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샤파티가 벌써 1년전인가 ㅎㄷㄷ
그날 이후 한번도 꺼낸 적이 없었으니 딱 1년만에 본다.
싸인자체는 카피지만 본인에게서 직접 건네받은거니 머 ㅋㅋ

그다음날엔 안쨩본다고 바로 고베에 갔었고
생각해보니 작년에 참 많이도 다녔다.

올해는 작년 이상으로 볼 것도 많았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도쿄에서 귀국하는건데
물론 진작 나가리됐지만
비행기를 예약했던 2월 무렵에는, 여름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그저 잠깐 지나가는거라고.. 그렇게.
올림픽 때문에 가격 쌀때 미리 잡아야된다고 생각했을 정도니.

이벤도 많고 어디든 갈수있었던 2019년이 정말 그립다.

아마 다신 오지않을듯한 그 같은 시절이..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그게 벌써 1년전인가...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 자체에 대한 후기는 이미 썼으니 넘어가고

이번엔 그때 있었던 일들.


1일차가 4월 20일이었으니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일찍 일어나서 나가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4시에 깼다. 한 5시간 잤나? ㅋㅋㅋ


그깟 브마가 뭐라고 새벽 4시에 깨냐고..


씻고 챙겨갈거 최종확인하고 집 나서니 5시 10분.

고려대까지는 대충 2시간은 걸리니 이거도 엄청 빠른 건 아니다..;


버스 타고 가다가 갈아입을 루비 티를 빼먹었다는걸 발견. -_-

다시 돌아갈수도 없으니 그냥 가기로..


오전 5시 30분쯤 송내역에 도착.

고대까지 가려면 졸라 먼데..

그나마 다행인건 여기서 앉아서 가면 동묘앞까지는 쭉 편하게 간다는 점.

6호선으로 갈아타서 조금만 가면 안암역.


4월 내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게

한참 미세먼지로 공기 씹창날 시기 아니냐 하는 점이었는데

다행히도 공기가 역대급으로 좋았다. 웬일이냐 ㄷㄷ


안암역. 이쪽지역은 처음와봤다.


대충 이쪽이 올라가는 길인 듯 한데

시작부터 경사가... 흠 -_-


흐린 날씨긴 한데

다행히 비는 안왔다.


이타샤들 보이기 시작 ㅋㅋㅋㅋㅋ


드디어 저--기 보이기 시작.

진짜 왔구나...


그 옆쪽엔 이른아침부터 나와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다가 오른쪽편 주차장이 보이는데

거기 아쿠아버스가 있었다 ㅎㄷㄷ

아쉽게도 운행하는걸 본적은 없지만.


물판장소 공지는 7시고 여기 도착한게 7시 직전이니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계단쪽에 다들 줄서있길래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달려가는 흐름이 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들 뛰어가니 무작정 달려갔다.
군중심리가 이렇게 무섭다.

누군가는 그걸 또 찍을 생각을 한 모양 ㅋㅋㅋ


문제는 여기가 평지도 아니고

심지어 저 윗쪽은 계단인데..

무작정 뛰다가 다치거나 물건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었다고..


대학 부지 내에서 밤샘하고 노숙하는거 막으려고 장소를 나중에 공지한건 그렇다치고

일을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안되는건데 흠.


이렇게 뛰다가 다시 정리되고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줄은 리셋되었다.

일찍 왔다고 전열인 것도 아니고


정리권 받고 번호를 봤을 때 300번대였으니 그냥 딱 적당한 위치에 선듯.


대충 한시간쯤 줄서있다가


정리권 311번. 나름대로 괜찮은 편.


물판은 오후부터 시작하기때문에

마땅히 할게없어서 일단 내려가 있기로 했다.


그전에 버스는 찍고가야지.


아쿠아버스는 팬들이 모금을 해서 랩핑한 버스인데


실물도 참 잘나왔다 ㅎㄷㄷ





우측은 캐스트들 일러.



반대쪽은 캐릭 일러.






글쿠에 뜬 치카쨩 메시지.. ㅋ


밑에 내려가니까 피방이 바로 보여서

한 3시간정도 시간이나 때우기로 했다.

전역이후 거의 2년만에 피방을 가보는구만..


그렇다고 딱히 온라인게임 하는것도 없어서

유튜브로 슈카리고토 보거나 하면서 대충..


브마만 사고 말까 했는데 결국 다질러버렸다. 흐으음......;

저거 블레이드는 포스블 기반이라 딱히 필요없고.


이거는 타올이 큰건가 후리가 작은건가 ㅋㅋㅋ


1시쯤부터 물판 시작하니까 올라가보기로

날씨 진짜 좋다.

아니 그보다 덥다 ㅋㅋㅋ


아오쟘 완장. 아시아투어 물판에서만 파는거같다.

완장은 해파트 버전이 진짜 이쁘던데

지금은 구할 방법이 없는듯..


물판 줄 서다보면 안쪽에서 리허설을 하는지 소리가 새나오는데

아이냐는 그냥 건물을 뚫고나오는 ㅋㅋㅋㅋ

그거 듣겠다고 건물에 바짝 붙어있는 사람들도 있고


대충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살거 다 사긴 했는데


나중에 물건들을 확인해보니 핀뱃지가 없었다 -_-

이게 이미 계산 끝내고 나가버리면 끝이라 확인을 잘했어야되는데..


근데 웃긴건 브마가 한장 더 들어있는거 ㅋㅋㅋ

가격 자체는 핀뱃지가 12,000원이고 브마가 3,000원이지만

솔직히 브마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 본 기분이 들었다.


핀뱃지를 다시 살까 하다가 나중에 보니 이미 다나갔고

다음날에 다른 사람에게 대리를 맡겨서 겨우 하나 구했다.


하나 어이없는건 브마가 물량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는지

오후 4시가 되도록 매진났다는 소리가 안나서

한번 더 줄섰는데 이번엔 10분도 안걸려서 살 수 있었다.


아니 이럴거면 왜 새벽에 나왔지? ㅋㅋㅋㅋㅋ

그 21장(10+10+잘못들어온 한개)의 브마 중 싸인브마는 없었다.

올해 운이 좋길래 솔직히 좀 기대를 했는데



그 운은 아마 이벤트 자리로 대체된 것 같다.


중복 캔뱃지하고 브로마이드 나온 건 적당히 교환하고

주변 구경하다 보니 의외로 3~4시간도 금방 갔다.

이날 산 아시아투어 티로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화장실을 못찾아서

또 10분이나 언덕 내려가서 안암역 화장실까지 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건물 아래쪽에 있던데 -_-)


5시쯤 넘어서 줄을 쭉 세우는데

대체 통제가 어떻게 되는건지 한참 아래쪽까지 줄이 늘어져 있었다.


1일차 자리는 VIP 9열.

그리 큰 공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2층 후열에서 봐도 어지간히.. 보이나?


배웅도 제대로했고

안쥬와 컁 외엔 얼굴도 못봤지만.; ㅋ


배웅까지 끝내고 나오는 길.

비가 살짝 왔다..


저 앞엔 흑우팩 버스를 기다리는 일본인들인듯.


아마 공식쪽에 올라온 짤이었던걸로..


대충 먹을거 사들고 집 도착하니 이미 12시가 넘었다..

1일차는 이걸로 끝.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쿠아의 내한 라이브가 끝난지 벌써 일주일째..

첫째날은 VIP 특전으로 배웅을 할 수 있었고

둘째날은 2층 K석이었는데 뷰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역시 눈이 나빠서 표정까지 캐치하긴 어렵긴한데 ㅋㅋ


검은색 뱃지가 VIP 특전 뱃지.

저게 없으면 배웅 안된다면서 잘 보관하라 하더만

실제로는 없어도 그냥 ㄱㄱ ㅋㅋㅋ..


배웅이라는건 그냥 쓱 지나가면서

인사 한번 할 수 있는 그런 이벤트다.

3~4초 정도 될듯?


어차피 그 짧은 시간 안에 다 캐치하기는 기억에 제대로 안남을거같고

결국 타겟을 정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라이브 며칠전부터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누구를 타겟으로 하느냐가 문제인데..


캐릭터 오시는 리코, 루비지만

사실 캐스트는 좀 애매하다..


그래도 굳이 하나 찍자면 후리?

저번 내한 때 그 귀여움에 제대로 치여버려서

후리때문에 루비 좋아하게 된 것도 있고


리코오시니까 리언냐도 좋아진 그런 케이스인데

성우와 캐릭은 엄연히 다르지만, 약간 이렇게 연동? 되는 듯.


니이후링이라고도 하는 이 조합은

묘하게 인기가 있다 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그 둘을 동시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무대인사는

정말 좋은 이벤트였다 ㄷㄷㄷ

아 물론 아이냐도 ㅋㅋㅋ


중간열에 사이드라도 그렇게 멀진 않았는데

유감스럽게도 시력이 나빠서..

아 눈 좀 어떻게 안되나 이거? ㅋㅋ


보통 캐릭터마다 그 캐릭의 상징인 포즈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루비의 간바루비!가 있고

요시코의 기랑! 하는 손모양이나

요우의 경례!

하나마루의 오하나~마루~

이정도가 있겠다.


이런 포즈가 어그로를 끌기 쉽기 때문에

메인 타켓을 루비(후리)로 할 계획이었다.


일단 내 계획은


한달전 안쥬 이벤트에서 샀던 이 블레이드를 흔들어서

그냥 안쨩 반응이나 잠깐 보고 바로 시선 돌려서 후리한테 인사하는거.


그랬을 터인데..


내가 원래 생각했던 건

지나가기 전에 뒤에서 보고 대충 위치 파악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앞에 사람들 가는거보니까 그게 아니고..


그림판으로 대충그린거.

이게 구도가 좀 희한하게 되어있던데

입구쪽에선 끝에 있는 아이컁 말고는 누가 어딨는지 보이질 않는다.

들어가서 오른쪽(빨간색) 방향으로 고개를 꺾어야 볼수있는데

길어봐야 4초 미만이라 누가 어딨는지 위치파악하긴 틀렸고


그냥 휙 고개 돌렸더니

뒷줄 가운데쪽인가 있던 안쥬하고 눈이 마주쳤다.


원래는 블레이드 잠깐 흔들다 후리 찾으려고 했는데..

눈이 마주치면 그걸 못피한다는 점을 간과했다.

본인 개인이벤에서나 쓰는 블레이드를 봐서 엄청 반가웠는지

막 크게 웃으면서 양손으로 손가락하트를 뿅뿅뿅 날려주는데

그걸 어케 피합니까.. ㅏㅏㅏㅏㅏㅏ


반응이 완전히 예상외라서.. 그냥 손이나 흔들고 말 줄 알았는데 흠...


그덕분에 타겟이었던 후리는 머리카락도 못봤다.

이게 시간을 길게 끌면 안되기때문에

나갈때도 고개 휙 돌려서 그냥 나가버렸고

그래서 다른 멤버는 얼굴이 문제가 아니고 위치파악조차 못했다.


얼굴도 안보고 반응도 안해줬기때문에

누가보면 안쥬 외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줄 알겠네 ㅋㅋ

아 뭐 다들 그딴거 기억도 못하겠지만 어쨌든..


한번 해봤으니 다음엔 후리 노려야지 진짜로.

다음에도 먹을 수 있을라나..;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LOVE LIVE! SUNSHINE!!

Aqours World LoveLive! ASIA TOUR 2019 in Seoul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4월 20일, 21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3월부터 시작한 아시아투어가

어제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치고 종료.


이번 라이브는.. 음.

굉장히 진부한 말이지만 그냥 역대급이었다.

내 단어의 풀이 이렇게나 빈약할줄은..


근데,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작년 도쿄돔 이후 이렇게나 다 태워버린 적이 있었던가.. 당연히 없지? ㅋㅋ


전에 도쿄돔 라이브 후기에서도 그런 비슷한 소릴 썼지만

진짜 최고의 광경이고 인생 업적이라고 할 정도.


이 시대에 태어나서 살아있는것에 감사할정도로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건 얘네들의 노래 때문이다.

모르고 살아갔을 인생을 상상할 수도 없네..


1일차의 미래티켓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성공했고

랜딩액션과 유메유메에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콜떼창을 완벽하게 선사.

앵콜 타임의 아쿠아 대신 나온 무반주 땡프 떼창까지..


직접 서울로 와서 참가한 수백명쯤 되는 일본인 러브라이브 팬들의 반응도 대단했었다.

2년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전세계 럽라 팬덤에 상당한 파문을 남긴 라이브 ㄷㄷ



혹자는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오타쿠들 중에서도 성우 오타쿠들은 갈 때까지 간 놈들이다.

그런게 뭐가 재밌냐


나 역시 과거에 그런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이쪽 세계 알게 된 이후로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

감히 살아가는 힘이라고 할 정도로.


이후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짤.

얘네가 뭐가 그렇게 좋냐고?

나도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런데 8명.. 흠..;


아리사는 중국, 대만 갔을 때 뭔가 건강상의 문제때문에

이후 치바, 서울 라이브 출연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9인 완전체(?)를 보는 건 두달 뒤 5th 라이브겠네..



이번 라이브에 대해서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할말도 많은데

제대로 쓸 수 있을까..


블로그를 하면서 이런저런 글들을 쓰기는 했지만

머릿속에 있는 걸 끄집어내는 게 참 쉽지가 않다..


작년, 도쿄돔에서 했었던 포스 라이브 이후로 직접 보는 건 처음.

포스가 작년 11월 중순이었으니까..

대충 5개월 됐네.


저번달 말에 샤 내한 이벤트 갔을때 아쿠아 노래를 라이브로 듣기도 했고

그 다음 날 도쿄로 날아가서 안쨩 이벤트를 보긴 했는데

개인 말고 아쿠아를 본 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화정체육관 입구.

일찍 가서 물판도 서고 했었는데 그건 다른 후기에 쓰고

여기선 라이브 자체에 대한 후기만 써봐야겠다.


셋리는 꺼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다.


1일차와 2일차의 셋리는

해파트와 코이아쿠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입장이 17시, 개연이 18시부터인걸로 되어있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입장 줄이 저~기 바깥 삼거리 부분까지 늘어서버렸다 -_-

이번엔 특이하게도 짐 검사도 하고 티켓과 신분증까지 대조하던데

그렇게 해도 뚫을 놈은 뚫겠지만 어쨌든 이렇게까지 나온 건 상당히 의외였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하는 이런 공연이라고 하면

이름도 안보고 대충 티켓 뜯고 입장하는 게 당연했던지라..


뭐 나는 양일 다 본인 표라서 ㅋㅋㅋ

전혀 후달릴 거 없었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 핀즈는 지역명이 박혀있는 게 참 좋다.

SEOUL 박힌 핀즈라니 이거 필구잖어 ㅋㅋ



공연장 들어가서 앉아보니..

VIP 4구역에 9열이라서 보이긴 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앞에 키 큰 사람들이 그다지 없어서 사이로 보이긴 잘 보였다..


오히려 키 보다는 내 시력이 더 문제였는데

렌즈껴봐야 1이나 되나? ..

보이기는 보이는데 상당히 아쉬운 정도.



주변에 사진 찍는 사람들 있고

라이브 전 캐스트들 없을 때는 항상 자리 사진을 찍었던지라

이번에도 아무생각없이 그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예 공연장 내부에서 촬영 자체가 금지라고.. -_-

이번엔 유난히 빡세게잡네.


6시가 되어서도 브금만 계~속 흘러나오는데

한 15분쯤 지나니까 뽕도 가라앉고 슬슬 눈이 감겼다.

그도 그럴게 브마 산다고 4시에 일어나서 5시에 집을 나섰으니 ㅋㅋㅋ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그로부터도 대략 10분은 더 지났을 때

갑자기 화면에 아쿠아가 보이는데..

치카 - 리코 - 카난 - 다이아 - 요우 - 요시코 - 하나마루 - 마리 - 루비

이렇게 공식 순서대로 뜨면서..

애니 파트가 뜨고

드디어...


見たこと無い夢の軌道

미타코토 나이 유메노 키도-

본 적 없는 꿈의 궤도를


追いかけて!

오이카케테!

쫓아가자!


青空Jumping Heart

푸른하늘 Jumping Heart

1기 오프닝 아오쟘으로 스타트.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썩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였다.

싫다는 건 아닌데, 다만 딱히 좋아한다 할 정도는 아니라는거.


다만 직관으로 몇번 접하다 보니

콜도 그렇고 노래 자체가 참 재밌다 ㅋㅋㅋ

라이브로 접하다보니 좋아진 케이스.


노래만 들었을 땐 별로였다가

영상이나 뷰잉, 직관 등 라이브를 보고 좋아지는 노래들도 꽤 있다.


1기 컨셉인 이번 투어에서

스타트를 끊기에 이만한 노래도 없을 것.



이번 라이브에는 중간중간 애니 파트가 있어서

아오쟘 이후 또 애니 파트가..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치카하고 요우가 스쿨아이돌 시작하려는 씬이었나??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고 ㅋ



그 다음으로 2학년의 곡


決めたよHand in Hand

결정했어 Hand in Hand


럽샤인 최초의 애니 삽입곡.

뮤즈로 치면 스스메 투모로우 포지션이 되겠다.


노래 자체는 그렇게 취향은 아닌데

라이브로 보면 셋이서 빙글빙글 도는 안무가 참 재밌다 ㅋㅋ

노래 중간에 워우워~하는 콜도 재밌음 ㅋㅋ


무엇보다 의상이 '교복'이라는 게 참 귀하다.

교복 입고 부르는 노래가 또 있던가??



퇴장 이후 다시 애니 파트.

여기서 1기 3화의 '그 장면'이 나온다.

라이브 도중 사고로 전기가 끊어져서

다이다이를 그냥 쌩으로 부르는 부분인데


살짝 감동적인게 이날 화정체육관의 관객들도

치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같이 불러줬다는 게..

한국 팬들은 참 대단해요..

뭐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 ㅋㅋ



ダイスキだったらダイジョウブ!

정말로 좋아한다면 괜찮을 거야!


통칭 다이다이


이번에도 2학년 3명의 곡인데

짤에 보이는 저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온다.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노래라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리언냐 너무 이쁘심 ㄷㄷㄷㄷ

그치만 음정이 약간 불안하다고 할까.. 음..


이후 또 애니 파트.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1학년들 얘기였겠지.


이때 하나마루가 보고 있던 잡지에 린쨩이 잠깐 나오는데


관객들의 환호와 동시에 보이는 '노란색' 블레이드들..

물론 나도 들었다.


이후로도 잠깐이라도 뮤즈가 화면에 비추어지면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ㅋㅋ


나중에 보니까 뷰잉 화면상으로도 관객석의 블레이드들이 보이는데

연출 센스 되게좋네 ㄷㄷ..



夢で夜空を照らしたい

꿈으로 밤하늘을 비추고 싶어


한국에선 보통 '유메테라'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일본 현지에선 '유메요조'라고 하는 모양.


1학년 합류 후 처음으로 6인이 부르는 노래.

등불이 잔잔하게 흔들리는 게 참 볼만한 부분.


관객석의 블레이드도 마찬가지로 귤색으로 물들어간다..


난 이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일본 현지에선 색깔도 지멋대로고 흔드는 방향도 안맞는다고..

저것도 조선 종특이었던건가??


아레나 앞쪽 열은 패키지로 온 일본인들인걸로 알고있는데

튀지 않고 주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분들도 고맙지.


그나저나 유출짤이 벌써부터 돌아다니다니 ㅎㄷㄷ..



다시 애니 파트.

드디어 3학년 합류 부분인데..

카난이 마리에게 싸대기를 맞고..;

근데 이 싸대기 맞는 부분에서 오오!!하는 환호성이 ㅋㅋㅋ

아니 그게 환호성 나올 부분이냐고 ㅋㅋㅋ

어쨌든 둘이 허그하면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는 그 부분.


그리고 루비가 '친애하는 언니'에게 같이 스쿨아이돌을 하자면서 권유하는 그 씬.


이후에 나오는 노래는 당연히...


未熟DREAMER

미숙 DREAMER


이 노래야 뭐..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

아쿠아 입덕곡인 그 노래.

너무나 취저이면서도 참으로 의미깊은 노래다.

애니 스토리상 9인이 다 모여서 처음 부르는 노래기도 하고..


그러나..

이번 라이브에서는 아리사가 빠져서 8인이 부르는 노래가 되고 말았는데..


言葉だけじゃ足りない

코토바다케쟈 타리나이

말만으로는 부족해


そう言葉すら足りない故に すれ違って

소오 코토바스라 타리나이 유에니 스레치갓테

그래 말 조차도 부족해서 서로 엇갈리고


離れてしまったことが

하나레테 시맛타 코토가

멀어져 버렸던 일들이


원래 다이아(아리사)의 파트였던 이 부분을

관객들이 같이 불러줬다...

뷰잉쪽에도 그게 들린 듯 ㅎㄷㄷ..


1일차엔 역시 좋은 노래다 .. 하고 들었지만

2일차엔 2층에 올라가서 블레이드의 물결을 보았는데..


대부분 다이아(아리사)의 색인 빨간색의 물결..


미숙 드리머의 가사는 거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다이아(아리사)의 파트를 따라 불렀다..


내가 웬만해선 울지 않는 성격인데

여기서 울컥하게 되어버린..



Landing action Yeah!!


바로 이어서 랜딩 액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셋리 누가 만든거야 이거 ㅋㅋㅋㅋㅋ

잔잔한 노래들 나오다가 바로 랜액 때리는건 진짜 ㅋㅋㅋㅋㅋ

이미 셋리는 알고있긴 했지만

그래도


띠요오오오옹~하는 도입부가 나오면

듣기만 해도 텐션이 미친듯이 올라가는 ㅋㅋ


遠くから聞こえたよ! 「ここにおいで」って

토오쿠카라 키코에타요! 코코니오이뎃테

멀리서 들렸어! 「여기 와」라고


誰の声かは分からない、でも聞こえたよ!

다레노 코에카와 와카라나이, 데모 키코에타요!

누구의 목소린지는 모르지만 들렸어!


まだまだいっぱいあるんだ、話したいこと

마다마다 잇파이 아룬다, 하나시타이코토

아직 잔뜩 있어, 이야기하고 싶은 것


待ってるだけじゃ伝わらない

맛테루다케쟈 츠타와라나이

기다리기만 하면 전해지지 않아


だから来たのさ

다카라 키타노사

그래서 온 거야


가사만 봐도

우리같은 해외의 팬들은 너무나 공감가는거..

솔직히 작년 써드 끝나고 나서는 들을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나마도 직관 갔던 후쿠오카에선 랜액 대신 홉스텝이 나왔으니

실제 라이브로 듣는 건 저번 내한 이후 처음..

정말 너무나 반가웠고 좋았다.


랜딩 액션 하면 역시 콜떼창.

가사도 안띄워주는데 전부 떼창하면서 콜을 박고있는 이런 풍경은

지구상에서 서울에서만 볼 수 있다.



届かない星だとしても

닿을 수 없는 별이라 해도

통칭 토도호시


랜딩액션에 이어서 바로 토도호시.

랜딩액션으로 이미 완전히 업되어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불살라버리는 ㅋㅋㅋㅋㅋㅋ

돌겠네 셋리 진짜 ㅋㅋㅋㅋㅋ


이 노래를 처음 인지한 건 2년 전 내한 2부때였는데

그전엔 이런 노래가 있는줄도 몰랐던거같다.

그도 그럴게 커플링곡이라 찾아보지 않으면 모를수밖에.


랜액 토도호시 끝난 다음 애니 파트가 나와서 털썩 앉는데..

물마시면서 허 씨바..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ㅋㅋㅋ


애니 파트는 리코가 피아노 콩쿨 참가하러 도쿄로 떠나고

요우가 치카의 생각을 알게 되면서 멋대로 했던 오해가 풀리는 그 장면.



想いよひとつになれ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통칭 오모히토


리코오시로서 매우 각별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퍼스트의 그 사건 때문.

뭐 그당시는 관심도 없어서 하는지도 몰랐는데 ㅋㅋ 어쨌든


리카코가 처음엔 피아노에 앉아서 치는 듯 하더니

멤버들 쪽으로 합류해서 같이 라이브를 하기 시작.

규모는 훨씬 작지만 마치 포스 도쿄돔 때를 떠올리게 하는..


이 노래는 퍼스트의 그 사건 이후 리코의 상징처럼 되어버려서

리코는 안부르는데 리코곡이 되어버렸다 ㅋㅋㅋ

포스때부터는 그걸 깨고 리카코(리코)도 같이 불렀었다.


그래서 블레이드도 거의 사쿠라색으로 통일되어 있는데..


여기서 또 감동인게 이사람들이 ㅋㅋㅋ

대부분 빨간색을 드는거..

나같은 리코오시조차 한쪽 블레이드는 다이아색(빨간색)으로 들 수밖에 없었다.


이 노래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이번 라이브에서 빨간색 만큼 잘 맞는 색도 없을 것..


그리고 이번 라이브를 보면 아리사(다이아)의 자리는 누군가 채우지 않고 그대로 비워두는데

여기 없지만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나타낸걸까..

참 여러모로 생각하게 만드는..


다음 곡으로


ハミングフレンド

허밍 프렌드


1기 오프닝 아오쟘의 커플링 곡.

잘 모르다가 아마.. 작년 치바 팬미 뷰잉?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뷰잉으로 처음 접한 곡인데

꼭 탄산음료같다고 할까, 참 청량감이 넘치는 곡.


가사도 되게 귀엽고 ㅋㅋ

특히 중간중간 오~예!하는 콜이 참 재밌다.



이후 다시 애니 파트.

러브라이브 지구 예선이 있는 나고야로 온 아쿠아.

이후 미래티켓의 뮤지컬 파트인데..

상해, 대만까지는 퍼스트때처럼 캐스트들이 직접 나오는 연출이었으나

아리사가 빠지게 되어 치바, 서울은 애니로 대체..


미래티켓 관련 프로젝트로 파도타기가 있었는데

1일차에는 실패...

어떻게 되려나 일부러 뒤돌아서 봤지만

뭔가 어긋났는지 잘 되지 않았다.


2일차에는 2층에서 봐서 돌아볼 필요가 없었는데


이거어케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뷰잉 카메라에 엄청 잘잡혔다 진짜로..


1일차에 실패해서 다들 2일차엔 성공한다고 벼르고 있던거같지만

뭐 진짜 된다는 보장은 없는거였는데

공식측에선 성공한다에 그냥 걸어버린 듯 ㅋㅋㅋ

보란듯이 성공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애니 화면하고 비교해서 보면 그 싱크로가 미쳤다 ㄷㄷ



그 다음으로 짧은 애니가 나오고

마지막 대사는..


君のこころは

키미노 코코로와

너의 마음은


輝いてるかい?

카가야이테루카이?

빛나고 있니?

이 부분은 관객들 모두가 같이 외쳤다.



君のこころは輝いてるかい?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통칭 키미카가, 키미코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퍼스트 싱글 ㄷㄷㄷㄷ

이 곡의 단단함은 아오쟘 못지 않다.

첫 싱글이고 라이브로도 많이 부른 곡이니까

아마 사람들도 제일 익숙해서 그렇지 않을까..


이 곡의 프로젝트로는 키미코코 반갈죽..이아니고

후반부에 리언냐와 안쨩이 키미노 코코로~하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객석 기준 왼쪽 부분은 사쿠라색, 오른쪽 부분은 귤색으로 맞추는것.


이 기획은 본래 대만에서 시작된 것으로

대만 라이브 이후 리언냐가 굉장히 좋았다는 반응을 보여서

한국에서도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시작된 기획이었다.


대만 라이브 이후 고작 2주밖에 안남아서 이게 잘 될까 싶기도 했지만..


대성공 ㅋㅋㅋㅋ

이건 노래가 끝난 타이밍에 관객석을 전체적으로 비춰준거라

색이 다른 블레이드들도 보이는데

리카코와 안쥬의 파트가 시작될때는 굉장히 깔끔하게 나누어졌다 ㅎㄷㄷ


그 파트가 끝나고 나서 다른 색으로 바꾸는건 상관없지만

보다시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을 유지하는중 ㅋㅋ

난 1일차엔 우측구역이었고 2일차엔 좌측구역이어서 두 색 다 들어봤는데

뭐 리코오시다보니 2일차엔 색을 바꿀 이유가 없었네.


그걸 본 둘의 반응 ㅋㅋㅋㅋ

리언냐는 웃음을 감추질 못하는데 ㅋㅋㅋㅋㅋ



이어서 마지막 곡은


ユメ語るよりユメ歌おう

꿈을 말하기보다 꿈을 노래하자

통칭 유메유메


1기 엔딩곡 유메유메.

뮤즈때도 그랬지만 아쿠아도 엔딩곡들이 참 갓갓이다.

물론 한국에선 랜액과 마찬가지로 콜떼창을 제대로 보여주는 노래.


일본인들이 보면 상당히 놀라운 장면.

가사도 안띄워주는 외국노래를 어떻게 다 따라부르냐고 ㅋㅋㅋ

하지만 한국의 라이브 현장에선 흔한 일이지.

유튜브에 검색만 해봐도 수두룩..

그 점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비슷한 것 같다.


아쿠아 노래 중 후와후와콜이 있는 몇안되는 노래 중 하난데

후와후와하면서 블레이드를 빙빙 돌리는 콜이다.

첫 인상이 하도 이상해서 별로 맘에 안들었으나

몇번 보니까 재밌긴 재밌다 ㅋㅋㅋ

자꾸생각나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곡 유메유메가 끝나고 퇴장.


보통은 여기서 아~쿠~아~하는 콜이 들리는 게 일반적이나..



Thank you, FRIENDS!!


땡프 등판 ㄷㄷㄷㄷㄷ

이번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볼 수 있는데

반주도 없이 관중들 대다수가 따라불러야 하고

스타트부터 실패해버리면 흐지부지되다가

대만처럼 아쿠아~콜에 묻혀버릴 위험이 있어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대만에서도 땡프 기획이 있었다고한다..)


이거때문에 솔직히 유메유메 막판으로 가면서 좀 쫄렸는데

웬걸 아쿠아 퇴장하자마자 몇초 지나지도 않아서


소~ 이마 다카라~

소~ 이마 보쿠라~

......

와 얘네 진짜 뭐하는놈들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게 진짜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작년에 가사 싹 외워놔서 그냥 맞춰서 부르고

잘 모르는 사람은 블레이드 불빛에 가사 책자 보면서 부르고...


중간에 세~노 하면서 타이밍 잡아주는 사람들도 있고(프로젝트 관계자들인듯)

2일차엔 하나둘셋넷~!하면서 군대식으로 잡아주는 사람도 ㅋㅋㅋ

조교 출신인가? 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런 사람들 덕분에 이상하게 돌림노래 되는 일이 없었던듯.


사실 1일차에는 막판에 좀 돌림노래가 되어버렸는데

뷰잉으로도 세계 각지에 송출되었던 2일차는 완벽 그 자체였다.


물론 합창이 끝나고 난 후에는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곧바로 원래 나오던 아쿠아콜로 되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앵콜 애니 시작.


그런데 이 앵콜 애니도 공식 측의 배려가 있었던 게..

땡프 프로젝트의 난점 중 하나가

1절 끝나고 2절 부를 타이밍에 애니가 나오면서 노래가 애매하게 끊어진다는 점이었다.

이는 앞서 뷰잉으로 상하이, 타이페이, 치바 현장을 본 결과 알 수 있었는데..

일단 부르다가 애니가 나오면 끊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 서울에서는 애니가 관객들의 합창을 끊지 않고

마치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2절 다 끝나고 아쿠아콜이 나오고 나서도 얼마 뒤에야 애니가 나오기 시작..


스탭들 근처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대로 애니를 내보내려다가 일단 중지시키라는 말이 있었다고..

그런 공식의 배려 덕분에 이번 땡프 합창 프로젝트는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하나 재밌는점은

땡프 합창은 그렇게 잘하던 사람들이

아쿠아쿠아쿠아쿠아 ㅋㅋㅋㅋ

앵콜이 통일이 안돼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후 앵콜애니가 나오고

앵콜애니의 마지막 부분은

리더인 치카쨩이 한국어로 대사를 ㅎㄷㄷ..


마지막까지 전력으로 빛내보자!

(어째 자막에는 빛내자로 나왔다.)


첫날엔 엄청난 함성소리에 묻혀서 잘 못들었는데

두번째날엔 다들 그걸 인지하고 조용히 들었다 ㅋㅋ



HAPPY PARTY TRAIN

통칭 해파트, HPT


토요일 라이브의 첫 앵콜 곡.

해피 파티 트레인.

이거는 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한국에서 듣는 건 지난 팬미 이후 이번이 두번째.

오스와 노래 잘해요 ㅎㅎ


해파트의 카난레일도 정말 완벽하고 깨끗한 형태로 생겨났다..

다만 1일차는 뷰잉이 없었던지라

따로 올려주지 않는 이상 볼 수가 없다.. 흠 ..



恋になりたいAQUARIUM

사랑이 되고 싶은 AQUARIUM

통칭 코이아쿠


일요일 라이브의 첫 앵콜 곡.

코이아쿠 역시 내가 매우 좋아하는 노래.

이 노래 하면 카난레일과 마찬가지로

요소로드가 굉장히 유명하다.


시작 직전.

뭔가 엄청나게 기대하는듯한 슈카 ㅋㅋㅋ


뷰잉 당시에 송출된 화면.

사실 뷰잉 화면에 슈카를 비추는게아니고

저렇게 요소로드 뻗어나가는걸 비춘다는 것 자체도 하나의 도박인데

실패하면 좀.. 그렇잖어.


그러나 결과는

과연 다시 나올 수 있기나 할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형태의 요소로드.

이거어케했냐 ㅋㅋㅋㅋㅋ


난 2일차 코이아쿠할땐 2층 좌석이라서

블레이드를 뒤로 숨겼다.


요소로드와 카난레일은 뻗어나가는 것 뿐만이 아니라

블레이드를 숨기는 것 역시 중요하다.


나중에 저 화면을 보고서야 깨달은거지만

공식측에서 저 가운데쪽에 파란 조명을 날렸더라 ㄷㄷㄷ

팬들이 대단한건 물론이고 공식도 참..



Step! ZERO to ONE


퍼스트 라이브의 제목

Aqours First LoveLive! ~Step! ZERO to ONE~

퍼스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노래답게

이번 아시아투어 라이브에서도 막판에 배치된듯.


이번 투어에서는 특이하게도

라이브 - 애니파트 - 라이브.. 이런 식으로 반복되다가

자기소개와 MC부분이 이쯤 되어서야 처음 나온다.


항상 하던대로 콜리스를 진행하는데

첫째날엔 프로젝트들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예정대로만 진행하다가

둘째날이 되어서야 마구 언급하기 시작 ㅋㅋㅋ

뒤에서도 땡프 잘들렸다, 그것도 풀버전으로 ㅋㅋㅋ

님들 부를때 세~노 하던것도 다들었다 ㅋㅋ 이러고


키미코코에서 색깔 사쿠라하고 귤로 나눈거도

(대만에 이어) 서울에서 다시 봐서 깜짝놀랐고


후리링은 도쿄돔이 생각날 정도였다 하는데..

도쿄돔은 이곳 화정보다 20배는 더 큰 규모..

나도 가봐서 알지만 그 도쿄돔에 비교된다는게.. 말이 안되는건데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ㄷㄷ



특히 이번에는 콜리스 도중에도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리코쨩 빔~~~~이라고 하는 프로젝트.

 

2일차에는 리언냐가 이거 인지해서 일부러 늦게 쐈는데

첫째날엔 평소 하던대로 빠르게 쐈다가

관객석에서 웬 파도가 만들어지니 깜짝 놀랐다 ㅋㅋ

원래 하려던 말도 까먹고 스고이 연발 ㅋㅋㅋ

누군가 모잇카이!(한번더!)라고 외치자

반대방향으로 한번 더 함 ㅋㅋㅋㅋ


이거 외에도 갑자기 생겨난 반반미캉도 있었는데

인지를 못했는지 화면에 잘 잡히진 않은듯?


이제 남은 곡은 2곡뿐.



No.10


팬들을 위한 헌정곡 넘버텐..

마지막 프로젝트 No.10 레인보우..


이 레인보우는 작년 여름 미국 LA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기획이다.

그것에서 착안해서 이번에 No.10에서 시도해보기로 한 것인데..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움짤.

유출본같은게 아니고 공식에서 이걸 ㄷㄷㄷㄷㄷ

실제로 뷰잉화면에선 무지개가 올라가는 건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에 다 올라간 씬만 보였는데

공식의 누군가가 이걸 따로 찍은 모양이다.


화면을 보면 다이아(아리사)의 부분인 7(나나)은 아예 관객석을 비춰주고있다.

게다가 2일차엔 그 7(나나) 부분에서 아리사의 음성 자체를 빼놓았는데..

이건 그 타이밍에 관객들이 반드시 나나!를 외쳐주지 않으면 꼴이 매우 우습게 된다.

반드시 나온다는 절대확신이 없으면 음성을 빼놓는 도박은 할 수가 없는데

그냥 뺐다.

물론 보란듯이 성공.


대단한.. 한국의 팬들..

물론 일본 등 외국에서 온 팬들도 대단하고..

저기 보면 4번째 하나마루(노란색) 부분은 패키지로 온 일본인들인데

어긋남 없이 제대로 올라가고있다.

다른 프로젝트들에서도 그렇고

참 고마운 사람들..


마지막 프로젝트까지 완벽하게 달성.

다른 멤버들도 그랬겠지만..

난 1일차에 뒤돌아서 무지개 올라가는거 보다가

막판에 고개를 앞으로 돌려서 아이냐의 표정을 봤는데..

그 표정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놀라움과 온갖 감정이 뒤섞인듯한 그런 표정은..



Thank you, FRIENDS!!


마지막으로 땡프.

투어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이만한 노래는 없을것..

넘버텐과 땡프는 다같이 부르는 노래라

가사도 화면에 나온다.


특히 놀라웠던 건 노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긴테가 쏟아지는데 ㄷㄷㄷㄷㄷ

나중에 생각해보니 투어 피날레 공연이라 떨어질만 했지만

터질 당시엔 모두가 놀랐다..

일본 외에선 이렇게까지 해준 적이 없었기에.

작년 LA 라이브 당시 있었다고는 하는데

그땐 따로 메시지는 없었고

이번엔 '한글로 된 메시지'가...


공식이 이렇게까지 해줄줄이야 아.....

아니 저거 터트려주는것만해도 놀라운데

한글메시지라 .....


작년 포스 라이브 당시, 아시아투어가 발표되고

서울이 막공연으로 확정되었던 그 시점에서부터

이미 결정된 것이었을까..


보통 투어라고 하면 자국에서 마무리하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째서 일본 치바를 두고

굳이 한국 서울이 파이널이 되었을까?


서울에선 반드시 뭔가 보여준다.

이정도의 확신이 없으면

그렇게까진 안하겠지..


정말로 ... 그저 역대급이었던 이틀간의 라이브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고...


며칠 지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현실감이 없다고할까..

긴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다.

진짜로 내가 거기 있었던걸까?


현실 맞겠지? ㅋㅋㅋㅋ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와타나베 요우 양의 생일.

또한 3일 뒤는 서울에서 라이브.

요소로~~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KOMIYA ARISA BIRTHDAY PARTY 2019 in Korea」


작년에도 단독 내한을 발표해서

모두에게 참으로 많이.. 뜬금포를 날렸던 그런 이벤트였다.

예매일부터 해서 굿즈 판매 등등 뭐 여러가지로.. ㅋㅋ


생각해보니 이번 이벤트 타이밍도 참 뜬금없다.

생일이 2월초인데 생일이벤트를 3월말에 하다니 ㅋㅋㅋㅋ

와봤자 작년처럼 여름? 아니면 가을쯤으로 생각했는데

3월이라.. 3월..


최근 럽폭들은 지출이 어마어마하다.

매주 했던 극장판에, 콜라보카페에

핍스 흑우팩, 도쿄팬미에 아시아투어 뷰잉들, 무엇보다 4월 Aqours 내한이 크리티컬.

몇개 안되어보이지만 여기 적힌것만해도 100만이 그냥 넘어간다.

그래서인지 평일에 했던 저번 이벤트보다 사람이 다소 적었다.

그래도 공연 며칠 전 라이브가 있다는 공지가 떠서 빈 좌석이 조금씩 줄긴 한듯.


나같은 경우 3월 31일 도쿄 하치오지에서 하는 이나미 안쥬 단독 이벤트가

생각지도 못하게 당첨이 되어버렸는데

원래는 3월 30일 출국해서 31일에 보고 4월 1일 귀국하는 지극히 무난한 루트를 생각했었는데

아리사 이벤트가 하필이면 그 많은 날짜 중 3월 30일에 걸려서 ㅋㅋㅋㅋㅋ

하긴 생각해보니 31일에 겹치는거보단 낫네.. 어쨌든


정리해보면

30일에 아리사를 보고

31일 아침에 출국해서

31일 최소 오후 2시 이전까지 도쿄 하치오지에 도착해야 된다는

조금만 삐끗해도 타천해버리기 쉬운 루트가 강요되었다..

그냥 도쿄면 괜찮은데 하치오지는 멀어서.

말만 도쿄지 거의 가마쿠라 가는 거리다. 흠 -_-


아리사 낮부만 보고 일본으로 튀는 방법도 있겠으나

내한은 거르면 안된다는건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바.

그건 처음부터 기각.


2월 14일에 양부투샷을 예매하고나니

수수료 배송비 등 포함해서 271,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우짓해서 아리사가 과자 하나라도 더 사먹으면 그걸로 됐어..

ㅋㅋㅋ...


작년 8월에도 왔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그땐 사상최악의 폭염이 절정에 달했을 때.

3월 30일, 즉 거의 8개월만에 다시 온 이곳은..

춥다..

이날 비까지 오던데, 우산도 안가져왔고 ㅋㅋㅋ

다행히 많이는 안와서 그냥 맞을만했다..

비도 비지만 이날 우박이.. 아니 3월 말 서울에 무슨 우박이야?


이번에도 받았다. 슬로건.

저번에도 이런 이벤트 슬로건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분이 전액 사비로 부담해서 양부 다 배부 ㄷㄷ

대인배도 이런 대인배가 없어요..


5열 뷰 오졌따리 ㅋㅋㅋㅋㅋㅋ


티켓 판매하는 곳에서 투샷권을 팔찌로 받을 수 있다.

1부땐 이걸 회수해가더라? 나갔다가 다시들어와서 찍는 놈들 때문에 그랬는지..

2부때는 펜으로 체크만 하고 떼가지는 않았다.

저거도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물건인데 없어지면 아쉬움.


저번 내한때는 mc를 이현이라는 성우분이 맡아서

갓현이다 빛현이다 이런식으로 굉장히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 나온 분이.. 아 어디서 본 얼굴이다 했더니

작년 12월 파일 팬미팅때 그분 ㅋㅋㅋ


그당시 찾아본 바로는 아뮤즈 부사장에 재일교포시라고.

이러면 통역과 진행을 따로 둘 필요가 없으니까 인건비 절감이..

아 이거도 최근 임금 상승의 여파인가.. 하는 생각도 -_-


그 진행자분이 나와서 먼저 일본식으로 세~노~ 하고 아리샤!!라고 불러보자해서

불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뒤에서 나오는거 ㅋㅋㅋㅋ

그뭐냐 아쿠아 전국대항전처럼 ㅋㅋㅋㅋㅋ

난 우측 끝 좌석인데 중간-우측 사이 통로로 지나가는데.. 와

2부때는 반대로 왼쪽-중간 사이 통로로 지나갔다.


그렇게 무대올라가서 저번처럼 한국어로 인사해주고

전에는 샤가 무대에 딱 나왔을때 슬로건을 들면 됐었는데

이번에는 뒤에서 나오는바람에 타이밍이 좀 애매하게 된듯.

이 슬로건 얘기도 나왔는데, 저번에도 그렇고 이런건 누가 만드는거냐고 ㅋㅋ

분명 그 자리에 있을텐데 반응을 안하는..

굳이 인지받지 않겠다는 의지인 듯 했다. ㅆㅅㅌㅊ..


2부때는 진행자분이 기다리는동안 괜찮았냐면서

오늘 뭐 오지 않았냐 하니까

관객들은 우박이 왔다고..


근데 그분이 우박을 일본어로 뭐라하더라?하니까

관객: 코오리!(얼음)..

MC: 아니 그건아니고

관객 중 누군가: 雹(ひょう) - 효오!

아리사: ㄹㅇ?

딱 이표정 ㅋㅋㅋ

3월말인데 무슨 우박이 내리냐고 ㅋㅋㅋ

언제쯤 따뜻해지냐 하니까

거의 5월이라고 한듯.


일본은 딱 벚꽃 계절이라 꽃구경을 많이 간다는데

아리사: 그런거 왜가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시간나면 밥먹고 자는게 행복이라고 ㅋㅋㅋ


작년에 왔을때도 그랬지만 역시나 먹는 얘기가 많아.

사진으로도 많이 올라왔지만, 이번에도 치킨을 실컷 먹은 것 같다.

뭔가 먹었다는 사진이 많은데, 본 목적이 그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쯤해서 Q&A 코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거 있어서 링크로 대체

1부 링크

2부 링크


그 후에는 관객들 중 랜덤으로 뽑아서 하는 게임이 나왔는디..

물론 이번에도 당첨되는 행운은 없었다. ㅋ.;

닌텐도 스위치 가지고 하는 게임인데

서로 눈 마주보다가 Fire! 음성 들리면 상대를 먼저 쏘는 게임.

음성이 그거만 있는게 아니고 File이나 피자 ㅋㅋ 등 엉뚱한 게 섞여있다.


대충 이런 시선을 10초 이상은 견뎌야 되는디..

쉽지 않을듯..

ㅗㅜㅑ..


역시나 1부도 그랬고 2부때도 눈 제대로 못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ㅋㅋ

특히 두번째였나? 일본에 살고있다는 한국인분.

눈을 쳐다봐야되는데 너무 좋은지 눈 계속 피하고 막 웃음터지는게 졸라웃겼다 ㅋㅋㅋ

물론 이기든 지든 싸인 뱃지는 준다. 다 그렇지 뭐.


그중에서도 리액션이 디게 웃긴 사람이 있었다.

뭔가 나갈때부터 심상치않더니

그사람은 쐈다가 본인이 진줄알고 무릎 꿇고 쓰러졌는데 ㅋㅋㅋ

알고보니 아리사가 졌다고 떴다.

아마 그사람을 맞춘게아니고 어디 엉뚱한데 쏜듯.

운좋게 얻어걸린거긴하지만 어쨌든 1부의 유일한 승리자 ㅋㅋ


2부때는 마찬가지로 서로 눈 쳐다보다가

특정 전화벨이 울리면 먼저 받아서 모시모시~하면 되는건데

이거도 1번 빼고 아리사가 다 이겼..


그도 그럴게 저런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기긴 힘들죠.


이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이브 파트가..

아리사는 준비를 위해 잠시 퇴장하고

MC분이 한국 하면 떼창 있지 않냐면서 선동 ㅋㅋㅋ



첫 곡은 바로 HAPPY PARTY TRAIN

해파트 ㄷㄷㄷㄷㄷㄷㄷ

듣자하니 일본 팬미에서도 해파트를 불렀던 듯 한데

아리사가 해파트를 좋아하나봐.. 나도 그렇다.

난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쿠아 노래 중 가장 좋아한다.

사실 해파트 이전에는 아쿠아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으니..


내한 공연 당시 라이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쩌면 '다이아 레일' 같은 게 가능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봤는데

이게 진짜 되더만 ㅋㅋㅋㅋㅋㅋ

이게 먼저 약속이 되고 나온 게 아니라서 완전한 형태는 아닌데

대략 '카난레일'처럼 가운데는 블레이드 내리고 양쪽 앞에서부터 뒤로 쭉 나가는 그 형태로

불완전하게나마 '레일'이 만들어졌다.

아마 공연장에서의 한국 팬들의 단합력 하나는 세계 제일일것 ㅋㅋㅋ


이 때 문제가 되는 건

아리사가 부르는 해파트니까 '다이아 색'인 빨간색을 드는가

원래 '카난레일'이니까 '카난 색'을 드는 가 하는 것인데..

다이아 색인 사람도 있고 카난 색인 사람도 있었다.

아무렴 어때.

1부때의 떼창이 대단했다고 하는데 벌써 생각이 안난다 ㅋㅋ

해파트는 가사 다 아니까 나도 불렀..던가?


두번째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오프닝 未来の僕らは知ってるよ

미라보쿠가 여기서 나오다니 ㄷㄷㄷㄷㄷ

라이브로 들으면 정말로 신나는 노래.

특히나 I live, I live Love Live! days!!

또한 마지막의 We got dream!!!

모두가 미친듯이 내지르는 이 부분은 정말 최고다.


2부에서의 두번째 곡은 MY舞☆TONIGHT

마이마이 투나잇

미친ㄷㄷㄷㄷㄷㄷ

이건 블레이드 색부터가 빨간색으로

딱 '다이아의 노래'라는 느낌.

실제로도 다이아와 루비 자매가 센터이기도 하고..

딱 일본풍 노래라 다이아에게 잘 어울리기도 한다.

그런 노래를 아리사가 솔로버전으로.. 이건 참 귀한 경험이군요.


이거도 콜이 대단한게


마이마이 투나잇~

댄싱 투나아아잇!!~~~~~~~~

ㅋㅋㅋㅋㅋㅋ

이 작은 공연장 어디에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마지막 3번째 곡은 Awaken the power

어윀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ㅋㅋㅋ

이거도 기존 팬미에 나와서 가능성 상당히 높은 노래였는데

와 어윀파 솔로를 다 들어보네 여기서 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떤 노래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것.

작년 11월 도쿄돔 포스 공연에서의 어윀파가 정말 대단했었다..


어윀파는 기본적으로 11명의 노래이기 때문에

아쿠아가 내한을 오더라도 들을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설마 한국에서 다시 듣게 될 줄은..


여긴 도쿄돔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그 열기만큼은 정말로 대단했다.


덕분에 하루만에 오른팔에 무리가 오고 말았다.

나이먹으면 힘들구만..;;;


1부 투샷.

물론 왼쪽은 필요없고 ㅋㅋㅋㅋ

그래도 나 치고는 잘나온편 ㅋ..;


참 찍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과붕도 그렇고 아리사도 머리 참 작다..

나보다 더 작어..

머리 작은게 내 유일한 자랑거리인데.. 흐음..


이날은 '라이브'가 있었기에..

いい歌でした。(좋은 노래였습니다.)

ありがとう。(아리가또~)

이렇게 한마디.


입장 때 배부하던 슬로건을 들고 찍었는데

이 슬로건 참 좋은 굿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런식으로 1, 2부를 합친 사진들이 있다.

얼마나 보기좋은가.

쓸데없는 얼굴도 안보이고 ㅋㅋㅋㅋㅋ


끝나고 나서 찍은거



2부 시작 전에 물판 서다가 질문 포스트잇 찍은건데

데키나캇타 코토가 데키타리 누구여 ㅋㅋㅋㅋㅋㅋ


A4 사진.

이거만 3개 나와서 나머지 2개는 교환했다.


158,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사 좋아하는 치킨 하나라도 더 사먹겠죠뭐..


원래 굿즈 하나도 안사려고 했는데

싸인굿즈만 좀 건져볼까 하고 뒤늦게 줄섰다..

그러나 앞에 10명인가? 남았을 때 캘린더, 포스터 등등.. 품절되기 시작.

이게 다 싸인 노리고 3개씩 사가는 놈들 때문이다 -_-


사고싶었던거 못사게 된 바람에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

그냥 있는거 다질러버렸는데

3개씩 산 캔뱃지나 A4 사진에서도 싸인은 없었고..

이렇게 싸인도 못먹는구나 싶던 차에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포스터, 캘린더가 재입고됐다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가 하니 대만쪽으로 가는 물량을 빼서 싸인을 새로 하고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이 회사 장사 잘하네...;


그래서 캘린더하고 포스터를 1개씩 샀는데

포스터는 뭐 싸인 그런거 없었고...;


캘린더에서 떴다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시 그란도씨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사의 저 표정이 마치 내 심정을 나타내는 것 같구만 ㅋㅋㅋ


1-2부 사이 기다리는 시간이 약간 지루할 것 같았는데

(저번 8월에는 그새 애니플러스 샵에 갔다왔었다.)

줄서고 교환하고 기만(?)하고 글들 보고 하다보니..

의외로 금방 지나가서 어느새 2부 시간이 되었다.


2부는 12열.

사실 더 좋은 자리 먹을 수도 있었는데

좀 뒤에서 보면 어떠냐 싶어서 그냥 이 자리 그대로 갔다.

혹시나 운좋게 이 자리가 게임 당첨될 수도 있는 거고..

..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일은 없었다..; ㅎㅎ


이제야 만 25살이군.

젊어서 좋겠다.. ㅋ.;


뭐 위에다 써놔서 더 쓸건 없는거같고


2부 투샷. 묶은 머리가 참 귀엽다.

2부는 12열이었기에 찍는 타이밍이 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그 대신 더 오래 볼 수 있기도 하고 ㅋㅋ..


찍고 나서 아리사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해줬는데 ㅋㅋㅋ

난 눈만 똑바로 쳐다보느라 딱히 말은 안했다.

이렇게 가까이서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다고.


구로를 떠나며...


작년에도 오고 올해도 여기서..

다음에 와도 여기일까?

온다면 또 올해일까 아니면 내년일까.


물론 오면 또 가겠지. 언제라도.


새하얀 노트에~ 추억이 늘어가~...

표지에 작게 '고마워'라고 적고싶어.

언젠가는...


그냥 집까지 가면 1시간 거리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바로 영종도로 건너갔다.


이나미 안쥬 보러 가즈아~


다음날 도쿄에 가서 정리한거.


충동구매 ㅁㅊ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거 건졌으니 잘됐다 ㅋㅋ


포스터는 며칠동안 계속 말아가지고 다녀서 펴기 힘들어졌는데


테라 리코로 깔아뭉개서 펴는 중..

테라네소 의외의 용도가 있었네..;

'Event&L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리사 내한이 벌써 1년  (0) 2020.08.11
2018년 코미야 아리사 단독 내한 팬미팅  (0) 2018.08.31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9년 4월 20일, 21일 양일간 개최되는

한국에서의 첫 라이브.


작년 11월 18일 도쿄돔 포스 막공연에서

아시아 투어 개최가 발표되었는데

그 당시 한국인들 있던 흑우석이 터져나간 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ㅋㅋ..

이때만큼은 한국에 있는 뷰잉장이 훨씬 터져나갔을테지만


저 당시 시점에서는 5개월 정도 남아있었는데

이제 정확히 50일 남았다.


원래는 2월 7일, 즉 리더 이나미씨의 생일에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티켓팅 며칠 전 공연장 사정상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로부터도 며칠 더 지나서 티켓팅은 28일이며 장소가 변경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었다.


장소는 그 전 내한 팬미팅 왔던 KBS 아레나에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으로 변경되었는데..

편도 1시간 거리에서 대략 2시간 거리로 변경 -_-


포도알 나오기 전 구역부터 선택하는 화면

참 오랜만에 보는 ㅋㅋㅋ


VIP 구역은 앞에 4곳 뿐.


그 결과는



요시 아아 그란도씨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IP 중에서도 후열이긴한데 뭐 어떤가

배웅이 있는데 ㅋㅋㅋㅋ


배웅이란 공연 끝나고 캐스트들 앞으로 지나가면서

몇초 정도 볼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나도 안해봐서 잘은모르고.


5열 근처 잡았을 때 그놈의 '이선좌'가 떴지만

빠르게 뒤로 튀어서 VIP를 먹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0초 미만.


그나저나 VIP 쪽부터 클릭할 생각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깡도 좋다..;

티켓팅 전엔 이런저런 생각을 미리 해두는데

막상 돌입하면 머리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것 같다.


일단 토요일은 잘 잡았는데

일요일 잡으려고 보니 마땅히 좋은 자리가 없어서

취소표 나오는 걸 일단 잘 봐야겠고..


저번 내한때는 2부만 잡으려다가 실수로 1부 잡은 걸 봐서

1부를 취소하고 2부를 다시 예매하는 미친 짓을 했었다.

이때는 얼굴도 이름도 잘 모르는 씹물렁할때라..

그래서인지 기껏 봐놓고 기억도 잘 안난다.


좌석 자체는 KBS 아레나보다 더 늘어나서 3천석이 넘는 듯 한데

이번에 좌석 나가는 속도는 확실히 저번보다 빨랐던 것 같다.


도쿄돔과 비교하면 10분의 1도 안되는 규모지만

내한 공연을 제대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라

포스 때 만큼 굉장히 기대된다..


그때와는 달리 팬미팅이 아니고 라이브라서

셋리가 어떻게 될지도 꽤나 기대되는 부분인데

3주쯤 뒤 중국에서 열리는 라이브를 보면 대략 알 수 있을 듯.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8년 12월 2일, 그러니까 벌써 4주일 전.

Pile님, 또는 파붕이라고보도 불리는 이 누님의 팬미팅 & 라이브가 있었다.

1부가 팬미팅이고 2부가 라이브였는데


팬미팅??


파일의 라이브 행사에선 MC같은 게 거의 없다.

말주변이 없어서 그냥 노래로만 시간을 때운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해외에선 라이브는 했어도 팬미팅은 한 적이 없었다.

팬미팅... 이게 사실 내용 자체보다도

중간에 정적이 찾아오면 어떻게 대처하려나 그게 궁금했다 ㅋㅋ


실제로 저번 3월 라이브를 봐도, 통역이 없었는데

통역이 필요할 정도로 말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 없었다 ㅋㅋ

파일은 한국어를 어느정도 알아먹고

거기 간 사람들도 (아마도) 일본어를 어느정도 알기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었던듯.



위치는 홍대 하나투어 V홀.

10월 릿삐 내한때도 갔던 곳이라, 찾아가는 건 쉬웠다.

집에서 대충 1시간 정도 걸렸다.



MD가 뭔가했더니 물판 말하는거.

딱히 사고싶은 건.. 그다지 없고

일단 돈도 별로 없어서 패스.


전체 스탠딩이긴 하지만 예매 번호라는 게 있어서

그 순서대로 줄을 선 다음에 입장.


그런데 이 V홀이라는 곳은, 전에 릿삐때도 보긴했지만

뒷쪽에 경사가 있고 좌석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스탠딩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뒤에 가서 앉아서 봐도 된다.

키가 크거나 번호가 존나 앞쪽이면 앞에 가서 보는 게 낫겠지만

ㅈ만이들은 뒤로 가서 앉아서 보는 게 나을듯.

공간 자체가 좁아서 뒤로 가서 봐도 뭐 .. ㅋㅋ



무대에는 파일이 오기 전 어떤 아재가 올라왔는데

이날 진행 겸 통역 담당이신듯.

누군가 그러는데 아뮤즈 코리아 사장님이라고?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은 아니고 이사였나 부사장이었나.. 하여간.

이것도 나중에 안건데 재일교포 3세라고 들었다.


이어서 과붕이 나왔는데

이날 양갈래로 땋은 머리더라?

흐음...

이 누나 하면, 비록 여자긴 하지만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귀여운 면도 있네.. ㄷㄷ


처음에는 보통 팬미팅이 다 그렇듯이 질문 코너였는데..


Q. 서울 외에서 라이브를 한다면?

관객석에선 대구! 부산!하고 경상도 지명들이 막 나왔다.

아무래도 경상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아니면 그냥 그쪽 지방 사람들이 목소리들이 커서 그런가? ㅋ


덕분에 여기서 하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는데

파일 어머니인가.. 외가쪽이 경상도 쪽이라는 것.

한국인이라고는 하는데 어디 출신인지까지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 와중에 제주도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ㄷㄷ


Q.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는지?

어.... 음... 별로 없는듯?

그냥 비슷한거같다고.

다만 한국인이 화내면 욕이 꽤나 무섭다?고 했던거같은데

이건 아마 어머니가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듯 ㅋㅋㅋ

억양이 워낙에 쎄기도 하고 ㅋㅋㅋ


Q. 팬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누군가 파붕이!라고 하는데 ㅋㅋ

통역 아재나 파일이나 그걸 알리가 없잖아..

누군가 パイルの友達!(파일의 친구!)라고 하는데

아마 파붕이의 '붕'을 '朋'이라 치고 말한 듯?


사실 디시에서 쓰는 '~붕이'라는 건 따로 유래가 있기는 한데

이건 한국인도 유래를 찾아보지 않으면 뭔소린지 모르고

여러모로 설명하기 난해한 부분이 있다.


Q. 민트초코 좋아하세요?

바로 싫다고 ㅋㅋㅋㅋㅋ

생각도 안하고 싫다는걸 보면 진짜 싫어하는거 ㅋㅋ

'맛있는' 민트초코를 가져온다면 먹을 수 있다.

이건 좀 어렵겠다..


Q.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메들리로 쭉 이어서 여러 곡을 한곡처럼 부르겠다.


Q. 자신있는 요리는 뭔가

관객들은 파탕ㅋㅋㅋ 얘기하는데

본인은 순두부가 자신있는듯.

아버지가 김치를 잘 담그신다고 하는데

한국인 어머니가 아니고 일본인 아버지가??



대부분의 답변을 할 때 어.....음....하고

10초는 생각하다가 답하는게 과연 과붕다웠다.

나중엔 이인간들이 그걸 따라하는데 ㅋㅋㅋㅋㅋ


몇가지 더 있는데 대충 이정도였고

그다음엔 파일이 헤드폰으로 노래를 들은 다음 따라부르면

뭔 노랜지 관객들이 맞추는건데


무조건

사랑의 배터리

진진자라

아모르파티

엄지척


죄다 트로트 ㅋㅋㅋㅋㅋ 누구 취향이신지 ㅋㅋㅋㅋ

더 웃긴건 여기다 떼창과 콜을 박더라

내참 살다살다 트로트에 그러는건 첨보네 ㅋㅋㅋㅋㅋ

맞춘 사람에게는 본인 물건에 싸인을 하나씩 해줬는데


호엥이 머리에다 받은 사람도 있고 ㅋㅋㅋ

블레이드에다 받은 사람도 있던데 이건 지워질거같아서 흠..

나중에 후기 보니 아스테이지 붙여서 보존시켰다고.


그렇게 5명이 받아갔는데 물론 난 못받았고

싸인 대비하여 마키 솔라 Vol.3를 가져갔지만 꺼낼 일이 없었다.


그리고 다들 투샷찍고 끝났다.


벌써 끝??


시간이 금방 지나갔나 했더니

그냥 시간 자체가 짧더라 -_-

한 1시간 한듯?


투샷은 내 폰으로 찍은것도 있긴 하지만

누군가 모션 포토로 찍은 게 더 잘나와서 이걸로 대체.


할거없어서 애플에 싸인 구경이나 하러 갔다.


언제봐도 귀엽군요.


대충 뭐 먹고

2부시간에 맞춰서 다시 이동.


2부 뷰. 1부때도 대충 비슷한 위치였다.

다만 2부는 라이브라 그런지 인원이 더 많긴 했다.

뒷쪽이라고는 해도 공간이 좁기도 하고

블레이드뽕 맞기엔 괜찮다.


파일님하면 그야말로 문답무용.

말이 필요없다.

그저 쭉 ~ 지를 뿐 ㅋㅋㅋ


1부때는 파붕이였다면

역시 라이브하는 2부때는 Pile님. 퍄퍄

의상부터도 시스루라서 ㅗㅜㅑ..


다 개쩔었다는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으니

감상은 대부분 생략.

어차피 글로 전달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Lost Paradise

Cliche


キミがくれたKISEKI

과붕님의 노래는 기본적으로 다 좋아하는데

이건 그중에서도 각별하다.


과붕 노래 들은지 1년도 안됐는데 카운트가 500이 넘어가..

이 누나 노래는 참 신기하게도 너무나 취향에 맞는다.

옛날부터 마키쨩 솔로버전을 참 좋아했는데, 목소리 자체가 취향인가 싶기도 하고.


중간에 선호도 4개짜리가 보이는데

그건 똑같은 노래가 앨범만 달라서 일부러 떨궈놓은거.


몇년전부터 들은 럽곡도 대부분 그정도는 아닌데..


Black Butterfly

Vivid vision


Signal

Second Impression

너를 좋아해도 될까?라는, 가사인데

이거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

마치 노래에 빨려들어갈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 이거저거 행사 많이 다녔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상 잔잔한 발라드 2곡으로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었는데..


チェックメイト

그 뒤에 나온게 체크메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쉑쉑쉑! 할때 미친새끼들인줄 ㅋㅋㅋ


ドリームトリガー

VENGEANCE

물론 이 2곡도 개쩔었다..

그냥 개쩔었다..

표현력 존나 빈약하네 진짜 ㅋㅋ

특히나 VENGEANCE는, 사실 다른 노래들도 그렇지만

음원과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거야말로 라이브로 들어야 되는 노래.


BJ

이건 비교적 신곡이라 라이브에서 처음들어봤음.


Go My Way

아이 세이 레이디 고~

떼창곡입니다만..

저번과 달리 잘 외워서 갔다.

내한 하면 역시 떼창.


일본에선 대놓고 불러달라고 해도 잘 안한다는데

이래서 내한을 가야되는거.


앙코르 이후에 나오는 곡은


P.S.ありがとう

이 노래는 뒷부분에 블레이드를 오시캐 색깔로 바꾸는데

난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아무래도 파일 라이브니까 빨간색이 많았지만

앞에 보니 나처럼 파란색 든 사람들도 보여서 내심 반가웠다.


그나저나 저 앞에 보니까 블레이드 9개 치켜든 사람이 ㅋㅋㅋㅋ

대단하다진짜 ㅋㅋㅋㅋㅋㅋ


Daring!!

마키의 솔로곡.

1절만 부르기는 했지만

너무멋있는거 ㄷㄷㄷ

이 노래가 아마.. 뮤즈 2013년 신년 라이브하고 3rd때인가 불렀던 노래.

그 당시 한국에서 직관가서 본 사람은 아마 극소수일거라 생각하는데

이걸 설마 라이브로 듣는 날이 올 줄은..


Silent tonight

비비의 노래 사일렌트 투나잇.

이건 블루레이 전권 구매 특전으로 나온 곡이라 구하기도 힘들거같은데

아마 라이브로 한 적도 없었던듯?

마키 솔로이긴 하지만 비비 노래를 라이브로 듣다니..


会えない時も考えてるの 楽しく過ごせてたらいいなと

아에나이 토키모 캉가에테루노 타노시쿠 스고세테타라 이이나토

만나지 못할때도 생각하고 있어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平気なふりはしなくていいと 抱きしめたい

헤이키나 후리와 시나쿠테이이토 다키시메타이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끌어안고 싶어


특히 너무나 좋은 부분..


愛してるばんざーい!

사랑해 만세

이 노래는.. 그야말로 마키 그 자체.

마키의 노래.


마키 버전이 워낙에 좋다보니까

정작 원곡인 9인버전은 들어본지도 오래됐는데..

마침 생각나서 듣고 있다. 거의 2년만에.. ㄷㄷ


처음 들었던 건 애니 1기 방영 당시였던 2013년이니

벌써 5년도 더 지났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은 것도 역시 처음..


마지막에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하는 부분에서 다들 블레이드를 흔드는데

뒤에서 보니 이것 역시 장관이었다..


이 날은 Pile의 내한 공연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마키쨩과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다.


마키오시로서 이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


Unlock

이거는 아직 음원도 공개되지 않은 완전 신곡.


⇒ NEXT WORLD ⇒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는 넥스트 월드.

노래가 노래다 보니 이때의 열기도 절정에 달한 듯.


이인간들 오늘 목은 괜찮았을까.. ㅋ..;;


이날 라이브의 아쉬운 점은

저번 3월에 했던 무브홀보다 음향이 좀 구리다는거?

음알못이라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데.. 좀 뭉개져서 들리는거같음.

확실히 무브홀이 낫긴 나은듯.

그리고 기타 담당 나카지마 행님이 없다는거.

한국에선 보통 아니키(형님)라 불리는데..

이번엔 뭔가 스케쥴이 안맞았는지 없었다.


이어서 vip 티켓 전용 하이터치회가 있었는데

보통 이런거 할 때는 입장 시 종이팔찌를 팔목에다가 붙여주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에는 저런 목걸이를 줌.

저거 자체도 굿즈라고 볼 수 있으니 꽤 괜찮네.


근데 사람들이 하도 쎄게 치고 나가는건지

너무 쎄게 치지 말자고 스탭이 얘기하는데 다들 터짐 ㅋㅋㅋㅋㅋ

나도 힘 뺀다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치니까 쎄더라...;


그렇게 나와서..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역시 라이브 직후의 뽕이 차있을때가 가장 취약한 시간..

라이브 티셔츠하고 스티커 하나 산 뒤 포스터를 받아서 나왔다.


포스터는, 저번에도 그랬지만 일부는 친필 싸인이 되어있는데

그렇게 운좋은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집에 와서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뒀다.


그러다가 다음날 일단 확인은 해보려고 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시 그란도씨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파일 내한공연  (0) 2018.04.01
Pile 4번째 앨범 SHOWCASE 초회한정판 A  (0) 2018.03.22
pile님의 노래를 듣는 중...  (0) 2018.03.13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여름축제는 해프닝의 연속이닷! Arisa’s Garden 2018 in Korea



2018년 8월 2일. 배우이자 성우인 코미야 아리사의 내한 팬미팅이 있었다.

기념비적인 첫 해외 팬미.

그 스타트를 한국에서 처음 볼 수 있었다.


한참 된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4주밖에 안됐네.

그보다 4주만에 후기를 쓰는 게 더 이상한거같지만.



내한 팬미팅 기념 코멘트.

오늘 이 글 쓰면서 처음봤다 ㅋㅋㅋㅋ


코미야 아리사, 보통 별명으로 아리샤라고 하는데

원래는 배우로 연기나 모델 등의 활동을 했었다.

그 중에는 수위가 꽤 높아서 ㅗㅜㅑ 소리가 절로 나오는 활동들도 있었고.


그러다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쿠로사와 다이아 역을 통해 성우로 데뷔.

꺼라위키피셜에 따르면 성우는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니까

본인 겉모습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기를 해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이라 생각했다고 하는데..



닮아도 너무 닮았다.


프로필상 키도 아리샤가 163cm, 다이아가 162cm


캐릭터를 먼저 만들어놓고 성우를 뽑는 거라고 하는데

아마 당시 오디션 심사하던 사람들도

그냥 겉모습만 보고 다이아 역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 물론 쪼그만데 마리 역이 된 아이냐도 있고

덩치 큰데(?) 하나마루역이 된 킹도 있으니까

뽑힐만해서 뽑힌거지 한낱 겉모습따위로 뽑은 거야 아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닮았어..


저정도면 샤가 다이아고 다이아가 샤..


방향은 반대지만 입가에 점 하나 있는것마저 똑같다.

이쯤되면 운명..


그나저나 현실세계의 사람인데도 캐릭터에 전혀 밀리지 않는.. ㄷㄷ



어쨌든 한국에선 럽샤인을 보면서 알게 된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아쿠아 3rd 공연 사이타마 2일차가 끝나고 한참 물뽕(?)에 빠져있던 지난 6월 10일.


정말로 개뜬금없이 들려온 아리사 내한 소식.

다음날 월요일인데 잠못자게생겼던 ㅋㅋㅋㅋㅋㅋㅋ


이 소식은 뜬금없기로는 만 26년정도 살아오면서 top 10 안에 들 정도로 너무나 뜬금포였는데


아쿠아 공연 끝나고 몇시간도 안되어서 올라오고

날짜 보니 두달도 안남았고

이벤트로 투샷 촬영에

날짜는 평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대체 ㅋㅋㅋㅋㅋ

이벤트 이름값 제대로했다 ㅋㅋㅋㅋ


위치는 구로아트밸리로 가본 적은 없지만..

구로니까 대충 1시간 잡고.

일단 위치는 비교적 가까워서 좋았다.


거리 자체는, 날씨만 좋다면 주변 전철역에서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였는데

문제는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던 2018년 8월 초라서 걷는다는 건 미친짓이었다는 것.

(물론 예매 당시엔 그정도로 더워질 줄은 몰랐다.)


티켓은 9만 9천, 투샷권 포함은 13만 2천.


이 공연은 예매 공지마저도 뜬금없었는데

예매도 불과 5일 후인 6월 15일이었다..;

공지 뜬건 그 하루인가 이틀전..


신카가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학생들은 모아둔 돈 없으면 예매조차 곤란했을듯?

26만 정도 되는 돈이 갑자기 딱 구할만한 금액도 아니고..

안그래도 뷰잉 한번에 4만원씩 깨져서 자금부족에 시달릴 타이밍이라.


구로아트밸리의 좌석은 579석(1층 380석, 2층 199석)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투샷권 자체가 얼마나 풀렸는지 모른다는거.


오후 8시 예매시간 딱 되자마자 자리부터 먹고

다음 결제 창으로 넘어가니까 거기서 투샷권을 선택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2부는 먹었는데 역시 혼자서 1부 투샷까지 먹기는 무리였다.

투샷 한장이면 됐지 하고 1부는 그냥 일반으로 예매했다.

합계 231,000원.

이래저래 6월은 어마어마한 돈이 깨졌다.



성우 개인 팬미인데다 날짜도 평일이라서

이걸 과연 몇명이나 예매할까 싶긴 했는데

투샷권하고 좋은 자리는 굉장히 빨리 털렸다. 대단한데..


이 팬미는 진행 과정 자체도 해프닝이 많았는데

일반석 산 사람 50명한테 투샷권(3만 3천이나 하는)을 뿌린다고 하다가 존나 논란이 되어서 ㅋㅋ

뿌리는게 아니라 추첨해서 추가 금액 내면 찍을 수 있는 걸로 공지가 바뀌질 않나..


당일에 싸인 굿즈 사려고 아침일찍부터 몇시간 줄서있다가

어떤놈이 수량제한있는 싸인액자를 비양심적으로 몇개씩 사재기해서

많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든 사건도 있었다고..


난 물건은 관심없어서 그냥 시간 맞춰 나가긴 했는데

상식적으로 수량 몇개 없는거면 1인 1개로 제한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업체 수준이 이렇다보니 이벤트가 제대로 진행이나 될지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8월 2일 팬미 당일은 날씨마저도 해프닝이었는데

8월 1일, 2일은 2018년 여름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날이었다.

올해 여름 자체가 최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점을 찍은 날.


이번 팬미는 진짜 이름값 제대로 ㅋㅋㅋㅋㅋ


1부는 1층 15열이었던가? 그쯤이었다. 뷰는 대충 이렇고..

15열이면 꽤 후열인데도 잘보이긴 했다.

어차피 2부가 1층 7열에 투샷포함이라고 하는 그런대로 괜찮은 자리라서

1부는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380석이라고 하는 1층은 거의 다 찼고

2층은 여기선 안보여서 모르겠지만

대충 400명은 넘었던 듯 하다.

개인 팬미인데다 평일 낮에 이정도 인원이 오다니.. ㅎㄷㄷ


그리고 나올 때 됐다 싶은 타이밍에 누군가 나오는데

이번 팬미 mc를 맡은 성우 이현 성님.

웬 남자가 나오길래 누구지?하는 반응이었는데, 성우라고..

역시 성우라 그런가 목소리가 개멋있다 ㄹㅇ ㅋㅋㅋㅋ


목소리만 멋진 게 아니라 던지는 드립마다 다 터지는데

이 날 팬미 진짜 씹캐리하신분 ㅋㅋㅋㅋㅋ


그 뒤 진짜 아리샤가 등장.



등장할 때 이런 슬로건을 보이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이건 이벤트 주최하신 분이 직접 제작해서 입장할 때 일일이 나눠줬는데

특별히 모금같은 걸 하지도 않고 개인이 사비를 들여서 배포한 듯 하다.



블레이드는 다들 빨간색으로 들고 있었다.

딸기색이라 그런가? 아니면 다이아의 색이 빨간색이라?

이번 팬미는 개인으로 온거지 다이아 역할로 온게 아니니까 다이아와는 상관없긴한데

나도 그렇고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빨간색으로 들고 있었다.


이어서 아리사의 인사말.

첫 인사 부분은 한국어로 했었다.

인벤 기사(출처)를 참조하자면..


여러분, 안녕하세요. 코미야 아리사입니다. 혼자서 처음으로 한국에 왔어요. (한국어) 뭐였지? 반가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혼자서 오게 되어 여러분이 만나러 와줄까 불안했는데 1회뿐만 아니라 2회까지! 정말로 감사해요. 고마워요!


작년 9인 팬미때도 보긴 했지만 새삼 대단하군요..

중간에 당황해서 잊어버렸는지 약간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개인으로 외국에서 이벤트를 하는 게 처음이라 당연히 그럴 만도 하다.


해외에서 그것도 혼자 진행하는거면

얼마나 와줄까 반응은 어떨까 제대로 진행이 될지 여러가지로..

물론 내한 이벤트들이 다 그렇듯이 역시나 다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었다.


중간에 질문 타임에도 한국 팬과 일본 팬의 차이가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일본 팬들은 얌전한 편인데 한국 팬들은 정반대라고..


내한 이벤트는 그게 참 재밌다. 반응들이 너무 뜨거우니까

관객들 스스로도 그렇고 캐스트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 ㅋㅋㅋ

그게 내한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는 이유다. 일본 이벤트까지야 어쩔 수 없지만.

한국인들의 기질이라고 해야 되나? 국민성인듯.


다만.. 1절만 못하거나 너무 나가버려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인간들도 있었던 건 다소 흠이긴 했었다.


통역사는 작년 아쿠아 내한때도 계시던 그 분이었다.

그분이 예전에 란마츠때도 있었다는데 오래돼서 그런가 기억이..



처음 코너는 아리사가 한국에 와서 한 것들을 물어보는 코너였는데

아리사의 팬미 자체는 8월 2일이지만 한국 입국을 8월 1일 낮시간에 했다.

그 다음 8월 3일에는 대만 팬미가 있고, 5일에는 도쿄에서 스쿠페스 감사제..


보다시피 아리사에게는 꽤나 바쁜 일정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에 온 걸 보면 뭔가 보거나 먹고싶은게 많았던 게 아닌가..

아마 전날 미리 와서 이래저래 준비할 것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치면 대만은 팬미 당일에야 가는 일정이고.


그래서 굳이 하루 먼저 와서 뭘 했나 보니까


일단 명동에서 계란빵을 먹었는데

이게 한국 먹을 것 중에서 제일 맘에 든다고 ㅋㅋㅋㅋ

그렇게 맛있나 그게? ㅋㅋㅋ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명동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나 화장품 가게도 많고 하니까

많이들 가는 것 같다.


그 뒤 동대문에 가서 상의를 샀다는데

1부 때 의상이 그거.


또 부모님 선물로 '김치맛 김'이 맛있다면서 그걸 샀다던데

이건 뭔 ㅋㅋㅋㅋㅋ 김치맛 김이라는건 생전 처음들어봄 ㅋㅋㅋㅋ

무슨 한국인도 모르는 김이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일본인들이 한국 오면 김을 많이들 사간다고는 들었다.

일본 김하고는 또 다른 맛이라 그렇다던데 잘은 모르겠다.


한국에 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이 이벤트.

맞네 ㅋㅋㅋㅋㅋ



그 다음엔 관객들이 화이트보드에 붙여둔 질문을 직접 몇가지 뽑아서 대답해주는 Q&A 코너였는데

이건 위에 링크에 단 인벤 기사에 다 정리되어 있어서 딱히.. 여기다 쓰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아리사의 어머니는 몇년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신다는데

자막 없어도 보신다고 ㅗㅜ..


또한 자기가 하는 일본어를 통역 하기도 전에 다 알아듣고 반응해주는 게 대단하고

잘 하지 못하는 한국어에도 모두 감탄해줘서 고맙다고..

이때 누군가 上手ですよ!(잘해요!)라고 외쳤던거같은데? ㅋㅋㅋㅋ


사실 이런 성우 팬미까지 비싼 돈 내면서 따라올 정도면

'진짜'다..

아마 여기 온 사람들 중 상당수는 다년간의 직관과 뷰잉 등의 이벤트로

일본어 정도는 어지간히 알아먹는 사람들 아닐까 싶은데?

주변 반응 보면 알 수 있지 ㅋㅋ..


아리샤가 뭔 말하면 바로 알아먹고 막 반응 보내주니까

정작 바로 옆에서 진행하는 이현성님은

그 반응때문에 통역 못들어서 이게 뭔소린가 한다고 ㅋㅋㅋ


휴일엔 뭐하냐는 질문도 있었던거같은데

실컷 자다가 늦게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잤다가 tv보고 또잔다..

....? ㅋㅋㅋㅋㅋㅋㅋ

예전 팬미팅 후기를 봐도 그렇고 잡지 인터뷰에서도 몇 번 나온 말이긴 하다.


그냥 이미지만 봤을 때는..

아리샤는 아웃도어파에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걸 좋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인도어파에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자는 게 취미(?)라고.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좋은 예시네..



이 다음에는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영상을 보여줬는데

뭔가 촬영하거나 하는 모습들이었다.

그 이번 아리샤 굿즈 특유의 괴상한 표정도 여기서 나온건가?


수량한정으로 몇백개인가밖에 안나왔다는 사진집 소개도 나왔었는데

2층이었나? 누가 그걸 들고 인증했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물건을 한국에서 갖고있다니 대단하군요..


베트남에서 수영장 안에서 찍는 화보 촬영 장면도 있었는데

수영을 못해서 물을 무서워하니까

초등학생 키도 안되어보이는 얕은 수영장에서도 허둥거린다고 ㅋㅋㅋ



그 다음은 이심전심 퀴즈라고 하는 게임 코너였는데

랜덤으로 뽑은 5명의 팬과 함께 같은 답을 맞추는 코너.


이게 줄을 뽑은 다음 자리를 뽑는 식으로 정해졌는데

본인이 속한 줄이 뽑히면 막 함성이 들리다가

다른 사람이 뽑히면 그게 탄식으로 바뀌고 ㅋㅋㅋ



첫 문제는 아리샤가 좋아하는 과일을 맞추는건데

난 솔직히 몰랐다 ㅋㅋㅋㅋ

저 위에 슬로건에도 대놓고 딸기가 그려져있는데 거참 ㅋㅋ

누군가가 "이거 모르면 거기 있을 자격이 없어!"라고 소리치더라 ㅋㅋㅋㅋㅋ

쉬운 문제였는지 5명 모두 맞추고

친필 싸인이 된 클리어파일을 직접 건네받았다.



두번째는 아리샤 자신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가장 좋은 부분이라는 문제였는데

얼굴을 막쓰고 다녀서 얼굴개그라고 쓴 팬들이 있었다 역시나 ㅋㅋ

정답은 엉덩이였다.

근데 엉덩이는.. 이건 막상 생각은 해도 그걸 쓰진 못할 것 같음.

정답은 아무도 없었지만 이런 코너가 다 그렇듯이 모두 클파를 받아갔다.


이때 나왔던게 울산브라더스였나? ㅋㅋㅋ 울산에서 온 두명.

울산에서 오긴 했는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그중 누군가는 정답으로 '큰 키'를 적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기는 남자인데 아리샤의 프로필상 키(163cm)와 같다면서 샤는 키 큰게 부럽다고 ㅋㅋㅋ

그 말을 들은 샤는 그럼 나카마(仲間-동료) 아니냐고 ㅋㅋㅋㅋ


게임 코너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온 누구입니다 하고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시작하는데

울산이나 창원 등 저 밑에 먼 지방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서 서울 이벤트 한번 오려면 왕복 시간이나 비용도 상당하다고..

서울이나 주변 사람들은 쉽게 다녀오는 애플샵 콜라보 카페도 이런 내한 이벤트나 있어야 겨우 왔다간다던데..

팬미 자체도 목요일이라 다음날도 평일인데 그 먼곳에서.. ㄷㄷ

아리샤에 대한 팬심이 증말 대단하다.


심지어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여자분도 있더라.

일본에서 서울 이벤트까지 따라올 정도로 같은 여자인 아리사가 그렇게나 좋은가 ㄷㄷㄷ

사실 일본 국내의 이벤트 자체는 꽤 있어도 '투샷'이 걸린 건 아마 없었던걸로 아는데

그걸 위해서라도 노려볼만 한 것 같기도 하고..

이날 이벤트에 일본인이 몇명이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투샷 이벤트 당첨자 중 몇명은 일본인이었다.



세번째는 오늘 저녁에 아리사가 뭘 먹을까-인데

답은 간장게장이었다.

한명만 맞추고 나머지는 오답이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냐니까 자기가 오늘 먹어서 또는 먹고싶어서 이런 대답들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여배우의 팬미팅이니까 남자들이 많기는 했는데

게임 코너에 올라간 사람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은근히 있었다.

특히 뽑힌 여자팬들은 비명인지 익룡 소리인지 ㅋㅋㅋ 그런 고음을 내지르던데 ㅋㅋㅋ

같은 여자라도 그렇게 좋아할 수 있구나..

하긴 아쿠아 내한때도 보니까 옆에 여자팬이 "스와와~~~!~!~!"하고 목놓아 부르긴 하더만 ㅋㅋ


근데 남자들이 많다 보니까 MC인 이현 행님도 중간에 군대 드립을 치던데

게임 코너에서 남자들이 클리어 파일 받으려고 줄 서는데

오와 열을 맞추라고 하질 않나 ㅋㅋㅋ

무대 위로 올라와서 장구류(블레이드같은거) 해제하라고 하고 ㅋㅋㅋㅋ

아마 그 팬미때 대부분이었을 군필자 남자들에게는 꽤나 터질만한 포인트였다.

아리사는 공감할 수 없는 얘기니 뭔소린가 싶었겠지? 통역으로 먹힐 드립도 아니고 ㅋㅋㅋ


이날 아리샤를 본 것도 좋았지만 순수하게 '재미'라는 면에서 보면 그 형 덕분에 재밌었다.

다들 터지고 난 다음 통역사분이 알려주고 뒤늦게 혼자 빵 터지는 아리샤도 참 귀여웠다 ㅎㅎ


마지막으로 오늘 파는 굿즈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돈 나갈데 많아서 이번엔 패싱하려고 했지만

아리사가 직접 영업(?)하는 거 보니까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단체로 기념 촬영 후 끝..

근데 그 촬영할 때 샤가 단상 아래로 폴짝 뛰어내려오던데 ㅋㅋ

올라갈때도 그냥 다리 뻗어서 휙 올라감..; 대단한데?

그거 보니까 단차가 상당하던데..

보던 사람들 모두가 깜짝 놀란 듯 ㅋㅋ


투샷 찍는 사람들은 남고 난 1부 투샷은 없어서 일단 퇴장.

영업이 효과가 있었는지 굿즈 판매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티셔츠하고 밴드 스티커 사진 등 이거저거 해서 6만 얼마인가..



2부까지 시간도 좀 남았고 해서

대림역에서 5정거장밖에 안걸리는 합정역으로 갔다.

구로에서 합정이면 한강을 건너기는 하지만

어차피 2호선 타면 금방이고

애플샵 외에 딱히 갈 곳도 생각이 안나서.


생각은 다들 비슷했던지 애플샵 가니 사람이 많았다.

길키 주간 시작이라 그런 것도 있겠고..

카페는 사람도 꽉차서 예약까지 받고있던데

아마 이벤트에는 별 관심이 없거나

시간상 1부만 보고 카페 들렀다 집에 가려는 지방 팬들인 것 같았다.

그래서 애플샵에서는 길키 주간 카드 획득을 위해 물건만 몇 개 사고


근처에 있는 라멘집으로 가서 시간을 때웠다.

여기가 그 애플샵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그 뮤즈 태피들 달려있는 라멘집.

뮤즈 태피 밑쪽 벽에는 에마가 잔뜩 걸려있었다.



2부 시작 전에 어떤 분이 BLT 잡지 공구했던걸 이날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물장판 찌라시(?)하고


써드 폭죽을 나눔받았다.

감사.. 압도적 감사..



2부 시작하기 전에 또 어떤분한테 굿즈 사기로 한걸 받고


2부는 투샷이 있으니 팔찌를 받고 입장.


2부 역시 시작하자마자 이현 행님이 나왔는데

1부때와 달리 다들 이현! 이현! 하고 부르더라 ㅋㅋㅋ

블레이드 색깔도 카난색으로 맞추던데 ㅋㅋ

그게 뭐지 저 행님이 예전에 맡은 역할의 색이 그거라고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걸 보면서 잠깐 당황하시던데 ㅋㅋㅋ

어쨌든 자기는 주역이 아니고 진행자니까 반응은 해줄 수 없다고 ㅋㅋ


2부 등장 때 아리사는 1부와 달리 땋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나왔다.

이거 굉장히 귀한 스타일..


아리사는 그라비아 모델 일도 하다 보니까

대충 이런 느낌의 사진이 많고


그녀가 맡은 다이아도 긴 생머리 캐릭터라서


이번 2부 때 처럼 땋은 머리 이런 건 내가 아는 한 볼 일이 없었는데 ㅋㅋㅋ..


아쿠아의 다른 멤버들도 나름대로 이쁘거나 귀엽지만

아리사는 배우에 모델 출신이다 보니까

다소 거리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예쁜데

이번 팬미의 아리사는.. 그 거리감이 약간 줄어든 그런 느낌이네요.


1부 시작할 때는 처음 해외 이벤이라 불안했다고 했는데

2부 시작할 때는 1부의 반응을 봐서 그런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ㅋㅋ


근데 막상 쓰려고 보니 1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따로 쓸게 뭐.. 그다지 없는듯?


이 질문이 1부였는지 2부였는지는 생각안나는데

한국에 팬미팅을 오기로 결심한 계기가 뭐였냐는 질문이 있었다.

그도 그럴게, 작년에 아쿠아로 내한을 한번 오기는 했지만

그 외에 공식적으로 온 적도 없고 딱히 한국에서 뭔가 활동을 한 것도 아니니까.

내한 온건 좋은데 솔직히 너무 뜬금없기도 했다.


그 답은 바로 일본 이벤트에 와주는 한국 팬들 때문이었다고..

일본까지 찾아와주는 한국 팬들이 있으니까, 한국에도 팬들이 있다는 걸 인지했다는 것 같다.

아마 그 팬들이 한국에도 와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떡밥을 던진 게 아닌가..

아마 대만 사람들도 그럴거고.

일본 외에서 팬미를 한다면 한국과 대만 정도에선 수요가 있긴 하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평일 낮에 오는 패기는 대체.. ㅋㅋ


게임코너 질문중에 제일 재밌었던건 아리사가 아침에 뭘 마실까?-였는데

그 중 제일 골때렸던게 이슬 ㅋㅋㅋㅋㅋㅋㅋ

미인은 이슬을 마시고 산다고 ㅋㅋㅋㅋㅋ


답 자체도 그렇지만 제스쳐도 웃기고

이날 제일 터지는 포인트였다 ㅋㅋㅋㅋ

이건 답을 맞추려는게 아니고 그냥 개드립 날린거같은데

이런 센스 좋아 아주 ㅋㅋㅋㅋ


참고로 정답은 우유.


1부에 다 써서 뭐.. 진짜 쓸게 없네.

마지막에 굿즈 소개까지 끝나고 나니까

뜬금없이 관객들 사이에서 앵콜~ 앵콜~!

그걸 들은 이현성님의 반응이

"아니 퇴장도 안했는데 무슨 앵콜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날 관객석에서 되도 않는 드립이나 헛소리들 나오고 그랬는데

현이형이 그때마다 재치있게 받아치고 커트하고 해서

그나마 컨트롤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근데 이건 좀 많이 뜬금없었지?

라이브도 아니고 형 말대로 퇴장한거도 아닌데 뭔 앵콜 ㅋㅋ

끝나는게 아쉬워서 그런건 알겠는데 이건 좀..


2부 때도 1부처럼 슬로건 이벤트가 있었는데



만나자 다음에 맛떼루요.

1부때는 시작때 해서 순서를 딱 알고 들어갔는데

2부는 한참 이벤트 하다가 끝날 때 들려고 하니까

타이밍 자체가 좀 애매했다고 할까? 어느쪽이 먼저였는지도 헷갈려서 그냥 막 들고..

아리샤는 보면서 메시지가 2개네 ㅎㅎ 하는데..

어쨌든 좋게 봐줬으니 그걸로 됐지.


누가 전달해줬는지 모르겠는데

끝나고 직접 인증해줘서

저번 슈카슈 요소로드 인증했던거처럼 저거도 떡상 ㅋㅋㅋ


투샷 없는 인원들 퇴장하고 남은 사람들 보니

남은 게 대부분...;

수량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애초에 꽤 많이 풀었나보다.

1열부터 순서대로 찍고 퇴장하니까

보는 시간 자체는 뒷열일수록 더 길긴 했다.


투샷 촬영 구경하다보니 여자 팬도 은근히 있는데

같은 여자랑 사진찍는데도 공 엄청 들이는가보네 ㄷㄷ

누굴 좋아하는데 남녀가 따로 있겠냐만...


의외인건 남자들도 생각보다는? 멀쩡하게들 생겼다.

심지어 스타일 좋고 잘생긴 사람도 (극히 일부지만)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도 뷰잉이나 직관 가면 풀무장한 오타쿠가 되는걸까.

생긴건 안그래보이는데 ㅋㅋㅋ


투샷.

물론 내 사진 따위는 전혀 필요없으니까 잘라서 올림.

나는 이벤트나 여행이나 어딜 가도 내 사진 따위는 찍지 않는 주의인데

그건 그거고 투샷 자체는 매우 좋은 기회니까..


근데 역시 옆에 서보니까 작긴 작네요.

나도 평균 미만이라 누구보고 작다 할 처지는 아닌데

아무리 작아도 아리샤보다는 좀 더 크다.

아쿠아가 워낙 멤버들이 다 쪼그만해서 160대인 킹하고 아리샤가 엄청 커보이는데

나머지는 대체 얼마나 작은거야?..


얼굴도 참 무지 작더라..

나도 얼굴 작은걸로는 어디가서 별로 안밀리는데

하긴 키도 짝은데 얼굴마저 크면 큰일이지 ㅋㅋㅋㅋ


머리 크기도 그렇지만 중요한 건 얼굴 그 자체..

이런 사람 옆에 서보면 같은 인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말이 안나온다.

진짜 -_-...

부럽다.


앉아서 무대에 있는 아리샤를 봤을 때는, 의외로 사진하고 크게 차이 없네?하고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서 보니까 오우.. 뭐 할말이 없네 ㅋㅋㅋ


앉아서 앞열 사람들 사진 찍는 거 보니까

1부는 어땠는지 몰라도 2부는 빨리 내보내려는 게 보여서

할 말도 가능한 짧게 줄였다.


아리사: ありがとう。

나: また来てね。


고마워요.

또 와요.


대화라고 보기에도 존나 애매한 매우 짧은 말만 주고받았다.

시간만 주면 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데

그럴 여건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

저번 파일 내한때도 그렇고 이런 이벤트 보면 찍자마자 막 쫓기듯이 도망가는 사람들 있던데

아무리 이뻐도 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쫄지 ㅋㅋㅋ


나와서 한컷.


나와서 보니까 대충 9시쯤 되는 시간이었다..

이날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러서 걷기만 해도 땀이 비처럼 흘렀는데

휴대용 선풍기 배터리마저 다 떨어지니 개노답.. ㅋㅋㅋ

버스 타고 전철 타니 시원해서 그나마 살거같았다.



아리사 내한은 어쩐지.. 4주밖에 안됐는데 되게 오래전 일 같다.

1주일인가 2주일 지나서 되돌아봤을때도

어 쫌 된거같은데 아직 그거밖에 안됐나? 싶었고..


그 뒤로 영상이나 사진 보면

진짜 바로 옆에서 봤었나 싶기도 하고..

좀 현실감이 없는 느낌..


제목 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해프닝의 연속이었던 여름날이었다.


Posted by Calv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