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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의 누마즈. 슬슬 해가 저물어 가는 게 보인다.

누마즈항까지 쭉 걸어갔다.

뭐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ㅋ

이런 사진 꽤 맘에 든다.

해질녘 한적한 일본의 지방 도시..

누마즈항도 정말 오랜만이군.

여기까지는 느긋하게 걸어서 2~30분 정도 걸린다.

신선관. 낮 시간대까지는 사람도 많아서 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인데

폐점 시간인가보다. 썰렁.. ㅋㅋ

신선관을 넘어 좀 더 가면 바다가 보이는 곳이 있다.

사람이 아예 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어린애들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있고, 몇 명 정도는 있다.

5시 40분쯤.. 정말 해가 저물어 가는군.

실제로는 이쯤 되면 거의 깜깜한데

폰 자체적으로 보정을 하는지 좀 환하게 나온다.

6시쯤. 저 멀리 뷰오가 보인다.

바닷가, 항구 특유의 냄새가 가득하다..

짠내, 배의 기름 냄새.. 등등..

고작 10분 정도 더 지났을 뿐인데 깜깜하다 ㅋㅋㅋ

뷰오는 3년 전 리코, 루비 생일 쯔음 왔을 때 올라가 본 적이 있었다.

그때 마침 스쿠스타 발매 직전쯤이라, 기념 방송을 저기서 봤던 기억이 난다.

어딜 가도 추억이 가득한 도시..

슬슬 걸어서 20분쯤 더 가니 오란다관이 나왔다. 요우네 집.

여기도 3년전 루비 생일쯤에 왔었는데, 줄이 길어서 스탬프만 찍고 갔던 기억이 난다.

누마즈 6번째인데도 들어가 본 적이 없네 ㅋㅋ.. 언젠간 갈 일이 또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내일 마리루나 가볼까..했는데 일요일 쉬는날이네!

월요일엔 귀국이니 갈 시간이 없고.. 크흠..

나중에 가자 나중에 ㅋㅋ

나중.. 3년 전에는 그 나중이 금방일 줄 알았는데... 정말 이렇게 오래 걸렸다.

다시 온 곳은 카노강변.

정처없이 거리를 걸었다.

어딜 가도 아쿠아로 가득한 이 거리.

리에라 시키의 한자가 분명 저거였지? ㅋㅋ

북쪽으로 와서 리코 거리.

누마즈에서 남북을 넘어다니기는 번거롭지만, JR 패스가 있어서 프리.. 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18098 

 

럽잘알의 거리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5센通り- dc official App

gall.dcinside.com

나카미세.

몇 년 전부터 들리는 소문으로, 이 나카미세에는 밤중에 춤을 추는 무리가 있다고 하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18127 

 

나카미세 춤추는사람 진짜있네..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회장님 맨홀 근처에소문만 들었지 첨본다- dc official App

gall.dcinside.com

난 이번에 첨봤다 -_-

예전에 산코인 호텔에 갔던 적도 있어서 봤을 법도 한데, 그땐 못본거같고.

노린건 아닌데 그냥 지나가다 보니 회장님 컬러 맨홀을 발견.

좀 더 내려가보니 카난도 발견. 그렇다는건..?

역시 마리도 있군.

근데 좀 지저분해 보이는거같기도..?

비교적 최근 발매된 하츠네 미쿠 콜라보 앨범.

여긴 내년 아쿠아 라이브 선행권이 들어있는데, 운좋게도 2월 일요일 하나는 붙었다.

토요일도 되어야 할 텐데..

구급차가 지나간다. 뭔 일이 있는걸까.

중앙공원. 여기도 오랜만이군.

저 뒤 다리쪽으로 가면 다시 카노강이 나온다.

여기 또 온 건 별거 없고..

그냥 술하고 안주나 간단히 챙겨서.

뭐 호로요이는 술이 아니고 음료수에 가깝고

바나나에 주먹밥 두개. 다 해서 600엔도 안된다.

근데.. 그 별거 아닌 게 뭔가 그렇게 좋다.

가을 바람 살살 불고.. 강에 취한다.

그 아무것도 아닌 게.. 아무튼 좋다.

3년만에 누마즈에서 지내는 밤이.

아쿠아 퍼스널 아이콘 ㅋㅋ

환일의 요하네 애니메이션화를 축하하는 메시지. 누마즈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버튼을 눌러야 보행자 신호가 뜨는 곳이 있다.

어차피 여기서 건너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불필요하게 차량 흐름을 막지 않기 위해서다.

누마즈에선 리버사이드 호텔 앞쪽 횡단보도가 이런 식. 보면 버튼 누르는 식이라고 쓰여있다.

누마즈 그랜마.. 여기도 안가봤네. 안가본데 참 많다.

지나다니다가, 길 건너로.. 문득 4년 전 처음 왔을 때 내가 겹쳐보이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다.

 

 

리코루비 생일기념 누마즈 여행기 [3]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

2018년 9월 19일 오후 7시 35분. 누마즈역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은 찾아가는 길이 매우 쉬운 편인데 역 남쪽으로 나와서 큰 길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초행길인지라

calvinkleink.tistory.com

2018년 9월 19일, 리코 생일이었다.

그저 신기해서 보이는 건 다 찍고 그랬던 ..

그땐 또 일본도 9일인가? 좀 길게 가서 짐도 많았는데

나리타로 입국해서 누마즈, 나고야 거쳐 관서 돌다가 칸사이로 나가는 일정이었으니..

한참을 돌아다닌데다 무거운 캐리어에 백팩에 편의점 음식까지 잔뜩 들고

역에서 10분은 걸어가야되는 리버사이드 호텔까지 걸어가면서도

마냥 즐겁고 신기했었다. 그런 4년 전의 날들이 떠올랐다.

 

당시 글 보니 한국이었으면 누마즈역에서 카드찍고 버스까지 환승이 되는건데.. 라고 써놨는데

환승은 어림도 없지만 이제 누마즈도 버스에 스이카 찍는 건 된다 ㅋㅋㅋ

그 사이에도 이거저거 바뀐 건 있네 그래.

마지막으로 호텔 돌아가기 전 음료수 하나 뽑고.

 

이날은 누마즈 시내와 항구쪽을 대충 돌았으니

그 다음날은 역시.. 우치우라겠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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