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커넥트
─Lifestyle─ 2012. 6. 26. 23:21 |하트 커넥트. 전에 소설로 1권을 산 적이 있다.
밑에 찍힌 도장의 날자를 보니 10월 말이다.
음.. 그럼 8개월 정도 됐나.
언제나 그랬듯이 대충 겉표지나 제목을 보고 괜찮다 싶은 게 있으면 바로 검색해서 반응을 본 다음, 심할 정도로 평이 나쁜 지뢰작이 아니면 일단 사고 본다. 그때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케이온'..인가?
케이온은 작년쯤에 심심해서 무슨 애니 볼 수 있는 어플로 1화만 본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언젠가 봐야지 생각해서 블루레이판으로 다 받아놨는데 아직 본 적은 없다.
뭐 굳이 그게 아니라도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애들 생김새나 이름정도는 알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케이온의 작화를 맡은 사람과 동인인물이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어제는 간만에 교보문고 본점에 갔었다.
딱히 살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온 김에 뭐 하나라도 사서 갈까 해서 적당히 찾아봤으나..
의외로 살 건 없었다.
라이트노벨쪽엔 달리 살 건 없었고, 만화 쪽으로 가봤다.
신만세 14권이 벌써 나왔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고, 코난도 마찬가지다. 하야테도 아직인것같고..
그러다가 신간 만화가 있는 쪽을 스쳐지나갔는데, 눈에 확 띄는 그림체가 있었다.
하트 커넥트 2권. 만화판.
소설은 아직 본적은 없지만 일단 전에 샀었고, 무엇보다 그림체가.. 정말 눈에 띄는 그림체다.
묘하게 익숙한 그림체다 했더니 역시 그 그림체다.. CUTEG라는 일러스트레이터..
전에 '이 중에 1명 여동생이 있다' 역시 그림체에 끌려서 산 책이다.
그러고보니 저번달에 신만세 13권을 사러 갔다가 눈에 띄어서 샀던 아이돌 라이징이라는 소설도 있구만.. 흐음.. 난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는건가.
1권 시작부분에서는 이게 대체 뭔소린가 했다.
소설을 샀을 때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봤기 때문에 몸이 바뀌는 내용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때는 몸이 계속 바뀐 상태로 있으면서 뭔가 갈등이 생기는 내용인가 했는데 방금 봤더니 일시적으로만 바뀌고 원래대로 돌아갔다가, 또 다른 사람과 몸이 바뀌고 그런 식이다.
'다른 사람' 이라고 해도 부원 한정이지만.. 하여튼
말하는 사람의 겉모습과 실제 정체가 다르고 처음 보는거라 이름도 익숙하지 않아서 대략 정신이 멍해졌다. 뭐 그래도 말풍선에 원래 정체인 녀석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서 금방 익숙해졌다.
금방 2권까지 다 봤는데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다. 음. 더 말이 필요없군.
만화판 2권 표지의 이나바는, 아마 처음 봤을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나친적의 요조라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내용을 보니 꽤나 비슷하다. 좀 어두운 쪽의 이미지가 있다, 공부를 잘한다 정도?
그리고, 짧은 흑발이 잘 어울린다.
음 그러니까, 아주 좋은 캐릭터네요.
나머지 둘도 귀엽지만 이건 참.. ㅎㅎㅎ
존나좋군?
p.s
어제 보니까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런 변방 블로그의 방문자도 2000명을 넘어서다니. 별일이다.
p.s 2
마침 애니화가 되어서 다음달 초부터 나온다고 한다. 적절한 타이밍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