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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3. 2001년에 발매되었으니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나온 게임이다.

2000년대 게임의 향수를 느끼는건지 요새 어째 고전게임들만 하는데..


문명 3는 당시 한국에선 인기가 썩 좋지 않았는지 확장팩 컨퀘스트부턴 한글화가 되질 않았다.

문명 4는 아예 정식발매도 안되었고.. 그렇게 한국과는 인연이 없나 싶었지만

문명 5가 요상한? 방향으로 인기를 끌면서 정식발매되기에 이른다.


문명 3. 그중에서도 EIDK 모드라는게 있다.

이 모드는 거의 확장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진짜 확장팩은 아니고.

문명 3 이젠 거의 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하도 오래된 모드라 기억하는 사람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옛날에야 복돌이였지만 지금은 스팀으로 한다. 한글화가 안되어있는게 흠이지만 그건 한패를 따로 깔면 적용이 된다.


이번엔 동쪽 끝의 섬나라 일본으로 해봤다.


지도자는 에도막부의 시조 도쿠가와 이에야스.

일본인들의 특성은 군사적, 종교적, 근면함.


근데 원본에선 어떤지 모르겠다. 이 모드 알고나서는 원본을 안해서..



Sid Meier's Civilization III / Japan



일본의 수도권, 간토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시작하자마자 화산폭발 -_-


위치상으로 도쿄가 맞긴 한데, 바로 윗쪽에 후지산이 있다는게...


맵 크기로 보면 후지산이 거기 있다고 크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문명 5의 후지산은 자연경관으로 좋은 지형이나

문명 3에선 그저 폭발해대는 화산일 뿐이죠.


개발도 불가능하고, 당연히 도로도 못깔아..

폭발하면 주변 타일들이 파괴되기도 하지.



섬나라라서 보너스 기술이 하-나도 없다. 아아. 아마 영국도 같은 처지겠지만.



기술은 대체적으로 윗쪽이 상업계열이고 아래쪽이 군사계열입니다.


섬나라라서 침략받을 걱정은 좀 덜하지만, 자칫하면 심하게 뒤쳐질수가 있어.

문명 3에선 기술교환이 굉장히 중요하거든.


지도자가 친히 홋카이도까지 원정을 갔는데

아이누족이 버티고 있어서 더이상 갈 수 없나봐요 -.-...



일단 외부세계 탐험이 굉장히 중요하겠는데.

그러나 배 만들 기술조차도 없다.. 흐음..



도시에 문화 건물이 있으면 국경이 확장됩니다.



수도에 있는 궁전 자체가 문화건물이기도 하지.

9시 방향의 일꾼은 인접 타일의 언덕을 개발하고 있어.


열도 탐험은 대략 450년 만에 끝났다.


수도는 지도자가 거주하고 있어서인지 부패와 낭비가 없습니다.



부패와 낭비는 수도에서 멀어질수록 심해진다고 해.


9시쪽 타일에 광산이 완성되었다.

광산은 해당 타일의 방패 생산을 늘려준다고 하던데.



방패는.. 문명 3의 생산 단위라고 보면 되겠네요.


쉽게 말해서 방패가 많으면 어마어마한 불가사의들도 빠르게 지을 수 있지.


평원은 농지로 개발되었네요. 식량 생산 같은 걸 하나??



보통 타일에서 얻을 수 있는 건 3가지가 있습니다. 식량, 금, 방패 이렇게요.


식량은 물론 인구 증가와 관련있고, 금은 당연히 돈. 방패는 위에서 언급했지.


거기에 도로 하나 깔아주니 금이 1 올랐네.

이동속도만 올려주는게 아닌가봐?



문명 5에선 도로가 유지비가 있어서 최소한의 필요한 영역에만 깔게 되는데

문명 3에선 깔면 무조건 돈이 생겨서 도시 내의 모든 타일은 도로, 산업시대엔 철도로 도배가 되지.


도시에 시민이 두명 있군요. 기본적으로 시민 한명은 하나의 타일에 배치가 됩니다.

도시의 중심에는 따로 배치할 필요가 없고, 주변부에 배치됩니다만..



시민이 9시, 12시 부분의 타일에 배치가 되어 있지?

바로 위에서 도로를 깔았던 타일(1시방향)은 시민이 배치되지 않아서 현재로써는 아무것도 생산되지 않고 있어.

성장할 때까지 10턴이라는 건, 시민이 한명 증가하기까지 걸리는 턴이라는거야.


히타이트인들이 가장 강력하다네. 어디 인간들이더라?



교과서엔 최초로 철기를 사용했다고 나오지 않아?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력하다고 나오는군요.


초반부엔 이런식으로 누가 역사서를 집필했다는 소리가 나와.

이걸 보면 대충 어떤 문명들이 있고 발전상태가 이렇구나 하는걸 대충은 알 수 있겠지.


개척자는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유닛입니다. 시민의 일부가 개척자가 되죠.

물론 도시 시민이 2명 이상은 되어야 하겠지요. 1명이면 안됩니다.



도시가 많아지면 관리가 귀찮아져서, 이렇게 총독을 불러 지침을 줄 수도 있겠지.

뭐 지금이야 도시가 하나뿐이라..



간사이 지방에 오사카를 건설했네요.



사실 저렇게 도시를 근거리에 건설하면 서로 영역을 침범해서 많이 크기는 힘들어.

이번엔.. 뭐 난이도도 낮으니 그냥 하자.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한 결과

코라클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배가 작아서 그런지 수송 기능은 없고, 그냥 정찰만 가능합니다.


내정 상황을 살펴보는중..

과학 예산이 낮으면 기술 개발도 한참걸린다.

기술도 없이 시작했고, 기술에 더 투자할 역량도 안되는군..



다른 나라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네요... 이거 꽤 위험한거 아닌가?



어째 유럽 쪽 문명이 발전이 빠른 거 같다?


지구 맵에서의 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 여러 나라들이 몰려있잖아.

기술 교환이 빠르니까 발전도 빠른거지.


어쨌든 코라클이 생겼으니 주변 탐사나 좀 해볼까요.



한국도 도시가 2개인 것 같은데.

일단 얘들하고 협상을 좀 해봐야겠다.



원래 한국의 지도자는 고려 왕조의 시조인 왕건입니다만..

여기선 단군 왕검으로 나오는 모양이군요.



이거 꽤 많이 뒤쳐졌네요..

그나마 교환할 거 하나 있네.



일단 문서가 청동기술보단 가치가 있나보네..



그렇다고 덥썩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역제안도 해보고 그러면서 최적의 지점을 찾아야지..


우측 상단의 보좌관이 예측 결과를 알려주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과학 보좌관도 빡친거같네요..



흠.. 문학 테크를 타서 대도서관을 지을수밖에 없겠군요.


남의 영토에 들어가 있으면 문제가 생기겠지.



미국은 원주민들 세력에 망했나보네요..



애초에 미국을 '문명'으로 볼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렇게 초반부터 망하는 건 흔치 않은데..


꽤나 호전적인 애들인가보군..


개발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화산까지 터졌어요..

기껏 만든 시설들이 박살이 났네요.



많이 뒤쳐졌기 때문에 돈을 얹어주고서라도 기술을 가져와야 해.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끈질긴 협상을 통해 1이라도 낮출 수 밖에 없다.



아, 이게 우미쨩이 말한 대도서관이네.

남의 기술을 스틸할 수 있구나.



그런데 문제는.. 건설에 석재가 필요한데, 과연 일본 땅에 석재가 있을지..


기존 도시와 조금이라도 덜 겹치게 하기 위해 큐슈 남쪽 끝에 도시를 건설했다.



대륙쪽으로 접근하다 보니 중국 문명을 만났네.

기술 수준이 높을 것 같으니 적극적으로 교환을 시도해 보자구.



기술이 몇 가지 있는데, 뭐가 급할까요?



한국에 없는 중국의 기술을 도입해서

한국의 다른 기술과 교환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가야겠지요.


그런 기술이 있느냐가 문제지만, 일단 시도나 해보자.


유감스럽게도 둘의 기술 수준이 비슷해서, 그 방법은 쓸 수가 없네.



영토 자체는 큰가보네요.. ㄷㄷ



그러나 생산력이.. 일단 도서관을 지어서 조금이라도 과학 차이를 좁혀보자.



다행히 간사이 지방에서 석재가 발견되었어.



그래서 대도서관을 건설중이긴 한데

41턴이나 걸려서 다른 문명에 스틸당하지 않을까 염려되네.



스틸당하면 어떻게 되는데?


건설은 취소되고, 그간 투입된 방패를 다른 생산으로 전환해서 쓸 수 있어.


한두턴 남았을때 그런 짓 당하면 상당히 빡치겠죠.


카고시마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이건 뭐..



불행한 시민이 일정 비율이 되면 도시에 폭동이 일어나고, 모든 기능이 중지됩니다.



재정이 빈약하긴 하지만, 폭동을 방치할 수도 없고 해서 오락 예산을 늘려주었다.



그 외에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도시의 일부 시민을 연예인으로 전환시키거나, 지도에서 발견되는 사치품을 얻는 방법이 있어.


군사 유닛 주둔을 통해 불만을 잠재울 수도 있는데요.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는지는 정부 체제에 따라 다릅니다.


종교 시설도 불만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네요.



그 와중에도 작은 배는 북극 항로를 따라 나아갔고 마침내..



유럽 국가들과 조우할 수 있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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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현재 도쿄 맵에서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무사시노시(市) 지역입니다.



밑쪽에도 뭔가 노선이 하나 더 생겼네요.


빨간색 라인은 원래 있던 츄오선으로 신주쿠, 도쿄역 방면으로 가고

파란색 라인은 이노카시라선. 시부야 방면으로 가.


도시 전체가 난개발지였지만, 츄오선 남쪽은 어느정도 재개발이 되어 사람 살 만한 곳이 되었다.

아래의 중류층 건물은 범죄율이 높아서인지 거주 인원이 상당히 줄었군..



마키쨩네 병원에 가면 로봇 개 같은거 있나?



하아? 뭔 소리야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정반대편에 있는 스미다구로 왔는데요.

갓길의 교통체증이 심각하다길래 보니까, 도저히 혼잡할 만한 지역은 아니군요.



설마 앞쪽 상업건물에 1,500명이나 출근하는건 아니겠지..



그럴리가요. 저 길이 최단거리라서 '거리'의 디버프를 감수하고서라도 몰려드는 차량 수요가 있는것이죠.


확실한건 저 집에 사는 사람들이 최대의 피해자라는거 -_-



소부선 북부의 난개발지구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들이 원인이었어.



항상 철도 북부가 난개발 지역인 느낌이 드는 건 그냥 기분탓일까...


그럴지도요. ^^...;

아래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에 도로가 깔려있었다면 되는건데,

난개발 지역이라 도로를 정말 대충 깔았군요.



그러게. 저기 연결도로가 있었다면 애꿎은 거리가 터져나가는 일은 없었겠지.

아니면, 혼잡도에 영향을 안주는 버스를 이용하게 하는것도 괜찮았을테고.


흐응. 실망이네 우미쨩.


뭐라 지껄이셨나요 방금?


응? 뭐가? ^^

우미쨩 그래서 도로 깔면 되는거야?


?? 네 뭐.. 저 윗쪽에서도 역에 접근할 수 있게 도로를 내 주면 될거같아요.



도로가 두개 생겼네요. 근데 아래쪽은 그렇다치고

윗쪽은 건물 두개 철거하고 지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방해가 되는 건물이 있다면 그게 뭐든 박살내고 가야죠.


우미쨩 ㄷㄷㄷ...


개기면 안되겠다.. ㄷㄷ


'거리'의 평화는 지켰다만..

주변부의 혼잡은 여전하군.



거리가 터져나갔던건 전철역으로 접근하기 위한 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더 남쪽의 상업지구로 접근하는 시민들도 있으니까.


난개발 지구가 저상태로 있는 이상은 어쩔 수 없겠네.


폭파시키는건 쉽지만

문제는 저 지역의 교육수준이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죠.


주거지구를 새로 만들어도 그만한 교육수준 회복시키는데 시간이 걸리는거야?


처음 전입오는 시민은 교육수치가 매우 낮으니까.

교육환경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결국 회복되긴 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겠지.


한 블럭씩 새로 짓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갈 수밖에 없겠네.


다시 무사시노시 지역입니다.

이 일대는 현재 맵에서 서쪽 끝으로, 더 넘어가면 아무것도 없지요.



하류층 주택에 사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 자리를 구한 것 같아.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을 지어주니, 바로 역무원으로 갈아탔다.



알바에서 JR의 정직원으로 넘어간거니 대단하네요.


글쎄요, 비정규직일지도 모르죠.


.........


꿈도 희망도 없는 소리네...

근데 교육 14점이면 어떤 수준이야?


수준이고 뭐고 없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참고로 초등교육만 받아도 40점은 됩니다.


흐응. 나보다 바보구나. 다행이다.


자랑이 아니라구 호노카..


그 아래쪽엔 중류층을 이주시켰습니다.

굳이 이사를 시키지 않더라도, 이 기능을 이용하면 그 지역의 수준을 대략 알 수가 있겠죠.



일자리를 구하러 다른 도시로 가는 모양인데

교육 수준이 38인걸 보니 얘도 초졸 수준인가보다.



어떻게든 채용이 되긴 되나보네요..



고용주를 보니 아마 공장이 아닐까 싶네.



지역 내에 수준에 맞는 일자리로 이직할 수도 있는데요.

마침 적절한 예시들이 있네요.



서비스업이 종류별로 다 있네요. 모두 저밀도긴 하지만.



이직을 시도해 본 결과...

하급 서비스업인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이직이 가능했다.



파출소에 중급 관리자는 뭔데?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결론적으로 중류층의 직업 수준이라고 하면,

중급 관리직 정도 된다고 봐야겠네요.


그럼 중류층은 하급 서비스업엔 전혀 종사하지 않는 건가요?


거의 그렇다고 봐야겠지? 물론 같은 계층이라도 교육 수준에 따라 직종이 다르긴 해.

예를 들어 같은 하류층이라도 교육수준이 낮다면 하급 서비스업이나 공해산업, 농업 정도에 종사하지만

교육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사무직이나 하이테크에 종사하기도 해.


얘는 하류층이라 어딜 가든 출납원 수준이네.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자손 대대로 하류층으로 살게 되겠죠.


그럼 교육수준이 좋은 지역에 사는 하류층의 경우를 보자구.



하류층 지역이지만 교육 수준이 굉장히 높네요.



200이면 어느정도야?


상한선이야. 심시티 4에서 그 이상은 없어.

최소 대학 교육 이상 받을 환경이 되어야 200에 도달해.


중류층으로 점프한 모양이네.



교육 수준이 높은 곳에선 신분 상승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새로 이사간 중류층 지역은 교육 수준이 더 떨어지는 모양이지만..



이건 추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



새로 이사간 것 치고는 상태가 영 아닌걸.



원래 상류층 주택이었는데 적합성이 떨어졌는지 중류층들이 들어와있네요.



차가 많아서 소음은 어쩔 수 없겠군..



별로 좋은 환경도 아닌거같고 집이나 바꿔줄까?



학교도 가깝고 주변에 공원과 나무가 많아서 꽤 좋은 지역이네.



이 도시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일지도...



환경이 좋으면 하류층에서 상류층 되는 것도 금방이네요.



하류층 시절부터 일도 안하고 공부만 하면서 상류층이 됐다는 걸 보니

애초에 금수저 출신인거겠죠.


^^...


ㅋㅋㅋㅋㅋㅋ


새로 이사간 상류층 주택은 교육수준이 200까지는 안되지만 최고수준이네.

어차피 더 올라갈 곳도 없긴 하지만.



돈도 많으니 차도 바꿔주고~



어이없지만 가마도 타고 다닐 수 있다.



특정 지역에 파견을 보내서 여론을 알아볼 수 있어.



추적 상태로 놓고 보니

운전하기 귀찮은지 그냥 전철을 타고 가는군요.





상업지구에 도착해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보건 시설이 미비한 것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현실이라면 상업지역쪽에도 병원이 있어야겠지만

심시티에서는 주거지역에만 있으면 됩니다.


뭐 상업지역 땅값에 도움되라고 일부러 병원을 지어놓고

기금을 낮춰버리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긴 해.


밤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이네요~



집 근처로 나오게 하면

아까 설정해준대로 진짜 가마를 타고 다닌다.



드라이브 미션을 할 수도 있는데요.



어떤 건물인지 구경이나 해보자구.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어 신호를 칼같이 지키는군요.



당연히 지키는게 맞는거긴한데

사실 심시티에선 안지킨다고 뭐라 하는 놈도 없으니..


심지어 경찰차를 박고 지나가도 아무 일도 없지.

이게 GTA였으면 그냥...


무단횡단 하는거좀 보게. 저것들이 죽고싶나?



저게 '거리'가 아니라 '도로'로 깔렸어야 맞는건데.

그럼 횡단보도하고 신호등도 제대로 생겼겠지.


저런거야 좀 사소한거라 크게 상관은 없지만

운전 모드로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 길은 이상하구나-하는 식으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죠.


항상 넓은 시야에서 보니 세부적으로 놓치는 것들도 있겠지.


좌회전 신호도 따로 없는거같고.. 그냥 가는게 맞나??



얼마나 대단한가 와봤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뭔가 파일에 문제가 있나보네요.



주거건물이네. 기능 자체는 살아있지만 볼 수가 없으니..



그냥 폭파시킬 수 밖에 없겠네요.


과연 우미쨩..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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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펌프의 상태가 영 좋지 않네?



위에 두개는 색깔도 좀 이상하네요...


효율이 떨어져서 비용도 올라가니까 새걸로 교체해주세요.



일부 지역에 한해 고밀도 주거를 허가했어.



규모가 굉장하네요 ㄷㄷㄷ


고밀도도 넘어가는 타이밍 같은 게 있어?


넘어가고 싶을 때 하시면 돼요.

처음에는 그만한 수요가 안나와서 그런것도 있고,

고밀도화로 인한 공해문제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 재정이 부족하니까 안하는거죠.


1,107명의 통근자가 있는데, 그 중 886명이 버스를 타고 가.

만약 저 886명이 자동차로 통근했다면, '도로' 따위는 금방 막혀버리겠지..



거주자가 2,000명이 넘는데 통근자는 1,000명 정도 되네요.


미성년자나 노인들도 있으니까, 전부 통근하진 않지.


아무리 애비뉴라도 자동차 5,000대는... 무리였나?



특히, 교차로 같은 경우엔 문제가 더 심각하죠.

교차로는 기본적으로 양쪽 교통량을 떠안게 되니까요.



비교적 초반부인데도 교통 정체가 심각하네..


도로 자체를 확장하거나, 자동차 통행량을 줄이면 되겠지요.


재정이 어느정도 안정되어서, 장벽 역할을 하던 세금을 다 풀었어.

인구를 빠르게 늘려야 할 초기에는, 공해산업 싫어하고

넓은 장원에 적은 인구로 공간만 차지하는 중, 상류층을 막을 필요가 있었지.



적합성이 좋아지니까 하류층 수요도 엄청 많이 늘었네.


그래서 저번 편에서 학교 등급 올리려고 도서관만 지은 거죠.


대형 단지들이 생기면서 인구가 7,000명 이상 늘었어요.

버스가 없었다면 도로가 터져나갔겠네요..



500명에서 5,000명 되는 시기와는 완전히 달라. 5만에서 10만 가는 게 더 쉽지.

공업도시의 매립지를 보면 거의 다 차버린걸 볼 수 있어.



매립지의 역할은 쓰레기를 쌓아두는거고, 열병합발전소에선 태워 없애버리는 거였지?


태우는 속도보다 쌓이는 게 더 빨라서 저렇게 쓰레기가 보이는건가요?


그렇죠. 주거도시의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증가했는데요..

아무래도 열병합 발전소를 더 지어줘야겠네요.


그래서 매립지를 일부 남겨둔거야. 교통 등 다른 곳에 신경쓴다고 쓰레기 처리에 소홀해지기 쉽거든..

저렇게 매립지를 일부 남겨두면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잖아?



주거도시 인구가 늘었으니까 공해산업 수요도 크게 늘었겠네요.


그 추세에 맞추기 위해 일부 지역을 고밀도 공업구역으로 변경했어.



고작 몇 년 만에 큰 폭으로 성장했으니까, 전력 소모량도 마찬가지겠죠?



전력 수급에 위협이 되니 옆도시 전기 끊어버리라는 소리까지 나오네 ㅋㅋㅋㅋㅋ



진짜 끊어버리면 공멸이겠지만.. 어쨌든 발전소나 확충해주자.

석탄발전소만 계속 짓는 건 물론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야.


물도 더 수입해야되는데, 옆 도시의 생산량이 한계에 달한 것 같아요...



그럼 대형 물펌프로 바꿔줘야겠네요.



이웃 도시와 거래를 하고 있다면, 그 도시의 생산력이나 처리량도 중요하겠지.

예를 들어 주거도시의 쓰레기가 넘쳐나도 공업도시의 처리량이 한계에 달하면 쓰레기를 넘길 수가 없으니까.



전기 생산량을 많이 늘리긴 했는데.. 저것도 왠지 금방 한계에 달할 것 같아.



공해산업 그래프



전력 그래프



물 사용 그래프



당연히 대기오염도 크게 증가하지만..

공해도시라 어쩔 수 없네.



재정 수준은 그런대로 괜찮네요.

사실 공업도시에선 전력 생산이나 쓰레기 처리 정도 외엔 돈 쓸 곳이 별로 없긴 하죠.



물펌프가 그랬듯이 발전소도 생산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네요.



발전소가 오래되면 효율성이 떨어져서 생산 단가가 올라가버려.

최대 생산량도 떨어지고, 같은 양을 생산해도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게 되지..



발전소 상태가 0%가 되면 어떻게 돼?


폭발해버려요.


화력 발전소야 폭발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원자력 발전소라면 방사능 누출까지 되어버려..


ㄷㄷㄷ


새로 지어보니.. 위의 상태와 비교해서 생산 비용이 꽤나 내려갔네.



주거도시와 가까운 지역에 공업지역을 더 깔아주고..



도시 정보를 살펴보던 중 범죄 데이터를 봤는데... 의외로 범죄가 전혀 없네요??



이미지만 보면 범죄소굴일 것 같은데...


도시에 주거지역이 없다면 범죄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범죄는 인구가 많을수록 늘어나. 상주 인구가 없는 공업도시에선 범죄도 없지.

특히 교육받지 못한 하류층들이 많을수록 범죄도 많아.


범죄 자체가 사무직 상업과 상류층이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아직 신경쓸 일이 없긴 하지만요.


이런 흐름이라면.. 아마 다음 내용은 교육과 제조업 관련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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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신주쿠 일대는 저번 편에 한번 갈아엎고 새로 만들었는데요..

그것도 맘에 안들어서 한번 더 갈아엎었다네요.



사실 마천루들이 싹 날아갈 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만...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처음부터 구획을 잘 짰으면 되는거지만.


폭파시키는거 무서워서 손 놓고 있는게 무책임한거죠.

그래서 도쿄역 동부도 싹 날려버렸습니다.



우미쨩 ㄷㄷㄷ...


일단 수요를 채우고 구획 정리와 재개발은 나중으로 미루자고 한거라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해..


어쨌든 수요 자체는 살아있으니까

복구도 빠르게 되기는 한다.



전철과 지하철이 잘 깔려 있어도, 일부 지역에선 이용률이 별로였거든.

그래서 구획을 새로 짜게 된 거지만..

마침 우에노공원 근처에 적절한 예시가 있네.



제법 큰 규모의 역이 있는데도 이용률은 거의 바닥 수준이네요.


이용자를 조사해본 결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혀 없고 고작 수십명이 버스를 이용할 뿐이었다.

사실상 버스 정류장 역할만 하는 것이고, 그나마도 이용자가 매우 적은 수준이지.


역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에서 접근하기엔 미묘하게 불편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 주거 건물 아래의 상업구역을 해제하고, 역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를 신설했습니다.



2,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쏟아져나오니 도로 정도는 금방 마비되겠네요..


그치. 이 근처 주거지역은 거의 자동차 통근이 대세인 것 같아..

대중교통이 있어도 쓰기 불편해서 그냥 차를 타고 마는거지.



대부분의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길 하나만 잘 뚫어 놔도 혼잡률을 상당히 낮출 수 있네요.


그래서 어디로 향하는지 더 추적을 해보니...

우에노역에서 긴자선을 타고 스미다구 방면으로 가네요.



도로 혼잡을 낮추고, 옆 도시로도 통근할 수 있게 된 거지.



철도 교통이 먼 거리를 연결하는 간선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버스가 주거지역과 역 사이를 오갈 수 있게 지선 역할을 잘 해줘야 됩니다.


그게 안되면 기껏 깔아놓은 인프라도 효율이 떨어지겠네요.


도쿄 중심부처럼 인프라가 잘 깔린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도시들도 있다.



도쿄 서쪽 끝인 니시오기쿠보 지역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쿄 23구의 서쪽 끝인데요.


니시오기쿠보를 넘어가면 무사시노시, 미타카시 지역이야.

행정구역상 도쿄 도에 속하기는 하지만 흔히 말하는 도쿄와는 좀 다른 곳.


하아.. 여기도 수요채우기 용도로 대충 만들어진 지저분한 지역이네.



말이야 맞는 말인데...


총체적 개판이네.


붸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 근처는 뭐.. 당연히 상업지역 아니겠어?



거의 서비스업 위주라고 보면 되겠지요.

사무직 수요는 도쿄 중심부로 다 빨려들어간 모양새라..



사무직 일자리를 찾는다면 결국 츄오선을 타고 중심부 쪽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겠군..


직선만 있으면 시시하니까 방향도 좀 꺾고 이것저것 넣어서..

놀이터나 농구장도 있고 그런대로 봐줄만하네.



건물 하나하나가 수용인원 3,000명 이상인 대규모 단지들이네요.

저 지역에 사는 사람만 2만 명 가까이 되겠네..



그래서 병원 지어줄 때 앰뷸런스 기금을 주지 말라는거야.

저런 인구밀집 지역에선 기금 없는데도 환자가 넘치는데, 기금을 써서 더 늘릴 이유가 없지.



츄오선을 사이에 두고 재개발된 지역과 기존 지역이 갈리는데..

똑같은 건물들인데도 차이가 엄청나구만...



실제 도시라면 차별적 개발이라고 큰 문제가 되겠네요.


뭐 모든 지역을 한꺼번에 개발하는건 힘드니까.


심시티 팁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버스정류장은 길 건너편에 지어주는 게 효율이 제일 좋은데요.

같은 길 건너편이라도 이용률이 확연히 다를 수가 있습니다.



왼쪽은 이용자가 하나도 없네.


그에 비해 오른쪽 정류장에만 이용자들이 몰려있지? 그건...



전부 다 오른쪽 방향으로 통근하니까 그렇겠지. 당연한거잖아?



의외로 잘아네..


어쨌든 저 방향으로 가는 경우엔 몇 칸이라도 이득인 게 분명하네.


물론 정류장이 왼쪽에만 있다면 왼쪽 정류장을 쓰긴 하겠죠.


만약 왼쪽 방향으로 통근하는 수요도 있었다면, 그쪽으로 가는 만큼 정류장 수요가 갈리겠지.


대단해 니코쨩..


난개발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인구 자체는 많아서 수입이 안정적이기는 하다.

보건 정책도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물도 깨끗하네.



하아? 내가 왜 차를 세척하면서 물을 마셔야 되는건데?

정말 의미를 모르겠네.


여긴 난개발 도시긴 하지만 주된 오염원이 되는 공업지역이 전혀 없어요.

이래서 수도 공급은 주로 주거상업도시에서 하는 것이지요.


인력난이라.. 최근의 일본을 보는 듯한 뉴스로군.



인구 수치를 유심히 봤다면 알겠지만, 시작할 때 32만이던 인구가 재개발한다고 밀어버려서 줄었잖아.

어느정도 복구는 되었지만 27만 밖에 안되네..


뉴스에도 뜰 정도면 구인난이 심각하긴 한가봐요..


대부분의 일자리는 이웃도시에 있으니까, 당장 뭔 일이 터지지는 않겠지요.

이 도시가 발전하는 동안에 이웃도시는 '정지'상태니까요.


이 도시의 인구가 충분히 채워질 때 까지 기다려줄 수 있다는거.


어디까지 통근하는지 알아보려고 이웃도시인 스기나미구로 넘어가 봤는데..



차가 엄청 밀려있네...


그냥 '차 밀려있네~♥'

이런 감탄이나 하라고 보이는 게 아니라고.


맞아요. 진짜 정체가 심각하다는걸 보여주는거죠.



자동차 7,000대..

일개 도로 따위가 수용할 양이 아닌데 -_-



고속도로 아니고서야 감당이 안될거야 아마..



버스정류장 최적의 위치가 길 건너편이듯이, 전철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의 사무직 건물은 전철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통근 시간이 보다 짧아지겠지요.



인력도 쉽게 구할 수 있네..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만 4,700명이니 -_-


버스 두 대가 달리다 사고가 났는지 지하도 입구를 가로막고 있네요 ㄷㄷㄷ..



도로가 혼잡하다 보면 추돌 사고가 나기도 해..


대체 엄청난 교통 체증의 원인이 뭘까 추적을 해 보니...

도쿄 윗쪽의 사이타마에서 무려 7만 명이나 넘어오고 있었다..

자동차는 5,748대이지만, 옆의 철도로도 6만 명 이상이 넘어오더라...;



높은 수요를 따라 분양되었지만, 적합성이 떨어져서 버려진 건물, 흔히 썩은 건물이라고 하잖아?

문제는 이런 썩은 중류층 건물엔 하류층들이 들어오고, 정원을 초과해서 살게 되지..



저 건물이 수용 인원이 많아서 눈에 띄긴 하지만, 그 외에도 썩은 건물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적합성도 부족한데 중, 상류층을 틀어막지 않고 받아들이니 이런 꼴이 난 거지.

대체 뭔 생각으로 만든거야?


-_-


그 와중에 통근 시간을 체크해보니 예상 외로 꽤나 내려갔다.



옆 도시로 넘어가는 도로들이 생겨서, '넘어가는' 시간 자체는 줄어들었겠죠.

그러나 이건 옆 도시에선 문제가 될 거예요.


어쨌든 수요는 맞춰줘야 하니까 당장 밀어버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일단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키는 것 정도는 해야겠지.



다시 옆 도시로 와 보니..

이번엔 차량들이 니시오기쿠보 쪽으로 움직이네요.



퇴근 시간이라 그렇겠지요.

심시티에도 낮과 밤이 있어서, 저녁 시간에 가까워지면 차량들은 퇴근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꽤나 디테일하네, 그런 부분.


음.........



아까 고속도로 아니면 감당이 안될거라 했는데

저정도면 고속도로라도 터져나가겠네...;


버스야 아무리 많아도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자동차는 진짜 미쳤네.


전철역도 이미 한계돌파 상태입니다.



65535는 심시티 4에서 표시되는 상한치야. 그 이상은 표시가 안 돼.



저지경까지 간 것부터가 정상이 아니지.


진짜 우미 말대로 이 도시의 통근 시간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는데..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는데..

도시의 평균 통근 시간이 30분이나 증가했다.



어디까지나 평균이지만요.


그나마 다행인 건 그 엄청난 차량 수요들이 도시 곳곳을 휘젓고 다니지 않고, 금방 철도 수요로 흡수된다는 거지.


도시 끝자락인데도 저런데 니코 말대로 휘젓고 다녔다면..

옆 도시 차량 때문에 이 도시의 교통까지 마비되고, 통근 시간이 길어져서 건물이 버려지거나 썩어버릴지도.


이웃도시에서 넘어오는 차량으로 지역이 망하는 황당한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겠네.


음.. 그럼 결국 목적지가 어디일까요?


츄오선을 타고 도시를 관통해서 가니까, 아마 이런 흐름이겠죠?



하긴 츄오선은 결국 신주쿠로 가니까..



결국 이용자 30만명을 돌파했어..



상당수가 신주쿠 일대 업무지구로 가네.

고급 사무직 수요를 몰빵해놓은 중심업무지구니까 당연한건가?



어쨌든 계획대로 됐네.


그러네요. 예전에 9편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죠.

건물은 있는데 통근자가 전혀 없는 거.


그래서 신주쿠 갈아엎었잖아.

간선인 철도는 잘 깔려 있는데 버스가 지선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건물이 텅텅 비었으니.


그래서 밀어버린거구나.. ㄷㄷ


그치만 다른 곳으로 가는 시민들도 있겠지?



윗쪽인 키타구 방면과, 아래쪽 미나토구 방면으로 가는 시민들도 꽤 있네요.



대체 도시를 몇개나 건너뛰는거냐..


현재까지 개발된 지역을 표로 나타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타마(후지미)

 

 

 

 사이타마(니자)

 

키타

 

 미타카-무사시노

스기나미

신주쿠

스미다

 

세타가야

미나토



미타카에 사는 시민이 키타구나 미나토구까지 간다면, 대형맵 3개 거리까지 통근하는거지.


바로 옆만 통근하는게 아니구나..


통근 가능한 거리라면 맵 몇개를 건너뛰든 상관없습니다.


중심부의 철도 이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군.



확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아마 이웃 도시 통근량을 반영해서 재계산하느라 그런 것 같아.


그럼 신주쿠쪽 문제는 해결됐다고 봐도 되나?


제목의 문제는 그대로인데?


그렇네요. 난개발 도시의 교통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니

재개발 과정에서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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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심시티 4를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수요가 다 죽어서 진행이 안될 때가 있다.


음.........



대략 인구 5만 선에 다다르면 이런 일이 생겨.

공원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공원이라면.. 땅값이나 적합성 올려주는 그거?


에.. 뭐. 여러 종류가 있지.

잔디나 광장, 놀이터, 테니스코트, 농구경기장 이런거 말야.


따로 설명이 안나와있어서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는데

공원류 시설들은 수요 제한을 풀어주는 기능이 있어.


예를 들면, 테니스 경기장 같은 경우 하류층, 중류층, 상류층의 수요를 각각 4,000명 풀어줘.

치카쨩 말대로 땅값이나 적합성에도 좋고.



그럼 짓기만 하면 수요가 늘어나?


주거수요라는건 어디까지나 일자리에 영향을 받아.

일자리가 없다면 주거 수요도 있을 수가 없지.


수요를 '만든다'라기 보다는 그만큼 '제한을 풀어준다'라는 의미로 봐야지.

테니스 경기장을 10개 짓는다고 수요가 40,000씩 늘어나진 않아..



역시 땅값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네.



그치만 원래 주변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한 곳이라 금방 떨어져버리지..

저렇게 환경 변화로 땅값 거품이 생겨서 좋은 건물들이 생겼다가, 땅값이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건물이 썩는 일도 종종 있어.



수요가 조금이나마 생겨났네. 뭐 지금이 땅값 신경 쓸 때는 아니니까.



지금까지 하던대로 공업도시에서도 시간을 돌리고...



음... 공원이 좀 부족했나?



테니스장을 몇 개 더 지어주니 축구 경기장 건설 제안이 떴어.



하류층과 중류층의 수요를 20만명이나 풀어주지.

대도시 테크를 타는 데 필수적인 시설이야.


그래도 집 근처에 있으면 소란스러울 것 같은데...


그런 점 때문인지 주거 수요 자체는 올려줘도 주거 적합성은 떨어져..

상업지구에서 좋아하니까 상가 근처에 지어주면 되겠지.



주거지역을 커버할 수 있게 도서관을 지어주었어.



도서관도 교육시설 아냐?

초반에 교육 시키지 말라길래 지금까지 안지었는데.


저건 교육이 목적이 아니라 적합성을 위한 거야.

도서관 영향 범위 내에 있는 주거지역은 학교 등급이 '고'로 올라간 게 보이지?


잘 보니까 시장 선호하고 땅값도 높아졌네.


어차피 학교도 없어서 도서관 지어봐야 교육 점수는 1도 안올라가.

참고로 도서관 말고 박물관을 지어도 돼.


적합성을 상류층에 맞춰놓고 봐도 꽤 괜찮은 수준이지?



도서관 영향 범위는 거의 초록색이네..


도서관은 정해진 범위가 있지만, 학교나 병원은 기금에 따라 영향 범위가 달라져.



중요한 건 통학 버스와 앰뷸런스 기금은 최저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거야.



그것도 예산 낭비라서 그런거야?


그런 이유도 있고..

나중에 고밀도 도시가 되었을 때는, 범위를 최소로 줄여도 한개로는 감당이 안돼서 두개를 지어야 할 때가 있어.


범위를 줄여도 포화상태인데, 예산 더 써가면서 범위를 늘릴 이유가 전혀 없는거지.


물론 거리가 애매해서 하나 더 짓느니 예산 더 써서 범위를 넓히는 게 나을 때도 있겠지.


도서관이나 박물관으로 학교 등급이 '고'가 되었으니까

병원 등급도 '고'를 만들어봐야지.




병원은 굳이 지금 안 지어도 되는데.. 뭐 돈이 남으니까.

진료소하고 종합 병원은 기능은 같고, 단지 영향 범위가 다를 뿐이야.


그러니까 하류층이라고 진료소를 가고 상류층이라고 종합 병원만 가는 건 아냐.

하류층이 초등학교만 가고 상류층이라고 대형 초등학교만 가는 게 아니듯이.


그냥 사이즈 차이일 뿐이구나.

질병 연구소는 뭐야? 저것도 병원인 것 같은데.



중류층, 상류층 수요를 어느정도 풀어주고 의료기관 역할도 하긴 하는데..

약간이지만 방사능이 배출되니까 주거지역과는 떨어트려 놓는 게 좋을 거야.


순식간에 적자로 돌아섰네.. 이래서 초반에 짓지 말라고 했구나.



지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예산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줘야겠지.



예산을 조절해 주니까 원래 4,000이나 되던 비용이 절반 이상 줄었네.



이런 상업계 보상건물들은 상업지구 근처에 지어줘.



상업지역 일부를 고밀도로 설정해봤어.

서비스업 수요가 많아서인지 고밀도 건물이 금방 들어섰네~



어, 인원이 200명도 안되는데 고밀도 건물이야?


치카쨩이 생각한 고밀도 상업은 아마 이런거겠지?



응. 도쿄쪽 고밀도 상업 건물들은 인원이 수천명씩이나 되던데...


저런 건 '사무직 상업' 건물이지.

소형 상점 같은 건 '서비스 상업' 건물이야.


원래 서비스업은 필요 인원이 별로 없어.

최대 인원 173명이라도 하급 서비스업에선 고밀도인 셈이지..


그런데 저게 고밀도 건물인건 어떻게 알았어?


그건 드래그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예전 설명을 보여줄게.


────────────────────────────────────────────────────


이미 지어진 건물에 구역으로 드래그해보면 밀도를 알 수 있어.



예를들어 다음과 같이 중간 밀도 상업으로 드래그해보면..

아무런 문제도 없지. 즉, 저 건물은 상업 중에서도 저밀도 아니면 중간 밀도라는거야.

저밀도인지 중간 밀도인지도 알고싶다면 낮은 밀도 상업으로 드래그해보면 돼.



아래의 건물은 고밀도의 하류층 아파트야. 그러니까 저밀도 주거나 중간 밀도 주거, 또는 상업구역처럼 아예 다른 종류의 구역으로 드래그하면, 저렇게 '기존 개발 지역을 철거합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게 돼. 그냥 진행하면 실제로 건물이 철거되니까, Esc 키를 눌러서 빠져나오자.



* 물론 저밀도 주거에 고밀도 주거로 구역을 재설정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고밀도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구역을 저밀도로 바꾸면, 저렇게 철거 경고가 뜬다.


────────────────────────────────────────────────────


다음 편에서는 고밀도화에 대해 알아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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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은 2004년 발매된 게임이라, 요새 연재하는 심시티4처럼 꽤나 오래된 게임이다.


후반부 가면서 좀 많이 따분해지기는 하지만

초중반기에는 날 새면서 하는 게임. 몰입도가 거의 문명 수준이다.

자주 하진 않아도 1~2년에 한번씩 잡게 되면 정신없이 빠져들고는 한다.


특히 삼국지 시리즈의 재밌는 점은, 현실인물이든 가상인물이든 신장수로 넣어서 쓸 수 있는 거.


난 삼국지 할때 거의 이 시기만 한다. 세력이 잡히기 전이라.

조건달의 득세를 막기 위해 사실 이벤트는 꺼놓았지만, 그래도 커질 때가 있더라 -_-



항상 젊은애들로 했었는데, 이번엔 좀 늙은(?) 캐릭터로 시작했다.

를르슈의 아버지이자 브리타니아 제국의 황제인 샤를 지 브리타니아.

시작할때부터 나름대로 생각해둔 결말이 있다.



군주로 시작하거나, 재야로 놀다가도 군주 플레이가 하고 싶어지면 영창쪽에서 시작하곤 했다.

중원에서 멀어가지고 견제도 거의 없으니까.

그만큼 중원 진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자식들 외엔 장수가 전혀 없지만

그 자식들의 능력치가 참으로 절륜하다.



그 외에 듣보잡 자식들이나 부인 따윈 없다.



내정 능력은 별로...

그래도 정치 능력치가 어느정도 되니 못써먹을 수준은 아닌듯.



공방에 갔다가 유페미아를 만났다.



총맞기 싫으니까 대충 맞장구를 쳐주자.




능력치는 꽤나 준수한 편.



장수라고는 자식들밖에 없으니 일단 존나 굴려야 된다.

공적을 쌓아야 나중에 태수도 시켜주고 도독질도 하고 그러니까.



내정을 올리면 치안이 떨어지기 때문에

황제께서 친히 순찰을 돌기로 하시었다.



기술을 만땅으로 채우면 도시 규모를 키우는 '증축'을 할 수 있다.

어차피 누구 시킬 생각이긴 했는데, 이렇게 먼저 제안이 들어오기도 한다.

유페미아는 무서운 아이니까 말을 잘 들어주자.



유페미아가 없는 사이 탈출.....이 아니라

옆 도시 운남을 정벌하러 간다.



어차피 빈집이라 그냥 가면 이긴다.



물자 좀 빼돌려 주고..

그래봐야 변방도시라서 얼마 안된다.. ㅋ



운남을 가볍게 정벌하고 그 옆도시 건녕까지 치러 간다.



이쪽동네 기반이 워낙 부실해서 이런 식민지 착취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



황제인데 품위유지비 정도는 있어야지? ㅋ



뭐라도 찾아내라고 를르슈에게 탐색을 시켰지만

중화 끝에 위치한 이딴 깡촌에 인재가 있을리가



심심해서 공방에 갔더니 유페미아가 일 좀 도와달라는데...



황제고 나발이고 피를 보기 싫으니 도와주도록 하자.




영창에서 시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도시에 병기제작소가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 10을 해봤다면 모를 수가 없는 최악의 학살병기 '정란'을 만들 수 있다.

화시 특기 있는 장수로 원융노병에 정란달아놓고 쏘면 진짜 미사일이 따로없다 ㄷㄷㄷ



자신에게 없는 능력은 남에게 배울 수도 있는데

물론 일정 경험치를 채워야 배울 수 있다.



듣기 좋은 말 좀 해주고 ㅋㅋ



그와중에 를르슈는 금 76을 발견했다는데

기아스로 삥뜯은게 아닌가 존나 의심된다.



경험치 100이 되어야 능력치 1이 오른다.

20일 걸려서 경험치 3을 얻었으니 효율이 존나 떨어지지만

죽기 싫으면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말자.



그와중에 건녕, 운남에서 반란.

해준것도 없이 돈만 털어갔으니 ㅋㅋㅋㅋㅋ



미친년이 차기황제 노리나 일 존나 열심히하네 ㄷㄷㄷ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내정특기+정치력 다 갖추고 있는게 유페미아밖에 없어서

내정만 돌리면 얘 공적이 제일 높을수밖에..



아직도 나를 거스르는 자가 끊이지 않고 있네.

나의 위덕으로 천하를 평정시킬 것이네.

이런 건방진 대사를 하는 건, 처음부터 황제로 시작해서 그렇다.



무섭긴하겠다 ㄷㄷ



상대가 능력을 가르쳐 줄 생각이 있어도 자신의 경험이 부족하면 배울 수가 없다.



유비군은 빠른 좆망 테크를 탔다.



기술을 빡세게 돌려서 그런지 곧 학살병기 정란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유페미아네 부대에 제일 먼저 달아줘야지 ㅎㅎㅎ



뭐야 듣보잡새끼 망하든 말든 노관심.

어딜 유비군에 묻어갈라고?



수도 발전시키기 위해 돈 좀 나눠쓸수도 있는거 아냐?



다 나라 발전을 위해서지 허튼데 쓰려는게 아님 ㅎㅎ



건방진놈 어디 황제폐하 앞에서...



조가놈도 슬슬 정복 활동을 시작하는데...





신선 특기를 가진 상태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기우제 이벤트가 뜰 때도 있는데



갈 길이 바쁘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한다.





장안에 온 건 상점에서 보물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다 능력 향상을 위해서지 공무원 비리같은게 아니라니까?



돌아다니다 사신을 만났다 ㄷㄷㄷㄷㄷㄷ



무사히(?) 빠져나옴.



조조의 세력권인 허창에 왔다.



저놈을 만나고 중원의 다른 도시에 오면 이쁜 아가씨가 한명 나오는데...

근데 참 이름이 최앵앵이 뭐냐 ㅋㅋㅋㅋㅋ





아가씨를 돕기로 한 샤를.



황제한테 자네라니 요즘 젊은놈들 말버릇좀보소 ㅋㅋ





처음 일기토를 하면 가르쳐주겠다고 나서는데

이미 알아서 패스

그보다 자뻑지림 ㄷㄷ



사실 샤를 무력이 존나 애매한 70대라

좀 쎈놈 나오면 털리기 쉬운데 상대가 더 병신이라 안심.



니가약한거...;



황제인거 알아보고 번호딸라고하네 ㅎㅎ



계획대로!!



설전도 할줄아니까 설명은 됐고



딱 보니 능력치가 좆밥이라 낙승이 예상된다.



장인어른한테 삿대질보소 ㅋㅋㅋㅋㅋ



그대가 아내라면 매일 매일이 지루하지 않겠소 ㅎㅎㅎ



그렇게 샤를은 또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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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주거지역이 거의 중밀도로 재편성되었네.

밑의 상업구역 앞에는 버스정류장도 많아졌고.



교통거리상 한 칸에 400m 정도 되니까, 3칸 넘어서 정류장이 있다고 하면 1km도 넘어.

정류장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걷게 되는 시간이 길어져서 버스를 안타고 그냥 자동차로 출근하게 되지.


교통거리에 대해서는 심시티 4에서 한 칸의 길이라는 글에 나와 있어.

정류장 유지비는 생각보다 싸니까 부담없이 지을 수 있을거야.


꽉 막힌 도로 하나가 있네.



정류장 설치법은 이미 여러번 언급이 되었으니까 생략하고..

원인이 되는 주거 건물을 찾아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면 혼잡도를 낮출 수 있지.



옆 도시로 넘어가는 애비뉴(4차선 도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네.

교차로 부분은 약간 정체가 되겠지만..



심시티를 하면 소위 '바둑판'이라고 하는 형태의 도시를 많이 만드는데

그렇게 되면 쓸데없이 교차로가 많이 생겨.


교차로가 막히는 건, 막히더라도 그게 최단거리이기 때문이야.

물론 필요한 곳엔 교차로가 있어야겠지만, 전혀 필요없는 방향에 있을 필요는 없어.

아래의 경우를 보자. 빨간색 건물에서 노란색 건물로 가려면, 저 오른쪽의 애비뉴 부분까지 돌아서 가야 돼.



그치만 심시티에서의 교통 수요는 '통근' 뿐이야.

통학이나 여행 수요, 주거지역간의 이동 이런 건 전혀 없어.


그럼 저 사이에 도로가 있을 필요는 없겠구나.


그렇다고 교차로가 전혀 없어도 문제가 되는게

운전 모드로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경찰이나 소방서에서 출동할 때

적당한 위치에 교차로가 없다면 삥 돌아서 가게 되는 문제가 생기겠지.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지만, 초기 도시에선 미관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으니까.


주거도시에서도 화재가 나기는 하는데..

근처에 소방서를 지어주기만 해도 화재가 진압이 돼.



소방서는 화재 위험도를 낮춰주고 화재 발생 시에도 알아서 진압을 한대.

바로 철거해도 되지만, 돈도 별로 안드니까 하나정도 있어도 되겠지?



공업도시로 넘어왔는데, 여긴 아직도 자동차 통근이 대부분이야.

주거도시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이쪽에서도 써먹을 수 있게 만들어보자.



딱 2곳 만들었을 뿐인데, 금방 수요가 생겼네.



공업도시쪽의 도로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되겠어.



그리고 돈도 벌 수 있다는거.

정류장 설치에 30의 예산을 쓰고 요금 수입으로 198을 벌고 있어.



통근 시간도 1시간 미만이면 양호한 편이지?



상업지역으로의 수요도 제법 있어서 애비뉴로 연결해봤어.

애비뉴와 도로 사이에 정류장을 지어놨는데, 이런 배치는 상당히 쓸만하지.

도로 건너편은 소요시간이 없다는건 여기까지 봤으면 알거라 생각해.



실제로 이용자도 많아.



소방서가 커버하는 영역 바깥에서 화재가 나면, 직접 파견을 해야 돼.



심지어 직접 운전해서 갈 수도 있지.


법안을 통과시키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까?



많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는, 오염과 소음의 원인이 돼.



소음이야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오염은 꽤나 문제가 되긴 하는데...


어차피 하류층이라서 상관없다고 하겠지?



^^


그야 ㅋㅋㅋ 중, 상류층에 비하면 큰 문제는 없어.

그래도 적합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쾌적한 지역에 비하면 사는 사람이 적어져.

예를 들어 똑같은 건물인데도 쾌적한 지역엔 100명이 살고, 오염 지역엔 70명이 산다거나.


은근히 불이 자주 나서 소방 시설을 몇 개 지어줬어.

그 정도 돈은 있는 것 같아서.



중간중간에 비어있는 땅은 이러라고 있는거였나?



도서관이나 경찰서를 지을 수도 있고

중간에 전철이나 모노레일을 설치할수도 있겠지.


공원 시설을 설치해서 나무를 심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도 있고.

너무 빽빽하게 짓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


강 건너편으로 확장을 해봤는데

다리를 통해서도 전력이 이어져서 따로 전력선을 연결할 필요는 없겠네.



공업도시 상황도 순조로운 편이고..



통근 시간은 양호하게 나타나지만

어디까지나 평균값이니까 부분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음.. 혼잡도 빨간 곳이 문제가 되는 부분이지?



이미 몇 번인가 얘기했지만,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시켜보자.



건물 옆 정류장이 아니라 건너편 정류장을 이용한다는건 알고 있지?



잘 만든 정류장은 혼잡 수치도 떨어뜨리고 돈벌이도 되니까 좋네.



아래 정류장의 경우 길 건너편이 두 곳이니까, 상당히 좋은 위치야.



모든 건물 앞에 정류장이 있는 건 아니니까, 어느 정도 거리는 걸어갈 수도 있지.

그렇다고 너무 멀면 차라리 차를 타고 다니게 되니까, 정류장은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있어야 해.



일자리가 있어도 너무 멀면 다니지 않는구나..

그래도 건물 자체는 생겼네?



수요 해소는 될지 몰라도, 일자리 역할은 못하지.


일자리로 써먹으려면 근처에 주거지역을 편성해 줘도 되고

기존 주거지역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노레일이나 지하철을 건설하는 방법도 있겠지.


다음 편에서는 공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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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주거도시와 공해산업도시를 계속 오가며..

어느정도 규모가 될 때까지 이 지루한 작업은 계속된다.



공해수요를 여기서 해결해주면..



당연히 하류층 수요가 살아나지?


응. 여기까진 이해했어. 근데..


언제까지 이짓을 해야 되는지가 궁금한거지?


!!


음.. 그건 답이 없는 것 같아..

하류층과 공해산업이 많아질수록 규모는 커지겠지만

고작 그것만 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아무도 없겠지?


어쨌든 거대도시를 만들고자 하면 일단 규모가 큰 게 중요하니까

갈 데 까지 가보자구.


세금 20%는 장벽 역할을 해.

어떤 산업도 이 정도 세금을 때리면 발전할 수 없지.



하급 상업 수요가 어느 정도 있으니까, 주거도시의 적당한 곳에 구역을 설정해주자.



역시 초반이라 금방 해소가 되네~

하류층 수요도 좀 오른 걸 보니 상업에 영향을 받았구나.



이 도시의 교통 흐름을 보면, 집 앞에서 '거리'로 차를 타고 나와서 도시 끝의 '도로'로 향하고 있지.



공업도시로 향하는 도로가 하나밖에 없어서 전부 거기로 몰리고 있네..



일부 상업지역에서 일하는 시민들 말고는 전부 공업도시로 가고 있으니까, 꽤나 혼잡한 것 같아.

공업도시로 가 봐도 혼잡한 걸 볼 수 있네.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 하나를 새로 연결해보자.



아, 이런 식으로 교통량이 분산이 되는구나.

근데 저번 편에서 학교는 필요없댔지?

보니까 월간 비용도 장난이 아닌데...



응. 아무리 하류층이라도 교육을 받으면 더 쾌적하고 조건이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

하지만 초기 도시엔 그런 고급 일자리를 불러들일 여력이 없지..


그렇게 되면 막 성장중인 공해산업도 구인난에 빠져 망하게 될 거야.

도시 기반을 만들기도 전에 망해버리니까, 발전할 수가 없게 되겠지.

사실, 비용이야 인구에 맞게 조절하면 되니까 초반에 지어도 2,000씩이나 나가진 않아.


돈도 돈이지만 산업 발전이 안되는게 진짜 문제였네.



수도 공급에 대한 뉴스가 2개 나와있는데..

전에도 말했듯이 중밀도로 넘어가려면 수도 공급이 필수적이야.



아무리 재정이 중요해도 쓸 곳엔 써야되는구나.


밀도가 늘어나면 신경쓸 게 많아.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되면 교통 문제도 생기고, 쓰레기도 더 쌓이겠지.


정확히 언제 넘어가야 한다는 규칙은 없지만

이번 도시에선 지금쯤 중밀도로 넘어가 볼 생각이야.

일단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수도 관련 시설은 3가지가 있어.



 



급수탑과 물펌프는 용량 차이인 거 같고..

수질 정화 시설? 이런 건 아무데나 지어도 되나?


주거도시엔 수질오염을 일으킬 오염원이 없으니까 정화 시설은 짓지 않아도 돼.

급수탑은 생산량이 적어서 일단 물펌프부터 지을거야.


이 맵에선 강 근처에다 지어놓긴 했지만

오염된 곳만 아니면 아무데나 지어도 상관없어.



물펌프도 전력은 필요해. 근처에 주거지역이 있으니 전력도 연결되어 있겠지.

수도관을 이웃 도시에 연결하면 물도 거래를 할 수 있어.



수도관은 양 옆으로 6칸까지 물 공급을 할 수 있어.



그럼 수도관 사이가 12칸이 되게 설치하면 되겠네.



옆 공업도시와 연결되었으니 물을 팔 수도 있겠지.


주거상업도시와 공해산업도시가 분리된 이런 패턴의 도시에서는

주거도시에서 공업도시에 물과 쓰레기를 넘기고

공업도시는 주거도시에 전기를 수출하는 게 일반적이야.


오염원을 한 곳에 몰아넣는 방식이구나.


물이 공급되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 처럼 저밀도 건물들이 재건축되는 걸 볼 수 있지.



같은 면적이라도 중밀도는 수용 인원이 훨씬 많네.



인구가 늘어나니 이런 제안도 뜨지만

무시하는게 답이라는건 쭉 봤다면 알 거라 생각해.



밀도가 같아도 차지하는 면적에 따라서 수용 인원이 다르겠지.

보통 1,000대 정도의 차가 다니면 일반 도로는 막히기 시작해.



이런 건물 몇 개만 생겨도 도로가 마비되겠네..


쓰레기도 처리하고 공업 수요도 해결해야 하니 일단 넘어가보자구.



이런 식으로 전력을 팔고 물을 수입할 수 있지.

쓰레기 처리 시설이 지어지면 쓰레기도 수입할 수 있어.



여긴 수도관을 지어도 공급이 양 옆 4칸정도밖에 안되네..



수도 공급이 부족해서 그래.. 물 수입은 돈이 별로 안드니까 구입량을 더 늘려보자.



쓰레기 처리 시설은 일단 기본적으로 매립지가 있고...



열병합 발전소라는게 있어.



매립지는 쓰레기를 쌓아두고, 열병합 발전소는 태워서 없애버리지. 그래서 공해가 심해..

매립지에 쌓인 쓰레기는 발전소에서 태워 없애버리기도 하지만, 연결되는 도로를 끊어버리면 서서히 분해가 돼.


매립지는 오염도 심하고 은근히 유지비가 크다는 게 문제야.

어차피 하류층과 낮은 수준의 산업밖에 없어서 쓰레기가 있든 말든 크게 문제될 건 없긴 한데..

굳이 쓰레기를 처리하자면 열병합 발전소를 지어놓고 기금을 없애버리는 걸 추천할게.



기금이 없어도 쓰레기 처리는 하나보네?


응. 전기 생산 안하고 쓰레기만 처리하자면 괜찮은 방법이지.

원래 발전소나 물펌프같은 시설은 사용 연한이 있어서, 많이 쓰면 새로 교체를 하거든.

근데 전기 생산을 안하면 발전소 상태도 그대로 100%니까, 낡아서 교체할 일도 없어.

일종의 꼼수이긴 하지만...


원래 옆 도시 쓰레기 처리해주자고 만든거니까, 일단 수입을 시작해보자.



발전이 빠르게 되고 있어서인지 금방 물이 부족해졌네.



저밀도 공업에서 중밀도로 넘어가고 있으니까, 전력과 물 사용량을 잘 체크해주자고.



쓰레기로 돈을 번다고 뭐라고 하네.

누구더라? 환경 담당 자문이었나?



그럼 쓰레기 처리는 어디서 하라는거야.

니네 집 앞마당에 쳐박아줄까?


??


아무것도 아냐.


ㅋㅋㅋㅋㅋㅋ


뭐 하여간.. 저런녀석들 말 하나하나 다 들어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일에는 우선순위라는게 있잖아.

공업도시로 쓰레기를 넘기면서 쓰레기 양이 점점 줄고 있네.



불만이 엄청나게 많네..

그치만 요우쨩과 리코쨩이 돈없으면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고 하니까 무시해야지.



^^


그렇다고 이 게임의 목표가 돈 벌어서 쌓아놓자는건 아니지만..

공업이 발전하니 인구도 늘어서 만명이 넘었네.



금방 또 3천명이 늘어서 물이 부족해졌어.

이러니까 처음부터 물펌프를 지었지.



대형 물펌프도 있지만, 아직 저걸 지을 정도는 아닌거같아.



공업도시에 수출도 해야 되니까 물펌프를 하나 더 지어보자.



주거 수요는 바닥이니 다시 넘어가서



발전이 빠르니 전력 사용량도 빠르게 늘었네.



도시가 발전하면 해금되는 이런 건물들을 보상 건물이라고 하는데

도시 발전의 필수요소들이니 적당한 곳에 지어주자.



어디다 짓는게 맞을까?


보통 저런 건물들은 적합성을 올려주거든.

라디오 방송국은 상업계 보상건물이니까

상업지구 근처에 짓는 게 좋겠지.


부가적으로 중류층 수요를 증가시키고 제조업 수요 한계를 어느정도 풀어주는데

지금 단계에선 상관없는 얘기이긴 해.


중밀도 주택들이 생기면서 몇몇 도로는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



공업도시로 넘어갈 사람은 많은데 통하는 도로가 2개밖에 없으니..



혼잡률을 낮추는 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어.

도로를 확장해서 혼잡률을 낮추는 것과

자동차 통행 자체를 줄여서 낮추는 것.


이번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혼잡률을 낮춰볼게.

3x2짜리 주택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을 지었어.



건너편에 지어야 되는 이유는 버스정류장 설치 팁이라는 글에 나와있어.


대부분이 버스로 다니게 되네.



통근 방법은 각 계층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다른데

하류층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는 편이야.


중류층은 가장 빠른 수단, 상류층은 직접 운전을 선호하지.

물론 이건 선호도일 뿐이고 상류층도 대중교통이 통근에 더 유리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긴 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보기 위해 일부 지역에만 설치하고 있어.



숭배소는 주거계 보상건물이야.



그럼 주거 적합성에 좋으니까 주거지역 인근에 지어야겠구나.

그런데 버스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차량 운행이 줄어든 만큼 버스 이용자가 늘었네.



아직 많이 혼잡하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대중교통을 확충해가면 될거야.


그런데 공업도시쪽엔 정류장 없지 않아?


그건 게임상의 맹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이웃도시에 정류장이 없어도 넘어가는 건 문제가 없어.

도로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도 그래.


그럼 공업도시엔 정류장을 안지어도 될까?


안지어줘도 통근 자체는 문제가 없어.

다만 공업도시쪽에도 정류장을 지어주면 그쪽에서도 버스가 다니겠지.


공업도시쪽의 도로 혼잡률을 낮추는 효과도 있겠지?


이번엔 꽤나 내용이 긴데 요약하자면..

기반을 잘 만들어놓고 불필요한 부분에 돈을 낭비하지 않으면 적자가 날 일이 없다는 것과

특히, 교육은 도시 규모와 발전에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해줄 이유가 없다는 거.

이정도까지 해놓으면 원하는 도시를 만들 준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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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심시티 4의 초반기는 하류층과 공해산업의 연속이다.

그것이 도시 규모를 확장시킬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도쿄 맵에서 가장 번영한 신주쿠 지역도

────────────────────────────────────────────────────

서쪽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신주쿠역.

아직은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네요.



서쪽 도시가 생각보다 발전이 느려서, 그다지 큰 역이 되지는 못하고 있네.

────────────────────────────────────────────────────

한때는 공해산업지구였다.

(도쿄 2017 - 상업도시편 中에서)



전기는 공해산업도시에서 수입해 오는 게 일반적이야.



이웃 도시의 오염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했었나?


응. 그래서 공업도시에 화력발전소를 짓고 주거도시에선 전기만 수입해서 쓰는거지.

최소수입량이 1000인데, 주거도시는 공업도시처럼 전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아서 초반엔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봐.



심시티에서 전력은 필수요소니까 부족하지 않도록 잘 확인해주자.



전선을 저기까지만 연결해줘도 다 통하는구나.



어느정도 인접 타일까지는 전력 공급이 되니까, 전력선을 빼곡하게 연결할 필요는 없지.


인구 95명에 벌써 주거수요가 바닥을 쳤네..



그래도 통근은 하는구나.. 근데 옆도시에 뭐 아무것도 없지 않아?



공업이나 상업 건물 말고도 일자리는 있어.

예를 들면.. 아까 지어놓은 발전소 있지?


아, 발전소로도 통근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어쨌든 공해산업수요가 있으니까 여기서 수요가 채워질때까지 조금 기다려보자.


별로 지어진것도 없는데 수요가 금방 바닥났네.



하지만, 하류층 수요는 꽤나 올라갔지?

다시 주거도시로 넘어가자.



주거수요 올라간 게 바로 반영이 되네~


어떤 도시든 초기에는 다 이런식이야.



인구 500명이 되면 시장 사택을 짓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와.



이런 걸 보상건물이라고 하는데, 주거와 상업 적합성에 도움이 돼.


적합성??


으음.. 설명에 보면 '유복한 명사들은 시장님의 저택 근처에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라고 되어 있지?


땅값이라도 올려주나봐?


하류층이나 공해산업따위야 적합성은 신경도 안쓰고 구역만 있으면 올라오지만

중, 상류층이나 고급 상업 지구는 적합성이 아주 중요해.


쉽게 말해서, 잘사는 사람일수록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 살고 싶겠지?


그러네. 수요만 있다고 아무데나 들어서진 않는다는 거구나.


어차피 초기 도시라 그런 걸 신경쓸 계층은 없긴 해.

또한, '하류층'을 유입시킬 초반기인 만큼 땅값을 일부러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어.

굳이 적합성을 올려주는 보상 건물을 지어줄 필요가 없지.

만약 만들고 싶다면 맵 구석 아무데나 지어놓자구. 나중에 옮겨도 되니까.



거리를 늘려서 계속 확장하고 있네..

저밀도 지역이라 도로까지도 필요없구나.



주거수요가 어느정도 채워져서 내려가면, 공해산업 수요는 다시 살짝 올라가고

이쯤 되니 상업수요도 조금씩 생기네.



재정 상황을 보면.. 적자가 날 수가 없지?

돈 나갈 곳이라고는 전력 수입이나 도로 관리 기금 정도밖에 없어.

시장 사택 관리에 들어가는 예산도 30 밖에 안되고 말야.



만약 돈이 필요하다면, 도박 합법화도 생각해 볼만 해.



도박이 합법화되면 시장 성적과 범죄에 악영향을 주네..



어차피 초기 도시엔 범죄에 영향받을 계층도 없으니까 괜찮아.

옆의 공업도시도 마찬가지겠지?


심시티 4의 뉴스를 보면 도시 상황이나 자문위원들의 불만들을 볼 수 있어.



그러니까 없는 게 교육시설, 공원, 병원, 소방서, 나무..



치카쨩.. 우린 저것들을 감당할 돈이 없어..


.........


일단 자본이 있어야 뭐든 할 수 있다구.

뉴스에서 떠드는건 신경 끄자.


전력이 부족하다는 뉴스라면 모를까, 나머지는 지금 신경 쓸 때가 아냐.


으음...


뭔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네..


공원이나 나무는 적합성과 관련이 있어. 하지만 하류층은 적합성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아.

병원 역시 적합성과 관련이 있고,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도 있지.

주거 지역은 화재 발생률이 낮아서, 소방서는 화재 발생 이후 하나만 지어도 충분해.

범죄에 민감한 중, 상류층이나 고급 상업이 없으니 경찰서도 필요 없어.


아니면 지난 연재를 봐도 좋아. 이번과 비슷한 내용이거든.


* 아래는 그 당시 내용 중 일부.

────────────────────────────────────────────────────


학교.. 저런게 굳이 필요한가?



...너니까 대충 뭔 의미로 말한건지는 알만하다만

어쨌든 지금 단계에선 필요없는게 사실이야.

아니, 필요가 없다기보단, '절대' 지어서는 안된다에 가깝지.


마키 말대로예요. 학교는 지으면 안되죠.

심시티 4에서 학교의 역할은 교육수준 조절이고, 이 교육수준 자체가 도시의 규모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어요.

돈이 드는것도 드는거지만, 그 이전의 문제죠.


아하.. 지금 공해산업을 키우는 초기단계인데 학교를 지어버리면, 교육수준이 올라가니까 더이상 공해산업을 키울 수 없다- 이런거지?


그래. 이해가 빨라서 좋네.

공해산업은 도시의 규모를 결정해. 공해산업이 있어야 하류층을 끌어모을 수 있고

그렇게 하류층이 유입되면 다시 그 시민들이 공해산업 수요를 일으키고..

도시의 규모가 결국 '인구'라고 본다면, 이 인구 유입에 영향을 끼치는 공해산업을 최대한 키워놔야 한다는거지.


실제로는 그런 공해산업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거나

선진국 내부에서도 주로 외노자들 담당이지만, 심시티에는 그런 기능은 없죠.


그리고 중, 상류층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그 하류층들을 교육시키고 적합성을 개선해서 중, 상류층으로 업글할 수 있다.

좋아, 대충 원리는 알겠어.


────────────────────────────────────────────────────


뮤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뭐.


정말 쉽게 납득하는구나. ^^...


...

어 그래서, 요약하자면

초반엔 착한 시장 되려고 이거저거 퍼주지 말고

하류층, 공해산업이나 돌려서 돈이나 모으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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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심시티 4의 버스정류장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 반대편에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요.



길 건너는 소요시간이 0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전편인 심시티 4에서 한 칸의 길이를 보면 나와있어요.


아래와 같이 버스정류장을 통해 '거리'에서 '6차선 도로'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죠.

왼쪽의 주거건물에서 396명이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391명이군요. 나머지 5명은 아마 역 자체가 직장인 역무원일수도 있겠네요.



다음과 같이 도로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경우엔 양쪽 건물에서 다 이용 가능해요.



그래서 이 정류장은 굉장히 이용자가 많구요.



양쪽 도로에 끼인 정류장의 경우, 이런 이점이 있습니다.

남는 공간에는 상업지구로 채워도 되고

아니면 보도나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어줘서 적합성 개선과 공기 정화에도 이용 가능하고요.



건물들에 가려서 파악하기 어려우니까 구역 모드로 놓고 보겠습니다.

통근자 데이터를 보면, 버스 이용자 대부분은 지하철로 환승한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이 일대에서만 1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해서 통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코 말대로 그 버스 수요의 대부분이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다는것도 알 수 있지요.



실제로 도로 상황을 보니..

오른쪽에 위치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도로는 버스가 상당히 많이 다니네요.



지하철역 이용객도 굉장히 많죠.



지하철로 환승한 시민들은 이 도시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옆도시인 신주쿠, 도쿄역쪽으로 넘어갈수도 있고, 그 외 연결된 다른 도시로도 통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더 빠른 교통수단으로 연결해주는 건 실제로도 그렇고 심시티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빠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다면 통근시간도 줄어들고 더 먼 도시로 통근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버스를 타고 오는 시민들이 17,000명이 넘네요. 상당히 많죠?

버스 없이 모두 자동차로 역에 접근한다면 끔찍한 교통 체증에 시달리게 될 거예요.


인근 도로의 이용량 데이터를 보면 이미 빨간색이군요.

하지만 이건 도로 이용량이 많다는걸 보여주는거고 '혼잡도'하고는 다릅니다.



도로의 혼잡도는 말 그대로 혼잡도 데이터를 봐야 하는데요.

자동차도 많이 다녀서 매우 혼잡하긴 하네요. 도로가 혼잡하면 버스 속력도 떨어집니다.



버스는 아무리 많이 다녀도 혼잡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버스 자체는 혼잡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자동차로 인해 혼잡한 도로를 다니면 속력이 떨어지게 되죠.

다만 NAM을 설치하면 버스도 혼잡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혼잡 설정 자체는 iLive Reader로 수정할 수 있긴 하다.)


밑쪽에도 부분적으로 혼잡한 도로가 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죠.



앞 건물에 통근하는 사람들이 전부 자동차를 몰고 나오는데요.

이 건물이 혼잡의 원인이겠네요.



건물 옆쪽에 거리와 접한 곳을 보니.. 파란 별 표시된 곳에 버스정류장이 있긴 한데요. 이용자가 없는 것 같군요.

당연한 말이지만 정류장은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있어야 합니다.

저 건물로 통근하는 사람들 집에서 버스를 이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나오는 것이죠.


* 정류장에 초록색 표시가 있는 이유는, 자동차를 타고 저 버스정류장에 출근하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버스정류장이 직장인 심들도 있는 듯.


아래쪽으로 옮겨봤지만.. 이런 식으로 정류장 위치만 옮겨 봐야 별로 의미가 없어요.

도로 문의 기능으로 어디서 통근하는지 추적을 해보죠.



정류장 지을 곳에 방해가 되는 대학 건물이 있어서 이전하기로 하고...



그 다음 가장 빠른 루트가 되게끔 도로를 연결했습니다.



아까는 1,2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자동차로 통근했는데

이젠 2/3 이상이 버스로 통근하고 있네요.



자동차가 줄어든 만큼 도로의 혼잡률도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노란색이라 완전히 원활한 수준은 아닌데요.

더 낮추고 싶다면 원인이 되는 주거 건물을 찾아서 정류장을 설치해주면 됩니다.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똑같은 건물에서 출발해도 버스 이용자들은 아래쪽 도로를 이용하고

자동차 이용자들은 윗쪽 도로를 이용한다는 사실인데요.



버스 이용자들의 경우 길을 건너면 어차피 소요시간 0이라 그런 것 같네요.


왼쪽 끝에 있는 상류층 건물의 경우 같은 건물로 통근하는데 자동차 이용자도 있고 버스 이용자도 있군요.

어떻게 통근하는지는 계층마다 각각 선호도가 다른데, 상류층은 역시 자동차 운전을 선호합니다.

물론 대중교통이 유리하다 판단되면 버스나 철도를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류장이 옆에 있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이런 식이면 한 칸 걷더라도 이용을 하긴 하겠죠.



하지만 건너편에 정류장이 생기면?

한 칸 걷게 되는 옆쪽 정류장은 아무도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퇴근할 때를 위해 반대편에도 정류장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도로 한쪽에만 있으면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쓰지 않는 정류장도 유지비는 나가니까 필요없으면 철거해주세요.



그 외에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이런 건물들도 사용하는데 별 차이는 없습니다.

한 칸 건너편의 이동거리가 0분이라는 기본만 안다면 문제가 없겠지요.


이상 정류장 설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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