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3년 전에는 우에노공원만 돌아보고 동물원 쪽으로는 가보지 않았는데

온김에 가볼까 싶어서 입장료를 알아보니 성인 600엔이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가볍게 돌아다닐만해서 들어가봤다.



당연히 우에노역 근처에 있지만.. 부지가 생각보다 넓어서 꽤나 걸어야 된다.

들어가보니까 12시가 되었다. 단체로 견학이라도 왔는지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디서 왔을까.



존나 병신같이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이름이 브라자원숭이라고 한다. 이름 참 ㅋㅋㅋㅋ



어떤 놈은 저렇게 철창에 매달려서 격렬하게 흔들리는데 마치 탈출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4월엔 괜찮았는데 지금같은 8월이면 저놈들도 존나 덥겠지?



그와중에 어떤 녀석은 다른 원숭이의 응딩이를 만지작거렸다.

뭔가 의미가 있는 행동이겠지만 난 모르겠네.



철창에 갇힌 원숭이들과 달리 여기 원숭이들은 나름대로 괜찮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연못이나 집 비슷한 것도 있고 동굴 안에 짱박혀 있는 놈들도 있다.





지붕 밑에서 붙어있는 원숭이 둘과 혼자 떨어진 녀석 하나.



동굴 안에도 두 원숭이가 같이 붙어있는데..

뭔가 처량하구만.



그런데 진짜 골때리는 건 이놈이다.

아예 멀리 떨어져서 바닥에 자빠져있다 ㅋㅋㅋㅋㅋㅋ

아싸원숭이네 이새끼 ㅋㅋㅋㅋㅋㅋ



그냥 자빠져서 풀같은걸 뜯고있다...;



보스는 없다네요. 이놈들은 서열도 없나?

나중에 보니 뒤에 한글로도 써있더라.





지나다 보니 북극곰이 보였다.



물이 있어서 수영도 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건 못봤다.



느릿느릿 돌아다니는데



요즘처럼 더운 시기엔 어떨려나?







크게 뛰어올라보지만.. 당연히 유리에 막혀 못나옴 ㅋㅋ



중간에 쉼터같은 넓은 공간이 보이길래 250엔짜리 소시지를 사먹었다.

근데 존나 맛이 없다..; 입에 맞고 안맞고 문제가 아니라 맛 자체가 그냥 없다.

좀 더 비싸지만 치킨 조각같은걸 팔던데 차라리 그걸 먹는게 나을듯.



뭔지는 모르겠는데 무슨 물고기도 있고



코끼리들 있는 곳에 오니까 냄새가 아주.. 어우.



몸집이 크다 보니 똥도 큼지막하다..;







인도, 태국에서 온 것 같은데..

위에 두놈은 나보다 10살 이상 많네 ㄷㄷ





뭔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원 안에서 보니 다소 뜬금없었다.





2시 쯤 되어 동물원에서 나왔다.



평일인데도 사람 참 많다. 다들 어디서 왔는지.

Posted by Calv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