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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도쿄 그리고 마지막 날.

6일.. 길긴 길었다.

공항에서 밤새고 아침비행기 타서

가는 날은 저녁비행기니까.


날씨 무지 좋았던 날.


도미인 도쿄 코덴마초에서 마지막 아침.


여기 조식 참 괜찮다.

그래서 8개월 뒤에 또 감 ㅋㅋㅋ


체크아웃하고 바로 아키하바라에..


아키하바라역에 있는 atre는 이 당시 사에카노와 콜라보를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카토 메구미가 저렇게 전면에 ㅎㅎ


그러고보면 사에카노 인기 꽤 많긴 했나봐?


입구에 블레싱 소프트웨어 로고 박혀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모링누님의 7번째 싱글 발매 소식.

여전히 고우시다 ㄷㄷㄷㄷㄷ


지금까지 스이카 사용 내역을 뽑아봤는데

맨 위엔 2월 25일..

2014년 2월 일본 처음 갔을 때 기록부터 쭈르륵..

12월 크리스마스 시기에 간 기록도 있고.

6월 오사카 갔을 때 ㅋㅋㅋ

이거 한장에 어디 갔었는지 다 나와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이지만 또 충전.

여기 뭐 고작 한두번 더 올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그러니까 얼마 넣어놔도 상관없음.


그 전날 샀던 도쿄메트로 24시간 이용권이 여전히 이용 가능.

도메 티켓은 이게 좋다. 하루 단위가 아니라 24시간 단위라서.


일본 처음 와서 처음 뽑아먹은 그것과 같은 음료수.

추억이구만..


코인락커에 300엔을 내고 짐을 맡겼다.

아직 2시간은 돌아다녀야 되니까.


4월의 일본은 진짜.. 와 진짜 이때 가야됨.

그러고보니 2018년도 곧 4월이다.


일본에선 딱 이런 느낌? 입학 시즌이니까.


딱히 더 할 것도 없으니까


우에노 공원을 적당히 돌아다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오후 1시 20분 쯤..


저 왼쪽에 보면 웬 외국인이 좌정하고서는 눈 감고 명상(?)을 하는데

잠깐 하고 마는 게 아니라 한참동안 저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푸른 하늘에 구름..


여긴 마스크 없으면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데.


공원 한편에선, 저렇게 공연을 하고 돈을 받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뭐 돈 주고 말고는 보는 사람 맘이니까 기부에 가깝지만.







잔뜩 걸려있는 에마들.




구글 지도를 켜봤는데

우에노 공원을 보니 Cherry blossom spot이 떠 있었다.


말 그대로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을 알려주는데

구글답네 ㅋㅋㅋㅋㅋ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고..



그냥 느긋하게 여기저기 돌았다.


일본 처음 갔을 때 본 풍경.

여전했다.


새들이 잔뜩 ㅋㅋㅋㅋ

그중 한놈은 기둥 위에 올라가 있네 ㅋㅋㅋ





넌 뭐냐? ㅋㅋㅋㅋㅋㅋ


정말 평화롭다..


우에노 사쿠라 마츠리.


괴상한 센스의 분수 ㅋㅋㅋㅋㅋㅋ


오후 3시가 지나서

케이세이우에노역에서 전철을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던 도쿄인데.. 또 한동안 작별.


군대있을때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모아놓은거 120만원 다 붓고 나니

966엔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뽑아먹고

6시 반에 귀국행 비행기 착석.


그렇게 또 한국으로..


인천에 와서


10시쯤 약간 늦은 저녁을 쳐먹고.


평소 공항을 오갈땐 항상 공항철도를 탔는데

짐도 많고 피곤하니까 그냥 버스를 타기로..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별 생각없이 이거겠지 하고 탔다가

방향이 틀렸는지 완전 엉뚱한 쪽으로 가서

그 뒤로는 정류장이 없는지 버스기사는 여기서 내리라고 하고.


저 사진 찍을 때의 감정은 딱 '공포'였다.

일본에서 늦게 돌아다니거나 어디 한적하거나 모르는 곳 갈 때도 길 잃을까봐 걱정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태어나서 쭉 살았던 인천에서 이런 막막함을 느끼기는 처음이었다.

하긴 여긴 인천이라고 해도 아예 떨어진 섬이라 남의 동네지만...;


가로등만 드문드문 있지 여기서 몇시간 죽치고 있어봐야 사람 한 명 지나가지 않을 분위기인데다

어디 짱박혀 있을 피시방이나 편의점같은 흔한 건물조차 안보였다..


4월이라 밤엔 아직 쌀쌀한데다, 배터리마저 위험 수위...;

게다가 돈 오링났다. 그냥 가서 다 써버림.

돌아다녀서 힘도 다 빠졌고 짐은 존나 많고.

총체적 난국.


설마 전역하고 딱 일주일만에 이딴 상황에 빠질 줄은 .. -_-...;


전역도 했는데 뭘 못하겠냐 걍 걸어가?

여긴 모르는 동네라 거리 감각이 없어서..

일단 존나 멀다는건 알겠지만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내가 파악하기 쉬운 인천 본토 쪽으로 거리를 재 봤는데

이런 시발 ㅋㅋㅋㅋㅋㅋ


터미널에서 갈산역 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이건 절대 못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자고 있을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돈을 받았다.

콜택시 부를 돈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은행 어플은 나한테 깔려있고 보안카드는 집에 있어서 보안카드 번호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전화하면서도 나 맞냐고 물어봤다..;

늦게 전화해서 급하게 돈필요하다고 번호 불러봐라 딱 보이스피싱같은 전개이긴 한데 ㅋㅋㅋㅋㅋ


다행히도 택시가 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기사분이 어쩌다 이런데 떨어졌냐면서, 여기하고 공항 사이 거리는 차로 가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과연 택시비만 2만원 넘게 나왔다...;

여기서 인천 본토까지는 또 어떻게 갈거냐고 하는데

아마 전철도 끊겼을거라면서..


차 타고 오면서 이걸 걸어 올 생각을 했다니 개미쳤다 싶었다.

거리도 거리지만 중간에 뭐 있는 게 없어..;


공항 도착하고 나서야 존나 안도감이 들었다.

여기라면 먹을것도 있고 배터리 충전도 되니까.

택시는 역시 비싸서 그냥 노숙이나 또 할까 했는데

집에선 그냥 빨리 오라고 해서


전철 막차 시간을 보니 서두르면 탈 수 있겠다 싶었고

어떻게든 타는 데 성공해서

인천지하철도 아직 막차 남아있으니까

갈산역에서 역 근처 대기중이던 택시 타고 집으로 오니까

새벽 2시쯤이었던가 아마..


여행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런 결말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17년 4월 여행기 끝.

써놓고 보니까.. 1년쯤 되어가는 지금이 되어서야 다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p.s

근데 무슨 결말부 내용이 본문보다 더 기냐 ㅋㅋㅋㅋ

써놓고 보니 어이없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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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에 간걸 인제 쓰고 참 ㅋㅋㅋ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는 매우 잘 보였다.


저게 존나 커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거리도 가까움.


떵 모양 조형물.. 저거 뭐라고 하더라?


에라 모르겠다~~



저 문을 카미나리몬이라고 하던가?

저기서 센소지로 이어지는 좁은 거리는 양쪽에 상점가로 가득한데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하도 사람이 많아서 그냥 서 있을 수도 없고.

평일 낮 2시 반에 이 인파는 대체...


그 거리 빠져나와도 많긴 하다만..


저 위에 매달려있는 저게 하나에 몇백키로나 한다던데 ㄷㄷ


안에는 뭐, 어디나 그렇듯이 기념품 파는 곳이 있고

500엔짜리 부적을 하나 사서 나왔다.


그리고 저 향 피우는 곳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맡으면 뭔가 좋다는 소리가 있어서, 많이 몰려있는듯..



4월에나 볼 수 있는 풍경.



어디에나 있는 그거.

지금도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름 ㅋㅋ


奉은 알겠는데 앞의 글자를 모르겠네.







그 옆쪽에도 상점가가 있는데

카미나리몬에서부터 이어져 있는 상점가가 엄청나게 혼잡한 것과 달리

이쪽은 한산하다..;


카난쨩의 피그마 피규어 포스터 발견.

근데 이당시엔 아쿠아 잘 몰라서..

그러고보니 작년 4월 초에 카난 센터곡 해피 파티 트레인 처음 듣고는 존나좋다면서 감탄했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한다.


뭐할까 하다가

그냥 마루노우치선 타고 신주쿠쪽으로


Find my Tokyo.

어디서 본 얼굴인데 누구더라..하고 찾아보니

사토미 누님이었네 ㄷㄷ


14년에 왔다가 그냥 스쳐지나갔던 신주쿠 교엔.

근데 입장시간이 16시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시간 16시 10분 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신주쿠역쪽으로 큰 길을 따라 가다가

작은 신사(?)를 발견했다.


토리이도 있고


조각도 있고 손 씻는 곳도 있다.

굉장히 작은 신사인데 필수요소는 다 갖추고 있는게 뭔가 신기.

이런데는 누가 관리하는걸까?


그 뒤 시부야쪽 가서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져서 적당한 회전초밥집으로 ㄱㄱ






다 해서 896엔. 굉장히 저렴했다.

종업원도 그냥 딱 봐도 외국인들이 몇 있고

그냥 싸게 먹기엔 괜찮은듯.


그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이 풍경만 따로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도쿄 여기저기에서 공사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올림픽 때문인 것도 있겠고, 역시 전보단 경제가 살아나긴 한건지..


뭐할까 하다가 6시 넘어서 하라주쿠에..

근데 메이지신궁도 제한시간 18시까지던가 ㅋㅋㅋㅋ

몇번 와봤다고 너무 무계획적으로 돌아다녔다.

여행이 아니라 진짜 방랑기...;

지쳐서 뭘 할 생각도 안들고, 그냥 가서 쉴까 했는데


아키바쪽 오니까 다시 살아남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오타쿠는..


저번 2014년 겨울 도쿄에 갔을 때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 컬쳐스존에 좋은 인상이 남아서 이번에도 갔었는데..

뭔가 구조가 좀 많이 바뀌었다.

전에는 1층을 넓게 썼는데, 이번엔 여러 층을 쓰는 구조가 되었다.


그보다 더 이상한건

가게 자체가

여성향임 -_-

계산대에 무슨 아재인가 한 명 빼고 나머지 점원, 손님 죄다 여자.. ㄷㄷ

아니 그 2년 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 이 글을 쓰고 나서도 한참 뒤(18년 11월 2일)에야 진상을 알게 되었는데..

컬쳐스존에 있던 애니메이트는 17년 3월 말에 폐점하여 4월부터 근처의 다른 애니메이트(걸즈 스테이션인가??) 그쪽으로 통합되었다고..

구조가 바뀐 게 아니라 그냥 건물 자체가 달랐던 것.

내가 당시 착각했던 건 전역하고 오랜만에 도쿄에 가서 그런 것도 있고

원래 있던 컬쳐스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그랬던 것 같다.


이름부터가 '걸스 스테이션'이니 당연히 여성향일 수 밖에..


이 당시엔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도 안봤고, 아쿠아도 잘 몰랐는데

그래도 온 김에 보여서 뭔가 살까 했지만

뭐 있는 거 자체가 별로 없었다...; 그야 가게 자체가 여성향이니까.

그 몇 안되는 물건 중에 요우, 다이아 노트가 보이길래 그냥 집어들고..


계산대에 어떤 젊은 여자 둘이 있었는데, 한명은 알바 처음하는 듯.

옆에서 누군가 도와주고 있었다.

군대로 치면 사수와 부사수?


내가 실수로 동전 떨구니까 자기가 더 당황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일본은 뭐냐 그 ㅋㅋㅋ 반응이 만화같은게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부야쪽에서 봤던 마리오카트 또 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미모링 누님이 뭔가 싱글을 또 냈는지,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캬 너무 아름다우심..


얼마전에 구글에 검색해봤다가 일웹쪽에서 미모링님 열애설 기사를 봤다 ㄷㄷ

솔직히 좀 놀랐지만, 이 누님들 어느날 '결혼 발표!' 이런거 떠도 자연스러울 나이긴 하지 -_-..;



당분간 못볼 밤의 아키하바라.

근데 어차피 8개월 뒤에 또 감 -_-


한조몬선을 타고 스카이트리로..

도쿄의 오래된 다른 지하철 노선들과 다르게, 한조몬선은 전동차도 더 크고 역이 매우 깔끔했다.

이 스이텐구마에역만 해도 90년대에 생겼으니, 반세기도 더 넘어가는 다른 역들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생긴 셈..

게다가 사람도 존나 없었다.. 한 칸에 몇 명? 아무리 도쿄가 사람이 많아도 없을 시간에는 없나보다..

그보다 이거 조올라 빠름 ㄷㄷㄷㄷㄷㄷ


그냥 스카이트리를 '보러' 감.



오오 스게에~~~


말 그대로 그냥 보고 옴 ㅋㅋㅋ

이때 벌써 9시 반 넘고, 비도 살짝 오는데다 HP가 바닥나서

그냥 얼마나 높은가 보기만 했다.;


너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 또 보겠지~~ 이런 느낌?

일본이 그래..


도미인 호텔에 묵는다면

하루의 마무리는 항상 이거.


그렇게 또 이리저리 방랑했던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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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는 우에노공원만 돌아보고 동물원 쪽으로는 가보지 않았는데

온김에 가볼까 싶어서 입장료를 알아보니 성인 600엔이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가볍게 돌아다닐만해서 들어가봤다.



당연히 우에노역 근처에 있지만.. 부지가 생각보다 넓어서 꽤나 걸어야 된다.

들어가보니까 12시가 되었다. 단체로 견학이라도 왔는지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디서 왔을까.



존나 병신같이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이름이 브라자원숭이라고 한다. 이름 참 ㅋㅋㅋㅋ



어떤 놈은 저렇게 철창에 매달려서 격렬하게 흔들리는데 마치 탈출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4월엔 괜찮았는데 지금같은 8월이면 저놈들도 존나 덥겠지?



그와중에 어떤 녀석은 다른 원숭이의 응딩이를 만지작거렸다.

뭔가 의미가 있는 행동이겠지만 난 모르겠네.



철창에 갇힌 원숭이들과 달리 여기 원숭이들은 나름대로 괜찮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연못이나 집 비슷한 것도 있고 동굴 안에 짱박혀 있는 놈들도 있다.





지붕 밑에서 붙어있는 원숭이 둘과 혼자 떨어진 녀석 하나.



동굴 안에도 두 원숭이가 같이 붙어있는데..

뭔가 처량하구만.



그런데 진짜 골때리는 건 이놈이다.

아예 멀리 떨어져서 바닥에 자빠져있다 ㅋㅋㅋㅋㅋㅋ

아싸원숭이네 이새끼 ㅋㅋㅋㅋㅋㅋ



그냥 자빠져서 풀같은걸 뜯고있다...;



보스는 없다네요. 이놈들은 서열도 없나?

나중에 보니 뒤에 한글로도 써있더라.





지나다 보니 북극곰이 보였다.



물이 있어서 수영도 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건 못봤다.



느릿느릿 돌아다니는데



요즘처럼 더운 시기엔 어떨려나?







크게 뛰어올라보지만.. 당연히 유리에 막혀 못나옴 ㅋㅋ



중간에 쉼터같은 넓은 공간이 보이길래 250엔짜리 소시지를 사먹었다.

근데 존나 맛이 없다..; 입에 맞고 안맞고 문제가 아니라 맛 자체가 그냥 없다.

좀 더 비싸지만 치킨 조각같은걸 팔던데 차라리 그걸 먹는게 나을듯.



뭔지는 모르겠는데 무슨 물고기도 있고



코끼리들 있는 곳에 오니까 냄새가 아주.. 어우.



몸집이 크다 보니 똥도 큼지막하다..;







인도, 태국에서 온 것 같은데..

위에 두놈은 나보다 10살 이상 많네 ㄷㄷ





뭔지는 모르겠지만 동물원 안에서 보니 다소 뜬금없었다.





2시 쯤 되어 동물원에서 나왔다.



평일인데도 사람 참 많다. 다들 어디서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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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씩만 다니다 6일 오니까 좀 길긴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저번처럼 아침 귀국 비행기가 아니라 늦은 저녁 귀국이라.


14년 2월에 도쿄 갔던 건 오전 귀국 비행기였나 그랬고

14년 12월에 도쿄 갔을 때도 아침 비행기 타려고 새벽 5시도 안돼서 나섰고

16년 6월에 오사카 갔을때도 오전귀국.


어쨌든 아직 5일차다.

9시 20분이 넘어서야 밥 먹으러 내려왔다.

여유가 있다보니 뭔가 늘어진다...;



딸기는 참 좋다.

딸기 100% 처음 보고 후유증 왔을 땐, 딸기먹고 딸기우유 마시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

한 10년쯤 전에 네이버에 딸기 100% 치면 자동완성으로 후유증까지 뜨고 그랬다.



건물 이름이 UDX 빌딩이던가?

러브라이브에서 UTX 학원으로 나오는곳.

거기 올라가면 요도바시 아키바가 딱 보인다.

근데 저 건물 자체가 원체 커서 어지간한데선 다 보이긴한다..;



여기도 뭐 이거저거 있는데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모른다.



야마노테선 지나가는것도 보이고.

정말 푸른 하늘에 좋은 날씨라, 한국에서 이런 하늘 본게 언제였더라.. 생각했다.

근데 바람이 은근히 쎄게 불었다.



마침 날씨하고 싱크로 100%인 노래.

투하트2가 노래나 브금이나 꽤나 괜찮은 게 많다.



우에노역까지는 그냥 걸어서 갔다.

야마노테선으로 2정거장 거리라, 걸어가도 고작 20분 정도 걸린다.



우에노역 주변 안내도인데

대략 우에노 공원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만하다.



우에노역 자체도 굉장히 큰 역이다.

도호쿠 지방으로 향하는 열차도 굉장히 많으니까.



우에노 공원은 꽤나 오랜만에 와봤다. 거의 3년만인가?

이 공원도 꽤나 사이즈가 커서 아마 이쪽으로는 처음 와본거같지만.



분수대 근처에 보면, 항상 애들이 장난을 치고 있다.

평일 낮에 이런데 와있는거보면 학교도 안다니는 아주 어린애들인 모양인데.



난 애들이 소란스러워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장난치는 모습들은 좀 귀엽기도 하다.

설마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나? 흠 ㅋㅋ



물이 높이 튀면, 앉아있는 자리까지 날라온다.. ㅋ



현지화가 잘 되어있는 스타벅스 ㅋㅋㅋ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벚꽃철이라서 더 그런건가.

벚꽃 휘날리는 계절의 일본은 참 인상적이었다.


물론 애니는 현실과 한참 다르지만

적어도 신학기에 묘사되곤 하는 벚꽃씬은 과장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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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역에서 츄오선 타면 금방 아키하바라에 도착.



그와중에 사에카노 광고 ㄷㄷㄷ

이런데 광고도 다 내고 아키 토모야 돈 좀 많이 벌었나?



찍고 보니 에리리만 짤려서 -_-

다시 찍었다 ㅎㅎ



에리리쨩 ㄹㅇ 카와이

근데 엔딩은 어차피 카토겠지?

.........





마땅히 할 일 없이 아키바 거리를 걷다가

뮤즈 발견 ㅇㅇ



지도에서 보니까 아키하바라에서 세가 간판 단 곳이 크게 3곳이 있는데..

2014년에도 아키하바라 세가 게임센터에 왔었지만, 그게 여기인지는 모르겠다.


다 아키하바라역 근처에 있어서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건물 전체가 빨간색이라 눈에 잘 띄기도 하고.



그때만 해도 뮤즈는 아키하바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



예전 여행기 보면 린쨩이 세가 이미지 걸이 되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고 했는데

이젠 어딜 가도 아쿠아 애들이네.



이 당시에 애니는 안봤지만 얘가 하나마루라는건 알았다.

ㄹㅇ 귀여움



한쪽 구석엔 뮤즈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음.........

뭔가 쓸쓸하네.



이제 세가 이미지 걸의 자리는 마루의 것 ㄷㄷ



한쪽 구석에서는, 뮤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난 편애는 하지 않는 주의이긴 하나

린쨩은 참 커엽다.



기린이 맥주만 만드는 회사는 아니네.



뭔가 이벤트를 하는 모양인데



어차피 돈이 없어서 ㅎㅎ



내려오다 보니 뽑기 기계가 보였다. 일본에선 가챠라고 하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아쿠아 애들이 제일 많이 보였다.



뮤즈는 맨 밑에 하나 있네 -_-

하 뮤즈 클라스가 이게 아닌디..

거 세월앞에 장사없구만(?)



여기선 아쿠아 애들만 뽑고 뮤즈는 뽑지 않았다.

왜냐, 9명 다 뽑지 못할 바엔 안뽑을거라 ㅎㅎ

그래서 저번 여행때도 9명 다 종류만 다른 상품을 사고 그랬지.



그래서 뽑은게 3개인데

200엔 넣고 요우

300엔 넣고 리코

400엔 넣고 다이아


이땐 얘들 잘 몰라서 리코 나왔을땐 '얘 이름이 뭐더라..' 했었다.

400엔 넣고 다이아 나왔을땐 존나좋군?

난 뭔가 다이아가 그렇게 좋더라.


이렇게 또 천엔짜리 지폐 하나가 날아갔습니다.



뮤즈가 저렇게 딱 보인다는게 뭔가 되게 반가웠다.

2d고 3d고를 떠나서 저렇게 마음 쓰게 만드는 애들이 과연 다시 나올까..



굉장히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서 보니까..

뮤즈의 라이브 공연을 틀어놓고 있었다.


눈물은 청춘의 다이아몬드~..라고 하니 이 노래 제목이 뭐였더라? 하고 생각했다.

하 이런것도 까먹다니.....;

밑에 아쿠아 애들은 어떤 컨셉인지 평소와 다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뭔가 되게 신선했다.


그러고보니 헤어스타일로 보면 뮤즈는 노조미 말고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은데.

에리나 니코도 가끔 머리 풀어놓는 정도였고.



걸판과 마마마

둘다 상당히 재밌게 보긴 했는데, 벌써 몇년 전에 보고 다시 안봐서 이제 가물가물하다.

걸판 주인공 이름이 니시즈미 미호인것도 까먹어서 검색해봄 -_-

걸판 극장판이 그렇게 씹띵작이라던데

그거 볼라면 애니 재탕부터 해야되나? ㅋ



그렇게 싸돌아다니다 10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왼쪽 동그라미 스탬프는 개시할 때 찍어주고

네모 스탬프는 열차 좌석을 예매할 때 찍어준다. ㅇㅇ


신칸센으로 왕복한 시점에서 이미 만엔 이상이지만

그 외에도 이거저거 잘 써먹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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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9qp1




친환경활동 -_-


아침에 나오기 전에 이걸 올려두면 시트하고 커버 베개를 정리만 하고 갈아주질 않는다.


이날만 딱 한번 해봤음.



가리비라는 조개인데, 일본 와서 처음 먹어봤다.


도미인 호텔은 한패가 참 잘되어 있어서 이름은 알고 먹을 수 있다.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나온 적이 있어서, 이름 자체는 익숙했다.



초코 저거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음 ㄹㅇ



오늘은 도쿄 와이드 패스 개시 3일째 되는 날로, 마지막이다.


그래서 이 패스의 목적인 신칸센 타보기를 위해 닛코에 가기로 했다.

뭔가 좀 많이 잘못된 것 같다. 보통 반대 아님? ㅋㅋㅋㅋㅋ 주객전도?


근데 문제가 있었으니...



하루종일 비가 오는 날이라는거.

강우 확률 100% 라니 꿈도 희망도 없다.


에노시마를 어제 간게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비오는날에 바다쪽으로 가긴 좀 그러니까.


내가 원래 무계획적으로 다니긴 했지만, 이날은 정말 많이 꼬인 날이다.

난 이동할때마다 소지품을 잘 확인하는 편인데

호텔 나와서 몇걸음 가다 확인해보니 카드키가 없었다 -_-


혹시 두고 나왔나 해서 직원하고 방으로 다시 가봤는데, 방 안에도 없었다.

어디 떨굴만한 거리가 아닌데??

결국 재발급받았다 어휴 ㅋㅋㅋㅋㅋ

다행히 분실로 인한 추가요금같은건 없었다.



일본은 전에도 몇번 와보긴 했지만, 이런 벚꽃 시즌에 오는 건 처음이라

별거아닌 거리의 풍경도 굉장히 새롭다.


일어난 시간도 좀 늦었지만, 카드키 잃어버리는 불상사까지 일어나서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탔을 때는 이미 9시 45분이었다. -_-...



이번 여행와서 느낀건데, 일본어가 어중간하면 Excuse me로 시작하는게 맞는듯.



우츠노미야역에 도착하니 10시 52분이 되었다.

도쿄 - 우에노 - 오미야 - 우츠노미야


근데 중간에 계속 졸아서 별 느낌은 없었다 ㅋㅋㅋ


내릴 때가 되어서 옆쪽에 앉아있던 어떤 회사원처럼 보이는 남자한테 스미마셍~ 하고 나왔다.

노트북 들고 뭔가 작업같은걸 하는 듯 보였는데, 기껏해야 나와 비슷한 20대 정도로 보였다.

뭔가 작업하던 노트북 후다닥 들고 자리 비켜주는데, 괜히 미안했다 ㅋㅋㅋ


우츠노미야 넘어가면 거의 도호쿠 아닌가?

누군 막 전역해서 아무생각없이 놀러와 있는데,

나이대 비슷한 누구는 출장다니면서 바쁘게 살고..


별거아닌건데, 그냥 비오는 날이라 감상에 젖었나보다 -_-..;



여기로 내려가서 JR 닛코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NIKKO is NIPPON


닛코가 곧 일본 ㄷㄷ 패기보소



헌데 문제가 있었으니

이 닛코선이라는게 지방 로컬선이라 그런지

기껏해야 한시간에 2대인가 3대 다닌다는거 -_-

도쿄 구내처럼 2, 3분에 한대씩 오는걸 생각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적게 다닐거라 생각은 했지만 설마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일 줄이야.


종착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도쿄와 달리 전차 문을 수동으로 열 수 있다.

엘리베이터처럼 버튼을 누르면 열리고 닫힌다.


이 날은 비가 오는데다 바람도 세게 불어서, 계속 열어두면 존나 춥겠지 ㄷㄷ



어쨌든 도착하니 12시 반쯤 되었다.

우츠노미야에서 40분쯤 걸리는데, 대기시간만 20분을 잡아먹으니... -ㅅ-

타는 타이밍이 나쁘면 실제로는 한시간도 넘게 걸리는 셈.



온 건 좋은데, 이제 뭘 해야 되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사인 도쇼구(東照宮)가 제일 유명하다더라.

걸어가면 30분 거리인데, 비도 오고 해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역에서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존~나 많긴 했지만(뭐 당연히 외국인들) 어떻게든 가겠지 싶었다만


도부닛코역에서 타는 인원들이 수십명 -_-

ㅁㅊㄷ ㅁㅊㅇ 여길 빠져나가야 되는데

버스가 그렇게 크지도 않다. 한국으로 치면 마을버스정도? 그것보단 살짝 큰가?



어떻게든 도착은 했다만

이거 비가 많이와서 여기 말고 다른 데 갈 시간은 없겠구나 하는 삘.

이때가 1시 13분.



비가 오거나 말거나

사람은 겁나 많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300엔이다

비싸긴 한데, 넓이 자체가 장난이 아니라 ㄷㄷ



신사 올때마다 궁금한건데

이게 뭐지?

술 담아두는 통인가?



비는 역시나 그칠 기미도 안보이고




겁나 넓긴 한데

어차피 뭐가 뭔지 모름 ㅇㅎㅎㅎ



비가 오는데다 신발도 몇년 된거라 물이 다 샜다 -_-



신발 물 새는건 상관없는데 폰은 괜찮겠지?

비 많이 맞는데 방수 된다니까 믿는다 ㅋㅋㅋ



뭔지 모르니 할 말도 없네...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녔다.



빗줄기가 제대로 찍혀서

그나마 괜찮은 사진인듯 ㅇㅇ



입장료만으로 만원 넘게 털려서

뭘 살 돈이 없다 ㅎㅎ



신사 오면 에마를 많이 볼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은 만큼 다양한 언어가 보이는데..

정작 난 써본 적이 없네.



돌아다니다 보면, 그 시대에 어찌 이런 규모의 신사를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저 문양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생각해보니



문명 5에 나오는 일본 문양과 비슷하게 생겼다.

근데 문명 5 일본의 지도자는 오다 노부나가니까 별 상관은 없는듯.









2시 40분쯤에 나왔다.

대략 한시간 반쯤 머물렀다.



비오는 날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라는것도 있겠다만

나온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이렇고 해서 별로 둘러보진 못한게 아깝다.


우츠노미야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4시가 넘었다.



도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녁시간이 다 되어갔는데

아침 이후 뭐 먹은 것도 없고 ㅡㅡ


이치란이나 가볼까 하고 신주쿠역에 와서 흡연구역을 찾았는데

아마 신주쿠역 동쪽 출구였던가? 저번 여행기에선 너구리굴이라고 했었지.


이번에 가보니 벽에 안내문이 여러개 붙어있었는데

여긴 이제 흡연금지구역이고 흡연구역은 고가 다리 밑으로 이전했다는 내용이었다.

이건 잘한거같다. 저번 여행때 느낀게 유모차를 끌고 가는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흡연구역을 통과해서 가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니다 싶었음.


비도 오고 해서 흡연구역 앞에서 잠깐 비를 피하며 폰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명함같은걸 보여줘서 난 외국인(外国人です。)이라고(그니까 돈없음 ㅇㅇ) 그냥 쌩까려고 했다.

근데 자신이 말레이시아에서 가난한 학생들 돕는 일을 한다고 기부를 해달라네..;


돈없다고 하니까 마음만이라도 괜찮다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서명이라도 해달라고 했다.


난 진짜 돈없어서 그런거라고 딸랑 40엔을 줬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삼각김밥 하나 못사먹을 돈이네..;


비는 많이 오는데 바람도 쎄고, 우산 상태도 안좋아서 가다가 자꾸 뒤집어지고 해서

걍 비를 맞고 뛰었다 ㅋㅋㅋㅋ

건물 밑 비를 살짝 피할 공간에 섰다가 다시 뛰고.. 하는 개고생 끝에

신주쿠 이치란에 왔다. 하..


항상 그렇듯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데만 꽤 걸렸다.

문제는 줄이 길어서 바깥쪽까지 서있어야 했는데

비가 오는 날이라는거 -_-

진-짜 제대로 꼬인 날이다.



여긴 이미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봤겠지만

이렇게 추가요금을 내고 더 시킬 수 있다.



아침 이후로 아무것도 안먹은지라...

여기서 1910엔을 썼으니 한 2만원 되네 ㄷㄷ

어차피 빨리 나가봐야 비도 오고 하니까 느긋하게.



날씨 어플을 보니 슬슬 비가 그칠 때가 되었다.

7시 반 넘어서 나가 보니 비가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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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에서 도쿄로 돌아가며 남은 잡다한 일.


지금까지도 별 거 없었지만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단 카마쿠라역에서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오후나역으로 갔다.


오후나역은 이 지역에선 꽤 큰 역에 속한다.


이제 돌아가는 방법이 문제인데.. 여기선 뭘 타든 대략 50분 정도 걸린다.


그러다 문득 깨달은 것이 '나리타 익스프레스'



도카이도선이나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소요 시간은 별 차이가 없다. 정차역도 거의 비슷해서.


요코스카선보다는 약~간 낫다. 셋 다 도쿄역까지 경로는 같은데, 정차역이 어디인가 하는 차이다.


물론, 자리가 없으면 서서 가는 전철 vs 좌석 예약 열차인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편안함에서 넘사벽인 것.


정작 나리타 공항에선 돈 아낀다고 일반 전철을 탔는데


어쨌든 도쿄 와이드 패스를 갖고 있으니 이 시점에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는 게 뽕을 더 뽑는 방법이니..


800엔 vs 2,070엔 대략 13,000원 차이 ㄷㄷ


철덕지식이 그나마 도움 된 사례인듯 ㅇㅇ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그리 편성이 많은 열차는 아니지만


마침 6시 10분에 가는 게 있어서 기다리기로 했다.


하루종일 걸어다녔는데 50분 넘게 서서 가면 힘들다 -_-


근데 좌석 예약 열차라서, 역에서 따로 좌석을 예매해야 한다.



나리타 공항까지 가는 걸로 끊었다.


어차피 도쿄에서 내려도 패스가 있으니 내리는 데 문제 없고.


그런데 명색이 '나리타 익스프레스'인데 중간 구간만 탈 수 있나?? 아마 되겠지?


혹시 잠이라도 들었다가 진짜 공항까지 가버리면 문제가 되겠으나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아까 아이스크림 -_- 말고는 뭐 먹은게 없어서, 일단 뭔가 먹기로 했다.


오후나역은 꽤 규모 있는 역이라서, 이것저것 먹을 것은 많이 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20분 남아서 뭘 먹을까 하다 눈에 띈게 바로



소바집이었다 ㅇㅇ



게다가 이 34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 크.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지만


군대 시절 가끔 춘천병원으로 외진가면 꼭 하던게 식당 들리는거였다.


물론 환자식당에 짬밥 먹으러 간 건 아니고, 분식 식당이다.


바로 옆엔 PX도 붙어있고 해서, 점심 쯤에 가면 항상 사람(군인)들로 넘쳐나곤 했었다.


냉동이나 과자, 라면 따위야 자대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떡볶이나 끓인 라면, 돈까스 등의 분식은 그렇지가 않다. 그게 외진의 재미 중 하나이기도.. 뭐 일과 째는건 덤이고.


물론 군대 식단에도 떡볶이나 돈까스는 종종 있고, 끓인 라면도 자판기로 먹을 수 있긴 한데


춘천에서 먹는 건 완벽한 분식집 맛 그 자체라, 외진을 와야 먹을 수 있었다.


떡라면이나 떡볶이 같은 건 3천원대였고 돈까스 이런건 한 5천원 정도.


뭐 잡소리가 길었는데 하여간 소바는 저렴하고 빨리 먹고 좋은 음식이라는거?


과연 얼마나 걸릴까 싶었는데 냉소바라서 한 1분 걸렸나 싶다.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일 끝난 직장인들이 꽤 있었다.


먹는데도 거의 5분컷 ㅋㅋㅋ



어찌됐든 도쿄 쪽으로 여행 오면 꼭 타게 되는구만.


오후나쪽에서 출발하는거라 그런지 매우 쾌적했다.


나 말고 사람이 있긴 했나??


그리고 도쿄에 도착해서 뭘 먹을까 생각해보다


전에 라멘 만화에서 본 파인애플 라멘이라는게 생각나서


츄오쾌속선을 타고 니시오기쿠보역까지 갔다.



무슨 애니인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찍어봤다.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찍진 않았는데, 뭐 러브라이브 선샤인 광고도 있고 그렇다.


니시오기쿠보역은 도쿄 서쪽 끝의 역이다.


정확히 말하면 도쿄 23구 서쪽 끝이다.



대략 40분 걸려서 도착하기는 했는데......



폐업이라니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사양반 이게무슨소리요 아아아앜


이거 쓰면서 알아보니까 4월에 폐점했다고 -_- 아놔


어디론가 이사가는 모양인데, 다음에 가면 먹어야지 ㅎㅎ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기도 좀 그래서, 역 내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다가 가츠동 가게에 갔다.



스이카는 참 쓸모가 많은듯.



550엔짜리 가츠동. 고기를 거의 11시간만에 먹은듯..


그리고 아키하바라에 도착하니 9시 반쯤이 되었다.


아키하바라는 참 신기한 곳이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힘이 다 빠질때도 여기 오면 뭔가 기운이 생기는데. 뭘까?



미나세 이노리. 처음엔 뭐라 읽는지 몰라서 미즈세??인가 했는데


가는데마다 얼굴 보이는걸보니 인기 좀 있나보다?


성우라는데, 나온 작품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이런 시간들이 계속되었으면-하고 생각했다.



아까 니시오기쿠바 갔을때 편의점에서 산거.


이름이.. galbo? ㅋ


메론맛 칼피스는.. 음 뭔가 미묘한 맛이었다.


그냥 칼피스가 더 나은듯.


그리고 아키하바라 돌아다니다 TAKE FREE인 책자를 봐서 가져왔는데



뭐 아키바에서 나온 것 답게 메이드 정보나 음식집, 주변 지도 같은 게 있었다.



어떤 아이돌 인터뷰도 있었는데


2004년생이 아이돌이라니 ㄷㄷㄷㄷ 그보다 2004년생이 벌써 중딩?


그보다 기원전 9만 8001년은 뭐고 ㅋㅋㅋㅋㅋ



컨셉은 이상하지만 좀 귀엽네요



그리고 하나마루쨩 ㄹㅇ 커여움.


이렇게 3일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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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역에서 유이가하마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 노선의 재미있는 점은 노면으로 달리는 구간이 있다는 것.


해안가를 달리며 보는 풍경도 상당히 볼만하다.



유이가하마 역에 도착.


내청춘의 히로인 유이가하마 유이의 이름 모티브가 된 곳이다.



에노시마역에서 20분 정도면 여기까지 올 수 있는데



굉장히 작은 역이다.


화장실도 남녀공용으로 한개밖에 없음 -_-



주변에 보이는 것도 거의 주택 뿐..


그러고보니 이 전 역인 하세역에선 서양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어디 갈지 모를 땐 서양인들 따라다니면 평타는 치는 듯.


대부분 먼 나라에서 오기 때문에, 나처럼 무계획적으로 오진 않아서 ㅋㅋㅋㅋ



여기 개찰구는 막는 장치(?)도 없다. 표 수거함처럼 보이는 게 보이고..


어차피 다른 역에서 하차하려면 카드를 찍어야 되니까 상관없나?


어쨌든 난 에노덴 1일권이 있어서 그냥 나갔다.



주택가를 지나 몇 분 가면 해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은 바람도 세고 쌀쌀한 4월 초의 바닷가.



에노시마와는 달리 모래사장이라 상당히 가까이 갈 수 있었다.



해변에 오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이 날은 정말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2017년 4월 10일 유이가하마에 왔다는 표시로써...


저것도 여러번 파도에 지워져서 몇번이나 쓴 거 -_-


저걸 찍자마자 파도가 윗부분을 지워버렸다.



나머지 부분이 지워지기를 기다렸는데, 거의 5시가 다 되어가서



이제 슬슬 도쿄로 돌아갈 시간..


여기도 서양인 관광객들이 있다 ㄷㄷ


진짜 요새 일본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긴 많은가보다.



아이폰 카메라에 위치 추적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찍으면 지역명이 뜨는데


여기서 찍은 사진은 자이모쿠자라고 떴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옆동네 이름이 자이모쿠자다.


인근에는 히라츠카 시, 에비나 시, 미우라 시, 하야마 정 등


내청춘을 봤다면 익숙할 이름들이 있다.


유이가하마(由比ヶ浜) 윗동네가 코마치(小町), 그 바로 위가 유키노시타(雪ノ下).


코마치와 유키노시타의 코마치 거리(小町通り)를 지나면 바로 하치만궁(八幡宮).


근데 도쿄로 돌아가야 해서 카마쿠라 쪽은 둘러보지 못했다.



지진을 느낀다면 쓰나미에 주의.


큰 지진이 반드시 온다고 해도


정확히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주택가 근처의 해변이 보이는,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공원에선


근처 아이들이 여럿 뛰어놀고 있었다.


문득 어린 시절 생각이 났다.


.........


언제까지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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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다이시를 뒤로 하고 길을 걷다가 어떤 상점을 발견했는데



이건 무슨 캐릭터인가 하고 보니


에노시마 산뽀(江ノ島さんぽ)라고 써있었다.



왼쪽 잡지에 보이는 모자 쓴 영감님이 여기 주인장이다.


섬 캐릭터인 것 같은데


2d는 그렇다 치고 3d까진 좀 무리수 아니었을까??



이 땐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지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또 보이길래 맨 왼쪽거 하나 달라고 했다.


근데 이 아재가 '3개 어떰?' 이러는 바람에


그냥 3개 다 삼 -_-


웬만하면 세트로 사는 오타쿠들의 특성을 아는건지


크 덕잘알 ㅇㅈ



그 외에도 뭐 이거저거 팔고 있다.



섬 자체가 경사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계단이 은근히 많다.


그래서 유료 에스컬레이터가 있는거겠지.



지나가다 본 절벽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저번에는 에노시마 신사까지만 찍고 내려가서


아마 30%도 못 본게 아닌가 싶다.



더 가면 이런 게 보이는데



사랑을 이룰 수 없어서 죽고 말았다고 하는, 종종 볼 수 있는 얘기다.



좀 더 가면 바다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역시 바다라서 짠내가 진동을 했다.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서 보는 건 2008년 제주도 수학여행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아이폰 7에는 꽤 재밌는 기능이 있는데


라이브포토라고 해서 사진을 움짤처럼 찍는 기능이다.


저렇게 파도를 찍으면 아이폰 7 사진첩에선 파도 치는 게 살짝 보이는데


아주 짧은 움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섬에서 배를 타고 에노시마역까지 바로 갈 수도 있는데



저 끝에 보이는 곳에서 탈 수 있다.



언젠가는 야경도 보고 싶긴 한데, 도쿄로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 도쿄에서 그렇게 오래 걸리는 곳은 아니긴 한데


이 일대가 볼 것도 많고 해서 나중에 인근에 호텔을 잡고 느긋하게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2시 반쯤이 되어, 이곳을 뒤로 하기로 했다.



위쪽에 보면 전망대가 있는데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는듯.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그 자리에 미동도 않고 서 있는 고양이가 있었다.


이게 또 묘하게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고개를 홱 돌렸다 ㅋㅋㅋㅋㅋ


이게 아이폰 앨범에서 보면 보이는데, 컴퓨터로 옮기니 어떻게 볼 수가 없네.



이 섬에도 고양이들이 꽤 살고 있는지, 오면 몇 마리 정도는 볼 수 있다.


3년 전 처음 왔을 때도 봤었고.



정면샷


ㅂㅂ~



섬 입구까지 나오니 오후 3시 15분.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며 좀 깔짝대다가



에노시마역에 도착하니 대략 오후 4시가 되었다.


저 한글 폰트는 어디서 구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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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나 되어서야 그나마 좀 여행기라고 할만한걸 쓸 것 같다.


예전 여행기들도 그렇지만, 여행기라기보다 거의 방랑기?라



보통 호텔에는 커피나 녹차같은걸 마실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런식으로 먹는 커피는 처음 본다.



8시 40분쯤에 내려가서 아침을 먹었다.


다른 메뉴는 그날그날 끌림에 따라 다르게 먹지만

두부는 안빼먹음 ㅇㅇ

그리고 이름은 까먹었는데 왼쪽 접시에 있는 무슨 샐러드같은거

그것도 항상 먹었다.



호텔에 도쿄역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있는데(물론 오전에만)

그냥 길거리 구경이나 할겸 걸어서 다녔다.


저렇게 열차가 지나가면 안찍을수가 없지 ㅇㅇ



과즙이라는 글자를 보니 왠지 임나연이 떠올랐다.


지나가다 보이면 한번 더 마셔볼까 했는데, 결국 마지막날까지 못봄 -_-



도쿄역 근처의 비즈니스지구 마루노우치.


심시티로 치면 사무직-상이 밀집된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대도시와 높은 건물들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곳은 목적 없이 돌아다니기만 해도 뭔가 좋다.



예약한 열차 출발 시간이 11시라서 적당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사실 어제 요코하마 갈 때 처럼 그냥 도카이도선 타면 되겠지 했는데


보니까 뭔 처음보는 열차가 있었다.


슈퍼 뷰 오도리코(スーパービュー踊り子)라고 하는데


경로는 대충 이렇다.


도쿄에서 태평양 인근의 관광지들을 잇는 듯?


왜 슈퍼 뷰인가 했더니 그냥 창문이 존내 커서 -_-


오후나역까지 가려고 했는데, 슈퍼 뷰 같은 경우에는 오후나를 쌩까고 가는 모양이라


그냥 요코하마까지만 타고 갔다.


사실 도카이도선으로도 기껏해야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오도리코를 타고 가도 시간적인 이득은 거의 없다. 좌석이 편하다 정도?


어차피 급한 일도 없고, 패스도 갖고 있으니 그냥 타봤다.



도쿄역에서 요코하마역까지 23분컷.


일반 전동차를 타고 가면 도카이도선 27분, 케이힌도호쿠선 41분 소요된다.



출발 전 도쿄역에서.


창문이 존나 크긴함 ㅋㅋㅋㅋㅋ



지나가다 케이힌도호쿠선도 보이고



카와사키시를 지나는 도중..

지나가다 보이는 저런 별것아닌 풍경도 그냥 좋다.

4월의 일본도 굉장히 볼만하네.


요코하마역에 와서 하차. 요코하마에서 후지사와 방면으로 가는 도카이도선을 타고 가면 약 20분 소요.

이번엔 그냥 오도리코라는게 뭔가 해서 타본거고, 일반적으로 도쿄역에서 에노시마 가는 방법은

그냥 도쿄역에서 도카이도선 타고 쭉 내려오면 된다. 후지사와역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후지사와역에 도착. 옛날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일본 처음 왔을때 내렸던 역인데.


특별히 여기 볼 일은 없지만, 에노덴 종점이라 여기서 타야 끝까지 타 볼 수 있기도 하고

에노덴 굿즈샵도 있고 그렇다 ㅇㅇ


여기서 하루에 600엔 하는 에노덴 티켓을 샀다.



이 일대 역엔 어딜 가도 저 애니 포스터가 보였다.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너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きみの声をとどけたい)라고

올해 여름 상영하는 극장판 애니인 모양이다.


후지사와역에서 에노덴 타고 10분 정도 가면 에노시마역이다.



12시 반쯤 되어 에노시마역에 도착했다.

2014년 2월에 오고 그 뒤로 처음이니 3년도 넘었네.



1999년 7월 23일이라

참 유서깊은 낙서군.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에노시마역의 개업년도는 1902년이다 -.-..



역 내에 뭔가 작은 정원같은 곳도 있었다.







어느 신사를 가도 볼 수 있는 곳.

정확한 명칭이 뭔지는 모르겠다.





이 섬에도 벚꽃은 여전했다.






에노시마다이시(江の島大師) 앞에서.



본당(本堂)에서 자유롭게 참배해도 된다고 쓰여있다.


몇년전 일본 오기전에 가이드북에서 본 적이 있는데

겉보기엔 안그런것 같지만 종교시설이다.

일단 신사는 아닌데 절이라고 해야 되나??


저번엔 뭐 일정도 짧고 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엔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입구와는 완전 정반대 느낌의 석상이다.



음.. 뭔가 중고딩시절 사회시간에 저런 비슷한걸 봤는데

뭐 그쪽은 유럽이지만 -_-


에노시마 자체는 서양인도 그렇고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는데

여기선 사람을 별로 못봤다.


내가 들어갔을때 이미 참배하고 있던 사람 한명 있었고, 그 외에 본 건 2, 3명 정도?


들어오니까 향 특유의 냄새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다...



본당 안쪽엔 신발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뭔가 불상이 잔뜩 있다. 의미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전에 없이 차분한 기분이 되었다..



음.........



향을 하나 꽂아두고 나왔다.


여긴 뭔가 헛짓거리?를 하면 안될것같은 묘한 분위기가 있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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