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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가는 도중 나온 갈림길.

구글맵이 가리키는 경로 중 왼쪽으로 갔다.


그러나 보다시피 길이 만만치 않아보이는데..


그냥 마을이 나와버리네 ㄷㄷ



가도 가도 오르막..



목요일 오전 11시.

한참 일하거나 학교 가 있을 시간이라..

지나가면서 단 한명도 못봤다.





거리 자체는 그렇게 멀어보이지 않는데

그냥 계속 오르막인게 -_-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비포장도로까지 등장 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외가집 가는 길도 이정도는 아닌데 ㅋㅋㅋ


내려다보는 경치는 꽤 좋은 느낌인데

날씨만 좋았어도..


씨벌 오르막이 끝이 안나냐 앰 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에 행군하던거 생각남...;


또 갈림길.

오른쪽으로.



학교 가는 길에 처음 본 내리막.



딱 봐도 저거네.


비가 슬슬 오는 날..

드디어 그 곳에 도착.


학교 앞에 왔으니

회장님 한컷 하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아마 체육관인.. 것 같았는데

사람은 없지만 내부를 찍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패스했다.


아 이놈의 비만 아니었어도 진짜..

이걸 쓰는 지금 10월 일본의 날씨는 끝장이라고..

엄청 좋다고 한다. -_-




비와서 흐린 날 또한 그 나름대로의 경치가 있지만

다음엔 안왔으면 ㅎㅎ



근처에 오니까 저 철문이 저절로 스르륵 닫히던데

뭐지 ㅋㅋㅋ


외부인이 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요엥


시골 언덕 위에 있는 학교인데도

있을 건 다 있네 ㄷㄷ


근데 와보니까 알겠다..

애니 얘기긴 하지만 폐교될만하네 ㅋㅋㅋ..


근처 지나가다 보면 쓰나미 피난 도로라는 표지판이 가끔 보이는데

어쩌면 학교가 이렇게 높은 언덕에 있는 것도

쓰나미 피하려고 그런건지...

재난 때 보통 학교 강당이나 체육관이 대피시설로 쓰이니까.


키미카가 PV의 그 장면이구만.



마침 나온 미라클 웨이브.



학교 근처다보니 체크포인트가 꽤 있다.









시간표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꽤 괜찮네.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라.




삐깃



아까 처음 본 지도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여기로 오는 것 같다. 아마도..


아까는 완전히 산길이었는데

이쪽은 차도 다니고 경사도 별로 급하지 않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여기도 성지가..

벤텐지마신사(弁天島神社)

하나마루가 고구마 구워먹고 카난이 런닝하면서 들리는 곳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입구가 없어보이는데..

예전에 누군가 여기 왔다가 입구 어디냐고 물어본 글을 얼핏 본 것 같아서

검색해봤더니..

저기서 그냥 오른쪽으로 가면 나온다.


다른 후기 보면 왼쪽으로 가도 나오긴 나온다더라..

입구가 2개 있나?


여기도 성지니까 어플로 사진이나 찍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인식이 안되는게 -_-


계단이 상당히 급경사인데다가

폭이 무척 좁다.

게다가 날씨가 이렇다 보니 미끄럽기까지 하다..



오긴 왔지만

워낙 외진 곳에 작게 만들어진 곳이라..

딱히 이렇다 할 만한 건 없고.


이름은 벤텐지마(弁天島)지만 섬은 아니다.

과거에 섬이었다가 연결된건가?





올라오는 길도 그렇지만

내려가는걸 진짜 조심해야된다.


사진으로만 보면 별거아닌거같은데

진짜 여기서 자빠지면 골로갈거같더라.


이런데서 런닝하는 카난은 대체..



아까 어플에서 스팟이 인식이 안되는게 이상해서

지웠다 다시 깔았더니.. 체크포인트 찍은게 다 날라갔다 -_-

아니 날라갔다기보단.. 계정 자체는 남아있는데 인계코드를 몰라서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냥 다시 깔면 저절로 동기화되는줄 알았는데.. 흠.


그전까진 사진찍고 돌아다니면서 별거아닌데도 되게 재밌었는데

여기서 급 다운됐다.

다행히도 사진 자체는 기기에도 동시에 저장되는거라 살았다.


지나가다가 아쿠아 짤인가 해서 봤는데

자세히 보니까 뮤즈.. 그것도 보쿠히카..

아.........



랩핑버스 보긴 많이 보는데

한번을 못타네 ㅋㅋㅋㅋ


비오는날 이런 차도 바로 옆 길을 지나다 보면 알수있는게

차들이 살짝 옆쪽으로 피해서 가더라.

지나다니는 사람 물 안튀게 하려고 그러는듯 ㄷㄷ


바로 옆나라인데 운전자 매너가 어째 이렇게 다른지.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면 누마즈 시내로 간다.

안내소쪽 보니까 비오는데도 사람많어..


한시간에 두대.. 흠.. ㅋ

날라간거 빡쳐서 담배나 한대필까 했는데

라이터가 없어서 그만뒀다.


나중에 보니까 바지 주머니에 있더라..


나참 ㅋㅋ..


1시밖에 안됐는데 돌아가려는건

급 다운된것도 있고 일단 비가 계속 오니까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아와시마도 그렇고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지쳤다.


버스는 저기서 안타고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까지 걸어가서 탔다.

그도 그럴게 여기서 타면 누마즈 시내까지 780엔인데..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앞에서 타면 740엔이다.

한정거장이면 걸어서 고작 5분정도 거리인데 그새 요금 40엔이 올라가냐 미친 ㅋㅋㅋ


근데 별로 한거없는 지금 날라간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막 하코다테처럼 먼 곳 가서 체크했는데 날라가면 진짜 폰 집어던질듯 ㅋㅋㅋ


어차피 나중에 또 올거니까.

우치우라 첫 방문은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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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에 언급했던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스팟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이렇게 지도 위에 애니의 장면들이 표시된다.

메인 배경이다보니 뭐.. 엄청 많다.


치카 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때쯤 버스 타고 학교 근처까지 가볼까 했다가

타이밍을 미묘하게 놓쳤다.


근데 그게 또 하필이면 랩핑버스...;

누마즈 있는 동안 여러번 봤지만 한번도 못탐 ㅋㅋㅋ

그게 계속 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서.


'타천'해버렸다.


애들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날씨가 이래서야 영...


탐방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 정도.


애니 배경으로 나와서 그렇지

원래는 한적한 시골 마을일 뿐이라.


일본 어디 깡촌 구석을 가도 보이던 자판기도

여기선 거의 못본듯 -_-...;


자판기는 일단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입구쪽에 있긴 있고

편의점은 근처에 세븐일레븐 하나 있다.



시골에서도 유심 4G 잘터진다.


특정 장소 근처에서 깃발을 누르면 체크가 가능하고

사진을 찍었으면 노란색 카메라 표시가 뜬다.



근데 이때 새삼 느낀게 하나 있는데


이사장님 왤케이쁘시냐 ㄷㄷㄷ


4센리해야되는데






이게 존나 별거아닌거같은데


아 별거아닌건 맞긴하지만


은근히 재밌음 ㅋㅋㅋㅋㅋ


길바닥에서..

의미를 모르겠네 ㅋㅋㅋ


귤머장 집근처에서 한컷.

신나보이는걸 보니 하교길인듯 하다.


런닝중인듯?


지금 쓰면서 눈치챈건데

사진 다시보니까 승선자이외 출입(立入)금지라고 쓰여있었다.

아깐 저걸 못보고 그냥 열려있길래 사진찍으려고 들어갔었는데

다시 와보니까 저렇게 출입금지라고 막아놨다.


요소로~

저 세븐일레븐도 애니에 나왔었다고 하는데

1기인가? 근데 1기 본지 1년도 더돼서 기억이 안나네.



대충 찍다보면

배경과 인체비례가 전혀 안맞는 경우도 꽤 있다...;


즈라아~~


본인이 어플로 찍은 사진은 실시간으로 공유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이 찍은 것도 볼 수 있다.


버스 시간을 체크해보니

역시 답이 없다.

한시간에 한대도 없을 때가 있음...;


버스 타려다 시간이 되어도 안와서 뭐지 하다가

미묘하게 놓친게 또 랩핑버스.

나참 ㅋㅋㅋㅋㅋㅋㅋ


지도 찍어보니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뜨길래

까짓거 걸어가보기로 했다.

평소 퇴근길도 걸어가면 3~40분은 걸리는데 그깟 30분이야 뭐..


야스다야 료칸과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에서

작중 우라노호시 여학원으로 나오는 나가이사키 중학교까지 가는 길.


미토 시 파라다이스 옆으로 샛길 같은 게 있는데 거기로 가면 된다.

위 지도의 노란색 루트.

빨간색 루트는 차들 지나다니는 터널이라 위험하다.


고작 200m 정도밖에 안되는 길이다.

금방 빠져나오면..


여기가 카난쨩이 런닝하는 길이구만..




그렇게 별 생각 없이 학교쪽으로 가고 있는데


왠지 동족(?)의 기운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까


산노우라 관광 안내소가 보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이나 되는 럽폭들이.. ㄷㄷ


여기도 중요 스팟 중 하나인데

난 사전 조사 따위는 대충하거나 그냥 안하는 주의라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진짜 ㅋㅋㅋ

버스 안타길 잘했다.


스탬프는 입구에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있는듯한 루비쨩 스탬프.


그리고 누마즈 여름축제 기념 치카쨩 스탬프.

잘 안찍혀서 한번 더 찍었다.


리코와 루비의 생일이라고 제단을 만들어놓았다.


네소들 매달아놓은거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쟤들은 뭐지 뭔 시계같은건가?

고개 까딱까딱하는게 꽤나 귀엽다.


이때 여기선 브금으로 1기 오프닝인 아오쟘이 재생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리코 루비 다이스키라고 쓰고 나왔다.


그나저나 여기 '관광 안내소'라고 하는데

러브라이브 관련된거 말고 관광 요소가 있긴 함? ㅋㅋㅋ


다시 학교쪽으로 출발.

가다가 루트가 두가지로 갈라지는데

어차피 잘 모르니까 그냥 왼쪽 파란색 루트로 가기로 했다.


가다가 나온 러브라이브 브금 チグハグ.

뭔가 사람 놀리는 듯한 브금이다 ㅋㅋㅋ


비가 오는 길은 추적추적..


역시나 이런 곳에도 네소가..

이땐 몰랐는데 저기도 스탬프 있는듯.. -_-


누마즈 귤을 파는 곳인가?


드디어 갈림길에 들어섰는데

이때 길 꼬부라진거 보고 눈치챘어야 했다.

만만치 않은 길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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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처음 누마즈에 와서..

자고 일어나니 20일 아침 7시.


씻고 어제 사온 샌드위치 먹고 하다 보니..

9시가 넘어서 방을 나섰다.


일찍 일어나서 나가려고 조식을 안시킨건데

이래서야 그냥 조식 시키는게 나을뻔 ㅋㅋ


나오자마자 2센님이 반겨주네 ㅋㅋ

요소로~!


간바루비~


밑에 동물 동상같은건 뭐냐 ㅋㅋㅋ


저런 랩핑 버스는 이 지역에선 그냥 일상.


누마즈시 자체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긴 하지만

더 세부적으로 보면 작중 주 배경이 되는 곳은 우치우라라고 하는 시골 지역이다.


대략 이런 루트.

버스로 40분 가까이 걸린다.


이게 또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의 좋은 점인데

나오자마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일본은 좌측통행인데다 잘 모르는 지역에선 방향 감각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고

엉뚱하게 반대방향으로 타버리면 돈이 그냥 증발해버린다.

그걸 고려하면 길 건너지도 않고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건 참 좋은 듯.


上土(아게츠치) 정류장에서 바로 우치우라행 버스를 탈 수 있는데

보다시피 영문표기는 전혀 되어있질 않다. 게다가 잘 보면 배차간격이 참.. 답이 없다.

그야 시골쪽 가는 거니까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이러니 무작정 나온다고 될 일이 아니고 시간을 잘 맞춰서 나올 필요가 있다.


또한 여긴 우치우라쪽 가는 버스만 오는 게 아니니까 잘 보고 타야 될 듯.

구글 지도가 잘 되어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지 싶다.


그 사이 지나가는 랩핑 버스 ㅋㅋ


저 버스 뒷쪽에도 안내되어 있듯이 아와시마 마린 파크 팩이라고 해서

입장권과 버스 승차권을 같이 파는 티켓이 있다.

별도로 버스 요금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게 좋은 점인데

일단 이번엔 아와시마 쪽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패스.


랩핑 된 내용만 보면 저 버스를 타도 될 듯한 느낌도 들지만

구글맵이 아니라고 하니까 믿어야지 뭐.


우치우라로 가는 길...


이 버스는 뒷문이 없고 앞문으로만 승하차를 하는데

요금통 옆쪽에 보면 정리권 뽑는 기계가 있다.

이런 버스를 처음 타봐서 잠깐 두리번거렸는데

기사님이 먼저 정리권을 뽑아야 된다고 안내해주셨다.


정리권, 整理券(せいりけん) 일본어로는 '세-리켄'이라 하는데

보통 버스를 탈 때 뽑게 된다.


난 이번이 일본 8번째 방문인데 처음 뽑아봤다.

그야 도쿄에선 버스 탈 일 자체가 없고

후쿠오카에선 그냥 스이카로 찍고 탔었는데

이런 지방도시에선 스이카 같은 건 쓸 수가 없다.


그나저나 정리권 보니 버스표 생각나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종이로 된 버스표를 주변 가게에서 팔았었는데

그걸 셋트로 사다가 한장씩 뜯어서 버스 탈 때 내곤 했었다.

크기도 아마 저정도 됐을걸?

그당시 초딩 버스요금이 한 150원인가 200원인가..


우치우라 가는 길.

일본, 그것도 낯선 지방에서 버스를 타니까 약간 긴장된다.

전철은 엉뚱한 방향 타도 그냥 반대로 다시 타면 그만인데

버스는 그게 아니니까.


이거 요금도 장난아니다. 편도 740엔.

요금통 옆에 천엔짜리로 동전 교환하는 기계가 있긴 한데

시간 뺏지 않으려고 미리 740엔을 맞춰놨다.

일본 버스에서 요금 내는 거 좀 늦는다고 핀잔 주는 일은 절대 없겠지만

빨리빨리가 일상인 한국에서 살다보면

밍기적거리는 건 그냥 본인 스스로 용납이 안되는듯.. ㅋ..;


저기 가운데 보이는게 아와시마 마린 파크 호텔인 것 같다.

작중에서 마리네 집으로 나오는 그곳.


원래는 이 날 저 호텔 갈 예정이었는데, 안가길 잘했다.

비가 와서 멀리 보이지도 않고..


일본 버스가 참 인상적인 건, 출발, 정차 같은 상황을

버스 기사분이 일일이 방송으로 안내한다는거.


버스 앞쪽에 보면 번호 밑에 요금이 뜬다.

누마즈 시내 쪽에 있을 때만 해도 얼마 안됐는데

우치우라쪽으로 갈수록 급격히 올라가는 느낌.


여기서도 보이는 아쿠아 ㅋㅋㅋㅋㅋ


내릴 때가 되면 요금통에 정리권과 함께 요금을 딱 맞춰서 낸다.

한국 버스처럼 알아서 거슬러주는 그런 거 없다.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에서 내리면

익숙한 그 풍경이...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도 그리운 느낌이 든다.


바로 보이는 야스다야 료칸.


이런 궂은 날씨에도

이 시골길에선 러브라이브 팬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여관 문 바깥쪽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


꽤나 흐릿하게 찍히기는 했는데..

이걸로 스탬프 첫 개시.


'쓰나미 피난 도로'라고 한국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렇게 바다와 인접한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도카이 대지진이 일어나게 될 경우 쓰나미가 몰아닥칠 게 뻔하기 때문에, 저렇게 외국어로도 안내가 되어있다.

근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예고된 재앙이라는 것, 그리고 마땅히 답이 없다는 점에서 참 안타깝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도망가는 것 뿐...


시이타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아마 애니 1기 1화에서 리코가 뛰어들려고 했던 거기던가?

본지 1년도 더 돼서 잘 기억이 안나네.



이렇게 근처까지 접근해봤는데

잘은 못들었지만 뒤에 웬 아재가 나와서 뭐라뭐라 했었다.

아마 지금 들어가면 안된다는 소리같았는데

뭐 비도 오고 하니까...


나중에 보니 못들어가게 막아놨다.



날씨만 좀 좋았어도.. 흠...


누군가 Aqours라고 써놨다 ㅋㅋㅋㅋㅋㅋ

쓰는 수고를 덜어서 좋네 ㅋㅋㅋ



요엥요엥



후지산이 잘 보인다고들 하는데

그림자도 못봄 ㅋㅋㅋㅋ


이미 누가 써놓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갈 수는 없지.


2018年

9月20日

Aqours

         C.V


年자는 완전히 뭉개져서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근처에 있는 다른 여관은 메이지 44년부터 있었다고..

100년도 더됐네 ㄷㄷ


치카네 집 바로 건너편이 이즈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렇게 바로 건너편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나 여기도 버스는 한시간에 2~3대 정도니

시간 잘 맞춰서 타야 될 듯..


난데 미즈노 나카데모 이키가데키루노~


러브라이브 팬들도 많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도 꽤 보였다.


지금 사진 보고서야 깨달은건데 여기서도 캔뱃지 파는구나 ㅋㅋㅋ

입장해야 살 수 있는거면 어차피 못샀겠지만..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하니까 스탬프만 찍고 철수.

비가 와서 그런 것도 있고..

어차피 이번 한번만으로 전부 돌아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중에 또 오면 되지.


작은 요엥이.


자전거 렌탈도 할 수 있나보다.


비가 와서 뭐.. ㅋ


이제 학교 쪽으로 이동해볼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게 있었는데..

舞台めぐり라는 성지순례 어플을 전에 설치한 적이 있었다.

직역하면 무대 돌기? 무대 탐방 정도로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장소를 실제 맵에 표시해주는 어플인데


재밌는 건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


아무데서나 되는 건 아니고 그 장소에 가까이 있어야 된다.


이게 별 거 아닌거같은데

막상 찍고 다니니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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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9일 오후 7시 35분.

누마즈역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누마즈 리버사이드 호텔은 찾아가는 길이 매우 쉬운 편인데

역 남쪽으로 나와서 큰 길 따라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초행길인지라 구글 맵 보면서 가긴 했다만.


오전에 일본 도착 이후 음료수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질 않아서

역 근처 패마 들러서 먹을 것 좀 사들고 갔다.


남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콜라보 카페.

이걸 보니까 진짜 왔다는 실감이...


이 날은 리코 생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줄도 길었다.


난 왠지 콜라보 카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


카페 앞에선 선샤인 관련 영상들을 틀어주고 있다.

스탬프도 저기 보이고.


누마즈는 인구 20만 정도 되는 지방도시인데

의외로 한글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약간 감탄했다.



난 사실 누마즈가 굉장히 시골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역 근처는 꽤나 사람도 많고 나름대로 도시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으로 치면 당진 정도 될듯? 가본적은 없지만.


오오 다이아 오오


햐 진짜 가는데마다 있네 ㅋㅋㅋㅋ


이런거 처음봐서 신났다 아주 ㅋㅋㅋ


이런 도시다 보니까

지나가다가도 러브라이브 팬들을 자주.. 아니 꽤 많이 본다.


가방 2개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려니 진짜 힘들다.

누마즈역에서 리버사이드 호텔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린다.

그나마 비가 안오는게 다행이었다.


한국 수도권이었으면 역에서 교통카드 찍고 내려서

버스하고 환승되니까 타고 호텔 앞까지 가겠지만

누마즈역하고 여기 버스는 교통카드 그런거 못쓰죠 시발 ㅋㅋㅋ


진짜 일본 올때마다 한국 수도권의 환승제가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실감한다.


리코쨩 너무 귀엽다.


지나가다가 뭔 건물에 횃불이 보이길래

저건 뭐여 했더니 ㅋㅋㅋ


아 여기가 리버사이드구나 ㅋㅋㅋㅋㅋ


호텔 들어서자마자 삐즈타가 보이는데 ㅋㅋㅋㅋ


프론트는 2층에 있다.

이번이 8번째 일본 방문인데

호텔 내부에 에스컬레이터 깔아둔 곳은 처음보네 ㅋㅋㅋㅋㅋㅋ


체크인하면서 흡연구역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 건물엔 없다고..

에, 1층에, 밑에, 길 건너서- 어... 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는데

외국인 상대라 설명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다 ㅋㅋ

아니 뭐 없으면 됐구요 ㅋㅋㅋ


난 없으면 말고 이런 주의라서

21일에 도쿄에 다시 갈 때까지 한대도 안폈다.


19일-20일 4842엔으로 가성비도 상당히 괜찮다.

조식 미포함에 주중이면 이정도까지 내려가는건가..


원래는 19~20일까지 있다가

20일엔 아와시마 호텔 가서 우치우라 하루 돌고

21일에 다시 누마즈 리버사이드로 올라올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안하길 정말 잘했다.

여긴 도쿄처럼 교통이 편한 곳이 아니라서, 짐 들고 돌아다니려면 개고생이다.


게다가 다음날부터는 비까지 왔으니 진짜 그 루트로 갔으면 답도 없었을듯.

아와시마 호텔에서 보는 경치가 좋다길래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비와서 누마즈 있는 내내 후지산 그림자도 못봤으니 ㅋㅋㅋ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아와시마 호텔이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건데

1박에 40만원 정도는 하니 ㄷㄷ

여행 계획 당시에는 한번쯤 가볼만하지 생각했지만

4th를 도쿄돔에서 올해 11월에 한다고 하질 않나

애플에서 여름 내내 콜라보 카페를 했었고

별 기대도 안했던 후쿠오카 공연 붙어버리고

뜬금없이 터진 아리사 내한 소식 등등..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나갈 곳이 많이 생겨서 취소했다.

위에 언급한것만 해도 200만원 이상 깨졌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19~20일 4842엔(조식 없음)

20~21일 5729엔(조식 포함)

21~22일 6088엔(조식 포함)

같은 호텔에 묵는데 예약이 이렇게 따로 놀게 되었다.


첫날에 조식 미포함으로 한 건 아마 아침 일찍 버스타고 우치우라 가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정작 피곤해서 다음날엔 7시나 되어서야 일어났고

꾸물거리다가 버스를 탄 건 9시가 넘어서였으니

웬만하면 조식 포함하는 게 나을 듯 싶다.


일본은 규동집 정도 아니고서야 아침 일찍 여는 가게가 별로 없어서

조식 없으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나 까먹는 수 밖에 없다.


호로요이하고 샌드위치 2개, 도시락.

일본와서 제대로 먹는 건 이게 처음 ㅋㅋㅋㅋ


난 저거 그냥 카레라이스인가 하고 샀는데 나중에 영수증 보니까 ハヤシライス였다.

하야시라이스. 한국에선 하이라이스라고 하는 듯 한데 처음들어봤다.

먹어봤는데 씹 ㅋㅋㅋㅋㅋ 진짜 개맛있음 ㅋㅋㅋㅋㅋ

입이 별로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다 잘 먹긴 하는데

고작 편의점 도시락인 주제에 왤케맛있냐..

굶었다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기는 했다.


생일 기념 리코 티셔츠.

생일이라 그런지 이거 입고다니는 사람도 보긴 봤다 ㅋㅋㅋ


난 입고 다니지는않고 그냥 잠옷으로 씀.


pc가 없으면 아쿠아클럽 생일 기념 일러들을 입수할 수 없으니까

안쓰던 노트북을 들고 왔다. 안쓰던거라 모니터가 더럽긴 한데...;


생일 메시지는, 애니 2기 마지막화의 요우처럼

리코쨩 다아아아아아아아이스키!라고 써서 보냈다.


기랑기랑.

네소들중에 얘만 택 떨어짐 ㅋㅋㅋ


쟤 잡으려다가 3천엔 날려먹고 결국 2천엔 주고 산 거 생각하면.. 하..


진짜 불운의 타천사라는게 있나?


오늘 산것들 정리하는 중...


이날 지출 내역.

식비 - 1558엔

리코/루비/요시코 네소 - 6000엔

요우 2마리/카난 네소 - 3240엔

리코 생일기념 이즈하코네 패스 - 1200엔

코인락커 - 500엔

그 외 - 7692엔

합계 - 20190엔


나리타공항 → 도쿄역: 나리타 익스프레스 52분/3020엔

도쿄역 ↔ 아키하바라역: 편도 4분/왕복 280엔

도쿄역 → 미시마역: 도카이도 신칸센 히카리 44분/4520엔

미시마역 → 누마즈역: 도카이도선 7분/190엔

합계 - 8010엔(JR패스)


JR패스는 7일권이 29110엔인데

이번에 JR패스로 이용한 금액은 46000엔 이상.

이정도면 상당히 잘 쓰고 다닌 것 같다.


이날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돌아다녔으니

평소보다 이른 23시쯤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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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역에서 길 건너면 있는 세가 1호점에 도착.

3층에 가니까..


리코와 루비의 제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아무래도 생일이 붙어있고 이미지 컬러도 비슷하다 보니까

이렇게 같이 두는 경우가 많다.


얘는 그 마마마에 나오는 사쿠라.. 어 사쿠라..

본지 몇년지나서 이름은 생각안났는데, 사쿠라 쿄코.

얜 럽라 네소들하고 되게 닮았다.


저것들이 뭐냐.. 노말 네소베리라고 하던가??

일반적으로 경품으로 뽑을 수 있는 제일 흔한 스타일의 네소들.

루비 뽑으려고 동전 넣고 돌려봤는데

저 뒤에 있는걸 뽑는게 아니라 앞에 나와있는 것만 뽑을 수 있는거.

처음해봐서 몰랐다. 쌩돈만 날렸네 씹 ㅋㅋㅋ


한쪽 벽에는 생일 기념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직 평일 낮이기도 하고

이 일대에 세가 지점만 4개나 있으니까 메시지가 별로 없긴 한데..

물론 나중에 가보니 메시지가 가득했다.



요시코 네소를 뽑아보려고 하는데

즈라베리쪽에 붙어버려서 둘이 한꺼번에 잡히질 않나..

결국 2000엔 투입하고도 실패.

집게가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뒷쪽에 다른 기계에 1000엔이나 부었는데

역시나 fail ㅋㅋㅋㅋ

아씨발 이거 다신안한다 진짜 ㅋㅋㅋㅋ


천원짜리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못쓰는데 100엔은 동전이니까 너무 쉽게 씀..;


그나마 위에 작은 녀석들은 100엔 넣고 2번 기회가 있는데

이쪽 큰 점보 사이즈는 200엔에 1회, 500엔에 3회?인듯.

...대체 저걸 뽑을 수 있기는 한건가?


이런 곳은 항상 그렇듯이

금손인 분들이 좋은 일러들을 그리고 간다.


같은 사람이 그린듯한데 오졌따 ㄷㄷㄷㄷ


물붕쿤 뭔데 ㅋㅋㅋㅋㅋ


한마디 쓰고왔다.



루비를 가타카나로 어떻게 쓰는지 기억이안나서

그냥 Ruby라고 씀.

ルビィ인지 ルビー인지 헷갈려가지고.


참고로 보석의 Ruby는 ルビー라고 쓰는 게 맞지만

루비쨩 이름은 ルビィ라고 쓰는 게 맞다.


원래 목적이던 카드도 입수했고

누마즈까지 이동시간 고려하면 오래 있을 수는 없으니

한군데만 더 들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라디오회관 3층에 있는 케이북스.

아키하바라는 상당히 많이 와봤고

심지어 3박 4일동안 거의 아키바에서 머문 적도 있었는데

라디오회관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여서 가기도 편한데 왠지 가본적이 없네.



여기선 이제 보기 힘들어진 뮤즈 관련 물건들도 꽤 많이 보였다.


이 인형도 꽤나 귀엽네.


허 인신매매 현장 보소 ㅋㅋㅋㅋ


하나라도 구해주고싶지만 점보라는게 사이즈가 은근히 커서 패스.

산타 리코도 두마리 있었는데, 가격은 대략 7500엔 전후였다.

보니까 상태가 약간 지저분해서.. 역시 패스. 그야 신품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세컨 공연 영상을 틀어주기도 하고..

과거에 한정판매했거나 클럽 회원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도 팔고 있었다.


내한블을 5000엔에 팔아먹다니 미친 ㅋㅋㅋㅋ


여기서 산 것들. 도합 5832엔.

여기가 중고샵이다 보니 바코드가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가격을 일일이 수기로 입력해서 계산하는 듯 하다.


점원은 20대 초중반쯤 되어보이는 인상 좋은 청년이었는데

가격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건 역시 일본답다.


사진 한장이 432엔... 참 ㅋㅋㅋ

출처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번달에 슈카랜드 이벤트에서 나온 물건이 아닌가 싶다.

아님말고.


올해 발매된 웃치누나의 사진집.

책 종류는 가능한 거르려고 했는데 표지 보니 자꾸 신경쓰여서 그만 사고 말았다.

정가는 세금 별도 3500엔인데, 2160엔에 팔고 있었다.

내 생각엔 아마 점포 특전같은걸 빼고 내용물만 파는 게 아닌가..

표지에 A2 빅 포스터 포함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기본 포함이라 같이 들어있긴 하다.


윗쪽 작은 요우쨩이 아마 '작소'아닌가 싶은데, 864엔.

밑의 요우가 1296엔, 카난은 1080엔.

SDS로 시작해서 테라하고 점보 보다가 저렇게 굉장히 작은 요우를 보니까

너무귀여움 ㄷㄷㄷ


작은 요우는 하복. 옆의 요우는 유메테라.

카난은 비교적 최근 나온 미라웨이 의상.


라디오회관 1층에 보니까 거기서도 네소들을 팔고 있었다.

경품 뽑고 바로 파는거라 그런지 新品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개당 2000엔 ㅋㅋㅋㅋㅋ


개당 2000엔인 녀석들.

듣기로는 이런건 서울 국전에 가도 있다고 하고

아키바 어딘가에는 더 싸게 파는 곳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찾기 귀찮다 ㅋㅋㅋㅋ


기랑이와 삐기는 어윀파고 리엥이는 미라웨이 복장.

기랑이만 저 택이 떨어져있는데, 당시 가방에서 꺼내다가 떨어져나가고 말았다..

역시 타천사답게 운이 없네 얘 ㅋㅋㅋ


원래는 오시캐인 리코하고 루비만 사려고 했는데

아까 세가에서 요시코 뽑으려다 3천엔 날려먹은 것도 있어서, 그냥 현질했다.

아까 천엔 정도에서 손절했어야 되는데 너무 나갔다 시발..


그래도 다신 뽑기를 건들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고

그 때문인지 어쨌든 살 생각 없던 기랑이도 결과적으로 얻게 되었으니

그냥 좋게 생각하자.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3호점 가보니까

배포 시간은 종료되었고 16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근데 어차피 다른 지점에서도 배포하는데 이거 기다리는 의미가 있나?

그야 다 돌면 한두장 더 얻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한장이면 됐지.


여기도 있는 리코 생일 제단.

저건 플러시 인형 쪼그만 사이즈인가..

너무귀엽다 ㄷㄷㄷㄷ


아키하바라 역에 있는 atre백화점은 지역 특성상 저런 콜라보를 자주 하는데

저번 달에는 슈카의 생일과 팬클럽 슈카랜드 개원 기념으로 콜라보를 하기도 했었다.


이번 콜라보는 10월에 애니 방영 시작하는 기숙학교의 줄리엣.

이게 재밌는게 오프닝은 난죠 누님이 속한 프립사이드가 부르고

엔딩은 릿삐가 불러서 러브라이브 팬들에게도 꽤나 흥미를 끌고 있다.


군대 시절 싸지방에서 만화를 되게 많이 봤었는데

이거도 상당히 재밌게 봐서 애니 나오면 챙겨볼까 생각중이다.


페르시아 이뻐요 ㅎㅎ


근데 하스키도 참 좋단 말이지..


아키하바라 UDX 빌딩 앞에서 미모링 누님이 나오는 작품 발견.

러브라이브에선 어라이즈의 학교인 UTX로 나오지.


이 작품엔 히나도 나온다.


러브라이브 자전거 렌탈 샵이 이쪽에 있었구나..


아키바에서 볼 일은 대충 끝났으니

이제 진짜 목적지인 누마즈 쪽으로 ㄱㄱ


오후 4시쯤 아키하바라 역 도착.

JR 패스 보여주면서 항상 그렇듯 스미마셍~하고 통과하는데

직원분이 따봉 ㅋㅋㅋㅋ

보통 이런 경우 도-조(どうぞ) 라고 하는 경우가 95% 이상인데

따봉 날려주는경우는 처음보네 ㅋㅋㅋㅋ


그냥 찍어봤다.

누군진 모르겠고 ㅋ


다음달 아이치현쪽에서 드래곤볼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개최되는듯.

작가인 토리야마 센세 고향이 아이치현이라서 그런건가?


어쨌든 짐을 찾아야 되는데.. 사실 몇 분 정도 헤맸다 -_-

아키하바라역이 그냥 오타쿠로만 유명한곳이 아니고, 그 규모 자체도 은근히 커서..


아키하바라에서 케이힌토호쿠선이나 야마노테선 먼저오는거 아무거나 잡아타고

딱 두정거장 가면 도쿄역 도착.


도쿄역에서 누마즈역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주로 신칸센을 타고 가게 된다.

도카이도선,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1호선이나 경의중앙선 같은 일반 전철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걸로도 갈 수는 있지만 2시간도 더 넘게 걸리고

그 먼거리를 일반 좌석에 앉아서 가거나 서서 갈 생각하면.. 너무 빡셀듯?

짐까지 많이 들고 있으면 더 헬이고.


물론 나같은 경우는 JR패스를 들고 있으니까, 당연히 신칸센을 탔다.

신칸센을 이용해서 도쿄역 → 미시마역으로 간 다음

미시마역에서 일반 전철(도카이도선)로 갈아타고 한정거장 더 가면 누마즈역이다.


참고로 도쿄에서 미시마 가는 신칸센은 도카이도 신칸센인데

JR 동일본 관할이 아니라 JR 도카이 관할이다.

티켓 예약할 때 보면 외국인들이 이걸 잘 몰라서 실수를 하는 걸 몇 번 보게 되는데

나고야, 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JR 도카이쪽에서 예매해야 된다.


17시 3분 히로시마행 히카리 지정석을 예매.

노조미가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 구간에선 JR 패스로 탈 수도 없고

그건 어차피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지나면 나고야까지 무정차라 탈 이유도 없다.


히카리는 각역정차인 코다마에 비해서는 조금 더 빠르기는 하다만..

미시마 자체가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을듯.

구글 맵으로 보면 고작 9분 차이라고 나온다.


신칸센은 자유석도 있으니까

지정석 안탈거면 굳이 표 끊을 필요도 없고

그냥 JR 패스로 통과하고 자유석 빈자리 아무데나 가도 된다.


4시 50분쯤 탑승.


시나가와, 신요코하마 이후 쭉 무정차로 가다가 미시마에 정차한다.

44분 걸릴 예정.

지정석 칸을 보니 사람이 별로 없는게, 그냥 자유석 탔어도 앉아서 가긴 했을듯..

출퇴근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대라.


지정석을 예매하면 이렇게 표를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좋은 점.

보통 외국인에게 주는 표는 영문 병기가 되어있는데

일본어 알아먹는걸로 보이면 저렇게 일본어로 된 표만 주기도 하는거같다.


캐리어나 가방은 위에 올려도 되지만

옆에 사람도 없고 탑승 시간도 짧으니까 그냥 밑에 뒀다.


앞쪽에 뉴스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김정은이 서울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와서


인터넷 들어가서 뉴스 보니까 레알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날 돌아다닌다고 한국쪽 소식을 전혀 못들어서.


빨라서 좋네.


도카이도 신칸센 타고 쭉 내려가다보면 후지산이 보인다고들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딴거 없다...;


참고로 도쿄쪽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면 오른쪽에 앉아야 후지산이 보인다.


5시 48분. 드디어.. 미시마에 도착.

여기서 한정거장 더 가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누마즈인데

그 전에 할 일이 있지.


이즈하코네 철도를 타기 위해서 1일 패스권을 1200엔에 구입.

이날은 일단 리코 버전만 샀었는데, 둘 다 사놓고 하나 나중에 써도 상관은 없는듯?


왼쪽 패스는 19일 저녁에 사고 오른쪽 패스는 21일 아침에 샀는데

우측 상단의 넘버를 보면 아마 그 사이에 산 사람이 200명도 넘는 모양이다.

잘나가네 ㅋㅋㅋㅋ


근데 이거 산다고 하니까, 역무원 아재가 오늘 쓰는 거 맞냐고 한 3번은 물어보는데 ㅋㅋㅋ

그야 6시 넘어서 해도 다 지고, 여긴 도쿄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그냥 지방이니까 타봐야 할 것도 없고..

이런 시간에 패스 사서 바로 쓰는 놈은 진짜 이상한 놈인데 ㅋㅋㅋ

게다가 외국인용 패스는 천엔밖에 안하고 버스까지 탈 수 있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저 물건 자체가 목적인데 ㅋㅋㅋ

원래 1일 패스는 1020엔이지만 생일 기념 뱃지를 포함해서 1200엔이다.


JR쪽 개찰구에서 이즈하코네 철도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당연히 JR쪽 티켓이 필요하다.

아까 역 안내문 보니까 JR쪽으로 통하지 않고 오면 삥 돌아서 가는 듯?


뒷면을 보면 다른 멤버들의 퍼스널 아이콘도 있다.


뭐 그렇다고 패스하고 뱃지만 얻자고 현질한 건 아니고..


판넬도 구경하러 왔다.

이즈하코네 철도 슨즈선을 타고 가다 보면

몇몇 역에는 이렇게 HPT 판넬이 서 있다.


이날은 마침 리코 생일이라

저렇게 간단하게라도 꾸며 둔 모양인데

생일 아니면 이런걸 언제 봄? ㅋㅋㅋ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다.

가방에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는데 비오면.. ㅅㅂ


운 좋게도 중간에 랩핑 차량을 발견.

생일 기념으로 저렇게 앞에 달고 다닌다.


중간에 요우 판넬을 찍기 위해 내려서

랩핑 열차 떠나가는 걸 구경하는데...


정작 이 날 요우 판넬은 못찾았다...;

이틀 뒤에 다시 가보니까 바로 보였는데

이땐 왜 못찾았는지..

아마 학생들이 가리고 서있어서 못봤거나

잠깐 어디로 치워뒀거나.. 모르겠다.


이때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다. 하교시간은 한참 지난거같은데.

그나저나 이 시간에 캐리어 끌고 다니면서 열차 사진 찍는 외지인 보면 뭔생각할까.


그건그렇고 시골이라고는 해도 여기 진짜.. 너무 깜깜하다..

역 없었으면 뭐 앞에 보이지도 않았을듯?

아직 7시도 안됐는데 어두컴컴하다.


건너편에 선로가 하나 더 있으니 복선으로 운영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저녁이라 그런가? 저쪽 정거장은 막고 이쪽에서만 운영하더라.

즉 상/하행 열차를 다 이쪽에서만 타게 되어있었다.

저 밑에 바닥에도 보면 슈젠지 방면, 미시마 방면 둘 다 여기서 탄다고 안내하고 있지.

어차피 배차간격이 길어서 상관없긴 하겠다만..


미시마에서 종점인 슈젠지역까지 37분 정도 걸리니까 가볼까 했는데

왕복으로 치면 1시간이고 또 지방 로컬선이라 배차 간격도 길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 상당히 피곤해져서

그냥 이쯤 해서 누마즈에 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틀 뒤 루비 생일 되면 또 올거니까.


그러고보니 아침 이후 이 시간이 되도록 아무것도 안먹었다...


미시마 쪽으로 전철 타고 돌아가다가 회장님 발견 ㅋㅋ


카난쨩은 종점인 미시마에 있어서 난이도가 가장 낮다.

바로 딱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는데

멤버별 판넬 위치는 다음에 더 자세히 써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종료.


다시 JR 미시마역에 도착.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즈하코네 개찰구에서 JR 개찰구로 넘어올 때도 JR쪽 승차권이 필요하다.


온 건 좋은데, 역시 지방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좀 기다려야 된다.

놀랍게도 도쿄역까지 가는 열차도 하루 2대인가 있긴 하지만

신칸센으로도 40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전철로? ㅋㅋㅋ


있기는 있다. 근데 이건 좀...


舞台めぐり라는 어플인데

리코, 루비 생일기념 이벤트를 하는듯.

저건 다음 루비 생일때 알아보도록 하고.


누마즈 가는 도중 나온 코이아쿠 ㅋㅋㅋ


드디어 드디어 이제서야

누마즈역에 도착.

여기까지 오는 길 진짜 길었다..


2018년 9월 19일.

누못찐 탈출 아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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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을 계획한 건 몇 달 거슬러 올라가서 5월 초.

원래는 추석 연휴 때 동생과 관서쪽 여행 가는 계획이 올 초부터 있었는데

5월 초. 그러니까 어린이날 쯤이었던가

9월 달력을 본 나는 하나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2일하고

리코와 루비의 생일인 9월 19일, 21일은 딱 붙어 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 동안 언제쯤 누마즈쪽에 성지순례를 가볼 수 있을지 각을 재고 있었는데

5월에 관동쪽을 가는 관계로 마리의 생일인 6월은 너무 가까워서 패스.


그 다음이 7월 생일인 요시코.

13일의 금요일 ㅋㅋㅋ..이라 날짜 자체는 적절했는데

만약 7월 초 후쿠오카 공연이 당첨되면, 고작 일주일 차이도 안나서 간격이 너무 가깝고


일단 7월은 너무 더워서 웬만하면 피하고싶다.


좀 더 나중의 일이지만, 진짜로 후쿠오카 공연에 당첨돼서

어차피 요시코 생일엔 못갔을것.


결국 예정을 바꿔서 19일 비행기로 다시 예약했다.

왕복 25 정도 됐었나??

연휴를 끼고있어도 평일출발 평일복귀다보니 별로 비싸진 않았다.


Aqours의 오시캐인 리코와 루비의 생일, 그리고 연휴가 딱 붙어있으니

이쯤되면 가라는 계시나 마찬가지.


이 둘의 생일 피규어가 18일엔가 도착했는데

출국 전날이라 뭐 자세히 감상할 틈도 없었다.


오전 5시 30분 출발.

오전 9시쯤 비행기인데, 어차피 공항까지 1시간정도라 양호.

코이아쿠는 내가 재생하려고 생각한 건 아닌데

그냥 손이 갔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주하고 다음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돌아다니는 데 불편하지 않을지..

근데 비가 참 질리게도 오는구만 ㅋㅋ


아니 아침부터 코레카라 같은 노래 나오면...


인천공항 오랜만이다.

한 2개월만인가? ㅋㅋ


물론 아침이라도 사람은 많다.


근데 출국할 때 하나 웃긴게

올해부터인가 자동출입국심사대 등록 없이도 사용가능하니까 성인들은 다 그쪽으로 가는데

다들 그쪽에 줄서있어서 정작 기존 심사대는 텅텅 비어있음 ㅋㅋㅋㅋ

누군가 그러더라? 아니 차라리 사람 있는쪽으로 가는게 더 빠르지않냐고 ㅋㅋㅋ


어차피 출국심사라는게 자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뭐 딱히 하는것도 없으니 금방 나가는것을..


아침에 뭘 안먹고나와서

출국장 통과하고 소세지 김밥 하나 사먹었는데

놀랍게도 이후 12시간 동안 음료수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었다...;



비행기 탈 땐 역시 이노래죠.

랜~딩 액~션~


일부 탑승객이 탑승을 안해서

짐 빼고 하는 과정에서 약간 지연이 있었다 -_-


이 날 날씨가 괜찮았는지 의외로 서울이 잘 보였다.

그 높다는 롯데타워도 여기서 보면 성냥개비에 불과하지.


11시쯤 되니

슬슬 나리타에 가까워진다.


11시에 착륙하고, 심사 줄도 금방 빠져서

수하물 회수 포함해서 절차를 다 마치는데 1시간도 안걸렸다.

현지 유심이 잘 안잡히길래 약간 헤매다가 어떻게 방법을 찾아서 연결도 성공하고

이제 JR패스를 교환하러 가야되는데


내가 나리타공항을 몇번 와보긴했지만

제주항공 탄다고 3터미널은 처음와봤다.


근데 3터미널 진짜 개노답 ㅋㅋㅋㅋ

뭔 전철역까지 가는데 10분은 더 걸은거같음 ㅋㅋㅋ


공식 홈페이지 보니 2터미널까지 도보로 15분 걸린다하고

터미널간 셔틀버스도 있다는거같은데, 난 처음가봐서 그런건 모르고 그냥 걸어갔다.


난 한국에서 JR패스를 구매해뒀기 때문에, 여기서 교환해야 한다.

근데 보니까 평일인 주제에 의외로 줄이 길어서

여기 말고 맞은편에 보이는 티켓 창구에서 바꿔도 되지 않나 싶어서 그쪽 줄로 서봤는데

물어보니까 거긴 안되고 저 위에 빨간 간판(JR EAST Travel Service Center) 건물에서 하는 게 맞다고.. 시발 ㅋㅋㅋ


JR패스는 원칙적으로는 저 서비스 센터에서만 교환되는 게 맞고

저 센터가 운영을 안할 때 한정으로 티켓 창구에서도 가능하긴 하다는 것 같다.

그런데 다시 가보니까 줄이 팍 줄어있어서 소요시간 면에서는 별 차이 없었을듯?


나: JR 패스 Exchange하려고 하는데요.

交換(こうかん)이라는 단어 정도는 알지만, 외국인이니까 그냥.. ㅋ


그러면 직원이 이름하고 국적, 여권 번호를 적으라고 종이를 준다.


직원1: 어디까지 가세요?

나: 도쿄역까지요.

직원1: 최종목적지가 도쿄역인가요?

나: 아뇨 최종적으로는 간사이까지 가는데요.

직원1: 아, 오늘 최종목적지요 ㅎㅎ

나: 아.. 오늘은 도쿄역..

...아니 미시마역이요.

직원1: 아 그러면 미시마까지 끊어드리면 될까요?

나: 아뇨 도쿄역으로 괜찮아요.

직원1: 시나가와역에서 갈아타는게 더 가기 편하신데요.


JR 패스가 있고 나리타에서 미시마까지 가는 경우에는

시나가와까지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거기서 미시마까지 신칸센으로 가는 게 최적의 루트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도 되긴하지만, NEX가 정차하는 도쿄역은 존나 지하 방공호 같은 곳이라

다른 열차 갈아탈 때 개노답이다.

그래서 NEX로 시나가와까지 가서, 거기서 신칸센을 타는 게 편한 건 맞는데...


나: 아, 도쿄역 쪽에 볼일이 좀 있어서 ㅎ

직원1: 아 그러면 도쿄역으로 해드릴게요 ㅎㅎ


사실 도쿄역이 아니라 아키하바라에 볼일이 있는거지만

이미 쓸데없는 부가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


그럼 직원이 접수처에 있는 다른 직원에게 안내해준다.


직원1: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분 일본어 잘하세요 ㅋㅋ

나: 별론데요

직원1,2: ㅋㅋㅋㅋ


겸손한 게 아니라 진짜 저정도가 한계다.

근데 막히지도 않고 딱딱 나오는 건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네.


직원이 유의사항을 안내해주는데, 뭐 크게 어려운 건 없고

그냥 이걸 쓸 동안에는 무조건 유인 개찰구를 이용하면 된다.


JR패스로 NEX나 신칸센 지정석을 예약하면 별도로 금액이 뜨질 않는다.

보다시피 이런 식으로 뜨는데 → ¥***


이런 티켓으로는 개찰구를 통과할 수 없고

무조건 JR패스하고 같이 보여주면서 통과해야 된다.

물론 신칸센은 자유석도 있으니까, 지정석 안탈거면 패스만 보여주면서 통과해도 상관없고.


즈시까지 가는 전철.

저거도 가기는 가지만.. 좌석 편하고 빠른 NEX 놔두고 일반 전철을 뭐하러 탐? ㅋㅋㅋ


근데 저거 엄청 멀리가네. 즈시가 가마쿠라보다 밑에있던데 한 2시간도 더 걸리지않나?


지정석을 예약하면 밑에 발행했다고 도장을 찍어준다.

오른쪽 도장은 최초 입장(Entry)한 역에서 찍어주고.


한 4개월만에 보는 관동.

반갑네요.





날씨 개좋은데?

선샤인 오졌즈라~


근데 왜 내일부터.. 흠.. -_-






도쿄에 가까워질수록 이런 한적한 풍경도 사라져간다.

날씨 개좋네 진짜 ㄷㄷ


소부선 보이고~


1시 반쯤 되니 스카이트리도 보이기 시작.

이제 진짜 도쿄 다 왔네.


도쿄역에 도착해서 바로 아키하바라로 ㄱㄱ

그냥 파란색 케이힌토호쿠선이나 초록색 야마노테선타고 가면 금방 도착.

이쪽은 하도 많이 다녀서 지도 볼 필요도 없다.


아키하바라역까지 와서 코인락커 빈자리 발견.

일본 전철역의 코인락커는 너무 인기가 좋아서

좋은 자리는 싹 털려있을 때가 꽤 있다.


아예 도쿄역에다 두고 오는 게 제일 좋긴하지만

그 도쿄역에 코인락커 빈자리가 있을리가..


어차피 이날 목적지는 누마즈기 때문에 도쿄에 오래 있을 생각은 없었지만

아키바처럼 혼잡한 곳에서 캐리어하고 가방 갖고다니면 불편하니까.


스이카를 쓰는 게 더 편하지만 그건 동생 쓰라고 두고와서

현금을 쓸 수밖에 없었다.


역이 하도 복잡해서 위치를 못찾을수도 있으니까

대충 주변을 찍어두고


아키바답게 역에서부터 오타쿠들 노린 가챠가 잔뜩.. ㄷㄷ


요도바시 아키바 진짜 오랜만이다.

한 4개월만인가? ㅋㅋㅋ


그럴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일본은 이쯤 되어도 살짝 덥다..;


여기서 고가 다리 밑쪽으로 가면 무료 흡연실이 있다.

가니까 재떨이쪽에 한글로 '침을뱉지말아'라고 써있는데 ㅋㅋㅋ

침뱉는 인간들이 많아서 써놓은듯? ㅋㅋ


'그 건물' ㅋㅋㅋ


여기서 살짝 더 가면 세가 건물이 있다.


도쿄 올 때마다 한번정도는 보는 마리오카트 ㅋㅋㅋㅋ


세가에 가는 이유는

오늘의 목적 중 하나인 리코 생일 카드를 받기 위해서인데

세가 2호점에 가봤더니


품절


아니시발 평일 오후 2시 좀 지났는데 벌써 다나갔다고??

무슨 오전부터 다 털리고 니트들이 그렇게많나?? ㅋㅋㅋ


그러나

아키하바라엔 세가 지점만 4개나 있다는 사실.


길 건너서 세가 1호점에 가니까

3층에서 배포중이라고.


아하하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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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 편집부 축전

Happy Birthday Riko~♬


누마즈시 홈페이지 수준 ㅋㅋㅋㅋ

오졌즈라


​그 도트짤 ㅋㅋㅋㅋㅋ

욧쨩 ㅋㅋㅋㅋ



올해 머장들 생일때부터 특전 울레들이 나오기 시작했지.

오래도했구만

생일 대사는 작년하고 같은거같고..​


점이라는건 보통 좋은 쪽으로만 믿으려고 하지만

랭킹에서 최하위라니 좀 쇼크였어.​


세가 점포가 아마 아키바에 4군데인가 있는걸로 아는데

아무데서나 받으면 된다.

역 바로 근처에 있는데는 진작 품절이고..

약간 걸어서 길 건너야 나오는 지점에는 오후에 가도 있더라.

악마적인 기계..

고작 몇분만에 3천엔을 허공에 날림.

다신안해 ㅅㅂ

생일 축하 메시지도 붙일 수 있다.​


그런데 루비하고 생일이 가까워서인지

여러모로 같이 챙겨주는듯.

색도 비슷해서 루비 네소들 사이에 리코 섞여있어도 얼핏보면 모름 ㅋㅋ​


판넬 자체는 항상 있지만

이런 건 생일 시즌에만 볼 수 있지.​


누마즈를 오늘 처음 와봤는데

여긴 진짜 아쿠아 테마파크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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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21일.

아쿠아 최애와 차애의 생일.


등록 시간은 그 사이인 9시 20분으로..

이거 올라갈 쯤이면 한참 비행기 날라가는 중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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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 관련 글(링크)


Sid Meier's Civilization V / France


저번 편에서 현대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제 이념을 선택할 시기가 되었죠..



아, 역시..


?


여긴 누구 생일때만 업뎃되잖아유.


ㅋㅋㅋㅋㅋㅋ

생일 축하해 리코쨩~!


전력 축하 요소로~♬


크크큭.. 리틀데몬 리리!

이건 타천사 요하네가 특별히 하사해주는 거니까 고맙게 생각하라고!


그냥 생일선물 주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해유 요시코양.


요하네!


ㅋㅋㅋㅋㅋㅋ


^^...;


도시 3곳에 공장을 지으면 이념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신 현대 시대에 진입해도 이념을 선택할 수 있어.



이미 3곳의 선진국이 이념을 선점했네요..


음.. 그럼 뭘 선택해도 이념 보너스는 별 차이가 없겠지요.


일본은 가깝긴 하지만 반체제 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취약한 상태고..


훈족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가장 강하고

러시아는 현재 가장 친한 문명이지유..


어느 쪽에 줄을 서야 잘 섰다는 소리를 들을까..?



뭘 걱정해? 그냥 제일 친한 러시아로 가자구.



앗.... 아아...


흐음....


뭐가 문제야 리리?


러시아가 채택한 체제는 과거 소련처럼 거대한 국가들에게 적합한 정책들이 많아.


프랑스처럼 4직할로 가는 소규모 국가는..

평등을 채택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일본이 제일 강하지는 않아도

여기 동쪽 대륙에선 나름대로 군사력이 강한 편이니까

이념 갈려서 적으로 돌리면 꽤나 힘들게 될 텐데요..


일본이 이념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도 있지 않아?


그럴 수도 있겠네유.. 관광이 잘나가는 문명이 전제나 체제 붙을 수도 있구..



이미 찍은 건 어쩔 수 없고..

문화 승리는 위인 탄생이 중요하니 인민 영웅을 찍어 보자.



프랑스는 수도에 원더가 집중되다 보니까

주변 도시에서도 생산력을 파리에 몰아주고 있네.


내부 교역을 하면 다른 문명과 교역을 못하는 만큼 금 수입이 줄어들긴 하지만

원더를 뺏기면 타격이 크니까 어쩔 수 없겠네요.



이제부터 유물 배치를 통해

프랑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볼까 하는데..





앞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루브르의 테마 보너스를 얻으려면..

전부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예술품 2개와 유물 2개가 필요해요.


유물이 둘 다 고전시대 물건이니까

하나는 다른 시대로 바꿔야겠네유..



마침 마야가 중세 시대 유물을 갖고 있어.

우린 마야 유물이나 예술품도 없으니 잘됐네.



그럼 교환을 시도해 보자.

아이템은 한 턴에 한 번만 교환할 수 있네.



프랑스 걸작이 2개 있으니

하나는 다른 문명의 걸작과 교환하면 되겠지?



앗, 그게 아니지 욧쨩.

이러면 마야 물건만 2개가 되잖니.



전부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물건이라야 된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사람 말을 잘 들어유 바보 타천사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Wow~ 미학 3티어 문화 교류까지 찍으면서

미학 정책을 완성했네~.


관광 보정치가 15% 씩이나 증가하니까

문화 승리에는 필수적인 정책이겠구나.



정책 완성 보너스로 세계 불가사의와 박물관의 걸작 테마 보너스가 두 배로 증가해요.

또한 신앙으로 위대한 작가, 예술가, 음악가를 구매할 수 있어서

종교 플레이를 어느정도 했다면 원하는 타이밍에 위인을 구매하기도 좋겠지?



프랑스에서 반체제 운동이 일어나고 있네..

훈족한테 문화적 압력을 받고 있는 걸까..?


또 하나의 군사강국인 쇼숀도 평등으로 넘어갔네요.

그야 보너스 주의로 이득을 보려면 남은 전제나 평등 둘 중 하나를 찍어야 되니까 당연하겠지만..


같은 대륙의 군사강국 둘이 적성 이념이라는 건..

영 좋지 않은 것 같은디..


바로 위에 있는 포르투갈마저 이념 갈리면 진짜 답도 없겠구나..



대부분의 문명들이 현대 시대에 접어든 모양이지?



이건 같은 이념에 제일 친한 러시아 찍어주면 되겠지.



마야 물건은 두 개 갖고 있으니까

쇼숀이 가진 일본 아이템과 교환하도록 하자.



Oh~! 세계에서 제일 방문객이 많은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땄네?


테마 보너스가 16이나 되다니..

프랑스 특성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어마어마하네.


그치? 다른 문명이 저 정도 수치를 얻으려면 위인을 꽤 많이 갈아넣어야 되니까.



다른 문명들은 협력 따위는 안하니까

무난하게 러시아가 개최국이 되겠네..



삐깃!?


아니 저새x들까지 평등을 찍었다고?

하 진짜 답도 없네 왜 체제를 찍어가지고..


리코쨩... ㄷㄷㄷ


어머, 그럼 일본, 쇼숀, 포르투갈까지 같은 대륙이 전부 적이네..

이 사태를 어쩔거유 요시코쨩?


나때문이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난도 그렇고 일본이 알려준 정보도 있고..

이젠 대놓고 침공할 삘인데..



러시아하고 친하니까 방위 조약이라도 맺어 놓자.

이게 억지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치만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에 있으니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일은 없겠지요..



얘네 장난아니네..

비난 한번 하고 나니까 '적대적'으로 바뀌고

영토를 탐내고 있다는 메시지까지 뜰 정도면..



나참 깜짝 놀랐네 망할 덴마크자식들!



ㄷㄷㄷ...


덴마크는 왜?



아마 누군가가 원더 완성할 때 나오는 음성 때문에

짓고 있던 브로드웨이 뺏긴 줄 알고 놀란 게 아닌가..


-.-...



브로드웨이 역시 문화 승리와 관련된 원더인데요.

같은 시대 같은 문명의 걸작 음악 3개를 넣는 게 테마 보너스 조건이에요.



그럼 음악가 나왔을 때 모아두었다가

브로드웨이 만들고 한꺼번에 걸작 만드는 게 좋겠네.



그럴 줄 알고 이렇게 음악가들을 모아놨지~




브로드웨이의 보너스도 상당하네.. ㄷㄷ



프랑스 하면 역시 에펠탑이 있어야겠지~♬



에펠탑의 효과는..

행복 +5 / 문화 +1 / 관광 +12 / 위대한 상인 점수 +2


프랑스는 테마 보너스가 있는 다른 원더를 먹는 게 더 유리하긴 하지만

에펠탑도 효과가 꽤 좋으니까 먹을 수 있으면 먹자고.



비행을 개발하게 되면 프랑스식 성의 금과 문화가 증가하니까

재정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겠지요.



첫번째 안건은 일본을 자극할 필요는 없으니까 기권하고

두번째도 비슷한 원리겠지.



거부 26표 찬성 24표로 겨우 부결되었네.


저런걸 보면 대략 어디하고 사이가 좋고 나쁜지 알 수 있겠구나.



이 안건 역시..

구리로 이득을 보는 문명이 더 많았나보네.



드디어 타 문명의 문화력을 압도했나본데요?



호오.. 나머지 10개 문명 중 하나의 문명을 압도했구만..



보다시피 스페인에서 지금까지 누적된 문화는 4607이고..



프랑스의 관광 수치는 4696으로 스페인의 누적 문화를 압도했지.

이런 식으로 다른 문명들의 문화 합계를 넘어서면 문화 승리가 가능해.



스페인은 국경 개방도 되어있고

가까운 나라라서 종교도 같으니까 보너스를 많이 받는구나.


그치만 같은 대륙이 전부 적성세력인데..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


이쯤 되면 혁명으로 이념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네.


이념만 제대로 골랐어도 이렇게 어려워지진 않았을거여유..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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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아쿠아클럽에서 주문한 리코와 마리의 아크릴 키홀더가 얼마 전 도착.

리코오시라 리코는 기본적으로 사고 나머지는 보통 루비 아니면 요우로 사는데

이번엔 이사장님의 일러가 참 잘나왔다 ㅎㅎ

개당 1,200엔.


키홀더들은 이미 6월 하순부터 배송 가능한 물건이었는데

이 스티커들이 9월 초부터 발송하는 물건이라 받는 게 늦었다.

스티커는 요우리코. 요우리코 좋다.

개당 400엔.. 고작 스티커가 400엔이나 하나.. ㅋ


요우는 평범한데 리코는 표정이 참..

누군가는 먹이를 노리는 눈빛이라고 하던데 듣고보니 그런거같기도 ㅋㅋ


근데 스티커라는 건 한번 붙이면 뗄 일이 없으니까

어디 붙이기가 참 애매하다.


주말에 정리할때마다 메인 멤버를 바꾸는데

이번주는 아리사 & 다이아 주간.


다이아만 8명이나 보이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마 Vol.4

복각판이라고 밑에 復刻이라고 박아놨다 ㅋㅋ

그나저나 안쨩은 유난히 혀를 물고 찍는 사진이 많은데

습관인지 컨셉인지 ㅋㅋㅋ


이 복각판이 다른 점은 사인본이라는거.

물론 복사본이지만 유독 이 Vol.4만 사인본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복각판중에 이거만 품절.


3학년 ㅗㅜㅑ...


반년쯤 전에 브마의 존재를 처음 알고 뒤늦게 시키려다

이 버전을 못구해서 존나 아쉬웠는데 결국 Get ㅋㅋㅋ


후리링 왤케귀엽냐 진짜..


오졌따 ㄷㄷ

퍼스트 라이브를 아직도 본 적이 없는데

조만간 날 잡아서 함 봐야겠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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