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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7 라피스에 오랜만에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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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러니까 2000년대 초반쯤에

네오다크세이버라고 초딩들에게 꽤나 유행하던 게임이 있었다.


당시에 tv 광고도 나오고 접속자도 많아 잘 나가던 게임이었으나

2005년인가 라피스로 이름이 바뀌면서 상당히 망테크를 타게 되는데..


그 뒤로 신경 끄고 살았다면 뭐 섭종 되지 않았겠는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살아있기는 하다. 그냥 말 그대로 살아있기'만' 하다.. ㅋ


설치해보려고 했더니 뭐 제대로 깔리지도 않고..

누가 자유게시판에 써놓은 링크 보고 겨우 받았다. 이렇게까지 해야돼?


뭐가 20주년이라는거지?? 전작도 포함해서 그러나?

예전에 몇개나 되던 서버는 이제 통합되어 채널 두개가 되었다.

서버 이름이 포세이돈처럼 신들 이름으로 되어있었던가.. 아마 그랬을거다.



캐릭터가 몇개 있긴 한데 어차피 제대로 하던건 하나밖에 없을거고.



참으로 변한 게 없다. 이걸 반가워해야 하는건지 한심하게 생각해야 할 일인지.

그보다 하도 오랜만에 접속해서 뭔가 변했다 한들 알 수가 없다.

에라 모르겠다.



복귀 기념같은걸로 아이템이라도 주려는 모양인데.. 뭐 이제와서 ㅋ



펫도 5마리 있네. 생각해보니 현질도 좀 했었다.

어차피 초중딩때 하던거라 얼마 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건 섭종 안해서 남아있기나 하지, 망할 모바일겜에 퍼부은거 생각하면.. -_-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주지휘관 밑에 부지휘관 3명을 둘 수 있다는거.

주캐, 부캐 같은 개념이다. 7단까지 찍은 이 보병 캐릭이 주지휘관이다.

저 투구는 아마 5단 캐릭용 투구인걸로 기억하는데 '작'이 되어있어서 끼고있는 듯.

저런 아이템을 예전엔 833작인가 뭐 그런식으로 불렀던 것 같다.



C하고 N의 차이가 뭘까?



2작까지는 안전빵인데 3작부터는 깨질 확률이 있어서

732 가지고 733 시도하다 박살나는 수도 있었다.



아켄의 심장과 아켄의 혼.

예전에는 거의 필수템이라 733이면 꽤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그게 최소 10년 전 얘기니까 지금은 어떤지 모른다.

하긴 알 게 뭐야 ㅋㅋㅋ



대체 인플레가 얼마나 심하길래 10억짜리 금괴가 있냐..;

나한테 있던 템 따위는 그냥 돌덩어리겠네.



2000년대 초반 한참 유행하던 시절에도 OX 퀴즈라는게 있었는데

그땐 저걸 학교대항전같은 이벤트로 써먹었다.

닉네임 위에 XX초등학교 이런식으로 뜨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순위 높은 학교에는 직접 가서 이벤트도 해주고 그랬을걸?



이 세계의 중심부쯤 되는 곳인데.. 개인상점이 많아서인지 그나마 사람 있어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아직도 이걸 하는사람이 있구나.



합쳐봐야 1800만도 안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가문들끼리 붙으면 인원이 많아서 그런대로 전쟁 느낌이 났었던거같은데

그거 말고 1vs1 또는 여러명이 들어와서 맞짱뜨는 건물도 있었다. 그것도 꽤나 흥했었다.



북동쪽으로 쭉 가면 포로링 같은 놈들 나오고 시나리오 1탄 나오고 그랬던거같다.



분홍색 하늘색 포로링은 알겠는데 초록색인 놈들도 있었나??



포로링은 바람의나라로 치면 토끼, 다람쥐 수준밖에 안되는 놈들이라

7단짜리하고 놀 클라스는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 필수템이던 보라색 포션 이름 뭐더라.. 아드레날린은 아니고.

스팀팩..은 마린이고. 이제 생각도 안난다.



이 화면 참 오랜만에 본다.

당시 고렙들은 그 무슨 미션 주는 집에서 몬스터 존나 때려잡는게 '그나마' 효율이 좋아서

끝까지 안때려잡고 경험치만 얻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렙업을 했었다.

미션을 깨버리면 다시 못들어가니까. 그래봐야 경험치 한 0.01% 주나?

난 잘 모르고 그거 깨버려서 북극인가 어디 얼음 지방으로 가서 눈사람하고 설녀를 때려잡고는 했다.



시나리오 1 던전으로 가는 입구 앞..


주지휘관은 한 6년인가 7년 플레이하면서 7단까지 만들어놨다. 당시엔 8단이 끝이라 8단까진 가보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할 생각은 없다.

비슷한 시기에 했던 마비노기는 1년 중 가끔이라도 들어가서 뻘짓거리든 뭐든 하다 나온다.

근데 요건 할 생각이 안들어.. 예전엔 참 열심히도 했는데.


네오다크세이버 시절 그렇게도 잘나가던 게임이 라피스로 전환되며 슬슬 망겜이 되어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지난 것 같다.

솔직히 여지껏 살아있는게 신기할 수준 -_-..;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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