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안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봤다.

OTL

디시의 모 갤러리에서 번역했다던데

번역 시기를 보니 정발 후 일주일 정도? 그것밖에 안걸린것같다.

존나빠르군.;

일본어→한국어는 번역기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에(다른 언어들에 비해서는)

번역이 빠르다.

아무리 일본어를 잘 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 번역기를 쓰는 게 훨씬 빠르다. 세세한 부분은 원본과 비교해서 알아서 수정하면 되고, 나도 위키백과의 일본어 문서를 번역할 때 그런 식으로 한다.

특히 일본어는 한자가 많아서, 그게 읽을 때는 난감할지 몰라도 번역할때는 최고다.

한국에서 한자를 안쓰는 것으로 생기는 동음이의어 문제가 거의 완벽하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만약 양덕들이 저걸 영어로 번역하려고 한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끔찍하군..

그런데, 번역이 그렇게 빨리 나오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봤을지도 모르겠네.

텍스트파일로 되어있는것을 인터넷 브라우저로 봤는데
(보통 좌측 Ctrl + 키보드의 플러스 키, Ctrl + 마우스 휠로 화면 해상도?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을 확대해서 보니까 모니터에서 떨어져도 글씨가 잘 보였다.

그러니 마치 미연시 텍스트 번역본을 읽는 느낌이었다.;

책으로 본 게 아니라서 알 수는 없지만 어쩐지 다른 권에 비해 내용이 짧은 것 같다.

이전의 내용에 비해서 대략 80% 정도일까? 이건 그냥 감일 뿐이지만.


다 읽은 뒤의 감상은, 상당히.. 가라앉은 느낌이다.

내용이 암울하다는게 아니라, 느낌이 그렇다는거다. 그런 느낌은 6권부터 약간 존재했지만..

그 전의 내용이 비교적 가볍고 말장난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 반동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런 반동도 아마 작가가 의도한 것이겠지만..


내가 이 소설을 좋아하는건 가볍기 때문이지만(대부분 그럴 것이다)

언제까지나 그런 전개로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이야기에는 반드시 클라이막스가 있다.


코다카는 이웃사촌부의 공중분해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호의를 무시하고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는 불안감인가..

아마 그걸 읽고 난 지금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기분이라고 봐도 무방하겠군.

그나저나 둔감한 주인공 속성이 아니라는 건 꽤 흥미롭다.

하렘물 보면 주인공새끼 빙신아닌가 하는 생각이 한두번 드는 게 아니었는데

이거 재미있구만.

지금은 더 쓰고 싶은 말도 없고, 그저 다음권을 빨리 보고싶을 뿐이다.

'─Lifesty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파녀  (0) 2011.11.08
나친적 4화  (0) 2011.10.28
나친적 오프닝, 엔딩  (0) 2011.10.15
핸드폰 결제  (0) 2011.10.11
나친적 1화  (0) 2011.10.11
Posted by Calv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