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파이널 라이브를 처음 봤다
LoveLive! - Live & Event/라이브 2018. 4. 1. 23:57 |바로 2년 전, 정말 마지막이었던 그 라이브.
아직 15년도 라이브도 반밖에 못봤고
파이널 1일차도 못봤는데
날짜가 딱 4월 1일인데다 마침 휴일이다 보니
근데 라이브가 5시간이나 될줄은..;
이거는 정말 나도 언제 볼라나 스스로도 감이 안잡혔는데
이 마지막..파이널 이건 ..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싫은 그런 느낌이었던지라.
그게, 보면 진짜 끝나버렸다는걸 인정하는거니까.
뭐 나같은게 인정하거나 말거나 아무래도 상관없는거지만.
사실 군대있던 시절이라 뭔가 할 수도 없었다.
포박당한 상태에서 헤드샷 맞은 느낌이랄까?
이 쇼크로 탈럽할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몇달 일시정지였다.. ㅋ.;
모멘트링이나 사요나라에 사요나라 이런..
'파이널' 싱글의 곡들도 멀리 한 편이다.
파이널이라니 7센어디?
슼페에서 접해도 별 생각없이 넘겼는데
요새 빠져듬..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_-
새로 발매된 뮤즈 솔로곡들 쭉 듣다보니까, 지금까지 별로 안들었던 노래들도 좋아하게 되어버리고
러브라이브는 정말 늪 같음.
이 쪼그만 녀석들도 같이 봄.
근데 찍어놓고 보니까 코토호노 딱 붙어있네 ㅎㅎ
파이널 내용 자체도 최루탄급
소개부분부터 웃치가 목소리 안나온다고 미안하다면서 눈물짓고
중간에 애니 영상 살짝 나오던 파트에서
2기 후반부 뮤즈 끝내버린다는 부분 듣고는 주르륵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얻어맞음..;
중간에 노래들 잘 보면서도,
이 라이브 끝나면 이 노래는 앞으로 다신 안부르는거겠지 생각하니까
아.........
앵콜 스노하레 끝나고
오럽피스 들으면서 댐에 금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기 엔딩인 돈나토키데모 즛토 보면서 댐 붕괴됨 아오 ㅋㅋㅋㅋㅋㅋ
소라누님이 몇년, 아니 수십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고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분명 그럴걸. 뮤즈는 아무도 대체할 수 없으니까.
난죠누님이 "아야세 에리'와' 난죠 요시노였습니다~!" 라고 말했던 것도 제대로 기억에 남았다.
모멘트링 나오고 진짜 마지막으로 보쿠히카 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도 존나 멍해서 정신이 나간 것 같았다.
이럴거같아서 지금까지 안본건데.
다시 켜서 마지막 보쿠히카 부분만 또 보는데
마른 줄 알았지만 또나오더라.
오늘도 활약하신 블레이드.
꼬라지 보니 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다.
평소에도 의식의 흐름대로 막 써내려가는데
이번엔 더 심하네.. ㅋㅋ....
'LoveLive! - Live & Event > 라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브라이브 선샤인 - 퍼스트 러브라이브! 1일차 (0) | 2018.11.11 |
---|---|
러브라이브 선샤인 하코다테 유닛 카니발 뷰잉 1일차 (3) | 2018.05.01 |
아쿠아 치바 팬미팅 (0) | 2018.03.12 |
아쿠아 내한 공연 후기 (2) | 2017.11.19 |
러브라이브 선샤인 - 아쿠아 내한공연 티켓팅 관련해서 (2) | 201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