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1.04 일본 아마존에서 에어팟 구매 후기
  2. 2018.08.19 일본 아마존에서 기프트카드로 직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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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애플에서 나온 무선이어폰이다.

이게 있으면 편하긴 하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은게 문제였다.


다른 무선이어폰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에어팟을 15~17만원 선에 팔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웃긴 건 배송비가 대부분 3만원이다.

물건 자체도 작고 상자도 작은데 무슨 배송비가..

사실상 가격의 일부를 배송비로 전용한 거 아닌가?


좀 편하자고 20만원 가까운 돈을 들여서 산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보류했었는데


일본 아마존 가니까 대략 17,200엔에 팔고있었다.


아마존에서 직접 발송하는 상품들은 직구가 되니까

일단 일본 소비세 8%가 빠지면 15,981엔. 

배송료는 고작 480엔. 아마존 배송비에는 항상 놀란다.


목요일에 주문을 하고 나서 바로 발송이 시작되었고

토요일에 인천공항 통과해서 월요일에 받았다.


신한카드의 직구 Combo라는 걸 쓰고 있어서 7% 더 까보면

실질구매가는 15,308엔.



라벨을 깨끗하게 뗄 수 있다고.

근데 어차피 비닐도 버리는데 의미가 있나?


항상 그렇듯이 애플 제품의 포장은 참 깔끔하다.


안쓸때는 충전 케이스 안에 넣어두는데

케이스 자체도 충전기 역할을 해서 넣어두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


케이스 뚜껑과 에어팟 연결부위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뒤집어도 안떨어진다.


다만 전체적으로 흰색이라

더러워지기 쉽다는 게 약간의 흠..


블루투스를 활성화한 다음


그냥 케이스 뚜껑만 열면 연결 가능.


에어팟이 케이스에 꽂힌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살짝 두번 두드리는걸로 시리를 부르거나

재생/일시정지, 다음 트랙, 이전 트랙, 끄기가 가능.

이건 알아서 설정하면되고.



이런걸 무슨 15만원이나 주고 살 가치가 있나 생각했는데

써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편하다.

비싸서 안사면 모를까, 일단 사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제품인듯..


쓰면 알게되는게 의외로 안떨어진다는 점. 지금까지 떨어진 적이 없다.

오히려 이어팟은 유선이다보니 줄이 어딘가 걸려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에어팟은 손으로 툭 치거나 어디 부딪히는 게 아닌 이상 떨어질 일이 없다.

무선일 뿐 기존 이어팟과 모양은 같은거니까, 이어팟이 잘 맞았다면 이것도 마찬가지.


떨어질 일 자체가 잘 없지만, 만약 귀에서 빠지면 바로 바닥에 떨어지거나..

크기가 작아서 분실하기 쉽다는 게 더 문제일듯.


페어링은 굉장히 빠르다. 귀에 꽂으면 약 1초만에 연결되고

빼면 그걸 인지해서 바로 재생 일시중지가 된다.


배터리 충전도 빠르고, 또한 생각보다 오래 간다.

돌아다니면서 하루종일 써도 배터리 때문에 곤란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일반적인 음악감상이나 동영상 보는 건 전혀 문제가 없는데

리듬게임을 한다면 역시 무선은 좀 아닌듯..

아주 미묘한 수준이긴 한데 싱크가 안맞아서, 콤보 깨먹기 딱 좋다.

Posted by Calvin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아마존에는 기프트카드라는 게 있다.


다른 나라 아마존은 안써봤지만 당연히 다 있을거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1,000엔부터 시작해서 20,000엔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맨 오른쪽 칸에다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

최저 15엔에서 최고 50만엔까지 입력할 수 있다.


한도 안에서는 맘대로 입력할 수 있으니

예를 들어 22,843엔 이따위로 입력하는 것도 되기는 된다.


그 밑에는 배송방법이 있는데 이메일/메시지/어플리케이션

한국에서라면 이메일이 제일 무난할듯.

수취인(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발송인, 별도로 입력할 메시지, 수량 등을 설정하고

실물 카드가 아니니 당연히 배송료도 없다.


밑에 리뷰를 보니 악평이 꽤 많아서(존나 느리다, 급한거면 쓰지마라. 등..)

과연 얼마만에 올까 싶었는데 메일 들어가보니 바로 와있었다.



유효기간은 딱 10년.

밑에 계정에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이건 입력한 뒤 캡쳐한거라 이미 사용한거라고 나오는데

밑에 바로 등록 버튼이 뜬다.



클릭하면 바로 등록되고

설명을 보면 기프트권은 잔고가 남아있는 한 주문시 우선 사용된다고 한다.

안쓰려면 지불 방법에서 별도로 변경하면 되고.



굳이 '14,000엔'을 맞춘 이유는 신한카드의 콤보 기능 때문에 그런건데



해외직구 Combo는 1년간 2만원으로 달마다 5%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는 대략 달마다 5만원 정도 직구하면 약간 이득.


매달 14,500엔 정도 카드를 사면 7% 적용했을 때 만원이 좀 넘는데

연간 12만원 정도 되니까 이용로 2만원을 제하고 10만원 정도 이득.

뭐 그렇게까지 살 건 없지만 예를 들자면 그렇다.



근데 이게 승인금액 기준으로 15만원까지만 된다는 함정이 있다.

저게 15만원 초과해도 15만원선까지는 할인이 된다는건지

아니면 초과하면 그딴거 없다 이건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후자인 경우

이런 식으로 19,440엔짜리 상품이 있다면 사도 할인이 전혀 안된다.

그래서 안전빵인 14,000엔으로 맞춰서 샀다.

이게 제대로 할인 적용이 될지는 일단 까봐야 알겠지만..


(* 이후 기프트카드 16,000엔 사서 확인해보니 제대로 할인 적용이 되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건가..)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기프트카드가 아니고 3,050엔짜리 슈카 사진집 산게 할인이 됐다 -_-...;

주문 자체는 예전에 해놨지만..

아마존은 바로 결제가 되는 게 아니고 배송 출발하면서 되는데, 이 점을 간과했다.

원화 기준 31,202원에서 2,184원이 할인되어 29,018원.

기프트카드가 7% 할인먹었으면 거의 만원 가까이 먹는건데 좀 아깝게 됐다.


또한 주의할 점은, 해외 결제는 국내 결제와 달리 카드사에 전표가 바로 매입되는 게 아니고 며칠 간격이 있어서

매 달 카드사에 가장 먼저 잡히는 해외 결제 건을 가지고 할인을 먹인다는 것.


예를 들자면 7월 29일쯤에 천엔짜리 결제한게 실제로는 카드사에 8월 2일쯤에 접수되어서

8월에는 고작 몇백원 할인받는 어이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듯..


기프트카드는 사놓고 등록하면 이렇게 자동 적용이 되니까 따로 뭐 건드릴 건 없는 것 같다.


지금 살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하코다테 유닛 카니발 BD를 구매한다고 치면

상품 자체가 18,000엔. 이건 일본 국외로 발송하기때문에 소비세 8%(1,440엔)가 빠져서 그렇고

한국까지 배송료가 700엔.


세금..아마 관세 말하는거같은데 이게 3,366엔.

미리 관세 등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아놓고 남으면 따로 차액을 환불해주는 방식인 듯 하다.


합계 22,066엔에서 미리 구매한 기프트카드 14,000엔을 빼면

별도로 결제할 금액은 8,066엔이 된다.



그나저나 한국까지 배송하는데 700엔밖에 안받나 ㅋㅋㅋㅋ

저건 좀 고가라서 그렇다 치고

얼마전에 600엔짜리 유심 시킬 때도 보니까 배송료 포함 1,011엔 밖에 안받던데

대체 어디서 남겨먹는거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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