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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를 잡지 못한 샤릴리는, 무작정 남매들을 찾아가 보기로 한다.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슈나이젤..



코넬리아 언니에게서도 좋은 반응은 들을 수 없었다.



지나가다 해적과 마주친 것도 처음이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성도에서만 살았으니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해적은 너무나 강했다.



얼마 되지 않는 소지금마저 모두 털리고 말았다.

이제서야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만다..

황녀가 아닌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걸.


그나마 보물들은 무사하다는 걸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었다.



실의에 빠진 샤릴리는 성도의 집으로 돌아가 몇달이나 쳐박혀 히키생활을 했다.



루루슈는 황제라 굉장히 정신없을 게 뻔한데도

틈틈이 여동생을 찾아와 이런저런 정보나 근황을 전해주고는 했다.

샤릴리가 사는 성도는 슈나이젤의 지배 하에 있는 도시라,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놈의 조가놈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하다 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김대중은 순욱 부하였고 순욱은 조조 부하였으니

따지고 보면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긴 한데.. 지금 와서 뭐 어쩌겠어?



아직 어린 소녀에게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지만

샤를의 유지를 이어받기로 한 이상 언제까지고 히키로 지낼 수는 없었다.

새해를 맞아 샤릴리는 이런저런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샤를의 교육으로 활은 어느정도 쏠 수 있었다.



샤릴리는 루루슈가 지배하는 도시로 이사를 왔다.

고맙게도 루루슈는 이렇게 자주 찾아와 술을 대접하고는 했다.



이런 루루슈의 호의에 샤릴리는 마음을 굳히기로 했다.



루루슈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세간에는 선대 황제 사망에 대해 암살이라느니 이런저런 음모론이 떠돌고 있었지만

적어도 이 오빠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리 ㅋㅋㅋㅋㅋㅋㅋ

유페미아 그년은 통수치고 튀어서 그렇다 치고

나나리는 언제부턴가 언급 자체가 안됨...;

뭐하고 지냈니 진짜?





드디어 루루슈가 첫 출전 명령을 내렸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공적을 올렸다.

허창이 군주직할 도시라 성문만 박살내면 함락이라 그런듯.



탐색은 별로 성과가 없어서 패스하고

어째 임무들이 죄다 다른 도시에서 하는 거 밖에 없다?



도시에 태수가 없어서, 이렇게 수도의 장수들을 보내 개발시키고 있다.



잘 하고 있었는데 포기라니..

이러면 돈만 버린 셈이다. 뭐 본인 돈은 아니지만.



특기가 있다면 이렇게 적은 돈을 들이고 실행기간을 늘려서, 많은 공적을 올릴 수 있다.



현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평정에는 꼭 참여해야지.



작년에는 꽤 활약을 했는데 아쉽게도 2위로 밀렸다.. 그래도 1000을 넘었으니 양호한 편이긴 하다.

1000 넘는 장수가 하나도 없으면, 모두 활약이 부진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1000 정도가 기준인 것 같다.



현재 상황은 루루슈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중원, 하북을 모두 장악했음은 물론이고, 남쪽으로도 상당한 확장을 했다.

코넬리아 세력과도 적이 되긴 했지만, 그건 슈나이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정통 후계자를 자처하는 슈나이젤의 강역은 초 지방으로 상당히 축소되었다.



샤를하고 똑같은 소리를 하는구만 ㅋㅋㅋㅋㅋㅋ



증축은 꽤 괜찮은 임무인 것 같다. 도시 커지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고..

증축에는 많은 돈이 드니까 그걸 갖고 먹튀해버리는 수도 있지만..

그딴 짓 하고 튀면 다시는 안받아주겠지? ㅋ



52300 ㄷㄷㄷㄷㄷ

일개 장수에게는 어마어마한 거금이다.



열심히 일해서 6품관에 임명되었다.

이제 5품관만 되면 태수에도 임명될 수 있다.



나나리가 슈나이젤 편에 있었네. 루루슈가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샤를 생전에 군단 편성 당시 슈나이젤 쪽에 있었나보다.

한동안 존재 자체도 잊고 지냈으니 뭐..



다른 도시에 가서 일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가다가 도적한테 습격당하지 않을까 하는 거 -_-



그로부터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



임관 이후 6년. 드디어 샤릴리는 5품관에 도달했다.

다른 취미활동이나 여가도 없이 임무에만 매달린 결과였다.



슈나이젤군에 소속된 조휴.

삼국지의 NPC 장수들은 원수인 플레이어를 만나면 죽이려고 들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아무런 이벤트도 없다.



샤릴리는 신선 특기가 있기 때문에 어떤 도시라도 잠입해서 들어갈 수 있다.



샤를이 남긴 보물들을 전부 샤릴리가 받았는데

그 중에는 희귀한 것들도 많다.



샤릴리는 젊은 날을 다 바쳐 고군분투했지만

고작 몇 달 사이 여러 도시들이 함락당하며 전세는 순식간에 기울어지고...


이건 서쪽에서 코넬리아가 제대로 견제를 못해줘서 그런 것도 있다.

코넬리아가 제대로 서쪽을 막아줬다면 슈나이젤이 저렇게 파죽지세로 확장할 수는 없었을텐데...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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