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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8 문명 3 EIDK 지구맵 - [1] 일본 / 고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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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3. 2001년에 발매되었으니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나온 게임이다.

2000년대 게임의 향수를 느끼는건지 요새 어째 고전게임들만 하는데..


문명 3는 당시 한국에선 인기가 썩 좋지 않았는지 확장팩 컨퀘스트부턴 한글화가 되질 않았다.

문명 4는 아예 정식발매도 안되었고.. 그렇게 한국과는 인연이 없나 싶었지만

문명 5가 요상한? 방향으로 인기를 끌면서 정식발매되기에 이른다.


문명 3. 그중에서도 EIDK 모드라는게 있다.

이 모드는 거의 확장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진짜 확장팩은 아니고.

문명 3 이젠 거의 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하도 오래된 모드라 기억하는 사람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옛날에야 복돌이였지만 지금은 스팀으로 한다. 한글화가 안되어있는게 흠이지만 그건 한패를 따로 깔면 적용이 된다.


이번엔 동쪽 끝의 섬나라 일본으로 해봤다.


지도자는 에도막부의 시조 도쿠가와 이에야스.

일본인들의 특성은 군사적, 종교적, 근면함.


근데 원본에선 어떤지 모르겠다. 이 모드 알고나서는 원본을 안해서..



Sid Meier's Civilization III / Japan



일본의 수도권, 간토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시작하자마자 화산폭발 -_-


위치상으로 도쿄가 맞긴 한데, 바로 윗쪽에 후지산이 있다는게...


맵 크기로 보면 후지산이 거기 있다고 크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문명 5의 후지산은 자연경관으로 좋은 지형이나

문명 3에선 그저 폭발해대는 화산일 뿐이죠.


개발도 불가능하고, 당연히 도로도 못깔아..

폭발하면 주변 타일들이 파괴되기도 하지.



섬나라라서 보너스 기술이 하-나도 없다. 아아. 아마 영국도 같은 처지겠지만.



기술은 대체적으로 윗쪽이 상업계열이고 아래쪽이 군사계열입니다.


섬나라라서 침략받을 걱정은 좀 덜하지만, 자칫하면 심하게 뒤쳐질수가 있어.

문명 3에선 기술교환이 굉장히 중요하거든.


지도자가 친히 홋카이도까지 원정을 갔는데

아이누족이 버티고 있어서 더이상 갈 수 없나봐요 -.-...



일단 외부세계 탐험이 굉장히 중요하겠는데.

그러나 배 만들 기술조차도 없다.. 흐음..



도시에 문화 건물이 있으면 국경이 확장됩니다.



수도에 있는 궁전 자체가 문화건물이기도 하지.

9시 방향의 일꾼은 인접 타일의 언덕을 개발하고 있어.


열도 탐험은 대략 450년 만에 끝났다.


수도는 지도자가 거주하고 있어서인지 부패와 낭비가 없습니다.



부패와 낭비는 수도에서 멀어질수록 심해진다고 해.


9시쪽 타일에 광산이 완성되었다.

광산은 해당 타일의 방패 생산을 늘려준다고 하던데.



방패는.. 문명 3의 생산 단위라고 보면 되겠네요.


쉽게 말해서 방패가 많으면 어마어마한 불가사의들도 빠르게 지을 수 있지.


평원은 농지로 개발되었네요. 식량 생산 같은 걸 하나??



보통 타일에서 얻을 수 있는 건 3가지가 있습니다. 식량, 금, 방패 이렇게요.


식량은 물론 인구 증가와 관련있고, 금은 당연히 돈. 방패는 위에서 언급했지.


거기에 도로 하나 깔아주니 금이 1 올랐네.

이동속도만 올려주는게 아닌가봐?



문명 5에선 도로가 유지비가 있어서 최소한의 필요한 영역에만 깔게 되는데

문명 3에선 깔면 무조건 돈이 생겨서 도시 내의 모든 타일은 도로, 산업시대엔 철도로 도배가 되지.


도시에 시민이 두명 있군요. 기본적으로 시민 한명은 하나의 타일에 배치가 됩니다.

도시의 중심에는 따로 배치할 필요가 없고, 주변부에 배치됩니다만..



시민이 9시, 12시 부분의 타일에 배치가 되어 있지?

바로 위에서 도로를 깔았던 타일(1시방향)은 시민이 배치되지 않아서 현재로써는 아무것도 생산되지 않고 있어.

성장할 때까지 10턴이라는 건, 시민이 한명 증가하기까지 걸리는 턴이라는거야.


히타이트인들이 가장 강력하다네. 어디 인간들이더라?



교과서엔 최초로 철기를 사용했다고 나오지 않아?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력하다고 나오는군요.


초반부엔 이런식으로 누가 역사서를 집필했다는 소리가 나와.

이걸 보면 대충 어떤 문명들이 있고 발전상태가 이렇구나 하는걸 대충은 알 수 있겠지.


개척자는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유닛입니다. 시민의 일부가 개척자가 되죠.

물론 도시 시민이 2명 이상은 되어야 하겠지요. 1명이면 안됩니다.



도시가 많아지면 관리가 귀찮아져서, 이렇게 총독을 불러 지침을 줄 수도 있겠지.

뭐 지금이야 도시가 하나뿐이라..



간사이 지방에 오사카를 건설했네요.



사실 저렇게 도시를 근거리에 건설하면 서로 영역을 침범해서 많이 크기는 힘들어.

이번엔.. 뭐 난이도도 낮으니 그냥 하자.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진행한 결과

코라클을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배가 작아서 그런지 수송 기능은 없고, 그냥 정찰만 가능합니다.


내정 상황을 살펴보는중..

과학 예산이 낮으면 기술 개발도 한참걸린다.

기술도 없이 시작했고, 기술에 더 투자할 역량도 안되는군..



다른 나라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네요... 이거 꽤 위험한거 아닌가?



어째 유럽 쪽 문명이 발전이 빠른 거 같다?


지구 맵에서의 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에 여러 나라들이 몰려있잖아.

기술 교환이 빠르니까 발전도 빠른거지.


어쨌든 코라클이 생겼으니 주변 탐사나 좀 해볼까요.



한국도 도시가 2개인 것 같은데.

일단 얘들하고 협상을 좀 해봐야겠다.



원래 한국의 지도자는 고려 왕조의 시조인 왕건입니다만..

여기선 단군 왕검으로 나오는 모양이군요.



이거 꽤 많이 뒤쳐졌네요..

그나마 교환할 거 하나 있네.



일단 문서가 청동기술보단 가치가 있나보네..



그렇다고 덥썩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

역제안도 해보고 그러면서 최적의 지점을 찾아야지..


우측 상단의 보좌관이 예측 결과를 알려주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과학 보좌관도 빡친거같네요..



흠.. 문학 테크를 타서 대도서관을 지을수밖에 없겠군요.


남의 영토에 들어가 있으면 문제가 생기겠지.



미국은 원주민들 세력에 망했나보네요..



애초에 미국을 '문명'으로 볼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렇게 초반부터 망하는 건 흔치 않은데..


꽤나 호전적인 애들인가보군..


개발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화산까지 터졌어요..

기껏 만든 시설들이 박살이 났네요.



많이 뒤쳐졌기 때문에 돈을 얹어주고서라도 기술을 가져와야 해.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끈질긴 협상을 통해 1이라도 낮출 수 밖에 없다.



아, 이게 우미쨩이 말한 대도서관이네.

남의 기술을 스틸할 수 있구나.



그런데 문제는.. 건설에 석재가 필요한데, 과연 일본 땅에 석재가 있을지..


기존 도시와 조금이라도 덜 겹치게 하기 위해 큐슈 남쪽 끝에 도시를 건설했다.



대륙쪽으로 접근하다 보니 중국 문명을 만났네.

기술 수준이 높을 것 같으니 적극적으로 교환을 시도해 보자구.



기술이 몇 가지 있는데, 뭐가 급할까요?



한국에 없는 중국의 기술을 도입해서

한국의 다른 기술과 교환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가야겠지요.


그런 기술이 있느냐가 문제지만, 일단 시도나 해보자.


유감스럽게도 둘의 기술 수준이 비슷해서, 그 방법은 쓸 수가 없네.



영토 자체는 큰가보네요.. ㄷㄷ



그러나 생산력이.. 일단 도서관을 지어서 조금이라도 과학 차이를 좁혀보자.



다행히 간사이 지방에서 석재가 발견되었어.



그래서 대도서관을 건설중이긴 한데

41턴이나 걸려서 다른 문명에 스틸당하지 않을까 염려되네.



스틸당하면 어떻게 되는데?


건설은 취소되고, 그간 투입된 방패를 다른 생산으로 전환해서 쓸 수 있어.


한두턴 남았을때 그런 짓 당하면 상당히 빡치겠죠.


카고시마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이건 뭐..



불행한 시민이 일정 비율이 되면 도시에 폭동이 일어나고, 모든 기능이 중지됩니다.



재정이 빈약하긴 하지만, 폭동을 방치할 수도 없고 해서 오락 예산을 늘려주었다.



그 외에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도시의 일부 시민을 연예인으로 전환시키거나, 지도에서 발견되는 사치품을 얻는 방법이 있어.


군사 유닛 주둔을 통해 불만을 잠재울 수도 있는데요.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는지는 정부 체제에 따라 다릅니다.


종교 시설도 불만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네요.



그 와중에도 작은 배는 북극 항로를 따라 나아갔고 마침내..



유럽 국가들과 조우할 수 있게 되었어.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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