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한국 - [3] 한중전쟁
문명 5/한국 2018. 12. 31. 15:36 |Sid Meier's Civilization V / Korea
어느새 오미소카네요.
(* 大晦日 - 12월 31일)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구나아...
연말이니까 만쥬 까먹으면서 홍백이나 봐야지~
나도 ㅎㅎㅎ...
그나저나 이거도 연말이라고 업뎃하나봐요?
ㅋㅋㅋㅋㅋㅋ
막내가 핵심을 찔렀노 ㅋㅋㅋ
-.-...;; 음.. 그건 그렇고..
저번에 중국한테 선전포고 당하고 끝났었지?
코끼리는 꽤 강해보이는데, 파이크병 상대로는 진다고 하네.
창병계열과 기병계열이라면..
아무래도 기병계열이 불리하지.
어쨌든 저 공세를 대전 선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고비를 맞을 것 같은데...
기술력은 가장 우수한가봐.
원래라면 합리주의 계열의 정책을 우선적으로 찍었겠지만..
이번에는 상업의 중상주의를 찍고 가자.
흐응.. 도시에서 뭔가 구입할 때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 때문인가??
전시니까요. 병력 수급을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하려면..
아무래도 생산력만으로 병력 뽑는 데는 한계가 있죠.
게다가 조폐국, 시장, 은행, 증권 거래소 등
상업 계열 건물에서도 과학력이 산출되고
대학이나 공립 학교, 연구소로 버프도 가능해.
부산까지는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만약의 경우 빠른 병력 이동이 가능하지만
될 수 있으면 대전 선에서 다 막아주는 게 좋겠지요..
대전에 화차가 1기 배치되어 있는데
중국 파이크병이 접근도 못하고 녹아버리네..
화차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ㄷㄷ...
근거리 유닛 따위로는 대적도 못하겠는데..?
만주 지역, 즉 대전을 장악하지 않으면
서울로 가는 건 불가능하지.
우리가 방어하기에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면
보다시피 대전은 뒤에 산을 끼고 있어서
적의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포위'당할 일은 없다는 거.
우리도 근거리 유닛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화차의 석궁병을 이용해서 방어 위주로만 가야겠네요.
점마들도 석궁병 여럿 갖고 있고마..
괜히 근접유닛 나서버렸다간 녹아버리겠제...
유닛 승급이 가능해졌네요.
언덕이나 숲이 많이 보이니까..
탄막 올리는 게 나으려나?
화차, 궁병에 도시 자체도 포격이 가능하니까
전선 자체를 뚫을 수가 없군요.. ^^..;
근접전도 시도해봤지만..
이쪽도 궁병에 피해를 당하니까 나서지 않는 게 낫겠네..
차라리 근접 유닛은 아예 후퇴시키고
녀석들을 우리 영토로 끌어들여서 섬멸전으로 가는 게 좋겠어.
저놈들 대전은 무시하고 부산쪽으로 가나?
그건 좋지 않은데..
혹시 모르니 근접유닛은 부산쪽으로 올려보내야겠고마..
평화 조약을 제안하는데.. -.-...;;
아니.. 지금 이걸 협상이라고 하는건가요?
완전 미ㅊ년이네 이거?
우미쨩... ㄷㄷㄷ
우미쨩이 저런말하는거 첨들어봐..
하지만 그런 말 하는 것도 이해는 가네...
한마디로 만주 다 내놓고 반도로 찌그러지라는 소리잖아.
와.. 그럼 북경에 핵 떨어지겠네...
벌써부터??
나중에 핵 생기면 바로 떨구겠지 ㅋㅋ..
우미라면 그러고도 남겠제..
무식하게 기사따위를 내보내다니..
덕분에 파이크병이 할 일이 생겼지만요.
마치 로켓을 쏘는 것 같네요..
다연장 로켓의 중세시대 버전이라고 볼 수 있지.
트레뷰셋과 달리 공성 보너스가 없어서 도시 공략에는 부적절하지만..
위력은 막강해도 방어력이 꽤 약하니까
적진 사이에 홀로 밀어넣는 짓은 하면 안 돼.
우미쨩이 예전에 플레이했을땐 화차가 없었나봐?
일본군 못막아서 망했다면서..
한국은 보통 상단쪽의 내정 테크를 타는데
화차는 물리학.. 즉 하단쪽 군사 테크를 타야 나와요.
아, 상단 테크만 타면 못만드는구나..
하단 테크 타면 과학 발전이 다소 늦어지겠지만
침략 못견디고 망하는 꼴보다는 낫지..
그나마 다행인건 후방의 위협이 적다는 것이겠네요.
일본이 저정도 군세로 침공해오진 못하겠지..
접경지역을 돈으로 사들이나보네 ㅋㅋ
적의 시설을 약탈하면 금도 얻고 체력 회복도 되니까 좋지.
피사의 탑이 완공되었네요.
전시에 생산력도 부족할텐데 잘도 만들었네 ㄷㄷ
모든 도시에서 위인이 25%만큼 빨리 출현하고
수도 주위에 원하는 위인 한 명을 받을 수 있네.
한국은 전문가 위주의 플레이를 하니까, 좋은 원더지.
보통 위인은 기술자를 받아서 다른 원더를 먹는 편이야.
이젠 직접 황해를 건너서 서울로 쳐들어오려고 하넹..
연노병에 트레뷰셋인가..
아마 얼마 못가서 철수할걸요?
어느새 북경 주변이 초토화됐네 ㄷㄷ...
이럼 서울이 문제가 아니겠구나..
만주를 치고 서울로 진격하려던 중국의 병력은 대전에서 다 녹아버리고
이젠 수도를 위협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네..
중국 입장에서 보면, 수도 북경은 이민족과 너무 가깝네.
만약 위에 몽골이 있고 강한 세력을 지니고 있었다면, 금방 털리지 않았을까..?
그래서 인위적으로 만든 선이 '만리장성'이잖아.
북방 이민족들과의 경계선 역할도 하지.
깜짝 놀라서 도망가네 ㅋㅋㅋ 허접들 ㅋㅋ
공성무기가 없으니 함락하긴 어렵지 않긋나?
흠.. 역시 대포 없이 쳐부수기는 무리가 있겠네요.
북경 주변을 초토화시킨 것 정도로 만족해야 되나..
장군으로 성채를 만들려나봐요?
이렇게 되면 중국의 안보에는 대단히 큰 위협이 되지.
강제로 영토를 뺏는 거니까
외교 관계도 크게 악화되지.
와 거기다 거북선까지..
해상으로 쳐들어올 생각은 하지도 못하겠네..
전선이 고착화된 모양새네..
결정적인 한방이 모자라는구만..
..? 바다를 건너던 중국 유닛 하나가 박살났네요.
해상에선 민간인 유닛이라도 짤없네 ㅎㄷㄷ
과학 원더인 대보은사의 중요성은 말 안해도 알겠죠.
중국의 동맹인 라싸와의 관계도 최악이 됐넹..
전쟁 시작한 건 중국 녀석들인데, 진짜 웃기는 놈들이구만..
이녀석들, 끝까지 대전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네.
저놈들에겐 제일 성가신 도시 아이가.
이렇게 된 이상 북경을 아예 함락시켜서
다시는 저딴 헛소리를 못하게 해야겠네요.
우미쨩이라면 그냥 도시를 지워버릴 줄 알았는데 의외네.
원래 수도였던 도시는 파괴할수가 없어서.. ^^..;
아항.. 어쩐지.. ㅋㅋ
^^..;;
어쨌든.. 이걸로 올해 마지막 게임 일지도 끝났네요.
다들 수고 많았어요~
よいお年を!
(올해 남은 시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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