 녀석들은 100엔 넣고 2번 기회가 있는데

이쪽 큰 점보 사이즈는 200엔에 1회, 500엔에 3회?인듯.

...대체 저걸 뽑을 수 있기는 한건가?


이런 곳은 항상 그렇듯이

금손인 분들이 좋은 일러들을 그리고 간다.


같은 사람이 그린듯한데 오졌따 ㄷㄷㄷㄷ


물붕쿤 뭔데 ㅋㅋㅋㅋㅋ


한마디 쓰고왔다.



루비를 가타카나로 어떻게 쓰는지 기억이안나서

그냥 Ruby라고 씀.

ルビィ인지 ルビー인지 헷갈려가지고.


참고로 보석의 Ruby는 ルビー라고 쓰는 게 맞지만

루비쨩 이름은 ルビィ라고 쓰는 게 맞다.


원래 목적이던 카드도 입수했고

누마즈까지 이동시간 고려하면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한군데만 더 들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라디오회관 3층에 있는 케이북스.

아키하바라는 상당히 많이 와봤고

심지어 3박 4일동안 거의 아키바에서 머문 적도 있었는데

라디오회관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여서 가기도 편한데 왠지 가본적이 없네.



여기선 이제 보기 힘들어진 뮤즈 관련 물건들도 꽤 많이 보였다.


이 인형도 꽤나 귀엽네.


허 인신매매 현장 보소 ㅋㅋㅋㅋ


하나라도 구해주고싶지만 점보라는게 사이즈가 은근히 커서 패스.

산타 리코도 두마리 있었는데, 가격은 대략 7500엔 전후였다.

보니까 상태가 약간 지저분해서.. 역시 패스. 그야 신품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세컨 공연 영상을 틀어주기도 하고..

과거에 한정판매했거나 클럽 회원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도 팔고 있었다.


내한블을 5000엔에 팔아먹다니 미친 ㅋㅋㅋㅋ


여기서 산 것들. 도합 5832엔.

여기가 중고샵이다 보니 바코드가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가격을 일일이 수기로 입력해서 계산하는 듯 하다.


점원은 20대 초중반쯤 되어보이는 인상 좋은 청년이었는데

가격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건 역시 일본답다.


사진 한장이 432엔... 참 ㅋㅋㅋ

출처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번달에 슈카랜드 이벤트에서 나온 물건이 아닌가 싶다.

아님말고.


올해 발매된 웃치누나의 사진집.

책 종류는 가능한 거르려고 했는데 표지 보니 자꾸 신경쓰여서 그만 사고 말았다.

정가는 세금 별도 3500엔인데, 2160엔에 팔고 있었다.

내 생각엔 아마 점포 특전같은걸 빼고 내용물만 파는 게 아닌가..

표지에 A2 빅 포스터 포함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기본 포함이라 같이 들어있긴 하다.


윗쪽 작은 요우쨩이 아마 '작소'아닌가 싶은데, 864엔.

밑의 요우가 1296엔, 카난은 1080엔.

SDS로 시작해서 테라하고 점보 보다가 저렇게 굉장히 작은 요우를 보니까

너무귀여움 ㄷㄷㄷ


작은 요우는 하복. 옆의 요우는 유메테라.

카난은 비교적 최근 나온 미라웨이 의상.


라디오회관 1층에 보니까 거기서도 네소들을 팔고 있었다.

경품 뽑고 바로 파는거라 그런지 新品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개당 2000엔 ㅋㅋㅋㅋㅋ


개당 2000엔인 녀석들.

듣기로는 이런건 서울 국전에 가도 있다고 하고

아키바 어딘가에는 더 싸게 파는 곳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찾기 귀찮다 ㅋㅋㅋㅋ


기랑이와 삐기는 어윀파고 리엥이는 미라웨이 복장.

기랑이만 저 택이 떨어져있는데, 당시 가방에서 꺼내다가 떨어져나가고 말았다..

역시 타천사답게 운이 없네 얘 ㅋㅋㅋ


원래는 오시캐인 리코하고 루비만 사려고 했는데

아까 세가에서 요시코 뽑으려다 3천엔 날려먹은 것도 있어서, 그냥 현질했다.

아까 천엔 정도에서 손절했어야 되는데 너무 나갔다 시발..


그래도 다신 뽑기를 건들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고

그 때문인지 어쨌든 살 생각 없던 기랑이도 결과적으로 얻게 되었으니

그냥 좋게 생각하자.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3호점 가보니까

배포 시간은 종료되었고 16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근데 어차피 다른 지점에서도 배포하는데 이거 기다리는 의미가 있나?

그야 다 돌면 한두장 더 얻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한장이면 됐지.


여기도 있는 리코 생일 제단.

저건 플러시 인형 쪼그만 사이즈인가..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아키하바라 역에 있는 atre백화점은 지역 특성상 저런 콜라보를 자주 하는데

저번 달에는 슈카의 생일과 팬클럽 슈카랜드 개원 기념으로 콜라보를 하기도 했었다.


이번 콜라보는 10월에 애니 방영 시작하는 기숙학교의 줄리엣.

이게 재밌는게 오프닝은 난죠 누님이 속한 프립사이드가 부르고

엔딩은 릿삐가 불러서 러브라이브 팬들에게도 꽤나 흥미를 끌고 있다.


군대 시절 싸지방에서 만화를 되게 많이 봤었는데

이거도 상당히 재밌게 봐서 애니 나오면 챙겨볼까 생각중이다.


페르시아 이뻐요 ㅎㅎ


근데 하스키도 참 좋단 말이지..


아키하바라 UDX 빌딩 앞에서 미모링 누님이 나오는 작품 발견.

러브라이브에선 어라이즈의 학교인 UTX로 나오지.


이 작품엔 히나도 나온다.


러브라이브 자전거 렌탈 샵이 이쪽에 있었구나..


아키바에서 볼 일은 대충 끝났으니

이제 진짜 목적지인 누마즈 쪽으로 ㄱㄱ


오후 4시쯤 아키하바라 역 도착.

JR 패스 보여주면서 항상 그렇듯 스미마셍~하고 통과하는데

직원분이 따봉 ㅋㅋㅋㅋ

보통 이런 경우 도-조(どうぞ) 라고 하는 경우가 95% 이상인데

따봉 날려주는경우는 처음보네 ㅋㅋㅋㅋ


그냥 찍어봤다.

누군진 모르겠고 ㅋ


다음달 아이치현쪽에서 드래곤볼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개최되는듯.

작가인 토리야마 센세 고향이 아이치현이라서 그런건가?


어쨌든 짐을 찾아야 되는데.. 사실 몇 분 정도 헤맸다 -_-

아키하바라역이 그냥 오타쿠로만 유명한곳이 아니고, 그 규모 자체도 은근히 커서..


아키하바라에서 케이힌토호쿠선이나 야마노테선 먼저오는거 아무거나 잡아타고

딱 두정거장 가면 도쿄역 도착.


도쿄역에서 누마즈역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주로 신칸센을 타고 가게 된다.

도카이도선,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1호선이나 경의중앙선 같은 일반 전철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걸로도 갈 수는 있지만 2시간도 더 넘게 걸리고

그 먼거리를 일반 좌석에 앉아서 가거나 서서 갈 생각하면.. 너무 빡셀듯?

짐까지 많이 들고 있으면 더 헬이고.


물론 나같은 경우는 JR패스를 들고 있으니까, 당연히 신칸센을 탔다.

신칸센을 이용해서 도쿄역 → 미시마역으로 간 다음

미시마역에서 일반 전철(도카이도선)로 갈아타고 한정거장 더 가면 누마즈역이다.


참고로 도쿄에서 미시마 가는 신칸센은 도카이도 신칸센인데

JR 동일본 관할이 아니라 JR 도카이 관할이다.

티켓 예약할 때 보면 외국인들이 이걸 잘 몰라서 실수를 하는 걸 몇 번 보게 되는데

나고야, 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JR 도카이쪽에서 예매해야 된다.


17시 3분 히로시마행 히카리 지정석을 예매.

노조미가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 구간에선 JR 패스로 탈 수도 없고

그건 어차피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지나면 나고야까지 무정차라 탈 이유도 없다.


히카리는 각역정차인 코다마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빠르기는 하다만..

미시마 자체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을듯.

구글 맵으로 보면 고작 9분 차이라고 나온다.


신칸센은 자유석도 있으니까

지정석 안탈거면 굳이 표 끊을 필요도 없고

그냥 JR 패스로 통과하고 자유석 빈자리 아무데나 가도 된다.


4시 50분쯤 탑승.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이후 쭉 무정차로 가다가 미시마에 정차한다.

44분 걸릴 예정.

지정석 칸을 보니 사람이 별로 없는게, 그냥 자유석 탔어도 앉아서 가긴 했을듯..

출퇴근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라.


지정석을 예매하면 이렇게 표를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좋은 점.

보통 외국인에게 주는 표는 영문 병기가 되어있는데

일본어 알아먹는걸로 보이면 저렇게 일본어로 된 표만 주기도 하는거같다.


캐리어나 가방은 위에 올려도 되지만

옆에 사람도 없고 탑승 시간도 짧으니까 그냥 밑에 뒀다.


앞쪽에 뉴스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김정은이 서울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와서


인터넷 들어가서 뉴스 보니까 레알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날 돌아다닌다고 한국쪽 소식을 전혀 못들어서.


빨라서 좋네.


도카이도 신칸센 타고 쭉 내려가다보면 후지산이 보인다고들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딴거 없다...;


참고로 도쿄쪽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면 오른쪽에 앉아야 후지산이 보인다.


5시 48분. 드디어.. 미시마에 도착.

여기서 한정거장 더 가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누마즈인데

그 전에 할 일이 있지.


이즈하코네 철도를 타기 위해서 1일 패스권을 1200엔에 구입.

이날은 일단 리코 버전만 샀었는데, 둘 다 사놓고 하나 나중에 써도 상관은 없는듯?


왼쪽 패스는 19일 저녁에 사고 오른쪽 패스는 21일 아침에 샀는데

우측 상단의 넘버를 보면 아마 그 사이에 산 사람이 200명도 넘는 모양이다.

잘나가네 ㅋㅋㅋㅋ


근데 이거 산다고 하니까, 역무원 아재가 오늘 쓰는 거 맞냐고 한 3번은 물어보는데 ㅋㅋㅋ

그야 6시 넘어서 해도 다 지고, 여긴 도쿄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그냥 지방이니까 타봐야 할 것도 없고..

이런 시간에 패스 사서 바로 쓰는 놈은 진짜 이상한 놈인데 ㅋㅋㅋ

게다가 외국인용 패스는 천엔밖에 안하고 버스까지 탈 수 있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저 물건 자체가 목적인데 ㅋㅋㅋ

원래 1일 패스는 1020엔이지만 생일 기념 뱃지를 포함해서 1200엔이다.


JR쪽 개찰구에서 이즈하코네 철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당연히 JR쪽 티켓이 필요하다.

아까 역 안내문 보니까 JR쪽으로 통하지 않고 오면 삥 돌아서 가는 듯?


뒷면을 보면 다른 멤버들의 퍼스널 아이콘도 있다.


뭐 그렇다고 패스하고 뱃지만 얻자고 현질한 건 아니고..


판넬도 구경하러 왔다.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을 타고 가다 보면

몇몇 역에는 이렇게 HPT 판넬이 서 있다.


이날은 마침 리코 생일이라

저렇게 간단하게라도 꾸며 둔 모양인데

생일 아니면 이런걸 언제 봄? ㅋㅋㅋ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다.

가방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는데 비오면.. ㅅㅂ


운 좋게도 중간에 랩핑 차량을 발견.

생일 기념으로 저렇게 앞에 달고 다닌다.


중간에 요우 판넬을 찍기 위해 내려서

랩핑 열차 떠나가는 걸 구경하는데...


정작 이 날 요우 판넬은 못찾았다...;

이틀 뒤에 다시 가보니까 바로 보였는데

이땐 왜 못찾았는지..

아마 학생들이 가리고 서있어서 못봤거나

잠깐 어디로 치워뒀거나.. 모르겠다.


이때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다. 하교시간은 한참 지난거같은데.

그나저나 이 시간에 캐리어 끌고 다니면서 열차 사진 찍는 외지인 보면 뭔생각할까.


그건그렇고 시골이라고는 해도 여기 진짜.. 너무 깜깜하다..

역 없었으면 뭐 앞에 보이지도 않았을듯?

아직 7시도 안됐는데 어두컴컴하다.


건너편에 선로가 하나 더 있으니 복선으로 운영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저쪽 정거장은 막고 이쪽에서만 운영하더라.

즉 상/하행 열차를 다 이쪽에서만 타게 되어있었다.

저 밑에 바닥에도 보면 슈젠지 방면, 미시마 방면 둘 다 여기서 탄다고 안내하고 있지.

어차피 배차간격이 길어서 상관없긴 하겠다만..


미시마에서 종점인 슈젠지역까지 37분 정도 걸리니까 가볼까 했는데

왕복으로 치면 1시간이고 또 지방 로컬선이라 배차 간격도 길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 상당히 피곤해져서

그냥 이쯤 해서 누마즈에 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틀 뒤 루비 생일 되면 또 올거니까.


그러고보니 아침 이후 이 시간이 되도록 아무것도 안먹었다...


미시마 쪽으로 전철 타고 돌아가다가 회장님 발견 ㅋㅋ


카난쨩은 종점인 미시마에 있어서 난이도가 가장 낮다.

바로 딱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는데

멤버별 판넬 위치는 다음에 더 자세히 써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종료.


다시 JR 미시마역에 도착.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즈하코네 개찰구에서 JR 개찰구로 넘어올 때도 JR쪽 승차권이 필요하다.


온 건 좋은데, 역시 지방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좀 기다려야 된다.

놀랍게도 도쿄역까지 가는 열차도 하루 2대인가 있긴 하지만

신칸센으로도 4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전철로? ㅋㅋㅋ


있기는 있다. 근데 이건 좀...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인데

리코, 루비 생일기념 이벤트를 하는듯.

저건 다음 루비 생일때 알아보도록 하고.


누마즈 가는 도중 나온 코이아쿠 ㅋㅋㅋ


드디어 드디어 이제서야

누마즈역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 길 진짜 길었다..


2018년 9월 19일.

누못찐 탈출 아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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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 애매하게 남았으니 75까지 채워서 해치우려고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보조타켓 남은걸 돌려봤는데


호옹이?
힐카지만 뭐 ㅋㅋㅋ

설마 또나오겠냐 이번엔 쓰알이겠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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