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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뮤즈의 노래들은, 2013년 애니 1기 방영 당시부터, 이후 스쿠페스를 하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시간동안 들어왔는데(군시절에도 거의 안거르고 들었으니..;)

지난 글(링크)에서도 몇 곡 소개한 적이 있다.


아쿠아의 노래들은 제대로 알게 된 지 반년 정도 되어간다.

뮤즈가 아니었다면 솔직히 이렇게까지 관심을 주게 되었을까 싶기도 한데

계기가 뭐가 됐든 이 아이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노래들을 들려주기 때문에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정말로.

 

실은 내한공연의 물뽕이 아직도 안빠져서.. 뭔가 써보기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그러니까 아쿠아의 정규 싱글은 현재 3집까지 나와있는데

 

2015년 10월 7일에 발매된 君のこころは輝いてるかい?(키마카가)
2016년 4월 27일에 발매된 恋になりたいAQUARIUM(코이아쿠)
2017년 4월 5일에 발매된 HAPPY PARTY TRAIN(HPT)


이렇게 3개의 타이틀곡이 있다.

 


君のこころは輝いてるかい? /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今、未来、変わり始めたかも
이마, 미라이, 카와리하지메타카모
지금, 미래가, 변하기 시작했을지 몰라

 

そうだ僕たちはまだ夢に、気づいたばかり・・・
소-다 보쿠타치와 마다 유메니, 키즈이타바카리...
그래 우리는 아직 꿈을, 막 깨달은 참인걸...

 

 

첫 싱글인 키미카가(다만 성우들은 키미코코라고 해서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의 센터는 타카미 치카와 사쿠라우치 리코.

뮤즈의 경우 정규 싱글에서 공동 센터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 아쿠아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치카는 전작의 호노카처럼 명예 센터, 주인공 포지션인 만큼 당연한 것이긴 한데..

리코까지 해서 나온 건 꽤나 이례적인 일. 전학생이라서 그런가?

 

이건 노래 자체가 선배 아이돌인 뮤즈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특히나..

 

키미카가의 마지막 부분은 보쿠이마의 마지막 부분과 닮았다.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僕らは今のなかで)

러브라이브 1기의 오프닝이었지. 이걸 처음 본 게 벌써 4년 전이라니..

 

僕らは今のなかで
보쿠라와 이마노 나카데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


輝きを待ってた
카가야키오 맛테타
나길 기다렸어

 

 

누마즈에서의 미니라이브 중 키미카가 영상.

 

PV 도중 요우쨩의 인간뜀틀 부분이 있는데

라이브 영상 3분 쯤에 보면 그걸 재현해냈다 ㅋㅋㅋ

 

러브라이브 팬들은 캐릭터와 대비되는 뜻에서,

성우들에게는 生(나마)자를 붙여서 나마뮤즈, 나마아쿠아(나마쿠아) 이런 식으로 부른다.

 

뮤즈는 라이브 영상들이나 방송들도 보고, 란마츠때도 실제로 보긴 했다만

나마쿠아를 처음 본 건 저 영상.

 

두번째로 본 건 내한 -_-.. 그만큼 아는게 없는 상태에서 갔었다.

 

영상을 보니 다들 이쁘거나 귀여웠는데, 그 중 특히나 귀여워서 눈에 띈 사람이..

 

카난 역의 스와와.

아니 누군데 저렇게 귀여워? 하고 검색해봤던 기억이..

 

의식의 흐름대로 가다 보니 내용이 또 산으로 갔다.

 

 

하여간 아쿠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곡은

꿈, 두근거림, 반짝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

 

특히 반짝임(輝い)은 치카가 애니에서도 꽤나 언급한 주제이기도 하고

뭣보다 노래 제목에서부터 나오니까.. -_-

 

가사도 보면 뮤즈의 데뷔곡인 '보라라라'와 비슷한 구석들이 있는데

보라라라에도 새로운 꿈을 이루고 싶어, 눈부신 내일을 끌어안으러 가자.

그리고 반짝반짝. 다만 이쪽은 'きらきら'다.

 

도와줘,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여기서부터 시작했지?

G's 매거진 2015년 4월호였나? 그것도 꽤 사모았는데..

처음에 치카만 서있는 걸 보고 얘는 어떤 애일까 생각했었다만..

 

 

꽂히게 된 계기는 결국 보쿠이마 때문이었는데..

 

카가야키오 맛테타~... 그냥 뭔가 좋은 부분.

 

키즈이타바카리~...

 

뭔가 비슷하다 이거?

그래서 계속 듣다 보니 정말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_-

 


 키미카가는 애니메이션 2기에서도 등장. 뮤즈의 보라라라가 1기에 등장한 것에 비해 좀 늦은 편이다.

원래 PV에선 치카로 시작해 리코로 끝나는데, 애니에선 리코로 시작해서 치카로 끝난다.



恋になりたいAQUARIUM /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

 

 空色カーテン Open! 海色ゲート Welcome!
소라이로 카-텐 Open! 우미이로 게-토 Welcome!
하늘색 커튼 Open! 바다 빛깔 게이트 Welcome!

 

あ・そ・び・ま・しょう
아 소 비 마 쇼
놀 아 보 자 구

 

 

요우쨩이 센터인 코이아쿠.

젠소쿠젠신~~ 요소로~~~!

 

첫번째 싱글 키미카가에서는 귤대장, 그리고 전학 온 리코의 우정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그로 인해 치카의 절친이었던 요우는 둘 사이가 예전만 못하게 되어 묘한 쓸쓸함을 느낀다는 내용.

럽샤인 애니메이션 1기에서도 그런 전개가 되었는데, 그렇게 보면 2센요는 참 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음악에 대해서는 좆문가 수준조차 안되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코이아쿠 특유의 뿅뿅~ 뿅뿅뿅 하는 느낌이 너무 귀엽고 상큼하다. ㅎㅎ

표지의 글씨체도 너무 귀엽다. 그냥 노래 자체가 둥글고 귀여운 듯.. 

 

개인적으로는 스쿠페스에서 플레이할때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뿅뿅~ 뿅뿅뿅.. 하여간 요게 치는 느낌이 뭔가 좋아. 그리고 별로 어렵지도 않다. ㅋㅋㅋ

 

최근 이 곡이 이쪽 세계(?)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다만, 그 계기는

 

바로 내한공연 당시의 요소로드

 

PV 후반부 요우의 파트 때 하늘색 빛이 뻗어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누군가 이걸 요소로드라고 불러서 그렇게 정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요소로드를 세계 최초(!)로 한국의 러브라이브 팬들이 재현했다고 하는 것.

 

우습게도, 현장에 있던 나는 안봤다. -_-

그런 기획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별로 관심이 없었던지라. 애초에 성우들 자체도 잘 몰랐다.

난 움직이기보다 조용히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또 존나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고..

뒤늦게 물뽕이 차올라서 상당히 아쉬웠다. 나눠주던 팜플렛도 안받고.. 아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었던 줄 알겠다더니만..

 

일본에서 뷰잉으로 본 일본인들도, 요소로드 실현 순간 카메라가 무대 쪽만 비춰서 당시에는 제대로 못봤다고 하던데

얼마 후 공식 트위터에서 저렇게 영상을 올려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ㄷㄷㄷ

그만큼 이게 정말 인상깊은 장면이었나보다. 다행히 나도 아쉬움을 좀 달랠 수 있었다.

 

요우 성우인 슈카슈도 굉장히 감동했던 모양.

저 영상 보면 목소리가 떨리는 게 들린다.

눈물이 나오려는걸 참고 불러서 그렇게 됐다고..

 

 

일본어로만 진행되는 라이브라서 흥이 오를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받게 되어서, 정말로 러브라이브를 하고 성우를 한 게 다행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란마츠 당시 코토리 성우인 웃치가 했던 말이다.)

 

 

사실 그렇긴 하다. 외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라이브고

일본어로 진행되는 공연이라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걱정도 했을거같은데.

 

거기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을 위해 이런 풍경을 만들어 보여줬다는 것.

어떤 심정일까?

 

 

Fantastic scene 1 at Seoul.

Koini Naritai AQUARIUM

Thanks to all of you

서울의 여러분 감사합니다



HAPPY PARTY TRAIN


開いた花の香りから

히라이타 하나노 카오리카라
피어난 꽃의 향기에서

 

受けとったよ 次の夢を
우케톳타요 츠기노 유메오
건네받았어 다음 꿈을

 

さあどこへ行こうかな?
사아 도코에 유코오카나?
자 어디로 가볼까?

 

跳ねるように行こうかな?
하네루요오니 유코오카나?
날아오르듯 가볼까?

 

 

카난쨩이 센터인 해피 파티 트레인.

본인 전역 전날 발매되었다는 아무래도 좋은 사실. -_-

 

보통 노래 제목을 4음절로 줄여서, 예를들면 키마카가나 코이아쿠, 이렇게 부르는데

제목 자체가 영문이라 그런지 그냥 HPT라고 한다. 한국에선 해파트라고도 하고.

 

위에 소개한 키미카가나 코이아쿠는 스쿠페스에서 계속 하다 보니 뒤늦게 좋아졌다면

해피 파티 트레인은 플레이 처음 한 순간 그냥 확 꽂혔다.

갓곡인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디시위키 문서를 보니 '활기차면서 쓸쓸하고 애절한 분위기의 가을 노래'라고 하는데

그냥 나의 취향을 딱 저격한듯한 노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 ㄷㄷ

 

2013년에 애니를 보면서 뮤즈를 처음 알았고

2015년에 지스에서 러브라이브의 새로운 프로젝트라면서 뭔가 그룹이 또 나오나보다 했는데

사실, 그 뒤로 관심을 가질 틈이 없었다.

7월에 입대하고 몇달지나서 파이널 터지고 그 꼴이 나다 보니까..

그렇다고 싫어하거나 배척한 건 아니었지만, 관심이 별로 없어서 노래는 물론 이름조차 잘 몰랐다.


그러다가 말년휴가때 슼페하면서 얘네 노래를 쳐보기로 했다.

뮤즈도 그렇게 좋아하게 됐으니까, 어쩌면 얘네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예전에 몇번인가 쳐봤을땐 그다지 좋다 싶은 게 없어서, 이번엔 어떨까 싶었긴 했지만..


그와중에 해파트라는게 새로 나온거같길래 딱 쳐봤는데

너무좋은거...

그래서인지 해피 파티 트레인은 가사 하나하나 한글자도 안빼먹고

정확히 외우고 있는 2개의 곡 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미숙드리머.


나한테는 아침을 알려주는 노래이기도 한데

히라이타~ 하나노 카오리카라~~

..라는 카난의 목소리가 들리면 '아.. 또 아침인가..'

보통 여기서 안깨고 알람 끄고 다시 자버리는데


아이타이노와~ 아타라시이 토키메키~

..라는 요시코의 목소리가 들리면 슬슬 깰 시간.


키니시나이~ 치이사나코토와~~

..치카 목소리까지 들리면 알람 꺼버리고 바로 일어나야 될 시간.

안끄면 다이아, 마리, 루비로 쭉 이어지는데

더 늦장부리면 안되니까 보통 그 전에 꺼버린다.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라 또 잡설이 길어졌다.



센터인 카난은 직전 총선거에서 9위, 그러니까 최하위를 찍었는데

애니화 이후 총선거에선 중간 결과 2위를 찍더니

결국 센터를 먹고 말았다.

 

애니화 버프를 제대로 먹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에 비해...

 

루비쨩좀 살려줘요. -.-...

 

하여간..

이 노래도 요소로드처럼 카난의 솔로 파트에서 빛이 레일 형태로 뻗어나가는 씬이 있는데

그것 또한 내한 공연에서 재현해냈다.

 

카난레일

 

PV와 비교하는 편집버전.

 

무대도 아니고 일부러 객석을 찍어서 저렇게 굳이 올려줄 정도로

정말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뭐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정작 난 관심없었지만 -_- 에라이..

 

그럼 4번째 싱글에서도 저런 비슷한 장면이 나오고

다음 내한(있겠지?)때도 다시 재현해내고.. 아 벌써부터 기대된다 ㄹㅇ

 

 

이상 싱글 3개에 대한 감상(?)이었는데

 

저 페이스로 보면 연말에 럽샤인 애니 2기 끝나고

어쨌든 내년 안에는 4번째 싱글이 나올 것 같은데..

 

과연 4센은 누가 먹을까..

요우는 한번 했으니 좀 가능성 떨어진다 치고

현재 상위권인 하나마루나 요시코?

4센하 아님 4센욧?

 

난 딱히 지지캐라는게 없으니 이런건 찍기 어렵다.

굳이.. 굳이 따지자면 리코인데.

 

누가 되어도 좋지만, 언제 나오려나 4집.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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