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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대충 둘러보다가 다시 라이브 회장에 도착.

난 물판같은건 별로 관심이 없다.

살게 있으면 애니플러스에서 하는 사전통판으로 다 사고..

그래도 살게 하나 있었으니 핀즈.


샤론 메모리얼 뱃지. 1500엔.

사전예약으로 미리 사도 되지만, 내가 이걸 당첨될지 안될지 모르기때문에 일단 보류했었다.

난 직접 본 라이브의 뱃지만 모으는 주의라서.


직관으로 간 라이브의 뱃지들만 이렇게 달고 다닌다.

뷰잉으로 보는것도 나름대로 괜찮지만..


근데 이렇게보니 많이도 다녔구만.


갤에 어떤 유동분이 항상 올려주는 도트짤 ㅋㅋ


여긴 아루아루시티에 있는 프리미엄샵.

굿즈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걸렀는데 구경이라도 할걸그랬다.


V포즈를 하고 있는 요우 판넬.

위층에 있는 게이머즈로 오면 바로 보인다.

바로 옆에 애니메이트도 있고..


여기서 잡지 살거 몇개 있긴한데 내일도 시간있으니 일단 패스.


작소 4마리.


라이브 현장에 왔으면 기념샷이나 찍어야지.





리엥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고나선 눈치도 못챘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근처 건물에서 죽치고 있다가 입장시간 가까워져서

페어분 찾아서 입장하기로.


안에 들어와서 화환을 좀 찍었다.

근데 별로 없긴하다.. 얼마전 페스때는 진짜 수백개는 되던데

뭐 여기는 공간이 좁아서 그렇게 설치도 못하긴하겠다만..






첫날 자리는 Y블록보단 그나마 앞쪽인 R11블록의 뒷열.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렇게까지 노답은 아니고..

그래도 멀긴 먼데..


그리고 입장 당시에는 눈치를 못챘는데

중앙에 스테이지가 따로 있었다(!)


처음에 이 좌석배치도를 봤을 땐 꽤 실망이 컸다.

그도 그럴게, 스탠드도 없고 올 아레나인 구조면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만한게 하나미치 뿐이었기 때문.

하나미치(花道)란 스테이지에서 관객들 사이로 쭉 뻗은 길을 말한다.

뒷자리 사람들도 그나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

그러고보니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의 일본이름이 사쿠라기 하나미치였지 아마.. ㅋ


그런데.. 저런식으로 중앙무대가 있고, 대충 저런 루트로 토롯코가 지나다닌다면..

개노답 뷰가 아니고 오히려 괜찮은 자리인 셈이다.

특히나 개망한줄 알았던 2일차의 저 Y8블록은

그야말로 카미석.

굳이따지면 Y6블록의 전열 뷰가 최강이겠지만 아무튼 ㅋㅋ


이게 그 중앙무대. 누군가 찍어서 올린걸 가져왔다.



Y5나 Y7같은 더 가까운 블록은, 공연장 자체의 조명이 너무 강해서

가까이 있는데도 오히려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고..

그런 점에서 보면 살짝 떨어진 Y4나 Y8이 더 낫나?

이쪽 자리에선 멤버들 머리 위로 조명이 강하게 비춰져서

마치 신을 보는 듯 했다..

ㅎㄷㄷㄷ


이런 구조라면, 클럽 선행으로 주로 나온 H 중간 블록들보다 훨씬 낫다.

거리도 어중간하고, 긴테도 안날아가고, 토롯코도 안지나가고 ㅋㅋㅋ

이런게 전화위복이란건가 ㅋㅋ


서드 사이타마 뷰잉때부터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리코블.

뷰잉, 내한, 직관, 개인팬미 등등 정말 많은 이벤과 함께해와서

마치 전우같은 느낌이 든다 ㅋㅋ


라이브 자체의 후기는 다른 글에 따로 쓰기로 하고


끝나고 나서 퇴장하기 전.


마지막에 ㅋㅋㅋㅋ

퇴장하는 중 JUMP UP HIGH를 틀어줘서 다들 타올 열심히 돌려댔던 ㅋㅋ

이거도 라이브 후기에 쓰기로하고


나가면서도 화환 몇개 찍었다.













같이 싸운(?) 블레이드들 찍는것도 국룰.





샤론네소들과 함께



2학년들 ㅋㅋ



오시조합.


이제 숙소가 있는 시모노세키로 가야 되는데..

다음 전철 오기까지 30분 -_-


도쿄같은데 2~3분에 한대씩 야마노테선 들어오는것에 익숙해져서

지방 오니까 배차간격이 긴걸 미처 생각못했다.

갤질이나 할게아니고 바로 전철탔으면 진작 가는건데.


뭐 그렇다고 급한 일이 있는것도 아니니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바깥은 이미 암흑천지라 뭐 보이는게없다..


큐슈에서 혼슈로 넘어갈때, 서울 2호선이나 4호선처럼 다리로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5호선처럼 지하로 지나간다..

그리고 여기 지나갈때 서울 1호선 남영역처럼 절연구간이 있는지 잠시 전기가 끊어지던 것 같은데.


시모노세키 도착.


굳이 여기로 한 건, 일단 고쿠라에서 하카타가 은근 멀기도 하고

고쿠라 주변 숙소는, 운좋게도 라이브 며칠 전 역 앞에 있는게 딱 남아서 잡아놨더니만

먼저 잡아놓은 시모노세키 호텔이 취소 가능 기간이 지나서 취소가 안됐다 -_-

보통 다른덴 2~3일 전까진 취소되더만.. 여긴 일주일 전부터 안됐었다.

어쩔수없이 고쿠라역 앞에 잡은건 다시 취소했고..


그보다 그냥 여기 한번 와보고 싶었다.

솔직히 이런 때 아니면 평생 와볼 일 없을 것 같아서.

아니면 야마구치현 언제 가보겠냐고 ㅋㅋㅋ


호텔이 있는 서쪽 출구로 나갔는..데...


여기 생각보다 졸라 깡촌이네 -_-

아니 누마즈보다 더 시골인데여기?

뭐 있는게 없..;


나중에 후기쓰면서 지도 뒤져보니까 여긴 역 동쪽이 훨씬 더 발전한듯..

역 건물에 있는 큰 마트 들어가봤다가 딱히 뭐 살게 없어서 나오고

근처 세븐일레븐 가서 도시락하고 맥주나 사서 나왔다.


바람은 오지게 존나 쎄고

길도 잘 몰라서 10분 넘게 헤매다가 겨우 제대로 된 길로 찾아갔다.

일본에 와서 이정도 추위 겪는 건 드문 일인데.


그래봐야 한국 겨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20여분만에 겨우 호텔 도착.


시모노세키 역 웨스트 워싱턴 호텔 프라자

(Shimonoseki Station West Washington Hotel Plaza)


토~일 7890엔.


일본이 대개 그렇듯 여기 직원분도 매우 친절했다.


어차피 하루 잠만자는 곳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조식도 그냥 무료라고 하고.


무엇보다 제일 높게 평가하는 점은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전자레인지(!)가 있다.

이게 별거아닌거 같아도 은근히 없는데가 많다고.


안그래도 아까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고 나왔다가

데워달라는걸 깜빡해서 어쩔까 싶었는데.


시국이 이렇다보니 옆에 세정제도 갖다놨다.


방 크기는 불만없다 잠만 자면 그만이라.

공기청정기도 있네 ㅋㅋ


호텔 와이파이도 쓸만한 속도로 잡혀서 괜찮고.


일본 오면 자주 마시는 기린맥주하고 미츠야 사이다.


그렇게 한참 라이브뽕에 빠져있다가

1시 반쯤이나 되어서야 잠들었다...


후기에 따로 쓰겠지만

정말 인생라이브라 할 정도로 재밌었던 그런 라이브였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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