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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생일 다음날인 9월 22일 토요일.

누마즈를 떠나는 날.


다음 목적지는 나고야.

도쿄에서 누마즈도 꽤 거리가 있는데

누마즈에서 나고야는 그것보다 더 멀다.

갈 길이 멀다...


제목은 누마즈 여행기인데

누마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 되겠구만..


존나 근본없는 모양새 ㅋㅋㅋㅋ


어쨌든 아침 먹고


빼꼼


일단 들어가시구요


가방에 캐리어에 짐이 한가득..

서점에서 책까지 많이 질러버려서 무게가 개노답...;

책 자체야 한국 서점에서도 팔고 일본것도 배대지 통해서 받으면되는데

마루산 서점에서처럼 현지에서만 나오는 특전이 있으면 그냥 와서 살 수 밖에 없다.


전에 뉴스에서 본건데

한국인들이 외국가서 안지키는 매너 중 하나가

마지막에 인사 쓰고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

그런게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아침까지도 흐린 날씨..

결국 후지산은 볼 수 없었다.. ㅋ







욧쨩 택시 ㅋㅋㅋㅋㅋㅋ



Aqours로 가득한 이 마을도 한동안 작별이다.


여길 또 언제 오게 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조만간 또 가게 생겼다.

저거 보러 ㅋㅋㅋㅋ

극장판 ㅋㅋㅋㅋㅋㅋ


누마즈에서 신칸센 타러 미시마역으로 이동.


근데 배차간격이 노답이라

1정거장 5분이면 가는 미시마행 열차를 타는데

대기 시간이 18분.. 흠...;


유닛대항전 개최기념 로그인 보너스.

그 첫 공연인 AZALEA 팬미팅이 이날 나고야에서 개최.

원래는 길티키스의 삿포로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하필 홋카이도에 큰 지진이 터져서 취소되었다..


9시 50분쯤 되어 미시마까지 오긴 했는데

여기서 나고야까지 가는 신칸센을 타려고 하니

바로 다음에 오는 열차의 지정석은 이미 만석..


도카이도 신칸센이라고 하면

도쿄 - 나고야 - 오사카라고 하는 일본 3대 도시를 지나는 신칸센.

게다가 주말이라 수요도 어마어마하다..


그 다음에 오는 10시 24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로 했다.

이 열차는 나고야가 종점.

신칸센 하위등급인 코다마라고는 하지만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거리가 만만치 않다..


나고야로 가는 길에 보니..

아침에 비하면 하늘이 좀 갠 편이다.


어째 누마즈를 떠나자마자 이런 날씨가..


와 누마즈였으면 후지산 잘보였겠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누마즈 방문은 여러가지로 여지를 남겨뒀다.

아와시마도 안갔고, 누마즈항쪽도 안가봤고

뭐 일일이 언급하는 의미도 없을정도로 안가본곳이 많은데

아무래도 날씨 문제가 크긴 했지만

이 뒤로도 한동안 관서쪽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12시 20분쯤 되어 나고야에 도착.

처음 와본 나고야역의 규모는 정말 압도적..

특히 그 어마어마한 인파에 놀랐다.

이게 일본 제3의 도시인가..


역을 빠져나와서 옆에 JP Tower Nagoya쪽으로 가면

기간한정 콜라보 샵이 있다.


벌써 수많은 럽폭들이 모여있다 ㅎㄷㄷ


심지어 버스까지 ㅋㅋㅋㅋㅋㅋ


누마즈에서 온건가??

멀리도 왔네 ㄷㄷ


아직 콜라보샵 오픈을 안했는지 안쪽은 텅 비어있었다.


여기선 진짜 코인락커 찾아다니느라 개고생했는데

한~~~~~~참을 돌아다니다 지하철역 가서야 겨우 빈자리를 발견했다.

가방에 캐리어끌고 한참 돌아다니니 죽을맛..;

일본은 9월에도 더워서 땀에 쩔었다...;


코인락커를 찾은 건 좋은데 또 문제는 100엔짜리가 모자란다는거 -_-

근처 가게 가서 안사도 될 핸드크림이나 하나 샀다..;

저게 500엔짜리는 안들어가니까 잔돈을 100엔짜리로 달라고 했다.


그사이 오픈했는지 물판 줄이 쭉 생겼는데

난 줄서는걸 존나싫어해서 뭐..

그렇게 줄서면서까지 사고싶은것도 없고.


팬미팅 물판 현장에나 가보자.

나고야역에서 JR 타고 몇정거장인가 가면 카나야마역이 있는데, 거기서 하차.

특이하게도 행사 장소하고 물판 장소가 좀 떨어져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아마 마땅한 공간이 없었던 게 아닌가...


먼저 가본사람이 줄이 개노답이라 안가는게 낫다고 하는 소릴 보긴 했는데

진짜 이쪽 줄도 상상이상...


그리고 그 분홍색 AZALEA티

생각보다 많이들 입고있더라 -_-

내가 아무리 아제리아 오시라지만 그건 좀...; 아닌거같아서 걸렀는데.


흠...


GG친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본 네소들.


길키오시가 여긴 왜오셨어요 ㅋㅋㅋㅋ


이날의 아제리아 팬미팅 현장이었던..

일본 특수도업 시민 회관 포레스트 홀 (日本特殊陶業市民会館フォレストホール)

이름 졸라 기네.. 하여튼.. 아제리아의 첫 팬미팅은 이곳에서.


근데 표도 없고 뭐 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왜왔는가하면 ㅋㅋㅋ

그냥 누마즈에서 오사카 가는 길 딱 중간에 있는 게 나고야고

마침 JR패스도 있겠다, 중간에 내려서 구경하기 좋으니까 ㅋㅋㅋ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어봤는데 이플 개새끼들이 표 한장을 안주더라.. 씨발.

타이밍도 환상적이라 표만 있었다면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날이 되었을텐데.

낮부는 뷰잉도 없어서 어떻게 볼 방법도 없고.

아예 안왔으면 모를까 바로 저 앞에 보이는데 못보니 존나 할말이 없다 ㅋㅋㅋㅋ...


하긴 뭐 난 한달전에 아리샤 옆에서 투샷도 찍었는데 ㅋㅋㅋㅋ

못본다고 이런 정신승리를 하기도 ...


난 못보지만 보시는 분들 다들 잘보시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현장을 떠났다.


그냥 지방에 있는 역 1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규모가 꽤 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나고야역 다음의 No.2라고..


다시 나고야역 근처의 콜라보샵 현장.

앞쪽 tv에선 저렇게 영상이 ㅋㅋ


줄은 너무 길어서 서기 싫고

그렇다고 그냥 가기도 좀 뭣해서

가챠만 몇개 돌려보기로 했다.

그럼 여기 온 최소한의 의미는 있는거겠지.


이번 여행에선 왠지 요시코가 잘 뽑히는듯..


오 우미오시로서 이런 기쁜 일이 ㄷㄷ


즈라아~~

물론 모두를 좋아하니까 오시 아니라도 좋다.


루비 네소 졸커 ㅋㅋㅋㅋㅋㅋㅋ



기랑~


이 나고야역 자체도 성지순례 포인트 중 하나다.

도쿄 - 누마즈 사이는 그렇게까지 먼 건 아니라서 다닐만한데

나고야쯤 되면 작정하고 오지 않으면 오기 힘드니까.

온 김에 다 해치우고 가자.


근데 문제는..


위치가 애매..


지도상으로 보면 저 건물이 맞는 것 같은데

아마 공사.. 개보수중인가 뭔진 모르겠지만.


나고야에 와서 런닝하는 이사장님.

이 컨셉도 꽤 괜찮네 ㅋㅋㅋ


나고야역 근처에는 이렇게 2개의 포인트가 있다.



안녕 나고야.

앞으로 나고야에 올 일이.. 딱히 없을듯?

무슨 행사라도 가지 않는 이상에야..


오늘 여기 온 사람들중에는

어쩌면 저 멀리 홋카이도나 큐슈에서 온 사람도 있을거고

나처럼 외국에서 온 사람들도 있을텐데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어서

왠지 기뻤다.


이제 나고야에서 신오사카로...

대략 50분 정도 걸린다.


JR패스로는 이 구간에서 노조미는 못타지만

히카리로 가도 크게 차이는 없는듯..


그나저나 아침 먹은 이후 아무것도 못먹었다...

나고야에서 뭐라도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더이상 여기서 죽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날씨 더럽게 좋네.. -_-


곧 교토역에 도착.


창밖으로 처음 보는 교토.

이제 한정거장만 더 가면 신오사카역이다.


누마즈(?) 여행기는 이걸로 끝.

다음 카테고리 칸사이 지방으로..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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