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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래를 제대로 듣기 시작한게 중2때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러니까 벌써 13년인가 됐다.


당시 건전지 넣고 쓰던 작은 아이리버 mp3 기기가 있었는데

모델명은 기억안나지만 크기는 손바닥의 40% 정도 될라나.. 꽤나 작았다.

그런데 그 작은 화면에도 가사를 넣어서 볼 수 있었다.

mp3 넣고 돌려봤더니 몇몇 노래는 가사가 나오길래 이거 신기하네 그러고 ㅋㅋㅋ

누군가 가사 넣어둔 파일을 받아서 그런듯.


생각나서 구글에 쳐보니까 바로 나왔다. 2000년대에 아이리버 진짜 잘나갔지..

2006년인가 그때 아마.. 16만쯤 주고 샀던거같은데.

당시 아이팟 쓰던 애도 봤지만, 그땐 애플 제품도 잘 몰라서 그냥 저런 게 있나보다 했었다.


일본 노래는 원문과 발음, 뜻을 같이 넣어서 봤는데


開いた花の香から

히라이타 하나노 카오리카라

피어난 꽃의 향기로부터


대략 저런 식으로.

그래서인지 한자에도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일본어는 그다지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다.

고딩때 학교에서 배우던거야 너무 쉬운 거였고.

그래도 뭔가 해본 게 있다면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써보는건데

노래는 기본적으로 자주 듣기도 하고, 멜로디가 있어서 연상하고 외우기가 쉬운 게 좋은 점.

군대에서도 할짓없을때 많이 썼었다.


내한을 계기로 2달 전부터 파일누나 노래를 많이 듣기 시작했는데

요새도 전곡 계속 돌리는중이다.

진짜 이누나 노래 너무 내 취향..


요새 제일 빠져든 건 Second impression이라는 노래.


도중에 잘 모르는 한자거나 읽는 법이 애매하거나 뜻을 모르겠으면

빨간 펜으로 밑줄쳐놓고 번호를 매긴 다음에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서, 모르는 부분을 따로 쓴다.
예전에 영어 공부할때 이렇게 하라고 들었다.

交わす 같은 경우, 交자만 보면 뜻이야 쉽게 유추 가능한데
읽는 법을 자꾸 잊어먹어서 따로 써놓고
距離(きょり)같은 건 아무래도 헷갈리기 쉬운 발음이라
저걸 ぎょり인지 きょうり인지 제대로 안써두면.. 영 헷갈리는데, 일본어 보면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



해파트는 가사 다 외우고 있어서 따로 쓸 게 없다..; ㅋ


다음으로는 파일누님의 전설의 플레어.

이거도 진짜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노래에 꽤 흔한 패턴. A라 쓰고 B라 읽기.

時代(じだい)라 써놓고 時(とき)라고 읽는다거나. 이건 그나마 뜻이 통하는데..

時空(じくう)라 쓰고 時(とき)라고 읽는 건 뭐냐 ㅋㅋㅋㅋ


굳이 이렇게 시간들여서 쓰는 건

일단 써보면 확실히 기억하기 좋고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정리하기도 좋기 때문.


다음으로는, 이제 아쿠아 써드가 얼마 안남았기때문에

럽샤인 2기에 나온 노래들과 BD 특전인 개인곡들 위주로 써봐야겠다.

뷰잉이나 BD 볼때마다 느끼는게, 가사 다 알고 보는거랑 아닌거랑 집중도 차이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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