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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02 서브컴

서브컴

─Lifestyle─ 2012. 8. 2. 0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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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서브로 쓰는 컴퓨터가 하나 있는데


2006년 여름쯤에 조립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조립은 맡긴거지만.


당시에는 메인이었고 2009년 가을,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그때 마침 휴교를 하게 되어서


지금 메인컴으로 쓰는걸 조립했었다. 이때는 집에서 혼자 했다.


2006년에 조립한 컴은.. 아마 듀얼코어에 vga는 7600gs


그냥 어중간한 게임은 가능한 사양이다.

 

처음엔 펜d였는데 나중에 문제가 좀 생겨서 수리점에 맡겼더니 e5200으로 바뀌어 있었다.
 

근데 이게 맛이 갔는지 부팅은 되는데 화면이 안들어왔다..


메인컴에다가 서브컴의 모니터를 연결해보니 화면이 뜨는걸로 봐선 모니터는 정상이고


서브컴의 문제라면 아마도 그래픽카드일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래픽카드 하나만 바꿔볼까 하다가 그게 agp 슬롯이라 요새 그쪽 카드를 아직도 파는지도 모르겠고


메인보드까지 바꾸자니 귀찮은데다 그렇게까지 할거면 차라리 새로 하나 맞추는게 낫겠다 생각해서


대충 견적을 찾아보고 있다.


일단 노트북도 있고 메인컴도 잘 돌아가고 해서 서브컴은 쓸 일이 별로 없다.


산다고 해도 아마 내년 초가 될 듯 한데..


2009년에 조립한 이후 컴퓨터쪽은 간간이 눈팅만 한 수준이라 뭐가 뭔지 파악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네할렘 뒤로는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라는게 나온 모양이다.


각각 1세대, 2세대, 3세대. 처음엔 세대라는게 뭘 기준으로 하는 소린지 몰랐다.


그때 쓴 vga가 gtx260인데, 이게 지금 카드로 치면 어느정도 성능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성능 비교가 되어야 뭐가 됐든 고를 수 있으니 vga 성능을 비교한 표를 봤는데


gts250은 보였는데 260은 보이지 않았다.


250보단 나은 카드니까 위로 쭉 봤는데 안보이니 대충 위에는 있겠지.. 했는데


지식인같은데서 찾아보니 역시 끝이 60으로 끝나는 카드와 비교를 하는게 맞았다.


다시 찾아보니 260은 지금 시대에도 그런대로 윗쪽에 있다..


예전에 7800인가 그 시절에도 8800, 9800 이런식으로 비교했던것 같은데.


잘 모르는 사람은 전체 숫자가 큰게 좋은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다만 기술의 발전으로 크기가 작아지거나 전력 소모량이 줄어드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


지포스 기준으로 맨 앞쪽이 세대, 그 뒷쪽이 실질적인 성능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살 때부터 3~4년은 쓰겠지 했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선 앞으로 4년 더 써도 별 문제 없을걸로 보인다. 소켓 때문에 업그레이드 문제도 있고.


컴퓨터의 부품은 그냥 예전에 나온걸 쓰면 싼거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으나


그런건 단종되서 나오지도 않고 가격대비로 보면.. 별로 좋지 않다.


게다가 부품 출시의 사이클이 짧아서 가격이 금방 떨어진다.


처음에는 서브컴으로 적당히 쓰려고 알아봤으나


대충 견적을 보니 이건 대체 메인컴과 차이가 뭔가 하는 수준까지 올라와버렸다..


컴퓨터를 조립하려고 알아보다 보면, 처음에는 대략 80정도로 해야지 하던게


하나씩 상향 조정하다 보면 100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조금씩 올리다보면 계속 올라간다..



결국 서브컴의 문제는 해결되어서 새로 뭔가 살 필요는 없어졌다.


램이나 그래픽카드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일단 전원을 끄고 뺀 뒤


끼우는 부분을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고 다시 끼면 된다. 거의 그런식으로 해결된다.



지금은 아예 방치되어있는 제2서브컴도 있는데


예전에 서브컴으로 쓰던 것이다.


지금의 서브컴을 맞추고 그게 메인이던 시절에는 아직 처음에 산 삼성 컴퓨터가 있었는데


2006년이던 그 당시에도 너무 구린 사양이라 처분하고 2007년 초에 새로운 서브컴을 구하게 되었다.


지금 찾아보니까 35만원 정도의 사양이었던 모양인데.. 그시절에 그 가격이면 지금 시대와는 비교할수도 없고, 그 시절 기준으로 봐도 꽤 구린 사양이다. 물론 서브컴이니 별 상관은 없다만.


컴퓨터가 하나만 있던 시절에는 거의 한시간 단위로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수요(?)가 계속 증가해서 하나만 가지고는 안되니 결국 2개의 컴퓨터를 쓰게 되었다.


삼성 컴퓨터와 모니터는 처분했지만 그 당시에도 이미 새로 구한 lcd 모니터가 2대 있었으니 하나 그냥 방치하기에도 좀 그렇고, 거기에 수요 문제도 있는 등 이런저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서브컴을 구하게 된 것이다..


지금은 방치된 케이스 안에 메인보드 cpu 램 그리고 찾아보니까 fx6200a인가 하는 vga가 있다.


vga도 처음엔 없었던것같은데 내장그래픽은 너무 구려서 그나마 저거라도 추가한걸로 보인다.


2009년에 지금의 메인컴을 산 뒤로는 안썼으니까 3년 이상 부팅을 안한 셈이다..


뭐 하려고 해도 파워가 없어서 불가능하기는 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부품 몇개 보충해서 부활시키려고 했는데


좀처럼 그럴 기회는 안보인다.


아마 cpu 쿨러와 파워만 있으면 작동은 될 것 같다. 아 하드를 빼먹었다.


그러나 지금 와서는 딱히 쓸 일이 없는지라 그게 부팅되는 날이 올지는 미지수다..


그냥 메인보드와 부품을 다 빼버리고 케이스를 책꽂이로 쓰는게 낫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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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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