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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은 2004년 발매된 게임이라, 요새 연재하는 심시티4처럼 꽤나 오래된 게임이다.


후반부 가면서 좀 많이 따분해지기는 하지만

초중반기에는 날 새면서 하는 게임. 몰입도가 거의 문명 수준이다.

자주 하진 않아도 1~2년에 한번씩 잡게 되면 정신없이 빠져들고는 한다.


특히 삼국지 시리즈의 재밌는 점은, 현실인물이든 가상인물이든 신장수로 넣어서 쓸 수 있는 거.


난 삼국지 할때 거의 이 시기만 한다. 세력이 잡히기 전이라.

조건달의 득세를 막기 위해 사실 이벤트는 꺼놓았지만, 그래도 커질 때가 있더라 -_-



항상 젊은애들로 했었는데, 이번엔 좀 늙은(?) 캐릭터로 시작했다.

를르슈의 아버지이자 브리타니아 제국의 황제인 샤를 지 브리타니아.

시작할때부터 나름대로 생각해둔 결말이 있다.



군주로 시작하거나, 재야로 놀다가도 군주 플레이가 하고 싶어지면 영창쪽에서 시작하곤 했다.

중원에서 멀어가지고 견제도 거의 없으니까.

그만큼 중원 진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자식들 외엔 장수가 전혀 없지만

그 자식들의 능력치가 참으로 절륜하다.



그 외에 듣보잡 자식들이나 부인 따윈 없다.



내정 능력은 별로...

그래도 정치 능력치가 어느정도 되니 못써먹을 수준은 아닌듯.



공방에 갔다가 유페미아를 만났다.



총맞기 싫으니까 대충 맞장구를 쳐주자.




능력치는 꽤나 준수한 편.



장수라고는 자식들밖에 없으니 일단 존나 굴려야 된다.

공적을 쌓아야 나중에 태수도 시켜주고 도독질도 하고 그러니까.



내정을 올리면 치안이 떨어지기 때문에

황제께서 친히 순찰을 돌기로 하시었다.



기술을 만땅으로 채우면 도시 규모를 키우는 '증축'을 할 수 있다.

어차피 누구 시킬 생각이긴 했는데, 이렇게 먼저 제안이 들어오기도 한다.

유페미아는 무서운 아이니까 말을 잘 들어주자.



유페미아가 없는 사이 탈출.....이 아니라

옆 도시 운남을 정벌하러 간다.



어차피 빈집이라 그냥 가면 이긴다.



물자 좀 빼돌려 주고..

그래봐야 변방도시라서 얼마 안된다.. ㅋ



운남을 가볍게 정벌하고 그 옆도시 건녕까지 치러 간다.



이쪽동네 기반이 워낙 부실해서 이런 식민지 착취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



황제인데 품위유지비 정도는 있어야지? ㅋ



뭐라도 찾아내라고 를르슈에게 탐색을 시켰지만

중화 끝에 위치한 이딴 깡촌에 인재가 있을리가



심심해서 공방에 갔더니 유페미아가 일 좀 도와달라는데...



황제고 나발이고 피를 보기 싫으니 도와주도록 하자.




영창에서 시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도시에 병기제작소가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 10을 해봤다면 모를 수가 없는 최악의 학살병기 '정란'을 만들 수 있다.

화시 특기 있는 장수로 원융노병에 정란달아놓고 쏘면 진짜 미사일이 따로없다 ㄷㄷㄷ



자신에게 없는 능력은 남에게 배울 수도 있는데

물론 일정 경험치를 채워야 배울 수 있다.



듣기 좋은 말 좀 해주고 ㅋㅋ



그와중에 를르슈는 금 76을 발견했다는데

기아스로 삥뜯은게 아닌가 존나 의심된다.



경험치 100이 되어야 능력치 1이 오른다.

20일 걸려서 경험치 3을 얻었으니 효율이 존나 떨어지지만

죽기 싫으면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말자.



그와중에 건녕, 운남에서 반란.

해준것도 없이 돈만 털어갔으니 ㅋㅋㅋㅋㅋ



미친년이 차기황제 노리나 일 존나 열심히하네 ㄷㄷㄷ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내정특기+정치력 다 갖추고 있는게 유페미아밖에 없어서

내정만 돌리면 얘 공적이 제일 높을수밖에..



아직도 나를 거스르는 자가 끊이지 않고 있네.

나의 위덕으로 천하를 평정시킬 것이네.

이런 건방진 대사를 하는 건, 처음부터 황제로 시작해서 그렇다.



무섭긴하겠다 ㄷㄷ



상대가 능력을 가르쳐 줄 생각이 있어도 자신의 경험이 부족하면 배울 수가 없다.



유비군은 빠른 좆망 테크를 탔다.



기술을 빡세게 돌려서 그런지 곧 학살병기 정란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유페미아네 부대에 제일 먼저 달아줘야지 ㅎㅎㅎ



뭐야 듣보잡새끼 망하든 말든 노관심.

어딜 유비군에 묻어갈라고?



수도 발전시키기 위해 돈 좀 나눠쓸수도 있는거 아냐?



다 나라 발전을 위해서지 허튼데 쓰려는게 아님 ㅎㅎ



건방진놈 어디 황제폐하 앞에서...



조가놈도 슬슬 정복 활동을 시작하는데...





신선 특기를 가진 상태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기우제 이벤트가 뜰 때도 있는데



갈 길이 바쁘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한다.





장안에 온 건 상점에서 보물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다 능력 향상을 위해서지 공무원 비리같은게 아니라니까?



돌아다니다 사신을 만났다 ㄷㄷㄷㄷㄷㄷ



무사히(?) 빠져나옴.



조조의 세력권인 허창에 왔다.



저놈을 만나고 중원의 다른 도시에 오면 이쁜 아가씨가 한명 나오는데...

근데 참 이름이 최앵앵이 뭐냐 ㅋㅋㅋㅋㅋ





아가씨를 돕기로 한 샤를.



황제한테 자네라니 요즘 젊은놈들 말버릇좀보소 ㅋㅋ





처음 일기토를 하면 가르쳐주겠다고 나서는데

이미 알아서 패스

그보다 자뻑지림 ㄷㄷ



사실 샤를 무력이 존나 애매한 70대라

좀 쎈놈 나오면 털리기 쉬운데 상대가 더 병신이라 안심.



니가약한거...;



황제인거 알아보고 번호딸라고하네 ㅎㅎ



계획대로!!



설전도 할줄아니까 설명은 됐고



딱 보니 능력치가 좆밥이라 낙승이 예상된다.



장인어른한테 삿대질보소 ㅋㅋㅋㅋㅋ



그대가 아내라면 매일 매일이 지루하지 않겠소 ㅎㅎㅎ



그렇게 샤를은 또 결혼을 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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