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 뭔가 게임 관련 글 쓰는 건 오랜만인 것 같다.
폰겜도 겜은 겜이니까 뭐..
스쿠스타에서 보통 이 시기쯤에는 빅라이브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이번에 베타버전(?)으로 드림 라이브 퍼레이드라는 게 생겼다.
총 30층까지 있는 이벤인데..
기본적으로 카드마다 딱 한번씩만 사용 가능해서(이번에 니지 카드는 2번)
풀돌 울레 가지고 밀어버리는 식의 플레이는 불가능.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충전도 가능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다.
그렇다보니 초반 곡들은 이렇게 안쓰던 레어를 쓰게 된다.
덱 만들때 의상을 따로 설정 안해놔서인지 그냥 교복.
루비 컨셉 덱 만든다고 루비만은 레어도 다 풀돌 찍어놨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보니 약간 오바한 감이 있다.
첫곡인 유메잇뽀의 경우 클리어선이 1,090,400점이기 때문에
170만점이나 낼 필요는 없다.
카드를 아껴야 되기 때문에 클리어 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만 칠 필요가 있다.
다만 레어는 키운 게 별로 없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키우자니 자원이 모자라고...
결국은 슈레를 생각보다 일찍 투입하게 되는데.
이게 클리어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
이번에 인연 보드라는 것도 새로 생겼는데
덕분에 세츠나의 어필은 3만 돌파 ㅁㅊ
11층 정도 되면..
잡울레라도 하나씩 투입하게 되는듯.
슈레라도 육성을 해놨으면 충분하지만 별로 해둔게 없다.
슬슬 버거워져서 어쩔수없이 풀돌 요시코를 투입.
근데 여기 쓰긴 좀 아깝긴하다.
한번 쓰면 PP가 제로가 되고
니지 캐릭들의 경우 2번까지.
20층 정도 되면 전력을 다해야된다.
1200만점이면 평소엔 한번에 클리어 가능한 정도인데...
이 이벤은 토템이라도 그렇게 막 써버리면 곤란해서 그렇게는 안되고
때문에 최소 2번은 쳐야 돌파할 수 있다.
어차피 1500만점 정도 되면 한번에 클리어는 불가능한데
그 다음 판에 저 점수로 이어서 치는 게 가능.
처음에는 저렇게 1군급 카드들을 딜러로 투입해서 점수를 2/3 이상은 뽑아두고
PP 충전도 다 써버려서 더이상 쓸 수 없는 카드들은
저렇게 빛이 사라진다.
마치 전장에서 전사한 영웅들을 보는 것 같은 ㅋㅋㅋ
2차시도에 3백만이나 오버해버렸다... 이건 영 좋지 않은데.
페스 카나타는 뒤에도 써먹어야돼서 일단 빼뒀고
스릴링 원웨이가 엘레강트 속성의 마지막 곡이기 때문에 페스 코토리는 여기까지.
스카이져니도 만만치 않은 곡이라
정예 멤버들로 출격.
전체 어필 토템인 에리는 여기서 리타이어..
보쿠이마에선 카스밍 이벤울이 리타이어..
전체 어필 증가라서 이벤울치고는 꽤 괜찮다.
이 이벤트의 재화로 얻을 수 있는 전용 아이템들도 있는데
현재 5만인 볼티지 리미트를 풀어주는 템도 있다.
어쩐지 쿨브로치도 팔고있어서
덕분에 미리 만들어둔 4돌에 박고 풀돌하는데 성공.
내츄럴속성의 보스곡인 코에츠나고.
가능한 선에서 풀파워로 박았는데도 절반이면..
여기서 또 3명이 리타이어...
내츄럴의 에이스인 페스우미와
훌륭한 토템인 마리, 코토리, 호노카, 루비가 여기서 전사.
게임이긴 하지만 이런거 보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져.
우수한 퓨어딜탱인 에리와 어필토템 코토리, 해제요원 리코, sp 충전의 강자 페스엠마가 리타이어..
토템들이 많이 죽어서 그런지 이제 점수 내기도 쉽지가 않다.
천만 이상은 뽑아줘야 2번째 클리어가 가능한데..
2차시도. 토템들이 빠진 만큼 점수도 낮아져서 820만 정도 획득..
그런데 여기서 제대로 계산이 빗나가고 마는데...
마지막 보스곡인 럽유마프 돌파를 위해 남겨뒀어야 할 sk루비가 여기서 전사...
아
이거 진짜 좋지않다.
체력토템들도 다죽었고 힐러도 이제 안남아서
이런식으로는 깰 수가 없다.
게다가 퓨어속성 부동의 원탑딜러인 페스요우도 이제 없고.. 이건 예상한거긴 한데.
어떻게든 남은 딜러들 긁어모아서 돌파.
드디어 보스곡인 럽유마프.
원래 계획대로라면 세츠나+우미+루비 조합으로 클리어선의 절반까진 도달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세츠나와 함께 딜을 책임지는 우미도 리타이어했고
토템으로 쓰던 카난과 니코도 전사...
남은 점수 보니 2번은 더 쳐야되는데 세츠나는 이제 한번밖에 못쓰고..
울레들도 거의 다 써버려서 이젠 힐러도 없다.
해파트에서 1군 멤버들이 대부분 전멸한게 타격이 너무 크다.
세츠나 제외한 가용 딜러는 이제 우미와 카나타 뿐.
저 우미는 이 겜 오픈 첫날 리세하다가 튜토리얼에서 딱 나와서
그 뒤로 풀돌도 하고 초반엔 주력 딜러로 잘 써먹었던 카드였다.
세츠나마저 여기서 써버릴 수는 없기에 일단 빼고
힐러로 슈레 아유무를 투입.
2트째에는 1차시도의 절반정도밖에 안되는 640만점을 뽑았는데
역시 육성이 덜 된 아유무가 커버치기엔 데미지 노트가 너무 강해서 도중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실패해도 점수는 유지된다.
여기서 마지막까지 끌어다모은 울레들도 쓰러지고...
액티브 토템인 하나마루도 리타이어.
최후의 전장.
역시 슈레 아유무가 커버치기엔 데미지가 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울레들은 육성 상태가 영 아니라서
대신 스태미너가 더 좋은 슈레들을 긴급히 투입했고
결국 뻗어버리기 직전 살아남긴 했다.
토템과 힐러가 다 디져서 슈레까지 끌고 온 이 절망적인 상황에
노란색 피로 떨어져도 맥뎀을 펑펑 날려대던 세츠나는
카나타, 아유무와 함께 911만점을 내고 장렬히 산화...
드디어 끝났다...
마침내 마지막 층인 30층 돌파.
이번 이벤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불만이나 지적사항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빡세게 집중할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전혀, 앞으로도 쓸 일 없었을 것 같은 낮은 등급의 카드들도 써먹을 수 있게끔 만든 것 같고
이런 카드도 있었나 싶은 것들도 있고
심지어 의상도 뚫어놓지 않은 카드들도 -_-
역시 다음 이벤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키워놔야겠는데
그러면 또 마카롱을 졸라 캐야되고.. 흠.
사실 내일 오후에 PP가 한번 전체적으로 회복되기도 하고
다 못깨도 다음 이벤 때 이어서 할 수도 있으니까
저렇게 빡세게 돌릴 필요는 없는데
일단 뭐가 생기면 깨고보자는 한국인 게이머의 종특이 또...
아무튼 이짓거리 하는데 카스타 800개 이상을 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