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귀국하는 날
Travel_2022 - Japan/Oct.2022 - Tokyo, Osaka, Numazu 2022. 10. 24. 23:35 |
10월 17일 월요일. 8시 좀 넘어서 깼다. 결국 귀국하는 날이 오고 말았군.
날씨는 흐리다. 그래도 누마즈 있던 내내 맑다가 가는 날 흐려지는 게 다행이었다.
이건 자기 전에 공항 가는 시간을 대강 계산해둔거. 이대로라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라는 것도 있으니 한타임 앞으로 땡길까?
사람 접촉은 뭡니까 대체.. 인신사고하고는 다른건가..?
오후 3시 20분 비행기. 즉.. 1시 반 정도에 도착하면 문제는 없다.
준비를 다 마치고 9시 반쯤 호텔을 나섰다.
굿바이 302호.
프론트 와보니 직원들이 없는데, 체크아웃도 역시 비대면으로 가능.
뭐 체크아웃이야 카드 반납만 하면 땡이니..
미숙 드리머 아앗..
야바커피도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기로 했다.
그 유명한 스파게티를 먹어보려 했는데, 그거 되는 시간이 아니라고.. -_-
뭐 그래도 간단하게 때우기는 좋은 것 같다. 여기도 성지 중 하나기도 하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20930
500엔 정도로 아침 때우면 괜찮지.
나폴리탄.. 다음엔 먹어본다..
아 이건 또 어젠 못본 맨홀이로군.
스탬프도 찍고~
남은 시간 한시간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하려고 찾아보면 할 건 있다.
마츠우라 주점. 스탬프 한번 찍고 캔뱃지도 하나 샀다.
마지막으로 카노강 한번..
비가 살짝 오는데, 월요일 오전부터 조깅하는 사람들 되게 많다.
이제 가자 얘들아.
떠날때 체인지리스 들으면 진짜 슬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20970
현역시절 자대복귀하던 그 느낌이구만요.
정말 떠날 시간이니 누마즈역에서 미시마행 열차를 탔는..데
사실 아타미행 타는게 맞았다. 방향이 같으니 그게그거지뭐 했다만..
그래서 원래 타려던 신칸센보다 30분이 늦었다.
10시 54분 신칸센은 날라갔고, 그치만 11시 24분껄 타도 문제는 딱히 없다.
그런 실수까지 감안해서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놨으니까.
뭐 그때문에 미시마역에서 20분정도 죽치고 있긴 했지만..
아이컁 보러갈때 샀던 우롱차 아직도 있었구만 ㅋㅋ 여기서 다 마셨다.
이제 정말 갈 시간이구나~~~
티켓은 시나가와역으로 끊었다. 그 이유는 도쿄역에서 NEX 끊고 갈아타려면 조낸 귀찮기 때문이다.
그쪽은 열차가 졸라 지하로 들어가서 환승 거리도 멀다..
도쿄역보다는 시나가와역에서 발권하고 갈아타는 게 훨씬 나을거라 생각했고 그게 정답이었다.
시나가와역에서 타본적은 없지만, 복잡해봐야 도쿄역만 하겠어?
아이고 공항갈때 넥스파같은 노래가 나오시면..
시나가와에 12시 11분 도착. 12시 24분 나리타로 출발.. 타이밍도 괜찮군.
시나가와역은 도쿄역에 비해 환승하기 훨씬 편했다.
이제 진짜 집갈시간.. 후.
가자 나리타로~
올때 2터미널이라 갈때도 2터미널인줄 알았는데
3터미널..ㅋㅋㅋ
그래도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 뭐..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유메오 카케테키타~ 보쿠타치노 원더풀 스토리~~~
그리고 땡프.
3터미널 가기 전 어차피 시간도 남고 해서 2터미널쪽에 있는 아니메 로드쪽을 잠깐 들러봤다.
마침 보쿠이마가 ㅋㅋ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21168
페스쯤에도 있던거같은데 여전하네.
코난도 있다.
3터미널은 이렇게 가는 길이 육상 트랙처럼 되어있다.
걷는 길 지루하지 않게 이런 컨셉으로 만든거라고.. ㅋㅋ
비행기 타고.. 쭉 가면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21351
오니까 더럽게 춥네요 진짜...
이렇게.. 거의 2년 8개월만에 다시 간 짧은 일본 여행이 막을 내렸다..
아직 몇년전 여행기도 안써놓은거 개많은데 이건 삘받아서 한번에 다써버렸다.
시간이 가면갈수록 귀찮아져서 쓰기 힘들어지고 까먹는부분이 많아지니 -_-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921199
일본 오랜만에 가서 느낀점은 위 글에도 써놨지만
의외로 별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일주일 전에도, 한달 전에도 왔던것처럼..
근데 그냥 걷다가도 이게 실화인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빗장도 풀렸으니 앞으로도 갈 일이 많겠지.
당장 이번주말만해도 또 출국 예정이.. 큼.. ㅋㅋ 조만간 다시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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