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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도쿄돔 플러그인을 받아서 설치해봤어.

도쿄돔은 고라쿠엔역과 스이도바시역 사이에 위치해 있지.



도쿄돔이라.. 무척 그리운 느낌이군요.


그러게.. ^^...


...근데 기분 탓인지 몰라도..

도시가 좀 칙칙해 보이는 느낌이..



오랜만에 들어와봤더니 썩은 듯한 건물이 많네. 뭐지?



상류층 주택의 땅값이 '보통'으로 떨어져있네요..


그래서 땅값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



ㄷㄷㄷ...



허.. 중상류층이 완전히 개박살났는데요?


상류층: 23만 → 7만


중류층: 42만 → 26만


약 32만명에 달하는 중상류층이 날아갔네요.. ㄷㄷ


한때는 이 중심부만 100만 명을 넘어설 때도 있었는데 말이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재정도 적자로 돌아섰네...;



고령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고..



인구가 유출되긴 했지만 주거 수요 자체는 높군요.

대체 뭐가 문제일까?


일단 주요 상업지구를 돌아볼까.


도쿄역 인근


아키하바라


카스미가세키



핵심 지역인 신주쿠마저 붕괴 조짐이 보이는군요.

땅값이 '저'...




버려진 건물들은 그 자체로 땅값 하락 요인이 되죠..




사람들이 빠져나가니까 교육 수준도 바닥이 되는구나.. ㄷㄷ



다 폭파시키는군요. 어쩔 수 없나..



건설이나 철거 작업을 할 때는 낮으로 고정해놓고 하는 게 편해.




도쿄에서 가장 평화로운 지역이었던 이 곳도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말았네요..



땅값이 떨어져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은데

그럼 애초에 땅값이 떨어진 이유가 뭘까..??



땅값이 떨어져서 상류층이 탈주한건지

상류층이 떠나서 썩은 건물이 늘어나니까 땅값이 떨어진건지..

이건 뭐 알 수가 없네..



심시티 4를 꽤나 오랫동안 해 왔지만

이런 황당한 현상은 처음보네요.



수요 자체는 분명히 있지만..

저 땅값 현상 해결하지 못하면 어차피 또 썩은 건물 되는 거 아냐?



그럼 이러고 있는 의미조차 없다는 건가..



어라, 파업 메시지가 뜨네?



중, 상류층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 하류층들이 들어서고 있으니

인구가 그나마 좀 늘어나고 있어서 그렇겠지.



재정부터 어떻게든 손을 봐야겠네요.

이 추세라면 40년 안에 금고가 바닥이 나겠네.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세금을 내던 중, 상류층이 30만명이나 빠져나갔고

이렇게 빠져나간 만큼 상업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텐데..



일단 인구가 감소한 만큼 보건이나 교육 수요가 줄어들었을테니

그쪽부터 삭감 들어가는군요.



일부 땅값이 회복된 곳도 있지만..



젊은 세대는 교육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네요?


새로 도시에 유입된 인구는 기본적으로 교육 수준이 낮으니까

유입 인구가 많을수록 교육 점수 평균은 떨어지게 돼.



아까 전에 비하면 1~40세까지 젊은 층의 인구가 어느정도 늘어났지.



평균 수명도 다소 내려갔고..



기금은 옛날에 정점을 찍고 급격히 감소한 뒤 어느정도 유지가 되었는데

최근 들어서 적자로 인해 다시 감소하고 있네..



평균 교육 점수가 내려간 건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지요.




하류층 인구가 수만 명 유입되었지만

기존의 감소분을 상쇄하기엔 꽤나 역부족이겠지..



심각한 적자로 인해 결국 시민 안전 예산도 삭감해버렸네..



그래서인지 체포 횟수가 줄어들고 말았네요.

역시 예산 감소로 커버 범위가 줄어들어서 그럴까..?



중, 상류층은 범죄에 더 민감하니까, 그건 안 될 일이지.

결국 경찰 예산은 원상복귀..





미나미씨가 도쿄돔을 보고 싶어하니까

드라이브나 시켜줄까~♪



쳇.. 추돌 사고가 나고 말았네..

그렇다면 재도전.




과연.. 도쿄돔은 규모가 굉장하네요.

저런 곳에서 라이브를 한다면 대단하겠는걸..


언젠가 Aqours도 저런 곳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으려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생각만으로도 설레네.. ㅎㅎ..

아 참, 지금 이러고 놀 때가 아닌데..



일단 그나마 땅값이 유지되는 곳에 주거시설을 짓고..



수요가 꺾이지 않도록 감세 추세를 유지하자.

적자가 좀 걱정되긴 해도..



공원 설치하고 나무 심는 것도 땅값에 도움이 됐었지?



일단 일시적으로 땅값이 올라가기는 했는데..

결국 주변 환경이 나쁘면 저것도 유지가 안 된단 말이지..



다행히도 중류층 수요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네요.


그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프를 보면 고급 사무직이 완만하게 감소 추세네요.

이거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도심 다 무너지게 생겼는데요..



그런 와중에 수도 시설까지 수명이 다하고..

하 진짜 한가지만 해라 좀..



하류층이 소폭 감소하고 그만큼 중류층이 증가했네요.



유입된 하류층이 교육의 효과로 중류층으로 전환된 건가.

일단은 좋은 현상~♪



그러나 한번 크게 무너진 상류층은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네요..

역시 땅값이 문제인가...



교육 수치는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그 사이 또 붕괴되지만 않는다면요.



세상에... 이게 뭔 일이야..


신주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허트 기업 본사 쌍둥이 빌딩 중 하나가..

수요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썩어버리고 말았네요.


전에 심시티 4 도쿄 18편이던가요? 거기서 처음 등장한 쌍둥이 빌딩이었죠..


그당시 게임 시간으로는 812년인데

991년이 되어 결국 망했네요.. ㄷㄷ...


지역 주민들이 보기엔 꽤나 충격적이겠는걸?


도쿄에 마천루가 한두개가 아니긴하지만..

그래도 단일 건물로 저만한 규모는 거의 없는데 말이지.



아까워도 폭파시켜야죠 뭐..

그냥 놔두면 주변 건물까지 썩게 만드니까..



어라, 다른 분야 세금은 다 내리면서 상류층 세금을 9%로 올렸네요.

상류층 유입시키는 건 포기한 건가..?




상류층이 유입된다고 해도 낮은 땅값으로 인해 썩어버리잖아.

수요 있어서 유입되면 또 썩고..

썩어서 주변 환경만 나쁘게 만들고, 철거비까지 들고..


즉, 땅값과 환경이 회복될 때 까지는 상류층 유입을 차단시키는 게 낫다고 본 거네.


사실 이런 경우를 처음 봐서 뭐가 답인지는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애초에 원인이 뭐였을까?


이게 만약 플레이상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버그'같은 거라면 생각하는 의미조차 없겠지만..

일단 내 생각엔, 고령화부터 시작된 거 아닐까?


노인층은 일자리 수요는 발생시키지만, 은퇴해서 일을 하진 않지.

하지만 그 노인층도 100세가 넘으면 사망하니까, 일자리 수요 역시 그만큼 사라지고.


아, 교육 수준이 높은 노인이 사망하면 그만큼 고급 일자리 수요가 줄어들겠구나..


그럼 일자리 수요가 감소한 만큼

상류층의 주거 수요도 감소하고.. 그러다 보면 반쯤 썩은 건물들이 생길 수도 있겠네.


그 반쯤 썩은 건물들이 그냥 방치되다 보면..

주변의 환경도 나빠지고,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는 걸까?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하나 방치하다 보면 주변도 다 그렇게 된다고 하는..


사실, 눈치 채는 게 너무 늦었지.

인구가 30만명 이상 감소하는데도 눈치 못챘다는 건 좀..


초동 조치를 완전히 실패한거네..


아무래도 심시티같은 게임은 후반부로 갈수록..

그냥 감상 모드로 들어가다 보니까.. ^^...;


'별 일 있겠어?'라고 생각하다 크게 한 방 먹은거네요...;



초기의 그래프를 보면 급격히 감소하고 있긴 했지만, 대처할 시간이 있었는데..


지나간 건 어쩔 수 없고..

이제부터 어떻게 복구시키느냐가 문제가 되겠네요.


그 덕분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일단 하류층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고령화 현상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어.


해결이라고 치기엔 대가가 너무 비싼 것 같지만..


하류층 일부는 교육을 통해 중류층으로 올라가기도 했고..


땅값이 안정되면 상류층 복구도 용이할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생각대로 잘 될까..?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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