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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페스 2일차의 기록.

2020년 1월 19일.




오예



이날은 5시쯤 눈이 그냥 떠졌다.

주로 라이브를 보고 나면 생기는 증상인데..

뽕 때문에 잠을 평소의 절반만 자도 정신이 매우 맑다.


그런데 이시간에 일어난다고 물판 나갈 것도 아니고..

아니 진짜 나가는 놈들도 있긴하겠다만

아무튼 잠은 깼어도 한동안 더 침대속에서 뒤척이다..


9시 가까이 되어서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아침은 좀 먹어둬야지.

라이브 보러 다니면 점심은 그냥 생략할때가 많아서..



이날은 집에 쳐박혀있는 이런저런 굿즈들을 가져왔다.

특전 챙긴다고 하나 더샀던 리카코 포토북도 있고

길키 퍼라 선행권때문에 샀다가 결국떨어진 길키싱글.

이미 산줄도 모르고 실수로 하나더산 코이아쿠.

극장판 시즌때 하나 더나온 요시코 색지.


그리고뭐 덕질하다보니 하나씩 더생긴 이런저런 굿즈들.


대충 그런거 긁어모아다가

이날 오후 SSA에 가서 다른사람들한테 줬다.

역으로 내가 먹을걸 받기도 ㅎㄷㄷ


그랑블루 카드도 올클하고도 남아돌아서 ㅋㅋ


이런거 내가 몇개씩 더 갖고있어봐야 쓸모도 없고

나 역시 그동안 받아먹은게 많아서.



호옹이?


카요찡 생일 시즌에 이걸 단챠로? ㄷㄷ

스마일 속성에서 지금도 꽤 강력한 카드라

풀돌해서 잘 써먹는중.


이후 오후 1시까지 호텔에 쳐박혀있었다.

.........

도쿄 너무 자주오니까 나가서 할거도없고

그냥 자빠져 있는게 최고.


언젠가 다시 갈 수 있게 되면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같다. 아마도... 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배부른 소리인가..


아무튼 호텔 나서서 1시간 후

2시 20분쯤 SSA 도착.


역 근처 화장실만 가도 슬슬 한국어가 들리는게

이번에 이거 보러 원정온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건지 ㅋㅋㅋ

그야 앞으로 다시 있을까 말까한 그런 라이브니..




날씨 오지게 좋았다 이날...



어느정도냐면

반팔 씹가능.



실제로 난 반팔에 아쿠아 야구복 하나 입고있었다.

한국 수도권에서 1월 중순쯤에 그러고 있으면 진짜로 얼어디질수있는데

여긴 참 ㅋㅋ


지나가다 보니 한글로 삐기~! 이런거 써있는 반팔티 입은

팔뚝 굵은 루폭 행님도 보였는데

루폭들은 왜 근돼가 많을까 ㄷㄷ




나눔할거는 이때 다 나눔하고

전날과 달리 춥지않아서 좋았다.



안에서 금지된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트 주세요는 뭐야 ㅋㅋㅋㅋㅋ

뜬금 한글이 보이길래 뭔가했다.

저렇게 판넬 들고 하는게 한국 음방쪽 문화라 그런가?



1일차 200레벨도 토롯코가 많이 지나가서 좋았는데

2일차 아레나는.. 오우야...

내한때 제외하고는 일본 와서 럽라 라이브 보면 항상 스탠드만 갔었는데

저 몇미터 앞에 하나미치도 보이고

이 앞으로도 토롯코가 많이 지나다녀서 가까이서 보기 참 좋았다.

흑우팩 비싸지만 돈값하네 ㅋㅋㅋ

이거보다도 좋았던 뷰는 한달뒤 갔던 샤론퍼라 정도일려나 ㅋㅋ


이렇게 가까우면 화면에는 안잡히는 모습도 잘 보여서 좋다.

하나마루 콜리스때 오하나~~ 마루 라고 하면

그 옆에있는 컁과 후리가 자기들끼리 크게 원을 만든다거나 ㅋㅋㅋ

이런거는 뷰잉화면에도 안잡히다보니.



근처 사람들도 괜찮았던게 양옆자리도 한국사람들이고.

왼쪽사람들은 페어로 와서 얘기하는거보니 확실한데

오른쪽 사람은 모르겠다.

근데 뮤즈 아쿠아 성설 니지의 모든 콜을 숙지하고있고

콜 선동도 제대로 하는걸봐선 틀림없이 한국사람인데.

주변에 뭐 이렇다할 쿠소도 없이 클린해서 2일차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2일차 막곡, 즉 이번 페스의 막곡이 되는 노래는 아쿠아의 키미코코.

이 키미코코는 아쿠아의 데뷔곡으로 근본곡이기도 하고

노래도 콜도 제일 익숙하니까

정말 원없이 질렀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상반기에는 유닛라이브 위주로 돌아가고

6th 라이브를 한다 해도 하반기일테니까

앞으로 한동안은 라이브로 듣기 힘들겠지 싶었고..


근데 그게 1, 2년이 넘어가게 생겼네요 시발 -_-


이 자리 다 좋았는데 하나 어이가 없었던 건

마지막 소감말할 때 긴테가 터지는데

내 앞뒤로만 터져 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이줄만 딱 빗나감?

내가 가장자리 있었으면 줍는다고 뛰쳐나가기라도 했겠는데

중간쯤이라 움직일수도.;;


마지막 오시라세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그냥 신프로젝트 개시라면서

자세한건 다음에 나오는 잡지 참고하라고 ㅋㅋㅋ


아니 공식형..

페스 마무리를 그렇게 했어야됐어?




라이브 끝나고 나와보니 화환이 오지게 많았다.

세본건 아닌데 대충 몇백개는 되나봐.

워낙에 큰 이벤트다보니..

이거도 하도많아서 줄서서 이동하면서 찍고 그런다.


그 전날이나 이날 입장했을 때는 굳이 저걸 다 찍어야되나 싶었는데

2일차는 아무래도 뽕이 졸라 차서 줄서가지고 움직이면서 찍을 수 있는 건 다 찍었다.

한 8시 정도 넘어가니 거기 직원들이 이제 셔터 내린다고 슬슬 나가주세요 이러던데.


찍은건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따로 정리하고



그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게 어떤 한국 팬들이 보낸 화환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 의상이 바뀐다.

아쿠아같은 경우 키미코코 의상이었는데 지나다보면 동복으로 바뀌어있다..;;

이거 어떻게한거지??

하도 신기해서 이거는 영상도 찍어놨는데

찍어놓은거 다시봐도 대단하네..


지나가던 일본사람들도 이거 대단하네 하면서 다들 찍고가던데 ㅎㄷㄷ




우미리코 크으..

오시조합 좋아요.




요엥과 삐기



이날 주로 쓴 핍스블과 서드 리코블 페스블.





뽕이 차서 그런지

전날에 비해 그냥 이거저거 찍은게 많았던거같다.







풍선 ㅋㅋㅋㅋ

아레나에선 이게 남아돌아서

맘만 먹으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다.








그렇게 SSA 근처를 한동안 돌다가..

8시 30분쯤 되어서 전철을 타고 복귀.

5월 퍼펙트월드때 또와야지 ㅋㅋ 이랬는데요

그런건 없었습니다 시발.


돌아가는 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앉아서 가서 더없이 쾌적했다.

이보다 반년쯤 전 그 지랄같던 짭돔 탈출 생각해보면 참..




리코 완장과 팔토시.

이 페스 완장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샀는데

막상 받아보니 꽤 이뻐서 괜찮았다.



점심 뭐 먹은게 없으니 저녁은 든든하게.

일본에도 신라면을 팔아서 또 사먹었다 ㅋㅋ

크기는 한국거보다 좀 작아서 2개 사야되겠던데.

마침 딱 호텔 도착해서 씻고 밥먹을라하니 후와사타 나오는 시간이라 스와 보고

바로 뒤에 나오는 리카코의 라라라디오에서는 노렸는지 딱 키미코코가 나오는데

불과 몇시간전 라이브로 들었던 게 생각나서 또 콜박으면서 들었다 ㅋㅋ

물론 민폐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리로.




일본 호텔엔 자판기에서 맥주도 파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

굳이 술 살때 바깥에 안나가도되고.




그나저나 이 풍선을 어떻게 바람 빼서 가져가야되는데..



테이프같은거 붙인다음 바늘로 찌르면 된다고 누가 그러던데

테이프가 없으니 편의점 도시락에 붙어있던걸로..


근데 바늘은 또 어디서..



리코쨩이 신경쓰여

ㅋㅋㅋㅋㅋ



이거도 바늘이지뭐.



.........

잘 되지 않았다.

어쩔수없지 ㅋㅋ



선샤인시티 콜라보샵에서 산 굿즈들.



흑우팩 특전으로 준 클리어파일.

생각해보니 저거 여지껏 뜯어보지도 않았는데 ㅋㅋ



콜라보샵에서 산 파일.

리코루비 너무이뻐 ㄷㄷ



단체 클파도 하나 샀고.


11시 반까지 천천히 밥먹으면서 후기들 보고 하다가



새벽 1시 반쯤 되어서 취침.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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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페스가 개최되던 날.

2020년 1월 18일.




드디어 ㄷㄷㄷ


이날은 2시쯤 자서 7시에 깼다.

일단 씻고 7시쯤까지 뻐기고있다가

호텔 조식도 있고하니 8시 좀 넘어서 식당이나 가보기로.


사실 7~8시쯤이면 이미 물판 선다고 나가있는 인간들이 꽤 많을텐데

난 그짓거리는 도저히 못하겠다..

물판 살거도 딱히 없고, 차라리 잠이나 더 자고말지.

19내한때 제외하면 일찍 나가본적도 없고.



505호




식권




다른곳도 그렇지만 여기 조식도 대충 이런 구성.




쓰고싶은 자리에 가서 이런 카드를 가져다 놓고.


아침 먹고나서 10시 가까이 되어 외부로 나갔다.


이케부쿠로에서 아키하바라는 고작 20여분 정도로 금방 가긴 하는데

가서 딱히 뭘 할거도 없고 지금은..

일단 앜페나 돌릴까?




아케페스 돌리는 게 목적이면 굳이 사람 많아서 줄서야 되는 아키바를 갈 필요는 없다.

마침 호텔 나서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아케페스 설치된 곳이 있어서

한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로.




여기는 아케페스 기기가 한 3대인가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기 하나를 계속 독점할 수 있었다.

마침 하나요 생일주간이니 생일카드도 따고 ㅋㅋ






이때 아마 무슨 이벤을 하고있어서

9명 멤버 전부 HR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

하나에 100엔이니 9장이면 만원 정도 ㅋㅋㅋㅋ


여기서 앜페만 3시간 이상 돌렸다 ㅎㄷㄷ

가챠도 하고 그러느라 3,200엔이나 써버렸다.


1시 반쯤 되어서 밖으로 나오니 눈은 이미 그쳐있었다.

오전에 약간 눈이 왔다고 하던데

눈이 잘 안오는 도쿄에서 별일이다.




좀 더 가면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라는 큰 건물이 나오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러브라이브 선샤인 콜라보를 발견.

딱히 이걸 노리고 온 건 아닌데

이런게 있다고 전에 들어보기는 한거같다.




포켓몬 카페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한번 선샤인시티 와서 포켓몬 센터 가본적이 있었는데

언제였더라...

도쿄는 자주 다녔다보니 언제쯤인지 모르겠다.




콜라보샵.

많이 다녀갔는지 품절된 물건도 보인다..




길키 NRS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자들이 써놓고 간 메시지가 가득.




아크릴 굿즈.






여기서 굿즈 산다고 4,780엔을 써버렸다. 이런.

밥은 안먹어도 굿즈는 빼먹지 않아.




3시쯤까지 이케부쿠로에 있다가

슬슬 SSA로 가보기로 했다.


이케부쿠로에서는 사이쿄선을 타고 키타요노역까지 가면 40분 정도 걸린다.

키타요노역과 SSA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어서

한 10분 정도 걸어갔던가..


짭돔 가는 길과 달리 이쪽은 전철도 자주 와서

자리 없으면 하나 보내고 다음꺼 타도 되고.. 아무튼 훨씬 편하다.


3시 반쯤 되어 현장 근처에 도착.




애니에도 자주 등장하는 놋포빵은 원래 누마즈쪽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이런 이벤트 날에는 이쪽에도 들어오는듯.

물론 진작 털린지 오래지만.




점심이 뭐 별거 없다. 그냥 삼각김밥으로 땡 ㅋㅋㅋ

고작 230엔으로 땡치고




키타요노역에서 SSA로 가는 통로.




우선 현장 흑우팩 부스에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해야되는데

먼저 수령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하루는 스탠드, 하루는 아레나 이렇게 줬다고 ㅎㄷㄷ




1일차 토요일은 스탠드.




2일차 일요일은 아레나.

호옹이?

직관 몇번 다녀봤는데 아레나는 첨가보네 ㄷㄷ


그런데 이날 영 좋지 않았던게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도쿄는 별로 안추우니까 대충 입고 왔더니만.. 비가 와서.

밖에서 뻐기고 있는다고 춥기만 하고 딱히 할거도 없고

개장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기로.







입장하니 보이는 선물 상자.




출연자가 29명이나 되다보니




상자도 엄청많은데 ㅋㅋㅋ





현장 왔으니 오데카케 프레젠트도 빼먹을 수 없지. 별거 아니긴 하지만 ㅋㅋ




1일차 스탠드 뷰.

스탠드라고 해도 200레벨 전열이라 상당히 괜찮다.

SSA는 이번에 처음 와봐서 몰랐는데

200레벨이 2층이고 300레벨이 3층.. 이런식.


이 자리가 생각보다 좋았던게 앞으로 토롯코가 굉장히 많이 지나가서..

페스는 다른 라이브에 비해 유난히 토롯코가 많았던듯.


옆놈이 쿠소라서 관람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긴했다만..




라이브 후기 자체는 전에 써놨으니 생략.




뽕이 엄청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분명히 재미는 있었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그냥 호텔 가서 쉬자는 생각뿐...


여기 전철은 자주 오니까 한대 보내고

다음에 거의 빈 열차 타고 가서 앉아서 가긴 편했다.




거의 11시쯤 다되어서 호텔 도착.

밥이나 먹자.

라이브는 끝나고 호텔 딱 와서 저녁먹으면서 하는 랜선 뒷풀이가 참 재밌다.


밥먹고 씻고 12시 40분쯤 잤다..


근데 라이브뽕이라는게 있긴 있는지 5시쯤에 그냥 눈이 떠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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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9일.

5th 라이브 2일차 사이타마 현지 가서 보던 날.

1년 가까이 된 걸 왜 지금 쓰고있지 ㅋㅋㅋ


6월 9일은 핍스 라이브 2일차이기도 하지만



역시 노조미의 생일이지.





이런식으로 라이브 관련 대사도 나온다.



슈카는 짭돔 올때마다 자기 고향이라고 어필하던데 ㅋㅋㅋ







니네도 전철타고옴?




10시쯤 되면 청소하러 오니까 슬슬 나가보기로 했다.


이 비아인 호텔 무료조식도 있긴 한데

별로 땡기질 않아서 그냥 전날 산 편의점 음식이나 먹고 나왔다.


근데 비도 오고 해서 나가봐야 딱히 할거도 없고...


이럴땐 역시 앜페지.

MR 등급은 처음뽑아보는데 ㄷㄷ


겜 좀 하다보니 11시.


이 뒤에는 뭐 딱히 한게없는지 사진도 없고

그렇게 1시쯤까지 뻐기다가 슬슬 짭돔 가보기로 했다.


1시간 반쯤 걸려서 2시 반.

그 악명높은 짭돔에 도착.


정식 명칭은 메트라이프 돔인데

옆이 뚫린 병신같은 유사돔이라 짭돔이라고들 한다.

이게 다 원래 경기장이던 곳에 뚜껑만 씌워놔서 그렇다.


비는 오는데 어디 마땅히 앉을만한 곳도 없고

별로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다 참을만한데 인터넷 끊기는건 못참겠다 ㅡㅡ


흑우팩 부스가서 표 받고.

아근데 스탠드 7열은 좀 -_-


이거 받으면서 흑우팩 버스 타려면 9시까지 지정 장소로 와야 된다고 들었다.

그 말인즉슨.. 이번 핍스 라이브는 중대발표가 없다는 것.

표를 보면 개장, 개연 시간이 전날과 같은 3시, 5시인데

전날은 8시 20분 좀 넘어서 끝났고

만약 이날 중대발표가 있다면 9시 가까이 되어서 끝날텐데

그럼 퇴장해서 9시까지 집합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결론적으로, 이번 라이브는 특이하게도 중대발표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라이브 분위기상 마지막에 중대발표 터트리고 이러기도 좀, 부자연스럽긴 하다.



아무튼 시간이 꽤 남아서 밖에서 좀 뻐기고 있었는데

사실 여기가 뻐기고 있는다고 뭐 할게 있는 곳도 아니다.

그야말로 시골 구석에 경기장만 달랑 지어놓은 곳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일단 입장을 해야되는데


인구밀도도 높고 비까지 와서 진짜 짜증나네 ㅡㅡ




막상 들어와서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것같기도 하고.


일단 기념 투샷.


라이브 감상은 다른글에 써놨으니 생략.


이날 좌석은

1 2 3 4 이렇게 4자리가 있는 구역이었고

그중 3번 자리.

4번 자리는 한국사람 같았는데 딱히 말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1, 2번은 외국인 패키지로 같이 온 일행인듯한데

동양인이 유창한 영어를 쓰는걸로 봐선 아마..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

아니면 미국이나 호주같은데서 왔는지 뭐 그거야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옆자리인 2번 사람은 콜도 잘넣고 떼창도 잘하고 클린하게 잘 즐기는 사람이라

그런 면에서 보면 자리 운은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이벤트같은거 몇번 다녀보니 느낀건데 뷰도 뷰지만 근처에 누가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

콜 같은 것도 혼자만 열심히 해봐야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마침 옆에 잘 노는 사람이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고.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했지만, 의지가 꽤 많이 됐었다.


그에 비해 주변 일본인들은 참으로 맹물같은...

하긴 쿠소 아닌게 다행이지..


라이브 직후에도 어느정도 남아있던 레인보우.

난 7열이라 카난색이었다.


착잡하기도 하고, 이제 끝난건가 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 자체는 8시 20분쯤에 끝났고

인원이 워낙 많기때문에 공식측에서 퇴장 통제를 하는데

~구역 ~열 분들 퇴장하시면 됩니다 하는 식으로.


그정도 일본어는 알아먹으니 괜찮지만

뭐 못알아먹어도 눈치껏 따라가면 문제는 없다 ㅋㅋ


하지만.. 통제를 해도 이렇게 되는 건 피할 수 없지.

애초에 역이 하나뿐이고

배차간격도 1시간에 4대 정도..

장난하나? ㅋㅋㅋㅋㅋ


저기 한 30분인가 넘게 걸어가면 다른 역이 있어서

그쪽 루트로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야 뭐 폰으로 라이브 후기들 보면서 걸어가면 금방이지만

난 흑우팩 버스를 신청해서 그럴 필요는 없다.


헌데 여기서 위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합 위치를 못찾겠다...;;

분명히 아까 버스 집합 위치라고 피켓을 들고 있는 스탭을 봤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안보였다.;;


이게 버스별로 인원이 다 정해져 있어서

누가 안오면 출발이 늦어지니까.

근데 인파가 하도 넘쳐나니 어찌 할 수도 없고

확성기 들고 방송하던 스탭한테 물어볼까 하다가

어떻게 그 근처에 위치가 보여서 겨우 찾긴 했다.


아이냐 저 사이에 있으니 완전 ㅋㅋㅋ 초딩 ㅋㅋ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버스 타고 쭉 가고 있는..데


아니 뭔 기어가고 있나 싶어서 창밖을 보니


왕복 2차선 길에 저 앞으로도 차가 쭈르륵.. -_-


짭돔은 대중교통도 노답이지만 차타고 가는건 더더욱 노답이다.

뭐 이딴데가 다있어??


게다가 이 버스, 이케부쿠로 호텔도 찍고 가기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바로 가는것도 아니다..

흐으음...


가는길에 마침 리카코 라디오 들을 시간이 되어서 듣다가


지도를 보니 드디어 사이타마를 벗어나서 도쿄에 진입하는데

9시 25분쯤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20분이나 걸린 셈.

환장하네 ㅋㅋㅋㅋㅋㅋ


전철 첫차로 도망간 사람들은 이미 씻고 쉬고있다고 -_-


그나마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는 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일본 꽤 와봤는데 고속도로 탄 건 처음이네.


중간에 또 휴게소 들른다고 잠깐 정차했다가.


그로부터 30분은 더 지나서 이케부쿠로에 도착.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했을 땐 벌써 자정이 다되어가는 11시 47분.. ㅋㅋㅋㅋㅋ

이 편도 복귀 버스가 2,800엔. 당시 환율로 3만원 정도 되는데

3만원이라 ㅋㅋㅋㅋㅋㅋ


뭐 편하게 앉아서 쭉 갈수 있었던 걸 고려하면 나쁘진 않은데.

하긴 호텔에서 인터넷보나 버스에서 보나 그게그건가...


짐부터 대충 풀어놓고



버스 타는 사람들이 손목에 붙여두는 종이.


전에 가방정리하다 이게 대체 뭐였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씻고 나서 한참 늦은 저녁이나 먹기로..

점심도 생략하고 해서 15시간 넘도록 딱히 먹은게 없다.;;


2시 반 정도까지 라이브 감상들이나 보면서 뻐기다가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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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브! 페스 LoveLive! Series 9th Anniversary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SA)에서

2020년 1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되었던 라이브.


최초로 정보가 공개되었던 것은 작년 5월 말의 에미츤, 안쨩, 아구퐁..

흔히 3머장이라 불리는 이들이 출연했던 생방송.

그 전까지 회로에 불과했던 '합동 라이브'라는 게 현실이라고 알려준 방송이었으나..

재입대해서 못봤다 씨발!


소식을 알게 된 건 아마 그 다음날 아침 주둔지로 복귀하고 폰을 돌려받고 나서.

무슨 동원훈련 예비군한테 숙영까지 시키고 시불 -_-



이 이벤트에 대해서는, 라이브다, 팬미같은 형식이다 등 이런저런 말이 많았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나 라이브였다.

그동안 캐스트들이 출연하는 라디오에서도 정해진 게 아직 없다, ..는 식으로 말해왔었기 때문에 좀 애매했지만.


그런데 '라이브'라고는 해도

그렇게 쉬는시간 한번 안주고 쭉 달리는 라이브일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보통 다른 정규라이브나 팬미때는 화장실 한두번 갔다오거나 담배 빨 타이밍은 있었는데 ㅋㅋ...


이 이벤을 가장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주는 짤 아닌가 싶다.


뮤즈.. 참 그리운 이름..


2013년부터 애니를 보면서 인지하고

2014년부터 스쿠페스를 하면서 빠져들고

2015년에는 성우 컨텐츠를 인지하게 되었다.

...


2015년 하면 뮤즈 5th 라이브가 있던 시절.

다만 인지가 약간 늦기도 했고, 당시엔 지금처럼 좌석이 많지가 않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5th 시작할 타이밍에 집에서 4th 영상 틀어놓고

비슷한 느낌이라도 내는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이어진 란마츠 내한 소식.

이걸 놓치면 아마 일생 후회할거란 직감이 왔고

결국엔 티켓팅 성공해서, 약간 멀긴 하지만 2층 좌석에서 봤었다.

1층 스탠딩은, 당시 건강이 매우 나쁘던 나에게는 역시 무리였을테고.


그리고 그 날 인생이 바뀌었다. 과장이 아니고 ㅋㅋㅋ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섰구나. 하고.


그 날 스노하레에서 터지던 오렌지색 사이륨은

솔직히 이제 기억도 희미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보고 싶다고.. 그렇게.


언젠가는 9명으로 돌아오겠다던 호머장의 말.. 물론 믿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침내 입대를 하게 되었고

그런 환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 덕분이었다.

전역하고 언젠가는, 보러 가고 싶었다.

9명..아니 18명의 스테이지를 한번이라도 보고싶었다.

...

그리고 12월, 파이널 예고...

결국은 볼 수 없었다.

...


끝났다.

언젠가 볼 수 있으리라는 꿈은 산산조각났다.

그냥 꿈으로 끝났다.


누군가는, 아니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까짓 아이돌, 좀 이상한 놈들이나 빠는거.

그래도 인생에서 무언가에 그렇게 빠져본적이 없었기에.

두번다시는 볼 수도 없고,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의 두근거림도 이젠 없다.

그 사실은 정말 무겁게 다가왔다.

이후 몇개월 동안은 그 좋아하던 노래들도 듣지 않았다.


따분할때마다 가사 외운 노래들을 머리속으로도 수백번씩 돌려보고

야외로 훈련 나갔을때도 cd 플레이어 챙겨서 다니던 나는 더이상 없었다.

한 3개월 정도는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결국은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

다시 돌아올 곳은 여기밖에 없었다.

그치만 더이상 노래도 나오지 않고, 새로운 컨텐츠도 없다. 끝났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걸어왔던 길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것.



아쿠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This changes everything. Again.

아이폰 4의 캐치프레이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


전역을 목전에 두고 스쿠페스에서 들었던 HAPPY PARTY TRAIN은

럽생을 다시 한 번 바꿔놨다.



여기서부터는 몇페이지를 채워도 모자랄정도로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다만

주제가 그게 아니니 넘어가고




2019년 12월 15일.

퍼스트 2일차가 되어서야 비로소 처음 마주하게 된 니지가쿠.

솔직히 이전에는 크게 관심도 없었고

그나마 스쿠스타 런칭 이후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셋리는 1일, 2일 똑같을테니 1일은 거른다-라는 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보였는데

중대한 실수였다.

아쿠아때도 이랬는데, 인간은 어째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걸까 ㅋㅋㅋㅋ




서론이 존나 길었는데 이제 본론으로.

물장판 BD도 사고 40만이나 하는 뮤즈 박스도 사고 했지만

역시나 이플러스에서 당첨되는 행운은 없었다. 이플 시발년아!


애초에 뮤즈, 아쿠아 단독으로도 도쿄돔 5만여명 시야제한석까지 다 박살내고 들어가는데

기껏해야 3만? 정도 되는 SSA에 다 몰아넣으면 결과는 안봐도 뻔한것.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아쿠아 4th때부터 도입된 흑우팩이 있었고

심지어 이번엔 양일(!)로 내줘서 양일간 본인 표로, 그것도 좋은 자리에서 ㄷㄷ 볼수있었다.


가격은 88,000엔..


이케부쿠로쪽 호텔에 당첨돼서 사이쿄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사이쿄선 하면 출퇴근시간 굉장히 악명높은 노선인데

어차피 주말이고 출퇴근 시간도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없지.



이케부쿠로에서 사이쿄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서 키타요노역(北与野駅)에 도착.


역 나오면 바로 보이는 편의점.

벌써부터 주변에 한국말 들리고 한국인들이 보인다.

이번에 보러 온 사람들이 못해도 200명 이상은 된다고 하더만.. ㄷㄷ


원래 누마즈 인근에서 살 수 있는 놋포빵을 라이브 기념으로 SSA 근처 편의점에서도 팔았는데

인기가 너무많아서 다팔렸다고 안내문을 붙여놨다.

그야 SSA 오는 인간만 3만명이니 ㅋㅋㅋ

몇천개를 갖다놓는다 한들 모자랄것.


여기서 간단히 삼각김밥을 까먹고 회장으로 향했다.


SSA로 가는 길.

도카이도선이나 케이힌토호쿠선 타고 사이타마 신토신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지만

키타요노역에선 살짝 떨어져 있어서 몇분 정도는 걸어가야 나온다.


저 왼쪽에 있던 흑우팩 부스에서 표를 수령했는데

토요일 스탠드, 일요일 아레나가 떴다.

직관와서 아레나 가보긴 또 첨이네..


입구 근처는 매우 혼잡했다.

이날 비도 좀 왔고 날씨도 유난히 추웠다.

오전에 이케부쿠로에 쳐박혀서 아케페스만 돌리고있느라 몰랐는데

눈도 살짝 왔었다고 -_-

이거 완전 스노하레..


사실 도쿄는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않아서 대충 입고 왔는데

예상외로 추웠다. 역시 비가 오면..


날씨도 안좋고 하니 일단 입장하고보자.


표 뜯고 수하물 검사 대강 한 다음..


캐스트들에게 주는 선물 박스.

난 딱히 줄거도 없고 패스.

출연자가 29명이나 되니 꽤 많다.. ㅋ


스쿠스타 켜서 오데카케 프레젠트도 받고.

고작 사탕 두개지만 ㅋㅋㅋ...


중간에 화장실 가는 게 귀찮아서 일부러 두번이나 갔다.

근데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20분은 기다려야..

그래도 남자들이라 줄이 비교적 빨리 빠지는 편.


마침내 첫날 스탠드석에 입장했는데


미친 거리보소 ㄷㄷㄷㄷㄷ...

포스나 핍스때도 이거보단 멀었는데

200레벨 한자릿수 열이면 이정도로 보이는구나..


첫날은 6시 개연.

그로부터 20분쯤 전이었던가?

회장에 보라라라가 울려퍼지기 시작 ㅋㅋㅋ

이 얼마나 그리운 멜로디인가..

사람들은 흘러나오는 음원에 열심히 콜을 박아댔다.

특히 저 뒷쪽에 빡콜 넣는 인간들 분명 한국인이다 ㅋㅋㅋ..


그 뒤는 스노하레!

흰색이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그 풍경은..


그 다음은 나츠이로.. 이런식으로 뮤즈 정규싱글들이 메들리식으로 흘러나왔다.


그리고 마침내 6시, 개연.

기념비적인 이 합동공연의 스타트를 끊는 노래는 뭘까.

29인 도키메키 런너즈다, 역시 럽라 스타트를 끊은 보라라라다 등 말들이 많았는데



미체험 HORIZON

미타호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즈라이즌으로 스타트를 할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예전에 방송에서 풀버전을 피로한 적이 있긴 하지만

'라이브'에서 부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부른다 해도 나중에 있을 6th 아닐까 생각했는데,

페스에서 나온다 쳐도 설마 스타트를 끊는 곡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즈라이즌, 처음 pv하고 음원 나왔을 땐 개인적으론 좀 미묘한 느낌이었는데

방송에서 라이브로 나오는 걸 보면서 좋아진 노래.


물론 실제 라이브를 보고서는 더더욱 좋아졌다.

킹은 센터가 너무나 잘어울려.. 키크고 스타일이 좋아서인지.



아쿠아 MC 이후 니지가사키의 인트로 영상이 뜨면서..



TOKIMEKI Runners

니지의 단체곡 도키런너로 시작.

이 노래는 이미 2018년 11월에 공개된 노래지만

제대로 들어본 건 1달 정도밖에 안됐다. -_-


들어보니 무척이나 좋았던 게 역시나 러브라이브 노래구나..하고

왜안들었지 미친? ㅋㅋ


니지까지 직관가거나 할 형편은 안되기에

내한이라도 오지 않으면 볼 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운 좋게도 페스 직관을 가게 되어서 도키런너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1일차


夢への一歩

아유무의 솔로곡 유메잇뽀.

최근 굉장히 좋아진 곡인데, 마침 라이브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담당성우인 아구퐁과 캐릭터인 아유무의 싱크로가 대단하다..


럽라와는 상관없지만

운좋게도 한달 전쯤 아구퐁을 바로 앞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와 인간맞냐??



ドキピポ☆エモーション

리나의 솔로곡 도키피포 이모션.

솔직히 전파계 곡이라 그냥그랬는데

전에 퍼스트 뷰잉 때 접해보니 의외로 괜찮았다.


물론 라이브로 보니 졸라 재밌었던 ㅋㅋㅋ

이 노래 콜이 참 재밌다.


무엇보다 담당성우인 치에미가 그 목소리를 굉장히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노래하는게 되게 신기했다.

평소 목소리하고도 많이 다르던데.. 과연 성우는 대단하구나.



眠れる森に行きたいな

카나타의 솔로곡으로 제목부터가 잠자는 ㅋㅋ

카나타는 슼페시절부터 많이 봐서 얼굴은 익숙하다.

라이브 스테이지에 실제로 침대를 갖다두는게 재밌는점 ㅋㅋㅋ

제목부터도 그렇지만 엄청나게 느긋한 텐션이 끝까지 이어진다...



Starlight

섹시계 누님인 카린선배의 곡.

슼타로 쿨곡 파밍 돌릴 때 많이들 돌려서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솔까 누님타입 캐릭에는 내가 그다지 흥미가.. 없는데

슼타에서 얼빠진 모습으로 나오는게 너무웃겨 ㅋㅋㅋ

난 그 갭모에같은게 참 좋다.

하나미치쪽 스테이지로 나와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서 볼 수 있었다.



니지는 개인이 한곡씩만 불러도 9곡이기 때문에 양일로 나눠서 솔로곡이 나왔다.

일단 카나타 역인 아카리가 2일차 스케쥴로 인해 불참인 점도 있어서.


2일차의 뷰

어어어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팩이 아니고 와규팩이야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미치와의 거리 불과 몇미터.


특히 2일차는 옆이나 근처가 한국인들이 많아서 좋았던게

한국애들이 대체적으로 클린하게 잘 놀기는 한다.

1일차는 바로옆이 역대급 쿠소새끼라 개좆같았는데..



2일차


あなたの理想のヒロイン

시즈쿠의 솔로곡.

우미, 리코 오시인 내가 시즈쿠 오시가 되는건 기정사실.

또한 캐스트인 카오링은 니지에 그다지 관심 없었을때도 좋게 봤었다.

귀엽기도 한데 얼굴 막쓰는게 졸라웃겨서 ㅋㅋㅋㅋ


카오링도 하나미치쪽으로 나와서 솔로곡을 불렀는데

오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Evergreen

엠마의 곡.

시즈쿠도 그렇고 엠마도 슼페시절부터 봐서 얼굴은 익숙하다.

엠마의 고향인 스위스풍 느낌이 나는 노래인데

곡 자체가 박수콜로 꽉 차있는게 참 특이한 점.



ダイアモンド

카스밍의 솔로곡.

니지 곡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이 곡도 콜이 많아서 참 재밌었는데

L O V E 카스밍이라거나

저 뒤에 누군가는 타이밍 모르고 먼저 L! 외치기도하고 ㅋㅋㅋㅋ



めっちゃGoing!!

아이상의 곡.

전에 아이 3학년인줄 알았는데 2학년이더라...

이 노래는 중간에 위에서 풍선이 쏟아지는게 참 인상적이었다.

아레나쪽으로는 하도 많이 떨어져서 쉽게 주울 수 있었는데

가져오고 나서도 어떻게 풀리질 않아서 결국 터트려버린...



CHASE!

요우급 적폐라 불리는 세츠나의 곡.

캐릭터도, 담당 성우도 사기급이라 인기가 없을수가없는...

이 곡도 하나미치쪽으로 나와서 부르는데

무대 주변에서 불꽃이 마구 피어오른다.


근데 그 열기가 몇미터 떨어진 아레나쪽으로도 확 와닿는데..

무대 위에 있는 토모리는 엄청 덥겠구나 싶었다..

프로는 대단해.



이어서 다같이 나와서 Love U my friends를 부르고 니지는 퇴장.



다시 1일차로 돌아와서.


...이게 무슨 브금이더라?

뭔가 익숙한 느낌같기도 하고..

아 샤론 ㅋㅋㅋㅋㅋㅋㅋㅋ

겡끼젠까이 ㅋㅋㅋㅋㅋ


유닛곡 자체는 알지만, 사실 콜은 잘 모른다.

본격적으로 관심가지고 직관도 다니기 시작한게 아쿠아 서드때부터였는데

서드때는 2기 셋리 따라가느라 유닛곡 자체가 없었고

포스때도 전혀 ㅋㅋ 없었다...

핍스때 졸업곡 들어본 게 그나마 유닛곡을 라이브로 처음 들어본것.


사실 한달 뒤 샤론 라이브 직관을 대비해서 페스 끝나고 대비나 해둘까 싶었는데

설마하니 페스때 나올 줄은.


양일 각각 두곡씩 해서 유닛별로 4곡씩 나왔는데

샤론 노래중에선 역시 夜空はなんでも知ってるの?가 가장 인상깊었다.

평소엔 그렇게 활기넘치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막내 여동생 느낌인 슈카가

이 노래에서만큼은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저 윗쪽 스테이지라 멀긴 했지만..



그 다음은 역시나 아제리아

센다이 라이브도 떨어지고 해서 오시유닛인데 노래 한번 못들어보나 했더니만 ㅋㅋㅋ

1일차 갤하싴은 각 멤버가 따로 토롯코를 돌았는데

저 반대방향으로는 스와, 아리샤가 가고

내쪽 방향으로는 킹쨩이 왔다.

멤버가 접근해갈수록 그 멤버 색으로 물들어가는게 참 볼만했다.

저 반대편은 카난 색인 초록색이다가 아리샤가 접근하면 다이아의 빨간색으로 바뀌고

이쪽은 뭐 말할것도없이 마루의 색인 노란색으로 다 물들고 ㅋㅋ


이번 흑우팩은 200레벨 스탠드 자리도 참 좋았던게, 토롯코가 많이 돌아서 가까이서 보기 좋았다는 점.

실제로 킹도 불과 몇미터 앞으로 지나갔던 ㄷㄷ


게다가 1일차엔 갤하싴 의상이었고, 하필이면 킹이 오른팔을 드는 안무가 있어서 ㅋㅋ

'그 폭도'들이 코피를 흘렸을듯..

대체 왜 그런거에 관심이 많은지는 모르겠다만.



마지막으로 길티키스.

보통 이런식으로 유닛들이 나오면 길키가 마지막 순서인데

노래들이 분위기 띄우기 좋은 스타일들이라 ㅋㅋ

제일 인상적인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2일차 두번째 곡 Guilty Night, Guilty Kiss!

유닛곡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 가사도 싹 다 외우고 있다.


심지어 길나길키 부를 때 하나미치쪽 무대로 나와서

가장 좋아하는 유닛곡을 그정도 거리에서 볼 수 있을줄은..



그리고

이렇게 유닛만 연달아 나왔다는 건

역시 성설 ㅋㅋㅋㅋ

세인트 스노우 입갤 ㅋㅋㅋㅋㅋ

셀프 컨트롤!!로 스타트.


이 노래 잘 모르는 사람도 아마 단스나우!정도는 알거라고 본다.

실제로 그 부분만 콜이 커진다 ㅋㅋㅋ


MC 이후 Believe again ㄷㄷㄷㄷㄷ

빌립어겐은 작년 6월 핍스라이브때 짭돔 가서 봤었는데

언젠가 다시 보겠지 생각은 했지만 이걸 페스에서 반년만에 다시 보네.


게다가 2일차엔 의상도 빌립어겐



이어서 1일차엔 아쿠아가 먼저 나왔고

2일차엔 뮤즈가 먼저 등장.


1일차 아쿠아의 셋리는

토도호시

미래티켓

아오쟘

코이아쿠

키미코코


이거 완전

내한때 생각나는 셋리 ㅋㅋㅋㅋ


그나저나 미래티켓 때 아쿠아쉽을 타고 나온건 정말 놀랐다.


포스 라이브 당시 사진.

그때 도쿄돔에서 본 이후 1년 2개월만에 다시본건데

설마 또 등판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그리고...

사실상 여기에 온 이유.

µ's


僕らのLIVE 君とのLIFE

뮤즈, 그리고 러브라이브 시작의 노래.

보라라라.


이걸 9인버전 라이브로 듣게 될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살아있으면 별일이 다있네..


뮤즈에 대한 반응은 참 대단해.

콜의 밀도가 다르다.

회장 자체가 미쳐돌아간 느낌..

일본과 전세계 여기저기에 있었을 뷰잉장도 마찬가지였겠지.


MC 이후 바로 메들리로 이어지는데

(호머장 말대로 노래가 100곡이 넘으니 ㅋㅋ)


보쿠이마

노브란

스탓대시

소레키세

유메토비

키라센세


이 메들리 셋리가 5년 전 생각나더라..

란마츠 내한때 ㅋㅋㅋㅋ

그때도 아마 보쿠이마, 노브란, 소레키세 나왔지?

보라라라하고 이 뒤에 나올 스노하레도.


메들리는 어쨌든 풀버전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운점도 있는데

그래도 더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있고..

일단 토롯코를 돌면서 부르다보니 가까이서 볼 기회가 많았다.

1일차의 200레벨 스탠드나 2일차의 아레나도

토롯코가 불과 몇미터 앞에 지나가서 ㅋㅋㅋㅋ



Snow halation


피날레는 역시 스노하레.

여러모로 뮤즈의 상징같은 곡인데

특히나 토도케테~에서 터지는 오렌지색 블레이드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5년전 서울에서 처음봤던.. 이제 기억도 희미하지만.


예전에는 그 타이밍에 울오가 터지는 게 국룰이었는데

시대가 변해서 이제 울오는 쓰지 못하게 되었다.

그야 뭐 쓰는 인간들이야 계속 쓰긴 한다만..


나는 쓴적도 없고 쓸 생각도 없지만

솔직히 남들은 터트려줬으면 했다.

색은 이쁘거든. ㅋ..


3만여명이 만들어내는 오렌지색 풍경..

눈 감고 있으면 다시 닿을 듯한...



2일차에는, 예상과 달리 뮤즈가 먼저 나왔다.

어제처럼 아쿠아가 먼저 나오겠지~하고 색깔 맞춰놓고 있었는데

...되게 익숙하고 그리운 그 브금이

??

뮤즈가 먼저??


1일차에 볼 때만 해도 드디어 만났다...이런 느낌이었는데

2일차의 뮤즈 인트로 영상을 보면서 왠지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솔직히 라이브 보면서 그런 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셋리 자체는 1일차와 완전히 같았으니 따로 언급할 건 없는거같고

순서가 바뀌어서 약간 달라지거나 더 보여줄게 있을 줄 알았는데..



2일차의 아쿠아 역시 토도호시로 스타트.

그나저나 이 토도호시라는 노래 자체가, 동경하는 목표(뮤즈)를 뜻하는거라고 하던데

이제서야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런 럽알못쉨ㅋㅋㅋㅋㅋ


이어서 워블

워블은 회장 전체가 파란색 바다로 물드는게 정말 인상적이다.

아쿠아쉽 위에서 보는 아쿠아는 그게 정말 바다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는데..

높은 데서 보면 장관이긴 할듯. ㅋㅋ


MC 이후, 어젠 아오쟘이 나왔으니 오늘은 미라보쿠.

솔직히 다른 노래들에 비해 그렇게 즐겨듣는 노랜 아닌데

라이브에선 정말 최고다.


I live, I live Love Live! days!!

이 부분이 정말 좋다.


마지막의 We got dream!!!



해파트야 뭐.. 내가 이거 듣고 물 마시기 시작했으니

역시 최고야.



2일차의 라스트 키미코코.

아쿠아의 스타트를 끊은 노래로 페스의 마무리.


이 노래에선 정말 전력을 다했다.

워낙 좋아하고, 또 익숙한 노래기도 하고

이건솔직히 자다깨서 콜떼창 시켜도 다할걸 ㅋㅋ



마지막으로 29명(2일차엔 28명)이 나와서

인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각 그룹별 리더 4명만 소감을 말하고


이 타이밍에 긴테가 펑~..

2일차엔 아레나라서 얻을 수 있을까 했는데

앞뒤로만..ㅋ ㅋㅋ 진짜 앞뒤로만 터졌다 ㅋㅋㅋ

개에반데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페스 자체에 대한 감상.


1일차


하......

이걸 볼라고 여기까지 왔나?


그렇게 기대하던 뮤즈 9명도 볼 수 있었고

오랜만에 본 아쿠아 완전체와 성설도 좋았고

후배인 니지가사키의 9명도 볼수있었다.

나쁠 요소는 하나도 없어야 정상인데


근데 끝나고 나서 이 찝찝함은 대체..

보통 라이브 끝나면 뽕에 차있어야 정상인데

역대급으로 최저였다.


나는 비평가도 아니고, 웬만하면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는 타입이라

남들이 혹평을 해대도 그런가보다, 그럴수있지 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지만


아니 29명 모아놓고 기껏 한다는게 고작 이거?

이래서야 사실상 아쿠아 라이브에, 니지 광고

뮤즈는 뭐지 그럼?

그냥 게스트같은데?

아니면, 미끼?


굳이 유닛곡을 넣은것도 그렇다.

유닛곡? 뭐 개인적으론 좋다.

길키, 아제리아는 직관도 못가는데 이 기회에 봐서 너무 좋았다.


근데 공연 구성상 이게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얼마뒤에 유닛라이브도 하니까 보러오라고 광고하는 것 같았다.


뮤즈는 메들리로 퉁쳐놓고 굳이 거기 유닛곡을 넣었어야 했나?

그거 아니라도 아쿠아 비중도 많았는데 대체 왜?


이래서야 '페스'가 아니고 각 그룹의 라이브를 이어붙인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같이' 뭔가를 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하다못해 같이 부르라고 만들어놓은 어윀파 같은 노래를 해도 좋았을텐데.


보통 끝나고 뽕에 차면 안사도 될 굿즈도 사고 하는데

그럴 마음이 싹 사라져서 그냥 빨리 전철이나 타러 갔다.

별로 사진 찍고싶은 것도 없고.


재미가 있었냐 없었냐만으로 따지면 물론 굉장히 재밌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문제다.

그 마키 대사로 유명한 거 있지. 이미와칸나이.

진짜 의미를 모르겠다.


이래서야 2일차도 뭐...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2일차

1일차는 주절주절 길게 불평을 늘어놓았는데

2일차는 그냥 재미있었다 ㅋㅋㅋ

1일차와 달리 옆에 쿠소도 없고, 우측에 씹단단하게 노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사람)이 있어서

좌측 둘이서 같이 온 한국인들도 있었고.


라이브라는게, 포스때하고 핍스때, 무엇보다 내한때도 그랬지만

주변에 누가 있는지가 참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실감했다.

주변 다 조용한데 혼자 콜해봐야 힘도 빠지고 재미도 없거든.


사실, 2일차는 어느정도 예상 가능해졌으니 '기대치' 자체가 낮아졌고

구성이야 어찌됐든 이 기념비적인 라이브의 피날레니까.


그래도 찐막이니까 뭔가 하나는 더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거 없이 모두들 퇴장 ㅋㅋㅋ...


..인 줄 알았는데!

스크린에 러브라이브 시리즈!


오오!!


신프로젝트!


.........

뭐요?


앵콜까지 날려버린 이 라이브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단 하나의 중대발표.

신프로젝트.


그렇게 관객 모두에게 ?를 남긴 채 페스는 막을 내렸던 것이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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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3rd LoveLive! Tour ~WONDERFUL STORIES~



夢を駆けてきた

유메오 카케테키타

꿈 속을 달려서 왔어


僕たちの WONDERFUL STORIES

보쿠타치노 WONDERFUL STORIES

우리 모두의 WONDERFUL STORIES


全力で輝いた物語ストーリー、さ!

젠료쿠데 카가야이타 스토리,사!

전력으로 반짝였던 이야기,야!



자기소개 이후 이어지는 노래는 “MY LIST” to you!

엔딩인 유우키미의 커플링곡이다.


"마이 리스트"라는 건 언젠가 만날 연인에게 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말하는데

가사도 그렇고 노래 자체가 굉장히 귀엽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게 아마.. 3월 치바팬미때였나?


센터는 아마 요우인듯?

너무 귀여운거아녀 ㄷㄷㄷㄷ








리언냐 볼 보소 ㅋㅋㅋㅋㅋㅋ


후리링 바밤바 ㅋㅋㅋㅋㅋㅋ


경례!





다음 노래는 마이마이 투나잇.

쉬는 타임 없이 바로 넘어간다.


이게 의상이 워낙 잘나와서 다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번 서드 투어 내내 안나왔고 아마 나온다면 도쿄돔에서 나오지 않을까..


쿠로사와 자매가 센터인데

의상도 그렇고 노래가 뭔가 다이아한테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다들 블레이드가 빨간색이다 ㅋㅋㅋ




아이냐 에어기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가 메탈을 좋아해서인지 ㅋㅋㅋ



막상 만들고보니까 몇개 되지도않는데

2시간도 넘게 걸리니 큰일이구만.. ㄷㄷ



그 다음은 바로 데뷔곡이자 첫 싱글 키미카가.

2년쯤 전인가? 스쿠페스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별 느낌 없었는데

작년에 애니 보고 여러 노래들을 접하다 보니까

이 노래 참 좋다. 진짜.

너무나 상큼하다고 할까.


君のこころは輝いてるかい?

키미노 코코로와 카가야이테루카이?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胸に聞いたら、Yes!!と答えるさ

무네니 키이타라, Yes!!토 코타에루사

가슴에 물으면, Yes!!라고 대답할 거야







역시 안정적인 슈카의 뜀틀.


그 다음 치카와 리코의 파트인데

이 부분도 참 좋다.


君のこころ、輝いてるかい?

키미노 코코로, 카가야이테루카이?

너의 마음, 빛나고 있니?


胸に聞いたんだ、Yes!!と答えるさ

무네니 키이탄다, Yes!!토 코타에루사

가슴에 물었어, Yes!!라 대답할 거야


今、未来、変わり始めたかも

이마, 미라이, 카와리하지메타카모

지금, 미래가, 변하기 시작했을지 몰라


そうだ僕たちはまだ夢に、気づいたばかり・・・

소오다 보쿠타치와 마다 유메니, 키즈이타바카리...

그래 우리는 아직 꿈을, 막 깨달은 참인걸...


요 마지막 부분은 뮤즈의 보쿠이마와 많이 닮았다.

카가야키오 맛테타~하는 부분.


특히 저 마지막에 안쨩 클로즈업 해주는 게 너무 좋다 ㅋㅋㅋ

마지막 부분은 몇번을 봐도 감탄해서

저부분만 돌려볼 때도 있고 ㅋㅋㅋ


퍼스트는 아직 본적이 없고 세컨도 다 본게 아니라서

언제부터 저렇게 클로즈업을 해준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좋다 저 구도.


그러고보니 아쿠아의 라이브를 처음 영상으로 본 게

작년 10월 초에 봤던 키미카가였는데

그땐 1년 뒤 직관까지 갈 줄은 몰랐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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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3rd LoveLive! Tour ~WONDERFUL STORIES~


입럽 4년만에 처음으로 보게 된 정규 라이브 뷰잉.



夢を駆けてきた

유메오 카케테키타

꿈 속을 달려서 왔어


僕たちの WONDERFUL STORIES

보쿠타치노 WONDERFUL STORIES

우리 모두의 WONDERFUL STORIES


全力で輝いた物語ストーリー、さ!

젠료쿠데 카가야이타 스토리,사!

전력으로 반짝였던 이야기,야!




처음으로 가는 정규 라이브 뷰잉.


익숙한 노래도 있지만, 거의 안들어본 노래도 있고

일단 익숙해지기 위해서 라이브 며칠 전부터 예상 리스트를 만들어서 돌리고 다녔다.

역시 노래를 제대로 알고 가야 더 재밌으니..


기본적으로 정규 싱글 타이틀 3곡과

2기 애니메이션 OP/ED/삽입곡 등 100% 나올 예정인 것들.

그리고 BD 솔로곡들 정도.

일단 이 정도로 해두고, 나머지는 실제로 뷰잉을 보고 추가했다.



선샤인 노래들을 알게 된 지 이제 1년 3개월 정도..



이렇게 놓고 보니 참 많이도 들었다.

뮤즈 노래보다 많이 들은 아쿠아 노래들도 보이긴 하는데..



뮤즈 노래들은 솔로버전도 굉장히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수치 자체가 분산되어있다.

처음 들은지 4년도 더 지났으니.

그런데 정규 라이브 한번 못봤다는게 참.. 어휴 ㅋㅋㅋ



어쨌든 이 당시 시점에서 제대로 가사 다 외우고 있던 노래는

키미카가, 해파트, 유우키미, 원더풀 스토리, RED GEM WINK.

미숙도 있지만 그건 이번에 안나올거니 제외하고.

일본어를 잘한다면 문제가 안되겠으나 난 ㅈ밥이기 때문에 외워야 되는데

그래도 노래 가사라는게 어려운 단어는 별로 없는지라 보통 1시간? 길어도 2시간이면 대충 다 외울 수는 있었다.


블루레이 특장판을 하나씩 사면서 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물렁한 생각으로 넣었는데

그렇게 쉽게 될 리가 없었고 ㅋㅋㅋㅋ

HP 선행은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라서 넣을 생각도 안했고 ㅋㅋㅋ


그런고로 결국 사이타마는 뷰잉으로 보게 되었는데

사실 이건 당첨되어도 문제가 있는 게, 5월에도 이미 일본갔다오고 좀 나중 얘기지만 7월에도 결국 가게 되어서

6월 사이타마나 오사카 붙었으면 3달 연속으로 갈 뻔했다...;


그래서 문제는 뷰잉 장소를 고르는 것인데


인천의 특징. 어딜 가도 거리가 비슷..

지방 사는 사람들은 뷰잉 하나 보려고 하루 다 까먹는데

인천에선 어딜 가도 대충 40분~1시간 컷이라

제일 조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산 백석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밑에 송도가 제일 조용했겠지만 거긴 나중에 추가된 곳이라.)


백석이 어디 붙어있는 곳인가 했는데 일산에 있었다.

'고양시'라기보단 보통 '일산'이라고들 하지.

인천에서 도로를 통해서는 금방 가는데 전철로는 한~참을 돌아가서 실제 거리에 비해 멀게 느껴지는 곳.

그보다 일부러 갈 일이 없었기도 하고.


조용한 곳을 찾은 건 그냥 조용히 감상하고 싶어서다.

단단하고 불타오르는 게 꼭 싫다는 건 아닌데

화면 보고 소리질러대는 것도 뭔가 존나 허무한 기분이고 -_- (이 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블레이드는 직관가면 쓰려고 몇 달 전에 예약주문할때 샀었는데

공연이 6번이나 있으니 한번은 걸리겠지 ㅋㅋㅋㅋ 하는 생각으로 샀었다.

뷰잉때 가지고 갈까 말까 하다가 기껏 사놓고 안쓰면 아까우니까 가지고 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화면 보고 블레이드 흔드는 짓이 의미가 있나?라고 생각했었다.


물판 가챠에서 스트랩까지 얻어 완전체가 된 리코블.

3rd 마지막 공연이자 첫 직관인 후쿠오카에서도 활약.



오후 3시 넘어서 집을 나서는데

솔직히 나가기 귀찮았다.

그런 한편으로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4시 40분 쯤 도착했으니 대략 시작 20분 전.


이걸 보니까 진짜 오늘 보긴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백석에서 꽤나 재밌었던 점은

거기 직원분이 나눔을 하는거 ㅋㅋㅋㅋ


상영관 입구 앞에 자리잡아놓고 생수를 한병씩 나눠주는데

젠카이노! 라고 하면서 주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서 그냥 감사합니다 ㅋㅋㅋ하고 받았는데

그 뒤로 갔을 땐 러브라이브! 라고 하면서 받았다.

그러고보니 선샤인까지 붙여야 맞나?


뷰잉 화면 뜨고

직관 간 사람들이 블레이드 흔드는 걸 보니까 진짜 보러 왔다는 게 실감났다.

그냥 영화 보는 느낌으로 팝콘하고 콜라를 사가지고 와서 맨 뒤에 착석.



첫 노래는 역시 오프닝이지.

未来の僕らは知ってるよ. 미라보쿠.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 의상은 치카와 안쥬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얘네를 위해 나온 옷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光る風になろう We got dream

히카루 카제니 나로오 We got dream

빛나는 바람이 되자 We got dream


움짤 만들고 보니 좀 빠르구만 ㅋㅋㅋ


그리고 바로 나오는 다음 곡은

미라보쿠의 커플링곡인 君の瞳を巡る冒険(너의 눈동자를 둘러싼 모험)

이 노래 뭔가 옛날 느낌.. 일본에선 쇼와풍이라고 하던가?

그런 느낌이라 참 좋다.

나같은 릴화오시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데.


현장에서 엄청난 함성이 나왔을 그 장면 ㄷㄷㄷㄷ

만들땐 몰랐는데 움짤 다 빠르네.

다시 만들기도 귀찮으니 그냥 쓰자.


마루비 킹후링 ㅗㅜㅑ

둘이 15cm 이상 차이가 난다. ㅎㄷㄷ


이 곡은 센터인 리언냐가 참 멋있다.

자기 말로는 딱히 센터인 건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딱 봐도 센터 아닌가 ㅋㅋㅋ


이번에는! 전~세계에서!

라이브뷰잉을 하고있어요!


일본, 국내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예전에는 관심이 없을때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전~세계!에 뷰잉하고 있다는 걸 강조하는듯?

뭐지 이건 내한을 암시하는건가? ㅋㅋㅋㅋ


이번에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뷰잉을 했었다.

공연 6개 중 한국은 후쿠오카 1일차 패싱, 대만은 사이타마, 오사카 각 2일차 패싱 등 약간 차이는 있는데

대체적으로 한국, 대만, 홍콩 정도는 라이브 뷰잉을 많이 챙겨주는 것 같다.


물론 '라이브' 뷰잉은 시차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시차가 없는 한국이나 1시간 차이인 중화권에만 가능할듯.


그 외 유럽이나 미국, 동남아 등은 딜레이 뷰잉을 하는 모양.



그 다음은 역시나 자기소개 파트.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자기소개 2개가 있는데 일단 요하네.


私のリトルデーモン第1号は、

나의 리틀데몬 1호는~~~


君に決定!

너로결정!


이거 뭔가 참 재밌어 ㅋㅋㅋㅋㅋ


一緒に堕天しよ?

같이 타천하자?


서드라이브 투어 사이타마 공연도 함께

간바루비~~!


하아아앗!

또 지라구 해버렸구만유...


이때 옆에 멤버들하고 관객들이 카와이~~!라고 하던데

듣자하니 이 카와이~~!도 이번에 생긴듯?


오하나~~

마루~~~~


리코쨩 비~~~임~~~


치캇치~~라고 불러줘!


思い切ってアイドルの海に飛び込んだら

마음먹고 아이돌의 바다로 뛰어들었더니


君に会えて!幸せ♡

너와 만나서! 행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기소개.

요우오시나 슈카오시는 아니지만

이거 너무 귀여운거아녀 ㅋㅋㅋㅋㅋㅋㅋ


それでは!大きい声出す準備はいいですか!

그러면! 큰 목소리 낼 준비는 되었나요!


그나저나 뒤에 안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そして、ライブビューイングのそこの君もいいかな?

그리고, 라이브뷰잉을 보는 거기 너도 되었을까?


이 부분도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평소와 달리 목소리 깔고 이케멘 보이스 ㅋㅋㅋㅋ

그리고 저 득의양양한 표정 뭔데 ㅋㅋㅋㅋㅋ


埼玉に向かって、全速前進!!ヨーソロー! 

사이타마를 향해서, 전속 전진!! 요소로~~!


からの敬礼~!

이어서 경례~!


어필 포인트는 수영 실력하고 근육 정도?

봐 꽤나 좋은 느낌이지?


컁 정도는 아니지만 스와도 꽤나 마른 편인듯.


그와중에 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그시요~


옆에 슈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 뿌~~~ 데스와!!!


이분은 이거 하나로 정리 ㅋㅋㅋㅋㅋㅋㅋ

얼굴 잘났다고 막쓰고 다니죠 진짜 ㅋㅋㅋㅋㅋ


마뤼의 타겟은 너뿐이야!

록-온!


냐 목소리 미쳐 ㅋㅋㅋㅋㅋㅋㅋ

그 2년인가 전에 서울에서 한 전달회? 간 사람은 이걸 한국어로 하는걸 들었다던데

난 그때 얘네 이름도 몰랐으니...;



움짤들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데이터 폭탄이 될 나머지는 다음 글에.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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