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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를 처음 본건, 아마 2년 전의 봄이었다.
당시 가장 화제작이었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모를 리는 없었지만
그때는 그저.. 니코니코니~~!라고 하는 정체불명-_-의 플짤테러로만 인식했을 뿐이다.
유루유리의 앗카리잉~하고 ㅋㅋㅋㅋㅋ 당시 수용소가 일베로 탈출할때 자주 보였거든 그것들..
마침 애니플러스에서 러브라이브 1화가 나온다길래.. 그냥 뭐 한번 봐? 싶어서 봤는데
그 뒤로 다운받아서 쭉 봤다. 완전 개쓰레기라느니 우주구급 폐기물이라느니 ㅋㅋㅋ 하는 소릴 들어서 대체 뭔 내용이길래 하고 봤더니..
뭐 그냥 무난하지 않은가?.. 하긴 일베같은데서 인기작을 까대면서 노는건 일상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었지만.
노래는 오프닝 말고는 딱히 감상에 남는건 없었지만, 작화도 이쁘고 그런대로 괜찮네.. 정도.
그러다 럽폭의 길로 들어선건 작년 3월 스쿠페스를 시작했을때..
호노카
애니만 봤던 시절에는 그냥 그랬는데
나중에 스쿠페스를 하면서 목소리를 듣고 하다보니 반했다.
생일에 케이크 사서 초까지 꽂아준건 니가 처음이다. 내 생일에도 안사는걸 -_-
에리
에리니뮤ㅠㅠ 솔직히 다소간의 취향차이라는게 있는법이지만
에리님이 외모나 스펙은 제일 우월한듯 으흫ㅎㅎㅎ
하라쇼~
only my railgun도 불렀지?.. 뭐 정확히는 성우인 난죠누님이 부른거지만
그게그거아닌가 ㅎㅎㅎ
코토리
코토리라고 하면, 이미 애니만 봤던 시절에도 맘에 들던 캐릭터.
일본갔을때도 코토리 솔로만 사왔을 정도니까.
요거다
당시 갖고 있던 돈이면 cd 두장은 더 살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초 퓨어하지만 가끔 보이는 얀데레성도 좋다 크흐흫ㅎ
그리고 한국판에서 첫 UR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미
윽미니뮤ㅠㅠ 미모링은 이미 성우로도 인지도가 있었다고 그러던데
알고보니 유루유리의 히마와리 ㄷㄷ
전에 언젠가 브금저장소에 히마와리 캐릭터송이 올라와있길래 한번 들어봤더니..
어 잘하는데? 알고보니 그게 미모링이었다. 오우.
기본적으로 아주 바른 캐릭터 이미지인데, 개그끼가 보이는건 다 성우 때문이여 ㅋㅋ
그러나 미모링이 한 미모 하시기 때문에 2d인 우미에게도 별로 안밀리는듯 ㄷㄷ
린
난 편애는 하지 않는 주의지만, 린은.. 조금 특별하다.
생일도 나와 같은 11월이고. 성우인 릿삐도 1991년생. ..
이분은 생일이 10월 26일이던데 나하고도 별차이없네 ㄷㄷ 그러고보니 같은 요일에 태어났다.
그 외에 나머지는 다 누님이구만.. ㅋㅋㅋ
그리고 난 고양이과 캐릭터(?)를 좋아하지. 냥냥~
나친적의 요조라가 지지캐인것도 그런 이유다.
라면 좋아하는것도 똑같고. 근데 냥냥거리면서 생선은 싫어한다는건 뭐여? ㅋㅋㅋㅋ
린은 1기에서의 비중이 공기-_-라 별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작년 초의 어느날인가. 누군가 브금으로 깔아놓은 보라라라를 듣고, 이 목소리는 누군가.. 했더니
그게 린쨩이었다. 정말.. 그 맑고 예쁜 목소리였다. 딱 한번 들은것만으로 그렇게 느꼈다.
또한 릿삐는 親韓인 것으로도 유명하지. 나 개인적으로는 국가나 민족에 크게 의미를 두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같은 분위기엔 대놓고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텐데. 그래서 고맙다고 할까.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증오하고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마키
마키니뮤ㅠㅠ ..근데 어째 쿨속성만 '님'자가 붙냐
근데 마키는 진짜 마키님이라고 불러야될거같은.. 성우도 Pile님 ㅋㅋㅋㅋ
솔직히 마키가 온라인겜의 캐릭터였으면 너프대상이다. 너무 완벽하잖아.
신체스펙만 봐도, 확실히 평균이상이고, 키는 에리 다음으로 크고. 이 둘만 160cm대의 키니까.
머리는 의대를 노릴 정도로 좋고, 집안 자체도 부자-_-
피아노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작곡도 잘하고 붸에에도 잘하고 와
파일님의 영향인지 마키님-_-..도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저도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참치나 돼지고기 넣어서 먹으면 완전 밥도둑아녀??
노조미
두번째로 일본을 방문했을때
스피리츄얼한 기운을 받기위해 가장 먼저 간 곳이 칸다묘진이다 ㅎㅎ
아 정말 조용하고 영적인(?) 장소였지.
뭐 다른 곳은 안가도 거긴 꼭 가고싶었다.
정말 이런 누나가 있었다면.. 하는게 논땅. 근데 또 보면 목소리는 은근히 애같다 ㅋㅋ
ㅁㅊㄷ ㅁㅊㅇ 노무이쁘뮤ㅠㅠ
하나요
스쿠페스 하면서, 일판에서는 딱히 각성컷까지 가본적이 없다.
한국판에서 딱 한번 각성컷까지 가봤는데 그게 요거다.
오우야.. 이건 진짜.. 어흫ㅎㅎㅎ 볼따구를 그냥 확
부드러워 보인다고 볼을 자주 잡힌다는데, 진짜 딱 봐도 그래보인다.
싸다구를 날리거나(...) 한번 잡아당겨보고싶게 생겼다.
아니 그.. 싸다구라기보단 손바닥으로 톡 쳐보는 그런 정도?
아이돌 얘기만 나오면 꼭 재채기한 런치마냥 성격바뀌는것도 재밌지 ㅎㅎ
니코
되돌아보면, 아마 니코가 모든것의 시작..일까.
니코니코니~하는 정체불명의 플짤이 아니었다면
아마 시작도 안했을지도.. 저게 뭐야 ㅋㅋㅋㅋㅋㅋ 싶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해서 보고싶게 만드는 묘한 끌림이 있다. 물론 그땐 당연히 1학년인줄 -_-
그러고보니 작년 여름쯤에 니코니코니가 유행한적이 있었다 ㅋㅋㅋ
그걸로 유입된 사람도 꽤 있겠지?
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잘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