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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엥

2월 7일 일요일.

엠마 생일에 방문하고 이틀밖에 안됐지만

예약해둔 2학년 머그컵을 사러 다시 왔다.

일요일에 움직이는건 좀 귀찮긴 한데

이 주차 예약 상품도 인기가 많아서 금방 털리니 어쩔수없다 ㅋㅋ

 

시즈쿠 자리로 잡고

아유무는 엠마생일때 떴으니 됐고

시즈쿠 나왔으니 클리어.

 

아쿠아 5주년 클리어파일.

이런 특전들 보관하기에 적절하다.

 

카페 메뉴 시키면 같이 딸려오는 종이도 구김없이 넣어두기 좋고.

2학년 머그컵과 메뉴.

체리블라썸인가.. 이름은 까먹었는데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던걸로.

 

하자 없는지 직접 확인하고 나면 밑에 도장을 찍어준다.

이번에 시킨건 쿼츠 케이크하고 리나 드링크.

리나 드링크는 뭐더라 흑임자 라떼 맛이라던데 ㅋㅋ

다른 음료들이 대부분 탄산인 것에 비하면 좀 특이한 편.

시엥이와 한컷.

저 엠마 빨대에 달린건 누가 떨구고 간듯.

뽀무~

합정역에서 2호선 타고 좀 가다 보면 나오는 신림.

내려서 좀 걷다보면 코믹존이라는데가 나오는데

이런 스팟이 있다는건 처음알았다..

아무래도 이쪽 올일이 없긴하니.

지하 매장인데 규모가 제법 크다.

럽라 상품도 꽤 있고..

 

설마 네소까지 있을줄이야 ㄷㄷ

우미 작소를 두마리 샀다.

굳이 여기 온 건 니지 쿠지가 아직 남아있다고 들었기 때문.

애플은 진작 다나갔고, 홍대 애니메이트에서도 얼마전 다나가서.

카나타 일러가 하도 잘나와서 솔센잠 밀뻔 ㄷㄷ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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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 콜라보카페도 일주일 정도 남겨둔 지금

슬슬 그동안 다녔던거 정리나 해볼까 한다.

그때그때 바로 하는게 맞는데 참 ㅋㅋ

 

3학년들 ㅎ

어차피 금요일이기도 해서 그냥 연차를 쓰고 오전에 합정으로 갔다.

9시 반쯤에 집을 나서서

애플 도착하니 11시 30분쯤.

 

그런데 입장가능 시간은 2시반이라고.. 뭐요?

아아니 평일인데 대기가 3시간? 노는사람이 그렇게많어? ㅋㅋㅋ

 

이번주말 시즈쿠 생일에 콜캎 막차인데 좆됐다!

 

마침 점심시간쯤 되었으니 항상 가던 근처 김밥집으로 갔다.

그래도 시간이 꽤 남으니...

 

근처에 있는 홍대 애니메이트를 가보기로 했다.

근처..라기엔 합정에선 한 걸어서 10분은 걸리긴하는데

홍대입구역 출구 바로 옆 건물에 있다.

 

성우 사진집도 취급한다.

위쪽은 다 아는 얼굴들이구만.

 

별건아닌데 굿즈들 보니 좀 반갑기는 하다.

일본어 보니 좀 아키바 느낌도 살짝 나고

아무튼 그렇다.

키미소라 ㅋㅋㅋ

니지 쿠지도 있고

처음와봤는데 평일인데도 사람 은근히 있었고

규모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있는 편인듯.

이후 근처 건물로 이전했다고 들었는데.

별로 산거도 없는데 돈 날라가는건 아키바나 여기나...

 

그렇게 홍대쪽 좀 돌다가

시간이 되어서 다시 콜라보카페로.

이번에는 세븐넷에서 샀던 우라죠 져지 리엥이와 같이 왔다.

뽀무, 카스카스, 리나

아유무는 항상 나오는거같어 ㄷㄷ

엠마, 카린 드링크.

엠마카린 좋다.

다이버디바 케이크.

대체적으로 이게 제일 평이 좋다.

리엥

 

직원들 굿즈인듯 ㅋㅋㅋ
엠마드링크와 카린드링크를 섞어보았다.

 

뭐여이게 ㅋㅋㅋㅋㅋ

 

리나와 한컷
엠마 생일카드

캔뱃지 4개를 샀는데

오시인 시즈뽀무 저격 딱 ㅋㅋㅋ

카스카스만 둘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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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콜캎 입장도 안했고 딱히 사진 찍은거도 없어서

첫날 갔던 짤로 대체.

 

 

보통 토요일 오전에 병원 갔다 오는데

마침 병원 바로 앞에 합정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이밍도 마침 카스미 생일이고 하니 또 다녀왔다.

 

다만 콜캎 첫 주말, 카스미 생일, 키홀더, 달력 등 입고로 인해..

애플샵은 아침 일찍부터 혼파망...

 

병원 나와서 타이밍만 잘 맞으면 버스 타고 한시간쯤 걸린다.

광역버스라 그리 자주 다니진않는데 어떻게 타이밍이 딱 맞아서 바로 탈 수 있었다.

 

합정에는 12시 반인가 좀 넘어서 도착한거같은데

카페 예약하면 1인 기준 합석으로 5시 이후, 2인은 7시 이후라고 ㅋㅋㅋ

미친거아녀?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재고가 다 바닥났다고..; 얼마나 쳐먹은겨? ㅋㅋ

 

 

카페는 첫날 가기도 했으니 이날은 거르고

굿즈만 사고 빠지기로 했다.

 

오전에는 굿즈 줄도 졸라 길어서 계산이 막 한시간 이상 걸렸다던데 ㅋㅋ

내가 도착했을 때도 줄이 좀 있어서

일단 아침도 거르고 했으니 근처 가서 밥이나 먹고 오기로.

 

이쪽 딜라이트 스퀘어 지하상가에는 식당도 꽤 있는데

 

 

 

요새 가는곳은 로봇김밥.

사정상 자극적인걸 잘 못먹으니 이런 저자극 음식 파는데만 찾아다니게 된다.

근데 의외로 맛도 꽤 괜찮고.

 

뭐 콜라보카페에서 파는건 설탕범벅이니 좀그런데 ㅋㅋ

 

 

 

이날도 클리너를 얻고말았다..;;

또 10만원 썼네.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흠 ㅋㅋ

 

카스밍 생일카드는 거기 직원분이 못받으신분~~하면서 걍 나눠준다.

딱히 뭐 안사도 그냥 받을 수 있는듯.

 

 

 

명찰은 5개 사서 오시 저격 성공 ㄷㄷㄷ

처음에 아이, 카린, 카나타 이렇게 나오길래 이게 빗나가나 싶었는데

4번째에 시즈쿠 마지막에 아유무가 딱 ㅋㅋ

뭐 누가 나와도 좋지만 어차피 뽑는거 오시가 나와야..

중복도 없어서 좋네.

 

이쯤되면 4개 더 사서 교환을 하든가해서 올클할까 싶기도 하지만

오시 나왔으니 그만할까 싶기도 하고..

 

여기까지 온 김에 홍대 피규어프레소 매장을 들러보기로 했다.

뽀무네소가 없어서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2달전인가 딱 한번 갔었다.

골목 안쪽이라 지도 안보면 찾기 좀 까다로운데

어차피 여기 오는 사람들은 다 알아보고 올테니 어디 있든 상관은 없겠지.

 

1층은 카페고 매장은 옆쪽 계단 올라가서 2층에 있다.

매장이 그리 큰 편은 아닌데.. 주말이라 그런지 방문자가 꽤 있었다.

 

 

 

연습복 3마리 사서 6.2

가격이 존내 애매한데.. 하나만 2만 2천원인가??

 

 

 

화면 옆쪽으로 넘겨보니 작년 페스때 오다이바 짤이.. 그립다.

 

 

 

담요. 망토로도 쓸 수 있다.

이게 크기가 제법 크다.

 

 

 

 

키링. 일러가 귀여워서 평이 상당히 좋다.

이거 다 털릴까봐 일찍 간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엔 재고를 많이 준비해놨는지 사는 건 문제가 없었다.

 

 

 

명찰들.

 

 

 

책갈피가 또 잔뜩 생겼군요.

기본적으로 10만원 이상 쓰면 클리어는 할수있게 맞춰져 있는 것 같다.

특정 멤버만 5장 연속 나오고 하는 일은 없는듯?

 

카스미 생일 이후로는 엠마, 아유무, 시즈쿠 생일이 있는데

엠마는 금요일에 반차를쓰거나 퇴근하고 바로가면 되지싶고

아유무, 시즈쿠는 생일이 휴일이라 뭐.. 문제없겠네.

 

 

 

코시국에 있으면 좋은 그 아이템 ㅋㅋ

마스크 달고 다니는거.

 

 

 

 

이번에 또 평이 굉장히 좋은 아이템인 달력.

공식홈페이지엔 8천원이라 되어있는데 사고보니 7천원..

카스밍 쿠션도 2.6이라더만 사고보니 2.2였는데

애플측에 뭔가 착오가 있었던듯하다.

조조할인도 아니고 뭔 ㅋㅋㅋ

 

달력을 사면 기본적으로 스티커가 들어있다.

 

 

 

2월부터 시작하는 달력.

 

 

 

물론 멤버 생일도 표시되어 있다.

 

 

 

 

 

 

 

 

 

 

 

 

 

 

 

2022년 달력.

저때쯤이면 세상이 어떨런지...

 

 

 

마지막으로 아크릴 키홀더.

리코루비오시로서 이건못참지 ㅋㅋㅋ

물론 다이아쨩도 좋지만.

쌍경단 달린 루비와 푸근한 표정의 리코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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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부터 스타트한 니지가쿠 콜라보카페.

아 정말 오랜만의 콜캎이다.

그리고 오랜만의 오프 이벤트이기도 하다.

 

2020년 1월 러브라이브 페스를 시작으로

9주년 기념 콜라보카페도 개최되었고

모든 게 좋아보였는데...

 

길키 퍼스트를 시작으로 슬슬 뷰잉도 드랍하는 분위기가 되고...

샤론 퍼라쯤 되면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그때 표가 있었기때문에 후쿠오카 직관을 강행하긴 했지만

이후 며칠간은 상당히 쫄아서 지냈던 기억이 난다.

 

샤론퍼라가 설마하던 마지막 오프 이벤트..

 

바로 다음주에 있던 5주년 발표회, 그 다음주의 아제리아 퍼라

퍼펙트월드... 그렇게 모든게 터지고 말았다.

 

그렇게 일본행은 불가능해졌고 건강도 씹창이..

그래도 이래저래 바닥은 치고 올라가는 중인 것 같은데..

뭐 아무튼.

 

 

오자마자 1학년 판넬이 반겨준다.

사실 2달쯤 전에 피규어프레소에 네소 사러 가는김에 애플도 잠깐 들렀는데

마땅히 뭐 살건 없어보이고 해서 그냥 지나쳤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는 건 작년 페스 굿즈 판매.. 2월초였나? 그때이후 처음이니

거의 만 1년이 되어가네.

 

 

이날 잠을 그다지 못자서

하도 졸려가지고 반차쓰고 집에가서 잘 생각이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면 근처 전철역으로 가야 된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날 콜라보카페 첫날이잖아..?

웬만하면 거르려고 했는데..

뭐 나중에 갈때 한두번 가더라도 이날은..

건강문제상 단걸 잘 못먹어서 이런데 가기는 좀 그랬다.

 

 

                                          ↑합정, 홍대, 신촌행 버스

회사 ----------- 역 ------------

                                    → 집으로 가는 버스

 

역에 도착할 때쯤 갈등...

합정가는 버스는 몇분 뒤에 오는데..

컨디션도 별로고 뭘 먹기도 좀.

시발 어쩌지?

 

에라모르겠다 간다.

 

오프 이벤트가 하도 오랜만이라 그 분위기라도 느껴보고 싶어서.

일단 강행한다.

 

 

 

옆쪽엔 2학년들.

메이드 일러가 참 귀엽다.

 

 

 

3학년들.

 

 

 

메뉴는 이렇고.

 

2시 좀 넘어서 앞에 보이는 QR코드를 찍고, 온도를 잰 다음..

굿즈 몇개를 사고

카페에 입장하기로 했다.

 

역시 첫날이라 인원이 많아서

결제 하고나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잠시 옆쪽 교보문고나 다녀올까..

 

 

 

아니 코난하고 원피스가 벌써 97, 98권 이렇게 나왔어? ㅋㅋㅋㅋㅋ

원피스는 작년에 1부만 다보고

코난은 몇년전에 한 70권대까지 봤던거같은데

코난 처음부터 정주행하려면 졸라빡세겠네..;

 

 

 

한센님 여전하시고.

아쿠아가 내한당시 사인해둔 포스터도 잘 전시되어 있었다.

9인 사인이니 가격을 붙이면 대체 얼마일까 ㄷㄷ

 

 

 

2시 30분쯤 입장해서

안쪽 엠마 자리를 배정받았다.

 

 

 

뭐 살거도 딱히 없을거같은데

막상 오면 이렇게 된다 ㅋㅋㅋ

저렇게 지르고 나갈때 카스밍 쿠션 하나 더 질러서 2장 추가..

 

 

 

10만원 이상 지르면 주는 멀티클리너.

니지 굿즈는 현재 애니 1기 기준이라 9명인데

여긴 유우도 포함된 게 특징.

 

 

 

자리 뒷쪽으로 이렇게 2학년이 보이고

 

 

 

옆쪽은 1학년.

 

 

 

근데 근처 보니 죄다 2명 이상인 것 같은데

나면 혼자여? ㅋㅋ

 

 

 

왼쪽이 카나타

 

 

 

오른쪽이 카린

 

 

 

3학년은.. 이거 각도가 찍기에 썩 좋지 않다.

 

 

 

 

아즈나 오시라서 아즈나 멤버 3명하고

케이크도 아즈나로.

 

한두개정도 더 시키고 싶긴 한데, 단걸 너무 먹기도 그렇고.

 

 

 

오시인 시즈뽀무가 한번에 나왔다 굿굿

 

 

 

이 빨대는 이렇게 따로 줘서 가져가기 좋다.

 

 

 

근처 뽀무자리가 마침 비어서 찍어봤다.

 

 

 

카페 바깥쪽 벽.

 

 

 

 

바깥은 비가 살짝 오고 있었다.

 

 

 

슬슬 집에 가볼까..

좀 피곤했지만 오길 잘했다.

아까 오면서 버스에서 한 30분은 자서 뭐 ㅋㅋ

 

 

 

카스밍 쿠션과 까엥이.

 

 

 

일러도 귀엽고 감촉도 꽤 좋다.

 

 

 

시즈뽀무 클파와 시즈쿠 캔뱃지.

 

 

 

1학년 오시라 USB도 사고, 보조배터리는 2018년인가 그쯤 산 아쿠아 배터리하고 같은 사양인 듯 하다.

3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잘 쓰고 있다.

 

 

 

니지 말고도 선샤인 굿즈를 사도 특전을 받을 수 있어서

요우리코 클파하고 리코 클파를 하나씩 샀다.

 

 

샤론퍼라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오프 이벤트였는데

일본도 계속 못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오프 이벤트가 정말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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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월요일.


4일간의 일본 일정을 마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갈 때가 왔다.


7시도 되기 전에 잠이 깼다..


일어나서 씻고 짐 뺄 준비 하니 8시 반쯤.





3박 4일간 지낸 이곳도 작별이군.

도쿄 가도 거의 아키바, 칸다쪽으로 가니까

이케부쿠로쪽에 또 숙소 잡을 일은 잘 없을거같은데..



날씨는 좋아보인다.



굿바이 505호.



음료 뽑아 먹을 수 있는게 꽤 괜찮았던듯 ㅋㅋ


9시 반쯤 나와서 아키바로 향했다.


이케부쿠로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몇정거장..

20분 정도 걸린다.

숙소가 이쪽이라 그런지 이때 아키바 가는거도 처음이었다.

도쿄 오면 항상 먼저 찍고 가는데가 아키바였는데 ㅋㅋ



페스 시기라 이렇게 야마노테선에 러브라이브 랩핑 차량이 돌아다녔다.



이게 은근히 자주 와서..

내기억에 한시간에 5대 정도는 본거같다.



하나 지나가버려서 제대로 못찍으면 오는거 기다렸다가 다시 찍고..

저녁 출국인데 시간도 남고 마땅히 할거도없으니 ㅋㅋ


페스도 끝났고 날씨도 좋겠다 이때 누마즈 가면 딱인데

연차 많이쓰기도 좀그렇고..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썼어야했다 씨발!




럽라 캐스트들 중에도 본인 담당 캐릭 앞에서 같이 투샷(?)을 찍는 사람들이 있기도 했다 ㅋㅋ



항상 하던대로 츠쿠바 익스프레스쪽으로 내려가서 짐 코인락커에 맡겨두고..

여기가 다른데보다 비싸도 쓰는 사람이 적어서 자리가 항상 있단말이지.



맞아 이 주가 딱 아이냐 데뷔싱글 발매하는 시기였다.

그래서 아키바에 이렇게 딱 걸려있고

하루만 더 있었으면 후라게 바로 구할 수 있는..

어차피 다른데 예약해놨긴 하지만 ㅋㅋ


게마즈에서 페스 티켓 1장당 캐릭 브마 하나로 바꿔주는 이벤을 해서

일단 게마즈부터 가보기로..


게마즈 1층가니 티켓 특전을 윗층에서 준다고 써있길래 2층으로 갔다.

근데 나중에 다시보니 윗층에서'도'준다고 한거 ㅋㅋ

글자를 잘못봐서 2층으로 갔는데 결과적으론 신의 한수였다.



2층 직원분이 그룹 최애 두명을 딱 뽑아준거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나오지? ㅋㅋㅋㅋㅋㅋ



중복 수령 방지를 위해 뒤에다 도장을 찍어준다.


아키바에 더 있어봐야 딱히 할거도없고

니지가사키 성지인 오다이바나 가볼까?


2019년에 도쿄를 여러번 가긴 했는데

오다이바는 아마.. 19년 2월이었나 딱 한번 갔던듯.

좋은 곳이긴 한데 좀 교통비가 비싸서 매번 가기도 그렇고.



푸드트럭이었나?



여기가 오다이바 게마즈.

여긴처음와보네.



역시 니지의 성지답게 싸인판넬도 있고.



퍼스트 라이브에서 애니화가 발표되었었다.

요새 나오고있지 ㅋㅋㅋ





안에 뭐 살거있나 구경해보는데

페스 직후라 그런지 인원이 엄청나다..;

게다가 매장이 상당히 좁아서...


하지만 여길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아쿠아 5th 라이브때의 넥스파 의상을 전시중이기 때문.

가끔 이렇게 캐스트들이 라이브때 실제로 입었던 의상들을 전시해 둘 때가 있는데

2019년 8월 오사카 갔을때는 땡프 의상을 본 적이 있었다.


오다이바 게마즈는 공간이 좁기도 하고

옷이 정말 팔을 뻗을.. 아니 팔을 뻗지 않고 손만 살짝 뻗어도 닿을 엄청나게 가까운 거리에 걸려있었다.

물론 손대거나 촬영같은 건 금지되어있다.


여기서 리코 풀컬러 티셔츠하고 컵하고.. 또 몇가지를 사서

만엔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뭘 사면 천엔당 브마 한장으로 바꿔준다.

아키바쪽엔 일부 브마가 품절이 나서 티켓이 있어도 못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다이바쪽은 아직 남아있는모양.


브마는 위에 사진에도 있지만 뮤즈가 보쿠히카, 아쿠아는 어윀파, 니지는 1집 솔로곡 의상.

여기서 뮤즈만 풀매수해서 11장을 땄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보쿠히카 의상이라는게 의미가 깊은지라.

산게 만엔인데 11장인 이유는 소비세 10% -_-가 붙어서 그렇다.

10장 노리고 만엔 맞췄는데 소비세가 별도였다 씹 ㅋㅋ


근데 사람은 많은데 계산은 느리고

게마즈에서만 한시간은 죽치고 있었다.





올클!



날씨도 좋으니 오다이바나 좀 돌아볼까.



어디 성지가 있다고 하던데.. 잘모르겠다.

다음에 언제 또 가서 돌아보지뭐 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다음이 대체 언제일런지?




저 오른쪽에 그 유명한 건물이 보이는구만.




날씨 핵좋다...

1월에 반팔 씹가능.









슬슬 아키바로 돌아가볼까..



3머장짤 좋다.



할게없어서 또 랩핑열차나 찍고있었다 ㅋㅋㅋ



스크린도어때문에 차라리 반대쪽 열차 찍는게 더 낫긴 하다..;



오시는 놓칠수없지.




스크린도어 시발아



쿠션 뭔데 ㅋㅋㅋㅋㅋㅋ



씹덕 성지답게 역에서부터 이런게..


아키바역에 페스 광고가 붙어있었다길래 소부선쪽을 찾아봤는데

없다..;

알고보니 이미 떼버렸다고.

아아니 하루만 더붙여놓지 페스 끝나자마자 떼는게어딨어.;



아키바 워싱턴호텔쪽 지나가는데

아이냐 광고트럭이 ㅋㅋㅋㅋㅋㅋ



칸다묘진.

이날도 사람많았던듯.







뮤즈 카스테라만쥬.

예전에 언제 한번 사먹은적 있었는데 씰이 하나 들어있다.

운좋게도 오시인 우미가 한번에 딱 나왔던 기억이..



온김에 오시 러버스트랩 하나씩 샀다.

개당 600엔 ㄷㄷㄷ



칸다묘진 하면 역시 이 계단을 빼놓을수없지.







사쿠라바이바이


슬슬 도쿄 뜰 시간이다...



아침은 호텔조식.

점심은 샌드위치 하나로 땡 ㅋㅋㅋ

이날 이거말고는 먹은게없다...;;


4시 반쯤 되어서 도쿄역으로 이동.


헌데 이때 영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는데...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에어서울 인천행 비행기가 이시간이 되도록 연착이 되었다는 것.

뭐 어딘가 기체 문제가 생겨서 9시쯤 인천 출발하는 나리타행 비행기가 3시간쯤 연착되었고

그 영향으로 나리타발 인천행 비행기도 밀렸다..

이거 좋지 않은데.


5시에 나리타공항 가는 열차를 타고 가는데

이거 지금 가도 의미가 있는건지...

게다가 공항 가는 열차도 인신사고로 지연

야이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다니면서 공항철도가 지연먹는 꼴은 첨보네 진짜...

라이브 전에 수난이 많았던 건 그렇다치고 마지막까지 이러냐고 ㅋㅋㅋ


다행히도 오후 8시 출발하는 에어서울 기체는 정상적으로 출발했다.

줄줄이 밀려서 연차 하루 더 까먹을 생각까지 했는데 다행이다.

이거도 사실 7시 비행기였는데 나리타답게 지연먹었다 ㅋㅋㅋ


그래서 예상시간보다 늦은 11시나 되어서야 인천에 도착했고...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보기만해도 힘빠지는 그 문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국자체는 금방되지만, 캐리어 찾는데 시간이 걸려서 공항철도 끊기고

5만원 넘게 주고 택시를 탈 수밖에 없었다 -_-

캐리어도 바로바로 나오면 일찍 탈출할 수 있는데 꼭 막판에 나와서 아오..


사실, 캐리어 위탁으로 맡길 때도

나리타라면 어차피 지연먹을거고

인천 늦게와서 전철 끊기지 않을까 생각은 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질 않는 나리타였다 -_-


뭐 짐도 많은데 좀 편하게 왔다는걸로 위안삼아야..


결국 자정을 넘겨서야 인천공항을 탈출할 수 있었고

12시 반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ㅋㅋㅋㅋㅋ 가기전에 이렇게 네소 쌓아두고 갔는데 그대로있네.

모든 라이브는 집에 무사히 도착해야 끝나는거라고 했던가.

이렇게 나의 페스 라이브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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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엔 라이브 이후 화환들을 찍으려고 줄을 섰었다.

엄청나게 많아서 일부만 찍었지만.. 그래도 꽤 많네.


제일 인상깊었던 건 역시 한국에서 보낸 화환이었다.

딱히 한국에서 보냈다고 그런건아니고 화환 자체가 신기해서.



각도에 따라 의상이 변한다.



나도 영상으로 찍어놓긴했지만 트위터에도 영상이 있었다.

https://twitter.com/shiny_flowerStd/status/1218438733050986497?s=20

https://twitter.com/shiny_flowerStd/status/1219905406887059456?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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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페스 2일차의 기록.

2020년 1월 19일.




오예



이날은 5시쯤 눈이 그냥 떠졌다.

주로 라이브를 보고 나면 생기는 증상인데..

뽕 때문에 잠을 평소의 절반만 자도 정신이 매우 맑다.


그런데 이시간에 일어난다고 물판 나갈 것도 아니고..

아니 진짜 나가는 놈들도 있긴하겠다만

아무튼 잠은 깼어도 한동안 더 침대속에서 뒤척이다..


9시 가까이 되어서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아침은 좀 먹어둬야지.

라이브 보러 다니면 점심은 그냥 생략할때가 많아서..



이날은 집에 쳐박혀있는 이런저런 굿즈들을 가져왔다.

특전 챙긴다고 하나 더샀던 리카코 포토북도 있고

길키 퍼라 선행권때문에 샀다가 결국떨어진 길키싱글.

이미 산줄도 모르고 실수로 하나더산 코이아쿠.

극장판 시즌때 하나 더나온 요시코 색지.


그리고뭐 덕질하다보니 하나씩 더생긴 이런저런 굿즈들.


대충 그런거 긁어모아다가

이날 오후 SSA에 가서 다른사람들한테 줬다.

역으로 내가 먹을걸 받기도 ㅎㄷㄷ


그랑블루 카드도 올클하고도 남아돌아서 ㅋㅋ


이런거 내가 몇개씩 더 갖고있어봐야 쓸모도 없고

나 역시 그동안 받아먹은게 많아서.



호옹이?


카요찡 생일 시즌에 이걸 단챠로? ㄷㄷ

스마일 속성에서 지금도 꽤 강력한 카드라

풀돌해서 잘 써먹는중.


이후 오후 1시까지 호텔에 쳐박혀있었다.

.........

도쿄 너무 자주오니까 나가서 할거도없고

그냥 자빠져 있는게 최고.


언젠가 다시 갈 수 있게 되면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같다. 아마도... 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배부른 소리인가..


아무튼 호텔 나서서 1시간 후

2시 20분쯤 SSA 도착.


역 근처 화장실만 가도 슬슬 한국어가 들리는게

이번에 이거 보러 원정온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건지 ㅋㅋㅋ

그야 앞으로 다시 있을까 말까한 그런 라이브니..




날씨 오지게 좋았다 이날...



어느정도냐면

반팔 씹가능.



실제로 난 반팔에 아쿠아 야구복 하나 입고있었다.

한국 수도권에서 1월 중순쯤에 그러고 있으면 진짜로 얼어디질수있는데

여긴 참 ㅋㅋ


지나가다 보니 한글로 삐기~! 이런거 써있는 반팔티 입은

팔뚝 굵은 루폭 행님도 보였는데

루폭들은 왜 근돼가 많을까 ㄷㄷ




나눔할거는 이때 다 나눔하고

전날과 달리 춥지않아서 좋았다.



안에서 금지된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트 주세요는 뭐야 ㅋㅋㅋㅋㅋ

뜬금 한글이 보이길래 뭔가했다.

저렇게 판넬 들고 하는게 한국 음방쪽 문화라 그런가?



1일차 200레벨도 토롯코가 많이 지나가서 좋았는데

2일차 아레나는.. 오우야...

내한때 제외하고는 일본 와서 럽라 라이브 보면 항상 스탠드만 갔었는데

저 몇미터 앞에 하나미치도 보이고

이 앞으로도 토롯코가 많이 지나다녀서 가까이서 보기 참 좋았다.

흑우팩 비싸지만 돈값하네 ㅋㅋㅋ

이거보다도 좋았던 뷰는 한달뒤 갔던 샤론퍼라 정도일려나 ㅋㅋ


이렇게 가까우면 화면에는 안잡히는 모습도 잘 보여서 좋다.

하나마루 콜리스때 오하나~~ 마루 라고 하면

그 옆에있는 컁과 후리가 자기들끼리 크게 원을 만든다거나 ㅋㅋㅋ

이런거는 뷰잉화면에도 안잡히다보니.



근처 사람들도 괜찮았던게 양옆자리도 한국사람들이고.

왼쪽사람들은 페어로 와서 얘기하는거보니 확실한데

오른쪽 사람은 모르겠다.

근데 뮤즈 아쿠아 성설 니지의 모든 콜을 숙지하고있고

콜 선동도 제대로 하는걸봐선 틀림없이 한국사람인데.

주변에 뭐 이렇다할 쿠소도 없이 클린해서 2일차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2일차 막곡, 즉 이번 페스의 막곡이 되는 노래는 아쿠아의 키미코코.

이 키미코코는 아쿠아의 데뷔곡으로 근본곡이기도 하고

노래도 콜도 제일 익숙하니까

정말 원없이 질렀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상반기에는 유닛라이브 위주로 돌아가고

6th 라이브를 한다 해도 하반기일테니까

앞으로 한동안은 라이브로 듣기 힘들겠지 싶었고..


근데 그게 1, 2년이 넘어가게 생겼네요 시발 -_-


이 자리 다 좋았는데 하나 어이가 없었던 건

마지막 소감말할 때 긴테가 터지는데

내 앞뒤로만 터져 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이줄만 딱 빗나감?

내가 가장자리 있었으면 줍는다고 뛰쳐나가기라도 했겠는데

중간쯤이라 움직일수도.;;


마지막 오시라세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그냥 신프로젝트 개시라면서

자세한건 다음에 나오는 잡지 참고하라고 ㅋㅋㅋ


아니 공식형..

페스 마무리를 그렇게 했어야됐어?




라이브 끝나고 나와보니 화환이 오지게 많았다.

세본건 아닌데 대충 몇백개는 되나봐.

워낙에 큰 이벤트다보니..

이거도 하도많아서 줄서서 이동하면서 찍고 그런다.


그 전날이나 이날 입장했을 때는 굳이 저걸 다 찍어야되나 싶었는데

2일차는 아무래도 뽕이 졸라 차서 줄서가지고 움직이면서 찍을 수 있는 건 다 찍었다.

한 8시 정도 넘어가니 거기 직원들이 이제 셔터 내린다고 슬슬 나가주세요 이러던데.


찍은건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따로 정리하고



그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게 어떤 한국 팬들이 보낸 화환인데..




보는 각도에 따라 의상이 바뀐다.

아쿠아같은 경우 키미코코 의상이었는데 지나다보면 동복으로 바뀌어있다..;;

이거 어떻게한거지??

하도 신기해서 이거는 영상도 찍어놨는데

찍어놓은거 다시봐도 대단하네..


지나가던 일본사람들도 이거 대단하네 하면서 다들 찍고가던데 ㅎㄷㄷ




우미리코 크으..

오시조합 좋아요.




요엥과 삐기



이날 주로 쓴 핍스블과 서드 리코블 페스블.





뽕이 차서 그런지

전날에 비해 그냥 이거저거 찍은게 많았던거같다.







풍선 ㅋㅋㅋㅋ

아레나에선 이게 남아돌아서

맘만 먹으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다.








그렇게 SSA 근처를 한동안 돌다가..

8시 30분쯤 되어서 전철을 타고 복귀.

5월 퍼펙트월드때 또와야지 ㅋㅋ 이랬는데요

그런건 없었습니다 시발.


돌아가는 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앉아서 가서 더없이 쾌적했다.

이보다 반년쯤 전 그 지랄같던 짭돔 탈출 생각해보면 참..




리코 완장과 팔토시.

이 페스 완장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샀는데

막상 받아보니 꽤 이뻐서 괜찮았다.



점심 뭐 먹은게 없으니 저녁은 든든하게.

일본에도 신라면을 팔아서 또 사먹었다 ㅋㅋ

크기는 한국거보다 좀 작아서 2개 사야되겠던데.

마침 딱 호텔 도착해서 씻고 밥먹을라하니 후와사타 나오는 시간이라 스와 보고

바로 뒤에 나오는 리카코의 라라라디오에서는 노렸는지 딱 키미코코가 나오는데

불과 몇시간전 라이브로 들었던 게 생각나서 또 콜박으면서 들었다 ㅋㅋ

물론 민폐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리로.




일본 호텔엔 자판기에서 맥주도 파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

굳이 술 살때 바깥에 안나가도되고.




그나저나 이 풍선을 어떻게 바람 빼서 가져가야되는데..



테이프같은거 붙인다음 바늘로 찌르면 된다고 누가 그러던데

테이프가 없으니 편의점 도시락에 붙어있던걸로..


근데 바늘은 또 어디서..



리코쨩이 신경쓰여

ㅋㅋㅋㅋㅋ



이거도 바늘이지뭐.



.........

잘 되지 않았다.

어쩔수없지 ㅋㅋ



선샤인시티 콜라보샵에서 산 굿즈들.



흑우팩 특전으로 준 클리어파일.

생각해보니 저거 여지껏 뜯어보지도 않았는데 ㅋㅋ



콜라보샵에서 산 파일.

리코루비 너무이뻐 ㄷㄷ



단체 클파도 하나 샀고.


11시 반까지 천천히 밥먹으면서 후기들 보고 하다가



새벽 1시 반쯤 되어서 취침.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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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페스가 개최되던 날.

2020년 1월 18일.




드디어 ㄷㄷㄷ


이날은 2시쯤 자서 7시에 깼다.

일단 씻고 7시쯤까지 뻐기고있다가

호텔 조식도 있고하니 8시 좀 넘어서 식당이나 가보기로.


사실 7~8시쯤이면 이미 물판 선다고 나가있는 인간들이 꽤 많을텐데

난 그짓거리는 도저히 못하겠다..

물판 살거도 딱히 없고, 차라리 잠이나 더 자고말지.

19내한때 제외하면 일찍 나가본적도 없고.



505호




식권




다른곳도 그렇지만 여기 조식도 대충 이런 구성.




쓰고싶은 자리에 가서 이런 카드를 가져다 놓고.


아침 먹고나서 10시 가까이 되어 외부로 나갔다.


이케부쿠로에서 아키하바라는 고작 20여분 정도로 금방 가긴 하는데

가서 딱히 뭘 할거도 없고 지금은..

일단 앜페나 돌릴까?




아케페스 돌리는 게 목적이면 굳이 사람 많아서 줄서야 되는 아키바를 갈 필요는 없다.

마침 호텔 나서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아케페스 설치된 곳이 있어서

한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로.




여기는 아케페스 기기가 한 3대인가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기 하나를 계속 독점할 수 있었다.

마침 하나요 생일주간이니 생일카드도 따고 ㅋㅋ






이때 아마 무슨 이벤을 하고있어서

9명 멤버 전부 HR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

하나에 100엔이니 9장이면 만원 정도 ㅋㅋㅋㅋ


여기서 앜페만 3시간 이상 돌렸다 ㅎㄷㄷ

가챠도 하고 그러느라 3,200엔이나 써버렸다.


1시 반쯤 되어서 밖으로 나오니 눈은 이미 그쳐있었다.

오전에 약간 눈이 왔다고 하던데

눈이 잘 안오는 도쿄에서 별일이다.




좀 더 가면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라는 큰 건물이 나오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러브라이브 선샤인 콜라보를 발견.

딱히 이걸 노리고 온 건 아닌데

이런게 있다고 전에 들어보기는 한거같다.




포켓몬 카페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한번 선샤인시티 와서 포켓몬 센터 가본적이 있었는데

언제였더라...

도쿄는 자주 다녔다보니 언제쯤인지 모르겠다.




콜라보샵.

많이 다녀갔는지 품절된 물건도 보인다..




길키 NRS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자들이 써놓고 간 메시지가 가득.




아크릴 굿즈.






여기서 굿즈 산다고 4,780엔을 써버렸다. 이런.

밥은 안먹어도 굿즈는 빼먹지 않아.




3시쯤까지 이케부쿠로에 있다가

슬슬 SSA로 가보기로 했다.


이케부쿠로에서는 사이쿄선을 타고 키타요노역까지 가면 40분 정도 걸린다.

키타요노역과 SSA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어서

한 10분 정도 걸어갔던가..


짭돔 가는 길과 달리 이쪽은 전철도 자주 와서

자리 없으면 하나 보내고 다음꺼 타도 되고.. 아무튼 훨씬 편하다.


3시 반쯤 되어 현장 근처에 도착.




애니에도 자주 등장하는 놋포빵은 원래 누마즈쪽 가야 먹을 수 있는데

이런 이벤트 날에는 이쪽에도 들어오는듯.

물론 진작 털린지 오래지만.




점심이 뭐 별거 없다. 그냥 삼각김밥으로 땡 ㅋㅋㅋ

고작 230엔으로 땡치고




키타요노역에서 SSA로 가는 통로.




우선 현장 흑우팩 부스에 도착해서 티켓을 수령해야되는데

먼저 수령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하루는 스탠드, 하루는 아레나 이렇게 줬다고 ㅎㄷㄷ




1일차 토요일은 스탠드.




2일차 일요일은 아레나.

호옹이?

직관 몇번 다녀봤는데 아레나는 첨가보네 ㄷㄷ


그런데 이날 영 좋지 않았던게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도쿄는 별로 안추우니까 대충 입고 왔더니만.. 비가 와서.

밖에서 뻐기고 있는다고 춥기만 하고 딱히 할거도 없고

개장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기로.







입장하니 보이는 선물 상자.




출연자가 29명이나 되다보니




상자도 엄청많은데 ㅋㅋㅋ





현장 왔으니 오데카케 프레젠트도 빼먹을 수 없지. 별거 아니긴 하지만 ㅋㅋ




1일차 스탠드 뷰.

스탠드라고 해도 200레벨 전열이라 상당히 괜찮다.

SSA는 이번에 처음 와봐서 몰랐는데

200레벨이 2층이고 300레벨이 3층.. 이런식.


이 자리가 생각보다 좋았던게 앞으로 토롯코가 굉장히 많이 지나가서..

페스는 다른 라이브에 비해 유난히 토롯코가 많았던듯.


옆놈이 쿠소라서 관람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긴했다만..




라이브 후기 자체는 전에 써놨으니 생략.




뽕이 엄청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분명히 재미는 있었는데

의미를 모르겠다.

그냥 호텔 가서 쉬자는 생각뿐...


여기 전철은 자주 오니까 한대 보내고

다음에 거의 빈 열차 타고 가서 앉아서 가긴 편했다.




거의 11시쯤 다되어서 호텔 도착.

밥이나 먹자.

라이브는 끝나고 호텔 딱 와서 저녁먹으면서 하는 랜선 뒷풀이가 참 재밌다.


밥먹고 씻고 12시 40분쯤 잤다..


근데 라이브뽕이라는게 있긴 있는지 5시쯤에 그냥 눈이 떠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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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개최되었던 러브라이브 페스.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쿄에 가있었던 기록.


근데 이게 설마 올해 마지막 도쿄행일줄이야.....




2019년 5월에 소식이 공개되었던가?

아무튼 시간은 흐르고 흘러 오지않을것같던 2020년도 왔고

양일 흑우팩으로 가서 호텔도 3박 4일로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인 1월 17일에 출국하게 되었다.


호텔은 자정 이전에 체크인이 끝나는 경우도 꽤 있는지라

저녁 비행기는 시간상 무리고

이날 반차를 쓰고 오후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


캐리어나 가방 등 물건들을 회사까지 갖고오긴 거추장스러워서

근처 지하철역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두고왔는데...


코인락커가 안열려


야이씨발 미치년ㄴ아!!!


최악의 경우 굿즈는 포기하고 나중에 회수해도 되겠지만

문제는 여권도 거기 들어있거든

아이씨발ㅋㅋㅋㅋㅋㅋㅋ


역 직원한테 물어보니 자기네 관할이 아니라하고

고객센터인지 번호로 전화해보니 점심시간이라 안받는다하고

점심시간 지나고나서도 전화해보니 뭔가 연결이안되고


이게 신카로 결제해서 여는 방식인데

혹시나 될까 싶어서 몇번 결제를 더 시도해봤으니

돈만 먹고 움직이질 않았다.

지랄도 가지가지


비행기는 4시 반쯤 출발이다.

이론적으론 3시 정도까지 공항에 가있으면 문제는 없고

공항까지 한시간쯤 걸리니 2시까진 해결을 봐야 하는데..


관리자 폰번호가 보여서 그쪽으로도 전화를 해봤는데

이게 원격으로 조작하는?거라 고객센터로 전화를해야지

본인이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흠.......


혹시나 여러번 시도해보면 열릴 수도 있으니

일단 결제를 몇번 시도해보고

비용에 대한 건 그쪽에서 계좌로 환불을 해준다고 했다.


12,000원까지 투입하고 나서야 문이 겨우 열려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거 얼마나 대단한 라이브길래 시작부터 수난이..




아무튼 문제해결하고 2시 반쯤 인천공항역 도착.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역에 도착하면

인천공항 건물로 건너가기 전 1층에 kfc가 보인다.

작년부터는 출국할 때 이 매장을 자주 이용했었다.


양이 얼마 안되어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꽤 된다..


담배한대 피고 슬슬 체크인할까 싶어서 셀프체크인 기계로 갔는데

뭔가 터치가 이상하게 됐는지 기계가 말을 안들어서

체크인은 된거같은데 표는 안나오는 이상한 상황이..;;;

아니 출국전부터 뭔 위기가 이렇게 많아.


이렇게 된 이상 카운터에 직접 가서 표를 받을 수 밖에 없나..


다행히 카운터에 가보니 제대로 표가 나오기는 했다.

근데 하필이면 이날 에어서울 나리타행 비행기가 만석이라

기내에 캐리어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고

원래는 돈내고 써야 되는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대로 셀프체크인 잘 됐으면 이럴 일이 없는데


물론 수하물을 맡기면 공항 도착해서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일정이 급박할 땐 쓰지 않는데

이날은 뭐 전날 미리 가있는거고 딱히 급한거도 없으니..


근데 사람이 그렇게 많나 시국 어디감??


사실 비행기 자체가 줄어서 그런게 크겠지만..




도쿄 가즈아


근데 또 재밌는게 같은 비행기에 목적이 같은 사람이 여럿 있었다.

사람 생각하는게 다 비슷하지 ㅋㅋㅋ

이 앞뒤 비행기로도 꽤 있던거같고

아무래도 페스라는게 전에 없던 대단한 행사다보니

평소 직관 안다니던 사람들도 좀 무리해서라도 가는 경우가 많았던듯..


4시 45분 비행기. 도쿄에 착륙하니 7시 42분이었다..

평소엔 2시간 반 이내로 끊었는데 이날은 좀 늦는구만.


입국심사대는 평소에도 그랬듯이 머 별거없고

세관에서 여성 세관원분이 

세관: Why did you come to Japan?

이라 묻길래

나: ライブを見るためにです。

(라이브 보러요.)

라고 답했다.


세관: 무슨 라이브인가요?


나: 내일 러브라이브 하는거요


세관: 아 러브라이브 ㅋㅋㅋ


이날 나같은 놈들이 세계 여기저기에서 입국했을테니

이분도 꽤 보긴 했을듯 ㅋㅋㅋ


일본어로 얘기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편한게

오타쿠는 어쩔수없다 ㅋㅋㅋ



이시기에도 나리타 공항에서는 러브라이브 콜라보 카페를 하고있었는데

얼마전에 가보기도했고, 에어서울은 1터미널 도착이라 콜캎 가는거도 좀 그래서

일단 시간도 생각보다 좀 늦었고, 바로 도쿄로 가기로 했다.




도쿄 오면 자주 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일본 처음 왔을 때도 그렇고 쭉 4천엔이었던거 같은데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4,070엔이 되었다.;;

신카로 결제해서 상관은 없지만, 현금이면 동전이 남아서 영..


이번엔 NEX를 타고 신주쿠역까지 가기로 했다.

보통 도쿄에 오면 숙소를 아키하바라나 칸다쪽으로 잡아서

도쿄역까지만 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호텔이 이케부쿠로에 있기 때문에

신주쿠역까지 가는 게 가장 편한 루트가 되겠다.

이케부쿠로행도 있긴 한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NEX는 도쿄역에서 시나가와 - 시부야 쪽으로 돌아서 가서

루트 자체는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다만..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는 야마노테선으로 4정거장이고

사이쿄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같은 급행 타면 불과 1정거장.

대신 야마노테선은 배차간격이 짧고..

여기선 뭐 그냥 먼저 오는거 타고 가면 된다.


20시 44분에 출발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도쿄로...


크리스마스때 안쨩 본다고 갔으니 3주밖에 안됐네

ㅋㅋㅋㅋㅋㅋ



헌데 여기서 또 위기가...

열차 타고 가다 노래듣고 물갤이나 들여다보고 그랬는데

누가 호텔 체크인 시간을 언급했던거같다.


그야, 평소에는 아예 하네다로 새벽에 오거나

주로 오전중에 일본에 도착할 때가 많아서

체크인 시간같은 건 별로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

이날처럼 저녁에 도착한 적이 아마.. 거의 없었으니.


혹시나 해서 이케부쿠로 그랜드 시티의 체크인 시간을 확인해보니..




체크인 마감 22시...


현재시간 20시 52분.


신주쿠 도착하면 대략 22시...


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 호텔까지는 아무리 빨리 가도 30분.


흐음...


좆됐다!


대체 얼마나 갓공연이길래 시련이 끊이질 않는가...


그와중에 전화하면 레이트체크인 가능하지않냐 그런 댓글이 있길래

전화를 해보기로...

근데 전화가 되나 이거?

일본에서 전화를 해봤어야지..


내가 쓰는 이지모 유심은 문자, 데이터 전용이라 전화가 안된다.

나중에야 LINE OUT으로 전화도 뚫린다는 걸 알긴 했지만

이 당시엔 아직 몰랐고


한국 유심이 끼워진 폰으로 전화를 시도하니 뭔가 잘 되질 않았다..;;

몇번 해보다가 어떻게 번호를 제대로 쳤는지 연결이 되었는데

과연 알아들을 수 있는가 또 알아듣는다 쳐도 말이 제대로 나오는지는 또 다른 문제..;;


근데 늦을 것 같다를 일본어로 뭐라하더라?


...


쉬운 표현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


그러고보니 코토리 솔로곡 블루베리 트레인 중 이런 가사가 있는데


やんやんっ 遅れそうです

양양 오쿠레소오데스

싫어 싫어 늦을 것 같아요


아하!

저기서 '양양'만 빼면 되겠구만그래


어쨌든 연결은 되었고


호텔: ~~호텔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헌데 열차 소음이 심해서 잘 들리질 않는 모양이다.

물론 자리에서 통화하면 민폐니까 연결통로쪽으로 이동해있긴 했는데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 가서.

나: 저어 체크인 시간에 늦을 것 같은데요.

어느정도 늦는지, 그리고 이름을 물어보고..

나: 외국인이구요. ~~라고 합니다.

다행히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어케 다 되는걸보니 씹덕질이 헛되진않네요.




내일 날씨.

도쿄는 기온이 한국에 비하면 높은 편이라 눈이 잘 오지는 않는데

웬일로 페스 당일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스노하레이션 ㅋㅋㅋㅋㅋㅋ




이때쯤 신주쿠역에 도착했다.

이날 마침 러브라이브 시리즈 올나잇 닛폰 방송이 있던 날이라

들으면서 이동했다.




저녁을 못먹었으니 가다가 패밀리마트 들러서 1,500엔 정도 먹을 걸 사고.

점심에 치킨 몇조각 먹고 먹은 게 없어서

도시락을 두개는 먹어야 든든하다.

항상 마시는 기린 맥주도 사고.




사과주스 ㅋㅋ

큰 빨대가 붙어있다.




호텔에는 22시 40분 넘어서야 도착했지만

체크인은 크게 문제가 없었다.

직원들도 다 있었고.

전에 어디 호텔은 자정 넘어서 아예 직원들이 퇴근하고 셔터를 내리길래

그런 경우도 있을까 싶어서 좀 쫄았던 것도 있다.


저렇게 식권이 담긴 봉투에는 룸 넘버와 숙박기간이 적혀있고

숙박자 이름

단체명 러브라이브! 페스


단체명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외국인 패키지로 온 사람들은 저렇게 주는 모양이다.


이 호텔도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근처 이케부쿠로에 흑우팩 호텔이 두군데 더 있었는데

선샤인 시티인가? 거기하고 또 좋은 곳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꼽긴 했다.




그러고보니 이날은 하나요의 생일이기도했다.




앞으로 1일 ㄷㄷㄷㄷㄷ




하나요의 생일인 이 날 올나잇 닛폰 출연자가 마침 안쨩이라

카요찡가 스키다!!!! 라는 외침을 들을 수 있었다.

카스야씨 진짜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침내...



이 날이 오고야 말았다.


러브라이브 페스.


토요일이니 슈카리고토도 보고.

올나잇도 그렇고 VPN 안돌려도 되니 편하네.


헌데 이상하게도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도쿄에 와있는데도.

그냥 평소에 언제나 있던 것만 같은 주말...

하도 자주 와서 그런가 여기.




아무래도 잠이 바로 오지는 않아서 2시쯤까지 뻐기다가 겨우 잠들었다.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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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운을 남긴 Aqours의 5번째 라이브도 끝나고...

2019년 6월 10일.

이제 현실로 돌아갈 시간...


2시 반쯤부터 자서 7시 반에 깼다.


일어나자 ㅋㅋㅋㅋㅋ


한 9시쯤까지 쉬면서 아침 먹고

10시에 체크아웃이니까 정리나 좀 하자.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


이제 가자~

저 아시아투어 백 사놓고 잘써먹네 ㅋㅋ


비행기를 타는건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일단은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두고


마땅히 할게 있는 건 아니라서

앜페나 좀 돌리고 가챠도 뽑고 하다가


비오는 날의 칸다묘진...


여전히 많은 에마를 찾아볼 수 있었다.

브라멜로 하나마루쨩.


보쿠미치 리코쟝 ㅋㅋㅋ


러브라이브 페스

반드시 간다즈라~

당첨될 수 있기를!


러브라이브 페스

대성공할 수 있기를!!!


SDS 왜 안했냐고 아 ㅋㅋㅋ


루비리아 좋다.


리언냐 오시인가보다.


노조미 생일이기도 했지.


앞으로도 쭉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좋아할 수 있기를


페스 티켓 당첨될 수 있기를!!

ㅋㅋㅋㅋ


여기서 마침 OTNR이

앗...



뒤에 슈타게 에마 ㅋㅋㅋㅋ

여기야 뭐 럽라말고도 이런저런 애니와 콜라보를 하는지라


옆쪽 건물엔 캐스트들이 싸인해둔 거대 에마가 있다.

같은 물건이 아와시마 신사 입구에도 있는데

지난 2월 초에 보고 왔었다.


예전에 저 만쥬 샀었는데 ㅋㅋ


요엥


리엥


스카이져니 크으..

이번 라이브에서도 멋졌다.


'그 계단'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곳...



마리 생일엔 세가에서 생일 카드를 배포.

하지만 저땐 이미 귀국해서.. ㅋㅋ..


콜라보 카페도 예약접수중.

하지만 갈 시간이 없네 ㅋㅋ


공항으로 출발하는 건 4시 반쯤이니까

그 사이 뭘 할까 하다가..

내한때 주웠던 긴테가 생각나서 긴테 홀더를 사기로 했다.

긴테 홀더는 타워레코드에 파니까, 일단 아키하바라에 있는 타워레코드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어째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보여서..


나: 스미마셍~ 이 사이즈는 없나요?

직원: 아 죄송합니다 그건 재고가 없네요.

나: 그럼 1m라든가 다른 사이즈는..

사실 1m는 달고 다니기엔 너무 길어서 좋지 않다고 들었다만..

직원: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 시기가 이래서 재고가 전혀 없네요...


라이브 시기의 아키하바라에는 이걸 찾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나..


물갤에 가서 물어보니

타워레코드는 일본 여기저기에 있으니 다른데를 가보라고 했다.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아키하바라에서 가면 신주쿠나 이케부쿠로나 그게 그거긴 한데

일단 야마노테선을 타고 이케부쿠로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이케부쿠로에는 재고가 많이 있었다.


각각 색이 다른 저 고리 부분을 사고

적당한 사이즈의 홀더를 사서 끼우면 된다.

근데, 저 머리 부분이 꽤나 비싸다 -_-


홀더 하나 만드는데 한 1000엔 이상 든다고 보면 된다.. 흠 -_-

근데 만들고 나서 보면 이쁘긴 해.

이벤때 달고 다니기도 좋고.


다시 아키하바라로 와서

여기 오면 자주 가는 라멘 이로하.


일본 오면 밥을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거나 아예 거르거나 해서

제대로 먹는 게 별로 없네 ㅋㅋ


저기 건너편 콜라보샵에는

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줄이...

월요일 이시간에 줄서있는 분들은 직업이 대체?


그건 그거고 난 이제 공항으로 간다.

16시 40분에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

도쿄로 올때는 몰라도 공항 갈때는 좀 비싸더라도 이런걸 타는 편이다.

편하기도 하고, 공항 도착시간은 엄수하는 게 좋으니.


사요나라 도쿄....

다음에 도쿄에 다시 간 건 3달 후, 리코 생일이었던 9월.

8월에 오사카 가긴 했다만 ㅋㅋ



19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1시간 지연되어 8시 반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명불허전 병신공항 나리타 -_-

정시 출발하는 꼴을 보기가 힘들어..


근데 그 병신공항도 지금와서는 존나그립네.

ㅜㅜ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통칭 한오환.. ㅋㅋ

이거조차 그립다...

22시 50분경 인천공항 도착.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 오전 12시 반쯤이었다.

씻고 1시 넘어서 자서 언제나처럼 7시쯤 일어나고

그날 역시 야근.

참 열심히 살았던 그때가 그립구나..


이렇게 아쿠아 5th 라이브를 보러 갔던 이야기도 끝이 났다.

오늘 마침 공식에서 5th 라이브 1일차 상영회를 열어서

생각난김에 쓰기 시작해서 이제야 끝을 보네.


5th 라이브 이후, 아쿠아의 단독 라이브는 없었다.

원래라면 오늘 있었을, 돔투어의 시작인 나고야 라이브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쯤 나고야의 숙소에서 편의점 음식과 술을 까먹으면서

랜선 후기를 보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그런 시대가 올런지...

Posted by 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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