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vin 2012. 11. 28. 03:27

저번주쯤의 일이다.


2주 전 금요일이었던가. 비오는 날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길에 우편함을 보니


뭔가 있어서 꺼내왔다..


내용을 봤더니.. 말하자면.. 인터넷 광고였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01년에 인터넷을 설치(?)하게 되었다.


컴퓨터를 산 건 2000년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까지 깔지는 않았었다.


애초에 컴퓨터를 산 목적이 에듀넷이라는 공부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는데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그보다는 단순히 컴퓨터라는 장난감이 가지고 싶었다는게 진짜 이유다.)


그런 명분을 생각하면, 어째 인터넷을 바로 깔지 않았다는건 좀 에러..인가.


2001년쯤만 해도 학교에서 집에 컴퓨터 있나, 인터넷은 깔렸나 이런 설문조사를 했었다.


말하자면 70년대에 집에 티비 있나, 냉장고 있나 알아봤던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인터넷이 설치된건 2001년인데, 당시 한국통신이던 kt에서 인터넷을 깔았다.


그렇게 대략 몇년 쓰다가.. 2005년인가? 그쯤에 하나로통신..아마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그쪽으로 옮겼다. 한국통신(메가패스)은 요금이 비쌌다나 뭐라나 그런 문제가 있었던것같다.


하나로통신은 언제부턴가 sk 브로드밴드에 넘어갔고, 2년 전에 집전화도 kt에서 sk로 바꿨기 때문에 요금은 같이 나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광고 전단지는 올레.. 즉 kt.


또 흔한 찌라시인가.. 하고 평소처럼 버릴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바꾸기만 해도 tv를 준다는 내용이었다.


인터넷만이 아니라 집전화, 흔히 유선방송이라고 하는 스카이라이프까지 포함된 것인데..


요금은 기존에 쓰던 sk와 별 차이가 없어서, 바로 바꾸기로 했다.


엄마는 처음엔 뭘 또 바꾸려하냐고 그랬지만, 어쨌든 난 tv를 얻어야 했기 때문에 비오는 저녁 밖으로 나갔다.


아, 그건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행사같은거다.


저번주에는 그쪽에서 설치 기사가 2명 와서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하고 갔다.


스카이라이프가 kt와 연계되어있는건지 일단 같이 깔렸다.


대충 파악한 바로는, 스카이라이프 채널이 있고 올레 tv라는게 또 따로 있다.


스카이라이프에선 요금제 때문에 볼 수 없는 채널이 올레 tv에서는 볼 수 있는 그런 경우도 있다.


당연히 겹치는 채널들도 있고..


가장 흥미로운건, vod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올레 tv를 깔면 볼 수 있는데.. 드라마나 예능같은거. 외국 드라마도 있다.


거기다.. 애니도 있다 ㅋㅋㅋㅋ 의외인데?


본적은 없지만, 애니플러스에서 동시방영하는 애니들도 있고, 완결난 것들도 있다.


최근 나온 것들은 거의 유료지만 무료 애니만 해도 상당히 많다.


명탐정 코난 1~9기라든가.. 1기만 해도 양이 많으니 9기면.. 꽤나 많다.



받기로 했던 tv는 어제 왔는데, LED 22인치를 실제로 보니 집에 있던 모니터와 비슷한 크기였다.


내 방에 있는 모니터는 대략 7년쯤 전에 사서 와이드도 아니고 화면도 15인치? 정도밖에 안되었다.


이건 차라리 모니터 대용으로 쓰는게 낫겠다 생각해서 먼저 있던 모니터를 치우고 HDMI 선으로 연결..


컴포넌트와 달리 HDMI는 선 하나로 연결되니까 상당히 깔끔하다.


PC 모드로 진입하니 제대로 연결되었다.


LED라 그런지 화질이 좋다고 할까. 일단 넓어서 좋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TV 모드로 넘어가는데, 지금 시간에는 아무것도 안나온다. ㅋㅋㅋㅋㅋ


스카이라이프도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애초에 유선이라 이쪽 방에서 보는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