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없이 떠난 카나가와 여행기 - [5] 3번째 간 에노시마
에노시마 가는 다리.
날씨가 좀 애매하긴 하네..
그래도 사람은 많다.
아무리 외국이나 먼 곳이라도
같은데 3번쯤 가면 마치 근처 살았던것처럼 익숙하다..
쵸파, 도라에몽, 피카츄, 호빵맨..
다 아는 얼굴들이구먼 ㅋㅋ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
윗쪽으로 올라가는 길
가챠퐁에서 발견한 트와이스
주모오오ㅗ오오ㅗㅗㅗ
이 섬이 은근히 경사가 있다.
그래서 유료 에스컬레이터도 있는 것.
밑을 보면 꽤 올라온 거 같은데
아직 더 가야..
올라가다 보면
살짝 덥기도 하다.
에마들이 잔뜩
17년 4월에 갔을 땐 벚꽃 풍경이었는데
5월에 가니까 푸른 색..
중간에 사람들이 몰려있다는건
뭔가 재밌는 구경거리가 있다는 것.
たっきん(TAKKIN)이라는 사람인데, 꽤 재밌었다.
유튜브에 쳐보니까 영상 나오던데 이거 쓰면서 오랜만에 생각났네 ㅋㅋ
배고파서 중간에 뭔가 먹고 가기로 했다.
처음엔 웬 넓은 자리로 안내하시던데
같은 타이밍에 들어온 남학생들하고 일행인줄 착각하셨나보다 ㅋㅋ...
더 나중에야 안 건데 일본에선 일단 자리 안내해준 다음에 앉아야지
멋대로 아무데나 가서 앉으면 그것도 비매너라고.
에노시마동.
놀랍게도 일본 와서 제대로 밥 먹은 건 이게 처음.
이때 못잔게 몇시간째지.. 한 30시간은 된듯.
에노시마 하면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나마시라스동이 유명한데
대충 얘길 들어보니 재료가 없는 듯..
아무래도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그런거같다.
웃기는 화장실이네 ㅋㅋ
오랜만에 보는 에노시마 앞 바다..
31시간 정도 깨있었지만 그렇게 피곤하진 않았던 것 같다.
일단 여기 바람이 존나 쎄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