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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BD 선행권을 한장씩 다 응모했었는데

사이타마 오사카 후쿠오카 1일차까지 전부 타천하다가

마지막 공연 단석 넣은게 붙었다 ㅋㅋㅋㅋㅋ

아니 연석넣을땐 다 떨어지다가 왜...;


게다가 후쿠오카는 사이타마나 오사카에 비해

당첨 발표와 공연간의 텀이 짧아서, 갑자기 가게 된 셈인데..

그나마 후쿠오카라 거리가 가까운 게 다행이었다.



3시 10분쯤의 물판 현장.



3시부터 입장하고 4시 시작이니까 그다지 사람은 별로 없다.

쓸만한건 아마 그전날이나 이날 오전에 다털렸을거고.

난 특별히 줄서가면서까지 사고싶은건 없었다.


그래도 가챠정도는 돌려볼까.. 해서



가챠는 한번에 500엔.

5000원 -_-



그걸 대비해서 500엔짜리 4개를 챙겨뒀다.

보니까 옆에 500엔으로 교환해주는 곳도 있던거같긴 한데.

넣고 돌리고 넣고 돌리고..

1분? 아니면 30초?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에 날라간 500엔짜리 4개.

무려 2만원이 증발 ㅋㅋㅋㅋㅋㅋㅋ

500엔 그렇게 막 써버려도 되는 돈이 아닌데 금전감각이..



근데 마지막 4번째에 나온게 바로


리코 스트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 아아 그란도씨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티켓 보여주고 내부 들어와서 입장 직전에 스트랩 끼우면서 찍은 사진.


사실 그 근처에서 교환을 시도하거나 물건 깔아놓고 파는 사람들도 있어서

작정하고 얻으려고 하면 불가능한 건 아닌데

그래도 직접 뽑았다는 게 너무나 좋았다.

그것도 마지막 4판째에.



반년쯤 전에 애플에 예약넣고 서드 시작 얼마전인 5월 말쯤에 받은 리코 오시블.

이게 사후통판 안되는줄 알았으면 더 사두는건데..

기본적으로는 저렇게 하얀색 스트랩이 붙어있다.


스트랩도 오시멤버로 맞추려면 또 500엔짜리 가챠를 돌려야되는건데

상술 정말 어마어마하다 ㅋㅋㅋㅋ



아쿠아 블레이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나머지 하나는 파일누나 내한때 팔던 블 가지고감.

아쿠아 멤버 색상도 다 있으니 문제없고.



하카타 버스터미널 7층인가에 있던 게이머즈 앞에서 뽑은 리코.

근데 요새 묘하게 리코가 잘 뽑힌다.

리코오시인걸 어떻게 알고..



이건 리코 스트랩 전에 뽑힌 3개.



뒷면.



미라보쿠 회장님하고

유우키미, 마이마이 앨범 표지.

다이아님 이뻐요 ㅎㅎ


개당 500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은 얼마전에 애플 콜라보샵 간 김에 하나 사온 캔뱃지.

랜덤인데 뽑으니까 리코 ㄷㄷㄷ



2017년 4월 도쿄 아키하바라 갔을 때 뽑은 리코.

이땐 아직 애니도 안봤고 노래도 거의 모를때라

뽑아놓고도 얘 이름이 뭐지.. 했었다.


몇년전만 해도 뮤즈가 있던 자리였는데

전역하고 나서 와보니 그걸 아쿠아 애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꽤나 쓸쓸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때 한 생각이

이름도 모르는 애네..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겠지.

얘도 언젠가 좋아하게 될 날이 올까?



얼마전에 애플샵 갔을때 카페에서 입수한 요우리코.

요우리코 정말 좋다 ㄹㅇ



오늘갔더니 치카리코 ㅋㅋㅋㅋ

또 리코야? ㅋㅋㅋㅋ



요새 하는 오미쿠지도 전에 뽑고 이번에 또 한번 뽑았는데



어째서 요우만 2개가...



늦게 갔어도 남아있던 3rd 팜플렛.

물량 자체가 많은듯?



근데 다른건 안산다쳐도 이건 진짜 필수템인게

사진들이 하나같이 너무 잘나왔다.

미라보쿠 의상 자체가 이뻐서 그런것도 있고.

가격은 3000엔.



물건 사면 기본적으로 주는 비닐팩.

크기가 꽤 커서 이거저거 넣어다니거나 보관하기에 쓸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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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3rd LoveLive! Tour ~WONDERFUL STORIES~



여러모로 굉장했던 라이브였다.

..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인 말인데, .. 하여튼 개쩔었다.


특히 치카 성우 이나미 안쥬.

안쨩의 백덤블링.

미라클 웨이브의 그거.

애니 방영 당시 저걸 진짜 하냐 위험한데 하지말지 하는 우려들이 꽤 많았는데


진짜 해버렸다.


(움짤이 벌써 있다는 거 자체도 놀랍지만 ㅋㅋㅋㅋㅋ)


저걸 본 당시엔 온 신경이 그 동작에 집중돼서

뒤의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못봤는데

딱 봐도 조마조마한게.. 당연하겠지?


저걸 ㅋㅋㅋㅋㅋ 하 진짜 저걸 하냐 ㅋㅋㅋㅋㅋㅋ

저건 어제, 1일차였고

오늘, 2일차엔 잘 되지 않았는..데

잘 안됐지만 끝까지 웃는 표정을 잃지 않으려는 게 보여서 너무 안쓰러웠다.

끝나고 나선 정말 분하다면서 'くそ'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얼마나 분했으면 그런 말까지 했을까 싶다.

그냥 다치지만 않으면 되는데.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하면서도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복잡한 심경..


이번의 새로운 공지는

4th를 올해 11월 그 도쿄돔에서 한다는 것과

4th 라이브 테마송이 올해 8월 나오고

극장판과 4th 싱글은 내년 -_-에 나온다는거.

아니 해파트 이후 거의 2년이잖어 ㅋㅋㅋㅋ

순서상 4th 싱글이 먼저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근데 뭣보다 놀란 건 첫번째 공지인 4th 도쿄돔.

화면에 東京ドーム 뜨자마자 존나 놀랐다 ㅋㅋㅋㅋㅋㅋ

와 퍼스트를 작년에 했는데 올해 도쿄돔 ㅋㅋㅋㅋ



나머지 더 쓸거많은데 시간도 늦어서 나중에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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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2nd LoveLive!

HAPPY PARTY TRAIN TOUR

Memorial Box


제목 졸라기네 -.-


2개월전인가 주문한 이게 오늘 도착.

정가 27000엔.

지난 10여년간 많은 서브컬처계 물건들을 사모았지만

단일 품목으로는 이게 제일 돈지x인듯..

5개월 할부인데 아직 3개월이나 남았다 으히힣ㅎ


그으래서 30만원이나 하는 이 박스를 까봤다.

특전으로 저 짤과 같은 일러의 브마가 들어있고

브마 뒷면에는 나마쿠아 멤버들이 있다.



디스크가 6장이나 들어있는데

1~5번까진 같은 디자인이나 특이하게도 6번 디스크만 저렇게 생겼다.


보시다시피 세트리스트.

9월 말에 했던 사이타마 공연이 메인이다.

난 이걸 본적이 전혀 없는데

그야 작년 저때쯤엔 얘네 면상도 거의 몰랐을때라...;

11월에 내한가서 봤을때도 이름하고 얼굴 헷갈렸다.

그런 주제에 잘도 갔네 ㅋㅋㅋㅋㅋ


사이타마 1일차가 93+97분, 2일차가 94+107분.

디스크 5번은 bd 특전곡하고 유닛곡들로 63분.

마지막으로 디스크 6번의 특전영상은 84분.


뒤집으면 나오는거.


사이타마 공연 당시의 사진집이 들어있는데


투어 제목부터가 해피 파티 트레인 투어니까

역시나 해파트로 시작.

이거 참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서 가사도 다 외우고 있다.


근데 4센 언제 나와요?


가운데쪽 존나 뭉개지네 시바..

누군가는 깨끗한 화질로 올려주겠지뭐.


듀오, 트리오 싱글.

아리후링 미쳐 ㄷㄷㄷㄷㄷㄷ


아쿠아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미숙 드리머.

슈카가 너무 귀여운 코이아쿠.


라이브계의 갓갓곡인

데이드림과 스릴링.


아따 갤하싴 의상보소 ㄷㄷㄷㄷ





랜딩액션을 여기서도 불렀구나.


나고야, 고베 때의 사진.


스페셜.



5월 1일은 쉬는날이니까

오늘은 1일차로 달려야지 ㅇㅎㅎㅎ

사실 퍼스트도 본적없지만

순서따위 알게 뭐야.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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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년 전, 정말 마지막이었던 그 라이브.

아직 15년도 라이브도 반밖에 못봤고

파이널 1일차도 못봤는데

날짜가 딱 4월 1일인데다 마침 휴일이다 보니

근데 라이브가 5시간이나 될줄은..;


이거는 정말 나도 언제 볼라나 스스로도 감이 안잡혔는데

이 마지막..파이널 이건 ..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싫은 그런 느낌이었던지라.

그게, 보면 진짜 끝나버렸다는걸 인정하는거니까.

뭐 나같은게 인정하거나 말거나 아무래도 상관없는거지만.


사실 군대있던 시절이라 뭔가 할 수도 없었다.

포박당한 상태에서 헤드샷 맞은 느낌이랄까?

이 쇼크로 탈럽할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몇달 일시정지였다.. ㅋ.;


모멘트링이나 사요나라에 사요나라 이런..

'파이널' 싱글의 곡들도 멀리 한 편이다.

파이널이라니 7센어디?

슼페에서 접해도 별 생각없이 넘겼는데

요새 빠져듬..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_-


새로 발매된 뮤즈 솔로곡들 쭉 듣다보니까, 지금까지 별로 안들었던 노래들도 좋아하게 되어버리고

러브라이브는 정말 늪 같음.


이 쪼그만 녀석들도 같이 봄.


근데 찍어놓고 보니까 코토호노 딱 붙어있네 ㅎㅎ



파이널 내용 자체도 최루탄급

소개부분부터 웃치가 목소리 안나온다고 미안하다면서 눈물짓고

중간에 애니 영상 살짝 나오던 파트에서

2기 후반부 뮤즈 끝내버린다는 부분 듣고는 주르륵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얻어맞음..;


중간에 노래들 잘 보면서도,

이 라이브 끝나면 이 노래는 앞으로 다신 안부르는거겠지 생각하니까

아.........


앵콜 스노하레 끝나고

오럽피스 들으면서 댐에 금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기 엔딩인 돈나토키데모 즛토 보면서 댐 붕괴됨 아오 ㅋㅋㅋㅋㅋㅋ


소라누님이 몇년, 아니 수십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고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분명 그럴걸. 뮤즈는 아무도 대체할 수 없으니까.

난죠누님이 "아야세 에리'와' 난죠 요시노였습니다~!" 라고 말했던 것도 제대로 기억에 남았다.


모멘트링 나오고 진짜 마지막으로 보쿠히카 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도 존나 멍해서 정신이 나간 것 같았다.

이럴거같아서 지금까지 안본건데.


다시 켜서 마지막 보쿠히카 부분만 또 보는데

마른 줄 알았지만 또나오더라.


오늘도 활약하신 블레이드.


꼬라지 보니 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다.


평소에도 의식의 흐름대로 막 써내려가는데

이번엔 더 심하네.. 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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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파일 내한공연

Pile 2018. 4. 1. 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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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님의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후기..라기보단 그냥 잡설.


파일누나 3년전 란마츠때 볼 기회가 있을뻔했지만

아깝게 무산되어 이번에 처음 보는 게 되는데..


다른 앨범 노래들은 어느정도 들어봤지만

정작 새로 나온 SHOWCASE쪽 노래는 못들어봐서 내한 전날 몇번 들었다.

그정도로 다 파악할수는 없지만 그냥 가는것보단 낫겠지.


게다가 마키쨩 솔로곡도 발매되었으니 정말 들을 게 많았다.

따지고보면 어차피 같은 사람이 부른거긴 한데 ㅋㅋㅋ

그렇게 노래나 듣고 적당히 자려다가


슼페 이벤트 계산 착오로 인해 급 달리게 되어 새벽 3시까지 하게되었고

아침 8시에 일어나서.. 5시간밖에 못잤다..;


이래저래해서 집 나선게 1시 반쯤인가 그랬는데

홍대쪽으로는 버스타나 전철타나 1시간컷이라, 3시 전까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갔다.

그러나 버스와 전철의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나서.. 홍대입구 도착하니 이미 15분 전.

입구 찍고 안에 들어서니 이미 2시 57분.

뭔가 사려고 했는데 시간이 저러니 낮부에선 일단 걸렀다.


이번에도 디시에서 화환을 보낸듯.



낮부쪽엔 아무래도 사람이 별로 없을거란 얘기가 많았는데

확실히 뒷쪽 보니.. 공간이 꽤 있었다.


그래서 뭐 이런 사탕(?)도 준다고 하고.



시작하고 나서, 먼저 기타 치는 성님이 나오고

나중에 사람들이 다 아니키라고 부르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내 파이누나가 나왔는데

설마 뒤에서도 이렇게 잘 보일 줄은 몰랐다.

공간 자체가 작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 뒤에 계단쪽인데도 진짜 잘보였다...;


긴 머리를 풀고 나왔는데

지금까지 본 이 누나 중에 이날 본게 제일 이쁨 ㅋㅋㅋㅋㅋㅋ

물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다가 실제로 봐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내한 낮부 세트리스트 글을 보고 아이튠즈에서 그대로 만들어놓은거.

내가 이 누나 노래를 들은지 3주도 채 안돼서

아직까진 제목하고 노래가 잘 매치가 안되는데

그래서 이렇게 리스트 만들어놓고 들으면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듣기야 다 듣고 갔지만 대부분 익숙하지가 않은데

어느정도 아는 노래들만 언급하자면

花と翼

Primal Star ← 이거 ㄹㅇ 진짜좋음. 그냥 달달함.

素晴らしきSekai

一歩先へ

P.S.ありがとう ← 파일님이 마키쨩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주제라고.. 아..

이 노래 클라이막스에서 블레이드 색을 좋아하는 뮤즈 멤버의 색으로 바꾼다고 한다.

Go My Way ← 이것도 신곡인데 꼭 나올거라 해서 여러 번 들었다.

인생은 한번뿐이니까 자신을 위해 나아가자는 그런 내용.


중간에 별로 MC 부분도 없고 거의 노래만 하는데

그렇게 연달아서 하는게 정말 대단했다..

공연은 벌써? 하는 사이에 끝나버렸다. 순삭..;

사실 시간 자체가 짧은 감도 좀 있었다.


SHOWCASE 발매 이후의 라이브는 아마 이 내한 공연이 처음인걸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이번 공연에서 첫 라이브인 노래들이 있었다.

중간에도 몇몇 노래는 이거 부르는거 한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해주더라 ㅋㅋㅋ

그러니까 낮부 현장의 사람들이 최초의 라이브를 들은 셈. 오우 ㄷㄷㄷㄷㄷ


공연이 끝나고 악수회가 있는데

요걸 무대 위에서 하니까 참가 안하는 사람들도 구경은 할 수 있는데 꽤 괜찮은 것 같다.

얼굴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으니까..


전부터 뭔 말을 꺼낼지 이거저거 생각해둔게 있었는데

한마디 정도 할 짧은 시간일거니까 뭘로 할까 생각하다가, すてき로 가기로 함.

뮤즈 라이브 보면서 이 누나 멋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니까 어우 ㅋㅋㅋㅋㅋ

다행히도 머릿속이 하얘지거나 어버버하거나 하는 참사는 없었다.


나: 素敵でした。

Pile: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근데 돌아서고 나니 손을 잡았는지가 존나 애매했다.

잡았다기보단 그냥 '닿았다'가 더 맞을지도?

누나가 양손으로 잡아주긴 했는데 손에 힘을.. 주기가 좀 그렇더라.

다른사람들도 거의 그렇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악수 자체보다는 말 한마디 건넨 것과 그 짧은 거리에서 한순간이지만 아이컨택 지대로 한거?

그게 좋은듯 ㅋㅋㅋㅋㅋ

진짜 개미쳤다 설마 이런 날이 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 날 군인도 꽤 보이던데?

악수할때도 내 앞쪽에 군인이 있었다.

제대로 각 딱 잡아서 경례하고 악수하는데 그거 좀 멋지더라.


그리고 나가면서 주는 캔뱃지.


4시 반쯤에 나왔는데

2부가 7시 시작이니까 어디 짱박혀 있을 곳이 필요했다.

마침 근처가 합정역이고 거긴 교보문고에 애니플러스샵도 있으니까 그쪽으로 갔다.

작년 11월에 한번 가봐서 어딘지도 알고 하니까.


애플샵에도 과일님 포스터가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뭔가 샀지만 지금 주제와는 관련없으니 생략하고

마침 교보문고도 있으니 히가시노 게이고 단편집이나 하나 보다가


목말라서 애플샵 건너편에 있는 젤라또인지 하는 곳에서 초코맛으로 하나 시켰더니

크림이 ㅋㅋㅋㅋㅋㅋㅋ 터질듯이 많은게 대체 ㅋㅋㅋㅋㅋ

그 알바분도 어이없는지 자기가 만들어놓고도 "크림이 많네여 ㅇㅎㅎㅎ"이러던데.

어쨌든 여기서 한 40분 정도 앉아있다가

6시 20분쯤 넘어서 나섰다.


어떻게든 전열로 가려고 존버하는 사람들도 많은걸로 아는데

난 줄서는걸 너무 싫어해서 뒤로 가면 갔지 줄은 안선다.

사실 뒤에서도 어지간히 보여서 그런거임 ㅎㅎ


한 15분쯤 전에 들어갔는데

확실히 안이 꽉찬게, 아까보다 훨씬 많았다.

낮에는 존나 뛰어오는바람에 땀이 났는데

이번엔 그냥 열기 그 자체 때문에 더웠다.. ㄷㄷ


내한 밤부.


이땐 시작 전에 블레이드를 사서 들어갔다.

사실 지금까지 블레이드 자체를 써본적이 없는게

어딘가 가서 본거라고 해봐야 3년 전 란마츠하고

작년 아쿠아 내한 2부, 얼마전 치바 팬미 뷰잉 3개뿐인데

살 타이밍이 없었다.

그보단 별로 신경을 안썼다. 일본 갔을때도 안샀고.


근데 아까랑 똑같은 체크메이트 듣는데 존나 신남 ㅋㅋㅋㅋㅋ

낮엔 그냥 쩐다 하고 말았는데 개좋네 이거 ㅋㅋㅋㅋㅋㅋ

드림 트리거도 ㅋㅋㅋㅋ 진짜 이날 들은 노래들은 다 너무 좋아질거같음.


같은 노래인데 아까와 뭐가 다른걸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마 인원수에서 오는 차이가 크지 않았나 싶다.

밤부는 인원도 많고 그래서인지.. 공간 자체가 엄청 불타올랐던 느낌이다.


그 다음엔 전설의 플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이거 너무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내가 개좋아하는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아마 낮부처럼 클리셰 프리말스타 나오고


하나비 ㅋㅋㅋ 이거 블레이드하고 타올 졸라 흔드는거 재밌네 ㅋㅋㅋ


드디어


キミがくれた kiseki


진짜 이거 듣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뭐냐 나에게는 그야말로 헤드샷이나 마찬가지인 노래.

노래 하나에 이렇게까지 꽂힌적이 있었나 싶다.

안지 3주도 안됐는데 한 200번은 들은 듯?

심지어 끝나고 집에 오는 1시간동안 계속 들음..;


확실히 노래 알고 모르고 차이가 큰게

이 노래는 가사 하나하나 발음, 뜻까지 다 아니까

가장 신나게 들을 수 있었다.


그 다음은 一歩先へ가 NEXT WORLD로 바뀐 정도이긴 한데

역시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지 훨씬 불타는 분위기였다.


P.S.ありがとう에서는, 1부와 다르게 블레이드도 갖고 있으니까

클라이막스에서 우미쨩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바꿨다.

블레이드가 2개면 나머지 하나는 마키쨩의 빨간색으로 했을텐데..


공연 후 폴라로이드 사진 찍는 것도

악수와 마찬가지로 무대 위에서 하니까, 안 찍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근데 낮부 안본 사람들은 줄 어디로 서는지 좀 헷갈리긴 하더라.

저 왼쪽에 가서 서는게 맞는데 사람들이 가운데로 올라가니까.

난 알고는 있었지만 좀 더 구경하다 찍으려고 대기탔다.


밤부는 사람이 더 많다 보니 군인들이 더 많이 보였는데

복장이 눈에 띄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았던듯.

군인들이 몇명인가 올라가서 사진 찍을 때 마다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ㅋㅋㅋㅋ


밤부의 파일님은 낮부때와 달리 포니테일을 하고 나왔는데

사진 찍을때도 그 머리였다. 이것도 너무좋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되니까 누나가 "일로 오세요" 하고 한국말로 말해줌 ㅋㅋㅋ


파일누나와 투-샷.

와나 살다보니 이런날도 다있네......;

진짜 현실감없다.

특히 머리 진짜 작으심.

나도 평균 이하일 정도로 꽤 작은 편인데

그보다 더.. 하긴 당연하겠지.


1부때와 달리 난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고

아이컨택과 인사로 끝.


앞에 보니까 이거 찍고 막 도망가듯이 인사도 안하고 가는 분들 있던데

쳐다보는게 부끄러워서 그러나 ㅋㅋㅋㅋㅋ



이번에 산건 블레이드하고


이 cd. 사인이 되어있긴한데 아마 프린팅인듯?

1, 2부 다 본 사람은 포스터를 받는데

랜덤으로 사인본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도 가챠라니..

물론 사인본을 얻는 그런 운 좋은 일은 없었지만

투샷이 있으니 괜찮음.


블레이드도 이쁨 ㄹㅇ


끝나고 나서 기억에 남는 상황들이라면

포카리 마시면서 마시써요 ㅋㅋㅋㅋㅋㅋ 하는거하고

그 기타 성님도 따라하는거 ㅋㅋㅋㅋ 그 형 진짜 멋있음 ㅋㅋㅋ


그리고 사비 사비 하는거?

난 이게 뭔소린가했는데 클라이막스라는 뜻인거같음.


"에 나니 나니?" 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한국말은 당연히 중간에 많이 나왔는데

역시 어렵다고 ㅋㅋㅋㅋㅋㅋ

하프라고 해서 다 쉽게 하는건 아니겠지. 태어나서 대부분을 일본에서 살았을테니까.

특히 발음이 진짜 어려울듯?

과일누나도 하는 말 알아듣고 한글 읽고 이런건 그냥 하는거같던데.



새벽 4시가 되도록 잊질 못해서

계속 노래나 들으면서 이런거나 쓰고 있는데

라이브 보고나서 문제가 딱 하나 있다면

음원으로 들을때 약간 심심하다는점?


사실, 2월 초 내한 소식 듣고 노래도 하나 모르면서

양부 다 질러야 되나 마나 고민 존나 했었다.


그 당시에는, 마키쨩 성우인데 전에 못봤으니 함 볼까? 이런 생각이었는데

노래들을 알고 나니까.. 누구 성우라서가 아니라 그냥 Pile이라고 하는 가수 자체로 좋아졌다. 확실히.



夢っていう答え、キミと見てるミライ。

前向いていけるのは、キミがくれたキセ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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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요일이 다가오지만 기억 날아가기전에 생각나는데까진 써놔야지.


월요일.. 그니까 5일쯤에 뷰잉 예매 시작한다는걸 듣고 들어가봤더니

이미 매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잘못알았다..;

난 팬미 뷰잉 되게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그렇지도않네.;

못보면 어쩔수없는거고 ㅋㅋㅋ 난 행사에 집착하는 성향은 아니라서.

근데 다행히 며칠뒤 추가관이 열려서 신촌 3관으로 예매.


토요일이면 더 좋았을텐데, 일요일엔 웬만하면 움직이기 싫지만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니 뭐..;

하긴 이거 보려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신촌 메가박스 꽤나 오랜만에 가봤다.

거기까지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었다만..


3년전쯤 럽장판을 보러 갔었는데

인천 어딘가에서 봤다가 포스터를 얻지 못한걸 늦게 깨닫고는 신촌까지 또 보러 갔었다.

그게 당시 이등병 신병휴가 나와서 한 짓거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길티키스 멤버들이 관람 주의사항을 말하는 목소리가 나온 후

아쿠아 '8명'이 나왔는-데...

마리 역의 아이냐가 어제 다리 다쳤는데도

낮부까지 무리해서 하다가 결국 밤부의 라이브는 하지 못하게 됐다는

아주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이제 팬미 마무리 단계인데 그렇게 되어서 본인도 참 분하겠지..;

그런고로 앉아서 하는 토크 파트만 참여하는듯.


그래서인지 이번 카난 소개때 아이냐를 허그했다.

원래 자주 하긴 했다만..


사연을 읽어주는 파트에서 기억에 남는건 역시 신혼부부 썰.

칸다묘진에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누마즈로 갔다는거 ㅋㅋㅋ

그럼 다음 여행은 하코다테?


칸다묘진에서 결혼하는 커플이라면 나도 작년말에 도쿄 갔을때 보긴 했는데

칸다묘진 자체가 럽라 성지 아니라도 원래 유명하니까

그런식으로 유명 신사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은 주말에 종종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쿠아 멤버들이라면 어디서?

치카는 귤밭 ㅋㅋㅋㅋㅋㅋㅋ

카난은 수중에서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마리는 해외, 요우는 배 위에서? 마루는 역시 절.

요하네는 ㅋㅋㅋㅋㅋㅋㅋ 마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사람하고 결혼 맹세(?).. 맞나? 하여간 무슨 맹세(誓い)는 맞는데

슈카-안쥬 컁-리캬코 아이냐-아리샤 킹-스와

카메라 들고다니던 후리링은 마지막에 아리샤하고 ㅋㅋㅋ

아니 자매가 ㅋㅋㅋㅋㅋ

이사람들 백합 영업이 진짜..


다른 커플은 그렇다치고 킹-스와는 좀 신선했다.

저 옆에서 아이냐가 째려보는건 덤 ㅋㅋㅋ


이케멘 코너에서는

처음이 컁 vs 스와 심판이 킹


2번째가 안쨩 vs 슈카 심판이 아이냐


3번째가 리언니 vs 아리샤 심판은 후리링



처음 상황은 그녀가 추워서 떨고 있는데 여기서 이케멘스런 행동을 보여주는거

컁은 옷 걸친 채로 뒤에서 허그

스와는 머플러 감아주면서 앞에서 허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스와가 무난히 이긴 듯 싶다.

스와 자체가 너무 이케멘스러운 사람인듯..

얼굴은 귀염상인데 하는짓은 ㅋㅋㅋ


두번째는.. 이거 자막 읽는게 늦어서 다 파악 못했는데

아마 집에서 무서운 영화라도 보다가 그녀가 꺅 놀라면 어떻게 반응할지.. 뭐 그런거같음.

이것도 무난히 안쥬의 승 ㅋㅋㅋㅋ

안쥬는.. 목소리는 참 귀여운데 얼굴이나 행동, 표정이 뭔가 참 멋지다고 해야되나. 딱 이케멘 느낌.

마지막에 아이냐가 안쥬 군(君)이라고 불렀다 ㅋㅋㅋㅋㅋ




3번째는 학교 졸업식 때 선배의 두번째 교복 단추를 달라고 하는 후배에게 보이는 반응? 이런거였는데

일본 만화 보면 종종 나오는 상황이지.


리카코가.. 뭐랬더라.

아 벌써부터 기억 날아가려고 하네 -_-

너의 모든걸 달라고했던가.; 하여간 허그하고 끝남.


아리샤는 뒷머리 옷에 넣고 가쿠란도 제대로 입으려고 단추 다 잠그는데

옷 위에 껴입어서 그런지 상당히 빵빵했고 그래서


마루 흉내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본 킹의 표정 ㅋㅋㅋㅋㅋㅋ

저번 내한때 정색한 표정의 안쨩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했던말이 아마..

왜 두번째 단추를 달라고 하는지 알아?

심장에서 가장 가까워서 그래.


진짜 그런 의미가 있나?..

근데 원래 이쁜사람이 목소리 깔고 이케멘 포스 풍기니까 그거 참 ㄷㄷㄷㄷㄷㄷ


아리샤답게 허그하는 도중에도 개그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원래 심판이던 후리링이 리언냐와 역할 바꿔서 해봤는데

의외로 존나 멋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단추 달라고 하니까 걍 교복 통째로 줘버리고 ㅋㅋㅋㅋㅋ


토크 관련해서 기억나는건 여기까지.


이번 토크 파트도 참 재미있었다.

제대로 공부한적도 없으면서 어지간히 알아듣는다는게 참 신기함 -_-..;


근데 아와시마 얘긴 적을수가 없는게, 거의 못알아들었음..;

아예 일알못인 사람이 이런 이벤트를 본다면 이 느낌이겠구나..싶었다.

다만 슈카와 안쨩이 바보 취급 당했다는건 알겠더라 ㅋㅋ

자기들 얘기 아닌척 딴청 피우는거 참 ㅋㅋㅋ



라이브.

미라보쿠의 tv 버전으로 시작.

미라보쿠 의상은 정말 봐도 봐도 이쁘다. 너무 좋음. 거의 뮤즈의 소레키세급..

코이아쿠는 좀 의외였다. 설마 또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치바 팬미 현장에서도 요소로드 잘 되더만.. 그걸 보고 한국 팬들이 참 대단한 일을 해냈다 싶었다.

물론 뷰잉 현장에서도 요소로드 시전 ㅋㅋㅋㅋㅋㅋ


라이브때처럼 넓은 곳이면 모를까, 팬미팅 정도에서는 이제 무난히(?) 될거같다.


그리고 라이브 하면 빠질수없는 데이드림 워리어와 스릴링 원웨이.

데이드림도 좋지만 스릴링 이건 너무 갓갓갓이다..

저번 내한때 듣고 완전 꽂힌 노래.

그냥 들어도 좋지만 라이브는 정말... ㅗㅜㅑ


이어서 1기 오프닝 아오조라 점핑하트.


다음은 허밍 프렌드.

이건 정말 안지 얼마 안 된 노래인데

역시 다른 노래도 그렇듯이 스쿠페스 하다가 꽂혔다.

고민될때는 친구에게 말하자는 내용인데.. 약간 뮤즈의 우정노첸 비슷한듯.

그 전날 세트리스트에도 떴길래 가사 몇번 보고감.


7번째는 항상 그렇듯이 현장 투표로 결정되는데

마테아이 제로투원은 이미 나왔으니 가능성은 낮았고

가장 많이 나온건 내한때도 들었던 토도호시.

아쿠히로도 꽤 많았는데.. 아깝.


8번째 랜딩액션 풀버전.

이건 대놓고 따라부르라고 가사나오지?


마지막으로 2기 엔딩 유우키미.

솔직히 이때 '벌써??'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끝나고 보니 8시 20분이던가? 50분에 끝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것도 랜딩액션처럼 다 같이 부르는데

그 왜 애니에서처럼 무반주로 모두가 부르는 부분..


やり残したことなどない

야리노코시타 코토나도 나이

남겨진 것 따위 없어

そう言いたいね いつの日にか

소우 이이타이네 이츠노 히니카

그렇게 말하고 싶네 언젠가

そこまではまだ遠いよ だから僕らはがんばって挑戦だよね

소코마데와 마다 토오이요 다카라 보쿠라와 간밧테 쵸우센다요네

거기까지는 아직 멀었어 그래서 우리들은 힘내서 도전하는 거야


갓갓갓 ㄹㅇ


여기선 라이브에 나오지 못한 아이냐도 같이 나와서 부르는데

현장이 마리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물드는게..

이게 럽라다 ㅜㅜ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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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이라 제정신이 아니긴한데,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생각나는거나 써보려고.


요우 성우 슈카슈가 글을 쓸때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는 소리도 있던데, 나도 꽤나 그런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더 그럴듯?


서울 강서구에서 하는거라 한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서 금방 가긴 했는데


그래도 오후 늦게 나가서 그런지 5시 40분이나 되어서야 도착했다.


도착해도 어디로 가야 맞는걸까 싶긴했는데 고민하고 찾을 필요도 없는게


횡단보도를 건너니 뭔가 존나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시작도 하기 전인데 웬 줄이 저렇게 기나 싶었지만 뭐..


중간중간 네소베리나 아쿠아 관련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틀림없었다.


뭔 전국의 럽폭은 여기 다 모였나? ㅋ


평소에는 못보던 광경을 이렇게 당연한듯이 보니 뭔가 현실 속의 비현실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마쿠아에 대해서는 이제 겨우 얼굴이나 이름 정도 아는 수준인데


가기 전에 뭔가 영상이라도 찾아보고 가는게 낫나 싶었지만 결국 그냥 갔다.


본거라고는 키미카가 라이브하고 치카 성우.. 안쨩하고 에미츤 같이 나오던 스쿠페스 영상 정도였다.


그렇게 6시쯤부터 입장했던거같고 7시 되기 전까지 같은 영상 한 3번인가 틀어주고


난 전에 악스홀에서 란마츠에 뮤즈 5인조 왔을 때 2층이라 겨우 보이기나 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는데, 공연장 자체가 그때보단 작은지라(이게 그 뮤직뱅크 찍는 거기라더만?)


어느 자리라도 보이기는 잘 보이겠더라.


7시 되고 뭔가 나오겠다 삘이 나던 차에 나마쿠아 딱! 등장.


함성이 엄청났는데 난 그냥 뭐 .. 나왔구나 오오 ㄷㄷ 이런 느낌이었다. 잘 모르기도 하고.


뮤즈는 2013년부터 알았지만 얘네는 제대로 안지 반년정도밖에 안됐으니까.


심지어 성우들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이름과 얼굴이 헷갈리거나 잘 몰랐을 정도.


랜딩 액션 예~가 나왔는데, 이건 스쿠페스에서 몇번 해보기나했지 잘은 몰라서..


근데 이게 꼭 나올거란 얘긴 들었다.


하여간 그게 나오고.. 스쿠페스에서나 몇번 들어본거라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더만? 왜안들었냐 ㅅㅂ..


그다음에 팬미팅 타임. 이번엔 공연 자체가 루비 성우인 후리링이 센터였던듯한데


아마 스쿠페스 한국 이미지 걸로 선정되어서 그런 듯 하다. 나도 물론 루비로 받았었다.



어우 진짜 .. 너무 귀여움. 그냥 루비 그 자체였다. 내가 저런 눈 되게 좋아하는데.


생긴것도 그런데 키도 작고 제스처도 귀엽고 몇번이나 "좋아!" 하는거 너무 귀여움 ㄷㄷ


누군가 같은 사양의 한복을 선물해줘서 인증샷을 찍었다고 한다. 아 너무 좋은거..

근데 그 작은 루비보다 더 작음 ㅋㅋㅋㅋㅋ



원래 설정상 친한 마루비.. 키도 비슷하고. 근데 실제로 보니 좀 미묘한게, 키차이가 너무 남 -.-..;


거의 뭐 머리 하나 차이나던데? 하나마루 성우.. 킹쨩이라고 하던가? 다른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작은 편인데 혼자만 커서 ㄷㄷ..


실제로 보니까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알만하더만..


어쨌건 다들 이쁘거나 귀여웠다. 뮤즈도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꽤 많이 노력했었지만


아쿠아 성우들은 애초에 캐릭에 맞는 성우들을 쓴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장님 성우 아리사? 겁나이쁘던데 ㄷㄷ 진짜로 다이아인줄..;


뽕이고 나발이고 다 거르고 그냥 사람자체가 이쁘네.;


게다가 한국어 발음이 꽤나 정확한게 놀라웠다. 예를들면 ~입니다 이런 발음은 일본인들이 하면 뭉개져서 들리던데, 그런 게 없었다.


릿삐처럼 작정하고 몇년 배우는게 아니면 그런거 꽤 어려울텐데.


그리고 2기 오프닝 미라보쿠가 나왔는데..


나중에 mc 시간에 미라보쿠 자켓 그림 그린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


리캬코의 그림실력이 대단하다(?)는건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이건 어우 ㄷㄷ


분명히 리코 취미는 그림그리기라고 알고있는데 안의 사람은.. 음...


역시나 관객들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벚꽃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카슈는 그리다가 실수였는지 요시코를 빼먹었는데, 세보니까 한명 모잘랐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모아이 콜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쨩이 트와이스 TT 안무 따라하는것도 귀여웠고


미라보쿠 다음이 우리 카난쨩이 센터인 해피 파티 트레인.


어른스럽고 성숙한 이미지의 카난과 너무 귀엽게 생긴 스와와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갭이 좀 있었다.


물론 귀여우니까 아무래도 좋았다. 이게 또 내가 아쿠아 곡들 중에서도 특히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라서


해피 파티 트레인 pv의 첫 부분이 뜨는 순간 진짜로 타천하는줄..;


이 뒤 mc파트였다만.. 위키를 보니 mc파트가 3부분이었는데, 어디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하여간 성우들이 애니에서 가장 감명깊은 장면들을 꼽는 코너가 있었는데, 요하네역의 아이카가 뽑은 장면은 요하네 유치원 시절 장면이었다.


이걸 성우들이 재연하는데 치카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존나웃김 ㅋㅋㅋㅋㅋ 정색한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또 치카 정색한 장면이 나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보면서 제일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카난 역의 스와와가 뽑은 장면은 2기 2화에서 카난이 기둥에 허그하는 장면이었는데


기둥 역은 키가 크신 킹쨩이 맡았다. 이게 또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


그 뒤로는 애니 장면대로 다이아한테 허그. 오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또 관객들이 블레이드로 선택지(?)를 고르는 코너 중, 앞으로 허그 뒤로 허그가 있었는데


허그 담당 스와와가 나머지 멤버들을 전부 다 허그할 때.. 물론 함성들이 터져나오긴 했다만


역시나 아이냐, 그러니까 카난마리의 허그 때는 거의 괴성에 가까울 정도였다..;


회장님만 백허그를 선택했는데.. 이게 더 연인 느낌이라 좋다고 퍄퍄퍄


자는 장면과 윙크 장면 중 하나를 뽑는 것도 있었는데, 이건 거의 자는 장면이 압도적이었다.


킹쨩이 직접 카메라를 들면서 찍고 다녔는데, 역시 함성이 굉장했다. 결국 윙크 장면도 찍어주긴 했다만.


막상 윙크 장면 찍어보니 그것도 좋았는지 반응 보니까 거의 반반이었던듯..


또 한국에서 10여년 전 x맨에 나오던 당연하지 코너가 있었는데,


그 당연하지하고는 다르게 루비쨩이 나머지 8명의 공격을 받았다 미친 ㅋㅋㅋㅋㅋ


처음에 아이냐가 아마 '나랑 결혼할거지?'이런 멘트를 해서 굉장한 호응이 있었고


그 뒤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느니, 한달동안 양치를 안했다느니, 뒤쪽에서 속옷 보인다느니 하는 굉장히 곤란한 소리들도 있었는데 ㅋㅋㅋ


마지막에 마루, 그러니까 킹쨩이 이 세상, 우주에서 제일~ 귀엽다고 했던가 그랬던거같다. 어엌ㅋㅋㅋㅋㅋㅋ


루비가 으유..~하는거 가지고 우유가 한국어로 밀크라는 뜻이라면서 우유 드립을 치는데 ㅋㅋㅋ 이것도 너무 귀여움..


통역 이모가 요시코쨩이라고 하니까 바로 "요하네!"라고 정정하는것도 존나웃겼다 ㅋㅋㅋㅋㅋㅋ


라이브는 데이드림 워리어하고 스릴링 원웨이가 나왔다만


난 사실 스쿠페스에서 몇번 플레이해보고 '그냥 이런 노래가 있나보다.'하고 말았는데


야 이거 실제로 들어보니까 2년 전 란마츠에서 들었던 노브랜걸이 생각났다.


제대로 분위기 업시키는 노래였다. 아니 이건 또 왜 안들었대..?.; 직무유기 아닙니까?


와타시타치 카가야키타이~~~~!!!!!


1기 오프닝인 아오조라 점핑 하트도 나왔고..


어째 무대에 파란 색이 뜰 때부터 그럴것 같다 싶더라니,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코이아쿠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리 요우쨩 미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날 카난레일하고 요소로드라는걸 했다던데, 난 또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신경도 안썼지만


요게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었다더라.. 럽알못을 살


막판에는 관객들이 4곡 중 하나를 고르게 되었는데, 난 마테아이가 나왔으면 했지만..


일단 제대로 아는게 그거뿐이고 -_-..; 또 존나 좋아하는 노래라.


근데 이미 1회차에서 마테아이가 나왔던 모양이라, 이번에는 닿을 수 없는 별이라 해도. 요거였다.


제목만 보고서는 잔잔한 노래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쾌한 스타일의 노래. 내가 아직도 모르는게 존나많네..;


마지막 노래는 다시 랜딩 액션 예~


처음 나왔을 때와 달리 풀버전인데다, 아예 대놓고 따라부르라고 하는건지 한글 발음, 의미가 적힌 자막까지 화면에 나왔다.


노래 자체도 굉장히 맘에 들었지만 특히 인상깊었던 건 가사였는데


どこにいても心一つになろう

도코니 이테모 코코로 히토츠니나로오

어디에 있어도 마음은 하나가 되어


いつも願ってる、それは同じだよね

이츠모 네갓테루, 소레와 오나지다요네

언제나 바라고 있는 건 마찬가지겠지


更に、強い絆分かち合いたいなぁ

사라니, 츠요이 키즈나 와카치 아이타이나

더욱 더, 강한 인연을 나누고 싶어


そうだ、目の前で君を見ていたい

소오다, 메노 마에데 키미오 미테이타이

그래, 눈 앞에서 너를 지켜보고 싶어


遠くから聞こえたよ! 「ここにおいで」って

토오쿠카라 키코에타요! 코코니오이뎃테

멀리서 들렸어! 「여기 와」라고


誰の声かは分からない、でも聞こえたよ!

다레노 코에카와 와카라나이, 데모 키코에타요!

누구의 목소린지는 모르지만 들렸어!


まだまだいっぱいあるんだ、話したいこと

마다마다 잇파이 아룬다, 하나시타이코토

아직 잔뜩 있어, 이야기하고 싶은 것


待ってるだけじゃ伝わらない

맛테루다케쟈 츠타와라나이

기다리기만 하면 전해지지 않아


だから来たのさ

다카라 키타노사

그래서 온 거야



와 진짜 이건.. 상황에 딱 맞는 가사라 아예 이런 상황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닌가..


들을때마다 그 날이 생각나겠네.


난 노래 듣고 처음 꽂히면 하루에 몇십번이고 쭉 듣는데, 이거도 한동안 존나 많이 들을거같다.


그러고보니 일본하고 홍콩에서 뷰잉도 했다던데, 무슨 특전에 포함되거나 따로 내주거나 할 가능성은 없나?


정말로 얼마가 들더라도 살거같은데.




굉장히 흥미로운 팬미팅 공연이었다.


혹시 내년에도 1, 2부로 한다면 다봐야지.


일본 현지에서 하는 건 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뮤즈 9인조는 진짜 보고싶었는데 군대간사이 파이널 떠버려서.. 하.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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