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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6.30 아이즈
  3. 2012.06.27 컴퓨터 청소
  4. 2012.06.26 하트 커넥트
  5. 2012.06.24 만화
  6. 2012.06.24 서멀 구리스
  7. 2012.06.08 나친적 8권 표지
  8. 2012.06.06 6월 6일
  9. 2012.05.31 신만이 아는 세계
  10. 2012.04.05 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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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 생각나던 게임이다.(1년에 한번. 아니면 그 미만)


오늘도 어쩌다 보니 생각났는데, 그동안 찾아본적은 없었다.


일단 게임 이름을 알아야 찾든가 하지.


2002년, 그러니까 약 10년 전에 했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2002년인지 2003년인지.. 하여간 오래됐다. 그리 많이 하진 않았었다.


그 뒤로는 다시 한 적이 없어서 무슨 게임이었는지도 잊어버렸고, 게임 이름도 마찬가지.


다만 아주 희미하게 기억나는 게 있었다면, 게임 캐릭터가 흔히 sd 캐릭터라 불리는 작은 캐릭터였다는 것. 대략 아기자기한 (굳이 게임을 성별로 따지자면 여자 취향의) 느낌. 축구 게임이 있었다는것. 그렇다고 해서 축구 게임은 아니다. 아마 미니게임같은 형태로 있었을 것이다.-여기까지가 내가 기억하는 전부였다.


오랜만에 생각난김에 지식인같은데 질문이라도 해볼까 생각했지만


일단 옛날 온라인 게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봤다.


연관 검색어에 추억의 온라인게임이 있길래 그것도 찾아봤다.


어차피 스크린샷을 보면 아닌건 확실히 아닌거니까 그런건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넘어가고 밑에 덧글을 봤는데 서프 어쩌구..


서프?


뭔가 이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불현듯 들어서 스크롤을 위로 돌려 스크린샷을 다시 봤다.


스크린샷만 보고서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카드, 그리고 불, 물 등의 속성이 있다.-는 것을 보고 더 확신이 생겼다. 희미한 기억이긴 해도 확실히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유저간 배틀. 몬스터를 잡아서 싸우는게 아니라 유저끼리 붙는 게임이었다. 예를들면 크레이지 아케이드, 예전에 유행했던 넷마블 테트리스같은.


서프라는 단어를 보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 건,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마 그시절에도 서프라는 줄임말이 쓰여서 그런건 아닌가 추측한다.


찾아보니까 2012년 말에 서비스 종료가 된다는 소리도 있던데


별로 많이 했던 게임은 아니지만 한때 했던게 사라진다니까 좀 그렇군.


온라인게임은 서비스 종료되면 캐릭터도 다 날아가겠지.


아이디를 찾아보려고 하니 정보가 없다. 그땐 뭘로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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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Lifestyle─ 2012. 6. 30. 2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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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쯤에 신학년이 시작되기 직전, 딸기 100%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었다.


그 만화에 대해선 예전에 쓴 글이 있어서 찾아봤다.


http://calvinkleink.blog.me/60043019766


저 글에도 나와있듯이 우연히 알게 된 첫 하렘물인 딸기 100%이 계기가 되어


러브히나라든가 아이즈같은걸 찾아보게 되었다.


사실 러브히나쪽은 하렘도 하렘이지만 개그 비중이 더 높은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아이즈의 그림체는 참.. 만화적이지가 않다-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내가 본 만화중에선 가장 사실적인 그림체인것 같다.


만화 특유의 과장스러운 표현이 거의 없다. 그 흔한 SD 캐릭터도 안보인다..


딸기나 러브히나(특히 이건..)가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이라면 아이즈는 꽤나 긴장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 앞서 봤던 두 만화보다는 훨씬 진지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 처음 본 이후로는 마침 완전판이라는게 나와있어서 앞의 몇권인가 산 적이 있다. 다만 그 완전판은 좀 문제가 있었는데 책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커버가 쉽게 더러워지는 등..


그 당시 가격으로도 5000원은 됐던 것 같은데, 비싼 주제에 상태는 영 좋질 않았다.

뭐 요새 만화책은 그냥 일반 버전인데도 4800원 - -..



지금 생각해보면 완결은 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 스캔본으로 받아서 본 건 끝부분이 잘렸는지 어땠는지는 몰라도 대충 이치타카가 다치고 난 이후는 본 기억이 없다.. 완전판도 끝까지 사진 않았으니..


다만 이오리 머리가 좀 이상했다는게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그건 오늘 다시 보니 가발이었다.


한동안 본 적이 없었으나.. 오늘은 폴더 뒤져보다 마침 눈에 띄어서 중간쯤부터 봤다.


그러니까.. 이즈미가 비에 젖어서 이치타카네 집에 온 시점부터다.


그냥 잠깐 보고 말 생각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냥 끝까지 봤다..


몇년전에 봤던 만화인데도 결말을 보는 건 처음이다. 



다 보고 난 다음에는 이즈미가 처음 나오는 부분을 봤다. 바다에서 만나는 부분.


그 이후에 이치타카와 재회할때는 짧은 머리가 되어 있었다.


긴 머리도 꽤 잘 어울렸는데 왜 잘랐을까?


개인적으로는 짧은 머리인 쪽이 더 취향이긴 하다..


다른 하렘물의 주인공도 그렇지만 이치타카도 역시 고자였다.


망상은 자주 하는 주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리는 성격이 좀 차분한 쪽에 가까우니 그쪽에서 공격할 일은 없다고 쳐도


이즈미처럼 귀여운 후배가 덮치려 들면, 진짜 고자가 아닌 이상 그건....


'버.. 버틸 수가 없다'.. 이게 정상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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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청소

─Lifestyle─ 2012. 6. 27. 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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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노트북에 서멀 구리스를 새로 바른 일도 있어서, 어제는 메인컴을 청소했다..


낮에 한 3시간은 걸렸는데, 뭐 하여간 개고생했다.


처음에는 대충 먼지 제거하고 cpu, 그래픽카드에 서멀 구리스만 새로 바르고 끝내려고 했는데


먼지 제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팬 부분에 잔뜩 낀 먼지를 안쓰는 칫솔로 싹 긁어내고 바닥에 떨궈둔 다음에


청소기로 한번에 빨아들이는 식으로 먼지를 치웠다.


따로 치울 필요도 없이 바로 사라지니까 꽤 좋은 방법이다..


파워는 애초에 뜯을 생각도 없었지만 보니까 먼지가 엄청나서 결국 뜯었다.


파워에 달린 선을 모두 제거한 후, 나사를 제거했다.


다시 조립할때는 이상하게 잘 들어맞질 않아서 몇번이나 다시 해체했다..


이상하게 잘 안 빠졌는데 알고보니 스티커 밑에 나사가 하나 더 있었다.


대충 보니까 '제거하면 a/s 안됨' 이라고 써있는거같은데 그냥 뗐다.


안에 붙어있는 먼지를 다 제거하고 선을 끼운 후 제대로 부팅되나 시도해봤다.


처음엔 잘 안되더니 몇번 하니까 켜졌다. 그러더니 부팅되다말고 '픽' 소리와 함께 꺼졌다..


ㅅㅂ 이건 뭔....


부팅할때는 파워에 달린 팬이 제대로 돌더니 이내 멈췄다. 팬에 뭔가 문제가 있나 해서 다시 살펴봤더니 별 문제는 없어보였다. 다만 줄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줄이 걸린게 있나 봤더니 그다지.. 줄을 아예 안걸리게 치우고 다시 부팅해봤더니 여전했다.


부팅할때만 돌고 그 다음부턴 원래 안도는건가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로그인 화면이 뜰 때부터 다시 돌기 시작했다. 원래 그런가보다.



그 다음에는 그래픽카드를 뜯었는데 서멀구리스를 바르고 팬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분해해야 되는 구조다.. 결국 다 뜯었다.


다른 경우라면 대충 같은 종류의 나사끼리 모아두었지만 그래픽카드의 나사는 의외로 많아서(대략 10개 전후?) 바닥에 놓을때도 위치까지 고려해서 놓아두었다.


맨 아래쪽까지 뜯어서 팬의 먼지를 제거했다.. 역시 엄청난 먼지가 나왔다..


파워하고 그래픽카드는 처음 뜯어봤는데 전에 노트북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부품류 기계는 그냥 선만 제대로 끼워놓고 나사로 형태를 고정시키면 끝이다.. 전기가 안통하는 상태에서는 어떤 물리적 충격을 주지 않는 이상 망가질 일은 없는것같다.


도중에 어지럽게 되어있는 선도 정리해두고.. cpu의 쿨러를 뜯었다.


역시 쿨러도 먼지가 엄청나서 싹 제거하고.. 허나 cpu 쿨러의 문제라면, 빼는건 쉬워도 끼는건 까다롭다는 것에 있다.


어지간하면 귀찮아서 그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끼려면 메인보드를 뜯어내야 한다.


일단 본체에 달린 선을 다 제거하고, 메인보드를 들어냈다.


흔히 초코파이 쿨러라고 불리는 인텔 정품 쿨러는 그 끝부분이 망가지면 제대로 인식을 못하는것같으니 그 부분이 부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그 위에 누르는 부분(검정색)은 위로 빼둬야 한다. 그래야 아래 하얀 부분이 메인보드에 들어갈수가 있다.


그 다음에 윗부분을 누르고, 돌리면 끝이다.


대충 마무리하고 나서 부팅하니 또 운영체제가 인식을 못한다느니 지랄해서 어이가 없었으나


멀쩡히 돌아가던게 갑자기 망가질리도 없고, 대충 선 뺐다가 다시 끼워보니까 제대로 돌아갔다.


부팅된걸 확인하고 시스템을 종료한 후, 제자리에 나사까지 다 끼고 완전히 마무리지었다.


그러고보니 전에는 케이스 앞에 아무런 표시도 안떴는데, 다시 조립하고 보니 정보가 나타났다.


지금 컴퓨터 내부 온도는 얼마나 되나 그런 것들. 아마 전에는 선이 하나 빠져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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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커넥트

─Lifestyle─ 2012. 6. 26. 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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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커넥트. 전에 소설로 1권을 산 적이 있다.

 

밑에 찍힌 도장의 날자를 보니 10월 말이다.

 

음.. 그럼 8개월 정도 됐나.

 

언제나 그랬듯이 대충 겉표지나 제목을 보고 괜찮다 싶은 게 있으면 바로 검색해서 반응을 본 다음, 심할 정도로 평이 나쁜 지뢰작이 아니면 일단 사고 본다. 그때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케이온'..인가?

 

케이온은 작년쯤에 심심해서 무슨 애니 볼 수 있는 어플로 1화만 본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언젠가 봐야지 생각해서 블루레이판으로 다 받아놨는데 아직 본 적은 없다.

 

뭐 굳이 그게 아니라도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애들 생김새나 이름정도는 알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케이온의 작화를 맡은 사람과 동인인물이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어제는 간만에 교보문고 본점에 갔었다.

 

딱히 살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온 김에 뭐 하나라도 사서 갈까 해서 적당히 찾아봤으나..

 

의외로 살 건 없었다.

 

라이트노벨쪽엔 달리 살 건 없었고, 만화 쪽으로 가봤다.

 

신만세 14권이 벌써 나왔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고, 코난도 마찬가지다. 하야테도 아직인것같고..

 

그러다가 신간 만화가 있는 쪽을 스쳐지나갔는데, 눈에 확 띄는 그림체가 있었다.

 

하트 커넥트 2권. 만화판.

 

소설은 아직 본적은 없지만 일단 전에 샀었고, 무엇보다 그림체가.. 정말 눈에 띄는 그림체다.

 

묘하게 익숙한 그림체다 했더니 역시 그 그림체다.. CUTEG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전에 '이 중에 1명 여동생이 있다' 역시 그림체에 끌려서 산 책이다.

 

그러고보니 저번달에 신만세 13권을 사러 갔다가 눈에 띄어서 샀던 아이돌 라이징이라는 소설도 있구만.. 흐음.. 난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는건가.

 

1권 시작부분에서는 이게 대체 뭔소린가 했다.

 

소설을 샀을 때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봤기 때문에 몸이 바뀌는 내용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때는 몸이 계속 바뀐 상태로 있으면서 뭔가 갈등이 생기는 내용인가 했는데 방금 봤더니 일시적으로만 바뀌고 원래대로 돌아갔다가, 또 다른 사람과 몸이 바뀌고 그런 식이다.

 

'다른 사람' 이라고 해도 부원 한정이지만.. 하여튼

 

말하는 사람의 겉모습과 실제 정체가 다르고 처음 보는거라 이름도 익숙하지 않아서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뭐 그래도 말풍선에 원래 정체인 녀석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서 금방 익숙해졌다.

 

금방 2권까지 다 봤는데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다. 음. 더 말이 필요없군.

 

만화판 2권 표지의 이나바는, 아마 처음 봤을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나친적의 요조라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내용을 보니 꽤나 비슷하다. 좀 어두운 쪽의 이미지가 있다, 공부를 잘한다 정도?

 

그리고, 짧은 흑발이 잘 어울린다.

 

음 그러니까, 아주 좋은 캐릭터네요.

 

나머지 둘도 귀엽지만 이건 참.. ㅎㅎㅎ

 

존나좋군?

 


p.s

 

어제 보니까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런 변방 블로그의 방문자도 2000명을 넘어서다니. 별일이다.



p.s 2


마침 애니화가 되어서 다음달 초부터 나온다고 한다. 적절한 타이밍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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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Lifestyle─ 2012. 6. 24. 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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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웹툰을 몇개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요일에 나오는건 소녀더와일즈라는게 있는데

 

일요웹툰이라면서 토요일에 올라왔다.. 덧글 달린 시간을 보면 아마 토요일 저녁 11시 39분쯤에 올라온 모양이다.

 

웹툰은 아니지만 신만이 아는 세계는 토요일마다 연재되는걸로 아는데 24일이 되고 지금쯤이면 번역까지 끝났겠지 생각하고 시간을 봤더니

 

이미 토요일 오전 9시쯤에 끝나있었다.. 존나빠르군?

 

2주간 휴재했으니 3주가 지나서야 보게 된 것인데

 

연재가 되는 것과 동시에 본다는게 다 그렇긴 하지만

 

짧다

 

그리는 사람 입장에선 안그렇겠지만

 

보는 건 몇분 걸리지도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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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멀 구리스

─Lifestyle─ 2012. 6. 24. 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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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노트북을 산 게 2010년 1월이니 벌써 2년이 지났다.

 

만으로 따져도 2년 반 이상 쓰고 있는데

 

그동안 청소한적이 없었다..

 

분해라고 해봐야 뒷쪽 뜯어서 하드디스크 있는 부분 정도밖에 안뜯어봤다.

 

작년부터 좀 그랬지만 올해 들어와서 이건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느려졌다.

 

cpu 온도는 모르지만 인터넷만 하는데도 cpu 사용이 100%에 수렴하니 이건 도저히 정상이라고 볼 수가 없었다..

 

인터넷에 뭐 검색해보려고 하면 글자가 바로 안쳐지고 딜레이가 생기질 않나

 

몇달전에 처음으로 포맷을 해봤지만 잠깐 괜찮은 것 같더니 얼마 안가서 다시 느려졌다..

 

별로 하는것도 없는데 cpu 사용이 100%..

 

이쯤되면 먼지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열 배출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분해해보기로 했다.

 

요 근래 들어와서 2번 정도 뜯어봤으나(노트북은 키보드를 들어내고 그 밑에 메인보드가 있다)

 

메인보드 부분에서 번번이 막혀서 그만뒀다.

 

나사는 다 뺀것 같은데 왜 안빠질까 해서 무작정 뜯어보려 하다가 그 과정에서 아예 박살난곳도 있다만.. 별로 중요한 곳도 아니니 상관없나.

 

다른 노트북도 그렇겠지만 hp도 매뉴얼에 보면 분해도가 있다는데

 

이 모델은 2009년쯤에 나온것같지만 매뉴얼을 찾아보니 분해도는 없었다.

 

비슷한 모델의 분해도를 따라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그만뒀다.

 

데스크탑 컴퓨터는 초중딩때부터 많이 건드려봐서 대충 구조는 알지만 노트북은 알 수가 없었다.

 

역시 노트북을 분해할때 가장 신경쓰이는건 '과연 이번에 분해해서 몇시간뒤 제대로 켜지기나 할까'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건 따지고 보면 데스크탑도 마찬가지다.. 개방형이라서 좀더 알기 쉬울 뿐.

 

그냥 모르니까 두려운거다.. 그런거같다.

 

지식인같은데서 찾아보니까 그냥 먼지제거한다고 컴퓨터 수리점같은데 맡기면 만원 이상은 든다고 하길래 이것 역시 그만뒀다.

 

뭐 분해 과정에서 여러 일이 있었지만 이래저래 마지막 부분까지 뜯는 데 성공했다.

 

나사를 다 뺐다고 생각했는데 옆쪽에도 있었고 뭐 그렇다.

 

맨 밑부분에 메인보드를 뒤집으면 거기 쿨러가 달려 있다.

 

쿨러를 분해하고 보니..

 

먼지는 거의 없었다. 데스크탑처럼 먼지가 잔뜩 붙어있는걸 상상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다.

 

2년 넘게 쓴 것 치고는 먼지가 거의 없었다.. 거의 방안에서만 썼다고는 하지만.. 대충 예전에 쓰던 칫솔로 약간 있는 먼지를 털어냈다..

 

그렇다면 서멀 구리스가 말라붙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2010년 가을쯤에 데스크탑을 새로 조립했을때는(이전에도 조립해서 썼지만 수리점에 안맡기고 집에서 조립한적은 처음이었다.) 서밀 구리스가 뭔지 잘 몰라서 대충 넘어갔었다.

 

대충 열 전달과 관련이 있다고 했었는데 자세히는 몰랐다.. 제대로 알게 된 건 더 나중의 일이다.

 

1년 이상 쓰다 보면, 열 때문인지 그냥 굳어버린다는 것 같다.

 

데스크탑은 그 당시에도 제대로 안바르고 그냥 넘어갔으니 조만간 바르는게 좋을듯하다.. 사양은 그 당시로 치자면 보통 i5 7**~8**에 4g, gtx 2** 이정도였다. 찾다 보니 저렇게 됐는데 그 시절 조립하던 다른 사람들도 거의 그 사양이었다. 유행이라는게 있긴 있나보다. 어쨌든 그런대로 괜찮은 사양이라 버벅거린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었기에 cpu 온도에도 별 관심은 없었다.

 

집 근처 수리점에 가서 서멀 구리스를 하나 사왔다. 크기는 작지만 실제 쓰는 양은 더 적어서 그정도로도 한참 쓸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소형 주사기처럼 생겼다.

 

서멀 구리스는 떡칠하듯이 바르는게 아니라 얇게 펴서 바르는게 맞다고 들은 적이 있었다.

 

일회용 비닐장갑같은걸 끼고 바르는게 좋다. 쓰고나서 그냥 버리면 되니까.

 

겉으로 번지지 않게 하려면 바르는 곳 주변에 종이같은걸 깔고 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바른 다음에 주변 부분만 휴지로 살짝 닦아주면 된다.

 

메인보드까지 분해할 당시에는 이제 뭐가 잘못되서 안켜져도 어쩔 수 없다-라는 심정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기계라는건 선만 잘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복잡한 기계는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어차피 가정에서 쓰는 기계는 그 정도다.. 특히 노트북의 선은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헷갈릴 것 같으면 그냥 사진으로 찍어둬도 되고.

 

나중에 나사를 찾을 때 보니 서멀 구리스가 이미 하나 있었다. 아마 전에 쿨러를 살 때 들어있던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렇게 조립 끝나고 부팅해보니 제대로 켜졌다.

 

바로 작업 관리자로 들어가서 cpu 상태를 보니 여전히 꽤 높게 나와서 이거 답이 없나 했는데

 

인터넷 속도를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기는 한 모양이다.

 

cpu 사용 상태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안정되었는지 20~60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에 속터지던 속도에 비하면 날아다니는 수준이다.

 

전에는 인강 보다가도 한두시간 넘어가면 뚝뚝 끊기던 수준이었으니.. 잘 끝나서 다행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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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뒤져보다가 발견했다.


뭐 8권이 이번달에 나온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표지에 누군지 모를 귀여운 미소녀가 있어서 으히히힣ㅎㅎㅎㅎㅎㅎㅎㅎ


음. 하여튼 8권 표지로 검색해봤더니 리카..라네.



머리 풀고 안경이 없어졌다고 저래 되나?


리카라는걸 알고 다시 보니 오른손에 안경이 있었다는게 보였다..


일본쪽 소식을 알아봤더니 이거 완결날 삘인듯하다.


'종결(終幕)'이라는 글자가 있었으니.


...설마 8권 끝?


7권에서 신캐릭 만들어놓고 8권끝이라는것도 좀 이상하고


9권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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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Lifestyle─ 2012. 6. 6. 2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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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이다


그러고보니 방금 함락신이라고 검색해보다가 안 건데


이날이 생일이라고 한다


난 캐릭터의 생일같은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거 참 우연이군


며칠전-6월 2일-에 신만세 1기를 다 봤고


그 뒤로 오늘 2기까지 다 봤다.


ova가 있다는 소리도 들어서 그것까지 봤다.


음.. 더이상 볼게 없다니.


3기는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군.


3기에 대해 알아보다보니까 이거 애니가 1기는 2010년, 2기는 2011년에 나왔다던데


나올거면 뭐 올해 나오든지 내년이든지..


마지막화에 떡밥 던져놓은 거 보면 나올것같기도 하고.


애니판은 몇몇 편에서 질질 끄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꽤 재밌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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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이 작품에 대해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http://calvinkleink.blog.me/60052287176


찾아보니까 2008년 여름이다.. 고딩때군.


이 작품에 대해-라고는 해도, 딱 한줄이다. '본 적은 없다' 이게 전부..


꽤 흥미있어보여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제목만 적어놓은 것 같은데.. 작년 말 할짓 없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교보문고에서 발견했던 것 같다.


찾아보니 작년 10월 말 광화문점에서 샀다.. 1권


도무 뭘 사야 될까 고민하다가 샀을거다. 1권만 샀으니까. 어쨌든 그 당시 나는 할 짓이 더럽게 없었다.


그로부터 한달 뒤인 11월 말에는 전과 마찬가지로 광화문점에서 3-10권까지 한꺼번에 질렀다. 당시 재고 없던 7권 빼고. 대량으로 지른걸보니 1권이 꽤 볼만했나보군..


그로부터 일주일 뒤 11권


12월에 인터넛서점에서 7권


저번 달 말에 12권


오늘 오전 13권


한 몇달전에 나가세라는 교생 공략하는 편, 대충 5권쯤인가, 거기까지 보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덮어뒀는데.. 며칠전, 아마 어제인가 2일전부터 생각나서 그 뒷권을 보기 시작했다.


보다보니 재밌어서 그냥 계속 봤다.


그렇게 어제는 12권까지 몰아서 봤고, 12권은 카논의 신변에 중대한 일이 생기는 편이라 오늘 아침에 바로 인천점까지 가서 13권을 사왔다.


그 뒤로도 궁금해서 계속 봤다.


어지간하면 안보려고 했는데, 그냥 궁금해서 - -.;


번역하는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식자?작업이 보기 불편하게 되거나 번역 자체가 이상한 경우 대체 이게 뭔 소린가 할 때가 있다. 특히 코난처럼 글자 많고 내용 복잡한 추리물인 경우에는 더 심하다.


다행히 이 작품은 번역 퀄이 꽤 깔끔하고 좋은 편이었다.


정발 텀으로 볼 때 16권, 아니 지금 연재 내용은 17권 정도 될테고, 그거 나오는거 기다렸다간 내년에나 보게 생겼으니까.(한달에 한권씩 나오면 모를까?)


180화쯤 접어드니까 이게 완결나려고 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여신 편 완결이다.


타이밍 한번 끝내주네.. ㅋㅋㅋㅋ 오랜만에 생각나서 봤더니 마침 저번주 토요일에 딱 그 편 완결이라..


다음 편은 이번 주말에 나올텐데. 뭔 내용일지 궁금하네.


p.s 아까 신만이 아는 세계 POSTERS!-라는 게 왔었다.


검색해보니 원래 27000원인걸 리브로에서 절반가격에 팔고 있었다.


마침 마일리지하고 할인쿠폰이 있어서 어제 저녁에 인터넷으로 주문한건데..


오늘 보니까 품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2009년 8월에 나온걸, 그것도 수입품을 지금까지 파는게 더 이상하지만


설마 그게 마지막이었을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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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2012. 4. 5. 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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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을 쓰는 건 오랜만이다.

전에 썼던 글도 몇개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꽤 재밌다. 역시 그래서 써놓은게 아닌가 싶군.


오늘은 광화문역 교보문고에 갔다.


1호선 경인선 라인에서 광화문역으로 가려면 선택지는 보통.. 신길역에서 갈아타는게 가장 빠르다.

시간도 좀 있고 해서 그냥 노량진역에서 9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까지 가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종로3가까지 간 다음 5호선으로 갈아타고 광화문역에서 내렸다.


사실 이건 시간 효율로 보면 엄청난 뻘짓이지만, 그냥 가 봤다. 강남 구간은 가 본적이 없어서..

애초에 강남에 갈 일이 없다. 지금으로써는.. 사실 작년만 해도 서울 자체를 갈 일이 없었다.

작년 말 어수선한 시기에 할짓없어서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때도 강남쪽으로는 안갔다.

교보문고 인천점으로 다니다가 본점이 광화문에 있다길래 인천점에 없는 책을 사러 갔을 뿐..


그 뒤로는 꽤 자주 가서 이젠 그냥 익숙한 동네다.. 다만 갈 때는 괜찮은데 올 때는 좀 힘들다.

전철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어차피 자리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용하기 때문에

그냥 문 앞에 서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막상 자리가 나도 앉는 일은 거의 없다.

공항철도는 출근시간에 꽉차는걸로 봐선 퇴근시간에도 마찬가지일것 같은데, 낮시간에는 거의 공기수송..까지는 아니지만 누워있어도 될 수준이다.


아,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가자면, 강남쪽으로 가보고 싶어서 그런 뻘짓을 한 것이다.

9호선 노량진역에서 출발했으니, 당연히 완행을 타고 간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노량진역은 급행 정차역이다. 탈 때 방송으로는 급행보다 먼저 도착한다고 했으니 어차피 별 상관은 없었나..

그렇게 동작구 구간을 지나고 서초구 구간인 구반포역까지 왔다. 계속 지나서 고속터미널까지..


내려서 3호선쪽으로 갈아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2개다. 오오..

그거 처음 봤을 때는 사람들이 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에스컬레이터는 전기 절약을 위해 사람이 없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분위기를 따라 그냥 가보니까 확실히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맞다.

그러니까 이건 철도로 치면 복복선이구만.. 그런건 처음보네.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는 계단 옆에 따로 있었다. 마찬가지로 2개..


막장환승이라지만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다. 뭐 애초에 이 역이 막장환승인건 7호선, 9호선 환승 할 때 얘기인데, 3호선 전체를 건너야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9호선은 지하 깊이 팠다고 하던데. 에스컬레이터 길이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 3호선이 사이에 낀 건 종로3가역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3호선을 타니까 잠원, 신사, 그리고 그 유명한 압구정.

압구정역을 지나고 한강을 건너는 지상구간에서 창 밖으로 뒷쪽을 보니.. 압구정 현대아파트..인 것 같다. 그냥 스쳐지나간 수준이지만 실물을 본 건 처음이다.


아까 3호선 탔을 때부터 문 옆에 있던 일본인 아줌마들이 있었는데, 노선도를 보면서 계속 뭐라 뭐라 하고 있었다. 압구정역, 옥수역, 약수역 등.. 충무로에서 내린 걸 보니 아마 목적지는 명동.?


종로3가에서 내리고 약간 걷다가.. 반대쪽인걸 깨닫고 5호선 방향으로 갔다. 그대로 갔으면 1호선 방향이다. 종로3가에서 광화문까지는 한정거장이라 금방이다. 근데 5호선은 여전히 소음이 쩌는구만..


광화문역 게이트를 빠져나와서.. 여기 오면 언제나 그랬듯이 바로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먹을 걸 샀다. 김밥을 사려고 했는데 안보여서 그냥 떡갈비?에 밥이 들어간 그것과 음료수를 샀다.. 근데 뒤에 계산하는 사람이 김밥을 사려는 걸 보면 있긴 있었는데 못본거같다.

다른 편의점 같으면 데우고 바로 먹겠지만, 거긴 공간이 좁아서 그냥 옆에 빠져나와서 먹었다.

그러다가 밥이 약간 삐져나와서 떨어졌다. .. 이런 쉣.


대충 다 먹고 난 다음.. 계단 조금 올라가면 바로 교보문고다.

이번에 온 목적은 은혼과 하야테처럼의 신간을 사는 것이다. 온 김에 라이트노벨 신간이 나왔는지도 확인하고.. 그런데 익스트림 노벨의 신간이 나오는건 6, 7일이라 5일인 오늘은 아직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다른 라노베를 사기로 했는데.. 오오 풀메탈패닉.

풀메탈패닉은 아마 작년에 완결을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봐서 꽤 반가웠다. 역시 예상대로 외전이었다. 출간 일자를 보니 2월에 나온건데, 최근엔 소식을 못들어서 서점에서 보고서야 알았다.

내가 가장 재밌게 보던 소설이니 고민할 것도 없이 확정..인데 나머지는..


신간 목록에 일단 보이는게, 숨덕부, 야자를 째자.. 일단 이름은 들어봤다. 요새는 한국 라이트노벨도 꽤 많다..

숨덕부라는건, 전에 본 평이 그럭저럭 괜찮아서 그냥 1권만 사보기로 했다.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했더니 전에 1권만 산 일편흑심이라는 라노베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다..

야자를 째자..는 잘 모르겠다. 좀 애매하군..


그 다음에는 일본 서적 코너로 가서 신간이 있나 살펴봤다. 딱히 일본판까지 모으는건 아니지만, 간혹 일본 한정판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있다.

거기서 은혼 43권이었나? 표지를 보니 금발 긴토키같은 인간이 ㅋㅋㅋㅋ

뒷쪽을 보니 이름은 킨토키고 부하?인 신바치, 카구라..정확히 어떤 이름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한글자만 바꾼 이름이었다. 아마 전에 나온 금혼(킨타마)와 어떤 연관이 있는건지도..


하야테처럼 28권의 한정판도 보이길래 그냥 샀다.. 28권 일본어판은 전에도 산 적이 있는데.. 한정판이 있는 줄은 처음알았다. 전에도 여기서 cd가 포함된 하야테처럼 한정판을 산 적이 있다. 아마 드라마 cd였던 것 같다.


근처에 있는 외국 코너에는 영문판 만화책이 있었다. 몇번 와봤지만 영문판 만화책까지 있는 줄은 몰랐다. 명탐정 코난, 드래곤볼, 슬램덩크, 나루토, 원피스 등이 있었다. 드래곤볼은 전 권 세트까지 있었다. 


포켓몬스터 스페셜도 몇 권 있었는데, Pokemon BLACK AND WHITE가 보였다. 한국에선 아직 플라티나 편이 나오고 있어서 정발이 안된걸로 안다. 1권만 있었는데, 상당히 얇은 편이다. 보통 만화책 두께의 절반도 안된다. 같은 영문판이라도 골드 편은 일반적인 분량이었는데.. 이것만 그런가? 뭐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결국 이것도 샀다.


원래 사려고 했던 은혼 41권과 하야테처럼 28권(일본어판도 28권..)을 샀다.

전격 G's 매거진 5월호도 있었는데.. 그것까지 사기엔 돈이 많이 나가서 그냥 패스.

광화문역 게이트로 들어가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 공덕에서 공항철도를 탈 것인지 신길에서 1호선을 탈 것인지 정하기로 했다.. 시간과 분을 일의 자리로 다 더해서 홀수면 공철, 짝수면 1호선으로.

12시 30분 정도 된 시간이었는데, 3(12시, 1+2)..분은.. 잘 모르겠는데 숫자 4개를 더해서 짝수가 됐다.


신길까지 와서 급행을 타려고 했더니 17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그냥 완행을 타기로 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몰라도, 신길역의 스크린도어는 특이하다. 다른 곳은 그냥 단순한(?) 형태인데..


부천역에서 내려서 카드 찍고 나오는데, 뭐라 지껄이는 소리가 들렸다. 부천 남부역인가 그쪽 입구 계단에서 어쩌구 저쩌구.. 확실히 선거철이긴 한가보다.


부천역에 연결된 이마트로 바로 들어가서, 포인트카드를 재발급받았다. 사실 원래 가던 이마트에서도 바꿀 수 있었는데, 거기선 재발급은 지정 장소에서 알아서 하면 된다는 식이라.. 근데 여기선 그 자리에서 바로 바꿔줬다. 아니, 아예 포인트카드 재발급만 전담하는 곳이 있었다. 신분증 보여주고 약관 동의 후 서명만 하면 땡.. 종이에다 하는게 아니고 무슨 아이패드처럼 생긴..하여튼 태블릿에다가 서명했다. 요샌 다 그런식으로 하나보군..


그 뒤 텍사스윙과 양념 소고기를 사서 나왔다.. 소고기는 원래 살 예정은 없었는데 100g당 1200원정도의 매우 싼 가격이라 400g 정도 샀다. 스탑워치를 보니 환승 시간까지 대략 10분 정도 남았다.


남부역쪽으로 가야 버스가 있지만 거기 입구에선 선거 후보자가 확성기로 시끄럽게 해서 그냥 북부역으로 나왔다. 북부역 밑에도 역시 선거운동원 같은 사람들이 깔려 있다. 나야 이 지역 사람도 아니니 상관없다만..


대충 버스가 있을 곳 같은 곳에 가서 아무 버스나 타고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다. 부천역까지 돌아가려면 대략 걸어서 10분 안쪽.. 환승 좀 하려고 고생하는군..하면서 내린 곳에서 좀 걸어가니 마침 송내역 가는 버스가 보여서 그냥 탔다. 송내역에서 내리고 바로 집에 가는 버스 타니 그걸로 끝.. 진짜 환승제 없었으면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했을것같다.


소고기는 저녁에 먹었는데, 반정도 했으나 혼자 먹기에는 생각보다 많았다. 그것 참.. 음식은 눈으로 보기엔 적어보이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예상 외로 많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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