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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30일, 아이다 리카코.. 흔히 그냥 리언냐 ㅋㅋ 라고 불리는 이 분의 첫 팬미팅이 있었다.

생일이벤이라거나 아쿠아 관련 이벤에선 많이 봤지만, 공식 FC인 US에서 개최되는 팬미로는 첫 번째.

운좋게도 FC의 선행에 당첨되어서 보고 올 수 있었다.

 

마침 토요일 오후쯤이 진행된 이벤트라, 당일 오전 출국, 다음날인 일요일에 일찍 귀국하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다.

오전 11시에 나리타로 입국해서 다음날 오전 11시에 이륙했으니, 체류시간 딱 24시간 정도 된건가.. ㅋㅋ

 

전에 아이컁 이벤트 보러 갔을 때도 1박 2일로 다녀왔었는데

 

 

아이컁 1st 팬미 and PARTY!! 보러 갔던 날

지금으로부터 1년 전. 2019년 4월 30일.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이게 어느새 1년 전... 시간을 좀 더 거슬러서 4월 29일 오후 10시 21분. 뭔가 인천공항 오면 이거 찍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이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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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레이와 첫날 구경좀 해볼라고 저녁에나 귀국 비행기를 탔었다.

아무튼 이렇게 체류시간 짧게 다녀온 건 처음이네..

 

헌데 그도 그럴 게, 바로 그 다음 금요일에 누마즈를 갔었고

 

12월, 그냥 무작정 갔던 누마즈 - 1. 시즈오카 공항 → 누마즈

여기 글쓰는거 무지 오랜만이구만. 요 한두달새 건강이 굉장히 나빠져서 뭘 할수가 없다...; 먹고살아야되니 일은 하고있다만. 연말 전까진 결착을 지어야될텐데. 아무튼 때는 작년 12월. 그냥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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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뒤 크리스마스엔 안쨩도 봤지

 

이나미 안쥬 2019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 3 fête!!!

2019년의 어느 날. 안쨩의 크리스마스 이벤이 3부 있다는 소식을 듣고 3부 다 신청했었다. 크리스마스, 매년 그랬듯이 어차피 할 일도 없기때문에 ㅋㅎㅎ 1부 크리스마스회 2부 망년회 3부 결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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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달엔 러브라이브 페스

 

러브라이브! 페스 -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양일 관람 후기

러브 라이브! 페스 LoveLive! Series 9th Anniversary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SA)에서 2020년 1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되었던 라이브. 최초로 정보가 공개되었던 것은 작년 5월 말의 에미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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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마지막 여행이었던 샤론퍼라까지.. 하니까 뭐 굳이 길게 있을 필요가...

 

이때만 해도 도쿄 오래 있어봐야 할거도 없으니.. 그렇다고 당일귀국은 좀 그렇고 해서 하루 자고오기로.

무엇보다 이날은 2019년 개최된 아니사마의 중계방송이 있을 예정이라

물론 한국에서도 중계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볼 수는 있지만, 어차피 볼 거 현지에서 TV로 보는게 ㅋㅋ

늦게 귀국하면 집 도착하기도 전에 방송 끝날지도 모르고..

아무튼 그래서 이런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전날에 야근까지 하고 와서 새벽 5시가 안된 시간에 기상.

대충 준비하고 5시 반쯤 인천공항으로 출발.

 

리언냐 보러가는데 슈카 노래가 뜨네 ㅋㅋ

36도 하면 겨울철에 참 많이 생각나는 노래다.

 

7시쯤 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참으로 익숙'했던' 풍경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7356 

 

헬바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근데 이시국이라면서 왜 풀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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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이라지만 비행기자체도 줄어서 풀방..

출국절차야 뭐 별거없으니..

이때 뭐타고갔더라?

그때 기록 찾아보니 진에어였다.

비행기 타면 이거지. 랜딩~ 액션~

마침 이날 이벤트 종료일이었군.

 

그렇게 8시 40분쯤 이륙해서 11시에 나리타 도착.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 절차 통과하고 나니 11시 반쯤.

 

12시 반쯤 출발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 표를 예매했는데,

예매하다가 궁금한 게 생겨서 역무원분한테 한가지 물어봤다.

 

나: 이 스이카 충전이 안되네요.

 

사실 이유가 뭔지는 대충 알 것 같았다.

얼마전(9월)에 누마즈 다녀오는길에 신칸센을 타고 가다 미시마역에서 내렸는데..

이때 스이카를 찍지 않고 나가서 개찰구에서 하차 처리가 되질 않은 것..

찍지 않은 이유는, 당시 신칸센과 연계되는 이에야스공 패스라는걸 구매하려고 개찰구쪽 역무원에게 문의했었는데

그분이 여기가 아니고 나가서 저쪽에 따로 예매하는데가 있다-라고 안내를 해줘서, 알겠다 하고 걍 나간거였다.

그래서 여기 나리타 익스프레스 예매하는곳도 JR 영역이니까 정산같은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분이 말하길 원인은 그게 맞지만 여기서 처리는 안되고 다른 역으로 가야 된다고..

근처 다른 역무원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여기선 딱히 답이 없는듯하여, 일단 도쿄역으로 가서 처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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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그거 대기줄도있네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이번엔 그냥 걸러야겠다-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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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나리타공항에선 럽라 콜라보카페를 하고있었는데

 

대기줄도 있고 해서 그냥 걸렀다. 이벤트가 5시니까 아주 여유가 없진..않은데 너무 시간끌기도 그렇고.

 

코난 콜라보도 했던가?

 

일단 12시 23분 출발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탑승하고

한시간쯤 지나서 1시 14분쯤 도쿄역 도착.

이쪽 와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엥 9월요??' 이런 반응인데,

외국인이 2달이나 지난 문제를 이제 물어보니 그럴수밖에..;ㅋㅋ

아무튼 여기서 처리하고 나니 드디어 스이카를 제대로 쓸 수 있었다.

사실 아이폰에도 스이카 깔려있어서 안써도 그만이긴한데, 리코 스티커 붙여놓은 버전이라 그냥 ㅋㅋ

그렇게 처리할거 다 하고 아키바에는 1시 40분쯤 도착했다.

아키하바라역에 있는 atré는 그 위치 특성상 항상 어떤 작품과 콜라보를 진행중인데

이번에는 러브라이브 콜라보였다. 뭐 여기선 종종 볼 수 있다. 역시 카나마리는 붙어있군.. ㅋㅋ

요시마루

루비쟝

회장님

요소로~

아악리코쟝

 

그렇게 잠깐 구경하다 이 근처 패밀리마트 가서 티켓 발권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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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냐 발권했는데 ㅋㅋㅋㅋ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딱봐도 조졌네 ㅅㅂ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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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26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자리운은 3월 안쨩이벤하고 5월 아이컁팬미때 다썼나보다..;;

그땐뭐 최전열에 5열이었으니..

 

이거 쓰면서 그당시 쓴 글 뒤져보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4814 

 

개인이벤 원정까지 다닐줄은 생각도못했는데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올해 3월 안쨩 보러간게 처음이고4월에 컁퍼스트보고8월에 안쨩보고조만간 리언냐보고 안쨩 또보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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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 많이도갔네 미친새기

 

치카가 왜 Chica죠?

1학년들

2학년들

작소 리엥이와 함께

3학년들

의상들 참 괜찮은거같다.

바깥부분에는 뮤즈 메모리얼 컴플릿 박스 발매 기념으로 보쿠히카 뮤즈가 보이는..데

이게 존내 골때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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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 이거 붙여놓은 위치가 맘에안들어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사람없는 타이밍 잡기도힘든데린쨩어디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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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아니 여기 사람 계속 지나다녀서 찍기도 힘든데

기둥에 가려서 꼭 누군가 하나는 안보여 ㅋㅋㅋㅋㅋㅋ

이게 최선이었다... ㅋㅋ

바로 옆 라디오회관엔 러브라이브 데이즈 광고도 보인다.

그렇게 아키바 구경 좀 하다가 근처에 잡아둔 호텔에 체크인하기로 했다.

게이큐 엑스 인 아키하바라-도쿄 아키하바라(KEIKYU EX INN Akihabara - Tokyo Akihabara)

 

아키바 근처니까 쉽게 찾았어야... 하는..데.. 왠지 지도를 보고도 잘 못찾아서 헤맸다.

프로 씹덕인 내가 아키바에서 길을 못찾는다고..??

그래도 어디 엉뚱한 데 있는 건 아니니 어케 찾아는 갔다.

 

체크인 자체는 3시부터이긴 한데, 2시 50분쯤 가서 뭐.. 걍 패스.

특이하게도 여기선 내일의 행선지를 물어보던데, 나야 바로 귀국이니 Korea라고 하면 되는듯.

 

체크인하고 한 30분정도 쉬다가, 3시 20분쯤 다시 길을 나섰다.

306호

아키바 좀 돌아다니다가 게마즈에 들러 잡지들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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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오면 항상 과소비를 하게되지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잡지 몇개만 샀는데 8천엔이라니-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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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엔...

 

길티키스 New Romantic Sailors 발매 기념 리코. 아마 게마즈.. 였나 여기가?

내 기억엔 도쿄에서 게마즈, 애니메이트, 그리고 누마즈 게마즈 이렇게 길키 멤버 3명이 흩어져 있는데

바로 다음주에 누마즈도 갔기때문에 다 봤던..듯?

 

3시 40분쯤 하라주쿠로 이동.

LINE CUBE SHIBUYA는 하라주쿠역과 시부야역 사이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현장까지 도착하니 4시 반쯤.

NHK, 성우 아니메디아 등 여러 곳에서 온 화환들.

개인 팬미답게 신원 확인은 제대로 한다.

러브라이브 행사같은 경우 티켓만 보고 마는데, 개인이벤은 캐퍼가 그렇게 크진 않기도 하고..

다만 코시국을 거치며 규모가 큰 행사들도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게 되었다는데..

이건 이번 팬미 특전으로 주는 작은 가방.

블레이드같은거 몇개 넣어다니기 좋은 크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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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냐시디시면 포스터주네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안그래도 갖고싶었는데 개이득-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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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시디를 사면 포스터를 특전으로 준다길래 하나 샀다.

한정판만 샀었고 일반판은 안샀던지라.

현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역시 1층 최후열이라 뷰가 좀.. 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8025 

 

언냐 팬미 끝났다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콘트라스트 너무 갓곡이야 ㄷㄷ-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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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40분쯤에 팬미 끝.

5시쯤 시작했으니 한시간 반정도 했나.

 

콘트라스트 정말 좋은데 여기서 처음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8036 

 

언냐 오늘 공지보고 과금 정지하기로함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라이브투어 가야돼-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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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스타 과금도 한동안 끊어야지 싶어서

실제로 2020년 4월에 하는 라이브 투어 나고야, 오사카 티켓을 구해놨는데

코시국 시발......... 2달만 더 빨리 했더라면...

 

7시 반쯤 되어 아키바로 다시 돌아왔다.

 

와서 앜페 몇판 하다가 8시 반쯤 호텔로 복귀.

 

이날도 아침에 집에서 먹은 거 말고는 딱히 뭐 먹은 게.. 없어서

도쿄 와서는 이게 처음.

 

아까 CD 하나 산거.

 

자정 넘어서 시부야노오토를 보기로 했다.

이때 슈카는 진짜 개커여운듯 ㄷㄷ

그 당시 영상. 눈 땡그란거봐 ㅋㅋㅋ

키이테시마운다 파 파 파~

유튜브 500만 넘은 그 뮤비 ㄷㄷ

유튜브에선 영상이 날라갔는데..

https://www.bilibili.com/video/BV1dJ411B7st

 

【中日特效】シブヤノオト SHIBUYANOTE and more FES - 斉藤朱夏 パパパ_哔哩哔哩_bilibili

简中 歌词自翻 技术力不够做了个憨憨特效

www.bilibili.com

역시 비리비리엔 없는게없다 ㅋㅋ

이어서 하는 아니사마 방송엔 리언냐가 출연 ㅋㅋ

일본에서 tv로 보다보니, 한국에서 중계로 보는 사람들보다 미묘하게 빨랐는데

어 케이온 나오네 ㅋㅋㅋ하고 중계글쓰다가 치욕적인 비난을 들었다.

스포하지말라고 ㅅㅂ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9174 

 

케이온 좋아하는애들 많구나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난그냥 쳐묵애니로만 알았는데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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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그래 인기 많았는데 난 어째 본적이..

예전에 애니플러스 틀었다가 하길래 한편 본적은 있는데.

언제 볼까 싶기도 하고..

뭐 그렇게 방송 중계좀 하고 놀다가 2시 반쯤이나 되어서야 잠들었다..

MC누님하고 투샷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52410 

 

아이다 리카코 1st 팬클럽 팬미 후기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이번에 언냐 팬클럽 us에서 첫 이벤이 개최되어 갔다옴언냐오시로서 8월 생파는 가고싶었는데 다른이벤가느라 일정이 안맞아서 걍 여기다 선행권 양도했고그래서 언냐 개인이벤 가는건 이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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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체는 귀국해서 월요일 새벽에 갤에 써놔서 딱히 여기다 쓸 건 없을듯.

팬미 내용 일부와 라이브는 Curtain raise 한정판에 영상으로 포함되어서, 커트당한 파트도 있긴 한데 대부분 볼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50815 

 

1st 팬미팅 내용 정리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글쓰기에 앞서 글쓴이의 의견도 들어가있고 여러명의 후기를 엮어서 만든것이기때문에 뭔가 내 기억과 다르다싶은점은 적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5시에 개연 입장시 위와같은 파우치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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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다른분이 후기들 모아서 쓴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ikako_aida&no=1878&page=1 

 

[기사] 토크와 라이브가 가득했던 팬미팅 - 아이다 리카코 갤러리

토크에 라이브에 즐길거리가 가득했던「Us」첫 팬미팅 이벤트레포트 개최!소중한 팬들 앞에서 보여준、아티스트・아이다 리카코로써의 착실한 진화2019년 11월 30일、도쿄・LINE CUBE SHIBUY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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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사 번역.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8122&search_head=60&page=1 

 

리언냐 팬미 복원01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급히 기록한다고 오역도 있고 놓친게 많음 보충 부탁드립니다. 퓨처라인으로 시작 팬들의 목소리 연말서류 정리급으로 한가득 쌓임 버스데이 이벤트때 솔로3곡 인상에 기억 남음 리언냐 :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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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8147&search_head=60&page=1 

 

리언냐 팬미 복원02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2. 코너2 with Us Q&R 치아키 : 시간제한 두고 시작하죠. (돌직구랑 명답으로 웃어서 많이 놓쳐서 양해부탁드립니다.) Q : 회사에서 회식에 불릴때 피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R : 30분 걸린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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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8173&search_head=60&page=1 

 

리언냐 팬미 복원03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4. 코너4 시구코너 1-9까지 적혀있는 번호판에 공 던져서 맞추기 야구 유니폼과 유사해 시구에 대한 요청이 많아서 하게 된 코너 공은 찍찍이에 붙는 타입임 No. 5 선언 -> No. 4 맞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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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복원글 좋고.

 

 

6시쯤되어서 잠에서 깼다. 한 4시간도 못잔듯.

오전 출발 비행기라 퍼질러 잘 틈이 없다.

편의점에서 사둔 샌드위치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씻고 정리하고 7시 반쯤 체크아웃.

굿바이.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도쿄의 아침. 날씨 참 좋다.

이제 도쿄역으로 이동.

7시 50분쯤 도쿄역에 도착했고, 전날 사둔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을 발권.

그렇게 도쿄역에서 8시 반까지 대기하다가..

8시 반에 출발하는 나리타 공항행 NEX에 탑승.

한시간쯤 걸려 9시 35분쯤 나리타 공항역에 도착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849685 

 

길키 영점프사는거 까먹을뻔 -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공항 면세구역에서 팔길래 샀는데내용 ㅈ도 없다고는하더만-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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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서 길티키스 나온 영점프 사는걸 깜빡해서 나리타 공항 면세구역에서 샀는데

영점프 특성상 내용은 별거 없.. 사실 영점프는 유튜브에 올려주는 동영상이 더 유익하다.. ㅋ

공항 구경 좀 하다가, 탑승하고 11시에 이륙.

진에어는 저가항공사지만 간단하게 식사가 나온다.

1시 40분쯤 인천공항 도착. 보면 힘빠지는 그 한오환.. ㅋ...

그리고 집에 도착한 건 3시 반쯤이었다.

월요일 새벽에 후기 쓰고, 또 월~목 야근했다가 금요일 반차쓰고 누마즈가고.

열심히 재밌게 살던 그 시절이 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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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YA ARISA BIRTHDAY PARTY 2019 in Korea」


작년에도 단독 내한을 발표해서

모두에게 참으로 많이.. 뜬금포를 날렸던 그런 이벤트였다.

예매일부터 해서 굿즈 판매 등등 뭐 여러가지로.. ㅋㅋ


생각해보니 이번 이벤트 타이밍도 참 뜬금없다.

생일이 2월초인데 생일이벤트를 3월말에 하다니 ㅋㅋㅋㅋ

와봤자 작년처럼 여름? 아니면 가을쯤으로 생각했는데

3월이라.. 3월..


최근 럽폭들은 지출이 어마어마하다.

매주 했던 극장판에, 콜라보카페에

핍스 흑우팩, 도쿄팬미에 아시아투어 뷰잉들, 무엇보다 4월 Aqours 내한이 크리티컬.

몇개 안되어보이지만 여기 적힌것만해도 100만이 그냥 넘어간다.

그래서인지 평일에 했던 저번 이벤트보다 사람이 다소 적었다.

그래도 공연 며칠 전 라이브가 있다는 공지가 떠서 빈 좌석이 조금씩 줄긴 한듯.


나같은 경우 3월 31일 도쿄 하치오지에서 하는 이나미 안쥬 단독 이벤트가

생각지도 못하게 당첨이 되어버렸는데

원래는 3월 30일 출국해서 31일에 보고 4월 1일 귀국하는 지극히 무난한 루트를 생각했었는데

아리사 이벤트가 하필이면 그 많은 날짜 중 3월 30일에 걸려서 ㅋㅋㅋㅋㅋ

하긴 생각해보니 31일에 겹치는거보단 낫네.. 어쨌든


정리해보면

30일에 아리사를 보고

31일 아침에 출국해서

31일 최소 오후 2시 이전까지 도쿄 하치오지에 도착해야 된다는

조금만 삐끗해도 타천해버리기 쉬운 루트가 강요되었다..

그냥 도쿄면 괜찮은데 하치오지는 멀어서.

말만 도쿄지 거의 가마쿠라 가는 거리다. 흠 -_-


아리사 낮부만 보고 일본으로 튀는 방법도 있겠으나

내한은 거르면 안된다는건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바.

그건 처음부터 기각.


2월 14일에 양부투샷을 예매하고나니

수수료 배송비 등 포함해서 271,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짓해서 아리사가 과자 하나라도 더 사먹으면 그걸로 됐어..

ㅋㅋㅋ...


작년 8월에도 왔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그땐 사상최악의 폭염이 절정에 달했을 때.

3월 30일, 즉 거의 8개월만에 다시 온 이곳은..

춥다..

이날 비까지 오던데, 우산도 안가져왔고 ㅋㅋㅋ

다행히 많이는 안와서 그냥 맞을만했다..

비도 비지만 이날 우박이.. 아니 3월 말 서울에 무슨 우박이야?


이번에도 받았다. 슬로건.

저번에도 이런 이벤트 슬로건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분이 전액 사비로 부담해서 양부 다 배부 ㄷㄷ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없어요..


5열 뷰 오졌따리 ㅋㅋㅋㅋㅋㅋ


티켓 판매하는 곳에서 투샷권을 팔찌로 받을 수 있다.

1부땐 이걸 회수해가더라? 나갔다가 다시들어와서 찍는 놈들 때문에 그랬는지..

2부때는 펜으로 체크만 하고 떼가지는 않았다.

저거도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물건인데 없어지면 아쉬움.


저번 내한때는 mc를 이현이라는 성우분이 맡아서

갓현이다 빛현이다 이런식으로 굉장히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 나온 분이.. 아 어디서 본 얼굴이다 했더니

작년 12월 파일 팬미팅때 그분 ㅋㅋㅋ


그당시 찾아본 바로는 아뮤즈 부사장에 재일교포시라고.

이러면 통역과 진행을 따로 둘 필요가 없으니까 인건비 절감이..

아 이거도 최근 임금 상승의 여파인가.. 하는 생각도 -_-


그 진행자분이 나와서 먼저 일본식으로 세~노~ 하고 아리샤!!라고 불러보자해서

불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뒤에서 나오는거 ㅋㅋㅋㅋ

그뭐냐 아쿠아 전국대항전처럼 ㅋㅋㅋㅋㅋ

난 우측 끝 좌석인데 중간-우측 사이 통로로 지나가는데.. 와

2부때는 반대로 왼쪽-중간 사이 통로로 지나갔다.


그렇게 무대올라가서 저번처럼 한국어로 인사해주고

전에는 샤가 무대에 딱 나왔을때 슬로건을 들면 됐었는데

이번에는 뒤에서 나오는바람에 타이밍이 좀 애매하게 된듯.

이 슬로건 얘기도 나왔는데, 저번에도 그렇고 이런건 누가 만드는거냐고 ㅋㅋ

분명 그 자리에 있을텐데 반응을 안하는..

굳이 인지받지 않겠다는 의지인 듯 했다. ㅆㅅㅌㅊ..


2부때는 진행자분이 기다리는동안 괜찮았냐면서

오늘 뭐 오지 않았냐 하니까

관객들은 우박이 왔다고..


근데 그분이 우박을 일본어로 뭐라하더라?하니까

관객: 코오리!(얼음)..

MC: 아니 그건아니고

관객 중 누군가: 雹(ひょう) - 효오!

아리사: ㄹㅇ?

딱 이표정 ㅋㅋㅋ

3월말인데 무슨 우박이 내리냐고 ㅋㅋㅋ

언제쯤 따뜻해지냐 하니까

거의 5월이라고 한듯.


일본은 딱 벚꽃 계절이라 꽃구경을 많이 간다는데

아리사: 그런거 왜가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시간나면 밥먹고 자는게 행복이라고 ㅋㅋㅋ


작년에 왔을때도 그랬지만 역시나 먹는 얘기가 많아.

사진으로도 많이 올라왔지만, 이번에도 치킨을 실컷 먹은 것 같다.

뭔가 먹었다는 사진이 많은데, 본 목적이 그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쯤해서 Q&A 코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거 있어서 링크로 대체

1부 링크

2부 링크


그 후에는 관객들 중 랜덤으로 뽑아서 하는 게임이 나왔는디..

물론 이번에도 당첨되는 행운은 없었다. ㅋ.;

닌텐도 스위치 가지고 하는 게임인데

서로 눈 마주보다가 Fire! 음성 들리면 상대를 먼저 쏘는 게임.

음성이 그거만 있는게 아니고 File이나 피자 ㅋㅋ 등 엉뚱한 게 섞여있다.


대충 이런 시선을 10초 이상은 견뎌야 되는디..

쉽지 않을듯..

ㅗㅜㅑ..


역시나 1부도 그랬고 2부때도 눈 제대로 못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ㅋㅋ

특히 두번째였나? 일본에 살고있다는 한국인분.

눈을 쳐다봐야되는데 너무 좋은지 눈 계속 피하고 막 웃음터지는게 졸라웃겼다 ㅋㅋㅋ

물론 이기든 지든 싸인 뱃지는 준다. 다 그렇지 뭐.


그중에서도 리액션이 디게 웃긴 사람이 있었다.

뭔가 나갈때부터 심상치않더니

그사람은 쐈다가 본인이 진줄알고 무릎 꿇고 쓰러졌는데 ㅋㅋㅋ

알고보니 아리사가 졌다고 떴다.

아마 그사람을 맞춘게아니고 어디 엉뚱한데 쏜듯.

운좋게 얻어걸린거긴하지만 어쨌든 1부의 유일한 승리자 ㅋㅋ


2부때는 마찬가지로 서로 눈 쳐다보다가

특정 전화벨이 울리면 먼저 받아서 모시모시~하면 되는건데

이거도 1번 빼고 아리사가 다 이겼..


그도 그럴게 저런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기긴 힘들죠.


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이브 파트가..

아리사는 준비를 위해 잠시 퇴장하고

MC분이 한국 하면 떼창 있지 않냐면서 선동 ㅋㅋㅋ



첫 곡은 바로 HAPPY PARTY TRAIN

해파트 ㄷㄷㄷㄷㄷㄷㄷ

듣자하니 일본 팬미에서도 해파트를 불렀던 듯 한데

아리사가 해파트를 좋아하나봐.. 나도 그렇다.

난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쿠아 노래 중 가장 좋아한다.

사실 해파트 이전에는 아쿠아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으니..


내한 공연 당시 라이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쩌면 '다이아 레일' 같은 게 가능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봤는데

이게 진짜 되더만 ㅋㅋㅋㅋㅋㅋ

이게 먼저 약속이 되고 나온 게 아니라서 완전한 형태는 아닌데

대략 '카난레일'처럼 가운데는 블레이드 내리고 양쪽 앞에서부터 뒤로 쭉 나가는 그 형태로

불완전하게나마 '레일'이 만들어졌다.

아마 공연장에서의 한국 팬들의 단합력 하나는 세계 제일일것 ㅋㅋㅋ


이 때 문제가 되는 건

아리사가 부르는 해파트니까 '다이아 색'인 빨간색을 드는가

원래 '카난레일'이니까 '카난 색'을 드는 가 하는 것인데..

다이아 색인 사람도 있고 카난 색인 사람도 있었다.

아무렴 어때.

1부때의 떼창이 대단했다고 하는데 벌써 생각이 안난다 ㅋㅋ

해파트는 가사 다 아니까 나도 불렀..던가?


두번째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오프닝 未来の僕らは知ってるよ

미라보쿠가 여기서 나오다니 ㄷㄷㄷㄷㄷ

라이브로 들으면 정말로 신나는 노래.

특히나 I live, I live Love Live! days!!

또한 마지막의 We got dream!!!

모두가 미친듯이 내지르는 이 부분은 정말 최고다.


2부에서의 두번째 곡은 MY舞☆TONIGHT

마이마이 투나잇

미친ㄷㄷㄷㄷㄷㄷ

이건 블레이드 색부터가 빨간색으로

딱 '다이아의 노래'라는 느낌.

실제로도 다이아와 루비 자매가 센터이기도 하고..

딱 일본풍 노래라 다이아에게 잘 어울리기도 한다.

그런 노래를 아리사가 솔로버전으로.. 이건 참 귀한 경험이군요.


이거도 콜이 대단한게


마이마이 투나잇~

댄싱 투나아아잇!!~~~~~~~~

ㅋㅋㅋㅋㅋㅋ

이 작은 공연장 어디에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마지막 3번째 곡은 Awaken the power

어윀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ㅋㅋㅋ

이거도 기존 팬미에 나와서 가능성 상당히 높은 노래였는데

와 어윀파 솔로를 다 들어보네 여기서 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떤 노래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것.

작년 11월 도쿄돔 포스 공연에서의 어윀파가 정말 대단했었다..


어윀파는 기본적으로 11명의 노래이기 때문에

아쿠아가 내한을 오더라도 들을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설마 한국에서 다시 듣게 될 줄은..


여긴 도쿄돔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그 열기만큼은 정말로 대단했다.


덕분에 하루만에 오른팔에 무리가 오고 말았다.

나이먹으면 힘들구만..;;;


1부 투샷.

물론 왼쪽은 필요없고 ㅋㅋㅋㅋ

그래도 나 치고는 잘나온편 ㅋ..;


참 찍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과붕도 그렇고 아리사도 머리 참 작다..

나보다 더 작어..

머리 작은게 내 유일한 자랑거리인데.. 흐음..


이날은 '라이브'가 있었기에..

いい歌でした。(좋은 노래였습니다.)

ありがとう。(아리가또~)

이렇게 한마디.


입장 때 배부하던 슬로건을 들고 찍었는데

이 슬로건 참 좋은 굿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런식으로 1, 2부를 합친 사진들이 있다.

얼마나 보기좋은가.

쓸데없는 얼굴도 안보이고 ㅋㅋㅋㅋㅋ


끝나고 나서 찍은거



2부 시작 전에 물판 서다가 질문 포스트잇 찍은건데

데키나캇타 코토가 데키타리 누구여 ㅋㅋㅋㅋㅋㅋ


A4 사진.

이거만 3개 나와서 나머지 2개는 교환했다.


158,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사 좋아하는 치킨 하나라도 더 사먹겠죠뭐..


원래 굿즈 하나도 안사려고 했는데

싸인굿즈만 좀 건져볼까 하고 뒤늦게 줄섰다..

그러나 앞에 10명인가? 남았을 때 캘린더, 포스터 등등.. 품절되기 시작.

이게 다 싸인 노리고 3개씩 사가는 놈들 때문이다 -_-


사고싶었던거 못사게 된 바람에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

그냥 있는거 다질러버렸는데

3개씩 산 캔뱃지나 A4 사진에서도 싸인은 없었고..

이렇게 싸인도 못먹는구나 싶던 차에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포스터, 캘린더가 재입고됐다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가 하니 대만쪽으로 가는 물량을 빼서 싸인을 새로 하고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이 회사 장사 잘하네...;


그래서 캘린더하고 포스터를 1개씩 샀는데

포스터는 뭐 싸인 그런거 없었고...;


캘린더에서 떴다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 그란도씨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사의 저 표정이 마치 내 심정을 나타내는 것 같구만 ㅋㅋㅋ


1-2부 사이 기다리는 시간이 약간 지루할 것 같았는데

(저번 8월에는 그새 애니플러스 샵에 갔다왔었다.)

줄서고 교환하고 기만(?)하고 글들 보고 하다보니..

의외로 금방 지나가서 어느새 2부 시간이 되었다.


2부는 12열.

사실 더 좋은 자리 먹을 수도 있었는데

좀 뒤에서 보면 어떠냐 싶어서 그냥 이 자리 그대로 갔다.

혹시나 운좋게 이 자리가 게임 당첨될 수도 있는 거고..

..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일은 없었다..; ㅎㅎ


이제야 만 25살이군.

젊어서 좋겠다.. ㅋ.;


뭐 위에다 써놔서 더 쓸건 없는거같고


2부 투샷. 묶은 머리가 참 귀엽다.

2부는 12열이었기에 찍는 타이밍이 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그 대신 더 오래 볼 수 있기도 하고 ㅋㅋ..


찍고 나서 아리사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해줬는데 ㅋㅋㅋ

난 눈만 똑바로 쳐다보느라 딱히 말은 안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다고.


구로를 떠나며...


작년에도 오고 올해도 여기서..

다음에 와도 여기일까?

온다면 또 올해일까 아니면 내년일까.


물론 오면 또 가겠지. 언제라도.


새하얀 노트에~ 추억이 늘어가~...

표지에 작게 '고마워'라고 적고싶어.

언젠가는...


그냥 집까지 가면 1시간 거리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바로 영종도로 건너갔다.


이나미 안쥬 보러 가즈아~


다음날 도쿄에 가서 정리한거.


충동구매 ㅁㅊ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거 건졌으니 잘됐다 ㅋㅋ


포스터는 며칠동안 계속 말아가지고 다녀서 펴기 힘들어졌는데


테라 리코로 깔아뭉개서 펴는 중..

테라네소 의외의 용도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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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일, 그러니까 벌써 4주일 전.

Pile님, 또는 파붕이라고보도 불리는 이 누님의 팬미팅 & 라이브가 있었다.

1부가 팬미팅이고 2부가 라이브였는데


팬미팅??


파일의 라이브 행사에선 MC같은 게 거의 없다.

말주변이 없어서 그냥 노래로만 시간을 때운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해외에선 라이브는 했어도 팬미팅은 한 적이 없었다.

팬미팅... 이게 사실 내용 자체보다도

중간에 정적이 찾아오면 어떻게 대처하려나 그게 궁금했다 ㅋㅋ


실제로 저번 3월 라이브를 봐도, 통역이 없었는데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말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 없었다 ㅋㅋ

파일은 한국어를 어느정도 알아먹고

거기 간 사람들도 (아마도) 일본어를 어느정도 알기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었던듯.



위치는 홍대 하나투어 V홀.

10월 릿삐 내한때도 갔던 곳이라, 찾아가는 건 쉬웠다.

집에서 대충 1시간 정도 걸렸다.



MD가 뭔가했더니 물판 말하는거.

딱히 사고싶은 건.. 그다지 없고

일단 돈도 별로 없어서 패스.


전체 스탠딩이긴 하지만 예매 번호라는 게 있어서

그 순서대로 줄을 선 다음에 입장.


그런데 이 V홀이라는 곳은, 전에 릿삐때도 보긴했지만

뒷쪽에 경사가 있고 좌석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스탠딩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뒤에 가서 앉아서 봐도 된다.

키가 크거나 번호가 존나 앞쪽이면 앞에 가서 보는 게 낫겠지만

ㅈ만이들은 뒤로 가서 앉아서 보는 게 나을듯.

공간 자체가 좁아서 뒤로 가서 봐도 뭐 .. ㅋㅋ



무대에는 파일이 오기 전 어떤 아재가 올라왔는데

이날 진행 겸 통역 담당이신듯.

누군가 그러는데 아뮤즈 코리아 사장님이라고?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은 아니고 이사였나 부사장이었나.. 하여간.

이것도 나중에 안건데 재일교포 3세라고 들었다.


이어서 과붕이 나왔는데

이날 양갈래로 땋은 머리더라?

흐음...

이 누나 하면, 비록 여자긴 하지만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귀여운 면도 있네.. ㄷㄷ


처음에는 보통 팬미팅이 다 그렇듯이 질문 코너였는데..


Q. 서울 외에서 라이브를 한다면?

관객석에선 대구! 부산!하고 경상도 지명들이 막 나왔다.

아무래도 경상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아니면 그냥 그쪽 지방 사람들이 목소리들이 커서 그런가? ㅋ


덕분에 여기서 하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는데

파일 어머니인가.. 외가쪽이 경상도 쪽이라는 것.

한국인이라고는 하는데 어디 출신인지까지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 와중에 제주도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ㄷㄷ


Q.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는지?

어.... 음... 별로 없는듯?

그냥 비슷한거같다고.

다만 한국인이 화내면 욕이 꽤나 무섭다?고 했던거같은데

이건 아마 어머니가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듯 ㅋㅋㅋ

억양이 워낙에 쎄기도 하고 ㅋㅋㅋ


Q. 팬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누군가 파붕이!라고 하는데 ㅋㅋ

통역 아재나 파일이나 그걸 알리가 없잖아..

누군가 パイルの友達!(파일의 친구!)라고 하는데

아마 파붕이의 '붕'을 '朋'이라 치고 말한 듯?


사실 디시에서 쓰는 '~붕이'라는 건 따로 유래가 있기는 한데

이건 한국인도 유래를 찾아보지 않으면 뭔소린지 모르고

여러모로 설명하기 난해한 부분이 있다.


Q. 민트초코 좋아하세요?

바로 싫다고 ㅋㅋㅋㅋㅋ

생각도 안하고 싫다는걸 보면 진짜 싫어하는거 ㅋㅋ

'맛있는' 민트초코를 가져온다면 먹을 수 있다.

이건 좀 어렵겠다..


Q.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메들리로 쭉 이어서 여러 곡을 한곡처럼 부르겠다.


Q. 자신있는 요리는 뭔가

관객들은 파탕ㅋㅋㅋ 얘기하는데

본인은 순두부가 자신있는듯.

아버지가 김치를 잘 담그신다고 하는데

한국인 어머니가 아니고 일본인 아버지가??



대부분의 답변을 할 때 어.....음....하고

10초는 생각하다가 답하는게 과연 과붕다웠다.

나중엔 이인간들이 그걸 따라하는데 ㅋㅋㅋㅋㅋ


몇가지 더 있는데 대충 이정도였고

그다음엔 파일이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은 다음 따라부르면

뭔 노랜지 관객들이 맞추는건데


무조건

사랑의 배터리

진진자라

아모르파티

엄지척


죄다 트로트 ㅋㅋㅋㅋㅋ 누구 취향이신지 ㅋㅋㅋㅋ

더 웃긴건 여기다 떼창과 콜을 박더라

내참 살다살다 트로트에 그러는건 첨보네 ㅋㅋㅋㅋㅋ

맞춘 사람에게는 본인 물건에 싸인을 하나씩 해줬는데


호엥이 머리에다 받은 사람도 있고 ㅋㅋㅋ

블레이드에다 받은 사람도 있던데 이건 지워질거같아서 흠..

나중에 후기 보니 아스테이지 붙여서 보존시켰다고.


그렇게 5명이 받아갔는데 물론 난 못받았고

싸인 대비하여 마키 솔라 Vol.3를 가져갔지만 꺼낼 일이 없었다.


그리고 다들 투샷찍고 끝났다.


벌써 끝??


시간이 금방 지나갔나 했더니

그냥 시간 자체가 짧더라 -_-

한 1시간 한듯?


투샷은 내 폰으로 찍은것도 있긴 하지만

누군가 모션 포토로 찍은 게 더 잘나와서 이걸로 대체.


할거없어서 애플에 싸인 구경이나 하러 갔다.


언제봐도 귀엽군요.


대충 뭐 먹고

2부시간에 맞춰서 다시 이동.


2부 뷰. 1부때도 대충 비슷한 위치였다.

다만 2부는 라이브라 그런지 인원이 더 많긴 했다.

뒷쪽이라고는 해도 공간이 좁기도 하고

블레이드뽕 맞기엔 괜찮다.


파일님하면 그야말로 문답무용.

말이 필요없다.

그저 쭉 ~ 지를 뿐 ㅋㅋㅋ


1부때는 파붕이였다면

역시 라이브하는 2부때는 Pile님. 퍄퍄

의상부터도 시스루라서 ㅗㅜㅑ..


다 개쩔었다는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니

감상은 대부분 생략.

어차피 글로 전달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Lost Paradise

Cliche


キミがくれたKISEKI

과붕님의 노래는 기본적으로 다 좋아하는데

이건 그중에서도 각별하다.


과붕 노래 들은지 1년도 안됐는데 카운트가 500이 넘어가..

이 누나 노래는 참 신기하게도 너무나 취향에 맞는다.

옛날부터 마키쨩 솔로버전을 참 좋아했는데, 목소리 자체가 취향인가 싶기도 하고.


중간에 선호도 4개짜리가 보이는데

그건 똑같은 노래가 앨범만 달라서 일부러 떨궈놓은거.


몇년전부터 들은 럽곡도 대부분 그정도는 아닌데..


Black Butterfly

Vivid vision


Signal

Second Impression

너를 좋아해도 될까?라는, 가사인데

이거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

마치 노래에 빨려들어갈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 이거저거 행사 많이 다녔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상 잔잔한 발라드 2곡으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었는데..


チェックメイト

그 뒤에 나온게 체크메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쉑쉑쉑! 할때 미친새끼들인줄 ㅋㅋㅋ


ドリームトリガー

VENGEANCE

물론 이 2곡도 개쩔었다..

그냥 개쩔었다..

표현력 존나 빈약하네 진짜 ㅋㅋ

특히나 VENGEANCE는, 사실 다른 노래들도 그렇지만

음원과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거야말로 라이브로 들어야 되는 노래.


BJ

이건 비교적 신곡이라 라이브에서 처음들어봤음.


Go My Way

아이 세이 레이디 고~

떼창곡입니다만..

저번과 달리 잘 외워서 갔다.

내한 하면 역시 떼창.


일본에선 대놓고 불러달라고 해도 잘 안한다는데

이래서 내한을 가야되는거.


앙코르 이후에 나오는 곡은


P.S.ありがとう

이 노래는 뒷부분에 블레이드를 오시캐 색깔로 바꾸는데

난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아무래도 파일 라이브니까 빨간색이 많았지만

앞에 보니 나처럼 파란색 든 사람들도 보여서 내심 반가웠다.


그나저나 저 앞에 보니까 블레이드 9개 치켜든 사람이 ㅋㅋㅋㅋ

대단하다진짜 ㅋㅋㅋㅋㅋㅋ


Daring!!

마키의 솔로곡.

1절만 부르기는 했지만

너무멋있는거 ㄷㄷㄷ

이 노래가 아마.. 뮤즈 2013년 신년 라이브하고 3rd때인가 불렀던 노래.

그 당시 한국에서 직관가서 본 사람은 아마 극소수일거라 생각하는데

이걸 설마 라이브로 듣는 날이 올 줄은..


Silent tonight

비비의 노래 사일렌트 투나잇.

이건 블루레이 전권 구매 특전으로 나온 곡이라 구하기도 힘들거같은데

아마 라이브로 한 적도 없었던듯?

마키 솔로이긴 하지만 비비 노래를 라이브로 듣다니..


会えない時も考えてるの 楽しく過ごせてたらいいなと

아에나이 토키모 캉가에테루노 타노시쿠 스고세테타라 이이나토

만나지 못할때도 생각하고 있어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平気なふりはしなくていいと 抱きしめたい

헤이키나 후리와 시나쿠테이이토 다키시메타이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끌어안고 싶어


특히 너무나 좋은 부분..


愛してるばんざーい!

사랑해 만세

이 노래는.. 그야말로 마키 그 자체.

마키의 노래.


마키 버전이 워낙에 좋다보니까

정작 원곡인 9인버전은 들어본지도 오래됐는데..

마침 생각나서 듣고 있다. 거의 2년만에.. ㄷㄷ


처음 들었던 건 애니 1기 방영 당시였던 2013년이니

벌써 5년도 더 지났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은 것도 역시 처음..


마지막에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하는 부분에서 다들 블레이드를 흔드는데

뒤에서 보니 이것 역시 장관이었다..


이 날은 Pile의 내한 공연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마키쨩과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다.


마키오시로서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


Unlock

이거는 아직 음원도 공개되지 않은 완전 신곡.


⇒ NEXT WORLD ⇒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는 넥스트 월드.

노래가 노래다 보니 이때의 열기도 절정에 달한 듯.


이인간들 오늘 목은 괜찮았을까.. ㅋ..;;


이날 라이브의 아쉬운 점은

저번 3월에 했던 무브홀보다 음향이 좀 구리다는거?

음알못이라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좀 뭉개져서 들리는거같음.

확실히 무브홀이 낫긴 나은듯.

그리고 기타 담당 나카지마 행님이 없다는거.

한국에선 보통 아니키(형님)라 불리는데..

이번엔 뭔가 스케쥴이 안맞았는지 없었다.


이어서 vip 티켓 전용 하이터치회가 있었는데

보통 이런거 할 때는 입장 시 종이팔찌를 팔목에다가 붙여주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에는 저런 목걸이를 줌.

저거 자체도 굿즈라고 볼 수 있으니 꽤 괜찮네.


근데 사람들이 하도 쎄게 치고 나가는건지

너무 쎄게 치지 말자고 스탭이 얘기하는데 다들 터짐 ㅋㅋㅋㅋㅋ

나도 힘 뺀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치니까 쎄더라...;


그렇게 나와서..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역시 라이브 직후의 뽕이 차있을때가 가장 취약한 시간..

라이브 티셔츠하고 스티커 하나 산 뒤 포스터를 받아서 나왔다.


포스터는, 저번에도 그랬지만 일부는 친필 싸인이 되어있는데

그렇게 운좋은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집에 와서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뒀다.


그러다가 다음날 일단 확인은 해보려고 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시 그란도씨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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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는 해프닝의 연속이닷! Arisa’s Garden 2018 in Korea



2018년 8월 2일. 배우이자 성우인 코미야 아리사의 내한 팬미팅이 있었다.

기념비적인 첫 해외 팬미.

그 스타트를 한국에서 처음 볼 수 있었다.


한참 된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4주밖에 안됐네.

그보다 4주만에 후기를 쓰는 게 더 이상한거같지만.



내한 팬미팅 기념 코멘트.

오늘 이 글 쓰면서 처음봤다 ㅋㅋㅋㅋ


코미야 아리사, 보통 별명으로 아리샤라고 하는데

원래는 배우로 연기나 모델 등의 활동을 했었다.

그 중에는 수위가 꽤 높아서 ㅗㅜㅑ 소리가 절로 나오는 활동들도 있었고.


그러다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쿠로사와 다이아 역을 통해 성우로 데뷔.

꺼라위키피셜에 따르면 성우는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니까

본인 겉모습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기를 해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 생각했다고 하는데..



닮아도 너무 닮았다.


프로필상 키도 아리샤가 163cm, 다이아가 162cm


캐릭터를 먼저 만들어놓고 성우를 뽑는 거라고 하는데

아마 당시 오디션 심사하던 사람들도

그냥 겉모습만 보고 다이아 역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 물론 쪼그만데 마리 역이 된 아이냐도 있고

덩치 큰데(?) 하나마루역이 된 킹도 있으니까

뽑힐만해서 뽑힌거지 한낱 겉모습따위로 뽑은 거야 아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닮았어..


저정도면 샤가 다이아고 다이아가 샤..


방향은 반대지만 입가에 점 하나 있는것마저 똑같다.

이쯤되면 운명..


그나저나 현실세계의 사람인데도 캐릭터에 전혀 밀리지 않는.. ㄷㄷ



어쨌든 한국에선 럽샤인을 보면서 알게 된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아쿠아 3rd 공연 사이타마 2일차가 끝나고 한참 물뽕(?)에 빠져있던 지난 6월 10일.


정말로 개뜬금없이 들려온 아리사 내한 소식.

다음날 월요일인데 잠못자게생겼던 ㅋㅋㅋㅋㅋㅋㅋ


이 소식은 뜬금없기로는 만 26년정도 살아오면서 top 10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 뜬금포였는데


아쿠아 공연 끝나고 몇시간도 안되어서 올라오고

날짜 보니 두달도 안남았고

이벤트로 투샷 촬영에

날짜는 평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대체 ㅋㅋㅋㅋㅋ

이벤트 이름값 제대로했다 ㅋㅋㅋㅋ


위치는 구로아트밸리로 가본 적은 없지만..

구로니까 대충 1시간 잡고.

일단 위치는 비교적 가까워서 좋았다.


거리 자체는, 날씨만 좋다면 주변 전철역에서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였는데

문제는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던 2018년 8월 초라서 걷는다는 건 미친짓이었다는 것.

(물론 예매 당시엔 그정도로 더워질 줄은 몰랐다.)


티켓은 9만 9천, 투샷권 포함은 13만 2천.


이 공연은 예매 공지마저도 뜬금없었는데

예매도 불과 5일 후인 6월 15일이었다..;

공지 뜬건 그 하루인가 이틀전..


신카가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학생들은 모아둔 돈 없으면 예매조차 곤란했을듯?

26만 정도 되는 돈이 갑자기 딱 구할만한 금액도 아니고..

안그래도 뷰잉 한번에 4만원씩 깨져서 자금부족에 시달릴 타이밍이라.


구로아트밸리의 좌석은 579석(1층 380석, 2층 199석)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투샷권 자체가 얼마나 풀렸는지 모른다는거.


오후 8시 예매시간 딱 되자마자 자리부터 먹고

다음 결제 창으로 넘어가니까 거기서 투샷권을 선택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2부는 먹었는데 역시 혼자서 1부 투샷까지 먹기는 무리였다.

투샷 한장이면 됐지 하고 1부는 그냥 일반으로 예매했다.

합계 231,000원.

이래저래 6월은 어마어마한 돈이 깨졌다.



성우 개인 팬미인데다 날짜도 평일이라서

이걸 과연 몇명이나 예매할까 싶긴 했는데

투샷권하고 좋은 자리는 굉장히 빨리 털렸다. 대단한데..


이 팬미는 진행 과정 자체도 해프닝이 많았는데

일반석 산 사람 50명한테 투샷권(3만 3천이나 하는)을 뿌린다고 하다가 존나 논란이 되어서 ㅋㅋ

뿌리는게 아니라 추첨해서 추가 금액 내면 찍을 수 있는 걸로 공지가 바뀌질 않나..


당일에 싸인 굿즈 사려고 아침일찍부터 몇시간 줄서있다가

어떤놈이 수량제한있는 싸인액자를 비양심적으로 몇개씩 사재기해서

많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든 사건도 있었다고..


난 물건은 관심없어서 그냥 시간 맞춰 나가긴 했는데

상식적으로 수량 몇개 없는거면 1인 1개로 제한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업체 수준이 이렇다보니 이벤트가 제대로 진행이나 될지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8월 2일 팬미 당일은 날씨마저도 해프닝이었는데

8월 1일, 2일은 2018년 여름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날이었다.

올해 여름 자체가 최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점을 찍은 날.


이번 팬미는 진짜 이름값 제대로 ㅋㅋㅋㅋㅋ


1부는 1층 15열이었던가? 그쯤이었다. 뷰는 대충 이렇고..

15열이면 꽤 후열인데도 잘보이긴 했다.

어차피 2부가 1층 7열에 투샷포함이라고 하는 그런대로 괜찮은 자리라서

1부는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380석이라고 하는 1층은 거의 다 찼고

2층은 여기선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대충 400명은 넘었던 듯 하다.

개인 팬미인데다 평일 낮에 이정도 인원이 오다니.. ㅎㄷㄷ


그리고 나올 때 됐다 싶은 타이밍에 누군가 나오는데

이번 팬미 mc를 맡은 성우 이현 성님.

웬 남자가 나오길래 누구지?하는 반응이었는데, 성우라고..

역시 성우라 그런가 목소리가 개멋있다 ㄹㅇ ㅋㅋㅋㅋ


목소리만 멋진 게 아니라 던지는 드립마다 다 터지는데

이 날 팬미 진짜 씹캐리하신분 ㅋㅋㅋㅋㅋ


그 뒤 진짜 아리샤가 등장.



등장할 때 이런 슬로건을 보이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이건 이벤트 주최하신 분이 직접 제작해서 입장할 때 일일이 나눠줬는데

특별히 모금같은 걸 하지도 않고 개인이 사비를 들여서 배포한 듯 하다.



블레이드는 다들 빨간색으로 들고 있었다.

딸기색이라 그런가? 아니면 다이아의 색이 빨간색이라?

이번 팬미는 개인으로 온거지 다이아 역할로 온게 아니니까 다이아와는 상관없긴한데

나도 그렇고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빨간색으로 들고 있었다.


이어서 아리사의 인사말.

첫 인사 부분은 한국어로 했었다.

인벤 기사(출처)를 참조하자면..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미야 아리사입니다. 혼자서 처음으로 한국에 왔어요. (한국어) 뭐였지? 반가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혼자서 오게 되어 여러분이 만나러 와줄까 불안했는데 1회뿐만 아니라 2회까지! 정말로 감사해요. 고마워요!


작년 9인 팬미때도 보긴 했지만 새삼 대단하군요..

중간에 당황해서 잊어버렸는지 약간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개인으로 외국에서 이벤트를 하는 게 처음이라 당연히 그럴 만도 하다.


해외에서 그것도 혼자 진행하는거면

얼마나 와줄까 반응은 어떨까 제대로 진행이 될지 여러가지로..

물론 내한 이벤트들이 다 그렇듯이 역시나 다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었다.


중간에 질문 타임에도 한국 팬과 일본 팬의 차이가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일본 팬들은 얌전한 편인데 한국 팬들은 정반대라고..


내한 이벤트는 그게 참 재밌다. 반응들이 너무 뜨거우니까

관객들 스스로도 그렇고 캐스트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 ㅋㅋㅋ

그게 내한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는 이유다. 일본 이벤트까지야 어쩔 수 없지만.

한국인들의 기질이라고 해야 되나? 국민성인듯.


다만.. 1절만 못하거나 너무 나가버려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인간들도 있었던 건 다소 흠이긴 했었다.


통역사는 작년 아쿠아 내한때도 계시던 그 분이었다.

그분이 예전에 란마츠때도 있었다는데 오래돼서 그런가 기억이..



처음 코너는 아리사가 한국에 와서 한 것들을 물어보는 코너였는데

아리사의 팬미 자체는 8월 2일이지만 한국 입국을 8월 1일 낮시간에 했다.

그 다음 8월 3일에는 대만 팬미가 있고, 5일에는 도쿄에서 스쿠페스 감사제..


보다시피 아리사에게는 꽤나 바쁜 일정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에 온 걸 보면 뭔가 보거나 먹고싶은게 많았던 게 아닌가..

아마 전날 미리 와서 이래저래 준비할 것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치면 대만은 팬미 당일에야 가는 일정이고.


그래서 굳이 하루 먼저 와서 뭘 했나 보니까


일단 명동에서 계란빵을 먹었는데

이게 한국 먹을 것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고 ㅋㅋㅋㅋ

그렇게 맛있나 그게? ㅋㅋㅋ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명동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나 화장품 가게도 많고 하니까

많이들 가는 것 같다.


그 뒤 동대문에 가서 상의를 샀다는데

1부 때 의상이 그거.


또 부모님 선물로 '김치맛 김'이 맛있다면서 그걸 샀다던데

이건 뭔 ㅋㅋㅋㅋㅋ 김치맛 김이라는건 생전 처음들어봄 ㅋㅋㅋㅋ

무슨 한국인도 모르는 김이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일본인들이 한국 오면 김을 많이들 사간다고는 들었다.

일본 김하고는 또 다른 맛이라 그렇다던데 잘은 모르겠다.


한국에 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이 이벤트.

맞네 ㅋㅋㅋㅋㅋ



그 다음엔 관객들이 화이트보드에 붙여둔 질문을 직접 몇가지 뽑아서 대답해주는 Q&A 코너였는데

이건 위에 링크에 단 인벤 기사에 다 정리되어 있어서 딱히.. 여기다 쓰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아리사의 어머니는 몇년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신다는데

자막 없어도 보신다고 ㅗㅜ..


또한 자기가 하는 일본어를 통역 하기도 전에 다 알아듣고 반응해주는 게 대단하고

잘 하지 못하는 한국어에도 모두 감탄해줘서 고맙다고..

이때 누군가 上手ですよ!(잘해요!)라고 외쳤던거같은데? ㅋㅋㅋㅋ


사실 이런 성우 팬미까지 비싼 돈 내면서 따라올 정도면

'진짜'다..

아마 여기 온 사람들 중 상당수는 다년간의 직관과 뷰잉 등의 이벤트로

일본어 정도는 어지간히 알아먹는 사람들 아닐까 싶은데?

주변 반응 보면 알 수 있지 ㅋㅋ..


아리샤가 뭔 말하면 바로 알아먹고 막 반응 보내주니까

정작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 이현성님은

그 반응때문에 통역 못들어서 이게 뭔소린가 한다고 ㅋㅋㅋ


휴일엔 뭐하냐는 질문도 있었던거같은데

실컷 자다가 늦게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잤다가 tv보고 또잔다..

....? ㅋㅋㅋㅋㅋㅋㅋ

예전 팬미팅 후기를 봐도 그렇고 잡지 인터뷰에서도 몇 번 나온 말이긴 하다.


그냥 이미지만 봤을 때는..

아리샤는 아웃도어파에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걸 좋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인도어파에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자는 게 취미(?)라고.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좋은 예시네..



이 다음에는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영상을 보여줬는데

뭔가 촬영하거나 하는 모습들이었다.

그 이번 아리샤 굿즈 특유의 괴상한 표정도 여기서 나온건가?


수량한정으로 몇백개인가밖에 안나왔다는 사진집 소개도 나왔었는데

2층이었나? 누가 그걸 들고 인증했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물건을 한국에서 갖고있다니 대단하군요..


베트남에서 수영장 안에서 찍는 화보 촬영 장면도 있었는데

수영을 못해서 물을 무서워하니까

초등학생 키도 안되어보이는 얕은 수영장에서도 허둥거린다고 ㅋㅋㅋ



그 다음은 이심전심 퀴즈라고 하는 게임 코너였는데

랜덤으로 뽑은 5명의 팬과 함께 같은 답을 맞추는 코너.


이게 줄을 뽑은 다음 자리를 뽑는 식으로 정해졌는데

본인이 속한 줄이 뽑히면 막 함성이 들리다가

다른 사람이 뽑히면 그게 탄식으로 바뀌고 ㅋㅋㅋ



첫 문제는 아리샤가 좋아하는 과일을 맞추는건데

난 솔직히 몰랐다 ㅋㅋㅋㅋ

저 위에 슬로건에도 대놓고 딸기가 그려져있는데 거참 ㅋㅋ

누군가가 "이거 모르면 거기 있을 자격이 없어!"라고 소리치더라 ㅋㅋㅋㅋㅋ

쉬운 문제였는지 5명 모두 맞추고

친필 싸인이 된 클리어파일을 직접 건네받았다.



두번째는 아리샤 자신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가장 좋은 부분이라는 문제였는데

얼굴을 막쓰고 다녀서 얼굴개그라고 쓴 팬들이 있었다 역시나 ㅋㅋ

정답은 엉덩이였다.

근데 엉덩이는.. 이건 막상 생각은 해도 그걸 쓰진 못할 것 같음.

정답은 아무도 없었지만 이런 코너가 다 그렇듯이 모두 클파를 받아갔다.


이때 나왔던게 울산브라더스였나? ㅋㅋㅋ 울산에서 온 두명.

울산에서 오긴 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그중 누군가는 정답으로 '큰 키'를 적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기는 남자인데 아리샤의 프로필상 키(163cm)와 같다면서 샤는 키 큰게 부럽다고 ㅋㅋㅋ

그 말을 들은 샤는 그럼 나카마(仲間-동료) 아니냐고 ㅋㅋㅋㅋ


게임 코너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온 누구입니다 하고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시작하는데

울산이나 창원 등 저 밑에 먼 지방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서 서울 이벤트 한번 오려면 왕복 시간이나 비용도 상당하다고..

서울이나 주변 사람들은 쉽게 다녀오는 애플샵 콜라보 카페도 이런 내한 이벤트나 있어야 겨우 왔다간다던데..

팬미 자체도 목요일이라 다음날도 평일인데 그 먼곳에서.. ㄷㄷ

아리샤에 대한 팬심이 증말 대단하다.


심지어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여자분도 있더라.

일본에서 서울 이벤트까지 따라올 정도로 같은 여자인 아리사가 그렇게나 좋은가 ㄷㄷㄷ

사실 일본 국내의 이벤트 자체는 꽤 있어도 '투샷'이 걸린 건 아마 없었던걸로 아는데

그걸 위해서라도 노려볼만 한 것 같기도 하고..

이날 이벤트에 일본인이 몇명이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투샷 이벤트 당첨자 중 몇명은 일본인이었다.



세번째는 오늘 저녁에 아리사가 뭘 먹을까-인데

답은 간장게장이었다.

한명만 맞추고 나머지는 오답이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냐니까 자기가 오늘 먹어서 또는 먹고싶어서 이런 대답들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여배우의 팬미팅이니까 남자들이 많기는 했는데

게임 코너에 올라간 사람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은근히 있었다.

특히 뽑힌 여자팬들은 비명인지 익룡 소리인지 ㅋㅋㅋ 그런 고음을 내지르던데 ㅋㅋㅋ

같은 여자라도 그렇게 좋아할 수 있구나..

하긴 아쿠아 내한때도 보니까 옆에 여자팬이 "스와와~~~!~!~!"하고 목놓아 부르긴 하더만 ㅋㅋ


근데 남자들이 많다 보니까 MC인 이현 행님도 중간에 군대 드립을 치던데

게임 코너에서 남자들이 클리어 파일 받으려고 줄 서는데

오와 열을 맞추라고 하질 않나 ㅋㅋㅋ

무대 위로 올라와서 장구류(블레이드같은거) 해제하라고 하고 ㅋㅋㅋㅋ

아마 그 팬미때 대부분이었을 군필자 남자들에게는 꽤나 터질만한 포인트였다.

아리사는 공감할 수 없는 얘기니 뭔소린가 싶었겠지? 통역으로 먹힐 드립도 아니고 ㅋㅋㅋ


이날 아리샤를 본 것도 좋았지만 순수하게 '재미'라는 면에서 보면 그 형 덕분에 재밌었다.

다들 터지고 난 다음 통역사분이 알려주고 뒤늦게 혼자 빵 터지는 아리샤도 참 귀여웠다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 파는 굿즈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돈 나갈데 많아서 이번엔 패싱하려고 했지만

아리사가 직접 영업(?)하는 거 보니까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단체로 기념 촬영 후 끝..

근데 그 촬영할 때 샤가 단상 아래로 폴짝 뛰어내려오던데 ㅋㅋ

올라갈때도 그냥 다리 뻗어서 휙 올라감..; 대단한데?

그거 보니까 단차가 상당하던데..

보던 사람들 모두가 깜짝 놀란 듯 ㅋㅋ


투샷 찍는 사람들은 남고 난 1부 투샷은 없어서 일단 퇴장.

영업이 효과가 있었는지 굿즈 판매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티셔츠하고 밴드 스티커 사진 등 이거저거 해서 6만 얼마인가..



2부까지 시간도 좀 남았고 해서

대림역에서 5정거장밖에 안걸리는 합정역으로 갔다.

구로에서 합정이면 한강을 건너기는 하지만

어차피 2호선 타면 금방이고

애플샵 외에 딱히 갈 곳도 생각이 안나서.


생각은 다들 비슷했던지 애플샵 가니 사람이 많았다.

길키 주간 시작이라 그런 것도 있겠고..

카페는 사람도 꽉차서 예약까지 받고있던데

아마 이벤트에는 별 관심이 없거나

시간상 1부만 보고 카페 들렀다 집에 가려는 지방 팬들인 것 같았다.

그래서 애플샵에서는 길키 주간 카드 획득을 위해 물건만 몇 개 사고


근처에 있는 라멘집으로 가서 시간을 때웠다.

여기가 그 애플샵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그 뮤즈 태피들 달려있는 라멘집.

뮤즈 태피 밑쪽 벽에는 에마가 잔뜩 걸려있었다.



2부 시작 전에 어떤 분이 BLT 잡지 공구했던걸 이날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물장판 찌라시(?)하고


써드 폭죽을 나눔받았다.

감사.. 압도적 감사..



2부 시작하기 전에 또 어떤분한테 굿즈 사기로 한걸 받고


2부는 투샷이 있으니 팔찌를 받고 입장.


2부 역시 시작하자마자 이현 행님이 나왔는데

1부때와 달리 다들 이현! 이현! 하고 부르더라 ㅋㅋㅋ

블레이드 색깔도 카난색으로 맞추던데 ㅋㅋ

그게 뭐지 저 행님이 예전에 맡은 역할의 색이 그거라고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걸 보면서 잠깐 당황하시던데 ㅋㅋㅋ

어쨌든 자기는 주역이 아니고 진행자니까 반응은 해줄 수 없다고 ㅋㅋ


2부 등장 때 아리사는 1부와 달리 땋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나왔다.

이거 굉장히 귀한 스타일..


아리사는 그라비아 모델 일도 하다 보니까

대충 이런 느낌의 사진이 많고


그녀가 맡은 다이아도 긴 생머리 캐릭터라서


이번 2부 때 처럼 땋은 머리 이런 건 내가 아는 한 볼 일이 없었는데 ㅋㅋㅋ..


아쿠아의 다른 멤버들도 나름대로 이쁘거나 귀엽지만

아리사는 배우에 모델 출신이다 보니까

다소 거리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예쁜데

이번 팬미의 아리사는.. 그 거리감이 약간 줄어든 그런 느낌이네요.


1부 시작할 때는 처음 해외 이벤이라 불안했다고 했는데

2부 시작할 때는 1부의 반응을 봐서 그런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ㅋㅋ


근데 막상 쓰려고 보니 1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따로 쓸게 뭐.. 그다지 없는듯?


이 질문이 1부였는지 2부였는지는 생각안나는데

한국에 팬미팅을 오기로 결심한 계기가 뭐였냐는 질문이 있었다.

그도 그럴게, 작년에 아쿠아로 내한을 한번 오기는 했지만

그 외에 공식적으로 온 적도 없고 딱히 한국에서 뭔가 활동을 한 것도 아니니까.

내한 온건 좋은데 솔직히 너무 뜬금없기도 했다.


그 답은 바로 일본 이벤트에 와주는 한국 팬들 때문이었다고..

일본까지 찾아와주는 한국 팬들이 있으니까, 한국에도 팬들이 있다는 걸 인지했다는 것 같다.

아마 그 팬들이 한국에도 와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떡밥을 던진 게 아닌가..

아마 대만 사람들도 그럴거고.

일본 외에서 팬미를 한다면 한국과 대만 정도에선 수요가 있긴 하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평일 낮에 오는 패기는 대체.. ㅋㅋ


게임코너 질문중에 제일 재밌었던건 아리사가 아침에 뭘 마실까?-였는데

그 중 제일 골때렸던게 이슬 ㅋㅋㅋㅋㅋㅋㅋ

미인은 이슬을 마시고 산다고 ㅋㅋㅋㅋㅋ


답 자체도 그렇지만 제스쳐도 웃기고

이날 제일 터지는 포인트였다 ㅋㅋㅋㅋ

이건 답을 맞추려는게 아니고 그냥 개드립 날린거같은데

이런 센스 좋아 아주 ㅋㅋㅋㅋ


참고로 정답은 우유.


1부에 다 써서 뭐.. 진짜 쓸게 없네.

마지막에 굿즈 소개까지 끝나고 나니까

뜬금없이 관객들 사이에서 앵콜~ 앵콜~!

그걸 들은 이현성님의 반응이

"아니 퇴장도 안했는데 무슨 앵콜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날 관객석에서 되도 않는 드립이나 헛소리들 나오고 그랬는데

현이형이 그때마다 재치있게 받아치고 커트하고 해서

그나마 컨트롤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근데 이건 좀 많이 뜬금없었지?

라이브도 아니고 형 말대로 퇴장한거도 아닌데 뭔 앵콜 ㅋㅋ

끝나는게 아쉬워서 그런건 알겠는데 이건 좀..


2부 때도 1부처럼 슬로건 이벤트가 있었는데



만나자 다음에 맛떼루요.

1부때는 시작때 해서 순서를 딱 알고 들어갔는데

2부는 한참 이벤트 하다가 끝날 때 들려고 하니까

타이밍 자체가 좀 애매했다고 할까? 어느쪽이 먼저였는지도 헷갈려서 그냥 막 들고..

아리샤는 보면서 메시지가 2개네 ㅎㅎ 하는데..

어쨌든 좋게 봐줬으니 그걸로 됐지.


누가 전달해줬는지 모르겠는데

끝나고 직접 인증해줘서

저번 슈카슈 요소로드 인증했던거처럼 저거도 떡상 ㅋㅋㅋ


투샷 없는 인원들 퇴장하고 남은 사람들 보니

남은 게 대부분...;

수량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애초에 꽤 많이 풀었나보다.

1열부터 순서대로 찍고 퇴장하니까

보는 시간 자체는 뒷열일수록 더 길긴 했다.


투샷 촬영 구경하다보니 여자 팬도 은근히 있는데

같은 여자랑 사진찍는데도 공 엄청 들이는가보네 ㄷㄷ

누굴 좋아하는데 남녀가 따로 있겠냐만...


의외인건 남자들도 생각보다는? 멀쩡하게들 생겼다.

심지어 스타일 좋고 잘생긴 사람도 (극히 일부지만)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뷰잉이나 직관 가면 풀무장한 오타쿠가 되는걸까.

생긴건 안그래보이는데 ㅋㅋㅋ


투샷.

물론 내 사진 따위는 전혀 필요없으니까 잘라서 올림.

나는 이벤트나 여행이나 어딜 가도 내 사진 따위는 찍지 않는 주의인데

그건 그거고 투샷 자체는 매우 좋은 기회니까..


근데 역시 옆에 서보니까 작긴 작네요.

나도 평균 미만이라 누구보고 작다 할 처지는 아닌데

아무리 작아도 아리샤보다는 좀 더 크다.

아쿠아가 워낙 멤버들이 다 쪼그만해서 160대인 킹하고 아리샤가 엄청 커보이는데

나머지는 대체 얼마나 작은거야?..


얼굴도 참 무지 작더라..

나도 얼굴 작은걸로는 어디가서 별로 안밀리는데

하긴 키도 짝은데 얼굴마저 크면 큰일이지 ㅋㅋㅋㅋ


머리 크기도 그렇지만 중요한 건 얼굴 그 자체..

이런 사람 옆에 서보면 같은 인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 안나온다.

진짜 -_-...

부럽다.


앉아서 무대에 있는 아리샤를 봤을 때는, 의외로 사진하고 크게 차이 없네?하고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서 보니까 오우.. 뭐 할말이 없네 ㅋㅋㅋ


앉아서 앞열 사람들 사진 찍는 거 보니까

1부는 어땠는지 몰라도 2부는 빨리 내보내려는 게 보여서

할 말도 가능한 짧게 줄였다.


아리사: ありがとう。

나: また来てね。


고마워요.

또 와요.


대화라고 보기에도 존나 애매한 매우 짧은 말만 주고받았다.

시간만 주면 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데

그럴 여건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

저번 파일 내한때도 그렇고 이런 이벤트 보면 찍자마자 막 쫓기듯이 도망가는 사람들 있던데

아무리 이뻐도 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쫄지 ㅋㅋㅋ


나와서 한컷.


나와서 보니까 대충 9시쯤 되는 시간이었다..

이날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러서 걷기만 해도 땀이 비처럼 흘렀는데

휴대용 선풍기 배터리마저 다 떨어지니 개노답.. ㅋㅋㅋ

버스 타고 전철 타니 시원해서 그나마 살거같았다.



아리사 내한은 어쩐지.. 4주밖에 안됐는데 되게 오래전 일 같다.

1주일인가 2주일 지나서 되돌아봤을때도

어 쫌 된거같은데 아직 그거밖에 안됐나? 싶었고..


그 뒤로 영상이나 사진 보면

진짜 바로 옆에서 봤었나 싶기도 하고..

좀 현실감이 없는 느낌..


제목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해프닝의 연속이었던 여름날이었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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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이라 제정신이 아니긴한데,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생각나는거나 써보려고.


요우 성우 슈카슈가 글을 쓸때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는 소리도 있던데, 나도 꽤나 그런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더 그럴듯?


서울 강서구에서 하는거라 한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서 금방 가긴 했는데


그래도 오후 늦게 나가서 그런지 5시 40분이나 되어서야 도착했다.


도착해도 어디로 가야 맞는걸까 싶긴했는데 고민하고 찾을 필요도 없는게


횡단보도를 건너니 뭔가 존나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시작도 하기 전인데 웬 줄이 저렇게 기나 싶었지만 뭐..


중간중간 네소베리나 아쿠아 관련 물건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틀림없었다.


뭔 전국의 럽폭은 여기 다 모였나? ㅋ


평소에는 못보던 광경을 이렇게 당연한듯이 보니 뭔가 현실 속의 비현실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마쿠아에 대해서는 이제 겨우 얼굴이나 이름 정도 아는 수준인데


가기 전에 뭔가 영상이라도 찾아보고 가는게 낫나 싶었지만 결국 그냥 갔다.


본거라고는 키미카가 라이브하고 치카 성우.. 안쨩하고 에미츤 같이 나오던 스쿠페스 영상 정도였다.


그렇게 6시쯤부터 입장했던거같고 7시 되기 전까지 같은 영상 한 3번인가 틀어주고


난 전에 악스홀에서 란마츠에 뮤즈 5인조 왔을 때 2층이라 겨우 보이기나 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는데, 공연장 자체가 그때보단 작은지라(이게 그 뮤직뱅크 찍는 거기라더만?)


어느 자리라도 보이기는 잘 보이겠더라.


7시 되고 뭔가 나오겠다 삘이 나던 차에 나마쿠아 딱! 등장.


함성이 엄청났는데 난 그냥 뭐 .. 나왔구나 오오 ㄷㄷ 이런 느낌이었다. 잘 모르기도 하고.


뮤즈는 2013년부터 알았지만 얘네는 제대로 안지 반년정도밖에 안됐으니까.


심지어 성우들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이름과 얼굴이 헷갈리거나 잘 몰랐을 정도.


랜딩 액션 예~가 나왔는데, 이건 스쿠페스에서 몇번 해보기나했지 잘은 몰라서..


근데 이게 꼭 나올거란 얘긴 들었다.


하여간 그게 나오고.. 스쿠페스에서나 몇번 들어본거라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더만? 왜안들었냐 ㅅㅂ..


그다음에 팬미팅 타임. 이번엔 공연 자체가 루비 성우인 후리링이 센터였던듯한데


아마 스쿠페스 한국 이미지 걸로 선정되어서 그런 듯 하다. 나도 물론 루비로 받았었다.



어우 진짜 .. 너무 귀여움. 그냥 루비 그 자체였다. 내가 저런 눈 되게 좋아하는데.


생긴것도 그런데 키도 작고 제스처도 귀엽고 몇번이나 "좋아!" 하는거 너무 귀여움 ㄷㄷ


누군가 같은 사양의 한복을 선물해줘서 인증샷을 찍었다고 한다. 아 너무 좋은거..

근데 그 작은 루비보다 더 작음 ㅋㅋㅋㅋㅋ



원래 설정상 친한 마루비.. 키도 비슷하고. 근데 실제로 보니 좀 미묘한게, 키차이가 너무 남 -.-..;


거의 뭐 머리 하나 차이나던데? 하나마루 성우.. 킹쨩이라고 하던가? 다른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작은 편인데 혼자만 커서 ㄷㄷ..


실제로 보니까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알만하더만..


어쨌건 다들 이쁘거나 귀여웠다. 뮤즈도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꽤 많이 노력했었지만


아쿠아 성우들은 애초에 캐릭에 맞는 성우들을 쓴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장님 성우 아리사? 겁나이쁘던데 ㄷㄷ 진짜로 다이아인줄..;


뽕이고 나발이고 다 거르고 그냥 사람자체가 이쁘네.;


게다가 한국어 발음이 꽤나 정확한게 놀라웠다. 예를들면 ~입니다 이런 발음은 일본인들이 하면 뭉개져서 들리던데, 그런 게 없었다.


릿삐처럼 작정하고 몇년 배우는게 아니면 그런거 꽤 어려울텐데.


그리고 2기 오프닝 미라보쿠가 나왔는데..


나중에 mc 시간에 미라보쿠 자켓 그림 그린게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


리캬코의 그림실력이 대단하다(?)는건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이건 어우 ㄷㄷ


분명히 리코 취미는 그림그리기라고 알고있는데 안의 사람은.. 음...


역시나 관객들의 선택은 압도적으로 벚꽃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카슈는 그리다가 실수였는지 요시코를 빼먹었는데, 세보니까 한명 모잘랐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모아이 콜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쨩이 트와이스 TT 안무 따라하는것도 귀여웠고


미라보쿠 다음이 우리 카난쨩이 센터인 해피 파티 트레인.


어른스럽고 성숙한 이미지의 카난과 너무 귀엽게 생긴 스와와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갭이 좀 있었다.


물론 귀여우니까 아무래도 좋았다. 이게 또 내가 아쿠아 곡들 중에서도 특히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라서


해피 파티 트레인 pv의 첫 부분이 뜨는 순간 진짜로 타천하는줄..;


이 뒤 mc파트였다만.. 위키를 보니 mc파트가 3부분이었는데, 어디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하여간 성우들이 애니에서 가장 감명깊은 장면들을 꼽는 코너가 있었는데, 요하네역의 아이카가 뽑은 장면은 요하네 유치원 시절 장면이었다.


이걸 성우들이 재연하는데 치카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존나웃김 ㅋㅋㅋㅋㅋ 정색한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도 또 치카 정색한 장면이 나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보면서 제일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카난 역의 스와와가 뽑은 장면은 2기 2화에서 카난이 기둥에 허그하는 장면이었는데


기둥 역은 키가 크신 킹쨩이 맡았다. 이게 또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


그 뒤로는 애니 장면대로 다이아한테 허그. 오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또 관객들이 블레이드로 선택지(?)를 고르는 코너 중, 앞으로 허그 뒤로 허그가 있었는데


허그 담당 스와와가 나머지 멤버들을 전부 다 허그할 때.. 물론 함성들이 터져나오긴 했다만


역시나 아이냐, 그러니까 카난마리의 허그 때는 거의 괴성에 가까울 정도였다..;


회장님만 백허그를 선택했는데.. 이게 더 연인 느낌이라 좋다고 퍄퍄퍄


자는 장면과 윙크 장면 중 하나를 뽑는 것도 있었는데, 이건 거의 자는 장면이 압도적이었다.


킹쨩이 직접 카메라를 들면서 찍고 다녔는데, 역시 함성이 굉장했다. 결국 윙크 장면도 찍어주긴 했다만.


막상 윙크 장면 찍어보니 그것도 좋았는지 반응 보니까 거의 반반이었던듯..


또 한국에서 10여년 전 x맨에 나오던 당연하지 코너가 있었는데,


그 당연하지하고는 다르게 루비쨩이 나머지 8명의 공격을 받았다 미친 ㅋㅋㅋㅋㅋ


처음에 아이냐가 아마 '나랑 결혼할거지?'이런 멘트를 해서 굉장한 호응이 있었고


그 뒤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느니, 한달동안 양치를 안했다느니, 뒤쪽에서 속옷 보인다느니 하는 굉장히 곤란한 소리들도 있었는데 ㅋㅋㅋ


마지막에 마루, 그러니까 킹쨩이 이 세상, 우주에서 제일~ 귀엽다고 했던가 그랬던거같다. 어엌ㅋㅋㅋㅋㅋㅋ


루비가 으유..~하는거 가지고 우유가 한국어로 밀크라는 뜻이라면서 우유 드립을 치는데 ㅋㅋㅋ 이것도 너무 귀여움..


통역 이모가 요시코쨩이라고 하니까 바로 "요하네!"라고 정정하는것도 존나웃겼다 ㅋㅋㅋㅋㅋㅋ


라이브는 데이드림 워리어하고 스릴링 원웨이가 나왔다만


난 사실 스쿠페스에서 몇번 플레이해보고 '그냥 이런 노래가 있나보다.'하고 말았는데


야 이거 실제로 들어보니까 2년 전 란마츠에서 들었던 노브랜걸이 생각났다.


제대로 분위기 업시키는 노래였다. 아니 이건 또 왜 안들었대..?.; 직무유기 아닙니까?


와타시타치 카가야키타이~~~~!!!!!


1기 오프닝인 아오조라 점핑 하트도 나왔고..


어째 무대에 파란 색이 뜰 때부터 그럴것 같다 싶더라니,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코이아쿠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우리 요우쨩 미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날 카난레일하고 요소로드라는걸 했다던데, 난 또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신경도 안썼지만


요게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었다더라.. 럽알못을 살


막판에는 관객들이 4곡 중 하나를 고르게 되었는데, 난 마테아이가 나왔으면 했지만..


일단 제대로 아는게 그거뿐이고 -_-..; 또 존나 좋아하는 노래라.


근데 이미 1회차에서 마테아이가 나왔던 모양이라, 이번에는 닿을 수 없는 별이라 해도. 요거였다.


제목만 보고서는 잔잔한 노래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쾌한 스타일의 노래. 내가 아직도 모르는게 존나많네..;


마지막 노래는 다시 랜딩 액션 예~


처음 나왔을 때와 달리 풀버전인데다, 아예 대놓고 따라부르라고 하는건지 한글 발음, 의미가 적힌 자막까지 화면에 나왔다.


노래 자체도 굉장히 맘에 들었지만 특히 인상깊었던 건 가사였는데


どこにいても心一つになろう

도코니 이테모 코코로 히토츠니나로오

어디에 있어도 마음은 하나가 되어


いつも願ってる、それは同じだよね

이츠모 네갓테루, 소레와 오나지다요네

언제나 바라고 있는 건 마찬가지겠지


更に、強い絆分かち合いたいなぁ

사라니, 츠요이 키즈나 와카치 아이타이나

더욱 더, 강한 인연을 나누고 싶어


そうだ、目の前で君を見ていたい

소오다, 메노 마에데 키미오 미테이타이

그래, 눈 앞에서 너를 지켜보고 싶어


遠くから聞こえたよ! 「ここにおいで」って

토오쿠카라 키코에타요! 코코니오이뎃테

멀리서 들렸어! 「여기 와」라고


誰の声かは分からない、でも聞こえたよ!

다레노 코에카와 와카라나이, 데모 키코에타요!

누구의 목소린지는 모르지만 들렸어!


まだまだいっぱいあるんだ、話したいこと

마다마다 잇파이 아룬다, 하나시타이코토

아직 잔뜩 있어, 이야기하고 싶은 것


待ってるだけじゃ伝わらない

맛테루다케쟈 츠타와라나이

기다리기만 하면 전해지지 않아


だから来たのさ

다카라 키타노사

그래서 온 거야



와 진짜 이건.. 상황에 딱 맞는 가사라 아예 이런 상황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닌가..


들을때마다 그 날이 생각나겠네.


난 노래 듣고 처음 꽂히면 하루에 몇십번이고 쭉 듣는데, 이거도 한동안 존나 많이 들을거같다.


그러고보니 일본하고 홍콩에서 뷰잉도 했다던데, 무슨 특전에 포함되거나 따로 내주거나 할 가능성은 없나?


정말로 얼마가 들더라도 살거같은데.




굉장히 흥미로운 팬미팅 공연이었다.


혹시 내년에도 1, 2부로 한다면 다봐야지.


일본 현지에서 하는 건 볼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뮤즈 9인조는 진짜 보고싶었는데 군대간사이 파이널 떠버려서.. 하.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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