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일본 - [3] 세계 이념
문명 5/일본 2018. 4. 19. 04:19 |Sid Meier's Civilization V / Japan
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대회.
1차 교토 회의 진행 중..
* 해당 도시 국가라고 오역이 되어 있는데, 그냥 해당 문명을 말하는 것.
만국박람회, 그리고 브라질의 잉카 경제 제재 방안이.. ^^..; 올라왔네요.
이웃 국가 치고 사이가 좋은 경우가 별로 없지요.
잉카가 제재 당하거나 말거나 일본하고는 관계없으니 무시해도 상관없어요.
마침 위대한 작가가 나타났으니 정치 논문이나 써서 문화나 획득해보자.
마키야 그거 지금 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
자연 문화 유산.
자연경관이라면 후지산 같은 거 말하는 건가?
그럼 저게 통과되면 일본에는 이득이겠네?
글쎄.. 되면 좋겠지만 저게 그리 쉽지는 않아요.
자기 영토에 자연 불가사의가 없으면 거의 반대 표를 던지니까.
아니 선교사가 아프리카쪽으로도 갔었나? ㄷㄷ
줄루족의 수도인 울룬디에는 원시 신앙밖에 없다.
여기를 기점으로 해서 아프리카 전역에 종교를 퍼트릴 수 있다면 굉장히 이득이 되겠는데..
특히 수도가 중요한 게, 보통 인구도 많은 편이고
수도를 기점으로 무역로가 뻗어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전파도 쉽지.
그렇구나. 잘만 퍼지면 돈이 꽤 되겠네..
만국박람회 결과가 나왔네.
전력으로 생산력을 퍼부은 일본이 압도적인 1위.. 후훗.
마키쨩.. 러시아 플레이 때 털렸다고 작정하고 쏟아부었나보네.. ㄷㄷ
당연하잖아. 1위가 20턴 동안 문화 100% 증가인데.
...아 근데 잠깐..
이제 눈치챘어요 마키씨? ㅋㅋㅋㅋㅋㅋㅋ
아.. 위대한 작가 말하는거예요?
하긴 지금 썼으면 100% 증가니까요. 이 점은 저도 놓쳤네요. ^^...;
흐응.. 그럼 2배 먹을 수 있는걸 성급하게 써버린거야 마키쨔앙?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럼 위대한 작가를 쌓아뒀다가 박람회 1등 먹고 터트리는 방법도 있겠네요.
그것도 가능하지만, 차라리 문화 빨리 먹고 정책 찍어서 이득 보는 게 나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차피 박람회도 통과된 상태고 하니까 작가를 keep해 두는 편이 좋았을테죠.
세계가 산업 시대로 접어들었네.
이제 도시 국가도 외교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
시대가 넘어갔으니 차기 개최지를 새로 선정하게 되겠네요.
그런데.. 이것 역시 까다로운 점이 있죠.
보통 안건을 올리면 몇 턴 후에 투표를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 도시국가를 동맹으로 만들어서 표를 확보할 수 있는데요..
의장 선거는 준비 기간이 없이 즉시 투표가 시작되죠.
세계가 특정 시대로 접어든다는 건, 설명에 나온 대로..
절반이 그 시대로 발전했거나, 특정 문명이 그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상태라는 거야.
그런데 AI가 정확히 언제 다음 시대로 접어드는지는 알 수가 없어.
그 말은 즉, 평소 실력대로 싸워야 한다는 것인가..
1등 먹을 가능성이 없을 때는?
같은 이념이나 종교를 가진 국가를 밀어주거나 해야겠죠.
그 문명이 세계 이념이나 종교를 안건으로 올리면, 어그로는 그 문명이 다 먹게 되잖아요? 그것도 좋은 점이구요.
국력이 딸려서 다음 시대에는 의장 탈락할 것 같은 문명을 밀어주는것도 한 방법이지.
평등 이념을 찍은 일본은 2단계 정책인 '의용군'을 찍어 외인부대 6기를 받았어.
전쟁하려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방어용인데.. ^^...;
일본이 지금까지는 군사 쪽으로 소홀하긴 했지요..
의용군으로 받는 외인부대는 전투력이 42로, 현대시대급 유닛이에요.
과연.. 현재 최신예인 개틀링 기관총도 전력이 30인데.
42짜리가 6기나 있으면 방어는 문제 없겠네.
게다가 정책으로 받는 거라 유지비도 없다는 점.
시대 지나면 업그레이드 하면서 계속 써먹을 수도 있고.
일본, 브라질, 페르시아가 다 7표네..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 ㄷㄷ
다 씹고 그냥 일본이 선정 ㅋㅋㅋㅋㅋ
이거 꽤나 아슬아슬하게 가져왔네요.
라디오 기술을 연구하면 세계 이념을 제안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이념을 채택한 문명이 별로 없으니까, 빨리 라디오를 연구해서 저걸 통과시켜야 해.
이념이 없는 AI들은, 세계 이념을 따라서 선택하는 경향이 있거든.
그렇겠지. 세계 이념을 따르는 문명은 2표를 추가로 받으니까.
줄루 옆에 있는 케이프 타운을 발견.
매우 중요한 알루미늄을 가지고 있네.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게 알루미늄이니까.. 여긴 차지해야겠네.
일단 브라질이 들고 있는 것도 맘에 안들구요.
라디오를 연구해서 현대 시대에 진입했다.
1814년에 현대시대라.. 무지 빠르네.. ㄷㄷ
케이프 타운으로 스파이를 보내서 선거 조작..을 준비하나보네.. ^^...;
줄루 녀석들은 체제를 선택했네.
이념 선택에 따른 보너스를 받으려면 그럴 수 밖에 없겠지.
같은 원리로 브라질은 전제.
이렇게 되면 빨리 세계 이념을 통과시켜야 되겠군..
자연 문화 유산은 안될거라면서 왜 올린 거야?
할 게 없어서요.. ^^...;
-.-...
이제 세계 이념을 상정해 보자.
브라질과 줄루는 반대를 날리겠지만..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세계 질서는 이 내가 주도할거니까.. 후후후..
우미쨩같다.. ㄷㄷㄷ
-.-...;
마키쨩 오늘 생일이라고 막나간다냐 ㅋㅋㅋㅋㅋ
뭔소리야 그게? 의미를 모르겠네 ^^...;
과학 원더 대보은사도 먹었네.
비슷한 시기에 에펠탑까지.. 잘나가는데?
브라질하고 줄루 합쳐봐야 7표.. 어림도 없지.. ㅋ
지금까지는 선거 조작을 위해 도시국가들에 스파이를 파견했는데요.
이제부터는 타 문명의 의향을 확인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에 외교관으로 파견하려고 해요.
흐응.. 이런 식으로 표를 거래할 수가 있구나..
이게 외교관의 효과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통과시키겠다..라는 거지.
'게'는 여유가 있으니까..
거래한 표까지 해서 16표 확보..
이제 나머지는 다른 문명들에게 달렸네요.
있잖아, 외교관을 다른 문명으로 이동시켜서 표를 또 거래할 수 있어?
가능하지. 그치만 외교관을 이동시킨다고 바로 활동이 가능한 건 아니고..
자리를 잡는 데 몇 턴이 걸려. 그 후엔 아까처럼 표 거래가 가능해.
다음 대회까지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외교관 돌려막기도 가능하겠구나.
일본에 자유의 여신상이 건설되었군요.
세계 이념도 통과되고 나면, 이제 세계는 자유와 평등의 시대로 가겠죠.. 후후.
러시아편때와는 완전 딴사람이네..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념에선 당장 찍을 게 없어서, 일단 정책들을 찍어볼까 해.
합리주의의 국민주권을 찍어 볼까..
찍고 보니 골드 수입이 37 늘어났네.
근데 종교 수입도 장난이 아니구만 ㅋㅋㅋㅋ
총 수입이 590인데 종교 수입은 102니까..
거의 1/6 정도 되네요. 굉장한걸요..
밀란이 러브라이브를 원한대 ㅋㅋㅋㅋㅋㅋㅋ
멀어서 거기까진 못갈거같은데.. 유감이네 ㅋㅋ..
앞으로 2턴..
이 건은 무조건 통과시켜야 돼..
1류 문명으로 가느냐 2류로 굴러떨어지냐는 여기에 달렸어.
하긴, 상대편의 이념 압력에 시달리면 답이 없으니까.
브라질의 동맹을 뺏으면, 브라질이 1표 줄고 일본은 1표 증가니까..
개이득이네.
사치 자원이 4개나..? 얘네도 장난아니네.
일본의 수입은 매우 안정적이군요.
이제 이념 통과로 날개를 달 일만 남았어요.
리오의 예수상이 완성되었군.
새 정책 도입에 필요한 문화가 10% 감소라.. 쓸만한건가?
정책을 빨리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긴 한데요..
사실 현대시대 정도 되면 게임 끝나기 전까지 찍을 정책도 몇 개 없어서 말이지.. 좀 애매해.
좀 더 앞선 시대에 나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
투표 직전 잉카에서 전제를 선택했다는 나쁜 소식이 들어왔네요.. ㄷㄷ
어떻게 통과는 됐네?
전제 갔다는 잉카도 약속대로 2표는 던져주는구나.
잉카는 찬성 2표에 거부 1표네.
약속은 어길 수 없으니 찬성에 2표는 주지만, 본심은 역시 거부일수밖에..
근데 자기들한테 불리해져도 거래를 한 이상 약속은 지키는가봐?
안지켰다간 수도에 핵탄두가 작렬할텐데?
마키쨩.. 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거부가 12표나 되잖아?
이건 정말 외교의 승리구나.
일본의 13표만 가지고는 이길 수 없는 승부였네.
세계 종교로 어그로가 분산된 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번엔 꽤나 위험했어요.
어그로가 분산되면 좋은 거 아닌가?
음.. 원래는 평등을 거부했을 문명들이 세계 종교를 VETO하려고 저쪽에 반대표를 던졌을 수도 있으니까..
좋은 거라고 치자.
문화 개요에서는 관광 수치와 이념 여론을 볼 수 있다.
세계 이념으로 평등이 통과된 이후, 체제, 전제를 선택한 문명들은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데..
브라질은 그나마 행복도가 높아서 버티고 있지만..
줄루나 한국은 얼마 안가서 정부 붕괴되겠는데요?
줄루족이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된 건, 타 이념의 압력을 2개나 동시에 받고 있기 때문이죠.
세계 이념인 평등에 강한 압력을 받으면서도, 관광이 우수한 전제국가 브라질의 압력까지 받고 있으니까요.
원래는 +32인데 이념 하나때문에 -22까지 가버리니까 ㅋㅋㅋ
완전 열받겠다 ㅋㅋㅋㅋㅋ
한국도 상황이 썩 좋지는 않네.
전제국 잉카, 브라질의 압력을 동시에 받아서, 전제를 선호하잖아.
저러면 혁명이 일어나서 전제가 되어도, 세계 이념인 평등의 압력은 여전하고.
거기서 혁명이 또 일어나면.. 턴만 4턴 이상 까먹게 될텐데..
중요한 건, 이념 통과 실패했으면 결국 우리가 저 꼴 났을 거라는 사실이죠.
줄루가 추락한 꼴 보니까 중요성을 잘 알 것 같아..;
정말 줄을 잘 서야 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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