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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년 전.

2019년 4월 30일.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이게 어느새 1년 전...


시간을 좀 더 거슬러서

4월 29일 오후 10시 21분.


뭔가 인천공항 오면 이거 찍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이게 여행의 시작이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끝나고 귀국할 때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찍듯이 ㅋㅋ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 6시 45분 출발.

일반적으로 국제선은 출발 2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새벽 시간인 만큼 꽤 여유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늦어도 5시 경에는 와 있어야지.


문제는 어디서 자느냐인데..

한 2017년, 2018년에는 가끔 공항노숙도 하고 그랬지만

못해먹겠다...


인천공항에 붙어있는 숙박시설은 일반적으로 졸라 비싸고

다만 약간 거리가 떨어진 곳을 찾아보니 싼 곳이 꽤 있었다.

조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인천공항에는 특정 구간을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도 없는 모양.

그동안은 탈 일이 없어서 그런 게 있는줄도 몰랐다..;;


이번에 찾은 곳은 넘버원 캡슐호텔이라는 곳.

무료 셔틀버스로 가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면 아마 2층인가 사무실에서 비밀번호를 입수하고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방이나 화장실은 2명이서 공동 사용.

또 안쪽으로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방 2개가 있다.


난 왼쪽 방이고, 어떤 일본인 아재는 오른쪽 방인데


.........


시발 이거 어케들어가지?

옆에 아재는 알아서 잘 들어가던데.


비번이 뭔가 아닌 것 같아서 옆에 들어간 행님이 다시 나왔을 때 물어봤다.

그런데 이 형.. 한국어가 능숙...

1~2년 배운 실력이 아닌데 ㄷㄷ

물론 외국인이니 발음에서 다소 티는 나긴하지만


아무튼 비번 관련해선 내가 뭔가 착각을 한듯하고

제대로 치니까 열렸다.

그분이 화장실 먼저 쓴다길래 알겠다 하고

난 일단 잤다가 나가기 전에 쓰기로 했다.


1박 3만원.

가성비 좋은 캡슐 호텔...!


혼자서 몇시간 자고 가기엔 꽤 괜찮다.


근데 여기 방음이 전혀 안된다.

아예 주의사항에도 노래 듣거나 하는건 이어폰 쓰라고 되어있으니..


책 모양의 전등 ㅋㅋㅋ


5시까진 공항 가있어야되니까

씻고 정리하고 하려면 3시 반에는 일어나야...


일찍 못일어날까봐 알람 여러개 설정해두는건 누구나 그렇겠지.


한 3시간은 잤나?


4시 반.

준비도 끝났으니 공항으로...!


근데 여기 다 좋은데 왠지 면도기가 없단말이지.

나중에 공항 편의점 가서 사기로 했다.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모닝땡.


공항까지 차로 가면 10분도 안걸리지만

이런 이른 시간엔 버스도 안다니기때문에 택시를 타고 갔다.

요금은 7천원.


아침은 2천원짜리 CU 김밥으로 퉁치고.


6시 20분.

도쿄행 티웨이 비행기로...



6시 40분쯤 되어서 이륙.


나리타에는 9시 40분경 도착.

입국, 세관 통과도 뭐 별거 없다.

다 끝내고 보니 10시도 채 되지 않았으니.


10시 30분쯤에는 도쿄행 전철을 탈 수 있었다.


평소엔 가성비 좋은 나리타 익스프레스 외국인 왕복권을 자주 쓰는데

이번엔 딱히 급할것도 없고 해서 케이세이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스이카 기준 1,025엔에 소요시간은 닛포리까지 1시간 정도...


뜨기 전에 130엔짜리 음료 하나 뽑아먹고.


이날은 팬미 기념으로 나온 100포인트짜리 컁점.


트윈테일 아이컁... 압도적 귀여움...!


그렇게 폰이나 보면서 쭉 가다보니 닛포리 도착.

날씨를 보니 비가 와서 1,274엔이나 주고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다.

이렇게 또 쓸데없는 낭비가..

그 우산은 지금도 잘 쓰고있다.


닛포리에서 전철 타고 몇분 가니 12시쯤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원래 일본 오면 먹을걸 거르는 경우가 많지만

팬미는 오후 6시에나 하니까 시간도 많이 남고.


아키바 가면 자주 가는 라멘 이로하.

음료 등 이거저거 해서 1,220엔.


라멘 먹고 나오니 비는 그쳐있었다 -_-


자리도 궁금하고 하니 슬슬 근처 패마 가서 티켓이나 뽑아볼까.


결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019년 상반기는 자리운이 정신나갔던듯..

좀 나중 일이지만 안쨩 라이브하고 리언냐 팬미때는 1층 저 뒤쪽에.. 흠.


밥먹고나서 할거없으면 역시 아케페스지.

그렇게 한시간동안 앜페나 좀 돌리다가..

1,400엔밖에 안썼으니 꽤나 아낀 편.


팬미 전까진 시간이 좀 있으니 호텔 체크인하고 일단 쉬자.


이번에 1박 2일 있을 곳은 호텔 마이스테이스 오차노미즈.

아키하바라역 근처에 있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

사실 8,800엔이나 하니 싸진 않은데... 뭐 아키바가 가까우니 그건됐고.


그 러브라이브 애니에서 호머장네 집으로 나오는 타케무라도 근처에 있다.


3시 50분쯤 호텔을 나섰다.


아이컁의 첫 팬미가 개최되는 장소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에 있는

마이하마 엠퍼시어터(舞浜アンフィシアター)

치바현이라고는 해도 도쿄 바로 옆동네라 그리 멀지는 않고

가본적은 없지만 도쿄 디즈니랜드하고 바로 붙어있다.


케이요선 타고 마이하마역까지 가면 되는데 대충 현장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렸다.


역에서 내려서 좀 당황한 건

주변에 씹덕내비가 안보이는거...;

보통 이정도 규모 이벤이면, 굿즈나 얼굴 ㅋㅋ만 봐도 딱 쟤 따라가면 되겠다 이런게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안보인다...


구글맵 보면서 가니까 저 뒤쪽에 같은방향으로 따라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오히려 내가 내비가 되어버린건가..


내려서 쭉 걸어가다 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반대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낮부 끝나고 집에 가는 사람들인 모양.


가면서 낮부 후기를 보니까 애니송이나 노래를 불러주는 모양인데

애니를 안보니 애니송도 모르고 당연히 일반적인 노래는 더모르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니 사람이 이렇게많어?


정원이 2,100명 정도 된다고하니

낮부/밤부 티켓을 보통 둘 다 주진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이날 이거 보러 온 사람은 4천명 정도 된다는건데

아이컁 인기 꽤 있네 ㅋㅋㅋ


본인확인 장소 가면 티켓하고 여권으로 확인하고

이렇게 손목에 밴드를 붙여준다.


안떨어지는 재질로 되어있다.



2019년 4월 30일 화요일.

일본에서는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날.


골든위크의 시작이라 그런지 완전히 휴일이란 느낌이다.

물론 한국에선 그냥 평일이지만....

그나마 그다음날 근로자의 날이 쉬는 날이라 올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걸 쓰는 오늘도 근로자의 날이네 ㅋㅋ



뷰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자체는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써놓은걸로 대체.

여기 특이한점은 무대를 중심으로 좌석이 U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


팬미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한가지 기억에 남았던게

이 사진 우측에 살짝 찍힌 사람

군시절 선임하고 똑같이 생겨서 이사람이 왜 여기와있나 했다 ㅋㅋㅋ

신기한게 체격이나 헤어스타일마저 비슷..;

군대에서 헤어스타일이라 해봐야 사실 짧은머리인데.

목소리마저 비슷한 느낌이..

도플갱어란건가 이게.



이런저런 얘기와 상황극과 라이브까지 한 이벤은 1시간 반 정도 이어졌고..


헤이세이의 마지막날, 이런 특별한 날에 자기 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한게 참 인상깊게 남았다..


팬미가 끝나면 차례대로 아이컁하고 하이터치를 하는 순서가 돌아오는데...

2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다 해준다는게 놀라웠다.

양부면 4천명이잖아...

이런건 보통 티켓을 따로 팔거나 할텐데

조건없이 다 해주는것.

대단해.


보통 이런걸 하면 한마디 짧게 할 시간은 있기 때문에..

좀 생각해보다가

역시 길게 뭘 할만한 시간은 안나올테니 한마디만 하기로.


입장 직전 손 소독제 한번씩 뿌리고



나: 안녕~

컁: ありがとう~



1초?는 됐나


제대로 들었을지는 알수없지만 아무튼..

얼마전 서울 내한공연때 티 입고 있었으니 알아챘을지도?


난 그나마 앞쪽 자리라 그렇게 오래 안걸렸는데

뒤쪽에 사람이 훨씬많아서.. 다 끝나기까진 꽤나 오래 걸렸을듯.



사실 이거 막판의 막판까지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꽤 많이 했었다.

일본에서나 연휴지 여긴 평일이기도 하고..

안그래도 2019년에 돈 깨진거 졸라많았으니.

이당시엔 6월 핍스라이브 8월 안쨩 9월 누마즈까진 일단 확정사항이었고.

어쩌다보니 그거말고도 더 추가되긴했는데 아무튼

굳이? 이거까지 가긴 좀.. 이런 상황이었는데.


결정적으로 흔들린 건 역시 저 하이터치회.

그 자체로도 의미는 있지만 그보단 그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잘 없으니.

일본에선 한 시대가 바뀌는 시기니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그래서 걍 가기로 했다 ㅋㅋㅋ


프로필상 키는 156cm인데

꽤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있는데도

바로 앞에서 보면 엄청 작다.

요정인줄 ㄷㄷ


오후 8시 21분.

나오니까 비가 살짝 오고 있었다.

저 멀리로 폭죽이 터지는게 보이는데..

헤이세이 시대를 마감하는 행사인듯.


행사장을 뒤로하고..


폭죽이 꽤나 화려하게 터지길래 영상이나 좀 찍다가 갔다.


9시 17분. 다시 아키바로.


헤이세이 마지막날의 아키바 풍경.


비가 추적추적...


한국에선 그냥 지나가는 평일 중 하나지만

일본에선 항상 보던 풍경이라도

조금은 더 특별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나의 시대가 저물어간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보게 될까 여기.


아 근데 올해는 못보겠다.

ㅋㅋㅋㅋㅋ


언제 다시 볼수있는거지?





팬미때 썼던 거.

물론 집에 가져왔는데 그이후로 본적이 없네.

어디 잘 뒀겠지뭐.


저녁은 가성비 좋은 편의점 음식...!

2,631엔.

일본 오면 뭐 사먹기가 귀찮아서

편의점으로 땡칠 때가 많다.


시부아역 생중계중.

비가 약간 오고있어서 다들 우산을 들고 있다.

레이와까지 12분 30초.


각 도시의 번화가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꽤 나온 모양이다.


tv 보다보니 레이와 시대로 넘어왔다.


시부야역에선 넘어가는 순간 점프를 한 사람들이 꽤 있다는 모양.

헤이세이 점프라고 ㅋㅋㅋㅋ


치카쨩 귀엽


각 지역의 이런저런 순간들을 담은 영상.


이 때를 위해 특별히 편성된 열차도 있는 모양.


아니 웬 물장판 광고가?


뜬금없네 ㅋㅋㅋㅋㅋㅋ



7월에 블루레이 나오는거 광고였다.


브라멜로 의상 참 이쁘지.


폰이나 한참 들여다보다가

새벽 3시 가까이나 되어서야 잠들 수 있었다.


전날 3시간밖에 못잔거같은데 잘도 뻐겼네.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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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세 이노리가 표지로 등장한 My Girl VOICE ACTRESS EDITION Vol.26

아마존 특전으로 코바야시 아이카의 사진 포함.


원래 살 생각은 없었는데...


아쿠아 핍스 선행권이 포함된 이걸 사면서 같이 샀다.

원래는 이거 말고 같이 나오는 시디 3개를 예전에 같이 예약해 놨는..데..

선행권 접수 기간이 이상할 정도로 짧아서

그대로 뒀다간 CD 오기도 전에 기간 오바할 가능성이 있어서(설연휴도 끼어있고 하니까..)

전부 취소시키고 따로따로 프리미엄 배송으로 바꿨다.

프리미엄 배송은 200엔 더 비싸다..


그렇게 배송료가 850엔이 된다.

CD 하나를 시키는데 2150엔...


프리미엄으로 시키면서 하나만 시키기 좀 아까우니까

뭔가 끼워서 살까 하다가 아이컁 특전이 붙은 잡지를 발견해서 같이 샀다.


둘이 붙여놓으면 배송료 1150엔이 되어서 그나마 좀 낫다.

잡지가 CD하고 붙어서 좀 늦게오겠지만 잡지가 급한건 아니니 뭐..


일반배송으로 시키면 한진택배로 오고

프리미엄으로 시키면 DHL로 온다.


그런데 어제쯤인가 잡지가 먼저 온다는 문자가 도착.


아니 배송료 아끼려고 같이 시킨건데

따로 오면 의미가 있나??


잡지를 따로 프리미엄 배송으로 주문할 경우

배송료 900엔...


헌데 오늘 온 명세서를 보니

배송료가 600엔으로 되어있다.


즉, 아마존에선 주문 당시에는 같이 보내는 요금(1150엔)이 책정되지만

먼저 발매된 걸 따로 발송하는 경우에도 추가요금은 받지 않는다.


저 잡지를 일반배송으로 주문하는 경우의 배송료는 650엔.

프리미엄인데 더 쌈 ㅋㅋㅋ 뭐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먼저 시킨 보쿠미치 CD는 앞부분이 깨져서 왔는데

사진 첨부하려다가 안되길래 그냥 이거 깨졌더라는 내용만 써서 보내니까

더 묻지도 않고 그냥 환불 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항상 궁금한거 ㅋㅋㅋㅋㅋ

아마존 대체 어디서 남겨먹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뒷면 표지는 오구라 유이.

옛날에 로큐브에 .. 히나타 역으로 나왔던.

그 외엔 요새 애니를 안봐서 모르겠다만.


쭉 넘겨보다가....


귤 집어던지면서 노는 여자를 발견.

난쨩 닮았는데 좀 젊은거같은 ㅋㅋㅋ


이름 보려고 앞으로 넘겨봤더니


난쨩맞네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못알아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누나는 나이를안먹어.. ㄷㄷ


미모링 누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심 ㄷㄷ


또 넘겨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또터졌네 ㅋㅋㅋㅋ

뭔 러브라이브 특집도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다시보니까 표지에 이미 적혀있었는데

안보고 지나쳐서 몰랐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는데

하여간 여기저기 잡지에 많이 찍히기도 하고...

예전부터 마이걸에 자주 나오긴 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아이컁.


그나저나 이런거 국내서점에서 사도 17000원 이상은 할텐데

생각지도못하게 개이득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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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의 츠시마 요시코 요하네를 담당하고 있는 코바야시 아이카.

보통 아이컁이나 컁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거 참 인생샷인듯. ㄹㅇ...


아이컁은 작년 12월에 팬클럽이 생겼는데

나같은 경우 물론 다 좋아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컁 오시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딱히 요시코 오시도 아니다.

마침 마키하고 같이 있는 짤이 ㅋㅋㅋ 둘다 귤을 싫어하지.


팬클럽 가입 이벤트로 친필 연하장을 하나씩 다 써준다고 해서 가입.

세금 포함 월 432엔이다.

오시는 아니지만 친필 연하장이면 상당히 혹할만한 물건이라 신청하긴 했는데

이걸 대체 몇명이나 신청할줄 알고 그걸 다 친필로 써준다고 한걸까?

어차피 아이컁은 한가해서 괜찮다!라고 반쯤 장난치는 반응도 있고 ㅋㅋ


일단 나도 홈페이지 열리자마자 바로 가입했는데 772번이었다.

중간에 시간낭비안하고 바로 했으면 500번 안쪽까진 가능했을듯한데 어쨌든

나중에 보니 5000번이 넘어갔다고 -_-


뭐 가입만 하고 멍청하게 신청을 안해서 타천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쨌든 수천장이나 되는데.. 그래서 히라가나 10글자로 제한을 걸었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제한을 안걸면 '한자'가 들어갈수도 있는데

직접 써야 된다는 걸 생각하면 한자는 개노답일수밖에.


실제 발송은 딱 맞게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1월 초는 배대지들도 휴무인 모양이고

연말연시라 물량이 밀렸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확인이 존나 늦어져서

신청한 모두가 본인 연하장이 타천한 건 아닌가 불안해하기 시작할 쯤에..

아마 발송 후 일주일이나 더 지난 시점에서야 배대지에서 입고 연락이 왔다.


종이라서 잃어버리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잘 포장되어 무사히 도착했다.

메시지는 あいかまじてんし라고 써서 신청했었다. 뒤에 ♡는 기본적으로 다 써주는듯.

히라가나 10글자라길래 어떤 문장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무난하게(?) 아이카 마지텐시라고 써서 보냈었는데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본인 이름을 히라가나로 써서 보낸 경우가 많아서

나머지 하나는 내 이름으로 신청한거.

물론 아이디 하나를 더 만들고 결제해야되지만, 그쪽은 한달 하고 끊으면 되니까.


처음에는 그냥 내 이름으로 쓸걸 하고 약간 후회하다가

그냥 하나 더 신청하는 걸로 해버렸는데

막상 받고 보니까 아이카 마지텐시쪽이 ㅋㅋㅋ

이유는 모르겠는데 뭔가 더 좋네 ㅋㅋㅋㅋㅋㅋ


자기보고 진짜 천사라고 불러주는건데 쓰면서도 좋지 않았을까?

아닌가 물량이 많아서 그딴거 신경안썼을라나? 어쨌든 ㅋㅋ


그나저나 이 부분..

원래 Aikyan인데

누가 '씨발'아니냐 ㅋㅋㅋㅋ고 한 뒤로

자꾸 씨발로 보이네 시발거 ㅋㅋㅋㅋㅋ



아이컁 팬클럽, 'and'라고 하는데

여기는 매일 들여다볼만한 것이 있어서 한두번쯤은 보게 된다.


일단 1日1愛香(1일 1아이카)라고 해서 매일 짤 하나가 올라오는 코너.

라디오하고 영상도 한달에 몇개씩 올라오고

うらない, 그러니까 점을 보는 코너인데


오늘은 1점 ㅋㅋㅋㅋㅋ

5, 3, 1점 이렇게 있고

12월 6일부터 쭉 돌려서 지금까지 112점이 모였는데

이걸 뭐에 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쓸데가 생기겠지..


3개월 이상 유지한 회원에 한해서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는데

아직 팬클럽 자체가 3개월이 안돼서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소소하게 볼게 쭉 있어서

432엔은 끊지 않고 쭉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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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컁이 팬클럽에 쓴 글에서

差し入れ라는 단어를 봤다.


짤은 반출 금지이므로 다른걸로 대체.


검색해보니....


1. (수감자에 대한) 차입; 차입물. 2.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 보내는 음식물.


별로 와닿지 않는다.

의미가.


이럴때 구글에다가 입력해보면


반대로 差し入れ를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하는 일본인들이 있는 모양.

맨 위에 뜸 ㅋㅋ

단어 검색하다 보면 이런거 꽤 자주 본다.


생각해보니 한자 그대로 읽으면 '차입'인데

그걸 알고 싶어서 검색한 게 아니다.

(물론 빌린다는 뜻의 차입(借入)과는 다름.)


실제로 일본인이 저걸 보고 한국인에게 차입이라고 말한다면

듣는 한국인은 이게 뭔 헛소리인지 어리둥절할 것.



밑에 보면

これ 差し入れです。どうぞ!를 한국어로 뭐라고 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일본 야후에도 네이버 지식인처럼 뭔가 물어보고 답변하는 곳이 있다.


그 답변을 보면..


韓国語の「差し入れ」は「差入」をそのまま音読みした「차입」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

日本語から入った言葉ですが、刑務所や軍隊における外部からの差し入れなど、特殊な場合のみ使います。

一般的には食べ物を持ち込む時など、

「イゴ (トゥシラゴ) サワッソヨ」=「これ(食べていただこうと思って)買ってきました」などという方が自然です。


한국어의 '차입'은 일본어에서 유입된 말이지만

형무소에서나 쓰는 단어로 외부에선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음식을 들고 왔을 때

'이거 (드시라고) 사왔어요' 정도로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또 다른 질문, 답변들을 보니까


今日の差し入れは、ケーキです。라는 문장을

오늘의 간식은 케이크예요.

오늘 케이크 사왔어요.


이런 식으로 의역하고 있다.


아마 한국어에 정확히 대응하는 단어가 없는 듯?

일단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알 것 같은데


일이라든가 공부, 작업 등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먹으라고 갖다주는 음식물을 뜻하는 것 같다.


일본어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다면 원어민인 일본인들이 쓴 답변을 보는 것도 좋은 듯.

답변하는 사람들의 한국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참고가 되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나 가지고 파고들면 기억에 잘 남는다.

이거 어디 라디오에서 듣거나 문장에서 보면 기억 안 날 일은 없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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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된 가사 쓰기  (0) 20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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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큰 곰인형이..

이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시카누나도 있네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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