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ve! - Animation/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8화 감상 - 루비쨩

Calvin 2017. 11. 26. 12:24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8화 「HAKODATE」

 

하코다테는 일본의 북쪽 섬 홋카이도에서 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그래서...

 

날씨가 이런 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님 귀여우시다..

 

마루비 ㅗㅜㅑ...

 

마리는 추위에 정신을 놓아버린듯..

 

그와중에도 컨셉잡고 깝치는 요하네씨.

 

귤머장 쓰고있는건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타천하기 직전의 요우리코.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러브라이브 홋카이도 지구예선에 초청을 받아서 왔다고.

 

또 깝치다가 자빠진 요하네양 ㅋㅋㅋㅋㅋ

 

다이마리는 이런 신발을 신고 와서 걱정없다고 하는데

 

나대다가 눈언덕(?)에 빠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

 

마루는 마루마루(둥글게) 됐다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즈라마루 얼마나 껴입었으면 저래 파오후가 되냐 ㅋㅋㅋㅋㅋㅋ

 

-.-...

 

세인트 스노우가 이쪽 출신이었다.

난 아쿠아처럼 그냥 시즈오카현이거나 아니면 도쿄 쪽 아닌가 생각했는데

Saint Snow라는게 홋카이도 출신이라 그런 이름이었구나..

 

이 먼 지역에도 아쿠아의 팬이라면서 나타난 애들이 있는데..

역시 러브라이브 애니답게 팬이라고 나오는 애들은 항상 여학생들이다.

 

아쿠아와 함께 사진.. 부럽다.

 

대기실에 있는 세인트 스노우를 만나러 간 듯.

 

"여러분이랑 결승에서 붙는 건 아직이니까, 오늘은 그냥 즐겨주세요."

 

 

 

"하아~? 벌써 결승 확정인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자신감 대단하즈라."

 

당신들도 틀림없이 우승 후보라고 하면서

전에는 실례를 했다고 귤머장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언니 세이라는 그렇다 치고

리아는 계속 이어폰만 끼고 무시중..

 

.........

 

관객석에서 무대를 보면 무대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공부가 될거라고.

 

그리고 무대가 시작되는데..

그냥 여기서 짤림 -_-

 

그러나... 3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루비 이뻐요 루비.

 

대기실에 가봤지만,

먼저 돌아갔는지 이미 없었다..

 

동생 쪽인 리아가 라이브 도중 그만 결정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 이후 라이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고..

 

아쿠아 멤버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는데...

 

 

"둘이서 하는 마지막 대회였을텐데, 마지막에 그렇게 실수해버려서..."

 

게다가 어쩐지 라이브 전에 둘이 다투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그 둘은 사이좋은 자매니까 괜찮을 거라고 하는 요우리코.

 

자매라는 말을 듣고 다이아를 빤히 쳐다보는 루비쨩.

 

뭔가 시선을 느낀 다이아도 루비 쪽을 보는데..

 

"........."

 

눈 내린 풍경을 보면서도, 맛있어 보인다고 또 먹는 얘길 하는 즈라마루 ㅋㅋㅋㅋㅋ

 

저건 고료카쿠(五稜郭) 요새라고 하는데, 에도 막부 말기에 만들어졌다.

 

"이건.. 틀림없어. 내가 꿈에서 본 마법의 땅!"

 

"지랄좀 고만해라."

 

"따.. 딱히 아무렇지도 않거든!"

 

ㄷㄷㄷㄷㄷ

 

카난 고소공포증도 있나 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또 허그 ㅋㅋㅋㅋ

 

 

여기서 우치우라의 느낌이 난다고.

언덕 위의 학교, 그 앞에 보이는 바다..

 

또 파오후 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렸던 애들은 이번에도 또 깔리고..

 

그걸 본 다이아는 학습능력도 없는 멍청이들이라고 깐다.

 

날씨가 추워서 잠깐 쉬어가려고 어떤 가게에 들어가는데..


따끈해져서 좋아하는 마루쨩 ㅎㅎ 


루비는 누군가 우는 듯한 소리를 듣고는 그쪽으로 가보는데


우리 루비쨩 귀여움 미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흐느끼고 있던 모습을 들킨 리아.

 

알고보니 얘네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였던듯.

그나저나 메이드복.. ㅗㅜㅑ....

 

"오카와리즈라~!"

맛있었는지 그새 한그릇 다 쳐먹은 즈라마루.

 

나중에 성인이 되면 자매 둘이서 여길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

 

 

"다 먹었으면 꺼지라구!"

 

즈라는 아직 먹고있다구.

 

"아까 본거 지껄이면 가만안둘거니까."

 

"그러고보니 쟤네 무대 전에 싸웠..푸학!"

 

저거 간접키스아님?

 

더이상 스쿨 아이돌 활동 따위 하지 않겠다고..

 

루비는 뭔가 이면의 감정을 이해한 듯 보이는데..

 

"미라이즈라~~~"

 

이게 미래하고 뭔상관 ㅋㅋㅋㅋㅋㅋ

 

저런건 대체 어떻게 먹는거?...;

워낙 크다보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가 꽂혀있는듯?

 

저게 진짜 있긴 있다던데, 대충 800엔인가 한다고.

크기에 비해선 싼 편 아닌가?

 

즈라마루 입은 대체 어디까지 벌어지는걸까..

 

"그래도 그만둘 것까진 없는데..."

 

"계속 한다고 해도, 내년엔 혼자가 되어버리니까."

 

"신 멤버를 찾아서 restart~!"

 

카난: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수 없잖아."

 

"금방 회복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이 간단하지 않으니까요."

 

다들 무대에서의 실수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루비 생각은 다른 듯 하다.

 

"그게 아니라.. 이제 언니랑 같이 할 수 없는 게 싫은 거야.."

 

"언니가 없으면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루비..."

 

"삐깃!"

 

리아에 대해 얘기한다는게 어째 본인 생각이 튀어나와 당황한 루비쨩.

3학년인 다이아도 내년에 졸업하게 되니, 결국 루비도 비슷한 처지인 셈.

 

"그 그게.. 리아가 울고 있는 걸 봐서!"

 

"이게아닌데"

 

결국 삐기이이잇! 하고 탈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화 오졌다 ㄷㄷㄷ

 

루비쨩 항상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편 보니 이쁘다.

 

리아에게 무슨 말을 들은 건 아니지만

아마 자신과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언니도 결승이 끝나면..."

 

"그건 어쩔 수 없답니다.."

 

결국 눈물이 나오고 마는 루비쨩이었다.

 

졸업하면 스쿨아이돌을 끝내게 되겠지만

모두와, 특히 루비와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고 하는 다이아.

 

울었다.

 

"언니랑 같이 노래하고 싶어.."

 

 

 

"루비를 두고 가지 마..."

 

이 무슨 고백같은 씬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꽤나 예뻐졌네요. ㅎㅎ"

 

학교도 사라지고, 3학년들도 졸업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그건 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러브라이브 결승만 생각하고 있어요."

 

"언니라는 건 어떤 느낌이야?"

 

외동이라 그런 건 모르겠다는 요우쨩.

 

"우리 집은 그런 느낌이라 별로 신경 안쓰지만.."

 

첫 라이브를 하던 날 비를 뚫고 온 언니들이 생각난 치카.

 

그순간 울뻔했다는 귤머장.

 

미토 언니가 왔구나.. 하고.

평소엔 치카 놀려먹을 생각이나 하지만 ㅋㅋㅋ

 

요우는 그런 게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부럽다고 하지만

치카 역시 다른 의미로 '모르겠다'고 한다.

 

언니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있었으니까, 너무 자연스러워서 모르겠다고.

 

또 햄버거 쳐먹는 즈라마루...;

원래 루비한테 사준건데, 안먹는다고 하고 나간 모양이다.

 

추운 날씨에 어디론가 나간 루비쨩.

 

"루비가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제가 모르는 곳에서, 이렇게 열심히 생각해서 스스로 답을 찾았으니까.."

 

아까 그 말을 듣고 뭔가 리아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생긴 것 같다.

 

"난 바쁘니까 빨리 얘기하라구.."

 

루비는 리아처럼 자기도 언니가 있다고 하는데, 리아도 어느정도 알아봐서 알고는 있었다.

그리고는 자기 언니가 더 대단하다고 도발 ㅋㅋㅋㅋㅋㅋ

 

평소 물렁한(?) 루비답지 않게 굳은 표정을 보이는데.

 

"루.. 루비 언니도 지지 않는다구!"

 

"무용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정도고, 악기도 다룰 줄 알고.."

 

"우리 언니가 더 잘한다고!"

 

"... 역시 세이라 씨를 정말 좋아하나보네."

 

"다.. 당연하지! 그보다 넌 평소엔 소심하면서!"

 

"나도 언니를 정말 좋아하니까."

 

"언니가 그랬어. 힘내서 언니 없이도 루비가 뭔가 할 수 있으면 기쁘대.."

 

그러나, 마지막 대회를 망쳐버린 자책감이 여전히..

 

"그럼 마지막이 아니게 되면 어때?!"

 

"호옹이?"

 

뭐야 너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네 ㅋㅋㅋㅋㅋㅋㅋ

 

리아를 잡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아..."

 

커다란 트리 앞.

 

그나저나 리아 루비보다 작네.

 

"같이 노래하지 않을래요? 언니한테 바치는 노래를..!"

 

이번 엔딩은 역시 다이아~

다이아의 개인 에피였던 4화에서 요우쨩이 나온 이유가 이거.

 

5화 요하리리처럼 다이루비 ㅗㅜㅑ ㄷㄷㄷ

 

러브라이브 선샤인 9화 「Awaken the power」

 

1기에 이어 2기 중반부가 되도록 린쨩행 -_-인데다 취급도 나쁘다 보니

너무 불쌍해서 오히려 애정이 깊어진(?) 루비쨩이었는데

루비 에피에서 비슷한 처지인 세인트 스노우와 3학년 졸업, 자매라는 떡밥을 이렇게 엮어낼 줄이야..

갓갓갓 ㄷㄷㄷㄷㄷ

 

게다가 이번 편의 루비는 유난히 예쁘다.

 

아마 다음화도 8화에 이어 루비쨩 에피소드인듯..

아 너무 좋은거..



그나저나 이번에 배경이 된 하코다테 말인데..

여기까지 성지순례 가려는 사람들도 꽤 있을걸로 생각된다.

누마즈까지도 가본 적 없지만 거기야 뭐 시즈오카 공항도 있고, 도쿄에서도 갈만한 거리라 치고.


하코다테까지 가려면 한국에서 직항은 없으니까

도쿄나 삿포로를 경유해서 가야 하는데

삿포로와 하코다테가 같은 홋카이도라고 해도, 일단 홋카이도 자체가 존내 넓고..

그래서 열차로 이동하면 4시간 -_-


거기까지 가려면 시간과 돈의 여유가 약간 있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