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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 4 공략 및 관련 글(링크)


Simcity 4 Tokyo(東京)


2017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는 심시티 4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도쿄다.


입대 이후 하도 오랜만에 해봐서 '이거 어떻게 하더라??' 싶은 부분들도 있었는데

'예전의 내가 한 걸 지금의 내가 못할 리 없다.'는게 나의 신조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떻게든 하고 있다.



예전 세이브 파일 자체는 남아 있고 멀쩡히 잘 돌아가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 그냥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할 생각이다.

그런고로 저번에 나온 애들은 이번에도 등장.


이번에는 일단 큰 맵 9개가 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예전에 쓰던 맵에 비하면 좀 단순화된 느낌이 있긴 한데..

크기 자체는 나중에 확장하면 되니까 지금 단계에선 저 정도면 됐다.



맵상에 전철 노선을 표시해봤다.

초록색이 야마노테선(山手線), 노란색이 츄오/소부선(中央・総武線)이다.

일단은, 이 JR 노선 연선을 중점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예전에도 도쿄 맵에서 했었는데, 약간 다른 맵에서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뭘 해야 되나요..??


먼저, 심시티 4 도시의 필수요소는 주민, 일자리, 전기입니다.


물론 교통수단도 필요하겠지?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지만, 초기의 소규모 도시에선 도로만 잘 이어져 있어도 충분해.

참고로 초반 저밀도 도시에선 수도 공급도 따로 해 줄 필요가 없어.



저밀도에선 물은 알아서 구하는거였지?

그렇다면 초기에는 전기만 잘 공급해 주면 되겠군.


석탄발전소와 공업지대는 상당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관계로

주거 지구와는 일정부분 분리시켜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류층들은 상대적으로 환경에 둔감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건 아니니까.


당연한 소리지만, 초기의 도시라 정말 있는 게 없다..

말뚝을 박으라고?



도시가 일정 수준, 규모에 도달했을 때 보상으로 풀리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시장 사택은 보통 가장 먼저 풀리는 보상 건물로, 인구 500명에 도달하면 지을 수 있어요.


나중에 철거하고 다시 만들 수도 있으니까, 그냥 아무데나 지어.

적합성이나 수요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지어주는게 좋겠지.


다만, 보상 건물을 철거했다 다시 지으려고 해도 조건에 미달하면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럼 일단 적당한 곳에 쳐박아두고..

그나저나 농업 수요가 굉장히 높은데?



사람도 없고 공장도 없는 극초반 상태니까요.

땅값도 낮고, 제대로 된 인프라도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죠.


막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절을 생각하면 되지. 인구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던 시절 말야.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 고급 지식이나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

그저 살기 바쁜 시절이니까 환경이나 여가를 생각하기는 힘들었겠지.

당연히, 중·상류층 수요나 고급 산업 수요도 없을테고.


결국, 이런 도시에 올 만한 수요는 농업 또는 하류층과 공해산업 정도밖에 없어요.

또한, 심시티에선 식량 생산이나 공급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농업이라는 것은 공업, 상업과 마찬가지로 일자리의 역할을 합니다.

도시의 인구가 늘어나고, 공업화가 되어감에 따라 차츰 수요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굳이 필요없겠지.

미약하지만 상업 수요(Cs-하)가 있어서 공업지대와 주거지구 사이에 상업지역을 설정해 주었다.



'Cs-하'는 하급 서비스 상업이라는 뜻입니다.

주거지역의 심들이 공업지대에서 일하고, 공업지대에서 상품이 만들어지면, 그걸 팔 상업구역이 필요하겠죠?


상식적인 부분이지? 현실과 똑같아. 별거 없어.

하급 서비스 상업이라는건 현실의 구멍가게나 1, 2층짜리 작은 점포들을 생각하면 돼.

심시티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는 마천루들은 주로 'Co-상'에 속하지. 고급 오피스 상업 말야.


처음에 착각하기 쉬운 부분으로, 구역 설정은 규모, 밀도와 관련이 있지 산업 수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고급 오피스 상업도 저밀도 구역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다만, 저밀도니까 규모가 작겠죠.


물론 고층 건물들은 고밀도에만 건설되지만

고밀도로 설정만 해 놓는다고 마천루들이 솟아나는 건 아냐.


하긴, 그만한 환경과 수요가 있어야 건물이 생기겠지. 현실과 마찬가지로.

인구는 약간 늘었고, 미약하지만 일단은 흑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이 별로 없는 만큼, 지출에 특히 유의하도록 해야겠죠.

발전소가 전력을 필요 이상으로 생산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한다거나.


하급 서비스 상업은 환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하류층들보다도 덜 민감할 정도지.

그러니까 저런 공해지대 옆에도 가게들이 들어서겠지?


흠. 그러니까 공업과 주거 사이의 완충지대로 활용할 수 있겠군. 텅 빈 것보단 낫겠지.

옆으로 조금 더 확장해볼까..

아직까지는 농업 수요가 있지만, 공업지대의 확장에 따라 사라지겠지.



심시티에는 이웃 도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대기 오염 때문에 공업지대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경향이 있는데

옆 도시로 보내버리면 신경 쓸 필요가 없죠.


현실이라면 옆 도시에서 오염물질이 날아들테니까

요새처럼 미세먼지같은게 문제가 되겠지만...

심시티 4에선 그럴 걱정은 없어. 공해가 해당 도시에만 영향을 끼치거든.

공업지대를 구석에 몰아넣는 것 만으로도 오염의 대부분을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있지.


과연. 그런 맹점이 있었지.

학교? 공해보다 더 마음에 안드는 소리구만..



확실히, 지금 단계에서는 지을 이유가 없죠.


ㄷㄷ...


그치? 그건 나중에 설명해줄게.


학교 따위보다 안전이 더 시급하지.



초반에 한번씩 보게 되는 재해로군요..

옆으로 옮겨붙으면 규모가 커지니까 바로바로 진압해야겠지요.

이런 건 그냥 근처에 소방시설을 지어주면 됩니다.

소방서가 범위 내에 있는 것 만으로 화재 발생률이 떨어지니까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공업지대에는 지어주는게 좋습니다.


해당 소방서 범위 내에 있으면, 굳이 출동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진화된다구.

물론 보내도 상관없고. 커버 범위 바깥에 있다면 당연히 직접 보내야겠지?

그리고 '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엔 화재 발생률이 떨어져.


재해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

... 이건 뭐야 시비터냐?




수입이 3,000도 안되는데...

월간 비용이 너무 비싸..


저기서 말하는 월간 비용이란, 기금을 최대로 했을 때의 경우입니다.

어쨌든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그렇다면 당연히 우선순위라는게 있죠.

뭐 처음에는 저런 메시지들을 어드바이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덮어놓고 다 들어주면 거지꼴을 면하질 못한다니까.

교육은 현재 적절한 시기도 아닐뿐더러, 그럴 여유도 없지.

물론 어떤 도시를 만들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지만, 대도시가 목적이라면 지금은 절대 아냐.


통근 시간 그래프를 보자.

아직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3분 정도다.



도시라기보다는 아직 깡촌에 가깝죠.


심시티는 저런 그래프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

도시 운영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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