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일본 - [1] 종교 창시
문명 5/일본 2018. 4. 6. 19:00 |Sid Meier's Civilization V / Japan
이번 문명 5 플레이는 일본.
러시아때와 마찬가지로 지구맵이고..
난이도는 그때보다 1단계 올라간 '왕'. 속도는 느림으로 시작할거야.
타 문명은 랜덤으로 돌리겠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심심하니까.. 한국과 중국만 설정해 놓고 시작할게요.
이번에도 뭔가 목표가 있나요?
평등 이념과 종교로써 세계 평화 달성..이라고 할까요?
아니 저번 편 보니까 우미언냐 완전 깡패던데 ㅋㅋㅋㅋㅋ
이번엔 안그런다니까요.. 진짜.
저번 편의 행적을 봐서는 믿기 힘들지만.. 그렇다 치고..
지구맵에서 일본으로 시작하니까 후지산을 바로 발견해서, 초기 행복도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네.
먼저 개척자로 도시를 만들어야겠지?
초기 개척자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한 칸 가서 건설할건데, 이유는.. 그 타일이 '언덕'이기 때문이야.
이동하느라고 한 턴 손해보지 않아?
도시를 언덕 위에 지으면, 도시 자체의 생산력이 증가하지요.
또한 전투력도 더 높으니까, 그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수도라면.. 한 턴 손해보더라도 움직이는 게 나아요.
지속적으로 턴당 생산력 이득 보는 거 생각하면, 손해도 아니죠.
나중엔 몰라도 초반에는 생산력 1~2 차이도 크니까, 이런 위치선정도 중요해.
큐슈 쪽에서 유물을 발견해서 문화 30 Get.
좋아 좋아..
유적이 뭐야?
추가 인구를 주거나, 기술을 하나 주거나, 저렇게 문화를 주거나..
또는 유닛이 업그레이드 되기도 하고..
뭐 제일 쓸모없는 건 주변 지도 주는 것 정도려나?
문화 주는것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야.
사회 정책을 거의 바로 찍을 수 있으니까.
'전통'을 찍는 건가?
러시아 플레이때는 확장적으로 깡패 플레이를 해서 자유 테크를 탔는데,
그와 달리 전통은 소수의 직할도시로 운영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
뭔가 화면이 다른 게임처럼 바뀌었네?
저걸 '전략 보기'라고 하죠.
도호쿠쪽에 게가 3타일이나 있고.. 도쿄 인근에 목화.
물고기, 소, 사슴.. 자원 분포 꽤 괜찮은데?
같은 사치품은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남는 게 2개는 다른 문명에 돈받고 팔거나 다른 사치품과 교환할 수 있지.
전통의 1티어 정책은 과두제와 관료제 2개가 있는데
우리는 초반 불가사의를 노릴거니까 관료제를 먼저 탈거야.
불가사의라고 하면.. 뭘 노리는거야?
초반부터 노린다고 하면.. 아마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겠지?
인기가 꽤 많은 원더이긴 한데..
그럼 먹기 힘들지 않아?
글쎄.. 왕 정도의 난이도면 그다지 무리는 아닐 것 같네요.
아니 종교관을 벌써 세울 수 있나?
시민 한 명을 후지산 타일에 배치했거든. 턴당 신앙을 3이나 주지.
종교 건물도 없는데 초반에 3이나 주는 건 꽤 크다고.
종교관, 그러니까 판테온이라고도 하는데요. 원시적인 종교라고 보면 됩니다.
자연합일을 찍으면 신앙이 3에서 무려 7로 늘어나죠.
뻥튀기 제대로네.. ㄷㄷ
턴당 신앙을 많이 얻으면, 타 문명보다 종교를 빨리 창시할 수 있겠군.
그게 중요하지. 원하는 교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남들이 종교를 창시하면, 그만큼 창시하는 데 신앙이 더 많이 필요해.
다만 주의할 점은, 저건 원시적인 거라서.. 타 문명이나 도시국가에는 전파가 안 돼.
그러니까 수도와 맞는 특성을 선택하는 게 좋을 거야.
후지산을 끼고 있는 교토처럼 말이지.
이 효과는 정식으로 종교를 창시하고 나서도 유지가 돼요.
즉, 후지산으로 턴당 신앙 7을 먹는 건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죠.
근데.. 후지산도 일단 산이니까 식량은 안나오지?
그건 그래.. 신앙 많이 모으는 건 좋은데, 인구 성장은.. 꽤나 손해를 감수하고 있지.
전에도 대사관 팔아먹는 플레이를 했었죠?
하긴, 서울이 어디 있을지야 지구 맵에서는 뻔한 거고
초반에 어떤 외교적 협정 할 것도 없으니까, 턴골 받는 게 낫지.
도쿄 쪽에 있는 목화쪽으로 영토가 확장됐네.
도시 영토는 자원이 있는 쪽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어.
흐응.. 드디어 불가사의를 노리나보네.
니코쨩이 말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구나.
초반의 과학력 3은 굉장히 크고.. 기술 하나 무료로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지.
관료제도 찍어놨으니까 먹을 수 있을거야.
게다가 도서관도 즉시 건설되는데, 이렇게 자동으로 건설되는 건물들은 유지비도 없지요.
신앙을 모아서 위대한 선지자가 나타났다.
타 문명에서 종교 창시했다는 알림은 없었으니, 이게 최초의 종교 창시가 되겠군.
창시자 교리와 신도 교리를 하나 선택할 수 있어.
창시자 교리는 창시자에게 도움이 되는 교리들이고.. 신도 교리는 타 문명에 전파되면 그 문명에도 효과가 적용되지.
돈을 주는 십일조와 생산력을 주는 종교 공동체를 찍었네요.
인구가 늘어날수록 버는 돈도 많아지겠구나~
종교 공동체는 그 종교를 믿는 시민 1명당 생산력 1% 추가, 최대 15%까지 버프를 걸어주지.
자국 도시에 퍼지면 강력하지만, 적성 문명에 퍼지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많이 퍼지면 돈이 되지만, 그와 동시에 강력한 버프를 걸어줄지도 모른다.. 재밌는 종교네.
근데 무슨 종교 이름이.. 러브라이브냐 ㅋㅋㅋㅋㅋㅋ
돈 걷어가고 생산력 버프시켜주고.. 대체로 맞는 것 같지 않아요?
그치? 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
^^...;
아이돌 빠짓 돈 많이 들지.. -_-...;
역법이 개발되었군요.
이제 여러 사치자원 위에 재배지를 건설해서 써먹을 수 있겠네요.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먹는다면, 철학을 바로 먹고 국립대학도 먹는거지.
광업도 빠르게 뚫어주고..
광업을 개발하면 벌목이 가능해지는데, 교토 근처의 나무들을 베어서, 도시의 생산 활동에 도움이 돼.
초반 원더를 먹을거면 나무들 잘 베어주자고.
그렇네.. 교토의 숲을 제거하고 광산을 만들고 있어.
별로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니까, 비교적 쉽게 먹었네.
니코쨩 말대로 철학을 바로 뚫는 게 좋겠네.
저기서 앞의 기술들 뚫는 바보는.. 없겠지?
후지산에 시민을 배치해놔서 인구 성장이 약간 느리니까..
성장에 도움이 되는 대지주를 찍어보자.
* 대지주는 행복 2가 아니라 식량 2다. 한국판에선 잘못 표기되어 있다.
폴리네시아 녀석들과 조우.
얘네는 고대부터 대양을 휘젓고 다닐 수 있어서, 일본까지 정찰을 왔나보군..
오라클까지..? 비교적 쉽게 먹고 있네.
마지막으로 군주제를 찍으면 전통 완성이군요.
수도가 커질수록 금 수입과 행복도 유지에 도움이 되죠.
정책 완성 보너스는..
식량이 15% 증가, 첫 4개의 도시가 송수로?
인구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되는 건물이지.
게다가 자동 건설이니까 유지비도 없어.
소수의 직할 도시 플레이는, 도시 자체의 인구가 중요하지.
도시가 많지 않으니까, 몇 안되는 도시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야 되잖아.
종교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신앙 쪽으로 체리픽이나 해볼까요..
신권 정치까지만 찍어보도록 할게요.
저것도 돈 되는 특성이네.. ㅎㅎ
사원은 유지비를 2나 먹어서 은근히 부담스러운데, 저걸 찍으면 오히려 금 생산 건물이 되는 셈이지.
종교하고 딱 맞는 특성이구만..
국가 불가사의 국립대학이 완성되었군요.
국가 불가사의는 또 뭐야?
일반 불가사의하고는 달라.. 각 문명 당 하나씩 지을 수 있어.
국립대학같은 경우는 모든 도시에 도서관이 있어야 하니까, 가능한 빨리 짓는 게 이득이지.
누군가 도교를 창시했다고 하네.
도교라면.. 중국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중국한테 종교 밀리면 빨리 창시한 보람도 없으니까, 전파를 서둘러야겠군요.
행복이 누적되어 황금기가 시작되었군..
가톨릭교라면 유럽쪽 문명일까?
유럽 문명 영향을 받은 아메리카 문명일수도 있고.. 아직은 모르지.
또 위인이 탄생했군요.
전파를 서둘러야겠지만.. 일단 추가 교리를 먹는 게 더 중요하지.
새로 추가한 신도 교리는.. 칼을 쟁기로.
평화시에 성장률이 증가하네요.
전통 플레이니까, 역시 성장률 관련 특성이 중요해.
또한, 두번째 선지자로는 종교 강화 교리를 선택할 수 있어.
순회 전도사.. 종교의 전파 거리가 30%만큼 증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찍는가보네.
큐슈 쪽에 카고시마 건설.
정책의 효과로 무료 기념비와 송수로가 지어져 있네.
신학을 연구하면 종교 관련 원더를 지을 수 있게 되지요.
종교 플레이를 할 거면, 어느정도 고려해 볼 만 해요.
도호쿠쪽으로 진출하려고 했더니.. 야만인들이 있네. 쳇.
실제 일본 역사상의 에조(蝦夷)를 보는 것 같네요.
...? 한국 남부 땅을 먹어버렸네?
실제로는 부산 쯤 되려나?
그냥 초원이면 먹을 일이 없었겠지만
거기 송로버섯이 있어서, 우선적으로 확장된 것 같네.
도시를 빠르게 4개까지 짓는 바람에, 불행 상태로 빠져들었군.
이와테쪽은 열심히 야만족과 싸우는 중..
성급한 감도 있지만, 본토 뺏기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서.
하긴, 노리던 땅을 다른 문명이 먹으면 좀 짜증나죠.
뭐.. 전통은 4시티가 기본이니까, 어차피 지어야 되는거잖아.
마침 생긴 송로버섯 타일을 빠르게 개발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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