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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목요일 오전 6시쯤.
올해 초에 했던 전국 애니플러스샵 스탬프 랠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는, 이번엔 딱히 할 생각이 없었는..데.
발단은.. 9월 28일 스미레 생카가 하루만에 털렸기 때문이다.
난 딱히 생카를 다 모을 생각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스미레 오시라는거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890577
물론 대전을 가는 게 상식적이겠지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890766
그래 어차피 대전까지 가는거 광주도 찍고오자 시발거.
저번에 랠리를 한번 뛰어봐서 알지만, 찍고 오는데는 여러 경로가 있다.
일단 서울은 아무때나 갈수있으니 논외로 치고,
슈퍼스타 콜캎때는 김포에서 광주까지 비행기, 광주에서 대전, 대전에서 부산, 김해공항에서 김포.. 이렇게 갔는데.
내가 이번에 출발하는 곳은 집이 아니고 평창이다. 7시 이전 출발 KTX를 탄다고 해도 서울 도착하면 9시 가까이 된다.
아무래도 하루만에 도는 건 무리라고 판단, 부산은 따로 가기로 하고.
그럼 서울에서 김포공항은 공철타면 금방 가니까, 광주행 비행기를..?
아 그런데, 광주 가는 비행기가 오전 하나, 오후 하나 이정도밖에 없다.
대전을 먼저 찍고 광주 내려가서 올라오려니, 이것도 마땅치가 않다.
광주에서 서울 올라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자리 자체가 잘 없기도 하고
그나마 자리 있는 건 늦은 시간대라, 집에 오면 거의 자정이 다 되기 때문.
이래저래 계산때려보다 최종적으로 정한 루트는
일단 평창에서 서울역까지 가고,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광주역에서 서대전역으로
거기서 대전 애플샵 찍고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것.
물론 대전에서 서울 올라가는 수요도 많지만, 대전역에는 부산쪽에서 올라오는 경부선이 지나간다.
즉, 차량 자체가 엄청나게 많다. 저녁쯤 광주에서 서울 올라가는 것에 비해서 시간대 선택에서 훨씬 자유롭다.
저런식으로 발판이 내려온다 ㅋ
자 서울 가볼까 탕엥이 스엥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891277
9시쯤 되니 서울에 도착.
평창에서 상봉까지 오는건 참 빠른데, 여기서 서울역까지 가려면..
청량리역을 지나서 중앙선 선로로 들어가기 때문에, 무지 느리다.
여기 선로 용량이 너무 부족한데다 선형도 빙 돌아서.. 어쩔 수 없지.
대전역으로 먼저 간다면 내려서 바로 다른 플랫폼으로 가면 되지만
광주쪽으로 가려면 용산역으로 가야 되는 게 귀찮다. 1호선으로는 불과 한정거장이지만
짐을 이거저거 들고 다니다보니 그 한정거장이 귀찮은 건 어쩔 수 없다..
역시 광주쪽으로 가는 거라 사람이 많은데, 일부러 역방향 좌석을 골라서 옆에 아무도 없이 편하게 갔다.
역방향 좌석은 처음 타봤는데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무래도 꺼리다 보니.. 자리가 남는듯.
평창에서 서울까지 한시간 40분이 걸렸는데, 훨씬 먼 광주까지 가는데도 비슷한 시간이 걸렸다. 물론 요금이 비싸지만..; ㅋ
11시쯤 광주송정역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금남로4가역까지 갔다. 저번에 두번 와봤다고 그럭저럭 익숙하다.. ㅋㅋ
아침에 별로 먹은 게 없이 나와서 근처 편의점에서 뭐좀 사먹고..
바깥에서 먹을만한 건 이정도뿐이다.
슈스 콜캎 했던 2월 이후로 처음이니.. 반년도 더됐군.
올라와서 쿠페빵과 아즈나 드링크를 시켰는데..
쿼츠 드링크가 나왔네?? ㅋㅋ 이런건 말하면 그냥 더 준다는데.. 굳이 뭐.
마침 시오리코 솔로곡이 나오고 있었다.
여기 의자는 여전히 편안하구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891492
쟁반 두면 아유무한테 한대 맞을거같다 ㄷㄷ
광주는 다이버디바
온 김에 이거저거 사가기로 했다. 대충 15만원쯤 되는듯. 아유무 볼펜도 있었으면 샀을건데 없네.
위에껀 10만원 사면 주는 특전이고.
2만원에 하나씩 주는 특전. 그리고 본목적인 스미레 생카.
치카마루만 없는데, 아예 18만원 채워서 올클할까 싶다가도..
그러면 2만원 더 채워서 10만원짜리 특전 받자, 아니 21만원 채워서 학생증 하나 더 따자..
이런식으로 가면 끝이 없어서 컷했다.
이래도 시즈쿠가 안나와..??
처음엔 직원분이 실수로 3장만 줘서 내려가서 2장 더 받아왔는데, 그런데도 시즈쿠는 없다.
흐으음.. 오시 저격이 이렇게 어려울줄은.. 그와중에 엠마는 또나왔네? ㅋㅋ
그리고 드링크를 샀으면 이번 주차 특전을 줘야되는데 다이버디바 한정메뉴 특전을 받았다. 뭐지..??
직원분이 신입인가 잘 모르나보다. 말하면 바꿔주겠지만 이게 이득인거같아서 걍 뒀다 ㅋ..
시간이 남아서 애니 한편 보고 가기로 했다.
원래는 저번처럼 광주송정역에서 서대전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광주 애플 찍자마자 먹을 틈도없이 바로 빽해서 광주송정역으로 되돌아가고
거기서 뛰어가도 열차 시간에 미묘하게 못맞출 것 같아서, 경로를 광주역 - 서대전역으로 바꿨다.
그렇다고 광주송정역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남고..
1시 좀 넘어서 나가기로.
나중에 슈퍼스타 2기 콜캎 하면 또 오겠군.
광주역까지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저기 진월 07번 버스인가 하는걸 타야되는데, 이게 광주에선 엄청 인기 많은 노선이라는듯..
사실 다른 지역에 가면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버스보단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광주역까지 가려면 어쩔수없지.
1시 40분쯤 광주역 도착.
갑자기 급격하게 탄산이 땡겨서 아무거나 뽑아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무슨 역은 큰데 편의점이나 자판기 하나가 없어..??
광주송정역 생기고 KTX가 그쪽으로 다 빠진 이후 여긴 굉장히 몰락했다고 한다.. 이정도일줄은..
결국 열차내에 있는 자판기에서 사이다를 뽑아먹었다. 1600원이나 하네..;
근데 이 열차 다 해봐야 20명은 되려나.. 인건비도 안나오겠군 ㄷㄷ
자리마다 콘센트 있는 건 괜찮네 그래도.
광주역 - 서대전역은 선형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2시간이나 걸린다.
KTX는 서울까지도 2시간이 안걸렸는데.
아무튼 4시반쯤 되어 대전 애플샵에 도착.
저 싸인은.. 오호.. 아주 귀한 물건이군요.
직원중에 누군가 받은 물건인듯 ㄷㄷ
쿠페빵과 아즈나 드링크.
주차 특전은 유우가 나왔다.
비주얼 보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891657
5시 반쯤 서울로 가는 KTX를 타고
7시 전쯤 도착.. 집에 가니 8시 좀 넘었다.
이제 다음주 부산까지 찍고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